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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내일 대국민 담화/대권논의 금지 해제될듯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4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권내 대권논의 금지를 사실상 해제한 뒤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들중 민의와 당원들의 지지를 객관적으로 많이 받는 것으로 판단되는 인사를 신한국당 후보로 지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당국자는 23일 『김대통령은 25일 대국민담화에서 정당정치의 활성화와 민주화,그리고 여당후보 선출의 자유경선원칙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여권내 대권논의 해금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는 『전당대회 시기,미국식 예비선거제 도입 여부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지만 어떤 경우든 김대통령이 당원들의 뜻과 민의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권논의 개방과 함께 공정한 자유경선을 위한 제도적 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후보경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에 대한 진입제한을 없애는 방향으로 신한국당 당규가 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은 현재 8개 시·도에서 50명이상씩의 추천을 받아야 경선등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당규를 고쳐 ▲입후보 희망자는 모두 출마할 수 있게하는 방안 ▲전원 당무회의 추천으로 바꾸는 방법 ▲전체 대의원의 10%추천을 얻으면 출마자격을 주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 김 대통령 대국민담화 무슨내용 담기나

    ◎현철씨 부분 등 진솔하게 거론/대권논의 물꼬·당내 민주화도 언급할듯/공식일정 줄이고 막바지까지 직접 챙겨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부렐리 베네수엘라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접견일정을 연기했다.25일 상오로 예정된 대국민담화 준비를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그만큼 김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전체는 이번 대국민담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청와대 각 수석실은 담화에 넣을 내용을 각자 마련,공보수석실로 넘겼다.그러나 중요 부분은 김대통령이 윤여준 공보수석을 수시로 찾아 방향을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담화 발표를 이틀 앞둔 23일까지도 핵심부분은 수정이 거듭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한보사태,그리고 차남 현철씨 관련,정치분야 등이 김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사항이다. 김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줄어든 대신 각계 여론 수렴을 위한 비공개 일정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주 중반 이회창고문과의 단독면담을 비롯,당고문들을 중심으로 한 신한국당 인사와 각계 여론주도층을 잇따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국민의 정신적 상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지고자 하는 충정으로 가득차 있다』고 막바지까지 담화를 손질하는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청와대가 대통령담화 발표는 녹화후 방송해온 관례를 깨고 이번에는 TV생방송을 결정한 것도 김대통령의 진솔한 분위기를 전하자는 취지에서다. 김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차남 현철씨 부분도 느낀대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법적 차원에서 비리가 없더라도 여러 의혹을 사고 있는데 대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인정하고,국민여론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이 표명되리라는 예상이다. 정치분야에 있어 김대통령은 대권논의와 당내 민주화의 물꼬를 터주는 언급을 할 것 같다.청와대 당국자는 『여권내 대권예비후보들은 김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자유경선원칙을 밝히는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 베네수엘라 외무 내한

    미겔 앙헬 부렐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유종하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23일 하오 내한했다. 부렐리 장관은 24일 청와대로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하며,유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및 우호협력 증진 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뒤 양국간 고위정책협의회 구성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부렐리 장관은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 등과 만나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 박동서 행쇄위 위원장이 본 개혁

    ◎“가장 잘된 개혁 민주화된 정부”/권위주의시대라면 지자체 등 불가능 했을것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개혁이 있다면 그것은 「민주화된 정부」 바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민정부가 출범시킨 「개혁기구」의 하나인 행정쇄신위원회의 박동서 위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은 22일 『권위주의 시대라면 지방자치제나 금융실명제가 가능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위원장은 『김영삼정부의 개혁은 사정이라기 보다는 정경분리 작업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한보사태와 같은 것도 개혁의 과정에서 정경분리가 100%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진단했다. 『사실 권력을 지닌 사람들의 불로소득을 통한 수탈은 우리 4천년 역사에서 계속됐습니다.김대통령은 바로 그런 것을 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죠.그러려면 「돈 안드는 정치」를 해야 하기에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고,정치관계법을 대담하게 바꾼 것입니다.사실 선거법은 제대로 지키기 힘들 정도로 강력합니다.이 법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치렀지만 솔직히 많은 사람이 지키지 않은 것 아닙니까.그래도 법이고 안지키면 처벌을 받게되니까 과거보다 돈을 적게 쓴 것만은 확실하죠』 박위원장은 한보사건과 관련,『현직 내무부장관이 구속된 것도 이제 부정을 저지른 사람은 현직장관이라도 처벌되는 것이 바로 개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이 적지않다고 했다. 『김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방향을 잘못잡았다고 생각합니다.당시 벌써 「3고」니 「5고」니 하여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정부는 대기업을 불러 투자를 부탁하기는 했지만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에는 부족했다고 봅니다』 박위원장은 『당시 방향을 잘못 잡은 영향은 지난해부터 노출되기 시작했고,한보도 그 결과의 하나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주변 사람들이 따라주지 못한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이 군에 대한 개혁을 완성했을때 주변사람들은 이것으로 개혁이 끝난 것으로 보았는지도 모르겠어요.그런데 김대통령은 이후에도 「세계화」를 내세우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어요.대통령과 보좌진의 태도가 달랐던 셈이지요』 박위원장은 그럼에도 「개혁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다만 개혁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교육개혁과 사법개혁의 예를 들었다. 『교육개혁은 암기나 이기적 경쟁심을 창의와 협동심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정부의 의도만으로 되는 일도 아닙니다.사법개혁은 어떻습니까.지난해 500명을 선발한 사법시험은 올해 600명을 뽑습니다.단계적으로 1천명까지 늘어나지요.그런데 이들을 선발한 효과가 나타나려면 사법연수원 2년 등을 거쳐야하니 빨라도 4∼5년 뒤가 되겠지요』 박위원장은 『개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개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소수기득권층은 목소리가 크기 마련인데 반해 실제로 개혁의 혜택을 받는 대다수는 조직화되어있지도 않고 개혁을 고맙게 느끼지도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는 「이것이 곧 개혁의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 김 대통령 가재도구 불/상도동자택 개축위해 컨테이너 위탁보관중

