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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신당 본격 勢대결

    ‘제4 신당’이 25일 당명을 민주국민당으로 확정,창당을 공식 선언하면서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과 민주국민당과의 ‘세확산 대결’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총선은 ‘1여(與)3야(野)’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신당 창당에 맞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아침 상도동을 방문해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과 조찬 회동을 가진 데 이어 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후 전당대회를 열어 당원들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신당은 이날 조순(趙淳)의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추대하고 이수성(李壽成)전 총리를 상임고문,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김용환(金龍煥)·신상우(辛相佑)·장기표(張琪杓)·정호용(鄭鎬溶)씨 등 6명을 최고위원으로 한지도체제를 확정했다.임시 대변인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철(金哲) 전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국민당은 오는 28일 발기인 대회,다음 달 5일까지 법정지구당(23개) 창당대회를 마친 뒤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김용환·이수성씨는 회견에 불참했으며 특히 김용환의원은신당의 추진상황을 보아가며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유보적 자세를 보였다.또 이날 신당합류 기자회견을 가지려던 김광일(金光一) 전 청와대비서실장도 회견 일정을 연기,신당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과정 및 선거결과에 대해 모든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부산 서구(공천자 李相烈) 등 문제지역 공천 결정을 바꿀 수는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삼 전대통령과 가진 조찬 회동에 대해서는 “정국이 다당으로 쪼개지는 데 대한 심경을 밝히고 더 이상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충고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광주군 양자산 산행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이총재와의 조찬회동과 관련,“나는 (이 총재) 얘기를 듣기만 했다”고 말해분명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음을 시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李會昌총재 내분수습 ‘승부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5일 두 가지 ‘승부수’를 띄웠다.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전격 방문한 데 이어 특별기자회견을가졌다. 이총재는 이같은 승부수를 통해 일주일째 계속되는 당내 공천 후유증을 잠재우고 ‘신당 바람’에도 맞서겠다는 전략이나 그대로 맞아떨어질지는 미지수다.이총재의 기대와는 달리 두 가지 사안 모두 현재 진행형으로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총재가 일반의 예상을 깨고 이날 아침 상도동을 전격 방문한 것은 김전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세 확산에 나선 신당 돌풍을 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3김정치 청산’을 주장했던 이총재가 공천의 정당성을 훼손당하고 ‘입지약화’를 초래할 게 분명한데도 YS를 찾은 데는 “위기국면을 돌파하려면 방문 이외에 다른 묘수가 없다”는 상황인식이 작용한 듯하다. 이총재는 또 김덕룡(金德龍)부총재와 강삼재(姜三載)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제기한 당 지도부 ‘인책론’에 대해서는 “총선 후 당원들의 재신임을 묻겠다”고절충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중앙선대위 수도권대책위원장으로서 ‘공천 인책론’을 제기했던서청원(徐淸源)의원은 “이총재가 공천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총선이후에 모든 책임을 진다고 하니 잘 수습될 것”이라면서 “모든 문제나 책임은 총선이 끝난 뒤 따져도 될 것”이라고 이총재에게 일단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이총재의 이같은 수습방안에 대해 당내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이총재가 ‘선(先)총선,후(後)책임론’을 언급한 대목과 관련,“이같은 미봉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대처가 안이하다고 지적했다.‘총선후에 보자’는 정도로는 김덕룡 의원 등 ‘인책론’을 강력히 주장했던 측을 모두설득할 수 없을 것 같다. 또 이총재가 “신당 추진은 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신당추진인사들과 마찬가지로 YS를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는지적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李총재 일문일답.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방문한 배경과 공천 파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상도동을 방문한 이유는. 김전대통령과 조찬을 함께했다.정치선배·정계원로로서,좋은 충고와 격려를듣기 위해 갔다. 개혁공천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국이 다당(多黨)으로 쪼개지는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심경을 말했다. ◆‘3김 정치’ 청산을 주장하면서 상도동을 방문한 것은 상호 모순 아닌가. 나라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이라도 할 것이다.방문이 개혁공천의취지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당내 일각에서 ‘인책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당직교체 용의는. 공천에 잘못이 있었다면 모든 책임은 총재인 나에게 있다.당이 결속해서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 시급하다. ◆개혁공천이라고 하지만 포용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닌가. 이런 사태가 온 것에 대해 뭐라 말씀 못 드리겠다.다만 이번 공천이 대권경쟁을 의도하거나 개인적 사감에서 비롯된 것은 절대 아니다. ◆공천 재검토 등 위기관리 능력이 없다는 비난도 있는데. 공천후 (당이)공백상태로비쳐진 게 사실이다.하지만 일부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측면이 있어 격한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약간의 관망상태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공천 탈락자들이 인간적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사실 가슴 아프다.한마디로 내가 부족하고 부덕한 소치다.요컨대 변명이나해명할 필요없이 내가 일처리를 잘못한 것이다. 오풍연기자
  • YS·李총재 40여분 ‘짧은 조찬’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은 25일 아주 대비되는 일정을 가졌다.조찬은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했고,만찬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제4신당’ 대표로 내정된 조순(趙淳)의원과 함께했다. 이날도 어느쪽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김전대통령이 뚜렷한 언급없이 양쪽인사를 번갈아 만나는 것에 대해 “실제로 정치를 재개했으면서 안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이중 플레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이총재는 김전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공천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이있다”고 말하면서 협조를 구했으나 김전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었다고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조찬은 오전 7시30분부터 40여분간 이뤄졌다.김윤환(金潤煥)의원 등 다른 인사들의 상도동 방문 때보다 다소 짧은 것이었다. 양측이 전하는 분위기도 다르다.상도동측에서는 별다른 의미 부여를 않고있다.반면 이원창(李元昌)한나라당총재특보는 “YS가 상도동집 2층에서 조찬하고 1층까지 내려와 배웅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YS는 이총재와 조찬후 김기수(金基洙)전청와대수행실장 등 측근들과 함께서울 근교 산행을 떠났다.최근 들어 부쩍 ‘건강관리’를 하는 느낌이다. 이총재의 상도동 방문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제4신당’측은 긴장하고 있다.겉으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YS의 최종의중이 어디에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이 급히 상도동을 방문,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YS를 만나 ‘김심(金心)’ 탐색전에 나섰다. 김전대통령의 최측근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은 이날 신당참여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다음주 초로 연기했다.회견연기 결정은 YS와 이총재회동 직후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전실장측은 “내 스스로의 결정이며 신당 참여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밝혔다.다만 이수성(李壽成)전총리의 ‘2중대’ 발언 등을 감안,신당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며칠 시간을 두고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
  • YS 제4黨 지지에 ‘무게’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제4신당’ 지지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한나라당 내 상당수 민주계 현역 의원들의 신당 참여가 예상돼 신당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와 관련,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광일(金光一)전 청와대비서실장이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다.또 24일 김 전 대통령을면담한 강삼재(姜三載)의원은 전날 김덕룡(金德龍)의원에 이어 공천 파문과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 인책론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일부 지역 공천은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면서 “당 지도부는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환(金潤煥)의원은 이날 낮 상도동으로 김 전 대통령을 방문,신당 창당의 경과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박관용(朴寬用)·정의화(鄭義和)의원등 민주계 의원도 상도동을 다녀갔다. 김 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고 속여먹는 사람이 있지만 날씨는 정말 속이지 않는다”고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앞서 김윤환·이기택 전 고문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승수(韓昇洙)·서훈(徐勳)의원도 탈당했다. 신당 실무팀은 이날 저녁 용산 임시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창당작업을논의했다.회의에는 각 계파에서 1명씩 6명이 참석했으나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의장측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김윤환·이기택·신상우·장기표(張琪杓)·이수성(李壽成)씨 등 신당 추진 인사들은 25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추진 일정과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나라 ‘내분봉합’ 팔 걷었다

