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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공조 지속”/북에 4자회담 수락 재촉구/한·미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9시(한국시간,이하 같음) 뉴욕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뉴욕을 출발,이날 오후 다음 방문국인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도착해,28일 새벽 0시부터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40여분간 진행된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대북 공조체제가 긴밀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이 기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김일성의 3년상 이후 김정일의 공식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북한 정세를 주의깊게 관찰해 나가기로 했고,회담후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북한 식량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한국도 대북 인도적 긴급지원은 적극적이고 신축적으로 계속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뒤 『그러나 북한 식량문제는 구조적 문제이며 장기적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은 4자회담 틀안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이 긴밀이 협의해 북한이 한미간을 이간시킬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며 『4자회담에 대해 사실상 북한이 동의한 것은 북한이 한국을 넘어 미국과 직접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좋은 징후』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두 정상은 4자회담이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북한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예비회담이 8월초에 열리는 것에 맞추어 한­미 양국이 4자회담 추진 전략을 본격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과 관련,한국정부의 제네바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면서,금년 여름중 부지공사가 착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했다. 또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세대요 대통령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양국간 경제­통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위원회인 「무역­산업 협력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조를 희망했으며,세디요 대통령은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 『외교관­관용여권 사증 면제 협정』과 『무역산업위원회 설립 약정』을 서명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이곳 애국영웅탑에 헌화했으며 이어 멕시코 무역협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28일 상오에는 세디요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밤에는 수행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대통령은 29일 새벽 멕시코 시티를 출발,오전에 앵커리지에 도착한다.
  • 정발협­나라회 서로 속내만 확인/8인중진회담 안팎

    ◎공동발표문에 「사퇴」포함 싸고 설전 반복 신한국당의 경선갈등수습과 관련해 주목을 모았던 26일 정발협과 나라회간의 8인중진회담은 서로의 속내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회창 대표의 사퇴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국회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정발협의 서석재·이세기·김정수 공동의장과 서청원 간사장은 이대표의 조속한 사퇴에 합의할 것을 나라회측에 요구했다.공동발표문에 「불공정경선시비를 빚고 있는 이대표의 사퇴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내용을 넣자는 것이다.그러나 나라회의 양정규 이사회의장과 김종하·심정구 부회장,김태호 상임위원장은 난색을 표시했다.『이대표가 김영삼 대통령의 귀국후에 사퇴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한 만큼 지켜보자』는 주장이다. 결국 1시간30분동안의 회동은 성과없이 끝났고 양측의 설전이 뒤를 이었다.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은 『어제 하오 이세기의장과 나라회 양정규 의장간의 접촉에서 량의장이 이대표 사퇴문제에 합의해 놓고 정작 오늘 회동에서는 태도를 바꿨다』고 나라회측을 비난했다.일각에서는 『이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그러나 양의장은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나라회 소속인 하순봉 대표비서실장도 거들었다.하오의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포함돼 있었으나 정발협이 이를 거부했다』면서 『뭔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결국 정발협은 나라회를 「이회창 전위대」로,나라회는 정발협을 「분파주의자」로 보는 엇갈린 시각을 뚜렷이 드러낸 셈이다. 첫 공식회동에서 확인된 양측간의 거리로 볼때 당분간 이와 비슷한 대화는 마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선갈등의 전선이 정발협과 이대표간에 형성돼 있고 나라회는 한발 물러서 있는 갈등구조 역시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 한·미 정상회담 일정조정·준비 뒷얘기