    지난 22일 하오5시6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수성낚시터 인근 컨테이너야적장에서 불이 나 이 곳에 보관중이던 김영삼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의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붙은 컨테이너는 최근 김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개축하면서 가재도구 등을 임시보관된 4개중 1개로 소파와 의자 등 11점이 탔다. 소방서측은 이날 불이 『인근 고물상에서 버린 담뱃불이 짐을 싼 스티로폼 등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여야의 전략

    ◎여­난국 총체적 접근… 제도개혁 요구/야­한보 집중 공격… 황 망명 양념 언급 24일부터 닷새동안 벌어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노동법 파동과 한보사태에다가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 문제까지 겹쳐 여야간 격렬한 설전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현 난국이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아래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정부 여당의 책임론과 문민개혁의 문제점까지 과감하게 도마에 올려 다양한 각도에서 시국을 점검하고 대안과 처방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고비용 저효율」정치의 개혁과 경제회생책,총체적 질서회복 등 해법을 제시,야권공세를 사전에 차단하되 현철씨 문제 등 근거없는 정치공세에는 즉석에서 역공을 펼치기로 했다. 첫날 정치분야에 나서는 노승우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문민정부 초기에 정·관·재가 얽힌 「부패의 삼각고리」를 허물지 못한 실책을 지적하고 정치자금법·선거법 등 관련법 개정을 역설할 예정이다.유용태 의원(서울 동작을)은 「위기관리의 위기」라는 주제로 정부와 여권의 겸허한 반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는 이용삼(강원 철원·화천·양구)·허대범 의원(경남 진해) 등이 북한 황장엽 비서의 「5만명 고정간첩 암약」 발언 등을 들어 지난 연말 단독으로 처리한 안기부법 개정안의 즉각 실시와 재개정 불가 방침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경제분야에서는 금융산업의 구조개편과 금융실명제 보완,수출부진 및 중소기업 대책 등에 초점을 맞춘다. ▷야권◁ 한보사태를 주된 타깃으로 정부 여당 흠집내기에 주력할 기세다.이에 따라 질문 의원들은 「한건」을 위한 「정보사냥」에 분주하다. 국민회의측은 「의혹」쪽으로 방향을 정했다.정치분야에서 채영석 의원(전북 군산갑)은 「현정권 4년의 실정」을 총론,「신한국당 9룡비판」을 각론으로 정했다.율사출신 조찬형 의원(전북 남원)은 한보수사를 물고 늘어지기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김대통령에 대한 한보측의 대선자금 지원여부,한보철강 코렉스공법 도입상 문제점,특혜대출 경위 등을 따질 계획이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대표연설에서 밝힌 한보사태 및 경제위기 수습방안,황장엽 비서 망명대책 등을 주된 골격으로 삼을 계획이다. 민주당 이부영(서울 강동갑)·권기술(경남 울산 울주)·이수인 의원(전국구) 등도 한보사태 등을 벼르고 있다.
  • 성과와 과제(문민정부 개혁4년:상)

