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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일 실장·이원종 수석 퇴임의 변

    ◎김 실장­“대통령 권위 못지켜 책임 통감”/이 수석­“나는 야인형… 들꽃보러 가겠다” 「2·28」청와대비서진 개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광일 전 비서실장과 이원종 전 정무수석의 「동반퇴진」이다.두사람은 최근 「온건」과 「강경」으로 대립하는 듯 비쳐져왔으나 자리를 물러나면서 한목소리로 『대통령의 힘있는 모습과 권위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퇴임사에서 『대통령의 권위가 지켜지지 못했을때 1차적 책임은 비서진,특히 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4개월의 재임기간이 14년으로 느껴질 만큼 긴장과 부담의 연속이었는데 그것에서 풀려나는 해방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어디에 있건 대통령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전 정무수석도 『대통령은 국민에게 한없이 겸허해야 하지만 당당하고 힘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80년대 이후 최장수인 3년2개월동안 정무수석으로서 김영삼 대통령을 보필한 그는 『대통령은 국정에 무한대의 책임을 진 분으로 절대 흔들리면 안된다』고 문민정부 마지막까지 김대통령의 통치권 누수가 없어야 된다는 「충정」을 보였다. 이 전 수석은 앞으로 자신의 거취와 관련,『나는 원래 야인형』이라면서 『들꽃이나 보러 갈까나…』라고 괘념치 않는다는 반응이었다.『이제 신문·방송에 신경을 덜 써도 되니 살 것 같다』고 그동안 업무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27일 이 전 수석을 불러 입각이나 특보 등에 대한 의향을 물었으나 이 전 수석은 『제가 자리를 맡으면 대통령께 부담이 됩니다.퇴임후 다시 지근거리에서 모시겠습니다』라고 「백의종군」의사를 밝혔다는 것.
  • 검증된 온건한 인물 발탁 예상/청와대 개편­당정개편 영향

    ◎장관→부총리·차관→장관승진 많을듯/총장 등 일부 핵심엔 강성기용 가능성 청와대 수석진 개편 결과는 김영삼 대통령이 3월초 어떤 인물들로 당정의 새 진용을 짤지를 암시하고 있다. ○…우선적인 특징은 김대통령이 「검증된 인사」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정권초기에는 학자출신 등 정치·행정적 경험이 없는 참신한 인사를 다수 등용했으나,이제는 「실험」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시행착오없이 문민개혁을 마무리짓고,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업무능력이 파악된 사람을 발탁해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 둘째,「온건」 「합리」성향 인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그러나 이로 인해 김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약화되고,임기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 신한국당 사무총장 등 몇몇 핵심포스트에는 「강성」인사가 기용될 여지도 있다. 세째,「초계파」 「탈지역 및 학연」을 보다 뚜렷이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부산·경남(PK)편중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지역배분에 신경을 쓸 것 같다.그러나 민주계 기용폭이 좁아들지는 않을 전망이다.「핵심 민주계」는 아니지만 「범민주계」로 꼽힐수 있는 인사들은 상당수 기용되리라 예상된다. 네째,총리와 당대표 등 당정의 「얼굴」이 바뀌는 것은 확실하지만 각료 및 당직 개편폭은 크지 않을수 있다.「검증받은 인사」중심으로 「업무의 일관성」을 꾀하다보면 많은 숫자를 바꾸기 힘든 탓이다. 과거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거나 현직 공직자들이 이번 당정개편에서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만제 포철회장,고건 명지대총장 등이 총리물망에 오르고,당대표에 이한동 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도 그런 배경을 깔고 있다.장관급의 부총리 발탁,차관급의 장관 승진이 많을수 있다. 다섯째,청와대 외교안보보좌진은 그대로 유임됐으므로 내각에서도 외교안보쪽은 큰 변동이 없을듯 싶다.대신 경제쪽의 대폭 손질이 점쳐진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새롭게 짠뒤 당정개편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당측 인사로는 사무총장 기용설이 있는 박관용 의원이 27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주말 김대통령이 접촉할 인사가 주목된다.
  • 사회불안 “동성”… 해법은 “이구”(정가 초점)