    ◎“갑작스런 장례” 미 8시간 연기요청/한국 비중 감안… 54국중 유일한 개별회담/“시간 늦더라도 대좌 필요” 양측 모두 공감 27일 상오(뉴욕시간 26일 저녁)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양국 외교 고위당국자간 「하트라인」이 활발히 가동되는 등 몇차례 우여곡절이 있었다.정부 당국자는 『한미정상회담은 어느 한쪽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게 아니다』면서 『불확실한 북한상황에 대한 논의를 비롯,양국 정상이 꼭 만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막바지 의제 조율 신경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양국간 대북공조 확인의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유명환 외무부북미국장을 24일 급거 워싱턴으로 보내 막바지 의제조율을 하도록 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양국간에 마련된 정상회담 잠정의제는 ▲김정일 승계전망 등 북한정세평가 ▲식량문제를 포함한 대북공조 ▲한미 안보동맹 ▲4자회담 ▲경수로지원 등. ○클린턴 외종조부 숨져 ○…유엔환경특별총회에 참석한 대표중 국가정상급만해도 54명.이들 대부분이 클린턴대 통령과 회담을 희망했지만 한국만 뉴욕에서 개별회담을 가지게 됐다.한미정상회담은 클린턴 대통령의 친척이 별세,개최시간이 연기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외종조부 헨리 그리샴씨가 92세를 일기로 아칸소주 호프에서 타계했고 그의 장례식이 26일 상오10시(이하 현지시간)로 잡혔다.그리샴씨는 일가가 많지 않은 클린턴 대통령이 어려서부터 친할아버지처럼 따랐던 인물. ○멕시코 도착순연 양해 26일 상오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한뒤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돼 있었다.미국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외종조부 장례식 참석을 위해 연설일정을 26일 하오 늦게로 연기한뒤 24일 하오 리차드슨 유엔대사를 통해 정상회담시간을 조금 늦추면 안되겠느냐는 의사를 정중하게 타진해왔다.우리측은 다음 방문국인 멕시코의 양해를 얻어 이를 수락,정상회담 시간은 저녁 8시로 8시간여 연기됐다.한미정상회담이 늦춰짐에 따라 김대통령의 멕시코 도착일정이 순연돼 현지시간 27일 새벽에 멕시코시티공항에 도착하게 됐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나흘째

    ◎아난 총장과 한·유엔 협력 논의/키신저·볼커 초청 관심사 의견교환/“대북경수로 잘 진행” 보스워스 치하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엔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협회 만찬 연설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구환경 보존 논의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유엔본부에서 열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에 참석.이날 오찬에는 김대통령과 곤츠 헝가리대통령 등 8개국 대표와 이스마일 라잘리 유엔총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 유종하 외무장관,박수길 주유엔대사가 배석. 김대통령은 2시간여동안 계속된 오찬에서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유엔내 활동 강화방안,유엔개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유엔본부 사무총장 접견실에서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 ○“한국 금융개혁 저지” ▷한국협회 연설◁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한국협회」(KOREA SOCIETY)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전통적인 한미우호관계를 거듭 강조. 이날 만찬에는 「한국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제계,학계,정계,언론계에서 영향력이 큰 저명인사 40여명이 참석해 김대통령의 연설을 경청.김대통령은 연설에서 47년전 6·25 당시 미국의 지원을 되돌아본뒤 『한국의 성공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이라는 한미 두나라 국민의 이상이 거둔 값진 열매』라고 지적. 이에 앞서 「한국협회」회장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금융개혁추진을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해 눈길. 이날 만찬에는 그레그 전 주한대사를 비롯,머코우스키 상원의원,솔로몬 미 평화재단회장,겔브 대외관계협의회회장,클리블랜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이사,보스워드 KEDO사무총장,레이니 전 주한대사,릴리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 ○저명인사 4인 초청 ▷저명인사 조찬◁ ○…김대통령은 이날 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차기 주한 미대사로 내정된 보스워드 KEDO 사무총장,록펠러 록펠러재단이사장,볼커 전 미 연방준비위위원장 등 미국내 저명인사 4사람을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로 초청해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간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특히 보스워드 총장에게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
  • 일 “대북 교섭창구 격상”/하시모토 총리

    【도쿄 연합】 노르웨이를 방문중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26일 수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북­일 정부간 교섭을 현재의 과장급에서 격상,강화하겠다는 의향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공동)통신이 전했다.
  • “핵폐기물 수출 금지”/대만핵 북 이전 제동