    ◎“권위주의·부패 척결” 방향 제시/사정·실명제 등 인적­제도 수술 단행/전격 실시따른 신권위주의 비판도/남은1년 여론수렴 통한 내실화·민생개혁 긴요 문민정부가 「변화와 개혁」의 돛을 올린지 4년.국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시작된 개혁은 때로는 순풍을,때로는 풍랑도 맞이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개혁」의 공과 과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이 흘러야 역사가 그 「변화」를 말할 것이다.다만 지금 말할수 있는것은 변화의 물결은 그 어느때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를 과거로 부터 성큼 멀어지게 했다는 것이다.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개혁 성과를 ▲문민정부의 전반적인 개혁 ▲정치·경제개혁 및 외교활동 등 2회로 나누어 정부의 개혁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함께 싣는다.〈편집자주〉 한보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요즘,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개혁의 부메랑이 이렇게 무서울줄 몰랐다』고 말했다.동서양의 역사를 돌이켜볼때 개혁세력들이 개혁의 이름으로 상처입은 사례는 무수히 많다.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는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4년전 출범했다.그동안의 공과에 대해 냉소적 견해도 있고,비판도 있다.그러나 개혁의 근본 방향이 틀렸다는 지적은 많지않은 점을 주목해야한다.『현실적으로 안되는 것을…』 『추진방법이 세련되지 못했다』는 식이 대부분이다.문민개혁에 대한 일부 여론의 비판적 평가는 「방법론」이 「본질」을 가리고 있는게 아닌가 냉철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청와대는 김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문민정부 개혁추진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참고자료로 내놓았다.세간의 비판여론까지 의식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비서실은 김대통령의 개혁전략을 3가지로 요약했다.「위로부터의 개혁」「단계적 개혁」「전격 개혁」 등이다. 문민정부 개혁전략이 과거와 다른 점은 대통령의 솔선수범을 아래서 따라오라고 요구하는 것이다.취임직후 김대통령의 정치자금 불수수선언과 재산공개가 먼저 이뤄졌다. 문민정부 개혁은 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군부개혁,공직자재산공개,사정개혁 등 「인적 개혁조치」로 권위주의의 잔재 청산에 나섰다.다음으로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 등 부패차단을 위한 제도개혁이 단행됐다.지금은 민생개혁이 주된 관심사라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전격적으로 개혁을 시행해왔다.정치권 사정과 금융실명제,그리고 5·18특별법 제정으로 대표되는 역사바로세우기 등은 권위주의 유산이 강하게 남아있는 현실에서 전격적 방법이외에는 시행하기 힘들다는게 김대통령의 판단이었다. 청와대측은 문민개혁 비판론을 「개혁의 방법과 절차,대통령 통치행태,체감개혁 미진」등으로 정리했다. 개혁방법론과 관련한 비판은 전격적 개혁실시에 따른 국민불안과 충분한 여론수렴을 않은게 그 핵심이라고 진단하고 있다.이는 대통령의 통치행태와 결합,신권위주의 시비를 낳았다. 개혁체감도 비판은 민생과 밀착된 생활개혁 부분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면서 국민들의 개혁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점이 지적되고 있다. 5년 임기를 감안할때 김대통령은 이제 집권 5기를 맞고 있다.지난 4년간 공과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이 흘러야 객관적 평가가 내려질 것이다. 문민개혁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남은 1년동안 아래로부터의 광범한 여론수렴을 통한 개혁의 내실화 도모,점진적 전략과 전격 전술의 적절한 배합,민생개혁의 보다 적극적 추진 등이 필요하다.대통령의 최측근을 포함,개혁추진 세력의 자기 점검도 요구된다.
  • 외압공방 국회로 넘어갈듯/김현철 조사­처리 전망

    ◎야 의원 회기중 소환 불응… 검찰 “휴업”/정보근 회장과 친분설 사실무근 확인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한보 관련 의혹 수사는 22일 현철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함으로써 큰 고비를 넘어섰다.검찰 관계자들은 그동안 검찰의 발목을 잡아 온 현철씨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데 대해 홀가분해 하는 분위기였다. 대검찰청 최병국 중수부장은 앞으로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더이상 수사할 사항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현철씨의 한보 연루설을 캐기 위해 정보근회장 등 정씨 일가 4형제를 불러 조사했지만 그동안 항간에 나돈 의혹과 각종 설을 입증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철씨의 당진제철소 공사현장 방문과 일본과 미국에서 보근씨와의 회동설 등은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현철씨는 일본 아카사카에 들른 적은 있지만 그 자리에는 같은 고려대 출신인 모 재벌 2세가 있었을 뿐 정회장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때 정회장과의 회동설에 대해서도 한 음식점에서 정회장이 대표로 있는 하키대표단을 만나 음식값 500달러를 대신 내준 사실은 있지만 그때 정회장은 입국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현철씨의 「알리바이」는 정씨 형제들의 진술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2남 원근씨와는 3차례에 걸쳐 고려대 동문 모임 등에서 만난 사실이 새로 드러났지만 단순한 친목모임 이상의 성격은 아닌 것으로 검찰은 정리했다. 그러나 「한보철강의 시설재 도입과정에 개입해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한보특혜 대출과정에 외압을 넣었다」는 설 등 핵심 의혹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상태이다.현철씨와 정씨 형제들의 입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답을 받아냈지만 설득력을 갖기에는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정씨 일가 4형제와 현철씨를 한꺼번에 불러 밤새 강도높게 조사한 것에 대해서도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검찰도 「면죄부성 수사」에 그쳤다는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피고소인 조사가 남아있는 이상 현철씨 의혹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국민회의 한영애 의원 등 6명의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아무래도 장기전에 접어든 듯한 인상이다.이영일 홍보위원장을 뺀 나머지 5명이 국회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갖는 현역의원 신분이어서 임시국회중에는 조사가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철씨 문제가 국회로 넘어가면 검찰은 한동안 관망할 공산이 높다.
  • 중서 김 대통령 전기 출간

    ◎「한국총통 김영삼」 360쪽에 생애·치적 다뤄/호 언론인 셰리던도 「아태 지도자」로 소개 중국의 천진사회과학원 동북아경제연구센터 주임인 김광근은 「한국총통 김영삼」이란 제목으로 김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이력,재임시 치적 등을 다룬 3백60쪽의 전기(중국 시사출판사 발행)를 지난 19일 출간했다고 청와대가 22일 소개했다.이 책은 신화서점 전국 배포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호주언론인 그렉 셰리던은 김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 및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등 아·태지역 11개국 지도자 14명을 소개하는 「호랑이들­새로운 아·태지역의 지도자들」이란 제목의 책자(3백24쪽)를 출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 책은 제1장에서 「김영삼과 한국정치의 시련」이라는 제목으로 김대통령의 정치역정과 업적을 설명했다.
  • 여야의 공방/여­“피고소인 6명 소환 응하라” 대야 압박

