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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임기중 개헌없다”/청와대 고위 관계자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5일 신한국당 일각에서 개헌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의 임기중 개헌이 없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한국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주장도 임기중 하자는게 아니고 12월 대선에 개헌을 공약으로 내거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라면서 『자민련도 당장 내각제 개헌을 하자고 하지말고 대선에 공약으로 내세우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여당 경선 성공하려면(김호준 정치평론)

    한달보름 앞으로 다가온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수는 약1만2천400명에 달한다.종전의 4천500명에 비하면 무려 3배가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미국 대통령후보 예비선거 당시 공화당 대의원 1천990명,민주당 4천289명에 비하면 더욱 엄청난 규모다.신한국당 대의원수가 미국 정당들보다 많다는 것이 그들보다 더 민주적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로 본다면 대의원의 대폭 증원이 경선의 민주화와 공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조치임엔 틀림없다.1만명이 넘는 대의원을 상대로 금권선거를 편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됐다고 한다면 그만큼 민심이 투영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의 경선이 성공하자면 이제 남은 문제는 당의 공정한 선거관리와 주자들의 페어플레이,그리고 대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신한국당 경선에서 「김심」,즉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의 하나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김대통령이 2·25담화에서 『중립』을 선언한뒤 최근 당내주자들에게 『경선의 엄정한 관리』를 공언한 것을 보면 「김심」은 중립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 같다.일부 주자들이 불공정시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회창대표의 대표직 유지문제 역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현단계에서는 크게 떠들 일이 못된다고 본다. 앞으로 신한국당 경선에서 가장 우려할 일은 이른바 「8용의 전쟁」으로 지칭되는 후보난립과 마치 「부동표 매집상」을 연상케하는 계파들의 명분없는 세력화다.만일 신한국당 경선이 후보난립과 계파발호로 인해 과열·혼탁 양상에 빠진다면 당의 일체성이 무너지고 승자는 「상처뿐인 영광」만을 안게돼 목표하는 정권 재창출이 빗나갈 수가 있다.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대선을 「차분하고 돈안드는 선거」로 만들려는 국민적 열망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것이다. ○후보난립·계파 세력화 우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로 뛰겠다고 나선 「용」들은 비교적 덕망과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지탄받을 과열경쟁은 꽤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선거를 대목으로 여겨서 무언가 한건 하려는 중간 보스들의 행세가 가져올 혼탁상일 것이다.당내 민주계가 주도하는 「정발협」의 출범과 민정계 중진중심의 「나라회」결성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화시킨 느낌이 없지 않다. 중립을 표방하며 유력한 주자를 모두 잠재적 지지후보로 꼽고 있는 「정발협」의 경우 「본선」에서 당선될 사람을 밀어주겠다고 한다.가치관이 결여된 이런 입장은 한마디로 말해 기회주의라는 생각 밖에 들지않는다.여당내 최대세력을 자부하는 계파라면 먼저 자신들이 지향하는 이상과 정책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그렇지않고 당선 가능성 위주로 지지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것은 해바라기처럼 「권력의 해」만을 좇겠다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다.더욱이 다른 계파까지 끌어들여서 세불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부동표까지 긁어모아 한건 크게 해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민주계가 민주화와 개혁의 주도세력으로 칭송됐던 것은 과거의 일이다.지금은 오히려 대통령보필을 잘못했다며 그들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는 소리가 많다.그런 계파가다시 정권창출을 주도하겠다고 나서려면 적어도 다른 계파를 압도하는 강한 명분과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계파원 숫자가 좀 많다고 해서 정권창출의 정당성과 대표성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주의 극복에 앞장서야 민정계도 느닷없는 세력화 추진이 민주계 결속에 대응하려는 조건반사에서 나온 것이라면 생각해볼 문제다.여권의 적자라고 자임하는 계파라면 주도권 다툼을 위한 분파행동보다는 지역주의 등 적폐해소에 앞장설 일이다.사실 『TK주자가 또다시 나오는 것은 지역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허주(김윤환 의원)의 영남배제론은 침묵으로 대할 주제가 아니다.여권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고민하는 모습을 국민앞에 보여주어야 한다.이번 대선도 과거처럼 「영남 몰표」에 기대해 손쉬운 승리를 취할 것인지,아니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어렵지만 의미있는 싸움을 시도할 것인지는 여권이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과제다. 가치관에 동질성이 없는 표의 결속은 엉뚱한 흥정만 부르고 시대요청과 동떨어진 합종연횡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후보난립과 계파발호를 경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대의원들을 교묘하게 엮어서 민심에 어긋나는 세몰이를 하는 일은 배척해야 한다.사람들은 지금 대선후보들이 출연하는 각종 토론회를 통해 나름대로 후보자질을 검증하고 있다.공연히 대의원들을 패거리 놀음에 끌어들여 혼란시키지말고 가만히 놔두어 순수성을 발휘하게 해야한다.그것이 민심과 천심을 얻는 길이다.〈논설주간〉
  • 「이 대표 사퇴」 갈등 심화/신한국

