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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 기조­예산2(눈높이 경제교실)

    ◎대통령과 예산편성/2년 연속 방위비 증액 강조 눈길 매년 차기 연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은 3차례 공식보고를 받는다.6월 중순 경제부총리로부터 첫 보고를 청취한다.8월20일쯤 중간보고를 듣고 9월 중순 당정안이 확정된 뒤 3차 보고를 받고 마지막으로 손질할 부분을 지시한다. 경제부총리의 3차례 보고에는 재경원 예산실장과 청와대 경제수석이 자리를 같이 한다.특히 구체적 예산 내역은 예산실장이 브리핑한다.예산실장은 1급 공무원이다.1급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는 예산실장이 유일하다. 6월의 첫 보고에서는 각 부처에서 재경원에 보내온 예산요구액과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이 브리핑된다.8월의 중간보고 때는 재경원 자체에서 1차 조정된 안이 사업별로 보고된다.대통령은 이때 정부가 예산편성시 중요시해야할 사항을 분야별로 지시한다. 이어 9월 중순 당정협의가 끝난 뒤 그 결과가 대통령에게 보고된다.대통령은 마지막 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공무원 처우개선,대형국책사업 등 굵직한 몇가지를 보완하도록 당부하고 재경원은 대통령의 지시를 반영한 뒤 최종 정부예산안을 확정,국무회의에 올린다. 대통령은 3차례 공식보고 외에 예산편성과 관련된 ‘건의’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듣는다.경제수석실을 중심으로 청와대 보좌진들은 수시로 예산관련 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지침을 구한다.때문에 각 정부기관이 재경원 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에 대해서도 ‘예산로비’를 하고 있다. 청와대측은 각부 장관들이 예산증액을 ‘읍소’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을 잡아주지 않는다.그러나 다른 보고를 하러 올라온 자리에서 ‘딱한 처지’를 호소하는 경우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산 책정과 관련,대통령의 지시는 무게가 있다.아주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재경원에 의해 수용된다.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교육,농어촌 등 개혁분야 예산증액에 관심이 많았다.지난해와 올해는 불확실한 북한 상황을 감안,방위비 증액을 강조하고 있다. ◎재경원 예산편성작업 어떻게 정부의 예산편성 작업은 각 부처가 5월 말쯤 재정경제원에 예산요구서를 내면서부터 숨가빠진다.이때부터 9월초까지는 마치 100일작전을 방불케 한다.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안은 대부분 부풀려지기 십상이다.97년 예산의 경우도 17조원 증액을 요구했으나 재경원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9조원 이상이 삭감됐다.특히 올해같은 긴축기조에서는 해당 부처와 이해당사자간의 조정은 더욱 어렵기 마련이다. ○예산실서 세입여건 검토후 기본안 확정 예산편성의 첫 단계는 내년도 재정여건과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것.재경원 예산실은 세제실과 국고국의 도움을 받아 올해와 내년도 세수 및 세외수입 전망,차입 및 국채발행 규모 등 세입여건을 점검한다.이어 인건비 방위비 등 경직성 지출과 사회간접자본(SOC),농어촌구조개선 교육 등 세출소요를 점검한다.6월 중순쯤이면 세입 및 세출규모와 분야별 세출내역 재원대책 등의 윤곽이 나타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별 세출예산을 짜고 계속비의 총 규모와 집행상황을 점검한다. 신규 사업은 계속사업보다 신중하게 검토된다.정부 일인지 민간 일인지를 따지고 정부가 해야 한다면 중앙정부인지 지방자치단체인지를 정한다.중앙정부 일이면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할지 등을 판단한다. ○부처별 역점사업 순위 가려 재원배분 이렇게 마련된 실무안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이 참석하는 재경원 예산심의회에서 다시 혹독한 검증을 받는다.심의회는 82년부터 실시되어온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이다.사업추진의 시급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가리고 추진방법의 효율성과 분야·지역별 형평성 및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다.8월초에는 이같은 실무안이 확정된다.이후 한정된 재원을 배분하는 정치적 과정이 가미된다. 8월 중순까지 문제사업 심의 및 장관협의회 등을 통해 부처별 역점사업을 재검토하고 주요 정책사항을 대통령에 보고한다.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당정협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에 대한 여당과의 의견을 조율하고 9월 중순에 정부 최종안을 마련,대통령에 보고한다.이렇게 마련된 내년도 정부안은 국무회의 대통령 승인 등의 법적절차를 밟아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예산안 의결과정은 ○회계연도 개시 90일전 국회 제출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10월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정부 예산안은 국회에서 의결돼야 법적요건을 갖춘 국가예산으로 확정된다.