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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기된 모든 의혹 광범위 조사/검찰

    ◎김현철씨 출두… 한보 정보근 회장과 대질·철야조사/검찰관계자 “김씨 단순 고소인 조사 아니다”/정태수씨 네아들도 환문… 추가소환 가능성 한보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1일 하오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고소인자격으로 소환,그동안 제기된 현철씨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또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종근(41·목재그룹회장)·원근(35·제약그룹회장)·보근(34·그룹회장)·한근씨(32·금융그룹회장) 등 아들 4형제를 소환,한보와 현철씨가 관련이 있는지를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현철씨가 비록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이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 들에 대해서도 폭 넓게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총회장의 아들 4형제를 부른 것은 현철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과정에서 추가의혹이 드러나면 조사기간에 상관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혀 현철씨에 대한조사 기간이 길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현철씨는 이날 하오 3시1분쯤 소나타승용차를 타고 혼자 검찰 청사에 도착,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한 뒤 취재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중수부 조사실로 올라갔다. 검찰은 현철씨를 상대로 국민회의측이 제기한 것처럼 당진제철소에 갔는지 여부,한보에 대한 특혜대출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한보자재 창고에서 현철씨의 저서가 발견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했지만 신문내용을 보면 피내사자 자격』이라고 말해 강도 높게 조사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또 정총회장의 아들 4형제를 상대로 현철씨와 친분이 있는지 여부,현철씨의 저서를 구입한 배경,현철씨에게 은행대출 청탁을 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이날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현철씨를 조사중이니 현철씨와 관련된 서류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민회의측은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제출하겠다』고 응답했다. 현철씨에 대한 조사는 한보사건의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정총회장 아들 4형제에 대한 조사는 중수부 연구관들이 맡았다. 현철씨는 지난 18일 국민회의의 정동영·한영애·설훈·이상수·김경재 의원과 이영일 홍보위원장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 김현철씨 출두 여야반응/여­“검찰조사 지켜보자” 논평 자제

    ◎야­“면죄부용 계산된 수순” 시큰둥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1일 한보사건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하자 여야는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신한국당은 침묵속에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인 반면 야권은 『면죄부용 조사일뿐』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다. ○…신한국당은 최대한 공식 반응을 삼갔다.논평이나 성명도 없었다.김철 대변인은 상오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공식 발표에서 『현철씨 문제를 논의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오 검찰에 출두한다는 보고만 있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다른 당직자들도 『현철씨 검찰출두는 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며 반응을 자제했다. 다만 강삼재 사무총장은 『야권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인지는 검찰조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현철씨를 국정조사특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세상에 명예훼손 고소인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법이 어딨냐』며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현철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면죄부」를 주기위한 계산된 수순으로 판단,국정조사특위에서의 현철씨 증인채택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대통령의 눈치를 살필수밖에 없는 대통령의 부하검사들이 어떻게 대통령의 아들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는가』라며 『현철씨에 대한 검찰의 고소인 조사와 상관없이 특별검사에 의한 피의자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철씨는 국회청문회 증인 제1호로 지목돼 있는 만큼 청문회에 나와야 할 것』이라며 증인채택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현철씨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설훈 한영애 이상수 의원 등도 『제대로 조사가 되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검찰출두에 대해선 『당론에 따르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부분 검찰에 「비협조」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도 「철저한 진상조사」의 원칙론을 강조했다.안택수 대변인은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든지 긴급명령을 내려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여/당정개편 임박 계파모임 활발