    ◎유엔 내일 합의문 채택 유엔환경특별총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실무협의회를 열어 적절한 처리 및 저장시설이 없는 국가로의 핵폐기물 수출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사성폐기물관련 합의문」을 채택,2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합의문은 핵폐기물 수출금지 이외에도 ▲방사성폐기물의 생산국가내 처리원칙 ▲방사성폐기물 이전으로 영향을 받을수 있는 국가에 대한 사전통고,정보제공 및협의문제의 추가검토 추진 ▲지역협력체제나 공동사용처리장의 적정성 인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수행한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우리 정부 주도로 유엔특별총회 실무협의회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련 합의문이 채택된 것은 대만의 대북한 핵폐기물 수출기도에 커다란 국제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대표 벼랑끝 몰기 입체작전/반이6인·정발협 강공드라이브 안팎

    ◎오늘 상오 11시로 사퇴시한 못박아/거부땐 전국위 소집요구 등 실력행사 신한국당의 반이회창대표진영 6인과 정치발전협의회가 이대표를 끌어내리려는 파상공세에 들어갔다.공세는 이대표에게 깊은 상처를 낼 수 있는 강도를 지녔고 상당히 입체적이다.「26일 이대표 사퇴시한」을 넘김에 따라 반이진영은 전국위원회 소집을 위한 서명을 27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이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몇 시간의 여유를 더 주기로 했다.이대표가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27일 상오 11시까지 「선대표사퇴 후경선출마선언」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동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이때까지 이대표가 어떤 경로든 김영삼 대통령 귀국직후인 7월1일쯤 대표직을 사퇴한다는 약속을 한다면 「선 대표사퇴」로 인정키로 했다.반이진영이 소집하려는 전국위는 전국위원 1천575명의 3분의 1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가능하다.정발협과 반이 6인이 힘을 합치면 3분의 2이상의 서명은 이틀이면 충분하다는게 반이진영의 분석이다.반이진영이 전국위를 소집하려는 것은 이대표의 불공정경선이 계속되는 상황이 당헌·당규에 규정된 「전당대회 소집이 곤란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기 때문이다.전국위에서 「이대표 불신임」 등의 결정이 내려지면 이대표로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발협은 27일 상오 반이진영 6인과의 합동기자회견에 이어 서울을 비롯 수도권 위원장과 대의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시·도대책위원회 결성식 및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JP “불쾌”/“전당대회 축하인사 없다” 청와대에 불만

    자민련이 청와대에 섭섭함을 넘어선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자민련은 지난 24일 전당대회를 치른 이후 이틀이 지났는데도 청와대측으로부터 아무런 축하인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제2야당의 서러움』이라는 푸념의 소리도 들린다. 김영삼 대통령은 국민회의의 5·19 전당대회 다음날 김대중 총재에게 축화전화를 건데 이어 강인섭 정무수석이 일산의 김대중 총재 자택으로까지 찾아간데 비하면 「푸대접」이다.자민련은 나름대로 푸대접의 원인을 전당대회장 분위기 탓으로 돌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사회를 맡은 변웅전 의원이 박관용 신한국당 사무총장,신경식 정무1장관 등 여권의 「축하사절」이 참석한 자리에서 청와대의 어려운 처지를 빗대어 『벼락맞은 청와대』라고 말하는 등 결례를 했고 김대통령이 외유때문에 챙기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바쁜 일정속 투병 최종현 회장 위로

