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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지원비서관 이하룡씨/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유엔·멕시코순방중 무단귀국해 물의를 빚어 의원면직된 박영환 보도지원비서관 후임에 경제수석실의 이하룡 재정경제국장(2급)을 임명했다. 이비서관(47)은 서울 상대를 졸업하고 미 클레어몬트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국제경제연구원(KIEI)과 산업연구원(KIET) 등에서 근무한 뒤 93년부터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일해왔다.
  • 주 네팔대사 등에 신임장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황부홍 신임 주네팔대사에게 신임장을,이수환 주고베총영사에게 임용장을 각각 주었다.
  • “민간환경운동 더욱 노력을”/김 대통령 관계자초청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낮 박영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관련 민간인사 8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간환경운동 단체들이 엄정한 환경보호 감시자가 되어 지속적인 환경보전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애써온 민간단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부도 국민 모두의 자산인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오찬에는 박위원장과 이세중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오명 그린훼밀리운동연합총재,오재희 영남대 객원교수,이상돈 한국환경법학회상임이사,송보경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모임회장,최열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박원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 경선 고려 중립인사 발탁/조홍래 정무수석 임명 배경

    ◎경선 고려 중립인사 발탁/김광일 특보와 역할분담 이뤄질듯 김영삼 대통령이 조홍래 농어촌진흥공사사장을 정무수석으로 기용한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하다는 점때문이다.신한국당 경선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후보에 쏠린 인사를 임명했을 경우 잡음이 일수 있다. 청와대측은 또 최근 여러 이유로 사기가 떨어진 민주계 분위기를 고려,민주계 출신중 정무수석을 물색했다.민주계로서 경선에 중립적인 인사를 고르자니 인선범위가 지극히 좁았다.조 신임수석이 문민정부들어 정치권에서 멀어져 있었던게 ‘뜻밖의 발탁’을 가져왔다고 여겨진다. 조수석은 이날 하오 임명장을 받은뒤 “정치권에서 벗어난지 3년만에 정무수석에 임명돼,앞으로 정무수석 역할을 어찌해야할지 숙고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치분야 개선,특히 선거풍토에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잘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수석은 이어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대통령의 중립적 입장을 받들겠으며 특정주자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수석은 김광일 정치특보와 경남고 12회 동기다.앞으로 신한국당 경선 및 정치개혁 추진에 두사람이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가 주목된다.정치력이 필요한 부분은 김특보가 맡고,신한국당 및 국회와의 연락업무 등 일반 정무업무는 조수석이 담당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질 것 같다. 조수석은 6·3세대로 10대때 유정회 의원으로 잠시 ‘외도’를 한 것을 제외하곤 정치초년생때부터 김대통령의 측근으로 활약했었다.김대통령은 ‘정책 브레인’으로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수석은 특히 농정에 남달리 많은 관심을 보여 ‘민주화시대의 농업정책’이라는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문민정부들어 민자당 지구당위원장을 포기하면서 ‘정치 대신 농업정책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었다. 큰 키와 높은 코 때문에 만나는 사람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정연한 논리와 정열적인 언변이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부인 태영남씨(46세)와의 사이에 3녀. ◇조정무 약력=▲경남 함안(57) ▲경남고 ▲서울대 정치학과 ▲8대(신민) 10대(유정회) 12대의원(신민) ▲민주당 총재특보,정책심의회의장 ▲민자당정책위부의장 ▲민자당 의령·함안지구당위원장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 정무수석 조홍래씨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의원면직된 강인섭 전 정무수석의 후임에 조홍래 농어촌진흥공사사장을 임명했다.