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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訪獨기간 ‘통일대박’ 구체화

    朴대통령 訪獨기간 ‘통일대박’ 구체화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오는 25~28일 독일 국빈방문 중 올 초부터 박차를 가해 온 ‘통일 대박’ 구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독일은 우리보다 먼저 통일의 길을 이뤄낸 점에서도 분명한 벤치마킹의 대상”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통해 ‘통일 대박’ 구상을 좀 더 구체화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도 1995년 베를린에서 대북 제의를 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독일 방문에서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와 항구적인 평화 및 남북 간 화해·협력을 위한 ‘베를린 선언’을 발표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민간경협을 넘어선 정부 차원의 협력 사업을 제시했고 ‘베를린 선언’ 이후 3개월 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만 박 대통령이 통일 구상을 내놓는다면 장소는 베를린보다는 드레스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드레스덴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찾는 옛 동독지역의 대표적 경제중심 도시이자 과학기술 도시로, 박 대통령은 이곳의 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학위 수여 기념사를 통해 통일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는 베를린 장벽 붕괴 5주 만인 1989년 12월 19일 드레스덴에서 “역사적 순간이 그것을 허용한다면 저의 목표는 한결같이 우리 민족의 통일”이라며 독일 통일 목표를 선포, 동·서독의 통합을 이끈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부녀 대통령’이 50년 시차를 두고 독일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세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0년 세월과 이 기간의 한국, 독일, 그리고 한국, 독일 간의 관계 등이 여러 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독이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를 딛고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낸 배경에 ‘아우토반’이 존재했다는 데 주목하고 고속도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연구한 끝에 1967년 대통령 선거 기간 중 고속도로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취임 이후 반대를 물리치고 1968년 2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뒤에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3인의 캠프 누가 뛰나

    3인의 캠프 누가 뛰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14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귀국으로 본격화하면서 이미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을 포함해 각 후보 캠프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은 당 규정상 경선 캠프에 참여할 수 없지만 후보와의 개인적 인연, 계파 이해관계에 따라 물심양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7선인 정 의원 캠프의 안효대 의원, 정양석 전 의원 등은 최측근이다. 정 전 의원은 정 의원이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실장 출신이고 안 의원은 정 의원의 옛 지역구인 울산 동구를 물려받았다. 조해진·염동열·이노근 의원 등도 물밑 지원에 나섰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민선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 의원은 정책 자문 및 박원순 현 시장 공격 이슈 발굴 등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이 지역구인 친이명박계 이재오·김용태 의원 등도 도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언론인 출신인 박호진 기획실장과 정광철 보좌관, 정 의원 싱크탱크 소속 윤덕수 연구원은 대언론 관계를 책임지고 있다. 친박근혜계, 친이계, 김대중(DJ)계 등 ‘계파 연합군’으로 구성된 김 전 총리 캠프는 친박근혜계 조직통인 이성헌 전 의원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대변인과 인수위 대변인을 지낸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홍준표 전 대표 공보특보를 지낸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 등이 합류했다. 총리 시절부터 김 전 총리를 도운 유성식 전 총리실 공보실장은 공보 업무를 맡는다. 박병윤 전 민주당 의원도 캠프에서 김 전 총리를 돕기로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이동관 전 홍보수석, 임채민 전 장관 등은 합류설이 나왔지만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 쪽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인섭 전 의원,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김호일 전 의원 등 원로 인사들이 눈에 띈다. 정인봉 전 의원이 실무 총괄을 맡고 홍순호 전 육군 대장 등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이 최고위원 측은 밝혔다. 세 후보 진영은 경선을 앞두고 당원, 대의원 지지세 확보를 위한 조직 단속에 들어간 데 이어 이미지 부각에도 주력하기 시작했다. 정 의원은 박원순 현 시장의 실정을 몰아세우면서 ‘박원순 대항마’ 이미지 굳히기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야권의 ‘부자 대 서민’ 프레임에 말려서는 방어전에 급급하다 필패하리라는 분석에서다. 정 의원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는 김 전 총리는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등 풍부한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소 느리나 노련한 언변으로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학자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일자리, 주택 등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단문으로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이들 후보의 선거 캠프는 서로 매우 근접해 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정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각각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맞은편 용산빌딩 3층과 대하빌딩 7층에 경선 캠프를 차렸다. 16일 출마 선언을 하는 김 전 총리는 이 최고위원보다 한 층 아래인 대하빌딩 6층에 캠프를 꾸린다. 대하빌딩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 대통령이 대선 캠프로 사용했던 명당이고 용산빌딩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제왕의 기’가 서린 명당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행동하는 지성’이 펼쳐낸 일본 문화와 사회