    ◎민주계 당주도론에 민정계 대표­TK총장설도/25일쯤 청와대·내각­보선후 당직개편설이 대세 한보정국 타개를 위한 여권의 당정개편이 구체화되고 있는 분위기다.개편대상 인사군들 마저 『이젠 정말 쉬고싶다』 『개편에 대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눈치다.하루가 멀다하고 접촉을 갖는 신한국당내 각 계파들의 활발한 움직임도 이러한 기류를 뒷받침한다. 그 중에서도 한보사태로 집중포화를 당한 민주계 의원들의 모임이 가장 두드러진다.지난 12일 핵심그룹이 첫모임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도 서울 모호텔에서 8인중진 조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참석자는 최형우 고문과 김덕룡·김명윤·서석재·박관용·김정수 의원과 김수한 국회의장,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 등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날 중진모임에서 민주계 나름의 시국수습 해법이 마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돈다.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보사태 수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의견교환 정도 였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논의 방향은 상당부분 감지된다.그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1년의 효과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민주계의 역할론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인 수습방안은 물론 당정개편이다.개개인의 의견은 다르나 여전히 민주계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진다.「한보 음모론」에서 출발한 『국정운영에 혼선을 빚고있는 여권내 암적요소 제거가 급선무』라는 논리다.최형우·김명윤·박관용 대표설이 그 하나다. 그러나 이는 한보사태에 따른 국민정서와의 괴리감이 부담이다.청와대 일부 기류도 이를 수긍한다.한 핵심인사는 『김대통령도 이를 잘알고 있다』고 전할 정도다.그래서 나도는 것이 민정계 대표설과 경북·대구지역 출신의 사무총장설이다.김윤환·이한동 고문과 김종호·이세기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개편폭과 일정은 하나로 모아지는 추세다.김대통령 취임 4주년을 전후해 청와대와 내각,그리고 3월5일 보선이후 신한국당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설이 대세를 이룬다.
  • 등 추모 각계인사 조문행렬

    ◎중 대사관 24일까지 1일 두차례만 허용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는 21일에도 각계 인사와 화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상오 9시부터 문을 연 분향소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김대중 국민회의총재,김종필 자민련 총재,이만섭 신한국당고문,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박웅서 삼성경제연구소 국제담당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이들은 등소평 영정 앞에서 추도한 뒤 장정연 대사 등 중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가족 단위로 분향소를 찾은 화교들도 많았다. 부산 영사관의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사관 본관 2층 강당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가로 80㎝,세로 100㎝ 크기의 영정과 함께 벽에는 「등소평동지령수불후」라고 적힌 글귀가 걸려 있다. 하지만 사회주의 추도 예법에 따라 향과 향로,헌화대는 없었다. 김영삼 대통령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조화들이 분향소를 가득 메웠다. 중국대사관 서문길 1등 서기관은 『조문객은 24일까지 매일 상오 10시∼12시와 하오 2시∼4시 등 하루 2차례만 받으며 추모대회는 25일 치른다』고 밝혔다.
  • 신한국·국민회의·자민련/3당 대표연설 결산

    ◎신한국­초당적 안보·대북정책 역설/국민회의­한보사태 김 대통령에 화살/자민련­「국가위기」 절충적 대안 제시 21일 끝난 여야 3당 대표연설은 제각기 다양한 진단과 처방으로 3당3색으로 요약된다.여야가 달랐고,야 또한 서로 달랐다. 한보사태,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 망명,이한영씨 피습사건 등 현 정국에 대한 여야의 진단은 같았다.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국가적 위기』라고 우려를 표시했다.김대중 총재를 대신해 연설한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러나 이것 하나 뿐이었고,여야의 시각차는 잇따랐다.먼저 한보사태의 규정을 놓고 신한국당 이대표는 「구태의연한 정경유착」이라고 책임 범위를 넓혔다.그러나 국민회의 신부총재는 「문민정권의 권력형 부패」라고 김영삼 대통령에게 직접 화살을 겨누었다.자민련 김총재는 중간적 자세를 취했다.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각당의 입장도 3각이었다.신부총재는 『한보사태는 김대통령이 아는 가운데,현철씨가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하고 무차별 공세를 퍼부었다.현철씨에 대한 국정조사특위 증인채택 및 피의자 자격 조사를 촉구했다.몇몇 설을 동원,신한국당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자민련 김총재는 국민회의측과 궤를 달리 했다.현철씨 이름을 한번도 드러내지 않고서도 정부 여당의 아픈 곳을 조목조목 짚었다는 평을 받았고,신한국당도 긍정적으로 인정했다. 안보문제와 관련,이대표는 안보에 대한 초당적 대처와 대북정책의 재검토를 역설했다.그러나 신부총재는 황비서 망명이 공안정국 조성 또는 야당 탄압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을 걱정했다.김총재는 경찰의 대공기능 강화라는 절충을 택했다.
  • “요식행위 아닌 철저 조사”/검찰의 현철씨 조사 전망