    ◎대표직 유지­대응방안 강구 맞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시한부대표가 아니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대표위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반이진영」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아 대표직 사퇴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4일 『반이측의 이대표 흔들기가 사실상 명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며 대표직 유지를 거듭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에 따라 오는 10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강릉지역 지구당 및 시·도 대회에 잇따라 참석,대세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반이측은 이번 주말쯤 회동,공동경선불참 등 주례보고 이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특히 반이측은 『김대통령은 경선주자가 아니라 당 대표로서 이대표를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지금이라도 이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정경선을 위해 앞으로 대표의 주례보고는 당무에 한하고 경선관련 보고는 사무총장이맡을 것』이라고 밝혀 당무와 경선관리업무를 이원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 야권 「용의 눈물」 해석 신경전

    ◎“정도전 내각제주장은 이상” DJ평가/자민련 “사실과 배치” 불만 표출 소동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5일 TV 인기사극 「용의 눈물」을 놓고 엉뚱한 신경전을 벌였다.감정섞인 해석다툼이 벌어지더니 내각제 논쟁으로까지 확대됐다. 발단은 지난 4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글로리아선교회 특강에서 비롯됐다.김총재는 「용의 눈물」에 등장하는 정도전을 이렇게 묘사했다.『정도전은 조선왕조를 세울 때는 역사에 순응하는 영웅이었다.그러나 지친 민중들이 휴식을 필요로 할때 요동정벌의 모험을 강행하려 하고 이방원과 같은 조선 창건의 중심인물을 제거하려다가 실패했다.내각제와 같은 이상정치를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내각제와 같은 이상정치를 주장하다가 실패했다』라고 보도돼 자민련측이 발끈했다.국민회의측에 확인절차도 없이 「용의 눈물은 내각제와 무관하다」는 논평을 내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은 『이방원과 정도전의 대결은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대결이 아니다』고 못박았다.이어 『정도전의 패배를 내각제의 패배로 연결짓는 것은 사실과 배치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정도전에 대한 평가에서도 신경전은 계속됐다.김총재는 5일 상명대 특강에서도 「역사에 순응했다가 역행한 인물」로 평가했다.김영삼 대통령을 이런 사례에 빗댔다.그러자 자민련측은 『정도전은 조선개국의 터전을 닦은 개혁정치인』이라며 『정도전이 세자를 끼고 돌며 왕자들을 죽이려 했다는 음모설은 쿠데타를 합리화하려고 유포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국민회의측이 즉각 사과함으로써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하지만 서로의 동상이몽을 한번 더 확인해주는 「사건」이 됐다.
  • 올 대권 누가 잡을까?/정답은 PC게임안에

