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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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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예금 국가서 보장”/김 대통령 담화/IMF합의 이행 최선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다음 정부를 맡을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의,경제회생과 국가안보,그리고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효율적인 국정 협력체제를 구축,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살리기를 위해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특별담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에 들어간 것과 관련,“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면서 “지금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과의 합의내용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아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우리가 국제적인 신인도를 회복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예금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지고 철저히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주식시장의 회복과 안정을조속히 이뤄 투자자의 이익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실업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대량해고를 줄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부가 솔선해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고 예산을 대폭 절약,감량경영을 하겠다”며 “정부부문에서 절감된 자금이 기업의 운영자금으로 쓰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각당 반응/한나라당­현실인식 부재… 구체 처방없어

    ◎국민회의­이회창 후보도 국민에 사과를/국민신당­한나라당도 공동 책임… 자성을 한나라당과 국민회의 국민신당은 11일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각각 논평을 냈다.한나라당이 ‘현실인식 부재’라고 김대통령을 비난한데 반해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은 한나라당의 공동책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은 “경제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처방없이 오로지 사과와 고통분담만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또 한번 좌절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대통령의 현실인식 부재와 식견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김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허물과 실정을 명확히 인식,남은 임기동안 무엇을 하고,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자신이 초래한 경제국치에 대한 죄가를 일부나마 국민에게 갚는 길인지를 심사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사과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김대통령은 새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청문회에 나서서 책임의 소재를 규명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사과하는 마당에 3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한국당 정권의 실권자였던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 인사들도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 김충근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책임의 일단을 인정하고,차기 대통령당선자와 긴밀히 협의,경제회생과 국가안보,그리고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우리당의 일관된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나라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데 공동책임이 있는 한나라당도 응분의 자성을 해야한다”고 화살을 이회창 후보에게 돌렸다.
  • 경제난국 책임론 최대쟁점 부각

    ◎IMF 재협상/“신인도 하락­일부내용 손질” 맞서/책임·안정론/“안정만이 최선­공동책임론” 대립 경제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가 높아지면서 경제파탄 책임론이 종반 선거전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한 IMF와의 재협상 요구의 적실성에 대한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IMF와의 재협상 공방 한나라당은 현시점에서 IMF와의 재협상 요구는 금융위기 등 발등의 불을 끄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대외신인도만 떨어뜨려 IMF의 구제금융이나 미국등 서방자본의 유입을 저해할 뿐이라는 논리다. 조순 총재는 특히 이날 재협상에 부정적인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재협상 요구에 대한 IMF측의 의구심을 전한 것이다. 조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현 금융·위환위기가 현정부의 대처능력 부족에 일차 기인한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도 경제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인기발언이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싸잡아 공격했다.“김대중 후보의 재협상 요구가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믿음을 떨어뜨려 국제사회의 투자나 자금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요지였다. 이에 대해 타후보측은 복합적인 반응이었다. 국민회의 장성민 부대변인은 “상식을 넘어선 불리한 조건을 걸린 어떤 통상협상도 경제외교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재협상의 대상이 된다”고 반박했다.그는 “조총재는 영국의 저명한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조차 IMF가 한국에 내린 처방은 큰 실수라고 보도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다른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추가협상으로 바꾸는 등 논란의 확대재생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재협상이라는 말 자체가 IMF와의 협상결과를 전면 부인하는 느낌을 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국민회의측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IMF와의 협약은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다만 3개월마다 IMF와 하게 돼있는 협의에서 불리한 내용을 추가협상하자는 의미”라고 재협상 주장의 의미를 축소했다. 