    ◎현철씨 각종자료 제시… 한보와 무관 강조/대출 압력·거액 수수료 등 소문진위 캘듯 대검 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21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예상보다 강도 높게 조사했다.22일 새벽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아 단순한 요식행위로 끝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보사건의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은 청사 11층 조사실에서 현철씨와 마주 앉아,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고소인 진술조서를 꾸몄다.현철씨는 이날 하오 3시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대응했지만,검찰조사에서는 준비해 온 서류를 내보이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검찰도 1∼2시간만에 마치는 일반 고소사건의 고소인 조사와는 달리,오랜 시간에 걸쳐 상당한 분량의 진술조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민회의 한영애 의원 등이 주장한 것처럼 당진제철소 공사현장을 방문했는지 여부,미국 애틀란타올림픽 기간에 한보 정보근회장과 현지에서 만났는지 여부 등 비교적 간단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현철씨는 그러나 미국에서의 체류날짜가 정회장과 겹치지 않는다는 출입국 증명서 등을 제시하는 등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를 대며 야당측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철씨가 당진제철소 시설재 도입 과정에서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한보그룹의 대출과정에 압력을 넣었다」는 등 항간에 나도는 소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명목상으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현철씨를 불렀지만,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상 규명이 수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현철씨에게 로비를 편 의혹을 받아 온 정보근 회장(3남)과 종근(1남)·원근(2남)·한근씨(4남) 등 정태수 총회장의 아들 4형제를 한꺼번에 소환,조사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4형제 가운데 한근씨만 빼고 모두 현철씨와 같은 고려대 학부나 대학원 출신이다.검찰의 관계자는 『현철씨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려면 정씨 형제들의 소환이 불가피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이들은 한보 연루설 등 야당과 현철씨의 대립된 주장을 밝히는데 중요 참고인』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야당측의 자료제시 등으로 조사 여건이 달라지면 현철씨를 추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진상을 가리기 위해 의혹 부분을 광범위하게 훑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현철씨는 그러나 「한보 연루설」을 강력히 부인하는 동시에,이같은 말을 흘린 국민회의측 의원들의 사법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보사건 초기부터 밝혀 온 『한보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야당 인사들이 구체적인 자료제시를 하지 않는 한,현철씨에 대한 조사는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조사로 끝날 뿐 한보사건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 한중 우호협력 강화 희망/김 대통령 특별담화

    ◎“등 서거 깊은 애도”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과 관련,20일 상오 특별담화를 내고 중국의 지속적인 안정·번영을 기원하고 한·중 우호협력관계의 계속적인 강화를 희망했다. 김대통령은 담화에서 『등선생은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개혁·개방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중국의 경이로운 발전을 이끌어냈으며 아시아 및 세계평화에도 귀중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뒤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그들의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충격과 슬픔을 이기고 안정과 번영의 길로 계속 매진해 나갈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등소평의 장남인 등방 중국장애자복지기금회이사장에게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했다. 김대통령은 조전에서 『등선생의 서거소식을 듣고 깊은 비탄을 금할수 없다』며 『본인은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중국 국민들에게 한국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 김현철씨 오늘 검찰출두/고소인 자격으로

    한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0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21일 하오 3시에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철씨가 고소인자격이나 그동안 한보사태와 관련,정치권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최중수부장은 『현철씨가 고소인자격이지만 이번 사건과 동일체의 양면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혹부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씨의 조사는 한보사건의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 맡는다. 현철씨는 지난 18일 측근을 통해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을 비롯,한영애·설훈·이상수·김경재 의원 등 현역의원 5명과 이영일 홍보위원장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 「대권 카르텔」 활기띨듯/예비선거 검토와 여 기류