    ◎야­“면죄부만 준 꼴”… 청문회 증인채택 별러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검찰의 이틀에 걸친 고소인 조사를 둘러싸고 여야는 22일 열띤 공방을 계속했다.신한국당은 침묵했던 전날과 달리 국민회의측 피고소인 6명의 검찰소환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고 야권은 검찰조사를 「통과 의례」로 격하하며 국회청문회 증인채택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 김씨로부터 고소당한 국민회의 관계자들이 수사에 응할 차례』라고 국민회의측을 압박했다.김대변인은 『김씨 관련 증거를 갖고 있다던 국민회의 피고소인들이 막상 조사가 시작되자 꽁무니를 빼고 있다』며 즉각적인 검찰출두를 촉구했다. 신한국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러나 대변인의 「대외」 공세에 비해 공개적인 논의를 자제하는 등 신중하다.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언급이 없었다는 전문.한 관계자는 『검찰조사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아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데다 잦은 언급으로 이 문제를 지나치게 부각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검찰조사를 국회청문회에 김씨를 증인으로 세우기 위한 징검다리로 삼기 위해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미리 결론을 내려놓은 해명성 수사』로 일축하고 김씨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검찰조사는 김씨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며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를 요구했다. 여야는 김씨의 향후 거취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한보사태가 일단락된 뒤 김씨가 해외유학을 떠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자 야권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해외도피』(국민회의 정대변인)라고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 열기 달아오르는 3·5보선

    ◎여­중앙당차원 물밑지원 가속화/야­공조 과시하며 “표로 심판” 호소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의 「3·5 보궐선거」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특히 주말인 22일 국민회의의 인천 서 정당연설회와 휴일인 23일의 수원 장안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보선바람」이 정치권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할 전망이다. ○“물러설수 없다” 총력전 ○…신한국당은 선거날자가 다가올수록 중앙당차원의 실무적인 물밑 지원이 가속화되고 있다.당초 지구당 차원의 국지전에 무게를 뒀던 당 지도부는 최근 심화되는 여야의 대치국면을 감안,『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며 총력전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홍구 대표위원과 당 상임고문 등 지도부는 다음주 중반 시작될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정치개혁과 지역개발,지역감정 청산을 부르짖으며 한표를 호소할 계획이다.조영장 후보가 출마한 인천 서구에는 오는 26일과 다음달 3일 두차례의 정당연설회가 예정돼 있고 이호정 후보가 나선 수원 장안구는 오는 27일 한차례만 잡혀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인천서구 정당연설회에 박상규 김옥두 박광태 김한길 정한용 김민석 추미애 이기문 의원 등 등 20여명의 의원을 보내 조한천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펼쳤다. ○자민련 부총재 찬조연설 「날치기 정권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 「40년 경제 4년만에 무너졌다」는 대형현수막이 나부끼는 가운데 이들은 신한국당의 노동법·안기부법 단독처리와 정부의 한보특혜 연관설을 집중적으로 부각,『문민정부 4년의 실정을 표로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특히 『김영삼대통령 차남인 현철씨의 한보비리의 배후』라며 현정권의 도덕성을 집중 공략했다.자민련 한영수 부총재와 이인구 의원도 찬조연설을 통해 『김정권에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야권공조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김대중 총재는 『한보사태는 김정권 4년의 독주·독단·독선 정치와 정경유착,부정부패의 총체적 결과』라며 『신한국당에 대한 분노를 야당후보의 당선으로 표출,국민들의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현철씨 혐의 못찾아”/검찰 귀가조치

    ◎김씨 “국민·아버님께 심려 껴쳐 죄송”/한보 정태수씨 네아들도 돌려보내 한보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2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상대로 그동안 제기된 현철씨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해 26시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돌려보냈다. 정태수 총회장의 종근(41·목재그룹회장)·원근(35·제약그룹회장)·보근(34·그룹회장)·한근씨(32·금융그룹회장) 등 아들 4형제도 모두 귀가시켰다. 최중수부장은 『현철씨를 상대로 특혜대출 압력 등 언론 등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을 광범위하게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로서는 더이상 의심할 부분이 없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현철씨를 다시 부를 생각은 없다』고 말해 추가 소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중수부장은 그러나 『앞으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현철씨를 고발하거나 국민회의 등에서 현철씨의 혐의 사실을 적시한 자료를 제출하면 다시 소환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현철씨는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떠나면서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과 저의 아버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현철씨는 검찰조사에서 한보 정태수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과 95년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학교 선배와 함께 식사한 적이 있으며 둘째아들 정원근 제약담당회장과는 95년 가을 고려대 동문모임에서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정원근 회장과는 이어 96년 서울 강북의 한정식집에서 같은 모임으로 만났고 지난 1월 학교 후배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나는 등 모두 3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총회장과 맏아들 정종근 목재그룹회장,넷째아들 정한근 금융그룹회장은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다. 현철씨는 『그러나 정원근·정보근씨를 혼자 만나지 않았고 대출 등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최중수부장은 전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 두차례 갔다는 국민회의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정보근 회장을 만났다는 주장도 출입국 관리대장을 확인한 결과 체류 날짜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 사무실 폐쇄 등 자숙방안 검토/청와대의 기류