〈관련기사 2명〉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조정무수석은 3선의원으로 정치감각이 있는데다 김대통령의 의중과 뜻을 비교적 잘 아는 분”이라며 “특히 조수석은 몇년간 정치를 떠나 농어촌진흥공사사장으로 재직해 무색무취한 점을 고려해 발탁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조신임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박찬종 불공정시비 돌출/경선이후 상황변화 대비 포석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가 경선 중반을 맞아 던진 ‘불공정경선시비’의 화두를 이어가고 있다.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자신의 정치기반인 부산을 찾은 박후보는 11일 상오 조찬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품살포설에 대한 검찰수사를 거듭 주장했다.당에는 이번주 안에 공정경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이런 식으로 경선이 치러진다면 국민들이 승복하지 않을 것이고,김영삼 대통령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될 것”“야당 등의 공세로 당선자가 도중하차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다만 금품살포설에 대한 구체적 입증자료는 “검찰과 경찰도 다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공개를 회피,공세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후보는 이어 자신의 거취와 관련,“끝까지 경선에 참여해 장렬히 전사하겠다”고 못박았다.다른 후보와의 연대 역시 “나눠먹기식 연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사실상 불가의 뜻을 밝혔다.경선의 불공정성에 대해서는 계속 문제 제기를 하되 경선은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얘기인 셈이다. 박고문의 이같은 행보는 액면 그대로의 순수성도 없지 않으나 경선이후 여러가지 상황변화에 대비한 포석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다.
  • 여 후보 부산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7용 모두 “내가 문민개혁 계승자”/“판세 가를 고비” 지지자 대거 동원/지역경제 회생·안보 강화 입모아 11일 부산에서의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는 중반판세를 가름하는 대회전답게 불꽃튀는 열전을 연출했다.대의원 941명 등 2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하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대회에서 7명의 경선후보들은 ‘수성’과 ‘뒤집기’에 숨가쁜 레이스를 펼쳤다. ○…부산이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고향인 점을 확인이라도 하듯 후보들은 문민개혁의 계승을 앞다퉈 다짐,‘문민개혁 계승선언식’을 방불케 했다.이인제·이수성 후보는 “정치적 스승이며 은인인 김대통령을 낳은 정치고향”“문민대통령을 배출한 민주화의 성지”라고 부산을 한껏 치켜세우며 개혁계승을 주장했다.이회창 후보도 “김대통령은 문민시대와 개혁의 물줄기를 연 최초의 지도자”라고 가세했다.박찬종 후보는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독재대 반독재 구도가 재연될 것”이라며 문민정부 수호를 외쳤다.그동안 “가락동연수원이 어디 갔는지 아느냐”며 ‘민정계결집’을 호소해 온 이한동 후보도 이날만은 “김대통령이 못다한 개혁을 내가 하겠다”며 민정계와 민주계의 화합을 강조했다.그러자 김덕룡 후보는 민주계적자론을 앞세워 “그동안 김대통령을 지키고 개혁계승의 짐을 떠맡겠다고 말한 사람은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고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이수성 후보는 “이번에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피비린내 나는 보복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눈길을 모았다. 후보들은 이어 자금난 등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태화백화점 김정태 사장 문제를 일제히 언급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날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기자회견은 후보들의 전장을 ‘안보론’으로까지 넓혔다.이한동 후보는 “지난 15년간 국회 국방위에서 일한 내가 진정한 안보전문가”라고 주장했다.그러자 이인제후보는 “소련의 늙은 후루시초프를 제압한 사람은 40대의 케네디”라고 발빠르게 응수했다.이회창 후보도 “사회체제의 동요가 가장 무서운 안보의 적”이라며 원고에 없던 안보론을 내세우는 순발력을 발휘했다.최병렬 후보는 “280조원에 이르는 통일비용을 누가 부담할 거냐”며 ‘경제안보론’으로 맞섰다. ○…이날 대회는 중간판세를 가르는 고비인 점을 의식한 각 후보들이 수백명씩의 지지자들을 대거 동원,세싸움의 절정을 이뤘다.이때문에 롯데호텔 안팎에는 수천명이 운집,운영요원들과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지난 3월 개장한 이래 최대의 혼잡을 빚었다.각 후보측의 ‘연호대결’도 극에 이르렀다.특히 부산출신인 박찬종 후보측 지지자 500여명은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박후보를 연호한데 이어 대회장에서도 압도적 함성으로 기선제압에 열을 올렸다.
  • ‘김심’은 엄정중립(사설)