    ◎도입땐 김심 입김 감소… 독주자 없을듯/합종연횡→당·정 분권… 그룹통치 예상 여권의 차기대선주자를 미국식 예비선거 방식으로 선출한다는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이후 견지해온 후보선출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아직 검토단계여서 실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여권내 대선예비주자들이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변화의 핵심은 물론 김대통령의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이다.미국식 예비선거 도입은 당총재로서 김대통령이 그동안 천명해온 「특정후보 지지」의 영향력이 크든,적든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실무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당 핵심인사들도 이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 변화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한보사태를 거치면서 후보뿐아니라 최대 킹메이커로서의 변신 가능성도 갖고있던 민주계 주자들이 상처를 입은 터이다.여기에 이른바 「김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일부 후보군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신한국당의 후보군은 대중적 이미지와 함께 「3김」에 비해 아직은 미세하지만,나름의 지역적 기반을 수반하고 있다.벌써부터 당내에는 「어느 지역 대의원은 누구표」라는 각종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실제 그런 징후들이 포착되기도 한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확고한 우세를 보인 주자가 없다는 점이다.우열이 나눠질 뿐,대세를 확정지을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홍구 대표가 19일 정당대표 연설에서 밝힌 『소수의 「통치시대」는 끝났다』는 화두에 주목한다.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도 『다음 정권은 여야를 떠나 누가 담당하든 권력분점이 예고된다』고 말한다.당정의 역할분담은 물론 사회 제 그룹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진단은 후보간의 「합종연횡을 기저에 깔고 있다.만일 예비선거제도가 실시된다면 김심보다 훨씬 위력적이라는게 당안팎의 중론이다.당내에 「이회창­김윤환 고문」에서 부터 「민주계와 이한동 고문 제휴설」,「민주계의 당밖의 새인사 찾기」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설들이 끊임없이 떠돌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 중,남·북한 균형외교 지속될 듯/등소평 사망­향후 한·중 관계

    ◎한반도 평화·안정정책 유지 전망 정부는 20일 『등소평의 사망이 한국과 중국 관계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유광석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중국은 등소평이 지난 89년 공식 직책을 모두 내놓은 이후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를 다져왔기 때문에,이미 예견돼온 등의 사망이 현실화된 뒤에도 심각한 정치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따라서 중국은 앞으로도 남북한에 대한 균형외교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기본정책을 유지해갈 것으로 외무부 당국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92년 8월24일 수교한 이후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급속한 관계진전을 이룩해왔다.현재 중국은 한국의 세번째 교역국이고,한국은 중국의 네번째 교역국이다.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또 한국과 중국은 양자관계에서 뿐만아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시아유럽회의(ASEM),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와 같은 다자간 지역기구에서 협력관계를 쌓아가고 있다.정부는 중국의 중요한 외교목표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한중 관계는 이미 지도자 개인의 호불호와 같은 특수한 사정에 따라 부침하는 수준을 넘어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외무부 당국자의 설명이다.특히 향후 집단지도체제 내에서 중국을 이끌어갈 강택민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이붕 총리,교석 전인대상무위원장 등 세명의 실력자가 각각 95년과 94년,95년 한국을 방문했으며,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도 각각 92년과 94년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양국 정부 지도자간의 상호 이해도 단단한 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국에서 권력승계의 과도기에는 군부 등 보수파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났으며,이러한 경향은 단기적으로 향후 한중관계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으로 당국자들은 분석하고 있다.등소평 사후 나타날 수 있는 혼란을 막고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중국 지도부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와 애국주의,민족주의를 고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특히다음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4자회담 설명회 및 본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주목된다.전문가들은 중국이 4자회담 추진과정에서 북한이 필연적으로 제기할 주한미군의 철수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민족통일연구원의 신상진 연구위원은 등소평 사망이후 정부의 대중국 외교 과제로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확립 지원 ▲대만과의 관계 개선 신중 ▲한미관계의 틀을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의 한중 안보협력 추진 ▲중국과의 상호불가침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관계조약 체결 추진 ▲북한접경의 길림성 요녕성 등 지방정부와의 교류 강화등을 제시했다.
  • 한보수사 뒷얘기/조사대상자 명단유출 소환순서 바꿔