예산은 한정된 재원을 분야·지역·사업별로 배분하는 과정이므로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늘 정부와 정치권 여야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기 마련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본회의 의결없이 9월2일에 구성돼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때까지 활동한다.예결위원은 원내 교섭단체의 의석비율 등을 감안,국회의장이 선임한다.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선출되며 교섭단체별로 1명의 간사를 둔다.16개 상임위는 예결위 심의에 앞서 소관부처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한다.그 결과는 국회의장을 경유해 예결위에 회부되며 예비심사는 보통 예산을 깎기보다 부풀리는데 치중한다. 예결위는 10월 중순 쯤 열린다.정부의 결산 및 예산안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등을 듣고 정책질의 및 정부답변,부별 및 분과위 심사 등으로 이어진다.예결위는 예산안을 종합심사하기 위해 계수조정소위원회를구성한다.소위는 교섭단체별 예결위원 수에 따라 전체 예결위원 4분의1 안팎에서 정해진다.소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예결위원장이 겸임한다.소위는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와 분과별 심의 등을 토대로 정부측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비공개로 이뤄지는 소위심사는 예산안 심의의 핵심이자 여야간에 치열한 예산확보 전쟁이 치러지는 곳.소위가 예산안을 확정하면 예결위 전체회의에 상정,찬반토론을 거쳐 의결한 뒤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부 동의없이 새비목 신설못해 우리나라는 국회의 예산안 수정에 대해 제한을 두고 있다.국회가 정부 동의없이 예산 항목을 증액하거나 새로운 비목을 신설할 수 없도록 했다.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전에 증액수정에 대해 정부의 구두동의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은 대통령 공포없이 바로 발효되며 미국과 달리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거부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국회 예결위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국회에서 예산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 현안이다.한 해의 나라살림을 결정하는 예산안처리가 순수한 경제사안일수는 없지만,국회의 예산심사 과정은 경제적 타당성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0년 이후의 예결위 운영 상황을 살펴보면,예산안 통과의 법정시한인 12월2일을 지키지 못한 것이 90·91·96년등 3차례나 된다.93년과 94년에는 여야 합의나 표결없이 파행적으로 처리됐다.따라서 90년대 들어 예산이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은 92년과 95년 두차례밖에 없다. ○당략 개입으로 예산 파행처리 자초 국회 예결위는 국회법에 따라 9월 2일 자동적으로 구성된다.예결위 활동은 예결위 구성­결산 및 예비비 심사,승인­예산안 질의­부처별 심사­계수조정소위­전체회의 확정의 순서로 진행된다.예결위가 정치적 이유 때문에 파행하지 않고 정상운영되더라도 예산안에 대한 깊이있는 심의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예결위는 상임위원회가 아니라 한시적인 특별위원회라는 제도상의 한계가 있다.당해년도 예산 지출 내역을 불과 일주일 남짓한 결산 심사 기간동안 제대로 점검하기는사실상 불가능하다.다음해 예산안의 심사도 예결위가 정기국회의 한 부분으로서 상임위와 병행되는 상황에서는 깊이 들어가기 어렵다.이에따라 예결위를 상임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년 제기된다.그러나 의원들은 예결위 상임위화의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다른 상임위가 위축될까봐 이를 실현하는데는 주저하고 있다.또 재정경제원을 비롯한 행정부에서 예결위의 상임위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로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심사기간 짧고 전문성도 부족 이와함께 매년 예결위원이 대부분 교체되는 것도 의원들의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신한국당이 내정한 26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지난해에도 예산을 심의한 의원은 5명 정도.나머지는 모두 초심자이다.물론 국회의원은 포괄적 정치사안을 다루기 때문에 경제부처 관료만큼 예산과 결산 심사에 해박할 수는 없고 의원들간의 형평성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그러나 92년부터 예산에 반영된 고속철도 사업의 문제점이 예결위에서 한번도 주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지 않은 것 등은짚고 넘어가야 한다. 계수조정소위 활동에서는 여야 의원들간의 ‘나눠먹기’ 의혹이 계속 제기된다.야당이 정치공세를 지역구 사업비를 늘리는데 이용한다는 의구심이다. 올해의 경우 정부가 증가율 6% 정도의 긴축예산을 제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의례적인 팽창예산 논쟁은 없을 전망이다.대신 초긴축 예산 이어서 농어촌구조조정사업비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논쟁을 벌일 가능성은 있다.특히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 때문에 정기국회 회기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올해도 깊이 있는 예산 심사는 어려워 보인다.
  • 온산 문병 마치고 귀국한 이인제 지사

