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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위기 책임규명 해법 제각각/TV합동토론회­쟁점

    3당후보들은 37일 하오 정치분야 TV토론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MF관리체제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소재,안보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후보들은 특히 정부기구 축소 등 행정개혁방안,내각제 개헌의 당위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벌였다. ◎IMF사태 책임론/이회창­경제팀 인책에 무게… 청문회는 반대/김대중­정치적인 책임 이번 대선에서 물어야/이인제­경제전문가조사위 구성 진상 조사를 초반부터 IMF사태 책임론으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3당후보는 “차기정권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한결같이 약속하면서도 책임소재와 책임을 묻는 방법론은 3인3색이었다. 책임소재와 관련,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대통령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현 행정관료와 정치집단”이라고 강조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인제 후보와 동감”이라면서 “경제정책을 호도하고 은폐한 대목에 대해서도 엄격히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현 경제팀 인책에 무게를 뒀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정치와 행정의 책임은 가르겠다”고 밝혔다.김후보는 “정치적으로는 김영삼 대통령과 당정의 2인자인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행정적으로는)장·차관과 기타 요직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을 묻는 방법과 관련,이인제후보는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는데 몇몇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 (국민들의)분노를 가라 앉히거나 청문회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이후보는 “경제전문가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소재를 따져 응분의 정치 행정적 경제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는 “특별검사제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특검제나 특별조사위원회가 효과적”이라면서 “그러나 “김후보가 주장하는 청문회는 면죄부를 주고 전시효과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김후보는 “정치적인 책임은 이번 대선에서 물어야 한다”면서 “행정적인 책임은 다음정권에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반론에서 “예산과 법안처리 등 국회운영을 보면 다수결 원리보다는 만장일치나 원천봉쇄로 저지한 야당도 정치적인 책임에서는 자유스럽지 않다”고 김후보를 비난했다. ◎행정조직 개편/이회창­내무부 기능 축소… 환경분야 등 강화/김대중­중앙정부 기능 지방·민간에 대폭 이양/이인제­공직자 불신풍조 사라지게 사기진작 세 후보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을 지향점으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에 한 목소리를 냈다.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정부 및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입장은 서로가 일치했다. 후보들은 금융위기의 한 원인으로 금융정책 당국을 지명해 재정경제원·한국은행의 재편입장을 밝혔다.비대한 재정경제원의 책임을 누구보다 직접적인 어조로 지적한 측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이후보는 “재정경제원이 잘못돼 있다”고 지적하고 해체 또는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재경원 관계자와 한국은행 총재에게 금융위기의 상당한 책임이 있으며 모두 추궁받아야 할 것이라며 재경원에 대한 메스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도 한은이 금융개혁 및 물가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경제 및 금융정책의 잘못을 질타했다. 이회창 후보는 내무·교육부 등의 기능을 지방이양해 축소해야 하지만 환경 보건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인력감축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며 공무원을 의식한 신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대중 후보는 중앙에는 기획 보건 환경 등의 기능만 두고 나머지는 대폭 지방 및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개편안을 제시했다.또 공무원 인사위 운영과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제후보는 민간을 간섭하는 공무원 숫자는 감축하고 소방 및 교육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했다.공무원들을 불신하는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며 공무원 사회의 사기진작을 잊지 않았다.세 후보는 총리의 헌법상 권한 보장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내각제 공방/이회창­내각제 반대… 연대제의 받은바 없다/김대중­야권후보 단일화·정권교체 위해 수락/이인제­DJP연대·이회창 후보 겨냥 맹비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내각제연대를 놓고 한나라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집중공격을 받으며 치고받기를 거듭했다. 먼저 이인제 후보는 “김후보는 대통령제를 주장해왔고 15대 총선에서도 내각제 음모분쇄를 위해 100석을 달라고 했다”고 공격했다.이회창 후보도 “김후보는 대통령제만이 나라를 살릴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가세했다.이에 김후보는 “내각제는 야권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 때문에 수락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권력집중이며 대통령의 독선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내각제의 장점을 곁들였다. 김후보가 “신한국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내각제를 못한다”고 말하면서 세 후보간에 혼전이 벌어졌다.이인제 후보는 “(김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내각제 때문에 처음부터 정국이 소용돌이칠 것”이라고 내각제의 단점을 지적하고 “내각제 연대 제의를 받지 않았느냐”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다. 이회창 후보는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우리당은 찬성하지 않을 것인데 그래서 내각제가 안되면 김종필씨와의 약속과 DJP연합은 깨지는 것이냐”고 김후보를 공격했다. 이인제 후보는 “김대중 김종필 두분이 충정으로 내각제 연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격하고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은 자나깨나 내각제를 주장했고 이한동 대표도 경선때 내각제 소신을 밝혔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다. ◎안보 통일분야/이회창­북 체제 자체붕괴땐 흡수통일 불가피/김대중­집권하면 북에 무력도발 불용 등 천명/이인제­오익제 편지관련 DJ해명 강력 요구 세 후보들은 전반적인 대북 정책에 대해 원론적으로는 한 목소리를 냈다.모두 우리측의 일방적 군비축소에는 반대하는 등 신중한 자세였다.그러나 통일방안 등 각론에서는 방법론적 스펙트럼의 편차를 드러냈다. 먼저 이회창 후보는 ‘남북문제를 1년내 해결하겠다’는 김후보의 공약에 대해 대화의 경색은 북한의 일방적 태도 때문인데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쏘아 붙였다.이에 김후보는 “노태우 군사정권때 합의했으나 문민정부가 실천하지 못한” 남북기본합의서체제로 북한을 견인할 수 있다는 자신감 피력으로 비켜나갔다. 그러자 이인제 후보가 오익제 편지건에 대해 김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그러자 김후보가 “내가 당선되는 것을 (북한이)원치않기 때문”이라는 논리로 받아쳤다. 김후보는 특히 집권후 북측에 3가지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무력도발 불용 ▲우리측의 흡수통일 추진 포기 ▲적극적 교류협력 등이 그것으로 두 이후보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이인제 후보는 “우리가 하려는 것도 아닌데,흡수통일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규정했다.“통독후 북한이 이를 두려워해 ‘남한에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이회창 후보는 한발 더나아가 “북한 체제가 자체 붕괴해 결과적으로 상황이 오면(흡수통일을) 피할수도 없고,피해서도 안된다”고 쐐기를 박았다.흡수통일을 위해 적극적 작용을 할 필요는 없다는 전제하에서였다.
  • 외환위기 2월부터 시작/IMF 한파­위기 초래 배경