    한나라당이 ‘신당 바람’을 차단하고 당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8일 공천 발표 이후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이 언론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혼란 속에 무기력증에 빠진 당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 등이 제기한 총재 및 공천 책임자에 대한 ‘인책론’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로도 해석되고 있다. 말을 아껴 온 이 총재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국민에게 공천의 정당성을 직접 설명하고 난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총재는 회견에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 정신에 맞춰 공천을 했다”면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반역사적 행위로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신당의 불을 끄려면 이 총재가 창피를 무릅쓰고라도 상도동을 방문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건의하고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상도동 발길이 부쩍 잦아진 신당추진 비주류 중진들처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을 찾아가 구애(求愛)한다는 것 자체가 이총재의 입지 약화를 뜻하기 때문이다.주류측이 내세우는 공천의 정당성도 훼손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당 지도부에 대한 인책론은 금방 수그러들것 같지 않다.지난 23일김덕룡부총재가 ‘중대결심’ 가능성을 내비치며 이 총재가 책임질 것을 요구한 데 이어 강삼재(姜三載)의원도 24일 이 총재인책론을 끄집어 냈다.강의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사감이나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해 공천신청자가 결정지어진 곳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총재가 전면에 나서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이어서 YS와 교감 아래 이같은 발언을 한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이 총재측은 “공천에관한 인책론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인책론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 이어질전망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金鍾泌명예총재·李漢東총재 회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는 24일 마포 중앙당사에서 민주당과의 결별을 공식선언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명예총재●민주당이 내각제 등에 관해 전향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공조복원이 가능한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하룻밤도 편안히 잔 적이 없다.우리는 더이상 공조하는 입장에 있을 수 없다.이총재의 결단에 전적으로 찬동한다. ●공동정권 합의를 한 명예총재가 공동정권 철수를 직접 선언해야 하는 것아닌가. 우리 당이 독자적으로 가는 거지,김종필이가 독자적으로 가는게 아니다.아무개가 서명했으니 그들이 해결하라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 ●박태준(朴泰俊)총리를 총리로 만들고 뒤에서 흔든다는 비판도 있는데. 그런 비판을 누가 하는지 모르지만 당이 결정하는 일이다. ■이총재●결별선언이 총선이후에도 유효한가. 총선전략이 아니냐는 억측도 있다.그러나 야당으로서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확고한 의지표명이다.표나 더 얻기위한 얕은 술수가 아니다. ●당에서 나간 공직자들이 철수를 안하면 출당도 검토하나. 출당 등은 전혀고려치 않는다.그 이전에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국안정을 위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김명예총재의 회동을 주선할용의는. 현재로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총선후 민주당이 내각제 공동추진을 제의한다면 수용하나. 총선후 정국변화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 ●결별선언으로 민주당과 관계는 어떻게 되나. 민주당은 분명히 여당이고 우리 당은 오늘부터 야당이다.그게 분명한 차이가 아니겠느냐. 김성수기자 sskim@
  • 虛舟·KT 탈당 안팎