    ◎25일 대통령담화 여론반응 본뒤 결정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앞날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고,보도도 되고 있다.그러나 청와대의 책임있는 당국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한다.김광일 비서실장,이원종 정무·문종수 민정수석 등은 한결같이 『할 말이 없다』고 입을 닫는다. 일국의 대통령으로서,또 아버지로서 김대통령의 참담한 심경을 아는 참모들로서는 감히 말을 꺼낼 분위기가 아니다.한 수석비서관은 현철씨의 검찰 출두와 관련,『칼로 가슴을 저미는 듯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도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않은 관계자들이나,신한국당 의원을 포함한 청와대 외부 인사들은 비교적 자유스럽게 현철씨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해외유학을 보내라』 『대외활동을 중지시키라』 『국회 청문회에 내보내라』는 등의 방안이 제시된다.그러나 김대통령의 심경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나도 모르는 얘기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국민여론의 추이에 따라 그런 방안들이 채택될 수도 있다.그러나 미리부터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청와대측이 지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25일의 대통령 담화다.한 당국자는 『김대통령은 현철씨 문제를 포함,현실인식을 철저히 하고 있다.청와대 참모진도 보고했고 외부인사들로부터도 광범위한 여론을 청취했다.대통령의 절실한 심정이 담화를 통해 표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철씨 거취나 당정개편 방향은 대국민담화에 대한 반응에 결정적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현철씨 측근들은 현철씨의 해외유학이나 유엔청년협회(UNYA)회장직 사퇴 여부에 대해 즉답을 않고 있다.하지만 4월부터 일본 와세다대 부설 아·태연구소 교환교수로 초빙받아 일주일에 두번씩 영어로 강의하는 일정이 이미 짜여져있다고 밝혀 일정기간 해외체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현철씨는 서울 중학동 개인사무실을 곧 폐쇄하는 등 상당기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 틀림없다.
  • 울먹이며 “죄송”… 26시간만에 귀가/김현철 조사­이모저모

    ◎「수사력 한계」 보도에 최 중수부장 “불쾌”/“한보관련 야당의 주장 사실무근” 진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22일 하오4시46분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울먹이며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과 아버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했으며 검찰 직원들에 둘러싸여 총총히 대검찰청 청사를 떠났다.검찰소환 25시간46분여만이다. 참고인조사를 받은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종근·원근·보근·한근씨 등 아들 4형제도 현철씨가 돌아간 뒤 차례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다. ○…현철씨는 이날 하오4시46분쯤 다소 지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대검찰청 현관 로비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5초가량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검찰청에 출두할때 들고 있던 노란색 서류봉투는 보이지 않았다. 『소감을 말해달라』 『한보 특혜대출과 관련 의혹설에 대해 검찰에서 무엇을 말했나』 『정보근 한보회장과는 동문회에서 한번 만나 것외에는 없는가』는 등 기자들의 잇따른질문에 머뭇거리던 그는 『본의 아니게』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이어 띄엄띄엄 말을 이어가며 『본의 아니게 국민여러분과 저의 아버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짧은 답변임에도 현철씨는 끝내 울먹이며 말을 맺었고 눈가엔 눈물이 비쳤다.곧 이어 고개를 숙여 인사한뒤 현관을 거쳐 대기하고 있던 쏘나타승용차에 탑승,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출두때와 마찬가지로 함구로 일관했다. ○…현철씨가 돌아간뒤 참고인조사를 받은 정태수 총회장 아들 4명도 곧 차례로 검찰청을 빠져나갔다.검찰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사람 순서대로 돌려보냈다』며 귀가순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당부. ○…당초 이날 상오 귀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철씨에 대한 조사가 연장되자 갖가지 추측이 난무. 이정수 수사기획관과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은 하오3시45분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실에 모여 조사상황과 귀가시간 등을 놓고 숙의를 거듭한뒤 4시20분쯤 『현철씨가 20여분뒤 귀가할 것』이라고 보도진에게 통보. 귀가에 25시간이상 걸린데 대해 검찰주변에서는 『수사팀이 고소내용을 포함해 앞으로 국정조사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안들을 사전 점검하느라 늦어진 것』이라는 분석과 『강도높게 조사한다는 인상을 외부에 심어주려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대두. ○…최중수부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날 상오8시45분쯤 정상출근,이정수 기획관 등 수사팀 간부들과 간략한 회의를 가진뒤 곧바로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현철씨 조사상황을 보고. 최중수부장은 『현철씨 조사가 잘되고 있느냐』 『언제 귀가조치할 것이냐』등의 질문에 비교적 밝은 표정을 지으며 『조사를 더 해봐야 알겠다』고 답변한 뒤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그러나 「대검 중수부 수사력에 한계가 있다」는 등의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화가 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현철씨는 비교적 예의를 깍듯이 갖추며 조사에 응했으며 수사팀의 신문에 대해서도 성의껏 답변했다는 후문. 검찰관계자는 『현철씨는 전날 자정까지 조사받은뒤 수면을 취하고 이날 상오부터 다시 조사받기 시작했다』며 『전날 저녁식사때와 마찬가지로 아침과 점심은 인근식당에서 한식을 주문시켜 해결했다』고 설명. 이어 『비교적 광범위한 신문내용에 대해 성의껏 답변,조사를 수월하게 했다』면서 『지금까지 주장해온대로 현철씨는 야당측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
  • 해외순방 12회­정상회담116회 가져/통계로 본 김 대통령 4년