    강인섭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전격경질은 그 원인이 된 실언에 비해서는 가혹한 조치라는 느낌을 준다.보통때 같았으면 엄중질책 정도로 넘어갔을수 있는 사안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그런데도 문책퇴진시킨 것은 선거중립과 공정관리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우리는 대통령의 공정성의 단호한 실천을 평가하면서 그것이 신한국당 경선은 물론 대선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말의 실수라고는 해도 영남정권불가 등 특정경선후보를 비판하여 반발을 불러 일으킨 것은 대통령의 중립의지를 앞장서서 뒷받침해야할 정무수석비서관으로서는 신중치못한 발언이었다.따라서 대통령의 중립의지 훼손과 역지역감정 자극의 소지를 서둘러 차단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이른바 신한국당총재로서의 김심은 누차 강조해온대로 특정인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집권당사상 첫 자유경선의 공정한 관리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따라서 여당의 경선과정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유·불리 차원에서 김심을시비하는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여당경선후보들은 대통령의 중립의지를 믿고 페어플레이정신을 실천하여 정책과 자질을 통해 대의원의 지지를 얻는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불공정시비로 경선과정에서 탈당을 위협하거나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자세는 이제 설득력이 없어졌다.그러한 언동은 자신이 불리함을 호도하기 위한 구실 밖에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여당의 자유경선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우리 정치발전을 한단계 높이는 큰 뜻이 있다.첫 경험이기 때문에 진통이 있지만 여당이 대의원들의 의사에 의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사실상 특정인을 사후 추인한 야당의 전당대회와 비교하여 당내민주화의 획기적인 진전으로서 긍지를 가질 만한 일이다.자금살포,흑색선전,상호비방,대의원 동원 등 혼탁한 구태를 청산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여 단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당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번 정무수석 경질은 여당경선과정에서의 중립뿐아니라 대선의 관리자로서도 확고한 공정의지를 과시한 뜻이 있다.당내경선이든 대선본선이든 공직자가 특정후보에 경사되거나 적어도 그런 오해를 살만한 언동조차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공직자들은 특정후보에게 줄을 서거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행태를 지양하고 정신을 차려 대통령의 공정의지를 뒷받침해야할 것이다.
  • “금품살포설 철저 규명”/김 대통령 지시

    ◎당선관위 후보 7명에 공문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흑색선전,금품살포 등 과열·혼탁 양상이 확산되면서 당 지도부가 적극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후보들이 이에 불복,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이만섭 대표서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찬종 고문이 전날 제기한 금품살포설에 대해 “당에서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강인섭 정무수석을 물러나도록 조치했다는 사실을 대의원들에게 주지시켜 달라”고 말하고 “전당대회 결과에 모두 깨끗하게 승복,민주정치를 한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수성 고문에 대한 흑색선전 ▲금품살포 의혹 ▲정동포럼의 이수성 고문에 대한 자금 요구설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은 이에앞서 7명의 후보에게 공문을 보내 “근거없는 금품살포설이 난무해 경선의 의미가 훼손되서는 안된다”면서 “이번경선이 긍정적으로 비춰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박고문측은 모 후보가 대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증거를 공개하고 경선불참을 선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금품살포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성 고문측도 당 선관위가 흑색선전물 보도를 의뢰한 박우병 의원의 전 비서관 이병하씨 뿐만 아니라 보도를 의뢰받은 내일신문의 신명식 편집국장과 장병호 기자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괴문서 사건이 경선전까지 밝혀지지 않으면 경선후유증의 단서가 될 것이며,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문민정부 지정기탁금 10대그룹서 6백68억/국민회의 주장

    김영삼 정부 출범후 여당에 대한 국내 10대 그룹의 지정기탁금이 6백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10일 국회 내무위에서 주장했다.
  • “국가관 같으면 누구와도 협의”/이수성 후보 기자간담

    ◎부적절한 경선운동 절대 용납못해/처음부터 ‘김심’엔 기대지 않았다 신한국당의 이수성 후보는 9일 고향인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당하게 이기자니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과 방법이 부적절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적절한 수단이란 금품 살포를 말하는가. ▲모든 것을 포함한다.중상모략과 흑색선전,사조직 운영 등 부적절한 행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된다.특정 후보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정동포럼에서 금품제공 요청을 받았나. ▲정동포럼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한 개인이 요청했지만 거절했다.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마음)’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처음부터 김심에 기대지 않았다.온몸을 던지겠다는 확신때문에 나선 것이다.정치에 입문한 이후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돌아보면 김심이 나에게 유리한 국면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오히려 딴 분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닌가 판단된다.나는 어찌보면 필마단기라고 할 수 있다.­다른 후보들과의 연대를 고려하는가.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그러나 세계관,인생관,국가관이 같으면 누구와도 국가의 장래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
  • 경선 금품수수 진상조사/신한국 선관위