    24일 한나라당을 떠난 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전고문은 신당 창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견을 가진 두 사람은 이회창(李會昌)총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거침없이 쏟아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구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김윤환 전고문은 “패륜적 행동”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등의 말로 분기(憤氣)를 드러냈다.회견문 대부분이 이총재를 비난하는 문구였다.차분하고 낮은 톤으로 회견문을 읽어가던 김 전고문도 지난 정치인생을 회고하는 대목에선 목이 메이는 듯 했다. 김 전고문은 자민련내 TK인사들과의 연대가능성에 대해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또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지원과 관련,“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전대통령을 찾은 이유에 대해“내가 모신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이라고 설명했다.김 전고문은 조만간노태우(盧泰愚)·전두환(全斗煥) 두 전직 대통령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전고문과 동행했던 대구출신 서훈(徐勳)의원도 이날 즉석에서 탈당회견을 가졌다. ●이어 탈당회견을 가진 이기택 전고문도 “제왕적 야당총재” “정치초년생의 굶주린 권력욕” 등의 말로 이총재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이총재의 총재직 사퇴와 정계은퇴도 촉구했다. 이어 이 전고문은 “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 계보정치를 청산하겠다”면서민주동우회를 순수 사회단체로 전환할 뜻을 내비쳤다.이회창총재의 ‘야당분열’발언에 흥분한 듯 이 전고문은 “야당분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기자여러분이 증인되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지원여부와 관련,“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분인만큼 민주주의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할 것”이라며 지원을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곧 김 전대통령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준석기자
  • YS ‘범야권 통합 주역’ 구상

    ‘제4신당’창당과 관련,관심의 핵으로 떠오른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은 24일 상도동 자택을 찾은 김윤환(金潤煥)의원과 만나 ‘날씨론’을 폈다. “거짓말하고 속여먹는 사람은 있어도 날씨는 정말 못 속이는 것 같아”라고 날씨에 빗대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의없음’을 은근히 지적했다. YS는 환하게 웃으며 “완전히 날씨가 봄이 됐다”는 말도 했다.신당 창당등으로 바야흐로 제대로된 ‘정치계절’이 왔다는 뜻으로도 들리는 듯했다.YS는 김의원이 “민자당의 집수리를 2번이나 하다 보니 주인이 바뀌었다”며이총재가 실제 주인이 아님을 강조하자 “그래 허주(虛舟·김의원의 아호)가한나라당 터줏대감이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도 박관용(朴寬用)·강삼재(姜三載)·오세응(吳世應)·이신범(李信範)·정의화(鄭義和)·김덕(金悳)의원이 상도동을 다녀갔다.25일에는 조순(趙淳)전 명예총재와 이기택(李基澤) 전 고문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들 가운데 강의원의 ‘상도동 출현’은 ‘함축적인 의미’가있다는 해석이다.지난해 ‘민산’재건시에도 사전 분위기 띄우기가 무르익자 강의원에게 실무책임을 맡기는 등 YS의 강의원에 대한 신임이 남다르기 때문이다.그러나 강의원은 “YS는 나한테도 (신당)얘기를 안해주더라”고 말했다. 심정적으로 신당을 지지하면서도 YS가 ‘침묵은 금이다’라는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상황은 총선전까지 계속될 것 같다.전면에 나설 경우 쏟아질정치재개에 대한 비판과 반(反)YS정서가 강한 TK세력의 이탈방지 등을 위해서가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민주계의 한 인사는 “민주산악회 재건 실패에서도 보듯이 ‘주연’이 되는 것보다 뒤에서 ‘후견인’으로 신당을 도와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YS가 한나라당의 붕괴를 원하는 것 같지도 않다.총선이후 ‘반DJ’전선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이회창 기(氣)죽이기’에 성공한 만큼 총선후 ‘책임론’을 제기,자신이 야권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신당과 한나라당을 한데 묶어 범야권의 통합주역으로자신이 나서 ‘큰그림’을 그리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듯하다.신당 참여에 대해 민주계 인사들의 ‘행동 통일’을 지시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24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도신당 참여는 독자적인 결정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bori@
  • 동조세력 얼마나 될까