    ◎“한숨·불신 판치는 사회적 공황상태” 진단/“야권 설자제”·“여권 신뢰회복” 대안 제각각 2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현 사회의 위기현상을 적시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의원들은 사회 전반에 퍼진 불안감을 씻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정부의 미래지향적 비전 제시가 절실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불신과 불만,불안으로 점철된 분열과 갈등의 삼불시대』(신한국당 목요상 의원,경기 동두천·양주) 『사회전반의 총체적·구조적 위기』(신한국당 권철현 의원,부산 사상갑) 『59년 자유당 말기 같은 사회적 공황상태』(국민회의 방용석,전국구)『살기 힘들고 앞날이 걱정된다는 한숨과 탄식뿐인 세상』(자민련 조영재 의원,대전유성)­위기진단은 한결같이 절실했다. 특히 목의원은 『얼마전 한 젊은 여자가 의정부의 모 상호신용금고가 한보에 돈을 대출해 주었다가 부도 직전에 처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바람에 예금주들이 순식간에 수백명씩 몰려들어 하루에몇백억원씩 인출하는 대소동이 벌어지는 등 마치 유언비어 공화국이 되어가는 형국』이라며 무책임한 「카더라」 방송과 유언비어성 「설」의 발본색원을 당부했다. 불안과 위기해소를 위한 해결책은 여야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특히 목의원은 『야당도 몸통이니 깃털이니 하면서 앵무새처럼 유언비어성 정치공세와 무책임한 언행을 되풀이,사회혼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치권,특히 야권의 자제를 촉구한 반면 방의원은 『사회가 어수선한데 김영삼정부는 주머니 쌈짓돈만 챙기고 있다』면서 집권층의 절제와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조의원은 『국민대화합과 단결,깨끗한 사회로의 새출발을 위한 대사면령 등 특별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민주당 이수인 의원(전국구)은 『총체적 국가위기의 해결책은 철학의 빈곤,나아가 문화적 빈곤에서 찾아야 한다』며 「통합을 위한 문화정책 수립」을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이수성 국무총리는 『남의 탓에만 몰두하고 타인을 매도하는 비상식보다는 민화안국을 위해 모두가 앞장서 자성하는 풍토와 자세가 필요하다』며 여야 정치권에 「뼈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 재산1억이상 증가 92명/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김진재 의원 79억 늘어 최고 입법 사법 행정부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국회의원,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국영기업체 임직원,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6천200여명의 96년 한해동안 재산변동 사항이 28일 265개 공직자윤리위원회별로 일제히 공개됐다. 이번 재산변동신고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이후 네번째로 실시된 것으로,각 공직자윤리위는 5월말까지 실사를 거쳐 허위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하게 된다. 국회 대법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각각 공보와 관보를 통해 입법부 331명(의원겸직장관 제외 국회의원 292명 포함),사법부 111명,행정부 656명 등 모두 1천98명의 재산변동 사항을 일괄 공개했다. 이번 신고에서 1억원 이상 증가신고 공직자는 입법부 34명,사법부 8명,행정부 49명 등 모두 91명이었고,1억원 이상 감소신고자는 입법부 41명,사법부 3명,행정부 15명 등 모두 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개대상자중 최다 증가신고자는 지난해 최다 감소신고자(50억300만원)였던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부산 금정 갑)으로 79억4천100만원이 늘었다.또 최다 감소신고자는 19억6천여만원이 줄어든 신한국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으로 파악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본인과 부친 등 가족 재산을 합해 9천800만원이 늘어 총재산이 27억3천여만원으로 증가했고 이수성 총리는 95년말 신고액 7억5천800만원 보다 5천7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사법부에서는 12.12사건과 5.18사건 1심 재판장이었던 김영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이 3억5천2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최다 재산증가자로 밝혀졌고,이영애 대전고법부장판사는 가장 많은 6억2천100만원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
  • 총리 국민통합 이끌 경제통 유력/내주초 임명

    ◎당대표엔 「실세 관리형」 확실 김영삼 대통령은 3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당정개편에서 신임총리에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국민통합형·경제형」총리를 기용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신임 신한국당 대표에는 순수 「관리형」보다는 당을 실질적으로 이끌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세관리형」인사를 발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관련,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만제 포철회장과 단독오찬을 가져 김회장의 총리 기용가능성이 점쳐졌으나 포철측은 『김회장이 3월주총에서 포철회장에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신한국당 대표로는 이한동 고문이 거명되고 있다. 한편 김대통령은 28일로 예정된 정례수석보고회의를 취소시켰으며 27일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윤여준 공보수석을 잇따라 면담함으로써 당정개편에 앞서 청와대 수석진을 먼저 개편할지가 주목된다.
  • 세계 주요언론이 보는 「문민정부 4년」