    ◎재경원 “달러 고갈 대응” 건의 번번이 묵살/한은,금개법 입법저지 급급… 공론화 실패 미국 및 일본 등 강대국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돈을 빌려달라는,국가파산 상황에 이르게 된 데에는 정책집단의 잘못이 여기저기에 깔려있었다.강경식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의 판단잘못과 고집,재경원 금융정책실의 실책,자신들의 의견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한 한은과 재경원 경제정책국의 한계 등이 맞물린 결과다.1월의 한보사태 이후 재계 12위 한라그룹의 좌초에 이르기 까지의 상황을 되짚어 본다. ■현실과 앞을 제대로 보지못한 재경원 금정실=금융 및 외환을 책임지는 금정실의 대응은 너무 안이했다.한은이나 민간연구소 등에서는 외환위기에 대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여러번 건의했지만 “쓸데없는 소리를 해 국민들을 불안케하지 말라”는 면박만 줬다.달러는 계속 고갈돼 갔지만 10월부터 달러에 대해 원화환율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달러를 낭비해 국가부도는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위기상황이라는 사실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끝까지 알리지 않았다.IMF 협의단에게도 외환보유고를 틀리게 알려줘 IMF는 재경원을 믿지 못하게 됐다. ■금정실과 차이가 없던 청와대 경제수석실=한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인호 전 수석도 강경식 전 부총리의 생각과 별차이가 없었다.외환위기를 느끼지도 못해 김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도 못했다.한은 출신과 연구소 출신 경제비서관이 경제수석실에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재경원 출신이 모든 것을 하고 있어 재경원과 다른 목소리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게 현 비서실 체제다. ■소극적인 한은=한은은 지난 2월부터 재경원과 청와대에 외환위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건의를 해왔다.9월에는 환율변동폭을 넓혀야 한다는 건의도했다.이경식 총재는 11월 초 김영삼 대통령에게 “IMF에 빨리 가는 수 밖에 없다”고 건의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한은은 재경원보다는 위기를 제대로 느끼기는 했지만 문제를 공론화시키지 못했다.보신주의로 길들여진 탓이 있는데다 금융개혁법안을 둘러 싼 재경원과의 갈등이 두기관의 허심탄회한 논의를 어렵게 만들었다.김대통령은 실제 외환위기가 심각한지를 몰랐고 지난달 28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알 정도였다.한은 실무진에서는 종금사에 대한 문제를 세워야 한다고 9월에 보고했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없던 일도 돼 버렸다. ■견제기능을 못한 경제정책국=경제정책국은 기아사태 직후 기아와 부실금융기관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건의를 강전 부총리에게 수차례 올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달러를 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금융의 금자도 모르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말”이라는 금정실 관계자들의 말만 들었다. ■고집스런 강 전 부총리=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고 막판까지 금융개혁법에만 매달렸다.당초 재경원도 11월9일에는 IMF에 자금을 신청해야 한다는 쪽으로 갔지만 금융개혁법이 통과된 후 하겠다고 버텨 신청시기도 놓치고 말았다.
  • “문책보다 경제회생이 더 시급”/‘경제위기 인책론’ 청와대 입장