국민신당 한이헌 정책위의장도 “위기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IMF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책임론,안정론 공방 IMF관리체제의 치욕을 벗어나기 위한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간의 해법공방전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한나라당은 안정만이 최근의 금융·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번 선거의 마지막 당보 제목도 ‘이회창은 곧 안정입니다’로 정했다.이에 대한 대칭개념으로 ‘혼란으론 일어설 수 없습니다’는 부제도 달았다.특히 안정론을 깨끗한 정치와 직결시킨다.정치가 깨끗해야만 우리사회의 제반분야가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찾게 되고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도 급속히 향상될 것이라는 논리다. 이것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은 이회창후보뿐이라고 덧붙인다.경제살리기를 위한 인적자원도 한나라당이 가장 풍부하다고 강조한다.김후보의 건강불안과 사상불안도 빼놓지 않는다.또 김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내각제 개헌문제로 정치권 전체가 온통 시끄러울 것이고 국회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지 못해 원활한 국정운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국민회의는 한나라당과 이회창후보가 경제난국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특히 김영삼정권 아래서 감사원장과 국무총리,집권당 대표를 지낸 이후보는 최근의 경제위기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이다.또 현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사들이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곳도 한나라당인 만큼 당명을 바꿨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편다. 따라서 총체적인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 이경식 한은총재 사의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의 외환위기 등 금융불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한은총재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바로 내리지 않고 오는 18일 대선 직후 차기 대통령당선자와 협의,한은총재의 교체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 당선자와 경제 긴밀협의”/김 대통령 특별담화 의미·문답

    ◎고통분담 정부서 앞장… 국민에 동참 호소/고용안정 적극 노력·예금 철저보호 약속 김영삼 대통령의 11일 대국민 특별담화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첫째,우리 경제가 IMF관리체제로 들어가게된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책임’을 질 뜻을 밝히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했다.둘째는 남은 임기동안 경제회생을 위해 할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밴쿠버 APEC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발표한 담화에서 이미 IMF와 관련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올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사과내지 해명성 담화를 발표했다.때문에 “뒤늦게 또 담화를 발표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국가통치권자로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할때 방향을 정리해주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이번 담화에서 눈에 번쩍 뜨일 내용은 없다.하지만 대통령 당선자와의 협력관계 구축,IMF합의 이행,예금자 보호,실업발생의 최소화는 그 어느 하나버릴수 없는 정책과제들이다. 김대통령은 담화 발표에 앞서 청와대 기자실을 방문했다.김대통령은 “눈이많이 와 출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느냐“면서 “오늘 눈으로 대지가 하얗게 덮힌 것처럼 우리나라도 빨리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말했다.김대통령은 민감한 시국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대통령당선자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언제 그런 생각을 했나.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대선이후 거국내각을 구성하자는 견해가 있는데. ▲그런 얘기는 하지 말자. ―대선에서 누구를 찍을 지 마음을 정했나. ▲그것도 묻지 말라.헌법에도 투표의 비밀이 보장되도록 되어 있다. ―경제회생을 위해 대통령 긴급명령을 취할 생각은 없는가. ▲국회가 회기중인데 긴급명령을 할 수 있는가.헌법을 모르는 얘기다. -정치권의 IMF재협상 주장이 상황을 더 나쁘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금융실명제 보완에 대한 생각은. ▲오늘은 그만 하자.
  • ‘IMF 재협상’ 논란 확산

    ◎한나라당­“DJ주장 경제 큰타격” 철회 촉구/국민회의­“지나친 부분 추가협상 하자는 것” ‘D­6’. 대통령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하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세후보 진영은 12일 당을 총력체제로 재정비하고 종반득표전에 돌입했다.세후보 진영은 이날부터 실시된 부재자투표 흡수전략에 이어 막판 부동표 결집과 이를 위한 투표율 제고가 당락의 최대 관건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쟁점으로 급부상한 IMF재협상 여부를 고리로 막판 대세몰이를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IMF재협상 주장과 관련,숙소인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조순 총재와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후보의 주장으로 안정을 찾던 경제가 다시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김후보는 국가파산위기를 몰고올 IMF재협상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후보는 “김후보가 재협상 주장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에 대해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의했다. 조총재는 이에 앞서 경제5단체장 및 IMF상임이사국 소속 15개국 주한대사들과 잇단 간담회를 가진뒤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의 환율 폭등 등 외환위기 가속은 국제사회의 경험부족과 경제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인기발언 및 정치권의 무지가 빚은 한심한 사태”라며 김영삼 대통령과 김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오늘 조순총재와의 전화통화에서 ‘IMF재협상 요구는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이런 불신으 로자금지원이 안되는 사태를 빚을수 있으며,금융공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IMF협약중 지나친 부분에 대한 추가협상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가 말하는 재협상은 원칙적으로 협약준수의 기조위에서 국가이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추가협상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정대변인은 “IMF의 스탠리 피셔 수석부총재도 재협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를 정쟁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신당 한이헌 정책위의장은 “재협상이라는 말로 왈가왈부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일단 우리쪽에서 위기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선 분기별 협의를 통해 조정해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대국민담화/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상오 10시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과 관련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담화에서 IMF관리체제라는 현 난국을 초래한 모든 책임이 국정최고책임자인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인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DJP “부도기업 관심끌기”

