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영삼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12
  • “환난 책임자 검찰 조사”/새정부 출범전 단행 시사/박태준 총재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24일 외환위기 등 경제위기와 관련한 책임규명 문제에 대해 “우리는 정권인수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청문회는 물론 검찰조사까지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새 정부 출범전 검찰조사 방침을 밝혔다. 박총재는 이날 충북 청주 리호호텔에서 열린 청주시 흥덕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김광성)에서 “경제대란에 대한 책임을 현 정권,바로 김영삼 정권이 져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사법처리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총재는 이어 “4년전 우리나라는 외채가 4백20억달러였고 외환보유액은 3백50억달러로 경제 체질이 아주 양호했는데 귀국해보니 1천5백억달러라는 엄청난 빚장이 나라가 돼 있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총재는 “지난 연말 외환보유고가 15억달러 밖에 없어 경제적인 공황상태에 직면한 것”이라며 “이렇게 거의 붕괴된 나라를 우리가 정권 인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청문회 관철” 벼르는 야/한나라당 관련법안 국회 통과 다짐

    ◎국민신당도 예외없이 실시 재요구 한나라당이 24일 새로운 여당이 되는 국민회의·자민련 8인 협의회가 차기정부 조각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신당도 마찬가지다. 23일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인사청문회법 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을 낸 한나라당은 이번만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며 임전태세를 다지는 분위기다.여당의 반대에도 불구,관렵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무엇보다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대선공약으로 대국민 약속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여기에는 초대 총리로 유력시되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국회 인준부터 여권을 흔들려는 전략도 배어 있다.맹형규 대변인이 성명에서 “김당선자는 차라리 ‘JP의 끈질기고 강한 반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편이 옳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8인 협의회가 청문회 유보 이유로 내세운 위헌시비에 대해 “이미 특별입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에제출했다”고 반박했다.맹대변인은 “기용 대상인물들의 하자를 예상,지레 겁을 먹고 있는 모습”이라며 “검증받지 않은 인사들을 마구잡이로 기용하다 실패한 김영삼 정권의 집권 초기 전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덕룡 의원은 “자기들이 하겠다고 해놓고 안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반문했고 김원웅 전 의원도 “김당선자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거짓말장이 대통령이 되려느냐”고 강조했다. 국민신당도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첫 조각 때부터 실시돼야 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만섭 총재는 24일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특정인을 위해서 인사청문회를 건너뛰자는 편법을 찾지 말고 정도를 걷는게 옳다”고 지적했다.
  • “서면질의땐 적극 협조”/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외환위기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시작되면 외환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시점과 대응지시 내용 등 알고 있는 사실들을 밝힌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접 감사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서면질의 등이 있을 경우 비서실에서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이번 감사가 대통령을 감사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사실관계를 밝히는데 청와대는 적극 협조할 것이며 김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에게도 서면 질의/감사원

    ◎외환위기 보고 시점 등 최종 확인 감사원은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특별감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도 서면 질의서를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김대통령에 대한 질의는 외환위기를 처음 보고받은 시점,보고자,보고내용,사후대처 등과 관련한 경제각료 및 청와대 보좌진들의 대통령 관련 진술이 엇갈릴 경우,이를 최종확인하는 차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93년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각각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을 서면조사한 바 있으나 현직 대통령에 질의서를 제출한 전례는 없어,그 구체적인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 감사원은 외환위기가 뒤늦게 밝혀진 원인과 책임에 대한 감사와 함께 ▲현 정부가 출범한 93년 3월말 4백34억 달러였던 외채가 지난해말 1천5백30억달러까지 늘어난 원인과 ▲정부 부처와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이 외국에서 차입한 외화 1천98억 달러의 관리 및 운용 실태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 파기엔 파기로… 확전엔 신중/일 어업협정 파기 정부의 대처