    ◎이대표 지지율 하락 안타까워/출마여부 추석전 밝히겠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31일 연말 대선 독자출마설과 관련,“최종 입장은 추석이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지사는 이날 하오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 문병차 3박4일 일정으로 북경을 다녀온뒤 김포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렸다. ­많은 변화를 기대해도 되겠는가. ▲변화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독자출마하는 것인가.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도 있는데. ▲꼭 여론의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야할 필요있다면 따라야 한다.역사와 국민앞에 떳떳하게 책임질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 ­최고문과 어떤 얘기를 나누었나. ▲투병중이라 무거운 얘기는 일체 안했다.건강과 옛날 애환을 얘기했다. ­민주계의 후보교체론에 대해. ▲어떤 특정 방안을 놓고 생각하진 않고 있다.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기와 본질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눈을 똑바로 뜨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당원 모두가 강구해야 한다. ­이대표를 도울 생각은.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이 출마를 만류하는데. ▲많은 충고와 좋은 의견이 있을수 있고 다 듣고 있다. ­언제 최종 행보를 결정하나. ▲안개가 걷혀야 추석 귀향길이 잘 보일 것이다. ­이대표의 대통합 정치론은. ▲당에서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 잘 모르겠다.
  • 손 여사,여야 의원 부인 초청/9일 청와대서 오찬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오는 9일 여야 현역의원 299명의 부인 모두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 전·노씨 선사과­후사면/국민회의 당론변경 검토

    국민회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문제와 관련,‘선사과­후사면’이라는 기존당론의 변경을 이번 주초 공식회의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총재는 최근 모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삼 대통령 임기내에 사면을 단행,하루빨리 동서화합의 길이 열리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화해라는 것은 잘못한 사람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이뤄지는 것이지만 용서는 다르다”고 밝혀 선사면 방침을 시사했다.
  • 여 의원·위원장 청와대 초청

    ◎김 대통령 9∼10일께 당결속 등 당부키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9일이나 10일 청와대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집권여당 사상 최초의 완전자유경선으로 실시된 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의미를 설명하고,이대표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 등 향후 신한국당 정치일정과 당개혁 방향 등에 대해 포괄적인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1일 오세응 박관용 김영귀 김정 수의원 등 5선이상 의원들을 시작으로 소속의원들을 선수별로 구기동 자택으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당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특히 3일에는 협력을 유보하고 있는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이 포함된 4선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 “21세기 과제 대선공약에 포함”/당정 실천방안 논의