    ◎기아중 등 잇단 방문… 회생 가능성 언급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9일 창원 기아중공업을 방문한데 이어 10일에는 김종필 공동선대회의의장이 고려증권과 한라그룹의 만도기계를 방문했다.최근 부도를 낸 기업이거나,부도를 낸 그룹의 주력계열사들이다. 김후보 진영은 부도업체 방문이 국가를 부도사태로 이끈 정부의 실정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책임으로 연결시키고,김후보의 경제회생공약을 부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무엇보다 방문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계열사 전체 임직원들에게 김후보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노릴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필 의장은 10일 찾은 여의도 고려증권과 만도기계 원주공장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경제원론적인 지시를 하면서도 누군가 써 준 원고를 읽는 것을 TV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면서 “DJT연대만이 경제를 살릴수 있다”고 호소했다. 기업쪽에서도 김후보가 9일 찾은 기아중공업처럼 ‘협력회사까지 합치면 기아가족은 3백만명’이라면서 ‘표’의 숫자를 부풀리며 은근히 압박하기도 했다.이에 부응하듯 김후보는 “나는 기아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기아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잘 운영되어 특색있는 국민적 기업으로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해 임직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 대구·경북/지역정서 업고 이회창 강세(권역별 판세점검:5)

    ◎문희갑 시장 등 잇단 입장… 지지율 높여/경북선 이인제·김대중 후보 틈새 공략/‘경제책임론’ 등 막판 선거판도 영향 미칠듯 “그래도 이회창아입니꺼”(대구 칠성시장 상인 이필곤씨·51) 이틀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만난 20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6∼7할 정도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차기 지도자감으로 꼽았다.대구 수성구 범어2동 ‘우리상회’ 주인 김석헌씨(54)는 “DJ는 호남사람이라 거부감이 있고 경선에 불복한 이인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병역문제를 꼬투리잡는 것은 솔직히 사내로서 할 일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많다”고 지역정서를 전했다. 동대구호텔 로비에서 거래처 손님을 기다리던 30대 회사원은 “이인제후 보를 찍으면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는 논리가 먹혀들고 있다”고 ‘이회창 대세론’을 부인하지 않았다.호텔의 한 여직원은 “김영삼 대통령을 누를 사람은 이회창 뿐이라 카데예”라고 말해 ‘반YS정서’를 실감케 했다.한나라당 대구시지부 사무실에서 만난 선대위 실무자는 “70% 득표는 무난하다”고 자신했다.최근 대구지역 여론조사기관의 비공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다.10%미만의 부동층도 사표방지 심리로 막판에 한군데로 모일 것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한나라당 관계자들은 특히 문희갑 대구시장 등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잇따른 입당이 여권성향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지역 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정주영 바람이 불었던 14대때 유권자들이 선거 하루전까지 YS를 비난하다가 정후보를 찍으면 DJ가 당선된다는 심리때문에 YS에게 60% 가까운 몰표를 줬다”며 “5년이 지난 지금 대구시민의 반YS감정에 힘입어 ‘YS 때리기’를 전략으로 활용한 이회창 후보가 대구에서 역전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나 국민신당 관계자들은 선거쟁점으로 떠오른 ‘경제책임론’이나 TV합동토론회가 막판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들은 “전국적으로 경제 실정에 대한 ‘이회창책임론’이 먹혀들고 있으며 대구도 예외일 수 없다” “TV합동토론회에서 이회창 후보가 신뢰감과안정감을 주지 못했다”며 열세 만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지역은 대구보다 ‘이회창 열기’가 덜했다.경주시내에서 보문단지까지 가는 택시에서 경력 17년의 기사 정준오씨(37)는 “박정희 대통령이 다시 살아난다면 그를 찍을 것”이라며 “박대통령처럼 패기있고 추진력있는 이인제 후보가 최고”라고 잘라 말했다.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치고는 다소 의외였다.정씨는 “육영수 여사도 이미지가 참 좋았지예”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예를 들면 의성,안동,영주,문경 등 개발낙후 지역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대신 ‘농가부채 탕감’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나온 국민회의 김후보가 틈새를 비집고 있다.최근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 관계자는 “이회창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차이로 이인제·김대중 후보가 2,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쟁점­지역감정/이회창 후보 ‘TK바람’ 탄다/YS차별화 주효…지지율 급상승/이인제 후보 PK상승세 북상 채비 “우리가 남이가”­15대 대선에서도 대구·경북(TK)의 지역바람이 거셀 전망이다.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TK바람을 타고 있다. 13,14대 대선에서 여당후보들은 TK지역에서 어김없이 60∼70%의 몰표를 얻었다.반면 김대중 후보는 87년과 92년 대구나 경북에서 득표율 10%를 한차례도 넘기지 못했다. 11월초까지만 해도 전국 지지율이 10%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최근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TK의 지역감정에 ‘불이붙었기’ 때문이다.이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김윤환 공동선대위의장과 강재섭 의원 등이 대구와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TK역할론’을 들고 나온 것이 전략적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이후보의 ‘YS차별화’도 TK정서를 부추긴 결정적인 동인이었다.지난 10월22일 이후보가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대목이 이를 입증한다. TK지역 유권자는 대구 1백71만134명,경북 1백99만628명 등 모두 3백70만762명이다.