    ◎“결자해지해야”… 일 태도 예의 주시/일 경협 연계땐 DJ 방일 취소 맞대응 일본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파기로 한일관계는 어업분야를 비롯해 급랭상태로 접어들었다. 정부는 일단 어업분야에 한해서만 일본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어업분야의 양국 조업 자율규제 합의 철폐 카드가 그 첫번째 대응이다.양국간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어업문제로 경제관계 등 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일본도 바로 이 점,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에서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받는 것을 파기의 결정적 동인으로 활용했다.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본의 주장대로 협상해 주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국의 전략에는 한계가 있지만 소극적 대응으로 맞설 수 만은 없다고 정부 당국자들은 입을 모은다. 외무부 교섭 실무자들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전권을 받은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 외무차관과 유종하 장관이 쟁점이었던 잠정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동경 136도로 하자는 합의사항을 일본이 번복하는 등 신뢰를 저버린 점과 일측의 국내 사정을 들어 한국의 약점을 파고든 점 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공동으로 힘을 실어 파기문제를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음에도 불구,같은 날 우리 어선을 나포하고 협정파기까지 끌고 간 행위에 대해 우리도 상응하는 강력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실무자들은 주장한다. 따라서 협정파기 이후 일본의 태도에 따라 우리측 대응방안은 강도를 더해 갈 가능성이 크다. 먼저 한국에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본이 즉각 어업교섭을 제안해 오더라도 이를 당분간 거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유종하 외무장관도 교섭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냉각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뒤 4월2일 아시아유럽회의(ASEM)참석 이후 일본을 방문하려 했던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물론 이 경우 양국관계는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양국은 협정파기,강력대응 등의 마찰속에서도 어업에 관한 무협정상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이내 재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한일 어업협정에는 파기된 날로부터 만 1년까지는 효력을 지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협정을 일방파기한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측이 납득할만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강조한다.또 재협상시 기존에 합의한 사항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양국의 외교적 긴장을 해소하고 협상에 대한 소모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일 어업협정 주요 쟁점 쟁 점 한국 입장 일본 입장 배타적 어업수역의 폭 34해리 35해리 동쪽 한계선 설정 동경 136도 동경 135도 (77년 국내법 내용 근거) 기존 조업실적 존중 우리의 일본 한국 안에 원칙적 동 근해 조업실적 의,구체적 내용은 추 인정 요구 후 협의 요구 독도 주변수역 처리 기존상태 유지 기존상태 유지 문제(12해리 한국 영해는 인정) 배타적 어업수역 밖 공해로 합의 공해로 합의 수역처리
  • “현 정부 임기내 특감”/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외환위기와 관련,감사원이 특감에 착수하려는 것에 대해 “현정부 임기안에 특감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3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임창열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외환위기 특감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경제부처가 이를 수용토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21세기 교육개혁 교개위 과제보고