    ◎숙소인근 병원 입원 소식에 문병 준비/“감염우려 면회 불허”에 쾌유기원 친서 김영삼 대통령이 바쁜 정상외교 일정에서 짬을 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최종 현전경련회장(선경그룹회장)을 위로했다. 최회장은 최근 뉴욕에서 폐암수술을 받았다.김대통령은 뉴욕도착직후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암전문센터의 중환자실에 최회장이 입원해있다는 보고를 받고 『직접 병문안을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회장 가족들과 선경측은 김대통령의 방문의사를 전달받고 『폐수술후 감염우려가 있어 병원측이 가족들을 포함,누구의 면회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왔다.김대통령은 이에 뉴욕방문을 수행한 김호식 재경비서관을 통해 최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친서를 26일 상오(현지시간) 김영만 선경부회장(재미한국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대통령이 친필로 직접 작성,서명한 서한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우리 경제발전에 더많은 기여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한국의 대표적 경제인의 한명인 최회장이 와병중이고,최회장의 부인이 병간호중 별세한 것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한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 비등점 치닫는 이­반이 대회전

    ◎이­“갈데까지 가보자” 극적 타협의지 희박/반이­“여론은 우리편” 새공격무기 찾기 모색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진영의 반목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이대표는 반이진영이 대표직 사퇴 시한으로 정한 26일,꿈쩍도 않고 대표직을 고수했다.이런 분위기에 「격분」한 반이진영은 이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총공세를 준비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에 드리워진 전선은 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양 진영이 강경일변도로 치달아 타협의 여지는 희박한 실정이다.이대표진영은 최근 극비리에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핵심인사들과 절충점을 모색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애초부터 기대난이었다.오히려 감정상의 앙금만 증폭시켰을 뿐이다.26일 정발협과 나라회지도부의 회동도 얼굴만 붉힌 채 끝났다.이런 탓에 한때 화전양면전을 구사했던 이대표측은 『갈데까지 가보자』며 극한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선출정식도 예정대로 27일 강행한다.결코 떠밀려서 대표직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이대표의 「소신」을 재차 강조하는 자리인 셈이다.100여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할 것이란 설명도 곁들인다.다만 당내 상황을 감안,비교적 조용히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대표는 대표직에 지나치게 연연한다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고,내달 1일 사퇴하더라도 당분간 이를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정발협과 반이6인주자들은 사퇴공세가 여론의 반향과 함께 소기의 성과를 충분히 거뒀다고 판단,보다 진전된 공격무기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점쳐진다.우선 반이6인과 정발협 지도부의 27일 회동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강경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표불인정에서부터 당무거부·당직자철수는 물론 최악의 경우 경선불참까지도 거론되고 있다.나아가 전국위원회에서 새 대표를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고 전당대회 연기문제도 의제로 상정할 전망이다.전국위 소집요구 서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발협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대표의 출정식을 퇴색시키기 위한 맞불작전을 펼 계획이다.반이후보단일화문제도 정발협의 주도로 본격적인 페달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의 갈등은 내달 1일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회동에서 1차고비를 맞을 전망이다.이대표가 어떤 모양새로 대표직을 그만두느냐에 따라 향후 경선판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경질」로 해석될 경우 김심은 이대표와의 결별을 뜻하고 반이주자들의 약진을 촉발케 될 것으로 보인다.이대표의 대세론도 최대위기를 맞을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오늘 멕시코 방문/김 대통령/클린턴과 정상회담후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이하 한국시간)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식량지원 및 한반도 4자회담 성사 등 대북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마친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6일 상오 숙소인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 등 미국 주요인사들과 조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한국협회(Korea Society,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 미국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우리는 남북이 평화의 토대 위에서 함께 번영하고 궁극적으로 통일로 나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에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주최로 유엔본부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하고,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 대북식량지원 공조 등 논의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이하 한국시간)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방안을 집중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뉴욕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에게 북한정세를 설명한뒤 4자회담 성사방안,대북 식량지원 공조,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4자회담 본궤도에 오를까/북 예비화담 수락 배경과 전망