이는 호남지역의 전체 유권자 3백78만9천명과 맞먹는 숫자다.때문에 이회창 후보는 수도권과 강원,충청 등에서 백중세를 유지하면서 TK에서 굳힌 승세를 부산경남(PK)지역으로 파급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여권의 조직과 자금 동원력이 예전같지 않은 현실에서 TK지역의 투표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이회창 후보로서는 관건이다.특히 이회창 후보의 영남권 공략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역지역감정’ 공세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데다 박찬종 전 의원의 가세로 PK지역에서 상승세를 타고있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북상기류에 기습을 당할 소지도 없지 않아 효과를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 ‘소프트엑스포 97’ 개막/김 대통령/“SW산업 육성 적극지원”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 종합박람회 ‘소프트 엑스포 97’이 10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정해주통상산업부 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업계대표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정통부 주최, 서울신문사 등 15개 언론사 후원으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삼성SDS,한국IBM 등 200여개 국내외 유수업체가 참여,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펼쳐 보인다. 김대통령은 개막식 치사에서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육성,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또 “창의력있는 고급두뇌가 많은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늘리고 산업체를 중심으로 국책연구소나 대학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금명 대국민담화 경제난 사과할듯/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금명간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과 관련한 대국민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IMF 자금지원을 받게 된 것과 관련,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통령으로서 총체적 책임을 질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눈·비 맞으며 바닥표 잡기 총력전/3당후보 행보

    ◎이회창­“3김 부패정치 추방을” 역설/김대중­경제살리기 12개 대안 제시/이인제­부산·대구서 시민 직접 접촉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8일 부산과 수도권에서 밑바닥표 잡기에 들어갔다.특히 이회창·이인제 후보는 나란히 부산을 방문,PK표를 상대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경남·대구·충청지역 순방에 들어갔다.이날 아침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이후보는 곧바로 사상구 서부터미널 앞에서 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영도구 영남시장,부산역광장,민락동 회센터,리베라 백화점,서동 정책이주지역,부산대 지하철역,연산로타리,태화백화점 등을 돌며 무려 10차례의 연설회를 가졌다.이후보는 연설회에서 “최근 업무가 정지된 9개 종금사 가운데 부산지역의3개사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부패한 3김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뒤 “낡은 정치인을 몰아내고 깨끗하고 참신한 새 정치인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후보는 이어 “부산시민은 지난 경선이후 어려울 때마다 제 곁에 있었다”면서 “경제의 어려움을 굳건히 헤쳐나가는데 부산시민이 한번 더 도와주길 간청한다”고 호소했다.이후보는 유세 중간에 합판 생산업체인 성창기업을 방문,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지역의 20·30대 젊은표를 잡기위해‘젊음의 거리’인 광복동의 호프집을 찾아 청년들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새벽 임진각 망배단에 헌화한후 자유의 다리 남문초소를 방문,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 장병과 미군 병사들을 격려했다.이후보는 한 장병에게 “이유야 어찌됐든 내 아이들이 군대에 가지 않아 군에 복무하는 여러분들에게 특히 미안하다”고 두 아들 병역면제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경기북부의 거점도시인 일산과 의정부를 찾아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2차례의 TV 합동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수권능력과 경륜을 부각시킨 만큼 선거막바지까지 유권자들과의 직접접촉을 통해 확실한 표로 묶어 둔다는 전략이다. 김후보는 비와 눈이 간간히 섞여 내리는 일산시장을 돌면서 “IMF 국치를딛고 1년 반 이내에 경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약속한 뒤,‘경제파탄 책임’을 앞세워 “경제를 망친 집권당 2인자 이회창 후보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구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로 자리를 옮긴 김후보는 제일시장 네거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식’에 참여한 뒤 지하상가 한 식당에서 중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회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후보는 이에앞서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서 당선된 뒤 필요하다면 김영삼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통해 정권 인수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경제난국 해소에 힘쓰겠다”며 건실기업에 대한 대출금 재연장방안 등 12개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후보등록이후 두번째로 부산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영남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보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감전동 새벽시장에 들러 시장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이어 동아대 입구와 신평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배에 구멍을 낸 사람들에게 맡기면 구멍이 하나더 생겨 배가 영원히 가라앉는다”면서 “(국가부도사태에 대해)김영삼 대통령과 현 정부,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고 (한나라당에서) 퍼뜨리지만 이회창 후보를 찍으면 김후보가 당선된다”면서 “당선되면 이 나라를 2년안에 정상궤도안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어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김대통령이 고향에 못다한 효도를 열배 백배 갚겠다”고 주장했다.위천공단문제에 대해서는 “부산·경남,대구·경북,중앙정부가 합의하기 전에는 안된다”고 말했다.이후보는 이날 입당한 박찬종 전 의원이 부산에 도착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으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곧바로 구포시장과 남포동 일대를 함께 돌며 지지세 확산에 부심했다.