    ◎장애아 진학 2002년 100%/2005년까지­고교 교사:학생 비율 1대 16/2000년까지­초·중·고 근거리통신망 완비 문민정부와 함께 출범한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23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4년동안의 개혁작업 결과를 보고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교개위는 오는 2월24일 공식 해체된다. 교개위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120개의 과제를 내놓아 87개 과제를 시행토록 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 GNP 대비 교육예산 5% 확보,학생 중심의 교육 분위기 정착,대학 본고사 폐지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교개위는 이날 차기 정부를 포함,앞으로 15년 동안 추진해야 할 ‘21세기 한국교육의 발전지표’로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평생교육기회◁ 현재 27.3%에 그치고 있는 4세 유아의 교육 참여율을 2013년까지 60%,45%인 5세의 교육 참여율을 2005년까지 100%로 높인다.5.4%에 머물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의 직업관련 교육의 참여율도 2013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 ▷소외계층 교육기회◁ 10% 미만인 도시 빈곤층 및 농어촌 지역 학생의 고등교육참여율을 2003년엔 15%,2013년 이후엔 20% 이상으로 올린다. 21%인 장애아의 특수교육 취학률을 2002년까지 100%로 높인다. ▷교육과 노동시장 연계◁ 10.7%인 15∼19세 청소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법학 등 특정분야의 인재 집중 현상을 현재 60.3%에서 2013년까지 40%까지 낮춘다. ▷교직 활성화◁ 교원의 연봉 증가율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10년 경력 교사의 연봉이 초봉에 비해 145% 밖에 높지 않은 만큼 2008년까지 170%까지 인상해야 한다. ▷교육투자 확대◁ 현재 GNP의 4.8%인 교육투자 규모를 2002년 5.5%,2003년 이후 6%로 높인다.지방자치단체는 교육재원을 현재 5.4%에서 2005년까지 20% 이상 부담토록 한다.사립대학의 국고지원 비율은 5.8%에서 2005년에는 10%로 확대한다. 97년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과외비는 2005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 ▷교수·학습의 질◁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2005년까지 초등학교는 현재 27.6명에서 19명,중학교는 23.8명에서 16명,고교는 22.1명에서 16명으로 끌어내린다. ▷교육정보화 기반◁ 현재 4% 수준인 초·중·고의 근거리통신망(LAN)구축률을 2000년까지 100%로 올린다.60%로 추정되는 ‘컴맹률’은 2000년까지 10%로 낮춘다. ▷고등교육·연구개발 투자◁ 정부예산의 1.3%인 대학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재정을 2005년까지 2.5%로 늘린다.세계 100위권에 드는 대학을 3∼5개 육성한다.2천589달러인 고등교육기관의 1인당 교육비는 2005년까지 8천달러로 높인다. ▷학생 삶의 질◁ 4%인 중·고교의 학교 급식율을 중학교는 2008년까지,고교는 2013년까지 100%로 확대한다.교사들의 학생체벌도 2003년까지는 완전히 근절한다.
  • 유아 공교육 2005년 전면 실시를/교개위,21세기지표 제안

    ◎교사당 학생수 초등 19·중등 16명으로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지난 4년 동안의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15년동안 추진해야 할 12개 과제를 담은 ‘21세기 한국교육 발전지표’를 내놓았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교육개혁을 꾸준히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교육개혁은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하는 국가의 생존전략으로 추진되었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재정을 GNP의 5%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교개위는 발전지표에서 지난해 GNP 대비 4.8%였던 교육 예산을 오는 2001년 5.5%,2003년 이후 6%까지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원 부담율은 현재 5.4%에서 2013년까지 20%,45% 수준에 머물고 있는 5세 어린이들의 유아교육을 2005년에는 100%로 끌어올리도록 제안했다. 25세 이상 성인들의 재교육도 현재 5.4%에서 2013년까지 40%로 높이고,도·농간 심한 학력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005년까지 초등학교 19명,중·고교 16명 수준으로 낮추는 등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검찰권 독립과 남용 방지/이성직 변호사(서울광장)