    ◎“담당관료 문제 있었던건 사실” 인정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인책론이 강력 대두하는데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다소 모호하다.공식적으로는 “문책보다는 경제회생에 무게를 둘 때”라고 말했다.그러나 여론의 움직임을 감안,그냥 넘어가기 힘들 것 같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김용태 비서실장은 5일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제도상 헛점이 있으면 고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종수민 정수석은 “지난번 경제팀도 허위보고를 하려했던 것은 아닌 듯 싶다”고 말하고 “특히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지 실정을 수사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경제관료 문책을 위한 검찰수사는 현 단계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신우재 공보수석도 “조사를 받아야할 대상이 지금도 IMF와의 협상과 경제회생을 위해 밤잠을 안자면서 일하고 있는데 어떻게 당장 조사를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총체적 난국 때문에 누가 누구를 탓하기 힘든 분위기가 있지만 경제관료들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의 외환위기가 이렇게 심각한 줄 최근들어 알았다”면서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김대통령에게 자주 전화를 하는 것도 한국의 경제관료들이 김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는 불신때문”이라고 전했다.그는 재경원 조직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 “경제파탄 책임자 인책” 목소리 높여/3후보 행보

    ◎이회차­은행찾아 저축불안 해소 당부/김대중­취약지 대구서 경제재건 역설/이인제­충청·경기돌며 농심 파고들기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5일에도 IMF관리체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득표활동을 전개했다.특히 각 당은 경제위기 책임자 인책론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않는 대신 제일은행 역삼동지점을 방문,IMF양해각서 체결 이후 일선 은행의 거래 현황을 살펴보고 국민들의 저축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애썼다.이를위해 이후보는 자신의 명의로 새예금통장을 직접 개설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은행창구 직원들에게 “온 국민이 합심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현장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 고위관계자는 야당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위기관련자 인책론에 대해 “이번 사태는 국가의 총체적인 리더십 부재에 기인하는 만큼 김영삼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문제점을따져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국민감정에만 영합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한나라당 공동책임론’의 불똥을 차단하려는 의도를 읽혀진다.이후보는 이어 강남 목화예식장 앞에서 진행된 연예인 자원봉사 유세단의 거리유세에도 잠시 참석,격려했다.이후보는 또 자유총연맹을 찾아 시·도지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수안정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최대취약지구로 꼽히는 대구를 찾았다.최근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약진’을 겨냥,박태준총재와 박준규고문,이정무총무등 자민련 인사들과 함께 ‘TK 방어망’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김후보는 현지의 ‘반(반)YS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김영삼대통령과 한나라당을 경제파탄의 ‘연대책임자’로 앞세워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후보는 이날 대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1년반만에 반드시 IMF의 치욕에서 벗어나겠다”며 경제재건의 선봉장임을 자임했다.이어경북대 취업준비생들과의간담회와 대구백화점 앞 거리유세,택시기사들과의대화를 통해 “경제를 망친 이회창후보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구국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지역감정으로 투표를 하게 되면 조상과 후손에게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이번에는 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적진’으로 뛰어들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산이 있는 예산을 찾은 것이다.이후보는 이어 충남의 서산, 당진,예산,아산,천안과 경기도 평택,오산,수원등 8개 시·군을 돌며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어느 때보다 이회창후보에 대해 강도높은 공세를 펴 충남이 대선구도의 전략적 요충지임을 반영했다.서산 동부시장에서의 가두유세에서 이후보는 “3년전 흑자를 지키지 못하고 미국에게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젊은 클린턴에게 밀린 것”이라며 “나는 머리나 체력,기싸움에서 클린턴이나 일본의 하시모토총리를 이길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유세에서는 야채상 김문근씨등 5명의 상인들이 즉석에서 이후보에게 10여만원을 건네며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이후보는 전날까지 받은 이들 시민들의 성금 4백만원을 이날 서울은행 천안지점에 예탁했다.측근은“최근 무더기 예금인출사태를 야기하고 있는 국민들의 금융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상징적으로 입금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보는 이어 추곡수매가 이뤄지고 있는 당진군 송악면의 농협양곡창고에들러 40㎏들이 쌀포대를 직접 들어 옮기며 농심(농심)을 파고 들었다.이에앞서 이후보는 을사보호조약에 항거하며 일제와 맞서 싸우다 숨진 의병들이 묻힌 홍성의 9백의총과 아산의 현충사를 각각 방문,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국민애국운동을 호소했다.
  • 재경원 외환위기 은폐 의혹/상황 오판에 대응도 늑장… 신뢰 추락

    ◎청와대,클린턴 통화후 임 부총리 질책 재정경제원 관리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대통령에게까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고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신청하게 된 것도 정보를 사실대로 알리지 않고 꾸물꾸물했기 때문이지만 신청한 이후에도 재경원의 말 바꾸기와 생색내기가 계속된다.재경원은 IMF와의 합의내용을 발표하면서 “벨기에 스웨덴 네덜란드 등도 추가로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자금지원 규모는 6백억달러를 넘을것”이라고 자랑처럼 말했지만 생색을 낼 사항이 아니다.애초부터 IMF와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의 지원금 3백50억달러는 1차지원금이라 받을수 있지만 미국·일본·독일 등 우방국으로부터 받는 2차 지원금은 우리의 사정이 나아지면 받지 않을수도 있는 지원이다.많이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나쁘다는 뜻인데도 자랑만 늘어놓는다.재경원은 당초 2백억달러를 다소 웃도는 지원을 받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재경원 관리들이 위기상황을 제대로 판단도 잘못해 이 지경까지 됐지만 잘못했다는 시인은 끝내 하지 않았다.대신 임부총리는 “누구는 잘했고 잘못했다는 것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얼버무렸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것도재경원을 불신했기 때문이라는게 정설이다.재경원에서 김대통령에게 외환위기 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자,정상간의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청와대에서는 보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직후 김대통령이 임부총리를 호되게 꾸짖었다는 얘기도 청와대 주변에서는 오래전부터 흘러나온 얘기다.
  • 이인제 지지율 높이기 ‘승부수’