    ◎총 이동거리 31만㎞… 하루 216㎞ 뛰며 국정수행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년동안 1만2천884회의 각종 보고 및 행사를 통해 20만1천842명을 만났다. 청와대는 22일 「통계로 본 김대통령 4년」자료를 통해 김대통령이 취임후 보고 9천819회,회의 261회,조찬·오찬·만찬 1천401회,접견·다과 706회,내외신회견 163회,임명장수여·서훈·진급보직신고·신임장수여 및 제정 250회,기념행사·기관순시·기공 및 준공식 168회,정상회담 116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4년간 12회의 해외순방을 포함,총 31만4천608㎞를 이동했다.매일 216㎞씩 이동한 셈이다.국내행사를 위해 6만5천93㎞를 이동했다.이중 차량으로 1만9천256㎞,헬기로 1만7천386㎞,전용기로 2만6천579㎞,열차로 1천850㎞,선박으로 22㎞를 이동했다.12회의 해외순방에서는 모두 24만9천515㎞를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각급기관 등으로부터 모두 9천819회에 걸쳐 2만1천638명의 보고를 받았다.261회의 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이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만5천667명이다.청와대 조찬행사에는 4천456명,오찬에 3만4천415명,만찬에 1만1천456명 등 모두 5만327명이 김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했다.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도 지난해말까지 총 171회에 걸쳐 각계각층 1만7천758명을 청와대로 초청,하루 평균 13명을 만났다.손여사는 93·94년 국민으로부터 매년 1천5백여통,95년에 1천3백여통,96년에 1천1백여통의 서신을 받아 답신이 요구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모두 회신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 여 당정개편/「대선관리형 체제」 유력

    ◎물갈이 방향·폭싸고 관심 고조/김 대통령 경제회생·안보에 더 큰비중/대선주자보다 무욕의 중진급 기용설 여권의 당정개편이 표면화되면서 정가의 관심은 개편 방향과 폭에 쏠리고 있다.방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과연 대선국면으로 진입하느냐,아니면 여전히 12월 대선을 위한 관리형체제의 유지냐로 압축된다. 현재 당쪽의 기류는 대선 관리형체제의 등장 관측이 주류를 형성한다.예비주자군의 대표기용보다는 당내 경선과 대선을 관리할 무욕의 중진급 인사가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경제회생과 안보가 시급한 현실에서 후보군 인사의 기용은 자칫 당내 분란의 소지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에서이다. 물론 현 이홍구 당대표­이수성 국무총리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전제로 한 관측이다.한 민주계 의원은 『그렇지 않고서는 당정개편의 의미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이에 비해 소수론이지만 후보관리를 위한,즉 대선논의 자제를 지탱할 체제의 등장을 점치는 상반된 관측도 공존한다.여론의 허를 찌르는 김대통령의 인사스타일도 이 논리에 한 몫을 하고있다.선 내각과 청와대,후 당이라는 「징검다리식」 개편방식도 그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들은 노동법과 한보사태로 당이 깊은 상처를 입긴했어도 지도부를 경질할 이유까지는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유한책임론」이다.사태의 본질상 내각과 청와대가 책임질 영역이 크지,당이 짊어져야 할 「부채」는 별로 없다는 논리다. 이들은 또 3월5일 보선결과를 변수로 꼽는다.의외의 성과를 거둘 경우 되려 늦춰지거나 소폭에 머물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실 당진용의 재편은 누가 대표가 되건 후보논의 촉발과 무관할 수 없다고 봐야한다.당의 「새판짜기」는 후보군의 한사람이 대표로 있는 현체제의 붕괴를 의미,후보간 경쟁을 불러올수밖에 없다. 이는 효과적인 임기말 국정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하리라는게 소폭의 후보군 관리형체제의 등장을 내다보는 인사들의 논리다.
  • 북경 곳곳 줄잇는 애도 인파/등소평 사망­중국 표정

    ◎소요사태 우려 인민군 비상경계 돌입/중 국영방송,조전소개때 「김정일」 생략 ○…등소평 사망 3일째인 21일 북경은 곳곳에 조기가 게양되고 천안문광장에 등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짓는 것외엔 외견상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그러나 홍콩신문들은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인민해방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북경을 수비하는 북경 위수사령부는 장병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병력을 소집,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라는등의 등의 유언이 밝혀지자 중국국민들은 한결같이 등은 역시 죽어서도 영웅이라고 감격을 표시.등의 미망인 탁림과 5명의 자녀들이 지난 15일 당중앙으로 보낸 등의 유언은 ▲유해 고별의식을 거행말라 ▲화장후 추도대회를 거행하되 유골함은 당기로 덮고 그위에 사진을 걸것 ▲집에는 빈소를 설치하지 말것 ▲각막을 기증하며 유체는 해부해 의학연구용으로 사용하라 등이다.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다고 도쿄신문이 중국의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 이 신문은 등의 사인이 파킨슨씨 병과 폐감염증 합병증이라고 발표됐으나 북경시내 301 군병원에서 춘절(구정)전인 지난 10일 등의 뇌기능이 정지해 기계로 심장을 움직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당대회인 전국대표대회를 원래 예정보다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21일 보도.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 공산당이 등소평 사후 강택민 총서기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당초 예정한 오는 11월 이전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국영 중앙TV는 21일 상오7시 뉴스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위로전문을 하시모토 일본총리,클린턴 미 대통령 등에 이어 6번째로 소개,반면 김정일이 보낸 위로전문은 쿠바·베트남·미얀마 등과 함께 도매금으로 소개되는데 그쳤으며 그나마 김정일이라는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다.
  •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에 긴장/김현철씨 조사 검찰 주변