    ○김 당선자의 진보적 견해 지난 대선기간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는 3당 후보들에게 주요한 사법정책에 관하여 질문을 보낸 바가 있는데 당시 김대중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진보적이며 개방적이면서도 신중한 답변을 보냈었다. 당시에 첫번째로 제시된 질문은 김영삼 정부가 소위 ‘사법개혁’논란 끝에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대폭 증가시킨 것에 대한 의견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 당시 김대중 후보는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늘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판사,검사,변호사 등 대부분의 법조인들은 사법시험의 합격자수를 대폭 늘리는데 부정적인 반면,대다수 국민들은 늘릴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제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선진국들에 비해 법조인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판·검사는 과중한 업무부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국민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었다.또한 변호사숫자도 국민들의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더러 그나마 대부분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대다수의 국민들은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손쉽게 변호사의 조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중 특히 판·검사의 절대수 부족으로 업무가 과중하여 국민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은 현재 법원·검찰이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잘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 당선자도 시인하고 있듯이 변호사의 수적 증가가 곧 사법서비스의 향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우리에게는 지금 고도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엄격한 양성제도가 필요하다.이런 관점에서 앞으로 작은 정부를 표방하는 새정부가 유능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집행할 것인가에 자못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회가 권한행사 제어 두번째로 제시된 질문은 검찰총장 임기제 시행을 포함한 검찰의 독립성 문제와 아울러 검찰의 비대화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물었다.이에대해 김대중 후보는 김영삼 정부의 검찰에 대한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검찰에 대한 구체적인정책을 제시했다. 김후보는 대안으로 먼저 검찰총장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제도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것과 둘째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보고제를 도입하며 셋째 재정신청제도를 전면확대하여 검찰권의 남용을 막고 넷째 특별검사제도와 검찰의 인사권을 집권자가 전횡하지 못하도록 검찰의 인사,예산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검찰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을 내놓았다. 이대로만 된다면 차기 정부는 검찰권 독립을 보장하면서도 국회의 검찰권 관여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경우에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공식경로를 통해 검찰총장의 권한행사에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게 되며,적어도 검찰이 집권자의 공식적 경로에 의하지 않은 결정에 구속을 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실시여부와 함께 그 효과가 어떨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정쟁연루 우려는 기우 그러나 이에대한 반론도 없지 않다.정쟁의 장소인 국회에서 검찰권행사방향이 논쟁의 대상이 된다면 검찰이 정치적 논쟁에 휩쓸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검찰의입지가 좁아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다.실제로 그렇게 될 위험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검찰권 행사에 대해 논의되는 것 자체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검찰권 남용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가지게 되는 것으로 뒤집어 확대 해석될 수 있다.때문에 그 논쟁은 결국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수렴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검찰이 정치적 논쟁에 휘말리게 될 것이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새정부 출범에 앞서 검찰의 기능과 역할을 잘 알고 있는 집권자와 집권세력이 검찰이 그 고유의 역량을 훌륭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아울러 운용의 묘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 “영상분야 경쟁력 강화 중요”/김 대통령

    ◎방송회관 준공식 참석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한국방송회관(이사장 강성구) 준공식에 참석,“국경없는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아 방송·영상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된 한국방송회관은 지상 21층,지하 6층,연건평 1만5천백여평의 빌딩으로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방송협회,방송개발원 등 방송유관 20여단체가 입주한다.
  • 작은 정부·강한 정부로(이동화 칼럼)