    ◎“김 대통령 국정능력 상실”… 조각권 이양 요구/이회창 후보 두아들 신검자료 공개 재촉구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김영삼 대통령의 내치이양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극한적인 공세에 나섰다.이후보의 이같은 공세는 국민회의 등 다른 정파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대선구도를 더욱 혼란속으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충남 유세에 나선 이후보는 이날 상오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선언문을 발표,김대통령에게는 경제실정을,이후보에게는 아들의 병역면제시비를 고리로 맹공을 퍼부었다.김대통령에 대해서는 “더이상 국정을 이끌 능력을 잃었다”며 조각권 이양을 촉구했다.이후보는 이어 차기대통령 당선자가 위기관리내각을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두 아들의 병역면제로 군을 통솔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이와 함께 두 아들 정연·수연씨에 대한 공개적인 신장측정과 서울대병원의 관련 신검자료 공개를 촉구했다.이같은 공개검증을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확인되면 자신이 후보직을 던지겠다는 배수진도 쳤다. 이후보의 이같은 극한공세는 대선을 2주 남겨두고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실상의 승부수로 해석된다.최악의 경제난에 따른 민심의 이반을 최대한 자신의 지지율 제고로 연결지으려는 의도인 것이다.때문에 대선까지 남은 기간 이후보의 공세는 그 강도를 더해 갈 전망이다.서석재 최고위원과 박범진 사무총장,한이헌 정책위의장,김운환·김학원·원유철 의원 등 당지도부가 대거 대전에 내려와 회견에 배석한 것도 공세의 무게를 말해준다.
  • 고건 총리 14일부터 말련 방문/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고건 국무총리는 아세안(ASEAN) 회원국과 한·중·일 3국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4일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정상회의 초청을 받고 당초 참석을 검토했으나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대선이 임박한 시점임을 감안해 고총리가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
  • “IMF협상 타결 지지”/미 일 정상,김 대통령에 전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각각 김영삼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과 IMF간의 협상 타결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3일 밤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든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 3당 IMF체제 맞춰 공약 수정

    ◎한나라당­실업·금융개혁 등 극복방안 제시/국민회의­책임소재·경제 회생능력에 초점/국민신당­국책사업 줄이고 구조조정 비중 대선 세후보 진영은 선거전의 최대 쟁점이 IMF체제 극복방안이 되리라는데 이견이 없다.하지만 극복을 위한 각 진영의 접근 방법과 대응전략은 제 각각이다. ○…한나라당 정책본부에서는 현재 관련 공약을 수정하고 있다.IMF체제 극복이 선거전의 최대 이슈로 등장한 만큼 자존심이 상한 국민에 다가설 수 있는 구체적 대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구상이다.이런 판단아래 기존의 신문광고문구와 TV방송 연설문 및 광고내용도 전면적으로 손질할 방침이다.국민회의나 국민신당에서 제기하는 책임론과 달리 경제난 극복방안에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실업,금융개혁,금융실명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극복방안을 시리즈 형식으로 제시,국민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겠다는 전략이다.선거구호도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 부각을 위해 ‘살림꾼이냐,싸움꾼이냐’로 바꿀 생각이다. 윤원중 비서실부실장은 “민주화 투쟁이 역사발전에 기여한것은 사실이나 국가운영의 실험은 문민정부 5년으로 족하다”면서 “현상황에 대한 국민 분노가 있으나 일방적인 어느 한쪽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정부·기업 모두의 총체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현 사태를 선거전의 유불리나 전략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경제를 살릴 세력이 누구인가를 보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국민정서상 필요하다면 재정경제원,한국은행 등 금융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은 요구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경제위기가 이번 선거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IMF체제가 가시화되면서 한계기업의 도산과 대량실업 등으로 우리 경제가 더 큰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본다.때문에 김대중 후보진영은 모든 선거전략의 초점을 경제책임론에 맞출 태세다.경제위기감에 젖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기 위해서다. 네가티브공세와 함께 김후보를 비롯한 이른바 DJT연대의 경제회생 능력 과시도 병행할 참이다.국민회의측이 이날 집권후 IMF측과 성장률 상향조정 등을 위한 추가협상 의지를 밝힌 점도 그 일환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IMF측의 금융지원 조건인 3% 성장률로는 초긴축을 할 수 밖에 없어 대량 부도와 실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3% 성장률등 IMF 협상결과에 이미 동의한 국민회의측은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공약하고 있다. 7일 정치분야 합동토론회에서도 이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대해 병역시비를 소재로 한 직사포식 공격은 이인제 후보에게 맡기고,김후보는 경제책임론을 매개론 한 곡사포식 공격을 전담키로 했다. ○…국민신당 한이헌 정책위의장은 4일 하오 대전에서 급거 귀경,긴급 경제정책 실무자회의를 소집했다.회의 주제는 IMF관리체제에서의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정책수정.내려진 결론은 일단 발표한 100대 공약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주요 국책사업의 투자비 축소와 사업연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모아졌다. 한의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당이 발표한 공약·정책이 내년 긴축 재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될 게 뻔하지만 정확한 물가와 환율대책을 통해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다면 공약 이행이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교육예산 확보와 주택보급률 등은 1∼2년 정도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하지만 농어촌구조조정에 99년부터 10년간 1백조원을 투자하고 대량 실업사태에 대배해 3조원의 실업대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은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또 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선거전략에서도 ‘경제국치’가 김영삼 대통령과 집권당의 안이함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거리유세를 통해 현 국가위기의 책임론을 집중 거론키로 했다.
  • CP 오늘부터 은행도 취급/IMF 대책회의