    ◎용들의 전쟁다룬 「헬로 미스터 프레지던트」/현정치인 등 쏙 빼닮은 캐릭터 8명 등장/선거운동기간 1백일간 치열한 유세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누가 당선할까? 정답은 컴퓨터 게임안에 들어있다(?). 지오마인드(02­874­9935)에서 개발한 「헬로 미스터 프레지던트」(HELLO! MR.PRESIDENT).「대권」을 향한 「용들의 전쟁」을 소재로 만든 정치시뮬레이션 게임이다. 8월초에 출시되는 이 회사의 데뷔작으로,나오기도 전부터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에는 이름 한 글자씩은 다르지만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이회창,박찬종,이홍구,이한동,김대중,김종필씨를 쏙 빼닮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김영삼 대통령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김영웅.「신한국 창조당」 소속으로 보수개혁적인 성향이다.오랜 야당 생활끝에 대통령이 된 것까지는 현실과 같지만 못다 이룬 개혁을 완성하려고 다시 출마했다는 점이 다르다. 김대중 총재를 연상시키는 야당의 대표주자는 김대운.「한반도당」 소속으로 청년기 직업은 의외로 패션디자이너다.호남에서 강세를 보인다. 야권의 또다른 후보는 「의회지지당」소속 김필승.젊어서는 코미디 영화배우였으나 5.16혁명때 정치에 입문했다. 여권에서는 「신세계당」의 이창조 후보가 개혁성향을 띠고 있다.일찍이 대나무 농사를 짓다가 뜻한바 있어 법조계에 투신했다.「청정정치당」의 박찬성은 깔끔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전직 CF모델이다. 여기에 온건 성향의 대학교수출신 이홍익도 가세한다.통일에 관심이 많은 학구파로 정치에서도 조화와 견제를 최대덕목으로 친다. 이한국은 보수개혁파로 청년기 직업은 유도선수다.중부권에서 인기가 높으며 독서광이다. 게임에는 시민 후보 한 명까지 포함,모두 8명이 1차 후보로 등장한다.이중 최종 선택된 4명이 대권을 향해 마지막 경합을 벌인다. 선거 운동기간은 100일.게이머는 후보들의 젊은 모습과 현재의 모습중 한 가지를 선택,서울 등 20개 도시를 돌며 유세를 벌인다. 선거에 이기려면 자원봉사자와 기부금을 적절히 모아야 한다.현수막이나 전단,레이져쇼,인터넷 홈페이지,차량,헬기도 홍보를 위해 빼놓을수 없는 아이템들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공약.후보들은 정치,경제,환경,복지,교통 등 5개 분야에 3가지씩 모두 15개의 공약을 걸수 있다.유세를 할때 그 지역에 가장 어울리는 공약을 해야 지지도가 올라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대형사고,북한문제,경제문제등 가끔씩 발생하는 이벤트를 유연하게 해결하는 순발력도 요구된다. 재미있는 것은 유세전이 전투로 표현된다는 것.전투에서 경쟁후보의 지지세력을 물리치면 내 편으로 만들수 있다.내 편이 많아질수록 당선가능성이 높아진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상대편의 선거전략을 염탐할 스파이를 고용한다거나 지하조직의 거물한테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주겠다는 「유혹」을 받는다. 이때 판단을 잘해야 한다.당선에 눈이 어두워 덥썩 제의를 받아들이면 「도덕성」에 흠집이 생겨 후보를 사퇴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만든 이일승씨(28)는 『승리가 목적인 게임과 대통령 선거는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현실 정치에서 힌트를 얻었지만 게임이니까 결과는 전적으로 게이머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 「환경윤리 서울선언」 발표/환경의날 기념식

    ◎김 대통령 “국가간 협력 강화” 김영삼 대통령은 5일 하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97 세계 환경의 날」기념식에 참석,『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살기좋은 지구촌을 만들기위해 국가간의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김대통령은 『지구환경보호는 우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더이상 늦출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문제를 인류사적이고 문명사적 관점에서 다루어 21세기를 지구환경의 시대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1세기 환경보호를 위해 인류가 지켜야 할 새로운 윤리를 제시한 「환경윤리에 관한 서울선언문」이 발표됐다. 엘리자베스 다우즈웰 UNEP사무총장,강영훈 UNEP한국위원회위원장 등 국내외 환경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다우즈웰 사무총장은 『국가와 사회,개인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졌을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킬수 있다』고 역설했다.
  • 한총련시위 시민지지 못받는다/홍콩 AWSJ지 보도