    국제통화기금(IMF)협약체제에 돌입하면서 가장 흔히 듣는 말중 하나가 ‘구조조정’이다.말뿐이 아니라 현실로서 각부문의 구조조정이 진행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음을 볼수 있다.정부조직개편시안이 이미 복수로 나와있는가하면 대재벌들도 연일 구조조정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개편초점은 정부기구에 스스로의 개혁에 너무 둔감하다는 비판을 받고있는 정치권도 드디어 조심스럽게나마 구조조정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중소기업과 심지어 가계에까지 거품을 빼고 살아남기위한 구조조정바람이 확산중이다.크고 작은 이런 바람중에서도 우리의 관심을 가장 끄는 부분은 역시 정부쪽이다.구조조정에는 약9조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비용줄이기도 있으나 역시 관심은 기구개편쪽이다. 그 첫째 이유는 우리가 아직까지는 관주도의 사회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기구개편이 행정부 내부의 문제일뿐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모두 직·간접으로 자기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민이 많다는 얘기다. 둘째 정부의 자기개혁 강도가 높을수록 다른부문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정부가 어려운 일에 앞장서야 재벌이나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들을 독려할 수 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TV로 방영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맞아 앞장설 터이니 나를 따라 달라고 한 말속에는 정부가 먼저 고통분담을 솔선하겠다는 뜻이 담겨져있다고 본다. 셋째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조직과 인물개편이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 그 여파와 부작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따라서 공직사회를 하루빨리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김당선자가 청와대 기구축소안을 이미 발표한데 이어 김영삼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정부조직개편을 현정권아래서 매듭짓기로 한것은 당연한 처사라 하겠다. ○속전속결로 혼란방지를 그러나 정부조직개편작업은 부처이기주의와의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24개 장관부처를 16개로 줄인다는 요강이 나오면서부터 폐지 또는 축소대상 부처는 전직원을 동원해 살아남기 로비를벌이고 있다는 보도다.개편작업을 맡고 있는 어느 인사는 “모든연줄을 동원해 접근해와서는 부서의 존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어 질릴 지경”이라며 “개편이 제대로 잘될지 걱정된다”고 토로할 정도다. 또 일부 부처는 이 기회에 남의 것을 빼앗아(?)가려는 로비를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외교통산부안을 주장하는 외무부의 노력에 대해 어느 본부대사가 “비현실적”이라고 반대하는 글을 서울신문에 기고해 찬물을 끼얹자 외무부 간부진에 비상이 걸린 일이나,통상산업부에서 이글을 대량복사해 뿌린일은 부처간의 영역싸움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보여주는 한가지 사례다. 이제 정부개편은 원칙으로 돌아가 결말을 내야한다.그 원칙은 간단하다.작은 정부·강한 정부로 만들어 지구촌의 무한경쟁을 이겨나가도록 해야한다.그러자면 공무원을 일당백으로 정예화하고 정부규제를 최소화하면서 서비스를 강화하는 쪽으로 개편해야 한다.정부규제는 힘싸움 밥그릇싸움을 낳고 부정과 비리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직급인플레 바로 잡아야 규제는 국가의 이익과 국민다수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해야지 기준없는 고무줄규제는나라를 좀먹는다. 정부기구개편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국리민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정부개편은 산하기관과 연구소 등의 통폐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어느 부처건 준비도 없이 과다한 몫을 차지하려 들거나 고루한 ‘철밥통’을 유지하려는 아집은 단연 배격해야 한다.또 부서 통폐합만 이루어지고 인원은 줄지않는 행태도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통폐합된뒤 많은 간부가 연수나 파견 등으로 국내외에서 떠돌아 위성공무원이란 빈정거림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재경원 사례는 이른바 힘있는 부서를 다시한번 점검해 축소가능성을 검토해야 된다는 점을 교훈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청와대 안기부 감사원 검찰 등 이른바 힘있다는 부서의 직원은 왜 직급조차 높은지 다른 부서에서는 불만들이다.차제에 직급인플레도 바로 잡아야 한다.
  • “북 부랑인 23만여명”/공장가동률 20%선/통합방위회의 보고

    경제난으로 북한의 부랑자 수는 23만여명에 이르고 공장 가동이 80% 가량 중단되는 등 체제 결속력이 이완돼 ‘반 김정일 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방위본부(본부장 윤용남 합참의장)는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군·검찰·경찰·안기부 관계관,지방자치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31차 통합방위중앙회의에서 98년도 북한정세 및 군사작전 대비방향,민·관·군 통합방위태세 발전방향 등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합방위본부는 북한 정세와 관련,▲당·정과 군부의 갈등으로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난으로 부랑자 수가 96년 1만3천여명에서 지난 해에는 23만여명으로 늘어나고 ▲공장가동이 80% 가량 중단돼 계획경제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은 최근들어 군사력에 의존한 통치체제를 강화하면서 공세적 전력증강을 계속,우리사회의 혼란을 기도하고 대남 침투공작과 국지 도발 등을 획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통합방위본부는 이에 따라취약한 해양경계를 강화하고 공항과 항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책을 보완하는 등 북한의 사회혼란 움직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 “어업협정 파기” 경고 메시지/일 제3만구호 나포 배경