    ◎“선진국수준 시장경제 틀 구축 노력”/대외개방 등 일부내용은 이견 표출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정부와 신한국당이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가 마련한 ‘21세기 국가과제’의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21세기 국가과제’는 그동안 누적된 시장기능의 제약요소를 제거하고 국내 제도와 정책·행동양식을 국제 규범과 관행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돼 7월4일부터 8월26일까지 토론회를 통해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의 역할과 기능재정립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의 개선과 기능의 정비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의 개선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 ▲물가구조개편과 유통구조개선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 등 21개 과제가 포함됐다. 강경식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국가과제중 상당부분은 98년 이후 추진해야할 사항이므로 차기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행에 옮길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해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마련한 국가과제 가운데 시급한 안을 대선공약이나 당 정책개발 과정에 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안별로 당정간 이견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었다.예를 들면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 과제의 주요 내용인 자치단체에 대한 경제관련 권한 대폭 이양에 대해 당측은 “지자체 행정이 부실,여러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없이 권한만 넘기면 되느냐”며 이의를 제기했다.특히 당측은 기아사태나 금융혼란 등 최근 경제현안과 관련,시장경제논리만 앞세우는 정부의 안이한 정책방향을 질타한 뒤 정부의 적극 개입을 촉구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당측 참석자들은 대외개방 기조와 관련,“무조건 개방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는 곤란하다”고 지적한 뒤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개혁과 사회간접자본 확충,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의 지속적 투자를 위해 예산 인상폭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 김 대통령 “오씨 월북 정치적 이용말라”/사실에 근거 조사 지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9일 “김영삼 대통령은 오익제씨 월북사건이나 황장엽씨 조사 관련 사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안기부 등 관련기관에 이미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공산주의에 대한 싸움은 사실에 입각해야지 정략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설을 가지고 얼마든지 흔들수 있지만 그럴 경우,국민들이 식상하게 되는 만큼 냉정하게 사실에 근거해 문제를 다뤄야 국민의 신뢰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위 관계자는 “신한국당으로 하여금 이 문제에 대해 더이상 떠들지 않고 조용히 하게 한 것도 김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오익제씨의 ‘기획입북’가능성을 언급한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이 끝내 안기부의 소환에 불응할 경우 곧 구인해 그런 언급이 나온 배경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연결 송유관망 개통/성남저유소 완공

    ◎총연장 955㎞… 착공 7년만에/김 대통령 “에너지절약이 경제 살리는 길” 전국의 정유공장과 소비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전국송유관망이 착공 7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통상산업부와 대한송유관공사는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성남저유소에서 전국송유관 준공식을 갖고 지하 송유관을 통한 본격적인 유류수송에 들어갔다.이로써 유류운송 차질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는 물론 대형 유조차량의 통행량(하루 5천여대) 감소로 연간 7백70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전국송유관 준공에는 모두 8천5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90년 12월부터 6년9개월이었다. 총 연장 955㎞인 전국송유관은 인천∼고양·김포간 55㎞의 경인송유관,울산·여천∼성남간 900㎞의 남북송유관을 비롯,동양 최대의 성남저유소 등 저유소 3곳과 송유관내 적정 압력을 유지해주는 가압소 10곳 등으로 돼 있다.성남 고양 대전 등 3개 저유소는 모두 2백83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유공 LG칼텍스정유 쌍용정유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등 5대 정유사의 유류를 운송,저유하게 되는 고양·성남·대전저유소는 각각 하루 13만7천배럴과 18만6천배럴,5만5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99년 12월까지 6백12억원을 들여 성남저유소∼영종도 신공항,성남저유소∼인천을 잇는 1백16㎞의 영종도 신공항 송유관도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망 2천년대초 완공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것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은 물론,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 성남시 수도권 남부저유소에서 열린 전국 송유관 준공식에 참석,축하 연설을 통해 “전국 송유관의 준공으로 우리는 값싸고 안전한 전천후 유류수송망을 갖추게 되었다”며 “천연가스 전국 배관망이 준공되는 2000년대초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대중 X­파일’ 국민회의 발칵/손충무씨 저서 색깔정국 불지펴