    북한이 25일 남북한,미국 3자 준고위급접 촉과 중국이 참가하는 예비회담을 수락함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이 1년여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북한은 그동안 4자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대규모 식량지원과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를 고집해왔으나 이번에 준고위급접촉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식량지원문제 등을 더이상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북한이 일견 자신의 입장을 후퇴시킨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현 4자회담 틀의 탄력성(Momentum)을 필요로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미 양국이 4자회담에 나와야만 식량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못박아 강조하고 있는 현재 「4자회담에 나오지 않고서는」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식량문제때문에 결국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성급하게 낙관하기는 어렵다. 정부 관계자는 『현단계로서는 북측이 식량지원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그러나 기존 북한의 협상태도로 볼때 합의된 사항을 또다시 논의하자고 하거나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 준고위급회담이나 예비회담의 일정합의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식량사정에 몰려 회담참석을 약속했지만 확실하게 얻어낸 것은 없다』면서 『30일 열리는 차관보급의 접촉에 참가하는 것도 접촉대상의 급수를 올려 식량문제를 새로 제기하겠다는 의도가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예비회담 등에서 식량문제를 들고 나올때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협상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4자회담 본회담까지는 여러가지 난관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김영삼 대통령,클린턴 미국대통령 제주도에서 4자회담 공동제의. ▲4·18=북한 외교부대변인,4자회담 취지 및 목적 불분명하다고 회견. ▲4·29=한·미,4자회담 관련 대북공동설명 제의. ▲6·26=이근 북한 외교부 미주국부국장,공동설명수락 위한 반대급부 요구. ▲7·24=한·미·일 외무장관,반대급부제공 불가원칙 확인. ▲8·15=김대통령,4자회담시 남북경제협력방안 제시. ▲9·18=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1·24=한·미 정상,공동언론발표문 통해 4자회담 계속 추진,잠수함 사건 해결위해 수락할 수 있는 북측의 조치 요구. ▲12·29=북한,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성명 발표. ▲97,3·5=한·미,대북 4자회담 관련 공동설명회 개최. ▲4·16=남북한,미국 대북 공동설명 후속협의회 개최.
  • 대정부질문“하자” “말자” 여야 대립/임시국회 소집 원칙합의이후

    ◎여­당내 대선후보 경선일정과 겹쳐 “곤란”/야­대선자금 정치공세 카드로 활용 복안 여야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소집일자와 의사일정을 놓고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신한국당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일정때문에 적극적인 국회운영보다는 방어적인 입장이다.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민생법안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의 정치일정도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조화론을 펴면서 고충을 토로했다.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7월1일 소집해 4일동안 개회행사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자는 입장이다. 7월21일 전당대회 전에는 민생현안과 금융개혁안 심의 등을 다룰 상임위 활동만 갖고 전당대회가 끝난뒤 법안처리 및 대정부질의를 벌이자는 복안이다.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 등의 임시국회 개회 전제조건을 철회한 야당은 대신 의사일정에서 거센 공세를 펴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달 30일 소집해 3일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4일간의 대정부질의를 가져야 한다』며 30일 국회가 소집되지 않으면 야당 단독 국회소집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자세이다. 신한국당의 7월1일 임시국회는 대정부질의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깔려있다.하지만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가 7월1일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어서 7월 임시국회에 의견접근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은 여당 경선일정과 민생현안을 다룰 국회는 별개이고 대표연설,총리의 국정보고,대정부질의는 함께 하는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야당이 대정부질의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정부질의를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거론해 국조권요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정치공세를 펴겠다는데 있다.또 여권의 경선구도에 혼선을 야기하겠다는 속셈이다. 임시국회 소집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의사일정 등의 각론에서 나타나는 진통은 7월 임시국회의 앞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국회 문이 열리더라도 정상운영은 쉽지 않을것 같다.
  • 새달1일∼7일 제2회「여성주간」/정부­단체­지자체 연계행사 다채