    ◎한보사태 오히려 한국경제 부활로 【홍콩 연합】 한국 학생들의 격렬시위가 한국의 역사나 정치에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며 한보사태는 오히려 한국경제의 고무적인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의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SJ)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분수령」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보사태 이후 학생시위자들이 김영삼대통령이 처한 곤경에 고무돼 있긴 하지만 과거 학생시위를 지지했던 시민들이 지금은 시위로 인한 교통혼잡을 불평하고 자신들의 생업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설은 이어 『서울의 시가전을 자이르나 시에라리온의 아시아판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폭력시위를 좀더 균형감을 갖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설은 『한보 부도에 이어 삼미그룹도 도산했고 재계 19위인 진로도 4월 파산 직전까지 가는 등 경제의 기둥들이 비틀거리고 있을뿐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 화염병이 난무하는 상황인데도 3일 한국주가는 9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이는 은행들이 위험도를분석하는 마법을 마침내 발견한 확신의 소산』이라고 분석했다.
  • 신한국 “재발 막게 제도개혁 추진”/대선잔금 정치권 반응

    ◎국민회의­축소 의혹… 50억원 용처도 밝혀야/자민련­현정권 대선자금 파일 공개하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지난 92년 대선당시 쓰고남은 1백20억원의 대선잉여금을 관리했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민감하게 엇갈렸다. 신한국당은 대선자금의 불똥이 번질까 우려하는 표정이었고 야권은 대선자금에 대한 전면 수사를 촉구했다. ○…두야당이 논평을 발표한 뒤에도 침묵을 지키며 공식 반응을 삼갔다.특히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선자금 잉여금 문제가 불거진데 대해 몹시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이다. 지도부는 검찰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여야 정치권이 당리당략 차원에서 벗어나 재발 방지를 위한 정치제도 개혁에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야당도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결코 자유로울수 없다는 상황 논리를 바탕에 깔고 있다.아울러 임시국회 등 향후 예상되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현철씨가 관리해온 1백20억원은 대선자금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라고 규정하면서 전모공개를 촉구했다.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축소은폐 시비를 제기하며 그동안의 수사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1백20억원은 대선잔금이지만 그 외의 대선자금은 모르겠다는 식의 태도로는 국민의 분노를 달랠수 없다』며 『현철씨가 사용한 50억원의 용처에 대해서도 숨기지 말고 밝혀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논평에서 『현철씨가 사용했던 대선자금의 총규모를 밝히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검찰은 현 정권 출범후 축적해온 대선자금 파일을 전면 공개하고,전면수사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자문위원 10명에 임명장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김은영 위원장(60세·전 KIST원장)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기 자문위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제4기 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진주 생산기술원장,김명자 숙대 교수,이기준 서울대 교수,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김영호 경북대 교수,김제완 서울대 교수(이상 신임) 배순훈 대우전자 회장,서상기 한국기계연구원장,박원훈 KIES원장(이상 유임) 이부식 과기처 차관(당연직 간사위원) ◎김은영 과기자문위장/연구·행정능력 갖춘 고분자화학계 권위자 연구능력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국내 고분자화학계의 권위자.196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립멤버로 독일서 귀국,실장 부장 부원장 원장직을 차례로 거친 정통 KIST맨.인공신장 혈액투석기,인공심폐기등 생체 재료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강력한 추진력에 친화력도 뛰어나다.KIST가 과학 한국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고 있는 「KIST2000」프로그램도 그의 작품.평행봉 실력은 젊은 연구원들을 놀라게 할 정도며 틈나는 대로 바둑을 즐긴다.부인 김경혜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 반이진영 「이 대표 유지」에 강력 반발