    ◎저자 “김일성­DJ 연결 비밀보고서” 주장/“여서 책 배포 목격” 제보에 강력대응 결정 29일 국민회의 여의도 중앙당사는 온통 벌집 쑤셔놓은듯 했다.언론인 출신인 손충무씨가 쓴 ‘김대중X­파일’이란 제목의 책 때문이었다.부제는 ‘김일성의 김대중대통령만들기’.책 제목만으로 알 수 있듯이 오익제씨 월북,이석현의원 명함파문 등에 이어 또하나의 ‘색깔공방’ 소재다. 간부회의에서는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법적 조치를 총동원키로 하고 대책위도 구성했다.과잉대응으로 파문이 확대 재생산되는 부작용까지 불사했다.신한국당측이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이 책을 배포한 것을 목격했다는 식당 주인의 제보가 촉매제가 됐다. ‘김대중X­파일’이란 지난 74년 8월 9일과 10일 김일성과 일본 우스노미야 도쿠마의원과의 회담 기록을 일컫는다.김일성은 당시 “김대중을 남조선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남·북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은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리고 김대중같은 진보적인 인물에게 권력을 넘겨주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서 온 특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 책에 적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손씨는 지난 88년 ‘이병철과 삼성왕국’을 발간했을 때나 92년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보도한 속칭 ‘가오리사건’ 때문에 감옥생활을 겪기도 한 장본인이다.그는 “김대중 X파일은 김일성과 김대중과의 연결고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메가톤급 비밀보고서로 20여년간 감추어져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최근 ‘색깔공방’을 둘러싸고 강온을 왕래하고 있다.정동영 대변인에 대한 안기부 조사문제는 ‘협조’원칙의 온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날만 해도 오씨 사건 중간수사 발표에는 강으로 갔다가 이의원 자진 탈당으로 온으로 되돌아온뒤 X파일 때문에 강으로 다시 전환했다.
  • 북 미사일 위협 제거/한·이 긴밀협력 논의/네타냐후 총리 이한

    한국을 방문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28일 북한이 이란 등 중동지역에 미사일을 수출하는 문제와 관련,“한국과 이스라엘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수출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면서 “북한이 이란 등에 미사일을 수출하면 미사일 관련 기술 등이 이란으로부터 다시 역으로 북한에 흘러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통의 안보이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1박2일의 방한일정을 끝내고 출국했다.
  • 민주계 핵심 이 후보 지지도 걱정

    ◎정권 재창출엔 공감… ‘대안모색’ 주장도 신한국당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진듯 느껴진다.분명 이상기류다. 지난 22일 김수한 국회의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김영삼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YS(김대통령)독대 직후 김의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서석재 서청원 김찬우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27일에는 김의장 서석재 김운환 신상우 유용태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 소속 민주계 중진 11명이 조찬을 함께 했다.이들은 현 상황을 우려하면서 정권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지만 이대표를 돕자는 결의는 하지 않았다.28일 저녁에는 김의장이 김정수 신상우 김운환의원,김봉조 전 의원과 강사무총장 등 민주계 중진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서청원 의원도 늦게 합류했다.민주계가 다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가 하면 ‘이대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반이대표 성향이 강한 서청원·김운환 의원은 만찬뒤 “이대표를 돕기로 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묻지 말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 당·정 ‘표’와‘원칙’ 줄다리기/‘대선의 해’내년 예산심의 쟁점