    ‘제4신당’ 창당이 초 읽기에 들어감으로써 동조 세력의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장기표(張琪杓)씨 등은 전·현직 대학총장 등 사회 각계 저명 인사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김윤환(金潤煥)의원은 5·6공 세력 규합에 나섰다. 무엇보다 신당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낙천한 한나라당 의원들이다.현재까지오세응(吳世應)·윤원중(尹源重)·서훈(徐勳)·안재홍(安在烘)·김호일(金浩一)·허대범(許大梵)·김정수(金正秀)·노기태(盧基太)의원이 동참 의사를밝혔다.나머지 낙천 의원들도 여차하면 참여할 태세다. 특히 한나라당 부산 출신 의원들은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들도 예외는 아니다.김 전 대통령이 신당 지지 입장을 표시하면 적어도 부산 지역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유보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부산 출신권철현(權哲賢)의원측은 “신당 창당은 정치 불신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뿐 아니라 부산 출신 여당 의원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민주당서석재(徐錫宰)·김운환의원,무소속 한이헌(韓利憲)의원의 행보가 관심거리다.여기에다 대구·경북 출신 자민련 의원 일부도 신당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는 분위기다. 한편 공천을 받은 강재섭(姜在涉)의원 등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은 23일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총선에 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근혜(朴槿惠)의원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참석한 일부 의원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김윤환(金潤煥)의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그에게 전국구 등 적절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지도부에 건의했다. 박준석기자
  • 한나라 공천내분 확산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과 이수성(李壽成) 전총리,장기표(張琪杓)씨 등이추진하는 ‘제4 신당’에 대해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지지하는 쪽으로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덕룡(金德龍) 부총재는 2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공천파문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중대결심’의 뜻을 피력하는 등 한나라당 내부의 분열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김전대통령은 이날 낮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박찬종(朴燦鍾) 전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다시 대통령이나 총재를 하겠느냐”며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나라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종웅(朴鍾雄) 의원이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민주산악회’ 출범에 즈음해 김전대통령이 해명차원에서 했던 것과 같은 내용으로,신당지지의 명분쌓기 언급이라는 해석이다. 김전대통령은 “야당총재를 오래 했지만 과거 당직 인선과 공천심사위 구성,공천자 결정에 있어서 비주류를 다수 배려했다”며 이회창 총재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조순(趙淳)·이기택(李基澤)·김윤환(金潤煥)·신상우(辛相佑)씨 등은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후속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조순 전 명예총재를 대표최고위원,이수성 전총리를 최고고문에 추대하기로 했으며 최고위원은 10명 정도 두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7인’ 합동 기자회견,28일 발기인대회,3월 5일 이전에법정 지구당 개편대회 완료 등의 일정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조전명예총재는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의 정신이 완전히 변질된 것을 보고 머물러 있을 이유를 찾을 길이 없다”며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김덕룡 부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공천파문과 관련,“이총재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뜻이 반영되지 않으면 심각한 고민을 할 것이며여러 사람과 의논해 나의 태도를 정리할 것”이라고 말해 최악의 경우 탈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이총재는 충북 진천·음성·괴산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신당 창당은 야권분열 획책을 노리는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정면대응 의지를 고수했다. 한편 강재섭(姜在涉)의원 등 한나라당대구·경북지역 공천자들은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당잔류에 의견을 모았으나 김윤환 고문 공천배제를 철회할것을 당지도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이회창총재 “내 갈길 간다”