    ◎괴물서 나돌아 수사보다 보안 더 신경/정씨 재산에 집착 돈준 정치인 불어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갖가지 소문이나 의혹이 난무했던 것만큼이나 많은 뒷애기를 남겼다. ○…검찰은 특정 조사대상자의 명단 등 「수사기밀」이 일부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자 소환자들의 순서를 두번이나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은행장에 이어 신한국당 정재철(전국구)·황병태 의원(경북 문경·예천)을 조사한 뒤 김우석 전 내무부장관과 신한국당의 홍인길 의원(부산 서)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으로 대미를 장식하려 했으나 언론에 홍·권의원의 이름이 집중 거론되자 이들을 먼저 소환했다는 것. 김 전 장관도 황의원을 조사한 뒤 하루 뒤에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김 전 장관의 이름이 언론에 보도돼 「김」이 빠지자 소환 일정을 앞당겼다는 후문. ○…수사 관계자들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치인 명단이 괴문서 등을 통해 나돌자 보안 80%,수사 20%의 비율로 보안에 더 신경을 썼다고 토로. 특히 검찰 내부에서 수사기밀이유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수사 관계자들을 자체 조사하는 등 한바탕 소동. 특히 정총회장과 고향이 같은 모 중진검사가 표적이 됐으나 혐의가 드러나지 않자 『내부 유출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전문. 그동안 검찰 수사에 협조적이던 한보그룹의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지난 13일 전격 구속된 것도 수사기밀 유출과 관련해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라는 분석.유출의 진원지는 한보였다는 검찰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시각. ○…홍인길 의원이 제기한 「깃털론」 시비는 결국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검찰에 출두토록 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 검찰은 홍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여론의 화살이 현철씨에게 집중되자 현철씨를 조사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것. 때마침 한보그룹 창고에서 현철씨 저서 1만여권이 발견됐고,현철씨가 국민회의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키로 정리. ○…검찰은 수사의 결정적 단서인 정총회장의 입을 여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고. 정총회장은 지난 91년 수서사건때 수사관이 뇌물로 준 수표를 들이대면 『수표에 발이 달렸나.왜 여기에 있지』하는 식으로 딴청을 부려 「자물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 재산을 지킬수 있다는 보장만 해주면 돈을 준 정치인 50명의 명단을 불겠다』고 할 정도로 재산에 강한 집착을 보이면서 일부 정치인들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한 수사검사는 전했다.
  • “한보사건은 권력형 정경유착”/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 국회연설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는 20일 한보사건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은 국사의 최고 책임자로서,혈육의 과오를 들춰낼 수 있는 용기와 진정한 읍참마속의 결단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부총재는 이날 제183회 임시국회 본회의 정당대표 연설에서 『한보사건은 문민정부 4년의 온갖 실정과 비리와 부패가 총집결된 권력형 정경유착이자 김영삼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정치」의 소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부총재는 이어 『국민은 한보사건이 김영삼 대통령이 아는 가운데,현철씨가 저지른 사건이라고 믿고 있다』며 『현철씨는 고소인 자격이 아니라 피의자나 청문회의 증인 자격으로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등소평 사망­청와대·외무부 표정

    ◎청와대­김광일 실장·반 수석 김 대통령 대신해 조문/외무부­한반도·동북아 정세 변화가능성 다각 분석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새벽조깅에 앞서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등소평 사망사실을 보고받고 즉각 대통령 명의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등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고 애도담화도 발표하도록 지시했다. 반외교안보수석은 19일 중국정부가 공직자의 해외출장을 금지시킨 사실을 북경주재 우리 공관으로부터 보고받고 김대통령에게 등의 사망 임박 가능성에 대해 보고했다는 후문. 청와대는 당초 조문사절을 북경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중국측이 「등소평 장례위원회」 명의로 조문사절을 초청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해옴에 따라 주한중국대사관에 설치된 등의 빈소에 김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이날 하오 김광일 비서실장과 반수석이 찾아가 김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했다. ▷외무부◁ ○…등소평이후의 한중 관계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에 착수했다.외무부 동북아2과는 이날 새벽 3시쯤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등소평이 사망했다』는 급전을 받은 직후 유광석 아태국장을 통해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청와대에 즉각 보고. 유광석 국장은 『오래전부터 대비해온 일이기 때문에 한­중 관계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혹시 나타날지 모르는 변수들을 포착하기 위해 중국정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 문제에 이어,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 요청과 등소평의 사망이라는 대형사건들을 잇따라 맞은 동북아2과는 『한달안에 올해의 10대뉴스에 해당되는 사건이 모두 중국과 대만에서 발생했다』면서 『일손이 너무 달린다』고 한숨.
  • 국민회의 대표연설 요지/한보수사 중간발표 국민 소망 외면