    ◎부도나도 당좌거래 허용 현재 제2금융권인 종합금융사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운전자금용 융통어음(CP) 할인업무가 5일부터 은행권에도 전면 허용된다. 또 어음제도를 개편,기업이 부도를 낼 경우 지금은 거래은행과의 당좌거래가 중지돼 자체자금으로 꾸려나가야 하나 앞으로는 부도를 내더라도 거래은행과 계속해서 당좌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주재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도방지 대책’을 보고했다.융통어음 할인업무는 원래 은행의 고유 업무였으나 3년전에 업무영역 조정차원에서 종금사에 국한했던 것으로 현재도 관련 규정에는 은행이 융통어음할인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김대통령은 “IMF에서 권고하는 통화긴축,금융개혁 등은 우리의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당장 저성장과 고실업의 어려움을 함께 겪지 않을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모든예금을 전액 지급보장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홍보함과 동시에 예금자들이 안심하고 평소와 같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 내년 예산 4∼5조 삭감/경제운용계획 수정 착수

    ◎유가·가스료 3∼12% 인상/공무원봉급 5% 삭감 추지… 변호사 등에 부가세 내년부터 교통세와 특소세의 인상으로 휘발유와 경유,등유 LPG LNG 등의 가격이 3~13% 오른다. 또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인력의 서비스에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고 부가세·소득세·법인세 등의 감면폭은 대폭 줄어든다.그러나 부가가치세율은 현행 10%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년에 일반회계 예산중 4조∼5조원을 삭감하기로 했다.특히 국민과의 고통분담과 예산절감을 위해 공무원의 봉급을 5%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4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양해각서를 의결하고 양해각서 체결이후의 경제운용계획 수정작업에 착수했다. 재정경제원은 이에따라 교통세·특별소비세의 세율을 올리고 세금감면폭은 줄여 3조3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남궁훈 세제실장은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와 등유·LPG·LNG 등 특소세의 세율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가세가 과세되지 않는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 용역에 대한 서비스에도 부가세가 과세된다.공무원연금공단이 상록회관을 운영하면서 부가세를 내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이러한 정부업무를 대행하는 단체도부가세를 내야하며,학원과 강습소 등도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한국전력이 소비하는 유류는 특소세가 면세되지만 내년부터는 과세된다.공공법인의 특례세율도 없어져 일반법인과 같은 수준인 28% 안팎의 법인세를 내야 한다.현재 공공법인의 법인세는 25%다.해외시장 개척준비금이나 수출손실 준비금 등 세계무역기구(WTO)의 금지보조금에 해당하는 조세감면제도도 없어진다. 재경원은 내년의 일반회계 70조2천6백억원중 4조∼5조원을 줄이되 교육투자,농어촌구조개선사업,국방비에서만 약 2조원을 삭감할 방침이다.또 일반경상비를 올해보다 10% 줄여 5천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 김 대통령 “경제 직접 점검”/청와대 대책회의 대화록