    ◎3일 전국대회서 여성지위 향상 유공자 포상/여 경제인의 날·포스터전·평등부부상 시상도 지난 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96년 첫 시행된 「여성주간」이 오는 7월1∼7일 제2회를 맞는다.올해의 주제는 「여성:새로운 문명창출의 에너지」. 이 기간동안 정부와 각종 여성단체,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여성관련 행사들이 집중된다. 여성주간기념 전국대회는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하오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 자리에서는 여성발전 및 남녀평등촉진에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국민훈장 등 포상이 있다. 3∼5일에는 한국여류시각디자이너협회 회원 70명이 출품한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을 주제로 한 포스터전」이 서울교육문화회관 및 정부제1종합청사 로비에서 개최되며 △21세기 국가발전과 여성정책방향 세미나(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여성경제인의 날 행사(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제4회 평등부부상 시상식(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여성신문사)등 연례행사도 때맞춰 열린다.
  • 한미 공동제의 1년2개월만에 “수락”/4자회담 협상 과정

    ◎잠수함 침투·식량선약 요구로 난항 지난해 4월16일 한국과 미국 정상이 공동제의한 4자회담은 예비회담을 위한 준고위급접촉을 갖는데만도 1년2개월여가 소요돼 협상과정의 험난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양국 정상이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할 목적으로 4자회담을 첫 제의한뒤 바로 4월18일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회견에서 『4자회담의 제의 취지 및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첫반응을 보였다.이에 대해 한·미는 4자회담과 관련해 북한에 공동설명을 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북한측은 『공동설명을 수락하는 대신 식량지원 등 반대급부를 달라』고 요구했다. 회담의 진전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영삼 대통령은 8·15 광복51주년 경축사에서 4자회담시 논의될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나 북한은 여전히 반대급부 요구를 반복했다.이같은 상황에서 9월18일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 발생해 회담 분위기가 얼어붙는 듯하다가 12월초 북한은 한·미의 공동설명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12월29일 외교부 대변인명의로 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5일 3국 차관보급들이 뉴욕에서 모여 4자회담 공동설명회를 열었으며 4월16일 공동설명에 대한 북한의 답을 듣기위해 뉴욕에서 차관보급 접촉을 가졌으나 「4자회담 원칙적 수락」이라는 북측의 답변만 듣고 예비회담등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한채 우리 대표들은 돌아왔다.이후 북한은 중국의 예비회담 참여를 배제하는 「3+1」회담을 수정제의,협상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 5월 이근이 유엔 차석대사로 부임하면서 3자 뉴욕실무접촉이 활발해져 예비회담 일정 등을 합의하게 됐다.
  • 김 대통령 뉴욕특파원 조찬간담회

    ◎대만 핵폐기물 언급 국제경각심 촉구/한·미·일 대북정책 공조 추진 재확인 다음은 김영삼 대통령이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 내용이다. ­이번 유엔 환경특총의 참석의의는. ▲앞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정책으로는 해외수출도 제약을 받고,선진국 진입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다.이번 총회연설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계획을 언급한 것은 환경문제의 월경가능성에 대해 국제적인 경각심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잇다.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성과는. ▲이번에 미국·영국·일본 등 7개국 정상과 개별정상회담을 갖거나 가질 것이다.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하에 대북정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멕시코 방문의 성과를 미리 이야기 한다면. ▲중남미의 대표적 국가이며 미·캐나다와 함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회원국인 멕시코는 우리의 미주 교두보이다.이번 멕시코 방문에는 34명의 우리 기업인이 동행해 한국과 멕시코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임기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을 꼭 하겠다고 짚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금융개혁·선거법은 이미 이야기 한 사안이지만 계속해 추진하겠다. ­여당의 경선방향이 대통령의 생각대로 가는 것인지. ▲당이야기나 정치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말자. ­앞으로의 국가지도자 덕목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보는가. ▲덕목은 누구한테도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내게 해당되는 것은 다른 사람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 ­여당의 후계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껏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언론이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국내에서는 10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데 북한의 불장난 가능성이 있는지. ▲북한의 상황은 독일 통일이 갑자기 된 것처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외국 정상들은 북한의 정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리 못지 않게 걱정하고 있었다. ­북한이 남북 환경협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북한에는 산업시설이 없고,자연보존도 안하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 4자회담 열려야 한다(사설)