  • 정치인과 연예인/장석환 섬유산업연 부회장(굄돌)

    정치인과 연예인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은 데뷔할 때부터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예명을 준비하는 것을 흔히 본다.유명 정치인 중에도 본인이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별칭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정치인의 최고봉인 대통령에 관한 별칭을 살펴보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느낌이 든다. 자유당 시절 이승만 대통령에게는 아호 우남이 쓰였다.당대를 주름잡은 정치인인 해공(신익희) 유석(조병옥)도 아호가 이름을 대신했다.아마도 존경하는 어른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다는 생각에서 였던 듯하다. 공화당때 박정희 대통령은 아호인 중수보다는 철권정치를 상징하듯 ‘박통’으로 통했다.유명 정치인들은 YS DJ JP 등 영자 이니셜로 불리기 시작했다.군출신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에게도 ‘통’자를 붙이는 전통이 이어졌다.두분은 아예 아호를 갖지도 않은듯 하다. 문민정부에 들어와서는 김영삼 대통령을 ‘통’자 별칭보다 훨씬 부드러운 YS로 부른다.이상한 것은 새 유명 정치인에게 영자 이니셜로 불리는명예를더 이상 주지 않는다는데 있다.어른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는 미풍에서 비롯된 별칭이,한자 아호에서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영자 이니셜로 바뀌었는데 다음 대통령의 별칭은 무엇이 될지 사못 궁금해진다. 정치인은 인기를 위해 이름을 바꾸는 연예인과는 구분되어야 하겠다.정치를 경험한 어느 코미디언의 말처럼 “정치는 코미디”라는 수준은 벗어나야 한다. 정치인의 정상인 대통령이 되자면 인기가 있어야 한다.그러나 인기는 거품이다.진정 훌륭한 대통령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과 철학을 갖고 국가를 경영하며 국민을 인도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 청와대 경제대책회의­무슨 말 오갔나

    ◎“금융대책 창구지도 가장 절실”/‘IMF 재협상’ 정치권 발언 위험천만/경제주체별 구체 행동지침 제시를/지자체 감량경영… 공무원 절약 솔선 8일 상오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경제대책회의에서는 1차 회의때처럼 격의없는 의견들이 개진됐다.정부시책이 일선창구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김대통령이 직접 챙겨달라는 주문에서부터 IMF와 재협상을 주장하는 일부 정치인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대통령은 “지금은 말이 중요한 때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제시가 필요한 때“라면서 “대통령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직접 점검하고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전쟁과 석유파동 등 더한 어려움도 극복한 경험을 살려 ‘커다란 도전’을 이겨 나가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다음은 이날 토론에서 나온 발언들을 신우재 청와대대변인이 종합요약한 내용이다. ▲정부가 금융경색을 풀기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일선창구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대책을발표하면 실행계획까지 완벽하게 짬으로써 발표 즉시 현장에서 효용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또 김대통령은 실제 일선창구의 움직임까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그래야만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가질수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안정화대책이 제대로 추진되면 부도사태는 얼마 안있어 수그러질 것이다. ▲IMF합의각서에 대해 재협상을 하겠다는 말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해외에서 한국이 합의각서를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이 부분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키고 IMF와 합의한 개혁을 실천에 옮긴다는 의지를 보여야할 것이다. ▲사회 각 분야의 경제주체별로 현 난국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밀한 시나리오가 나와주어야겠다. ▲(조해녕 내무장관)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경영을 감량 경영하겠다.지자체 공무원이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함으로써 근검절약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지역별로 경제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사회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시기인 만큼 민생치안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
  • 기업인수 쉬워진다/30대그룹 출자총액 제한없애/비상경제대책회의

    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부실기업 인수때 출자총액제한(순자산의 25%)을 2∼3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따라 30대그룹의 부실기업 인수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선박 철도차량 등 산업설비를 수출할 때 수출대금의 일부를 미리받는,수출착수금의 영수한도가 1년간 한시적으로 폐지되며 대기업의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도 현재 150일에서 180일로 연장된다.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업무정지된 9개 종금사에 예치된 기업자금을 담보로 한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허용되며 이들 종금사의 예금자보호를 위해 신용관리기금에 포철한전 등 2조원 어치의 우량주식(정부보유)이 출연된다.서울은행에 정부가 8천억원을 출자하기로 한데 이어 제일은행에도 3천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새해예산은 4조원이 삭감된다. 정부는 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고건 총리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임부총리는 4조원의 세출예산을 줄이는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내년 2월초 임시국회에 제출하되 ‘98년 예산배정계획’에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일반행정경비를 10% 줄인다는 방침 아래 공무원의 해외출장이나 파견 교육 훈련 등 외화경비와 물품 구입비,국내외 행사경비를 최대한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수출선수금 및 착수금의 본·지사간 거래를 허용하고 120일로 제한하던 대응수출기간을 360일로 연장해 기업들이 국제거래관행에 따라 자유롭게 수출선수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증권거래법상 의무공개매수제도를 개선,현행 25% 이상 지분취득을 하려할 경우 ‘50%+1주이상’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조항을 ‘30%+1주 이상’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총재는 지난 4일부터 수출업체들에 대해 은행이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원화자금을 대출해주도록 하고 취급실적에 따라 한은이 통화안정증권 중도환매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종금사 영업정지,고려증권 부도 등으로 콜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이 때문에 상당수 종금사가 하루하루 결제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부총리는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산 뒷받침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외환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으나 국내자금시장은 매우 어려워 며칠사이 증권회사와 유수기업이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며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는 현 상황을 직시하여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또 “IMF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과감한 구조조정 노력으로 이를 이겨내야 한다”며 “통상산업부 장관은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이러한 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제도정비를 서두르라”고 덧붙였다.