    ◎임 부총리­IMF지원 통상차원 벗어난 대규모/이 한은총재­흑자도산 막게 구조조정 조기 추진/유종하 외무­국제사회서 한국 신인도제고 노력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김대통령은 “IMF관련 사항은 경제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직접 점검하겠다”고 선언했다.첫 경제대책위는 예정을 넘겨가면서 1시간 이상 계속됐다. 다음은 신우재 청와대변인이 전한 회의 대화록 요지. ▲임창렬 경제부총리=IMF의 이번 지원은 통상적 지원을 벗어난 대규모이며 최단시일 협상타결의 기록을 세웠다. ▲이경식 한은총재=금리자율화의 테두리안에서 짧은 기간내에 IMF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대폭 올리기위해서는 한은여신을 줄이는 방안밖에 없으므로 어려운 금융사정이 연말까지 가중될 것이다.흑자기업의 도산을 막기위해 구조조정계획이 조기에,분명히 세워져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또 종금사에서만 다루던 융통어음을 일반은행에서도 다룰수 있도록 하고 자금모니터링제도를 더욱 강화,불의의 도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중소기업의 보호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늘리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기업이 한 은행에서 어음부도를 내면 자동적으로 모든 은행의 당좌거래가 중단되는 현행제도의 문제점을 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유종하 외무장관=대선을 앞둔 한국의 정치적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유보적 태도를 만들어내고 있다.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한 홍보노력과 함께 한국정부가 IMF와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국제금융계의 한국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다. ▲오인환 공보처장관=IMF자금지원과 관련해 국민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국내홍보와 함께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 신인도를 높이는 해외홍보방안을 집중 추진하겠다. ▲종합토론(발언자는 익명)=신용위기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용과 실업에 대한 불안으로 근로자와 공직자 사회가 동요하고 있으며 여기에 불순세력의 교란이 가세하여 ‘경제식민지’ 운운 등 악선전을 하고 한미관계를 이간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현재 60%로 묶어놓고 있는 수출착수금 영수제한조치를 풀어야 한다.외형위주의 대형투자는 자제해야 하나 생산성 증진을 위한 합리화투자는 늘려야 한다.
  • 3당후보 취약지 집중공략/대선 D­13/경제난 극복 동참 호소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4일 요충지와 취약지 등 주요 전략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김해·밀양·마산·진주 등을 강행군했으며,이한동 대표도 대구와 부산을 방문하는 등 영남권 공략에 가세했다. 이후보는 진주 거리유세에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당력을 총동원 할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노·사·정 그리고 각 정당대표를 포함한 사회단체대표가 참석하는 ‘국가비상시국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조순총재도 경제 4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은평갑·서대문갑 등 서울지역을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강연회에서 15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 및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만나 IMF관리체제를 1년반 안에 극복할 구상을 밝히고,한국투자에 대한 유럽회사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뒤 처음으로 충청권과 호남지역에서 득표전을 벌였다.이후보는 이날 공주 논산 익산 전주 군산 서천 보령 등 14곳을 돌며 국제통화기금(IMF) 협정서명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책임을 물었다.이후보는 특히 대전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뒤 당선자에 대해 조각권을 부여하고,당선자 중심의 위기관리내각 구성하며,김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 3후보 IMF 협의 이행약속/“국제관례상 있을수 없는일” 논란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3일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협의 결과를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이행하겠다는 뜻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했다.대통령후보의 IMF협의 이행의사 표명은 IMF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회창·이인제 후보는 이날 정부에서 제시한대로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협의내용을 협의된대로 이행할 것”이라는 문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김대중 후보는 “IMF와의 협의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협의내용을 원칙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체적 이행에 있어서는 세부사항을 IMF와 논의,대량부도를 최소한도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김대통령에게 대신 보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IMF측이 이사회 의결의 절차상 필요성과 관계국의 지원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선후보들의 합의사항 이행각서를 받는게 필요하다고 처음부터 주장,결국 수용했다”면서 “그러나 국제관례에서 볼때 ‘월권적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옛 소련에서 러시아로 국가체제가 바뀌어도 국가의 채권·채무는 국제법상 승계토록 되어 있다”면서 “지금 정부가 IMF측과 합의한 것은 정권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의 협정이 분명한데도 대선후보의 각서를 요구한 것은 국제법상 월권행위이며 국제관례도 거의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 몇년뒤 튼튼한 경제 이룰것”/김 대통령·캉드쉬 면담

    ◎김 대통령­“조속한 지원 당부… 할일 다하겠다”/캉드쉬­“매몰찬 요구 너무 서운해 말기를”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3일 상오 청와대로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자금지원협상에서 한국정부를‘매몰차게’ 밀어붙인데 대한‘양해’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캉드쉬 총재는 “다자기구의 장을 하다보니 친구를 잃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그는 “한국이 지금은 대단히 고통스런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이를 극복하면 몇년후에는 튼튼한 경제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몇년후에는 지금 김대통령이 한 일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평가받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협상과 자금지원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하면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캉드쉬총재는 “IMF이사회 등 보통 한달정도 걸리는게 상례인 일정을 IMF사상 가장 빠른 48시간이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캉드쉬 총재의 예방에는 휴버트 나이스 실무협상단장과 임창렬경제부총리,이경식 한은총재,김영섭 경제·반기문 외교안보·신우재 공보수석이 배석했다.예방시간이 50분으로 길어지자 ‘어전협상’이 이뤄진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그러나 한 참석자는 “금융구조개편,자본시장개방 등 개괄적 얘기외에 구체적 토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 한파속 “경제 일으키자” 한목소리/3후보 행보