    ◎김 대통령 부패척결에 부단한 노력/많은 어려움속 21세기 선진한국 기틀마련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독일의 데어 타게스슈피겔 등 세계 각국 신문과 방송들은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4주년(2월25일)을 맞아 김대통령의 개혁과 한국의 발전 및 과제등을 보도했다.세계 주요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요약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한국은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대통령의 지난 4년간의 개혁성과와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다.김대통령은 취임초부터 부패한 정치체제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군부및 경제개혁도 단행했다.그러나 한국의 개혁은 그렇게 쉽지 않았으며 김대통령이 지금 4면초가 상태에 빠져있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한국은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며 한국이 성공적으로 통일을 이룩하면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의 하나가 될 것이다.그러한 한국에 미국이 관심을 갖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데어 타게스슈피겔:김영삼 대통령에게 올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그는 한국정치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한국민주화를 위해 노려해왔다.그는 또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경제개혁을 단행했다.그러나 한국경제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만들어진 새로운 노동법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발생한 파업및 한보사건 등으로 김대통령은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집션 가제트(이집트):김영삼 대통령은 군사통치를 끝내고 첫 직선 문민대통령으로 민주화,경제성장,복지제도 수립등 3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해왔다.김대통령과 한국국민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도 그렇게 단시일내에 성취할 수 없었던 발전을 이루며 21세기 선진국을 향해 전진해가고 있다. ▲ORT­TV(러시아):김영삼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공개 등 부정부패 척결,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을 단행해왔으나 커다란 스캔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한국정부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한 결과 정경유착 현상이 발생했으며 정경유착 청산이 앞으로의 과제다. ▲타이 랏(태국):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다가오는 21세기에 한국을 강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과거 정부들이 해내지 못했던 많은 개혁을 이룩했다.김대통령이 추진해온 개혁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한국역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 김만제 포철회장 연임 확실시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포철은 27일 『김영삼 대통령이 이날 김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3년간 포철의 경영혁신과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포철을 조강 2천8백만t 체제의 세계 1위 철강회사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이부영 의원/“DJ·JP 용퇴” 주장

    ◎야 3김청산위해 제3후보 내세워야 민주당 이부영 의원은 27일 『한보사건은 부패한 가신정치,그러한 가신정치를 낳은 3김정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3김청산을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문로포럼 초청 조찬회에 참석 『정태수씨 같은 인물이 3김정치의 가신들에게 줄을 대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며 『김영삼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두총재도 부패정치에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야당의 두 김총재에 대해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용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들은 두 총재의 정당을 김영삼정권의 대안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이어 『김대통령의 사죄가 있던 그날 국회에서는 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용공음해가 있었다』며 『이는 12월 대선을 용공시비와 사상논쟁으로 몰고가려는 구태』라고 신한국당을 공격했다. 이의원은 『야권일각에서 신한국당내 참신한 인물과 결합할 수 있다는 「개혁적 후보 지지론」이 있으나 옳은 선택이될 수 없다』며 『3김청산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 힘을 합해 참신하고 새로운 후보를 독자 출마시켜야 한다』고 제3후보론을 피력했다.
  • 대표­경선관리형 총리­행정·경재통 유력/당정개편 인선원칙과 방향