  • “작은정부로 개편” “재경원 해체를”/TV합동토론회­중계

    ◎이회창­현난국 30년 지속된 정경유착 탓/김대중­공무원 인사기구·청문회 제도 도입/이인제­의원 200명으로 줄여 예산 감축 7일 정치분야 TV합동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통일정책,정당개혁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다음은 토론회 요지다. ▷선거자금◁ ▲사회=선거자금 규모를 밝혀달라. ▲이회창=직접 계산하지 않아 정확치 않으나 법에서 정한대로 썼다. ▲김대중=선관위가 규정한 3백여억원의 법정한도내에서 선거를 치르겠다. ▲이인제=국민들은 각 당이 법정한도내에서 쓰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나는 경제도 이 모양인데 돈을 쓰고 싶지도 않다.광고도 안하고 있다. ▷정당개혁◁ ▲사회=정당개혁방안은. ▲김대중=우리당은 전당대회에서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등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국회의원 후보공천은 공작정치 우려때문에 중앙당이 개입했으나 집권하면 밑에서 올라오는대로 결정,완전한 민주정당의 모습을 확립하겠다. ▲이인제=정당은 전부 뜯어 고쳐야 한다.국회의원수도2백명으로 줄여야 한다.국회의원을 99명 줄이면 5년간 3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감축된다. ▲이회창=국민회의는 김후보의 명령으로 당론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우리당은 완전자유경선으로 후보와 총재를 선출했다.실질적인 민주화가 이뤄졌다. ▲김대중=국민신당은 후보를 위에서 지명하지 않았느냐.이회창후보는 김영삼 대통령 밑에서 4년간 일한 사람이 어떻게 3김청산을 얘기할 수 있나. ▷중앙은행과 검찰권의 독립◁ ▲사회=집권하면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와 김태정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는가. ▲이인제=보장하는 것이 원칙이나 한은총재는 현 경제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한나라당이 야당후보를 고발하고는 검찰에 수사압력을 넣은 것은 검찰의 독립을 짓밟은 것이다. ▲이회창=우리 당이 검찰에 수사압력을 넣었다는 것은 착각이다.우리는 수사를 촉구했지만,검찰은 수사를 유보했다.한은총재와 검찰총장의 독립문제는 제도보다 정신자세가 중요하다. ▲김대중=정해진 임기는 보장해야 하나 한은총재가 오늘의 사태에 책임이 없느냐는 따로 추궁돼야 한다. ▷거국내각 구성◁ ▲김대중=집권하면 거국경제비상내각을 구성할 생각이다.두 분은 참여할 용의가 있나. ▲이인제=거국내각 구성에 동감한다.대선직후 해야 한다.김영삼 대통령도 거국내각 구성에 동의해야 한다. ▲이회창=김대중 후보를 돕고 싶어도 김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거국내각은 모양만 좋을뿐 어려운 난국을 해결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김대중=이회창 후보는 앞으로의 일을 잘 예측하느냐.나는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회창후보는 내가 당선될 경우 협조해주기 바란다. ▷통일정책◁ ▲이회창=김대중 후보는 남북문제를 1년안에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이인제 후보는 아무 조건없이 남북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했는데 만일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텐가. ▲김대중=정권을 맡으면 1년안에 남북대화를 재개,남북합의서의 기반으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다.집권하면 남북합의서를 북한이 준수하도록 하겠다.특사교환도 하겠다. ▲이인제=아무 조건없이 하자는 것은 어느 쪽도 조건을제시하지 말자는얘 기다.북한 역시 조건을 들고 나오지 말아야 한다.축구에서 상대편이 방어만 한다고 골을 못 넣는게 아니다.북한이 미군철수와 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외교역량을 다양하게 발휘하면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 ▲김대중=우리가 인위적인 흡수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 견해는. ▲이인제=흡수통일은 통독후 북한이 이를 두려워해 ‘대한민국이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독일은 독일식대로 하고,우리는 궁극적으로 민족이 원하는 체제로 통일하면 된다.우리가 하려는 것도 아닌데,흡수통일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군축문제◁ ▲사회=집권후 군비를 줄이겠는가,유지하거나 확대하겠는가. ▲이인제=군을 가볍고,과학적이고 효율적이며,경제적인 군대로 고치겠다.남북정상회담후 신뢰와 화해속에 남북이 대등한 군사력으로 줄이는 절대적인 군축을 추진하겠다. ▲이회창=국방비는 줄일수 없다.군축은 지금 논의할 계제가 아니다. ▲김대중=IMF때문에 걱정이나 면밀히 검토해 국방비를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 막판 부동표 공략 총력/’97선택 D­10

    ◎3후보 오늘부터 본격 지역득표전 15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7일 경제파탄 책임과 오익제씨 편지사건,이인제 후보 및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등을 놓고 상대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하며 선거전 막바지의 민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3당 후보는 이날 정치분야 합동토론이 끝남에 따라 8일부터는 본격적인 지역별 득표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김대중 후보는 월북한 오익제씨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안기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맹대변인은 이에앞서 6일 “이인제 후보는 지난 72년 4월18일 입영소집에 불응,대전지방병무청으로부터 입영기피자로 분류돼 수배받았다”면서 이후보의 병적기록표를 공개하고 “이인제 후보의 두 형도 장기대기 소집면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7일 오익제씨 편지사건을 ‘이회창후보를 돕기 위한 야당후보에 대한 음해’라고 규정하고 비상기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과 권영해 안기부장 등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이인제 후보 형제의 병역면제 및 징병기피의혹에 대해 “대학졸업뒤 고시 공부를 하느라 몇차례 입영을 연기한 적이있으나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히고 “이회창 후보는 둘째아들 수연씨를 귀국시켜 병역의혹의 흑백을 가리자는 제의를 즉각 응하라”고 반격했다.