    ◎공동대응 방안 모색속 김심향배 촉각/정발협,당내분 계속땐 별도 입장 표명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천명한데 대해 반이대표 진영은 크게 반발하면서도 김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방안 모색에 부심했다. 김덕룡 의원은 『이대표가 지난달 31일 주자회동에서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그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다른 주자들과 공동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박찬종 고문은 『우리의 바람은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이대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대응방안은 7인 경선주자 회동에서 의견을 취합,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동 고문측은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진의파악에 부심하면서 『금명간 뜻을 같이 하는 경선주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측은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로 받아들이며 청와대에서 명백한 입장을 밝히기 어려워 이런 식의 발표가 나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홍구 고문은 청와대 주례보고 결과를 전해듣고 아무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최병렬 의원은 『이대표는 총재의 말에 의지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안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이인제경기지사도 『당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이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한편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이대표 사퇴문제에 대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당 내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될 경우 적절한 시점을 택해 정발협 차원의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 한­키르기스탄 정상회담 이모저모

    ◎김 대통령­“민영화사업에 우리기업 참여 지원을”/아카예프­“4자 회담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탄은 지난 91년 옛 소련으로부터 떨어져나와 독립한 나라다.우리와는 92년 수교했다.석탄 금 수은 우라늄 등 자원이 풍부하나 개발이 안돼 한국 기업의 진출을 기다리고 있다.김영삼 대통령과 아카예프 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양국간 첫 정상외교를 가졌다.아카예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유대강화를 중점 외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김대통령에게 『오랫동안 민주화투쟁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원칙을 정립하고 실천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한국의 첫 문민정부를 이끈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과 아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의 키르기스탄 진출방안을 집중 협의했다.김대통령은 키르기스탄 산업의 민영화 추진 등 시장경제로의 이행과정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아카예프 대통령은 『투자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가능성이 크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도 다짐했다.아카예프 대통령은 『4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국정부의 평화통일 외교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키르기스탄 관계자들중 베이쉐날리예바 법무수석비서관이 한인출신 여성으로 밝혀져 눈길.베이쉐날리예바 법무수석의 결혼전 이름은 넬리아 김.정상회담에는 아카예프 대통령의 장녀이며 유엔 직원인 베르베트 양도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카예프 대통령을 위해 환영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양국의 잠재력과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는 앞으로 두나라간 실질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자금 공개질의서/여,김 대통령에 내기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일 하오 국회에서 「8인 공동투쟁위」를 열어 92년 대선자금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에게 양당 소속의원 전원의 명의로 공개질의서를 내기로 합의했다.양당은 이날 김대통령이 당시 대선자금에 대해 자료가 없어 밝힐수 없다면 노태우씨와 한보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았는지의 사실 여부만이라도 확인해주고,잉여금이 현철씨에게 유입됐는지 등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키로 했다.
  • 청와대,정발협 분파행동 재경고

    ◎김심 내세운 세력화 경선에 악영향 판단/민정계까지 결속 움직임에 당 와해 우려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다.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받는 경고다.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4일 『정발협이 경선에 영향력을 주려고 세력화되어선 안된다』면서 『나의 말은 대통령의 뜻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경고에 힘을 실었다.정발협은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정발협 간사장 서청원 의원은 『직접 듣지 않아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겠다』고만 말했다.다만 청와대의 의중은 충분히 짐작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의 경고는 세갈래로 해석된다.첫째,「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운 정발협의 세불리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경선에서 엄정중립을 표방한 「김심」이 정발협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부의 의혹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이다.둘째,경선주자,특히 이회창대표 달래기의 한 표현이라는 것이다.반이대표 정서가 강한 정발협이 경선국면 초기부터 선택의 방향을 뚜렷이 잡아가면 이대표를 껴안고 정국을 헤쳐가는 김대통령에게 부담만 안겨준다는 의미다.청와대의 경고가 이대표의 주례보고에 앞서 나온 점은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셋째,정발협에 맞선 민정계의 결속을 향한 경고의 뜻도 있다.신한국당내 민주·민정 양대 산맥이 경선을 앞두고 특정주자 지지모임으로 갈라질 조짐에 『당이 깨지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정발협은 청와대의 경고를 즉각 퇴장을 뜻하는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우 카드」정도로 본다.정발협의 행보와 선택에 수위와 완급을 조절해 달라는 「김심」의 우회적인 주문으로 해석한다.다소 주춤거리기는 해도 정발협의 발걸음은 예정대로 움직여질 것 같다.
  • 김 대통령 이 대표체제 유지 인정 안팎