    ◎당/당내기반 갖춘 대권주자군서 발탁/경선 불출마 조건따라 낙점 유동적/이한동·김윤환·최형우 고문 대표설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대표와 사무총장의 개편이 기정사실화되면서 27일 신한국당 주변에는 갖가지 관측들이 나돈다.관측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한 대표」로 모아진다. 누가 대표를 맡든 당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마음을 비우고 후보들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관리형」이어야 한다는 논리다.그렇다고 당 원로중 한명을 내세우는 간판형의 관리자여서는 안되며 「실질적으로」 당을 관리할 수 있는 인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새 대표와 사무총장의 성격에서 비롯된다.새 진용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헌·당규 개정작업이다.김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를 천명한 터여서 이를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작업이 예상보다 쉽지 않다는게 걸림돌이다.벌써부터 대의원수,경선참여 조건 등을 놓고 예비후보자군간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더구나본격적인 개정작업에 들어가면 당은 사실상 경선정국에 돌입하게 된다.건곤일척의 후보간의 경쟁은 가속화될수 밖에 없다. 간판격의 관리형대표로는 이러한 외풍을 막을 정치력이 없다고 봐야한다.후보간 세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우려가 당내 기반을 갖춘 실세형 대권주자군 한명을 기용해야 한다는 근거다.초반부터 김윤환·최형우·이한동 고문의 대표설과 박관용·서석재 의원과 서청원 총무의 민주계 사무총장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에는 전제가 따라붙는다.우선 각 후보진영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로 취임사에 「대권불출마 선언」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승복할 수 없으며,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이같은 전제가 대표인선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될지는 다소 유동적이다. 현재 후보진영의 신뢰를 고려할때 이한동고문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가장 좋은 카드라는게 당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그러나 이고문측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있다. ◎정/계파·지연·학연 탈피… 능력 최우선/김 포철회장·김 상의회장 총리 물망/청와대 비서실장엔 오 공보처 거론 3월초로 예정된 당정개편은 내각,신한국당,청와대비서실 모두가 인사대상이다.때문에 기존의 인사패턴과는 달리,김영삼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여론」을 듣는 방식으로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김대통령을 만난 인사들의 전언을 종합하면,내각 인선의 기준은 「계파탈피,지연·학연 초월,행정능력 우선,경제중시」등으로 모아진다.「민주화 경력」「참신성」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칠 듯 싶다. 신한국당 대표를 빼고 당정개편에서 주목받는 자리는 총리,청와대비서실장,안기부장 등이다.이른바 「빅3」인 총리,청와대비서실장,안기부장 등이다. 총리의 경우 앞의 인선원칙에 따라 행정능력과 경제감각이 뛰어난 「국민통합형」인사가 우선순위에 오른다.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포철을 맡아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김만제회장의 발탁 전망이 초기부터 나왔다. 김회장은 특히 27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포철측은 『3월 포철주총에서의 김회장 연임문제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면다일정이 당초 「극비」에 붙여져있던 것,포철문제만으로 긴시간 만났겠느냐는 점때문에 여전히 총리 후보로 남아 있다. 고건 명지대총장도 지난주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총리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상하 대한상의회장,남덕우 전 총리,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과 정치권의 신한국당 이한동·김종호·최병렬 의원 등의 총리 기용가능성도 거론된다. 청와대비서실장은 김광일 실장유임설과 오임환 공보처장관 기용설이 있다. 안기부장은 유임·교체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후임도 오리무중이다. 권영해 안기부장은 27일 청오대 정례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내각개편의 폭은 10자리를 넘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3명의 장관급중 지난해 8월8일 부분개각이후 입각한 인사가 17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제부총리로는 소신이 강하고 추진력있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청와대에서는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심우영행정·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중 2∼3명의 입각이 예상되고 있다.
  • “노동계 재파업 지지 못받을것”/진 노동 일문일답

    ◎재개정 논의중 돌입 화합정신에도 어긋나/노동시장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 진념 노동부장관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의 파업자제를 간곡히 호소했다.다음은 진장관과의 일문일답.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이후 정부대응책을 협의했나. ▲지금까지 협의해 왔고 내일도 대책회의가 있을 것이다.정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관계부처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인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다. ­김영삼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어긴 파업지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의 집행을 유보하지 않았나. ▲그것은 국민화합차원에서 내린 정치적인 결단으로 이해해야 한다.그런데 정치권이 노동법을 국회에서 재개정하기로 합의하고,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다시 파업을 일으킨다면 화합정신과도 어긋난다.따라서 추가적인 고려란 있을수 없다.노동계도 권리못지않게 책임이 있다.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면 누구로부터도 지지받지 못할 것이다. ­신한국당의 정리해고제 조항 삭제요구에 장관이 반대했다고 하는 등 논란이 분분한데 진상은. ▲고용조정문제를 둘러싸고 신한국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으나 아직 확정된 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용조정문제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정부안은 고용조정을 법제화하되 절차요건을 강화함으로써 경영자의 우월적 지위나 남용 가능성을 막고 있다.독일은 실업률이 10%를 넘고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으나 세계 첨단기술로 버티고 있다.우리는 그런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노동시장 마저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당정개편의 요체(사설)