    ◎박찬종 후보 “살포 증거있다” 중반전에 접어든 신한국당의 대선후보경선이 금품수수설과 합동연설회 청중동원 등으로 혼탁선거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당 선관위가 금품수수설에 대한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9일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국이후 가장 모범적이고 완전무결한 공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금품살포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철저히 조사,당기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또 “합동연설회장 청중동원 행위에 대해서도 해당 후보측에 시정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성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 앞서 이날 상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성 가계특성’이라는 괴문서 배포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당 선관위에 촉구했다. 박찬종 후보도 이날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몇 후보측의 금품살포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지시할 것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촉구한 뒤 “이에 대한 검찰수사없이 후보가 선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올 경기/대선때 여당 손 들어줄까?

    ◎연구기관들 “지금보다 훨씬 호전” 전망 일치/늦어도 9월 바닥친뒤 상승커브 진입/야의 경제실정 이슈화 맥 못출수도 경제가 당초의 예상보다 빨리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9일 수정전망을 낸 한국개발연구원이나 재정경제원이 내부자료로 작성한 경제전망에서도 이점은 공동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렇다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12월에 국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어떤 상태일까. 선거 당시의 경기가 어떤가에 따라 선거이슈가 달라지고,여당과 야당의 수비와 공격전략이 달라지게 마련이어서 여야 모두 선거때의 경기전망에 관심을 쏟게 마련이다.연구기관들과 정부의 경기전망에 따르면 대통령선거때인 12월의 경기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호전될 것이라는데 견해가 일치되고 있다.때문에 올 대통령선거에서 경제를 주이슈를 삼으려 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있다면 이를 수정해야 될지도 모른다. 연구기관들은 대체로 3·4분기(7∼9월)에 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경원쪽의 판단으로는 7월 현재가 바닥을 치는 시기로 보고 있고,삼성연구소 같은 곳은 조금 늦은 9월을 경기저점으로 치고 있다.많이 양보해 9월을 경기저점으로 보더라도 10월부터는 경기상승기에 들어가게돼 12월의 경제분위기는 현재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게 틀림없다.경기란 호황때보다 상승기의 체감분위기가 더 좋은 것이다.때문에 어쩌면 여당은 지난 4년간 불황으로 고생한 것과는 다르게 꽤 기분좋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각종 산업생산지수나 수출은 이미 상반기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다만 산업생산지수와 수출실적보다 늦게 오게 마련인 국내소비가 아직 불이 붙지 않아 경기저점이 3.4분기로 늦춰졌을 뿐이다.이에따라 대기업들은 이미 불황의 그늘을 벗어난 느낌이고 4·4분기에는 국내소비도 상승세로 돌아서 중소기업과 일반 소매점에게도 경기상승의 옇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호전이 우리의 구조조정에 의존하기보다는 엔화절상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불안한 느낌이 없지는 않다.그러나 산업은행이 이날 낸 전망에 따르면 일본 엔화는 연말에 100달러당 105엔대까지 진입할 것으로 보여 엔화절상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국내경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크다. 경제가 나쁘면 여당이 고전하기 마련이다.부마사태를 가져온 유신말기가 그랬고,야당 바람을 일으켰던 85년의 2·12총선이 그랬다.근년들어 김영삼정부의 인기하락에는 여러 실정외에 경제가 뒷받침하지 못했던 탓도 크다.경기가 3.4분기의 저점을 통과해 어떤 양상으로 상승할 것인지는 여야의 대선가도에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강인섭 정무수석 전격 면직/정발협 관련 발언 물의

    김영삼 대통령은 9일 강인섭 정무수석이 지난 7일 정발협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을 받아들여 의원면직 조치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윤대변인은 “강정무수석이 정발협 관련 발언으로 신한국당 특정후보로부터 반발을 사 본의 아니게 김대통령의 중립의지를 훼손시킨데 대해 책임을 지고 9일 하오 사의를 표명했고 김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7일 서청원 의원 등 일부 정발협 간부들이 이수성 후보 지지와 관련한 서명작업을 유도했던 것에 대해 “지지율이 낮은 이후보를 대선후보로 만들수 있겠느냐” “TK집권 연장에 대한 비판론도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이후보 진영의 강력반발을 샀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2월28일 청와대 수석진 개편때 정무수석에 기용됐다가 4개월여만에 물러났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 전 수석의 후임과 관련,“빠르면 10일중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인섭 정무수석 전격 면직 배경과 파장