    ◎「이 대표 대세론」 급속 확산될듯/“당단합 우선” 입장 분명히/후보 등록까지 현 체제로 4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위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신한국당내 경선국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대표중심의 당운영』이라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정치개혁작업과 민생문제를 다뤄야 하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표직을 둘러싼 당 내분과 갈등 양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시한부대표로 지명한 것은 아니다』는 지적도 평소 이대표가 『시한부대표로서는 당의 단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대목과 일맥상통한다.당내 「반이진영」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심」이 이대표체제 유지쪽으로 기운 셈이다. 주례보고에서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권 일각의 의도적인 「이대표 흔들기」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상을 벗어난 김대통령의 분명한 입장 표명도 이대표의 우려에 대한 김대통령의 공감대속에 나온 것이라고 이대표 측근은 말했다. 김대통령은 주례회동 직후 강인섭 정무수석을 불러 이대표가 전한 내용과 비슷한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경선 후보등록때까지는 이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관계자는 그러나 『대표직 유지와 대선후보 지지문제는 별개일 것』이라고 말해 반이진영의 반발을 의식하는 듯 했다. 어쨌든 이대표측은 주례보고 결과에 환영하는 분위기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표직 문제는 경선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나오면 총재와 대표가 알아서 결정할 일로 현시점에서 다른 주자들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특히 반이측의 「이대표 자진사퇴 결정」주장에 대해 『지명권자인 총재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반이측의 계속되는 반발 속에서도 이대표는 당 대표로서뿐만 아니라 경선후보로서의 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 부도방지협약 보완 촉구/경영권 반환 보장… 마찰 줄여야/전경련

    전경련은 4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금융기관장과 기업최고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금융재정위원회(위원장 양재봉 대신증권그룹 회장) 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 관련된 경제후속대책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부도방지협약 대상기업 경영주의 경영권 포기각서 문제와 관련,대상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자구노력을 해 기업이 회생할 경우 경영권을 기업에게 돌려준다는 법률적인 보장을 해줘 기업과 금융기관간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도방지협약의 보완도 촉구했다.
  • 여 단계적 고비용정치 개선 시동

    ◎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연내개정 밝혀/정당과 의회의 기능·조직도 손질추진 신한국당이 4일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키로 한 정치개혁 방안은 모두 3단계로 나뉜다.1단계는 선거법,정치자금법을 개정해 올해안으로 돈안드는 선거 토양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2단계로는 정당과 의회의 기능과 조직을 개혁하고 3단계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개혁하겠다는 프로그램이다.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단계 방안은 차기정부 초기,3단계는 차기정부 중기인 2000년쯤을 목표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눈에 띄는 대목은 집권여당의 정책책임자가 「장기적」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처음으로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당무회의라는 공식회의를 통해 제기했다는 점이다. 「헌법개정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개혁작업」이란 표현은 사실상 개헌논의의 공론화로도 비쳐진다.필요하면 대통령중임제나 정·부통령제 도입 등 권력구조문제도 포함된다는 것이 당내 정책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이처럼 민감한 개헌문제를 여권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없이 공식 거론했다고 보기는 힘들다.특히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정치개혁에 관해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치개혁이 당리당략으로 좌초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힌 터라 더욱 그렇다.당이 여권핵심의 정치개혁 구상을 읽고 나름대로 여론의 추이를 탐지하기 위한 「풍향계」를 띄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이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정치개혁작업이 좌절되면 「헌법개정」의 본격 공론화는 물론 개혁 프로그램의 일정도 앞당길수 있다는 복선으로도 여겨진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한보사태로 인해 초래된 국정혼란과 표류 현상을 대대적인 제도 개혁작업으로 매듭짓고 이를 통해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시도인 셈이다.
  • 김 대통령­조순 시장 단독회동