    정부·여당의 전면개편이 내주에 단행될 예정이다.진실로 국민기대와 시대요청에 부응하는 인사가 발탁,기용돼 난국타개의 전기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김영삼 대통령은 훌륭한 인재의 발굴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번에는 정말로 인사가 만사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당정개편은 김대통령이 지난 2·25특별담화에서 약속한 「인사개혁」을 얼마나 진지하게 이행하는가를 가시적으로 확인시켜줄수 있는 첫 기회다.당정 새 지도부의 면면을 통해 국민은 대통령의 민의수렴 및 난국타개의지가 얼마나 확고한가를 평가할 것이다.고식적인 자리바꿈식이나 편파인사의 되풀이는 국민을 실망시킬 것이다. 이번 당정개편과 관련하여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 폭이다.김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일을 벌이기보다는 마무리가 중요한 시점이다.신임장관이 소관부처의 업무를 파악하는 데는 보통 6개월정도가 걸린다고 한다.그렇다면 시간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개편폭은 가급적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본다. 특히 내각,그중에도 경제각료에 대해서는 정책의 일관성유지를 위해 경질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국민은 지난 4년동안 경제부총리가 5명이나 바뀐 사실과 오늘의 경제난이 결코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개편폭을 최소화할 경우 획기적 국정쇄신을 바라는 국민기대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이냐는 문제가 남는다.그러나 「폭은 작지만 상징성이 큰 개편」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 두번째 당부는 끝까지 책임정치의 입장을 견지해달라는 것이다.거국정부니 중립내각이니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국정이 표류할 우려가 있다.따라서 이번에 개편될 요직은 김대통령이 담화에서 다짐한 「1년 임기의 새 대통령에 취임하는 각오」를 충실하게 보좌할 수 있는 진용으로 짜야 한다는 것이다.
  • 여 대선주자 「마이웨이 행보」 가속(정가 초점)

    ◎이회창·김윤환 고문 고문단모임 불참/박찬종 고문 당내 핵심인사 접촉 박차/최형우 고문·김덕룡 의원은 활동 자제 신한국당 상임고문단이 27일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오찬모임을 가졌다.이홍구 대표위원이 주재했고 당3역이 배석했다. 당정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은 고별회동의 성격이 짙었다.그래서 그런지 『민감한 당내 문제나 첨예한 시국 현안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김철대변인은 발표했다. 그러나 차기주자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빠지지는 않았다.뒤늦게 도착한 최형우 고문이 다른 고문들과 악수를 나누자 앞자리에 있던 박찬종고문이 『인사를 건너 뛰기냐』고 일침을 놓았다.그러자 최고문은 『형님이 오면 먼저 일어서야지.그렇게 현실감이 없어서 되겠냐』며 되받고는 굳은 표정으로 되돌아섰다.이에 박고문도 머쓱한 표정으로 얼굴을 돌리며 『반쯤 일어섰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모임에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합종연횡설이 나도는 김윤환 이회창 고문이 나란히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당 대표실은 경질을 앞둔「누수현상」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김고문은 선약이 있어서,이고문은 수원 장안 보궐선거의 정당연설회 참석 일정때문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서둘러 밝혔다.그럼에도 이날 모임에서 나타났듯 『당심과 민심을 존중하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 이후 차기주자들의 「마이웨이식」 행보는 눈에 띄게 가속화하고 있다. 여론주도층 4만여명을 상대로 경제관련 2차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이고문은 조만간 전국을 순회하며 대규모 의정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날 오찬에서 비교적 침묵을 지킨 이한동 고문은 지난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권역별 소속 의원들과 연쇄 모임을 갖고 있다.박고문은 당내 민주계와 민정계 핵심인사들과 두루 접촉,당심을 파고 들고 있고 김고문은 당정개편 이후 공식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보사태로 타격을 입은 민주계의 중진 최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두드러진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활로)를 암중모색하고 있다.특히 차기주자들의 움직임은 김대통령이 담화직전 이들과 두루 회동,깊은 얘기를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용공시비 공방 “진정국면”