    ◎“상호파기” 제안 거부에 ‘일방파기’ 급선회 일본이 두달반만에 또다시 우리어선 제3만구호를 나포한 것은 어업협정 파기를 위한 ‘경고’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오는 23일 각의에서 한일어업협정 파기결정을 가시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파기이후 양국간 어업전쟁을 미리 보여준 셈이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0일 주례회동에서 공동합의문을 통해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 움직임을 우려한다고 발표한 직후 일어난 일이어서 한·일간 어업으로 인한 외교갈등을 한층 비화시킬 전망이다. 주례회동 직후만해도 정부내에서는 한국의 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의 우려를 담은 합의문으로 인해 일본이 파기를 재검토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낙관이 있었다.그러나 일측은 이같은 한국의 우려를 무시하고 어선나포라는 강경대응으로 답한 셈이다. 일본은 지난 16일 각의에서 어업협정을 파기할 예정이었다가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의 방일을 계기로 ‘어업협정 상호파기’라는 카드를 내밀었다.그러나 한국이 이를 거부하자다시 ‘일방파기’로 돌아서면서 마지막으로 경고사인을 보낸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어업협정개정문제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이전 잠정수역체제를 설정하면서 독도 주변수역을 현상태인 공해로 유지하는 데는 합의한 반면,수역의 동쪽한계선에 대해 한국은 동경 136도,일본은 135도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일측은 135도 주변 대화퇴어장을 결코 한국 어선에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일본 정계내 분열현상에 따라 농림수산성이 외무성의 한국과의 협상태도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 한국어선 나포 일지 ▲97년 6월8일=오대호(선원 8명,골뱅이통발어선) ▲97년 6월9일=909대동호(선원 10명,장어통발어선) ▲97년 6월15일=302수덕호(선원 9명,장어통발어선) ▲97년 6월15일=58덕용호(선원9명,장어통발어선) ▲97년 7월8일=102대양호(선원 13명,대형트롤어선) ▲97년 10월29일=개림호(선원 4명,저인망어선) ▲98년 1월20일=제3만구호(선원 15명,대형트롤어선)
  • 국회 본회의 이모저모/뒤바뀐 공수… 불꽃튄 설전

    ◎한나라당­외채보증 국민부담·농가대책 추궁/국민회의­“흠집내기 중단·위기극복 동참” 촉구 21일 폐회된 제187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가 뒤바뀐 의원들의 첫 설전장이었다.본회의에 앞선 5분 자유발언에서 국민회의 자민련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경제실정 사과와 새 정부 흠집내기 중단을 촉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경제위기 책임론을 제기한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의 발언을 놓고 긴급의총을 소집,본회의가 1차례 정회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우리 당 총재가 ‘새로 임명되는 총리는 참신하고 경제적 식견이 있어야 한다’고 하자 자민련에서 무서운 정치 운운하는 발언이 나왔다”면서 “무서운 정치가 한일어업협정 공동파기 밀약 등이냐”고 진의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 구천서 의원은 “김종필 명예총재는 일본을 방문해 우리의 외환위기를 호소하고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적 파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했다”고 해명했다.구의원은 “우국충정을 곡해하고 국익을손상하는 적전분열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무서운 정치 운운하는데 오해와 해석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은 “경제파탄의 위기에서 1백20만 농가는 5조5천억원의 추가부담을 져야하는데도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의원은 “대선 때 김당선자는 농어촌 부채경감을 약속했다”면서 현 정부와 김당선자는 농업인 대표를 즉각 만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김영삼 정권과 한나라당의 실정으로 국민들이 눈물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죄지은 자가 아닌 채권자의 태도로 반성은 커녕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차기정권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외채 국가보증동의안 처리에 앞선 찬반토론에서도 한나라당 홍준표 권오을 의원은 “국민이 민간은행과 기업이 진 빚을 보증하는 것은 국가위기의 모든 책임과 국민에게만 떠넘기는 것”이라는 반대발언을 해 공격수와 수비수가 바뀐 여야를 실감케 했다. ○…이날 하오 2시30분쯤 시작된 본회의는 50분여만에 정회됐다.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방의원 발언에 대해 격결히 성토한 뒤 양당 총무의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국가보증 동의안 처리에 대해선 김홍신 권오을 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이 처리를 반대,표결 끈에 55대 16으로 동의안을 처리키로 결정했다. ◎외채국가보증 동의안 내용 ▲한국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한 보증=채권자는 외국의 중앙은행이며 채무자는 한국은행이 된다.올해 도입하는 만기 3년이내의 외화채무로써 80억달러이내의 원금 및 이자를 보증액으로 한다. ▲외국환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한 보증=채권자는 외국금융기관이며 채무자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제외한 외국환은행이 된다.올해 발생하는 만기 5년이내의 외무채무로서 70억달러 이내의 원금 및 이자를 보증액으로 한다.보증에 필요한 사항은 재경원장관이 정하고 보증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YS·DJ “공공료 인상억제” 일치/3번째 청와대 주례회동 안팎