    ◎지자제발전·지하철재원 지원 1시간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4일 낮 청와대에서 조순 서울시장과 단독 오찬회동을 가졌다.오찬은 조시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오찬은 1시간20분 동안 이어졌다.청와대측은 오찬일정을 비공개로 했었으나,조시장은 오찬이 끝난뒤 시청으로 돌아가 회동사실을 발표했다.조시장측은 『시정에 대한 보고와 함께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오찬을 제의했으며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여건개선,지하철건설 재원의 지원확대 등 시정 주요 현안과 관련,진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조시장의 시정에 대한 협조요청에 대해 이해와 아울러 검토할 뜻을 밝혔다고 조시장측은 전했다. ○…두사람의 회동은 12월 대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이뤄져 그 배경이나 오찬대화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국민회의 전당대회에 참석했었던 조시장이 여권에 대해서도 「화해 제스쳐」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대두.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이 오찬사실을 발표하는 것을 용인한 것으로 알지만 발표문이 마치 정상회담 결과 같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조시장은 오찬에 앞서 상오에 열린 키르기스탄 아카예프대통령 공식환영식에 초청됐으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 김 대통령 국정수행 도와줘야/최병렬 의원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4일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는 대통령이 아닌 자연인 신분으로서의 문제』라면서 『따라서 김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이날 상오 한국일보·SBS 공동주최의 「시민포럼」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그런점에서 김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야,대선자금 규명 압박전 강화

    ◎양당 “김 대통령의 담화 수용불가” 선언/“특별검사제 관철” 강경투쟁 거듭 확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투쟁공조」를 시도하고 나섰다.4일 양당 「8인공동위」를 열어 대여공세의 통일을 모색했다.그러나 이날 회의는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 발표 5일만에 열렸다.강온의 엇갈린 기류탓에 늦어진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당은 1단계 투쟁방향을 세웠다.먼저 김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수용불가」를 선언했다.그리고는 「선대선자금 규명」「후정치개혁」의 투쟁원칙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에 대한 「규탄」과 「요구」에도 한목소리를 이끌어 냈다.92년 대선자금 규명을 위해 김대통령의 국회 출석 요구가 첫 합의사항임을 확인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출석하겠다며 압박전을 폈다.국회 국정조사 및 청문회,특별검사제 관철 등 강경투쟁 노선을 거듭 천명했다. 규명되어야 할 대선자금 부분은 세가지 사안으로 압축했다.노태우씨와 한보로부터 받은 대선자금,대선자금 잉여금 등을 「최소한의 공개 및 수사대상」으로 정했다.양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공개질의서를 내 이를 요구하고,자료가 없다면 수수여부라도 밝힐 것을 촉구키로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요구 무산이후」,즉 2단계 투쟁방향은 정하지 못했다.「추후 논의」라는 원칙에만 합의했을 뿐이다.자민련측은 김대통령 조건부 퇴진투쟁에 대한 국민회의측의 「공조」를 요구했다.그러나 국민회의측은 『국민여론이 아직은 하야를 요구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신중론을 폈다.
  • “당대표 시한부 아니다”/김 대통령/이회창 대표 중심 단합 강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와 관련,『당의 대표는 시한부 대표로 지명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당분간 이대표체제를 유지할 뜻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은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윤성 당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현재 당에서 활동중인 고비용 정치구조개선특위를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정치개혁 특위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일대혁신하고자 한다』는 이대표의 보고에 대해 『대단히 시의적절하며,당력을 집중시켜 정치풍토를 개선하는데 당이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현재 당정간에 추진중인 민생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관계법 입법을 추진하는데 차질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대표는 주례보고에서 고비용 정치개혁특위활동상황을 비롯,임시국회 대책,지난달 30일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의 당의 후속조치 준비상황 등을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편 이날 주례보고에서 김대통령이 이대표체제 유지의사를 천명한데 대해 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 반이진영 경선 주자들은 강한 반발을 보이며 금명간 회동,공동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반이진영 일각에서는 고문 등 당직에서 집단사퇴하거나 경선을 집단거부하는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대표 사퇴문제로 빚어진 신한국당 내분은 내주초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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