    ◎당­농어촌·교육·간접자본투자 늘려야/정­세입내 세출… 허리띠 바짝 졸라야 정부와 신한국당이 지난 26일부터 내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해야 하는 신한국당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교육투자부문 등 유권자가 많은 굵직굵직한 연차사업에 ‘애착심’을 보이고 있다.반면 돈이 쪼들리는 정부는 세입내 세출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원칙’을 고수하며 허리띠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당·정간의 최대 현안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농가인구가 전체인구의 12.1%인 5백45만명인 점을 감안,신한국당은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입장이다.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5년간 42조원을 책정,내년에 사업이 끝나지만 정부는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올해 16.3% 증액한 6조7천억원을 편성했지만 내년에는 일반회계 증가율 4%에 맞출수 밖에 없다.정부는 따라서 8천4백억원을 줄인 6조9천7백억원으로 일단 편성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한다.기본적으로 이미 확정된 주요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하고 전부반영할 수 없다면 최소한 당초 계획안에는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은 당장 전국 농어민들이 사업을 끝내줄 것을 요구하며 당초 예산편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각종 농어민 단체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압박을 가한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교육투자도 마찬가지다.정부는 당초 96∼98년 3년간 국민총생산(GNP)의 5%를 투자 교육개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매년 24조원을 편성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올해 세수 부족액만 해도 3조5천억원이 모자라고 내년에도 교육세 부문에서 2천억원 이상의 세수결함이 예상돼 당초보다 4천억원 이상을 줄일수 밖에 없다. 정부는 교육투자부문을 다 채우려면 국세와 지방세에 부과되는 교육세를 인상,세수를 늘리자고 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세금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국민적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도 내부적으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사회간접자본(SOC)은 대선뿐 아니라 지역현안과도 맞물려 의원 개개인 차원에서 요구가 많다.정부도 사회기간망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나 올해와 같은 24.3% 증액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다.예산 증가율 5∼6%를 감안하면 신규 가용재원은 4조원 안팎.SOC의 경우 올 10조1천억원에서 10%만 증액해도 1조원이 늘어 정부는 가급적 15% 이내로 억제하려 한다. 신한국당은 부산 가덕도항 등 신항만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 등 첨단 신공항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속철도 등 철도수송력을 높이고 광양.아산항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특히 동서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에 대한 지원이 배정되지 않은것에 강원도 의원들의 불만이 높다. 정부는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았거나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은 가급적 예산지원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부산 가덕도는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인천 북항이나 새만금 보령항 등은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줄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고속철도도 사업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예산편성을 보류했다. 정부는 대신 교통세를 올려 재원을 확보,교통관련시설에 투자하자고제시했다.휘발유는 세율이 높기 때문에 주로 경유의 기본세율을 높이거나 기본세율에 추가로 과세하는 탄력세율을 30%까지 적용하자는 것이다.올해 교통세 세입도 2천억원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신한국당도 긍정적이다. 방위비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를 수용,큰 무리없이 5.8∼6% 선에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과 관련,신한국당은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중소유통업 현대화사업 등을 요구하고 있다.정부도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따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통일 문제와 관련,신한국당은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 대책,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범정부적 위기관리체제 구축,대학생 통일교육 실시,남북협력사업의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50% 깎아 5백억원만 배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보고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 “대학 일류돼야 사회 선진화”/김 대통령,대학 총·학장과 오찬

    ◎정부 학원폭력 방지 최선다할것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낮 대학교육협의회장인 윤형섭 건국대총장을 비롯한 전국 161개 대학 총·학장들과 사골우거지탕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학교육개혁과 학생지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대학 총·학장들에게 “국민을 기쁘게 하고 안심시키는 대학이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이대순 호남대 총장의 설명을 들으며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에 관한 슬라이드도 시청했다. 다음은 오찬대화 요지. ▲김대통령=학생회 간부의 자격기준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습니까. ▲윤건국대총장=4∼6학기 재학생으로 평균 성적이 ‘C+’(2.5) 이상이고 징계전력이 없는 학생 등으로 자격을 제한토록 26일 모든 대학에 권장 공문을 보냈습니다. ▲김대통령=새 학기 학생대책은 어떻습니까. ▲노성만 전남대 총장=한총련 문제로 전남대는 여러가지로 국민들에게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전 교수와 직원,많은 학생들이 새 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한총련 회장은 사태직후 제적시켰습니다.과거같으면 어려운 일이었으나 이번에는 학생들도 협조했습니다.새 학기 학업면에서 문제없습니다. ▲김대통령=교육개혁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김덕중 아주대 총장=공급자인 교수들 중심의 교육을 수요자인 학생들 중심으로 바꾸었습니다.대학입학이후 4년간 자신이 진출할 분야를 학생들이 정하도록 했습니다.공대·경영대·의대 등 3개 대학 중심의 특성화를 과감히 선언했습니다.정보화와 평생교육체제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려면 대학이 일류가 돼야 합니다.그 일은 총장과 교수,부모가 같이 해야 합니다.학원폭력방지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작년 연세대의 학생 난동이나 올해 한총련 사태 등으로 과격한 학생수가 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입니다.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절대절명입니다.
  • 이 대표 국정중심에 나선다/청와대 주례보고 안팎