    ◎‘김심은 중립’ 강력한 의지 재확인/김 대통령 화합속 경선 마무리 진력/‘실언’ 문책… ‘역김심’ 의구심 해소될듯 김영삼 대통령은 9일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을 전격 경질함으로써 신한국당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보여주었다.파문에 비해 조치의 수준이 높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중립’에 대한 김대통령의 뜻은 확고한 듯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보좌진의 말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중립의지와 경선공정성 유지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후보도 탈당 등 궤도를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고 화합속에 경선이 마무리되도록,당총재로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생각이라는 것이다.때문에 강 전 수석의 경질은 어떤 후보를 유리하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누구도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 ○…강 전 수석의 경질이 경선구도에 당장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그가 ‘친이회창’아니냐는 일부 의혹을 사기는 했지만 이번 경질은 ‘실언’에 대한 문책이지,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때문은 아니다. 다만 ‘역김심’를 둘러싼 의구심을 해소함으로써 이수성 후보를 고무시킨 측면은 있다.청와대보좌진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는 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앞서 강전수석은 지난 7일 상오 출입기자들과 만나 정발협 서청원 전 간사장의 이수성 후보 지지주도가 ‘김심’인 것처럼 왜곡 전달된 것을 비판했다.그 과정에서 ‘TK정권연장’ ‘여론의 지지도가 낮다’는 등 이후보에 불리한 언급을 기자질문과 함께 주고받았다.이에 이후보측은 ‘공개사과’와 ‘해임’을 요구했다.이후보측 일각에서는 강 전 수석이 이달초 이회창 후보측의 고흥길 특보를 만나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충고했다고 주장하면서 ‘탈당불사’까지 거론했다. 김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종합판단,9일 하오 김용태 비서실장 김광일 정치특보와 대책을 협의했고,강 전 수석을 불러 질책했다.책임을 느낀 강 전 수석은 하오 4시30분께 사의를 표명했고,김대통령은 이를 바로 수리했다.
  • “4자 열리면 북 식량난 해결”/김 대통령 평통회의 연설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 응징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북한은 그들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언제,어떠한 모험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우리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관련기사 6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자복 수석부의장 정호근 사무총장을 비롯,전국의 자문위원 4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회의에 참석,연설을 통해 “식량난을 비롯,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앞날은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으며 북한에 언제,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4자회담이 조속히 성사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고 남북한간 긴장완화와 신뢰회복을 위한 상호협력이 촉진돼야 한다”면서 “4자회담이 열리면 북한의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심 비이수성은 아니다” 크게 환영/이수성 고문측 반응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측은 9일 청와대의 강인섭 정무수석이 전격사퇴한데 대해 크게 환영했다.김종식 공보특보는 “김영삼 대통령의 중립의지를 보여준 단호한 조치”라면서 “청와대와 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대통령의 뜻에 따라 경선과정에서의 중립을 엄정하게 지켜야 한다”고 공식 반응을 밝혔다. 이고문측은 지난 5월28일 경선참여를 선언하는 순간부터 “강수석은 이회창 대표 사람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져왔다.강수석이 김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면서 은근히 경선국면을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몰고갔다는 것이다.특히 김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주례보고 발표과정에서 이같은 현상이 반복됐다고 이고문측은 지적했다. 이고문 자신도 9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심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 같다”고 섭섭한 심경을 토론하면서 강수석의 사퇴문제를 다시 제기했다.이고문측에서는 강수석이 이회창 고문 진영에 ‘정치보복 단절’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참모’역할했다는 추가 공격자료까지 마련하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이날 강수석의 사퇴는 적어도 김심이 ‘비이수성’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한다.이고문의 측근의원은 “대통령이 김광일 특보를 임명한 순간부터 강수석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김특보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고문측은 이날 대구·경북 연설회와 강수석의 사퇴가 함께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세 불리기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세봉 감사위원 사표

    감사원 전세봉 감사위원(차관급)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자금수수 사건과 관련,물의를 빚은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9일 밝혔다. 전위원은 조달청 차장으로 재직하던 93년 3월부터 경복고 후배인 현철씨와 김덕영 두양그룹회장 등 고교 동문 기업인과의 모임을 주선하고,기업인들이 현철씨의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었다.
  • “학교폭력 근절” 김 대통령 단호/김 대통령 주재 대책회의 안팎