    한나라당이 극심한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3일에도 ‘마이 웨이’를 계속하고 있다. 조순(趙淳)명예총재,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고문 등 비주류에 대한 설득작업은 사실상 단념했다.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에게는 서청원(徐淸源)의원을 보내는 등 신당 합류를 막으려 막바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의치않은 분위기다. 때문에 당을 선거체제로 조속히 전환,추가 이탈 세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목표를 선회하고 있다.이와 함께 ‘제4신당’을 여당의 ‘제2중대’라고 몰아붙여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반(反)DJ’표의 분산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이날 한나라당 공천결과와 야당 분열 사태에 대해이 총재가 책임을 지고 총재직을 사퇴하도록 촉구하는 등 당내 일각에서 ‘공천 책임자 인책론’이 강력히 나오고 있지만 이 총재는 수용할 태세가 아니다.비주류 중진 공천 탈락을 주도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젊은 참모그룹들은 “의석을 얼마 정도 잃더라도 당초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 총재는 이날 충북 진천·음성·괴산 지구당대회(위원장 李忠範)에 참석했다.행사 내내 이 총재의 얼굴은 붉게 상기돼 있었다.신당 창당 등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분노’의 표시인 듯했다.이 총재는 치사에서 비주류측의 신당 추진에 대해“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거스르는 일에 대해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도 처음으로 공식 성명을 내고 “야권을 분열시키는일체의 모든 행위는 반 역사적 행위이고 김대중(金大中)정권의 장기 집권을돕는 2중대의 역할을 자임하는 행위”라면서 신당 창당의 중지를 촉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지역주의와의 전쟁’

    강원룡(姜元龍)목사,송월주(宋月珠)스님,안병욱(安秉煜)교수 등 사회 각계원로 30명이 지역주의와 금권·탈법선거 극복을 위한 ‘유권자 1,0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금권·탈법선거를 차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로들이 벌이는 캠페인은 ‘지역주의와의 전쟁’에 강조점이 있다.“지역감정을부추기는 정치권으로부터는 망국적인 지역주의 해소를 더이상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힘으로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호소가 이를 말해준다. 사실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우리 정치의 지역구도 때문이다.부패했거나 인권을 탄압했던 사람도 지역주의에 편승하면 그만이었다.이번 총선은 어떤가.여야 가릴 것 없이 입으로는지역주의 타파를 외치고 있지만 내심으로는 지역구도를 근간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각 당이 호남·영남·충청 등 특정지역을 부동의 지지기반으로 확보한 다음,수도권에서 선전(善戰)을 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이 약세지역에 거물급을 투입하는 ‘모험’을 감행하고 있을 뿐 다른정당들은 약세지역에서 아직 공천자를 내지 못했거나 정치자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위한 ‘표받이’쯤으로 공천을 하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은 거꾸로 우리 정치풍토가 얼마나 지역주의에 발목이 잡혀있는가를 잘 보여준다.최근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신당 소동’도 그렇다.또하나의 ‘영남당’이 뜨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다.전국정당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창당 추진인사들이나 한나라당이 영남권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양식있는 국민들에게는 실로 모욕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국민들은 정치권이 부추기고 있는 지역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지역주의는 대다수 국민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정치·행정·경제분야에서 잘 나가는 소수들끼리 이권을 나눠먹는 일종의 담합구조다.그동안 대다수국민들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놀아나 몰표를 던져줬지만 혜택을 받은 것은 별로 없다. 지역주의란 본질적으로 국민들의 이익과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 총선은 정치권이 조장하는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각성된 국민들이 벌이는 일대 결전(決戰)이다.이번 총선에서도 벌써부터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만은각성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주의와의 전쟁’에서 기필코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그렇지 못하면 가뜩이나 계층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마당에 지역과 국민의 분열이 더욱 악화돼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 YS ‘신당’으로 기우나?