    ◎경제난 치유·당결속 방안 등 중점 거론/경제회생책 제시… 민생정치 주도 포석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28일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주례보고는 크게 경제난 치유와 당 결속에 모아졌다.여권 대통령후보로서 향후 그의 행보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즉 경제회생과 당결속을 위한 처방에 적극 개입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흔들리는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특히 기아사태와 금융시장 위기 등 경제현실에 대한 관심과 해법을 주도적으로 제시,‘국정 중심’에 서려는 의도를 강하게 내비쳤다.총재직 이양과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경제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대표는 이날 보고에서 김대통령에게 최근 잇딴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체득한 경제현실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정부 대응조치의 미흡함을 강도높게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가 기아협력업체들의 도산이나 부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점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이대표의 강한 문제제기는 국정운영의 한축이라는 현실인식을 당내외에 심어주려는 의도로 엿보인다.앞으로 당도 경제회생을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와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보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표의 한 측근도 “이대표에게 힘을 모아주는 외적인 환경을 만드는 일외에도 이대표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는 카드,예컨대 중산층을 겨냥한 다양한 경제정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실제 금융실명제 개정과 부도유예협약 보완방안 등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굳이 대선공약으로 한데 모으지 않고 사안에 따라 그때 그때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이대표 주변에서는 이날 정부 대응조치의 미흡을 지적한 부분을 놓고 강한 암시와 경고가 담겨있다는 풀이다. 이대표측은 이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들이 다음주부터는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대통령에 민원·편지 할수 있게

    ◎주소:www.cwd.go.kr/전 대통령 약력·취임사 소개 ‘역대 대통령’도 청와대는 인터넷 ‘청와대 홈페이지’를 전면개편,29일부터 새 체제를 갖추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역대 대통령’란과 ‘참여마당’란이 신설됐다.‘역대 대통령’란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전임 대통령의 약력과 취임사를 소개하고 있다.‘참여마당’란은 청와대의 공지사항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거나 건의사항과 민원을 보낼수 있는 창구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35개 정부 중앙행정기관의 홈페이지와 직접 연결되도록 했다.김영삼 대통령의 국정활동 보도자료와 각종 연설문,간행물도 더욱 빠르게 제공하고 영문 서비스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편된 새 홈페이지의 주소는 종전 ‘www.bluehouse.go.kr’에서‘www.cwd.go.kr’로 바뀌었다.
  • “경제문제 대응책 미흡”/이 대표 주례보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경선때 결과에 승복한다고 약속한 이상,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 단합해야 하며 어떤 이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인제 경기지사와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당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대산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표는 경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은 경제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강경식 부총리를 팀장으로 한 현 경제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주목된다.
  • 공인의 정도 잘 헤아려야(사설)