    ◎“국가 백년대계 감안 반드시 추방”의지 확고/모든 행정력 동원 임기말까지 지속적 단속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틀린 얘기다.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국정운영 전반의 책임자로서 국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요즘 김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사교육비 축소와 학교폭력 근절에 모아져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한다. 8일 상오 청와대에서는 김대통령 주재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회의가 열렸다.‘학교폭력’이라는 단일 의제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대통령은 최근들어 관련 수석들에게 여러차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대책을 마련,보고하도록 채근했다.여러 경로의 보고를 듣고 ‘통치권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할 필요를 느낀듯 싶다.대통령의 엄명이 계속되자 보좌진들은 청와대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학교폭력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처’를 지시했다.언론이 문제를 제기한다해서 관련 부처가 소극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정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뿌리뽑으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일과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임기 마지막까지 학교폭력 척결실태를 직접 보고받고,챙길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어느 때나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판단”이라면서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학교폭력을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국민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새달 31일까지 불량서클 완전해체/관련부처 대책 요약

    ◎폭력만화·음란비디오 등 강력 단속/학교폭력 추방 국민운동 적극 전개 김영삼 대통령은 8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관련 부처로 부터 대책을 보고받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강운태 내무부장관과 최상엽 법무·안병영 교육부장관,김종민 문화체육부차관이 보고한 「학교폭력근절대책」을 소개한다. ▷학교폭력분위기 제압◁ ▲학교폭력실태에 대한 일제조사=1단계 긴급조치로 여름방학전까지 경찰과 교육청·학교가 공동으로 불량써클 및 불량학생의 실태와 집단괴롭힘,금품피해정도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정도가 심하거나 싱습적이고,범죄성이 있을 때는 경찰에서 정밀조사하여 사법처리한다. ▲불량써클 와해=8월31일까지 불량써클을 완전히 와해시키고,불량써클이 조직폭력과 연계되어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추적·조사하여 사전에 차단한다. ▲신고 및 상담활동 강화=경찰서 및 시·군·구에 「학교폭력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여 학교폭력 관련사항을 다른업무에 우선하여 처리한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 ▲학교담당 전담경찰관제 실시=전국 4천634개 중·고교에 전담경찰관을 배정하여 학교폭력 업무만을 전담토록 한다. ▲학교폭력 위험지역 특별관리=학교폭력 발생정도에 따라 A·B·C급으로 분류하여 A급은 취약시간대에 정복경찰을 2인 1조로 고정배치하고,B급은 1일 3차례 이상,C급은 1일 1차례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한다. ▲통학로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야간 취약시간대에 버스정류장,지하철역 등 7천784개소에 경찰관 1만3천427명을 집중배치한다. ▷폭력을 유발시키는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는 업소 및 판매행위 일제단속=만화방,전자오락실 등에서 폭력만화,음란비디오를 제공·판매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한다.비디오방,소주방,단란주점 등 성인대상 업소에 청소년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청소년출입금지표찰」을 부착토록 하고 이행여부를 단속한다. ▲‘폭력없는 안전지역(Blue Zone)’확대 운영=유흥가·유원지 등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이 「청소년지킴이」로서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한다.현재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중으로 하반기에 모든 시·군·구로 대폭 확대한다. ▲청소년 비행유발장소를 점검·정비=가출 청소년의 비행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도시주변의 철거주택,빈집,움막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주유소,24시간 편의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 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방문지도를 한다. ▷학교폭력추방 국민운동 전개◁ ▲새마을·바르게살기운동,청소년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벌인다.특히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와 자녀에 대해 관심갖기,불우·비행청소년과의 자매결연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과 쉼터,길거리농구대 등 놀이공간을 확충하고,연극·영화상영,음악회 개최 등 건전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거리폭력 대책◁ ▲거리폭력과 성폭력 근절을 하반기 민생치안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도시 유흥가 주변,역,터미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순찰을 강화하고,전국 166개소에 여름경찰서를 운영,피서지 폭력과 성폭력을 예방·단속한다.여자형사기동대를 성폭력 수사 및 상담요원으로 운영한다. ▲밤거리 치안대책=112기동순찰을 강화하고,길목 검문소를 확대 운영한다.외근형사를 최대한 동원,밤거리에 유동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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