    ◎이회창­“TK지역 고비때마다 저력 발휘”/김대중­“좋은 지도자 뽑아 제2 기적을”/이인제­“책임지지 않는 정치·정책” 규탄 선거를 보름 앞둔 3일 대선후보들은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서울과 수도권,영남지역을 돌며 거리유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과 경남지역유세에 나섰다.특히 이날 문희갑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자치단체장들이 무더기로 한나라당에 입당,열기를 북돋웠다.이에 힘입은 이후보는 대구 칠성시장,울산 주리원백화점과 중앙시장,경주 신라백화점 등으로 강행군하며 열띤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후보는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지금은 경제파탄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전가할 때가 아니다”라며 “힘을 합쳐 가라앉는 배를 먼저 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폐허에서 일어난 6·25보다 더 어렵겠느냐”며 “모두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몸을 추스려 다시 경제를 일으켜 세우자”고 목소리를 높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특히 시장상인들은 즉석에서 이후보에게인삼과 보약 등 선물과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또 “한나라당이 표방한 정치의 모습은 단순한 정당의 변신이나 정치의 변혁과는 다르다”며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갈구하는 정치 혁신을 이루자는 것이며 이는 하나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후보는 또 “대구·경북지역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마다 저력을 발휘해 나라를 구했다”며 “국난의 시기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산업현장을 돌고 직능단체 대표들을 만나는 등 TV토론회 이후 모처럼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날 상오 동부제강 방문에 이어 서울 자양동의 한 기사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하오엔 장애인 단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복지향상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주로 경제파탄의 책임문제와 경제회생 대안제시에 초점을 맞췄다.동부제강 서울공장에서는 “IMF의 경제신탁 통치를 받게 됐지만 대선에서 좋은 지도자를 뽑고,노사가 하나돼 국제경쟁력제고와 수출향상을 위해 노력하면 제2의 경제기적을 이룰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택시기사들의 여론 전파력(?)을 감안한 듯 김후보는 “우리가 집권을 하게되면 승객들의 안전과 택시기사의 생활안정을 위해 반드시 월급제를 관철하겠다”고 현안해결을 다짐했다.이어 “김영삼 대통령과 그 밑에서 국정과 당무를 총괄했던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가 경제파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진영은 경기 일원을 버스와 전철로 이동하며 가두유세를 계속하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통한 정권교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그는 시장통과 전철역 주변 거리유세를 계속하면서 장애인 업체와 공단·아파트단지에서 장애인·근로자·주부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새 나라 건설을 위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인제 후보는 아침 6시30분 과천시민회관 체련장을 방문한 뒤 종합청사에서 인덕원까지 전철로 이동하면서 출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한표를 부탁했다.이어 코미디언 김형곤씨와 함께 평촌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즉흥 연설을 통해 “집권하면 늦어도 2년내에 IMF통제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5년안에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지구당 현판식에 참석해서는“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서 “썩은 정치를 일소할 냉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또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안마사협회 창립 기념행사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관 등 중요 직책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열겠다”고 약속했다.수원시 원천동의 장애인업체 무궁화전자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이어 수원 남문 상가에서 한차례 연설을 가져 지지를 호소한 뒤 안산공단으로 옮겨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인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과 부평역·주안역·부천역·신도림역을 전철로 이동하며 거리유세를 벌였다.
  • 지역공약 발표… 부동표 잡기 총력/3당후보 행보

    ◎이회창­강릉시장서 즉석 경제연설/김대중­파랑세유세단 수도권 순회/이인제­부산서 불자상대 지지호소 한나라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2일에도 지방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거나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등 주로 부동층 흡수에 초점을 맞춘 중반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강원도 공략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이곳 출신 조순 총재와 함께 이날 강릉과 주문진의 시장과 광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표 확산에 주력했다.강원은 전통적인 여권표밭인데다 최근 최각규 도지사 등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입당,이번 대선에서 과반 득표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는 지역이다.특히 영동지역의 ‘이회창 바람’을 영서지방,나아가 수도권까지 ‘서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후보는 먼저 강릉에 도착,오죽헌을 참배한 뒤 주문진 시장,강릉 석남동선프라자 광장,강릉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20분동안의 즉석 연설을 했다.이후보는 연설의 대부분을 최근의 경제난에 할애,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후보는 거리유세를 끝낸뒤 곧바로 상경,시내 롯데호텔에서 인기사극 ‘용의 눈물’에서 태종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씨를 만났다.유씨는 곧 이후보를 위한 TV광고에 출연,주부와 중·장년층의 지지를 넓히는데 한몫할 것으로 알려진다.이에 앞서 이후보는 마포당사에서 민주당 출신인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에 참석,“김대중 후보가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인 여러분이 있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것도 정권교체를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중앙당사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호흡을 고르는 동안 각 유세단은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20∼30대 청년층 표심을 담당한 파랑새 유세단은 3개권역을 나눠 서울 종각과 충무로,신사역,강남역에서,인천의 경우 주안북부역과 동인천·제물포역 등을 무대로 지지를 호소했다.당내 청년특위도 ‘경제살리기 청년비상선언 주간‘을 선포,청량리와 압구정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추운 날씨 탓에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각 유세단은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앞세워 “경륜과 위기 관리능력을 겸비한 김대중 후보을 중심으로 희망의 경제를 건설하자”며 파상적인 공세에 나섰다. 정대철·노무현·김근태 부총재가 공동단장을 맡고있는 파랑새 유세단은 이날 “당명만 바꾼다고 집권당의 경제파탄 책임을 면할수 없다”며 “튼튼하던 경제를 불과 1년만에 부도로 몰고간 김영삼 대통령과 집권당 2인자인 이후보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진영은 부산 일대의 대학가와 역광장·시장통을 숨가쁘게 도는 거리유세를 벌이며 정·경유착에서 비롯된 경제위기의 책임론을 강하게 거론,“젊은 일꾼을 뽑아 나라를 구하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아침 비행기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간 이후보는 양산 통도사방문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과 양산 시외버스터미널·서면 롯데백화점·부산역 광장·고신대·국제시장·부산극장을 연결하는 버스투어 유세를 벌인뒤저녁 늦게 상경했다. 유세는 삼보사찰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에서부터 시작됐다.한이헌 정책위의장·서석재 최고위원을 대동하고 통도사에 도착한 이후보는 대웅전에서 삼배한 뒤 바로 옆 불법전에서 열리는 ‘화엄산림법회’에 참가,1천여명의 신도와 자리를 함께 했다.이후보는 “집이 무너지면 허물어진 목재를 다시 써 집을 일으켜 세우기는 어렵다”고 경제위기와 관련해 현 정부를 질타한 뒤 “불자들이 애국심을 발휘해 나라 살리기에 앞장서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부산대 앞에선 연설을 통해 “국가 경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과 정파·학연을 가리지 않고 애국심있는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 튼튼한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이어 부산 아리랑호텔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모래시계세대 청년포럼’ 발기식에 참석,청년 회원들을 격려한 뒤 부산 롯데백화점과 부산역 광장·부산극장앞 광장 일대에서 가두연설과 거리유세를 계속했다.
  • 클린턴 법률고문 내한/IMF지원 관련 추정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법률고문인 버너 조단씨가 2일 하오 3시 북경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정권인수팀장이었던 조던씨는 이날 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회동을 하고 3일에는 청와대를 예방,김영삼 대통령과 오찬을 한 뒤 하오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 영접나온 삼성그룹 관계자는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MF 자금지원과 관련,클린턴 행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 민심 끌어안기 ‘대안 제시’ 준비/2차TV토론 대책