    ◎「부도덕한 기업인 정치자금」엔 사과 한보사건은 김영삼정권 4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권력남용 정경유착 부정부패 정치논리의 경제지배 등이 한데 어울려 일어난 건국이래 최대의 권력형 특혜비리 사건이다.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는 국민의 소망을 외면한 것이다.우리당 권노갑의원이 부도덕한 기업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김영삼정권과 한보와의 관계는 오래전에 시작되었다.김대통령 집권 이후 은행은 한보에 5조7천억원을 쏟아부었다.여기에 관여한 실행 책임자들은 김현철씨를 비롯한 청와대와 정부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총무수석 정무수석 경제수석 민정수석 그리고 경제관련 부처의 장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여당의 특정계파 거의 모두가 한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김현철씨는 현 정권 출범 이후 정치 사정에 깊이 간섭해 왔다고 한다.행정부와 안기부의 고위층,그리고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장성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한다.은행과 기업체의 이권에 관여해 왔다고 한다.청와대 고위 비서를 통해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온 사람이다. 그 누구도 그를 제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김대통령만이 그를 제지할 수 있었고,그러기에 김대통령은 그를 반드시 제지했어야 한다.대통령은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한다.이것만이 파국 직전의 마지막 희망이다.부정부패방지법 제정,정치제도 개혁,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금지,금융실명제 보완 등 절실한 충고를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 황장엽 비서의 망명은 환영할 일이다.하루속히 이 땅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분향소에 애도발길 줄이어/등소평 사망 중 대사관·화교 표정

    ◎화교들 대륙정세 변화에 촉각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0일 서울의 중국대사관과 부산의 영사관은 하루 종일 가라앉은 분위기였다.대사관·영사관 직원들과 유학생 등 교민들은 「위대한 혁명가」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대만 출신 화교들은 담담해 하면서도 앞으로의 중국 정세 변화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하오 서울 중구 명동의 주한 중국대사관 본관 건물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등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이 줄을 이어 손에 흰 국화를 들고 등의 죽음을 애도했다.부산의 영사관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 주변은 각계에서 보낸 조화로 가득 찼다. 하오 5시쯤에는 김영삼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김광일 비서실장과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이 조문한 뒤 장정연 중국대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이수성 국무총리와 유종하 외무부장관 등 정·관·재계의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방문했다.대사관측은 일반 조문객들은 21일 상오 10시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이날 상오 7시30분쯤현관 앞 국기게양대에 오성홍기를 반기로 내걸었으며 대사관은 평소보다 늦은 상오 9시45분쯤 문을 열었다. 대사관의 김연광 공보관은 『이른 아침 비보를 접했다』면서 『장정연 대사 주재로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만쪽 화교 자녀들이 다니는 서울 중구 한성화교학교 장성위 훈육처장은 『중국 현대사의 큰별이 떨어졌다』면서 『대만과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현철씨 증인채택 추진/국민회의

    국민회의는 19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소속의원 5명 등 6명을 고소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현철씨의 증인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현철씨는 지난해 4·11총선에도 직접 개입했으며 당시 현철씨를 통해 공천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대려 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현철씨는 남북문제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황장엽 망명을 주도했다는 일본 NHK 보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 신한국 대선후보 예비선거제 검토/자유경선 보장 당헌개정 추진