    23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은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이수성(李壽成)전 총리를 비롯,김용태(金瑢泰)전 청와대비서실장,김수한(金守漢)·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한이헌(韓利憲)의원,박찬종(朴燦鍾)전 의원이 상도동을 다녀갔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전 총리가 신당을 도와달라고 얘기했지만 가타부타 언급이 없었다고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하지만 점차 ‘신당지지’ 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이다. YS는 박 전 의원과 만나 “내가 다시 대통령이나 총재를 하겠느냐”며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나라가 잘 되길 바랄 따름”이라고 말했다.YS는 지난해 ‘민산’ 재건을 시도할 때도 이런 언급을 했다.‘사심(私心)이 없다’는점을 강조,자신의 행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차단하면서 사실상 정치를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이 때문에 이를 두고 신당 지지를 향한 ‘명분 축적’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근본적으로 의리 없고거짓말을 하는 사람은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의리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두고 자기를 도왔던 인사들마저 공천에서 탈락시킨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한 YS의 평소 시각이 드러났다는 관측도 나왔다.그러나 박종웅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드는 데 앞장선 일등공신들이 상당수 탈락했는데 이를 지적한 것”이라고 다른 해석을 했다. YS는 최근 한나라당 공천 파동과 관련,“나도 야당 총재를 오래 했지만 당직이나 공천심사위 인선에서 비주류를 고려했다”며 이 총재의 비주류 배척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방문 인사들을 맞는 YS는 내내 환하게 웃었다.지난 22일 산행 얘기를 하면서 “눈이 온 하얀 길을 걷는 것이 마치 천상(天上)을 걷는 것 같았다”고말했다. “YS가 심정적으로 비주류의 신당 창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한나라당 내부에도 YS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고 그쪽(창당 추진 세력)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YS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한나라당 수도권대책위원장을 맡은 서청원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지원은 야권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 총재의 뜻을 YS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조순·김윤환·신상우·이기택씨 2차회동 안팎

    조순(趙淳)·김윤환(金潤煥)·신상우(辛相佑)의원과 이기택(李基澤)한나라당 고문이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두번째 회동을 가졌다.신당 창당의 가닥이 잡혀서인지 지난 20일의 첫번째 모임때보다는 한결 밝은 표정이었다. ◆이들은 회동 후 환한 표정으로 “모든 문제가 잘 됐고 지도체제 등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완전 타결을 봤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수성 전 총리를 최고위원이 아닌 당 최고고문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김윤환 의원은 “전직 총리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총리의 고문 자리는 김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 전 총리를 조순 전 명예총재와 함께 공동대표로 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럴바엔 고문으로 모시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이어 “최고위원은 아니지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환(金龍煥)의원의 동참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상우 의원은 “25일의 기자회견 참석자에 김 의원을 확정짓지 말라”고 말해 김 의원과 완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참석 4인은 부산 민주계 의원들의 동참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신상우의원은 “과거에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느냐”면서 동참을 확신했다. ◆회동에 앞서 이기택 고문은 한나라당 탈당시점과 관련,“정신적으로 이미 당을 떠났다”면서 “형식적인 탈당은 조만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2중대론’과 관련,참석자들은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이기택 고문은 “다급함을 반증하는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신당의 당사는 김윤환 의원측이 물색중이고 당명은 조순 의원이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 공천철회訴 법적 근거 논란

    총선연대의 낙천인사를 상대로 한 ‘공천철회 소송’이 ‘실익(實益)’을거둘 수 있을까. 총선연대는 지난 21일 여야 3당의 공천결과를 토대로 낙천대상에 포함됐는데도 공천을 받은 4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을 상대로 공천무효 확인소송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총선연대는 이를 위해 해당 지역구 당원과 유권자들을 소송 원고로 모집,다음주부터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총선연대가 이번 소송의 근거로 제시한 규정은 정당법 31조 ‘공직선거후보자의 추천’.이 조항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은 민주적이어야 하며 선거구를 관할하는 당(黨) 대의기관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총선연대측은 여야 3당의 공천이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해당 지역구의당원이나 유권자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소송제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천철회 소송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원의 관측이다. 법원은 ▲정당의 내부절차인 공천이라는 정치적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판단할 수 있는지 ▲당원이나 유권자가 당의 대의기관에 해당하는 소송 원고로서의 자격이 있는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정당법 31조는 선언적·추상적 규정에 불과,이를 근거로 침해받은 구체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서울고법의 한 판사는 “유신정권 시절 법원이 당시 야당 당수였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가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면서 “정치적 사안인 공천철회 문제는 시민운동차원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아무튼 법 취지와 법 적용을 둘러싸고 사법부와 시민단체의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야 연쇄탈당…창당 가속