    ◎여 김현철씨 문제·야 김 총재 색깔시비 해결/상호 이해계산표 맞아 비방전 자제 합의 임시국회에서 느닷없이 불거졌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의 용공시비가 가라앉을 것같다.두 당은 27일 비방전을 자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한국당측은 김현철씨라는 「아킬레스건」을 해결하는,국민회의측은 김대중 총재의 색깔시비의 「아픈 이」를 빼내는 소득을 얻었다. 양측의 이같은 「휴전」은 비방전의 장기화에 대한 이해계산표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지금까지의 공방이 서로에게 상처를 부각시키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휴전에 앞서 용공시비에 대한 마지막 반격을 거세게 폈다.신한국당 의원은 물론 김영삼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며 「전면전 불사」를 선언했다.상오까지만 해도 휴전 기미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공격수로 김경재 의원이 나섰다.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나선 그는 느닷없이 『문익환 목사 방북시 동행했던 유원호씨는 당시 통일민주당 당원으로 김영삼 대통령(당시 총재)과 방북문제를 상의했다』고 주장했다.용공시비를신한국당 안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유종필 부대변인은 『안기부 재직시절 신한국당 정형근의원은 신한국당 K·L의원 등이 간첩 김락중으로부터 4천여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정의원은 간첩돈을 받은 사람들과 동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휴전 의사를 갖고 있은 탓에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 민주노총 내일 4단계 파업에 시민·재계 우려

    ◎“지금이 어느땐데 또 파업인가”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소속 조합원 500여명은 26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마을 부녀회관 앞에서 「민주적 노동법 개정을 위한 촉구대회」를 갖고 27일까지 노동계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노동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배석범 부위원장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은 25일의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법 개정 방향에 대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오는 28일부터 노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4단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배부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은 전면파업을 원칙으로 하되 27일 하오까지 여·야의 노동법 재개정 협상결과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파업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임종철 교수(경제학과)는 『지난 번 노동계의 총파업 당시 반발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노동계의 4차 총파업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노동계와 재계는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자는 대통령의 말처럼 서로 양보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오시언 이사는 『현대자동차에서만 8만5천대의 생산손실을 입은 지난달과 같은 파업이 재개된다면 한국자동차 산업은 완전히 침체될 것이고 특히 파업으로 물량을 대지 못해 해외시장이 급속히 상실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신한국/「완전 경선」 당헌­당규개정 “시동”

    ◎대의원수 5만명수준 확대 등 다양한 방안 검토 김영삼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후보의 완전경선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신한국당이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본격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끝나고 정국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당헌당규개정위원회를 구성,여러가지 안을 마련한뒤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국회와 국정조사특위의 일정을 감안할때 빠르면 4월중순,늦어도 5월초면 개정위원회가 가동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그러나 이같은 공식 일정과는 별도로 당안팎에서는 실무차원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국당이 「공정게임」을 위해 구상중인 방안은 대의원수의 대폭 확대,당연직과 선출직 대의원 비율 재조정,후보추천규정 개정,미국식 예비선거 도입 등이다.이 가운데 미국식 예비선거는 물리적 어려움과 당내 지역할거 등 부작용 때문에 도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보다는 현재 당헌당규상 5천명이내로 돼 있는 대의원수를 최고 5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대의원수를 늘리면 경선출마 인사들의 대의원 포섭 시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져 과열 혼탁 분위기를 막을수 있는데다 김대통령의 영향력도 현저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한 관계자는 『대의원 수의 확대를 전제로 과연 어디까지가 적정수준이며 당원들에게 설득력이 있는지를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당은 특히 대의원수를 늘리면서 당총재가 관장하는 중앙당직 중심의 당연직 대의원 비율을 줄이고 시도대회나 지구당대회에서 뽑는 선출직 대의원 비율을 늘려 당원 참여폭을 넓히고 지역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이대목에 있어서는 기득권을 가진 민주계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향후 관심거리다. 이와함께 현행 당헌상 8개 시도 이상에서 각 시도별로 50명이상의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돼 있는 대통령 후보 추천규정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현행 규정에 대해서는 일부 영입파 인사들을 중심으로 후보등록 자체를 한정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 “김 대통령 현철씨 사과 적절” 73%/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