    ◎“특별예우 없다”… 호칭도 「고소인」·「김 소장」/“결과 곧바로 밝힐것” 일부 보도는 부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1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밤새 강도 높게 조사했다.또 국민회의 쪽에도 현철씨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주목됐다.이날 하오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하자 청사 주변에는 내외신기자 200여명이 취재에 열을 올려 현철씨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반영했다. ○…현철씨는 하오 3시1분쯤 검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혼자 도착. 노란색 봉투를 들고 승용차에서 내린 현철씨는 사진기자들에게 청사 밖과 청사 현관에서 두번이나 포즈를 취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 현철씨는 이어 검찰 직원들의 안내로 10층에 있는 박상길 중수2과장 사무실로 직행,박과장과 차를 마시며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11층 조사실로 자리를 옮겨 조사를 받았다. ○…검찰청 직원들은 출입증을 부착하지 않은 기자는 현장에 접근치 못하도록 하는 등 현철씨의 신변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검찰 관계자는 『경호원 없이 혼자 출두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들을 동원했다』고 설명. ○…검찰은 이날 상오 정태수총회장의 맏아들 종근씨(43·목재그룹회장)와 넷째 아들 한근씨(32·금융그룹회장)를 상오에 소환한데 이어 둘째 아들 원근씨(35·제약그룹회장)와 셋째 아들 보근씨(34·그룹회장)도 현철씨가 출두한 1시간쯤 후에 소환,배경을 놓고 관심이 집중. ○…이정수 수사기획관은 이날 하오 10시30분쯤 기자들과 만나 『현철씨에 대한 조사는 박상길 중수2과장과 중수부 소속 연구관들이 번갈아 맡고 있다』고 설명.이어 『언론에서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캐묻고 있으며,밤사이에 잠은 자겠지만 22일 아침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조사를 강도높게 하고 있음을 시사. ○…수사 검사들은 현철씨의 호칭을 놓고 고심했으나 통상 고소인 조사에서 사용하는 「고소인」이라는 호칭과 현철씨가 민주사회연구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정가에서 불러온 「김소장」이라는 호칭을 혼용하고 있다고 한 수사관계자가 전언. 또 예상과는 달리 현철씨가 특별조사실이 아닌 일반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한 수사관계자는 『굳이 특조실을 이용할 이유가 있느냐』며 『식사도 다른 피의자들처럼 부근 식당에서 한식을 배달해 먹었다』고 말해 현철씨가 특별대우를 받고 있지 않음을 강조. ○…검찰은 현철씨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곧바로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피고소인 조사를 마칠 때까지는 수사내용을 절대로 밝힐수 없다』고 원칙론을 피력. ○…검찰은 이날 하오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의혹에 관한)자료를 갖고 있으면 제출해 달라』 『누구든지 (검찰에 나와)설명해 줘도 좋겠다』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 검찰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상태고,철저한 수사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
  • 김 대통령 25일 대국민 담화/현철씨 문제 포함 사과할 듯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4주년을 맞아 상오10시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담화에서 차남 현철씨 문제를 포함,한보사태 등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현실인식을 분명히 밝히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김대통령은 최근의 상황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국민에게 밝히기위해 녹화보다는 생중계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한규 총무처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합동행정타운 건립… 민원 원 스톱 서비스/공무원 내집마련 지원… 3년간 4만5천세대 공급/인력 2천명 감축 버서직·사무보조원 우선 □대담=이경형 정치부장 「경쟁력」이 무엇보다 앞서는 교리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총무처의 역할은 더욱 커보인다.행정부문의 경쟁력 확보가 곧 국가 경쟁력 회복의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행정이라는 생명체의 극말단까지 퍼져 있는 신경조직을 움직이는 두뇌가 바로 총무처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총무처를 맡은 김한규 장관을 서울신문 이경형 정치부장이 21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0층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지난해 말 총무처장관에 취임한뒤 이제 두달 남짓 지났습니다.그동안 겪은 총무처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놀란 것은 공무원의 수준이 정말 높다는 것이었습니다.또 사무관급 이상은 상당수가 해외연수를 다녀왔더군요.그런만큼 의식수준 또한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입니다.특히 총무처는 각 부처를 지원하고 조정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지요.따라서 하는 일이 일반사업부처와는 달리 외부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요.그럼에도 그 어느 부처보다도 각자 맡은 일을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밖에서 보던 공무원사회와 안에서 겪는 공무원사회가 다른 점이 있던가요. ○공직사회 일관성 유지를 ▲그동안에는 의정활동과 정당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공무원사회와 접했었지요.그런데 외부에서는 공직사회의 한 단면만을 보고 일반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요.제 자신도 마찬가지 였지요.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중심을 잡고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공직사회입니다.이런 측면이 복지부동 등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비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올해 총무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올해 업무추진의 기본방향이지만 총무처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차원에서 공무원을 오는 2000년까지 1만명 감축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먼저 2천여명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셨습니까.감원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는 없겠는지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감축되는 직위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감축방안은 먼저 국장급 간부의 비서를 2인당 1명으로 줄이는 작업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또 사무보조인력은 가급적 1개과에 1명을 넘지않도록 하고,무인경비 및 자동교환시스템을 도입하여 방호원과 교환원 등의 인력을 감축하고 철도·체신 등 현업관서의 경영개선을 통한 인력감축을 추진할 것입니다.결원이 발생한 직위에 대한 신규충원도 유보합니다. ­김장관께서 언젠가 「총무처장관은 90만 공무원의 노조위원장」이라고 하신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연금복지회관도 확충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재직중에 안정된 생활환경 아래서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그런데 현재 공무원의 보수를 비롯하여 후생복지수준은 민간부문과 비교해 볼 때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공무원의 보수를 현실화하는 문제는 국가경제와 연관지어 생각할 문제입니다.