    한나라당의 공천에 반발,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비주류 중진들이 이르면 이번주안에 창당준비위를 발족시키는 등 창당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신당추진인사들은 21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측은 물론 김용환(金龍煥)한국신당대표,이수성(李壽成) 전총리, 장기표(張琪杓)새시대개혁당 위원장 등과의 연대를 통한 전국정당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김전대통령이 금명간 신당창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지역구 공천 재조정 요구를 받아들일수없다면서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나라당 내분은 더욱 가열될전망이다.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함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신 부의장은 이날 이수성 전총리와 만난데 이어 22일 서울 서교호텔에서 이전총리, 장기표 위원장과 회동해 신당창당을 위한 연대모임을 구성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1인 보스정치 타파와 참여정치의 실현 등한국신당의 기본정신에 공감하는 분이 있다면 함께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신당과 연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기택(李基澤)고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앞에서 열린 한나라당 공천 규탄대회에서 “이총재는 공천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영진(金榮珍)의원 등 낙천의원 10명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모임을 가진 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김윤환(金潤煥)고문에게 결정을 일임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밀양·창녕에서 공천을 받은 김용갑(金容甲)의원은 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공천 재심의를 요구했다. 대구시지부 부위원장 13명 가운데 8명은 이날 “이번 공천은 이회창총재의사당화 공천”이라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총재측은 “이번 공천이 당 개혁과 새정치 실현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거듭 정리하고 ‘제4당’ 출현에 대해서는 ‘야권 단합’에반하는 움직임으로 규정,정면 대응키로 했다. 이총재를 지지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현역의원 공천자들은 23일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자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신당 창당 논의’

    한나라당의 공천 후유증이 당 고문급 중진들의 공천 반납, 탈당 등 내분을넘어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확대되고 있다.‘기습 낙천’에 반발하고 있는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고문과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역시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공천 전횡(專橫)에 반발해서 공천을 반납한 조순(趙淳)명예총재와 20일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주 안에 탈당을 해서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이 총재가 차기 대권에 집착해서 ‘공천’이 아닌 ‘사천(私薦)’의 칼을 휘둘러 당을 ‘이회창당’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국민들이 보기에도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내용은 헷갈리게 하는 측면이있다.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구 시대 정치인들을 대거 탈락시켰다고 주장하지만 이 총재가 시민단체들의 ‘거부감’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 당내 반대자들을 숙청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낙천자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일부 후속 조처를 고려하고 있고 민주당과 자민련도한나라당 낙천자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는지라 선거일이 불과 50일밖에 남지않은 시점에서 이들이 새 정당을 꾸릴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신당 창당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난 또다른 차원에서 국민들은 새 정당창당 논의를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또 하나의 ‘영남당’이 나오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창당 인사들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의 제휴를 거론하는 자세를 보면 신당 창당이 영남의 지역 정서에 기대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권을 영남으로 되찾아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한 나라의 정권이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란 말인가.국민들로서는 심한 모욕감을 떨치기 어렵다. 신당 추진 인사들도 그러한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했음인지 ‘전국 정당’을표방하고 있다. 그리고 김용환(金龍煥)·이수성(李壽成)·장기표(張基杓)·김상현(金相賢)·박찬종(朴燦鍾)씨 등이 신당 창당에 호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새 정당의 정체성에 관련해서 국민들의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새로운정당을 창당하려면 정치이념이나 정강·정책에서 기존 정당들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각 정당의 낙천자들과 정치권 소외 인사들을 끌어모아 ‘반(反)DJ’ ‘반(反)이회창’을 주장해봐야 국민의 호응을 받기 어렵다.여야 공천 전반에 반발해서 시민단체들이 공천 철회 또는 낙선운동을 선언하고 있는 마당에 불거져나온 신당 창당 논의는 총선 국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그러나 신당 논의는 어차피 국민들과는 상관이 없다.그러므로 국민들로서는 결국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된다.
  • YS측 계산과 움직임

    최근 한나라당 공천파동과 관련,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비주류 중진들의 신당창당을 가속화시킬지,아니면공천 후유증을 어느 정도 잠재울 것인지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전대통령의 상도동측은 21일에도 말이 없었다.할 말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말을 아끼고 있다는 해석이다.며칠 더 ‘상한가(上限價)’를 치길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상도동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YS는 공천문제와 관련해 일체 말이 없다”며 며칠째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다만 김광일(金光一)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탈당이 YS 의중의 한자락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상도동측의 행보는 신당창당 추진세력과 맞물려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상도동측은 부산지역 중 서구(공천자 李相烈)와 연제구(공천자 權泰望) 등의 공천내용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조직인 ‘연청’출신 이상렬씨의 공천을 터무니 없는 결정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측도 YS의 ‘파괴력’을 인식하고 있다.적어도 부산지역에서 YS의 ‘힘’을 간과한 ‘전략적 착오’가 빚어낸 일부 공천 실패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한 당직자는 “부산지역의 ‘공천결정’을 YS측의 뜻에 따라 대폭 바꾸어서라도 YS의 비주류 중진에 대한 지원을 말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YS쪽의 분위기는 ‘부산 공천 몇 곳’을 목표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차제에 다음 대선구도까지 포함,야권의 전열을 재정비하는데 뭔가 ‘역할’을 하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섣부른 행동보다는 ‘정교한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큰 그림’이 그려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침묵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당창당 작업을 추진중인 비주류 중진들은 한시가 급하다.이기택(李基澤)·김윤환(金潤煥)고문측은 김광일 전비서실장 등과 빈번히 접촉,YS의조기 입장표명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를 YS가 언제까지 외면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변수다. 최광숙기자 bori@
  • ‘공천 반발세력’과 연대 타진 활발