  • 종금사 콜자금 계속지원/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

    ◎부실채권정리·예금자 보호기금 대폭확충 정부는 종합금융사의 부도방지를 위해 은행을 통해 콜자금을 계속 지원해주고 은행들이 지난 2일 업무정지된 9개 종금사에 빌려준 1조3천억원에 대해서는 한은을 통해 지원해주기로 했다.대신 종금사들이 기업들의 만기어음을 최대한 연장해주도록 할 방침이다. 부실채권의 조속한 정리를 위해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15조원(계획 10조원),예금자보호기금을 10조원(계획 5조원) 규모로 대폭 확충하고 증권·투신사의 자금난완화 차원에서 증권금융에서 1조원정도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고려증권·한라그룹 부도 등 최근의 잇단 부도사태가 종금사의 위기에 따른 금융시스템의 마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 이외에 부실정도가 심한 종금사들은 청산 등의 방식으로조 기정리하는 특단의 대책도 강구중이다. 정부는 8일 상오 10시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 등의 종합대책을 확정한다.이에 앞서 상오 8시에는 은행회관에서 임창렬 부총리 주재로 35명의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이 종금사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지난 6일 하오 청와대에서 임창렬 부총리와 김영섭 경제수석 이경식 한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부도 위기에 처한 5∼10여개 종금사에 대한 처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김 대통령,옐친에 위로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7일 러시아공군 수송기 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 경제위기 책임규명 해법 제각각/TV합동토론회­쟁점

    3당후보들은 37일 하오 정치분야 TV토론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MF관리체제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소재,안보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후보들은 특히 정부기구 축소 등 행정개혁방안,내각제 개헌의 당위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벌였다. ◎IMF사태 책임론/이회창­경제팀 인책에 무게… 청문회는 반대/김대중­정치적인 책임 이번 대선에서 물어야/이인제­경제전문가조사위 구성 진상 조사를 초반부터 IMF사태 책임론으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3당후보는 “차기정권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한결같이 약속하면서도 책임소재와 책임을 묻는 방법론은 3인3색이었다. 책임소재와 관련,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대통령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현 행정관료와 정치집단”이라고 강조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인제 후보와 동감”이라면서 “경제정책을 호도하고 은폐한 대목에 대해서도 엄격히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현 경제팀 인책에 무게를 뒀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정치와 행정의 책임은 가르겠다”고 밝혔다.김후보는 “정치적으로는 김영삼 대통령과 당정의 2인자인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행정적으로는)장·차관과 기타 요직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을 묻는 방법과 관련,이인제후보는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는데 몇몇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 (국민들의)분노를 가라 앉히거나 청문회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이후보는 “경제전문가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소재를 따져 응분의 정치 행정적 경제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는 “특별검사제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특검제나 특별조사위원회가 효과적”이라면서 “그러나 “김후보가 주장하는 청문회는 면죄부를 주고 전시효과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김후보는 “정치적인 책임은 이번 대선에서 물어야 한다”면서 “행정적인 책임은 다음정권에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반론에서 “예산과 법안처리 등 국회운영을 보면 다수결 원리보다는 만장일치나 원천봉쇄로 저지한 야당도 정치적인 책임에서는 자유스럽지 않다”고 김후보를 비난했다. ◎행정조직 개편/이회창­내무부 기능 축소… 환경분야 등 강화/김대중­중앙정부 기능 지방·민간에 대폭 이양/이인제­공직자 불신풍조 사라지게 사기진작 세 후보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을 지향점으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에 한 목소리를 냈다.