    ◎정부조직 개편 새달내 매듭/중기육성·실업예산 등 증액/한·일 어업협정은 파기 불가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세번째 주례회동을 통해 현 정부 임기안에 할 일들을 정리했다.추경예산편성,물가안정, 정부조직개편과 한·일어업협정 파기불가 등이다.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안은 2월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당선자측의 대통령직인수위나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주도하긴 하지만 현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금년 예산 부족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고속철 등 SOC예산은 물론,교육·농어촌·국방 관련 예산 등 전 부분에서 고르게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세를 비롯,세원 추가확보를 위한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불가피하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3부분 만큼은 예산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등이다.중소기업 육성은 재벌개혁에 이은 김당선자의 경제회복 방안의 핵심이다.수출증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적이다.최근 IMF사태에 따른 사회불안을 진정시키려면 고강도의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김당선자는 3부분의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는 동시에 현 정부에 대해서도 이의 실천을 요구한 것이다. 정부조직개편을 현 정부안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두사람이 뜻을 같이한 것은 공직부분에서도 고통분담이 조기가시화되는게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그렇지만 정권교체기에 공직사회의 동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법대로’‘안정속에’를 강조함으로써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려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물가안정도 짚었다.물가는 연초부터 방치할때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공공요금인상 억제에 합의한 부분은 서민들에게 의미있는 대목이다. 합의문 중 특색있는 것은 한·일어업협정 문제.두사람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경고를 보냈다.김대통령의 즉석제안에 김당선자가 흔쾌히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23일쯤 각의에서 어업협정 파기를 결정하려던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김 대통령­김 당선자 5개항 합의사항 1.정부인수인계업무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왔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2.금년도 예산은 세수결함 요인이 5조원이고 추가지출 요인이 5조원,합쳐서 10조원이 당초 예산보다 부족하다.예산차질액이 10조원에 달하지만 추경을 편성함에 있어서 중소기업 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을 줄이는 방향에서 긴축예산을 편성해서 승인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3.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금 추세대로라면 금년 물가가 30%까지 오를 수 있는데 이를 IMF와 합의한 9%선에서 반드시 잡아야한다.이를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여 공공요금,협정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야한다.또한 국민적 협조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킨다.에너지,음식물쓰레기,수돗물 등 국민이 협조할 분야가 많이 있다. 4.정부조직개편은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만드는 개편작업을 현 정권 아래서 마무리짓기로 했다.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직자들도 고통분담에 솔선수범하는 참여자세가 필요하나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안정속에서 이뤄질 것이므로 공직자들은 각자 직책에 충실하고 동요없기를 바란다. 5.일본의 일방적인 한일어업협정 파기는 한일우호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바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 한총련 “주말 대규모 집회”/PC통신에 투쟁지침 올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20일 PC통신 나우누리에 산하 각 대학 총학생회로 보내는 투쟁지침서를 올려 “오는 24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미국의 경제침탈 분쇄,김영삼 대통령 사법처리 및 양심수 전원 석방을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정부개편 현정권서 매듭”/김 대통령·김 당선자