    ◎한나라당­정책제시 주력·타당공격 자제/국민회의­경제위기 집권당 책임론 역점/국민신당­병역면제 의혹 집중공략 채비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2일 전날밤 경제분야 합동TV토론에 대한 자체 평가·분석과 함께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아울러 이를 토대로 오는 7일 정치분야 2차 토론전략 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나라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라앉았다.이회창 후보가 상대적으로 잘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쉬워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처음부터 전략을 잘못 세웠다는 비판도 제기됐다.다음 정치분야 토론회 준비는 보다 완벽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팽배한 기류다. 최병렬 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정책토론은 안하고 싸움만한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국민들은 토론내용 자체에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최위원장은 이어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고용불안에 대한 좋은 정책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3후보의 토론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은 “국민들은 세 후보의 경제분야 식견을 듣고자 했으나 타당 후보들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경제난 책임공방에 많은 실망을 느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계속 이후보의 철학을 알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회의는 경제분야 토론이 평균점 이상이라는 평가다. 우선 경제위기에 따른 집권당 책임론이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었다는 자체분석이다.특히 이인제 후보가 이회창 후보 때리기에 앞장섬으로써 김후보의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 따라서 국민회의로선 7일 토론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를위해 경제 쟁점화의 불씨를 계속 살릴 예정이다. 7일 정치분야 토론회에서도 병역시비등 대 이회창 전선의 전면에는 가능한한 이인제 후보를 세우고 정치이슈에 경제쟁점을 적절히 가미해 토론의 기선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다만 상대후보들이 이른바 DJP합의사항인 내각제 약속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고 방어논리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다.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는 2차토론회의 주타킷도 이회창 후보로 설정했다.주제가 정치분야인 만큼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이후보 사퇴를 촉구한 손대희 중령의 시국선언문 발표사건 등의 사례를 적절히 섞어 공략하고 둘째아들 수연씨의 키 조작의혹과 관련,미국유학중인 수연씨를 즉각 귀국시키지 않는 이유도 따지기로 했다. ‘국가부도사태’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동책임론 추궁이 1차토론에서 미흡했다고 판단,김영삼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및 당정협의 건수나 날짜 등을 적시해 조목조목 공박할 방침이다.또 김대중 후보 비자금의혹을 폭로하면서 이후보 진영이 어떻게 금융자료를 입수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부도덕한 대통령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 IMF 내일 1백억불 우선 지원/오늘 협의내용 발표

    ◎정부 재벌지배 구조 개선 약속/캉드쉬 총재 오늘 방한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통화기금(IMF)협의단과의 자금지원 협의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임부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방한하는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 일부 미합의 부분에 대해 최종 조율작업을 벌인뒤 서명식을 갖는다.캉드쉬 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도 요담한다.이에 따라 IMF측은 4일중 1백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우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2일에도 IMF측과 협의를 계속,거시경제지표·금융구조조정·산업정책·자본시장 개방 등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끝냈지만 주식시장 개방폭과 재벌그룹 계열사들의 상호 빚보증 문제 등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이날 협의에서 IMF측은 국내 재벌문제와 관련해 오는 2000년으로 예정된 상호지급보증금지시기를 앞당길 것과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으며 정부는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입선 다변화 제도도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에 없애기로 해 국내시장에서 일본 제품이 국내 시장을 대폭 잠식할 것으로 우려된다.당초 IMF가 요구했던 부실은행 청산은 일정기간내 이들 은행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선에서 양해된 것으로 알려졌다.임부총리는 이와 관련,“은행에 대한 파산동의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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