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정부 및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입장은 서로가 일치했다. 후보들은 금융위기의 한 원인으로 금융정책 당국을 지명해 재정경제원·한국은행의 재편입장을 밝혔다.비대한 재정경제원의 책임을 누구보다 직접적인 어조로 지적한 측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이후보는 “재정경제원이 잘못돼 있다”고 지적하고 해체 또는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재경원 관계자와 한국은행 총재에게 금융위기의 상당한 책임이 있으며 모두 추궁받아야 할 것이라며 재경원에 대한 메스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도 한은이 금융개혁 및 물가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경제 및 금융정책의 잘못을 질타했다. 이회창 후보는 내무·교육부 등의 기능을 지방이양해 축소해야 하지만 환경 보건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인력감축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며 공무원을 의식한 신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대중 후보는 중앙에는 기획 보건 환경 등의 기능만 두고 나머지는 대폭 지방 및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개편안을 제시했다.또 공무원 인사위 운영과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제후보는 민간을 간섭하는 공무원 숫자는 감축하고 소방 및 교육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했다.공무원들을 불신하는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며 공무원 사회의 사기진작을 잊지 않았다.세 후보는 총리의 헌법상 권한 보장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내각제 공방/이회창­내각제 반대… 연대제의 받은바 없다/김대중­야권후보 단일화·정권교체 위해 수락/이인제­DJP연대·이회창 후보 겨냥 맹비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내각제연대를 놓고 한나라당 이회창,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집중공격을 받으며 치고받기를 거듭했다. 먼저 이인제 후보는 “김후보는 대통령제를 주장해왔고 15대 총선에서도 내각제 음모분쇄를 위해 100석을 달라고 했다”고 공격했다.이회창 후보도 “김후보는 대통령제만이 나라를 살릴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가세했다.이에 김후보는 “내각제는 야권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 때문에 수락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권력집중이며 대통령의 독선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내각제의 장점을 곁들였다. 김후보가 “신한국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내각제를 못한다”고 말하면서 세 후보간에 혼전이 벌어졌다.이인제 후보는 “(김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내각제 때문에 처음부터 정국이 소용돌이칠 것”이라고 내각제의 단점을 지적하고 “내각제 연대 제의를 받지 않았느냐”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다. 이회창 후보는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우리당은 찬성하지 않을 것인데 그래서 내각제가 안되면 김종필씨와의 약속과 DJP연합은 깨지는 것이냐”고 김후보를 공격했다. 이인제 후보는 “김대중 김종필 두분이 충정으로 내각제 연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격하고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은 자나깨나 내각제를 주장했고 이한동 대표도 경선때 내각제 소신을 밝혔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다. ◎안보 통일분야/이회창­북 체제 자체붕괴땐 흡수통일 불가피/김대중­집권하면 북에 무력도발 불용 등 천명/이인제­오익제 편지관련 DJ해명 강력 요구 세 후보들은 전반적인 대북 정책에 대해 원론적으로는 한 목소리를 냈다.모두 우리측의 일방적 군비축소에는 반대하는 등 신중한 자세였다.그러나 통일방안 등 각론에서는 방법론적 스펙트럼의 편차를 드러냈다. 먼저 이회창 후보는 ‘남북문제를 1년내 해결하겠다’는 김후보의 공약에 대해 대화의 경색은 북한의 일방적 태도 때문인데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쏘아 붙였다.이에 김후보는 “노태우 군사정권때 합의했으나 문민정부가 실천하지 못한” 남북기본합의서체제로 북한을 견인할 수 있다는 자신감 피력으로 비켜나갔다. 그러자 이인제 후보가 오익제 편지건에 대해 김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그러자 김후보가 “내가 당선되는 것을 (북한이)원치않기 때문”이라는 논리로 받아쳤다. 김후보는 특히 집권후 북측에 3가지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무력도발 불용 ▲우리측의 흡수통일 추진 포기 ▲적극적 교류협력 등이 그것으로 두 이후보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이인제 후보는 “우리가 하려는 것도 아닌데,흡수통일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규정했다.“통독후 북한이 이를 두려워해 ‘남한에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이회창 후보는 한발 더나아가 “북한 체제가 자체 붕괴해 결과적으로 상황이 오면(흡수통일을) 피할수도 없고,피해서도 안된다”고 쐐기를 박았다.흡수통일을 위해 적극적 작용을 할 필요는 없다는 전제하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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