그러나 공무원들의 집 걱정은 꼭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1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집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그래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주택마련지원 3개년 계획」입니다.이와 함게 전·현직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한 연금복지회관과 체육시설,휴양시설도 중·장기적으로 확충할 것입니다. ­「주택마련지원 3개년 계획」은 획기적으로 들리는데요.구체적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현재 공무원의 주택보급율은 75.6%입니다.전체국민의 주택보급율이 86.1%이니 상당히 뒤져있는 셈이죠.특히 10년 이상 근무하고도 집이 없는 사람이 4만5천여명에 달합니다.이들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주택건립분양,주택자금지원 등을 통해 4만5천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또 공급하는 주택의 규모 또한 최근의 수요변화와 소득수준향상에 맞추어 그동안의 소형평수 위주에서 적정규모로 조정할 방침입니다.수도권 지역에는 이미 구리시 토평지역에 7천여평의 택지를 확보하였으며,연차적으로 6만여평을 추가로 매입할 것입이다. ­최근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대외직명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하신 적이 있지요.구체적인 구상이 있습니까. ○하위직 대외직명 활성화 ▲5급 이상 공무원은 공식적인 직위명을 사용하고 있지요.그런데 6급 이하는 「주사」나 「서기」로 부르기가 뭣해 「선생님」 등으로 어색하게 부르고 있지요.무엇보다 자기직무의 중요성과 전문성에 걸맞는 직위명이 없어 자긍심을 갖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담당하는 업무의 성격을 감안해 「전문관」「조사관」 등의 직명을 붙여 사용하게 하여 이들의 자부심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지방도시의 정부합동청사 신축계획이 나왔습니다.장관께서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면서요.재원을 마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지방청사 합동화 사업이란 지방도시에 「합동행정타운」을 건립하여 민원인이 여러기관에 걸친 민원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행정민원의 이른바 「원 스톱 서비스」를 가능케하자는 것이지요.이렇게 되면 행정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되는데다 교통난을 완화하고 경비도 절감되는 등 여러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현재 대상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하고 있습니다.가능하면 올해안에 내륙 및 해안의 도청소재지급이상의 도시 1곳씩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입니다.재원은 현재 각 지방도시 곳곳에 흩어져있는 단독청사를 매각하면 국고부담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외부전문가 채용을 위한 「개방형 임용제도」와 공직사회 내부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지난해 외부의 전문인력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5급 이상 1만3천460개의 직위에 대하여 직무분석작업을 완료했고,이 작업을 바탕으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201개 직위를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지정했습니다.민간전문가를 계약이나 파견 겸임 특채 등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유치할 것입니다.또 올해부터 통상산업부나 해양수산부같은 몇개 부처에서는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공무원이 적성에 맞는 전문분야에서 장기근무함으로써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자는 제도이지요.이들 제도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부의 업무도 점차 어느 부처의 영역으로 묶어 둘 수 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요.예를 들면 사법시험에 합격,법률에 밝은 사람이 외무부 조약국이나 국제기구국같은 곳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외무고시합격자도 통산,대외무역분야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호연관성이 많은 분야는 인력충원방식을 대폭적으로 개방해야된다는 것이지요.영국같은 나라에서는 교류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올 국가공무원법 개정 ▲그렇지않아도 그런 방향으로 올해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특히 이 법에는 공무원과 민간기업과의 인사교류도 포함되어 있지요.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공직사회의 특정 전문분야의 인재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총무처의 중요업무 가운데 하나가 국가의전이지요.최근 무궁화문양이 넥타이로 만들어져 나오고 태극기에 관한 규정도 국민에게 친근하도록 바뀌는 등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미국의 경우는 성조기 문양을 패션에 이용하기도 하죠. ▲그동안은 국가상징의 존엄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태극기나 무궁화를 활용한 디자인의 사용이 금기시되어 왔지만 이제는 오히려 정부에서 생활디자인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지난해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도 바꾸었지요.성조기 문양을 말씀하셨는데 우리도 무궁화 문양을 활용한 넥타이 30여종이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오는 4월에 있을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국가상징문양을 활용한 여러가지 생활용품디자인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것입니다.스포츠용품이나 학용품 등에 태극이나 무궁화가 그려져있으면 국민들도 우리 국가상징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훈장이나 포장을 받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일부인사는 훈장을거부하기도 했는데요.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부포상제 더욱 강화 ▲그동안 포상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과거 독립운동과 정부수립에 기여한 애국지사와 조국수호와 국토방위에 헌신한 전몰·상이군경,경제개발과 농어촌 근대화에 기여한 산업역군,그리고 열악한 여건에서 국가발전에 공헌한 공직자 등 포상해야 할 대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이들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하신 분들입니다.포상거부 문제는 그동안 일부 사례가 있었습니다만,앞으로는 상을 받는 사람이 정말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도록 하여 상의 권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심사기준과 절차를 더욱 강화하여 실질적으로 공적있는 분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포상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장관의 공직자관을 밝혀주십시오. ▲공무원들은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은 공복으로 투철한 국가의식을 가져야 합니다.국민에게 서비스하는 봉사자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그런데 그동안 우리 공직자들은서비스하는 「봉사자」와 군림하는 「관료」 사이에 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요.지금까지는 공무원들이 앞만보고 살아온 측면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주위를 둘러보아야 할 것입니다.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국장급 이상의 교육과정에 장애인과 노인 등을 돌보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것도 공직사회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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