    신한국당은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과 관련,「미국식 예비선거제」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신한국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대의원들이 대통령후보를 선출토록한 현행 당헌을 바꿔 미국식 예비선거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대의원 수를 늘리는 방안 및 후보추천 규정을 바꾸는 등 현행 후보경선방식을 개정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식 예비선거방식이 민주적이고,대선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적 지역정서와 후보들의 반응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후보경선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여부와 경선방식에 대해 현재 당 실무차원에서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식 예비선거제도도 검토대상의 하나』라고 밝혔다. 강총장은 『대선후보선출방식은 경선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유경선을 보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어떤 경선방식을 택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이어 『우리 정치풍토에서 미국식 예비선거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실무검토작업을 통해 여러 경선제도의 장·단점을 분석,정제된 방안들을 도출한 뒤 당내의견을 활발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다른 당국자는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취임 4주년 담화에서 정당 활성화,민주원칙 실천 등의 원칙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이는 대권논의를 어느 정도 풀겠다는 신호로 이해되며 담화이후 미국식 예비선거제 도입 등이 본격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미국식 예비선거제가 채택된다면 전체 대의원숫자는 현재의 10배이상인 5만여명으로 늘 것 같다』면서 『3,4월쯤 전국위원회에서 당헌을 개정한뒤 오는 5,6월쯤부터 15개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대의원투표가 이뤄지고 8,9월쯤 후보지명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정을 상정해볼수 있다』고 말했다.
  • 당 민주화·후보 홍보 “다목적”/여 미국식 예비선거제 검토 배경

    ◎대권논의 금지 한계… 경쟁통해 국민관심 제고/경선기간 늘리고 전당대회 늦춰 레임덕 방지 신한국당이 대통령후보 선출에 있어 「미국식 예비선거제」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다목적용이다. 명분면에서 「예비선거제」는 완전자유경선을 보장함으로써 민주주의 원칙에 보다 부합한다.실리면에서 여권후보의 선거운동에 도움을 주리라고 신한국당은 기대하고 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언제까지 「대권논의 금지」를 강요하기 힘들다.한보사태라는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치권의 대권논의가 활발해져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담화에서는 「정당의 활성화,정치절차의 민주화」가 강조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예고했다. 정당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조기전당대회도 거론된다.그러나 대권후보 조기선출은 「레임덕」현상을 야기,통치권 누수를 가져올수 있다.이에 따라 검토되는게 「미국식 예비선거제」다.전당대회를 늦추는 대신,중간과정을 늘림으로써 후보경쟁자들의 정치욕구를 충족시키자는 취지다. 신한국당이 예비선거제를 검토하고 있는 배경에는 야당 후보가 사실상 결정됐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여러명의 예비후보가 2∼3개월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야당에 비해 「손님」을 끌수 있다는 생각이다.고위관계자들은 「김심」이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시사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대의원수는 4천800여명이다.「미국식 예비선거제」가 채택될 경우 대의원 숫자는 5만여명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의원들이 도별로 예비투표를 벌여 점차적으로 경선후보를 압축해나가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5,6월에 예비선거를 시작한다면 축제성격의 전당대회는 8,9월이후에 열어도 된다.
  • “황장엽 망명 사건 관련/김 대통령,강 주석에 친서”

    ◎요미우리 보도 한국정부는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의 망명사건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이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보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다」라고 약속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 김현철씨 내일 소환/검찰 고소인자격/어제 야 의원 등 6명 고소

    ◎오늘 한보수사 중간발표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8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가 국민회의 대변인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 덕진)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빠르면 20일 중 현철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1면〉 피소된 사람은 정의원을 비롯,한영애(전국구)·설훈(서울 도봉을)·김경(전남 순천갑)·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 등 5명과 이영일 홍보위원장이다. 현철씨는 이날 하오 3시10분쯤 측근을 통해 대검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국민회의 정대변인 등이 나를 한보사건의 배후로 지목,근거없는 말을 퍼뜨려 언론에 보도케 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구속 만기일인 19일 이 사건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9명 외에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과 은행 및 한보 관련자 등 2∼3명을 추가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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