    ◎물가 9%선 억제 등 합의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현 정권아래서 정부조직개편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올해 물가를 9%선에서 안정시키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이를 위해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며 공공요금과 협정요금의 인상을 자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두사람은 “금년도 예산은 세수결함 요인 5조원,추가지출 요인 5조원 등 당초 예상보다 10조원이 부족하다”면서 “그러나 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을 늘리는 방향에서 추경예산을 긴축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한·일간 외교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어업협정개정문제에 대해 “일본의 일방적인 한·일어업협정 파기는 양국간 우호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새총리·감사원장 첫 대상/인사청문회 어떻게

    ◎특위­상위 주체 엇갈려… 새달 26일 유력/자민련,총리 제외 주장… 거야와 줄다리기 국민회의가 인사청문회를 20일 당론으로 확정함으로써 인사청문회는 새정부의 새로운 제도로 도입될 전망이다.김대중 당선자도 이날 상오 이를 보고받고 가타부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내에서는 이를 김당선자의 묵시적 동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여서 인사청문회 개최는 시기와 대상의 문제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자민련이 JP로 확실시되는 새총리에 대해서는 입법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데다 차관급 이상 적용과 확실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절충이 필요하다.다만 김영삼 정부 출범 직전인 93년 2월 박상천 의원이 발의한 국회법개정안중의 인사청문회제도를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다. 박의원은 당시 국회 임명동의가 필요한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감사원장,대법관(13명) 등 17명에다 임면승인직인 국회사무총장,그리고 국회 선출직인 헌법재판소 법관(3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3명)등 모두 24명을 대상으로 꼽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회 임명동의 공직자인 대법원장과 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13명) 등 17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차기정부 조각때는 임기가 남아있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은 제외해야 하므로 국무총리와 공석인 감사원장만이 일단 대상권이다.하지만 한나라당이 JP총리의 인준거부를 통해 거야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반면,자민련은 제외를 고집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고된다. 방식은 별도의 특별위원회 설치와 소관 상임위 개최로 엇갈린다.현재로는 해당 상임위에서 맡게 될 공산이 크다.그렇게 되면 국무총리는 행정위,감사원장은 법사위에 출석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이 때 후보자로부터 진술과 증언을 들을 수 있고, 필요하면 증인 감정인 참고인들을 부를 수도 있으나 협의과정에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천 총무는 “내각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곧바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2월26일쯤 열릴 것으로 여겨진다.
  • 공무원 해외연수 자제 요청/인수위 업무보고 청취

    ◎국방예산 일괄삭감보다 선별적 조정/실업대책용 재원 4조5천억 필요 19일 대통령직인수위는 100대 과제에 대한 당선자 주례보고를 하루 앞두고 국방연구원,내무부,노동부 등 5개기관에게 추가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분과별 현안과제를 추렸다. 국방연구원은 국방관련 조직과 기구 재조정,국방인력 전문화·정예화,상비인력 정예화 프로그램 개발 등 국방부문 발전방안을 집중 보고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 따른 국방비 삭감 방침과 관련,“일률적 삭감을 지양하고 과업의 성격을 고려해 선별적인 예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내무부는 지방자치단체간 분쟁조정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특히 공직기강 확립과 3급이상 공무원 인사 보류 방침에 따라 공무원 해외연수를 당분간 자제토록 총무처에 당부했다.총무처가 재경원산하외환업무 담당자의 해외파견 문제를 보고한데 따른 것이다.김정길 정무분과위 간사는 “외환위기 책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고려했으나 간사회의에서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며 “그러나 외환업무담당자를 포함,공무원의 해외파견 문제는 당분간 보류해야 한다는 것이 인수위의 견해”라고 밝혔다. 경제2분과위는 김영삼 대통령과 당선자의 20일 주례회동을 앞두고 실업대책 관련 예산확보를 골자로 하는 참고자료를 당선자에게 제출했다. 분과위는 “올 실업자가 1백만명에 이르고 봄철 실업자가 급증,사회불안이 우려된다”며 대책 추진을 위해 4조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접견/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저녁 미국의 보수계 싱크탱크인 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풀러 이사장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한반도 정세와 한국의 금융위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풀러 이사장을 접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