    4자회담이 열리게 될 것 같다.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4자회담을 제의한지 1년2개월만의 수락 소식이다.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곧 4자회담은 아니지만 관례상 일단은 4자회담 성사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북한은 그동안 4자회담에 앞서 식량지원을 보장하라는 조건을 내세워 4자회담 수락을 미뤄왔다.북한이 다행히 사전보장 요구를 철회하고 4자회담을 위한 3자 준고위급회담과 예비회담을 수용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4자회담은 아직도 냉전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문제에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그러나 기대와 함께 함정도 있다.4자회담의 틀안에서 식량문제를 다룰수 있다는 한미양국의 양해가 자칫 4자회담이 처음부터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매달리다 그 문제가 일단락되면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이다.이점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4자회담은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으로 가는 하나의 정책수단이다.4자회담 자체가 정책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한반도 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의 문제인 것이다.그런 뜻에서 4자회담은 성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4자회담이 남북화해를 이끌어내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구도를 만들어낼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북한이 4자회담이란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본격적인 대북경제협력 조치가 따를 것이란 점과 미국의 경제제재조치도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약속해왔다.4자회담은 그런 점에서 남북문제에 하나의 지각변동을 의미할 수도 있다.이러한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문제가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의 문제라고는 해도 한국전의 직접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이 자리를 같이하는 4자회담은 잘만하면 남북회담으로 가는 길목 이상의 일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4자회담의 주체가 남북한이 아닌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회담으로 변질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연내 4자회담 가능성/김 대통령 기자간담/내일 한·미 정상회담

    유엔 환경특별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임기전에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석하는 4자회담 본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숙소인 월도르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뉴욕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한뒤,그러나 북한은 언제 무엇을 저지를지 모르는 집단이기 때문에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북한은 구조적으로 공산체제로는 식량자급을 할 수 없으므로 북한 식량문제는 국제사회에서 도와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또 현재 북한의 상황은 매우 어렵고 유동적이라고 전제하고,북한은 아직도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못해 우리의 민주적 방식의 통일론과는 거리가 먼 통일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내정치와 관련해 자신이 언급한 바 있는 「중대결심」내용에 대해 언급,『중대결심은 말을 하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되묻고 『말을 하려고 했다면 그런 단어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상황,정발협 등의 활동등 국내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
  • 김 대통령­클린턴 무얼 논의하나

    ◎준고위급회담 앞서 한·미 공조 과시/북 정세분석·연합방위태세 강화 협의/식량지원·경수로 착공일정 조율할듯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27일 상오(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리기로 확정됐다.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재선된뒤 처음 열리는 것이다.북한문제가 미묘한 시점에 한미정상이 마주 앉는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 두 정상은 유엔총회 참석 등 서로의 일정이 바빠 오랜 시간 만나기는 힘들것 같다.그러나 대북공조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대화는 나눌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의제로는 ▲북한정세 ▲4자회담 ▲한미 연합방위태세 ▲대북경수로지원 문제 등이 예상되고 있다.두 정상은 북한의 식량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뒤 4자회담 성사방안도 협의한다.김대통령은 북한의 식량난이 구조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생각이다.두 정상은 4자회담이 성사되기 이전까지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대북 식량지원은 있을수 없다는데 견해를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정상회담 결과는 곧열리는 남북한과 미국의 3자준고위급회담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여겨진다. 북한내부의 불확실성을 감안,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어느때보다 강화시키자는데도 한미간 생각이 똑같다.대북경수로 지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 재천명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 한미간 첨예한 현안은 없다.미국측은 스팅어미사일을 한국에 판매하려고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일미방위협력지침 개정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로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다.두나라간 약간의 통상마찰도 있다.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문제가 집중 논의되고,미사일판매나 일미방위협력지침 등의 구체적 사안은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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