    김영삼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독자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정치인과 당인으로서 정도를 걷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혀 향후 그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우리는 이지사가 자신의 말대로 정도를 걷는 현명한 판단을 할것을 기대한다. 자격을 갖춘 국민은 누구든 공직 출마의 권리가 있다.또 이지사측 주장대로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 기대와 관련하여 그에 대한 지지 여론이 적잖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에게는 자신의 말대로 어떤 행동에 앞서 공당의 일원으로 거스를 수 없는 의무,그리고 공인으로서 지켜야할 분명한 도리가 있다. 몇몇 여론조사가 밝히는 인기도라는 추상적 요인보다 훨씬 분명한 사실은 그가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패했으며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분명히 공언했다는 것이다.집권당에서 처음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치러진 자유경선에서 반이회창 4인연대까지 결성한 결선 끝에 패한 그에게 독자출마의 명분은 없다고 본다. 여론조사 인기도와 대의원 지지도가 일치하지 않는다 하여 대의원 구성을문제삼는 것도 온당치 않다.특정 정책노선이나 정치적 목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결사인 정당의 대의원 성향이 이지사가 말하는 여론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면 사전에 당을 떠나거나 경선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 또한 이회창 후보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면 당을 뛰쳐나갈 생각을 하기보다 이 문제를 당내에서 당당하게 제기,컨센서스를 도출하는 방도를 찾는것이 옳다.그것이 경선 당시의 공언을 지키는 길이며 아울러 공인으로서 가야할 정도이다. 정직과 일관된 언행은 한 나라를 이끌 지도자,대통령의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국민에 대한 공언을 불과 한달여만에 뒤집는 정치인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하더라도 어떻게 국민에게 올바른 길을 가라고 말할수 있겠는가.이지사는 현재 자신에게 무엇이 정도인지 잘 헤아리기 바란다.
  • “출마냐 포기냐” 이 지사의 득실은

    ◎이기면 대통령­지면 차차기 정치지분 확보/동반탈당 경우 규합세력 적고 명분도 약해 이인제 경기지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설득과 만류에 독자행보를 멈출 것인가.이지사는 27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오찬회동 직후 “달라진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뒤집어 말하면 독자행보는 계속된다는 뜻이다.한 핵심측근은 “청와대 회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사의 행보는 대선출마로 압축된다.그의 독자출마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높은 지지도가 동인이다.이지사 측근들은 “만약 출마한다면 그 이유는 국민들의 여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미리 설명하고있다. 이지사의 정치적 행보를 숨가쁘게 하는 요인은 또 있다.차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정치현실에서 독자출마는 차기와 차차기까지 가능케 한다고 본다. 신한국당의 후보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소속이나 신당창당을 통한 대선출마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확실케 하는 요소라는 생각에서다.다른 측근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패배하더라도 제1야당의 당수는 분명하다”고 말했다.설사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야당 총재직을 유지하면서 차차기를 생각해볼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자는 뜻이다. 대선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계 대개편에서의 지분확보도 그의 발걸음을 당긴다.누가 대권을 차지하든 3김정치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이지사의 독자행보에는 적지않은 한계가 있다.이지사측에서도 예상하고 있듯이 독자출마를 선언할 경우 민주적 절차로 치러진 경선에 승복하지 않는 명분을 찾기 힘들다.탈당했을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동반탈당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도 현실적 이유다.원내의 한 핵심측근은 “지사직 사퇴문제도 아직 결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지사의 이런저런 고민이 심각함을 대변해줬다.
  • 장 대사 망명후 중동문제 깊은 논의/한·이 정상회담 의미

    ◎고도산업기술·농업부문 협력 강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은 북한 장승길 이집트주재대사 일행의 망명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이스라엘은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 수출저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장대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핵심공관장으로 무기수출관계를 잘 아는 인사중 한명일 것이다. 때문에 장대사의 망명에 미국 CIA와 함께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모사드가 연관되어 있다는 설도 있다.정부관계자들은 모사드 관련설은 부인하고 있다.이스라엘은 지난 92년말부터 1년여동안 북한과 수차례 접촉을 가졌었다.북한이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을 중지하는 대신 이스라엘은 북한에 경제지원을 하는 방안을 협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중단되었지만 미사일수출문제는 그만큼 민감하다. 김영삼 대통령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는 장대사 망명이후 중동정세를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장대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한·이스라엘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하자는데도 뜻을같이 했을 것 같다. 네탄야후 총리의 방한은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고도산업기술 분야 합작,농업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94년12월 고 라빈 총리 방한후 2년만에 양국간 교역량은 2배가 증가,지난해 7억2천만달러에 이르렀다.
  • 신임 헌법재판관에 임명장/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한대현 헌법재판관(56)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한재판관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대전 지방법원판사·서울형사지방법원장·서울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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