    김영삼 대통령이 25일 대국민담화에서 차남 현철씨 문제와 관련,「책임질 일이 있으면 응분의 사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국민들의 73%는 「적절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23%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 리서치가 25일 김대통령의 담화가 있은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담화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응답자의 35.0%는 「만족」이라고 답한 반면 46.2%는 「불만족」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현철씨와 관련한 사과부분에 대해서는 7.3%가 「매우만족」,31.3%가 「약간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전체의 38.6%가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약간 불만족」은 33.5%,「매우 불만족」도 7.8%를 차지해 만족과 불만족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또 「사과는 충분,해결책은 미흡」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46.5%를 차지했으며 「대통령으로서 최고 수준의 사과」라는 응답도 9.5%였으나,33.1%는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쳤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김대통령이 이날 담화에서 제시한 4가지 해결과제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63.5%가 「경제 살리기」를,19.9%는 「부정부패척결」을 들었다.
  • 한보 행정책임 조사 착수/인·허가 비리 등 새달 결과 발표/검찰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보사태에 대한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이 법을 어긴 비리와 함께 한보 당진제철소 인·허가 및 대출과정,부도처리 등 행정과정 전반에 대한 정밀조사를 병행키로 했다고 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이제까지의 검찰조사는 뇌물수수 등 부정비리가 있었느냐에 집중되어 있었다』면서 『설령 비리가 없었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대출이 이뤄진 회사가 쓰러졌는데 행정적 책임을 지는 인사가 없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이며 검찰이 이 부분도 조사,3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당정개편 초읽기속 하마평 무성/국무총리·당대표 비민주계 기용설

    ◎한보사태 인책… 경제팀 대폭 교체설 김영삼 대통령의 25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정치권의 촉각은 온통 조만간 단행될 당정개편에 맞춰져 있다.청와대와 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의 움직임으로 볼 때 「초읽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개편 시기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다음달 4일 이후가 유력하다.이수성 국무총리가 일괄사표를 제출하기 위해 청와대에 다녀온 뒤 『국회가 열려있는 시점에 개편은 예의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거의 굳어지고 있다. 개편은 청와대와 내각이 우선 대상이다.당 대표는 전국위원회 추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때문에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의 보선이 끝난 3월10일 이후가 대체적인 관측이다. 폭은 조각 수준으로 알려진다.여권 핵심인사들도 김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 「인사개혁」과 「취임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대목에 주목한다.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가신정치의 폐해를 줄이고 탈지역,탈계파의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천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도 『이 때문에 인선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국무총리,당대표,안기부장,대통령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4」가 모두 교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편의 핵인 국무총리와 당대표에는 「비민주계」 기용설이 우세하다.특히 국무총리는 김만제 포항제철회장과 모경제단체장인 K씨 등 「경제총리설」과 국민통합의 장악력 있는 총리설로 엇갈린다.한보사태에 대한 「행정적 책임」으로 경제팀의 대폭교체설이 부각되면서 후자에 보다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가변적이다.이 경우 신한국당의 김윤환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 거론된다.최의원은 모방송사사장인 H씨와 함께 청와대비서실장에도 오르내린다. 당대표도 여전히 대권후보군의 실세형과 이만섭·김명윤 고문 등 간판격의 관리형으로 나뉜다.대야관계와 후보군 관리를 감안할 때 실세형이 우세한 기류다.이날 저녁 당내 초·재선의원 15명과 긴급회동을 가진 이한동 고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당 살림살이를 맡을 사무총장에는 민주계 기용이 여전히 압도적인 기류다.민주계 중진인 서석재·박관용 의원과 서청원 총무의 자리바꿈이 예상된다. 교체설이 돌고있는 경제부총리에는 신한국당 강경식 의원과 노동법 파문때 후한 점수를 받은 진념 노동부장관이 거론된다.일각에서는 이원종 정무수석의 입각설과 국민통합을 위한 인사탕평책의 하나로 일부 각료에 민주당 이철·노무현 전 의원과 무소속 의원의 기용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 당정개편 인선 등 시국수습 착수/2·25 대국민담화후 청와대표정

    ◎“내용 긍정평가” 여론에 안도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후 하루가 지난 26일 청와대는 계속 침울했다.참모들로서는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데 대한 자괴감을 떨치지못하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당정개편 인선에 본격 착수하는 등 시국수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문종수 민정수석으로부터 대국민담화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종합보고받았다.김대통령 스스로도 개별채널을 통해 여론동향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회의에서도 담화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놓고 의견이 개진됐다.수석들은 김대통령의 사과를 비롯한 담화내용에 대해 여론이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했다고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윤여준 대변인은 『표현이 많이 부족한데도 국민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실장은 회의에서 『어제 실장과 수석비서관 일동이 「사의」를 표했지만 일은 철저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아침 이수성 총리의 주례보고를 들었다.이총리는 내각 일괄사의를 전달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를 일단 접수함으로써 총리까지 바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김대통령은 당정개편 인선에 대해 이총리의 자문을 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그러나 이총리는 주례보고가 끝난뒤 『후임 추천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 외무에 훈장/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미겔 앙헬 부렐리 베네수엘라외무장관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그동안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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