    한나라당 공천 반발세력과의 연대에 대해 군소정당 대표들을 비롯,‘나홀로정치거물’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다. 그러나 김덕룡(金德龍)부총재와강재섭(姜在涉)·강삼재(姜三載)의원 등의 한나라당 인사들은 아직은 관망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이다. ■김용환(金龍煥)의원 “1인 보스정치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한국신당의 창당정신과 부합한다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나라당의 공천배제자가운데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한나라당 비주류측이 추진하는 신당과의 연대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김의장은 그러나 낙천자들끼리 모여서 따로 신당을 만들자는 데는 회의를표시했다. ■장기표(張琪杓)씨 낙천자중 신상우(辛相佑)·김상현(金相賢)의원과 이수성(李壽成)전총리 등과 함께 정당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번 공천사태를 계기로 전국적 기반을 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의 비주류 신당에 당장 참여하지는 않고 큰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수성(李壽成)전총리 “정치적으로 오해받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신의를 존중하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민족화합 정당이 나온다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김윤환(金潤煥)고문을 비롯해 누구든지 만나서 같이 갈 수 있다면 못갈게 없다”는 것이 이전총리측의 설명이다.신상우의원과는 전화접촉등을 통해 연대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현(金相賢)의원 “민주화 추진 세력의 대결집이라면 관심이 있다”며환영했다.최근 장기표위원장도 만났다.명분쌓기를 위해 한나라당내 이탈세력을 ‘공천 탈락인사’가 아닌 ‘민주화 추진세력’으로 포장하려는 것이 김의원쪽의 분위기다. ■박찬종(朴燦鍾)전의원 공천 발표 이후 김윤환고문에게 전화를 거는 등 신당 창당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한나라당 낙천 인사중 친분관계에있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태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자세다. 빠른시일내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덕룡(金德龍)의원 이번 공천을 ‘각본에 의한 날치기 공천’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탈당에는 동조하지 않고 있다.“당내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의독선적 당 운영행태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공천 파문이 수습되지 않을경우 2차적인 입장정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재섭(姜在涉)의원 김윤환고문이 지난 18일 탈당 등을 권유했으나 아직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다.빠르면 22일 ‘당에 그대로 있는다’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강의원은 “탈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지역당은명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잘못하다가는 야권 분열로 여권에게 유리한 국면 조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삼재(姜三載)의원 김영삼전대통령의 상도동측 입장과 마찬가지로 ‘침묵’이다.“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김윤환고문 등의 신당 창당 추진이 성공할지 여부가 미지수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회창총재 진영에서는 “강의원은 당에 남기로 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당에 잔류할 경우 경남선대본부장을 맡길 생각이다.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 신당창당 시나리오

    조순며예총재, 김윤환‘이기택고문, 신상우국회부의장 등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이 신당창당에 의견을 모음으로써 그들이 내걸 창당 기치와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인이 그리고 있는 신당창당 시나리오의 초점은 야당분열의 인상을 주지않고 영남신당과 같은 지역당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맞춰져 있다. 이들의 노선은 물론 '반DJ 반이회창'이다. 이총재가 반DJ 의 선봉에 설 자격은 물론 김대중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인물이 못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생각에서다. 여기에 전제조건으로 가장 시급한 게 전국정당화다. 김영삼 전대통령과의 연대난 장기표‘이수성‘김상현씨 등의 이름이 자주 나오는 것도 그런 연장선으로 이해된다. 절차상이나 촉박한 시일로 볼때 창당이 실제로 추진되려면 어려움도 있다. 우선 4인 중진은 출신배경이 달라 누가 선봉에 서느냐가 논란이다. 비교적 무색무취한 조명예총재의 총재추대론이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고문과 김고문, 신부의장은 신당 고문과 부총재 혹은 최고위원을 맡아 집단지도체제로 신당을 운영한다는 구도를 이고문측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내놓고 있다. 전국적으로 23개 지구당을 만들어야 정당의 법적 등록요건이 생긴다. 김고문은 “낙천한 현역의원만 모아도 23개 지구당은 당장 만들 수 있다”면서 창당에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 창당준비위만 띄운 채 무소속 연대식으로 총선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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