    ‘행동하는 지성’이 펼쳐낸 일본 문화와 사회

    말의 정의/오에 겐자부로 지음/송태욱 옮김/뮤진트리/370쪽/1만 7000원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저자가 일본의 문화와 사회현상,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약 7년 동안 일본 아사히신문 문화면에 ‘정의집’(定義集)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것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그동안 저자가 만났던 사람, 읽은 책, 여행 간 곳, 해온 일, 가족, 특히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시대의 현상에 대해 소설적 언어로 펼쳐낸 문학적 사유’쯤 되겠다. 저자는 일본 내 ‘행동하는 지성의 전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소외받는 사람들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썼다. 군대 보유와 해외 파병을 금지한 일본 헌법 9조를 지키기 위해 ‘9조 모임’을 결성, 일본 우익세력과 군국주의에 맞서 투쟁하는가 하면, 일본의 진정한 과거 반성을 촉구하며 한·일 관계개선을 위해 애쓰는 등 실천에도 거침이 없었다. 1975년엔 김지하 시인의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소설가 황석영의 석방을 직접 요구하는 등 정치적 탄압을 받는 한국과 중국 등 이웃나라 작가들의 구명운동에도 힘썼다. 다만 철없는 우려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국가가 존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개개인의 의지가 어떻든 우리는 국민 전체의 의지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일본 정치학자 난바라 시게루의 강연을 듣고 “제 자신의 허약함을 의식했다”(34~35쪽)는 대목에서 전체주의적 사고가 엿보이는 것 같아 다소 당혹스럽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관가 포커스] 안행부 “서울시만 왜 특별대우 하나”

    [관가 포커스] 안행부 “서울시만 왜 특별대우 하나”

    “서울에 특별시란 별칭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도시나 광역시라고 하는 게 적당합니다.” 지방자치 정책을 다루는 수장들이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 자칭 ‘지방자치론자’라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평소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시와 광역시로 서열화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소신을 밝히곤 했다. 강병규 신임 장관 후보자도 지방자치 업무를 맡는 안행부 2차관 출신이다. 차관 재임 시절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돌리는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신설한 ‘지방자치 평등론자’로 알려졌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역시 “국무총리 출신이 서울시장(고건 전 총리)이 되거나 서울시장이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이 됐다고 그 격이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울은 특별시가 아니라 서울 시티란 영어식 명칭대로 부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안행부는 지자체의 서열화를 없애겠다며 장관급인 서울시장과 차관급인 나머지 16개 시·도지사의 연봉 체계 개선에 착수했다. 또 그동안 수조원 규모의 지방세를 받아 전 지자체에 나눠 주던 서울시장의 독점적 ‘납입관리자’ 기능도 없앴다. 서울시장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안행부 장관이 납입관리자를 지정하도록 법을 바꿨다. 지역상생발전기금도 안행부와 서울시가 충돌하는 대목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3개 지자체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소비세의 일부를 내놓는 것이 이 기금인데, 규모에 관해선 안행부와 서울시의 견해가 다르다. 안행부는 지방소비세의 35%를 서울시가 기금으로 내야 하는데 3년간 648억원을 안 냈다며 중앙분쟁조정신청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애초 기금을 3000억원만 내기로 했기 때문에 미납분은 없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안행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더 노골적으로 불거진 것은 제35대 박원순 시장이 야당 출신 민선 시장이어서라는 말이 나온다.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 초대 민선 서울시장은 민주당 출신의 조순 시장이었지만 그는 앞서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터라 주로 시민단체에서만 활동했던 박 시장과는 결이 다르다. 1962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 덕분에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었고 안행부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는 안행부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정책을 세우고 직접 집행까지 하는 완결된 행정을 펴기 때문에 안행부 공무원들은 현장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반면 안행부 공무원들은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는 서울시의 태도를 국정 운영에 비협조적이라고 이해한다. 게다가 서울시보다 4배나 적은 복지포인트부터 냉난방이 안 되는 헬스시설 등 서로 간 차이가 나는 공무원 복지에 대한 불만도 더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檢, 국정원 대공수사팀 조직적 가담 판단에 정면돌파

    檢, 국정원 대공수사팀 조직적 가담 판단에 정면돌파

    지난달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증거 서류 위조’ 확인에도 즉각 수사 대신 진상조사팀부터 꾸려 신중하게 접근해 온 검찰이 10일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배경에는 국정원 대공수사팀 직원들이 서류 위조에 조직적으로 가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정원 압수수색이 국정원의 증거조작 논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첫 유감 표명이 나온 직후 실시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이날 국정원 압수수색을 통해 대공수사팀 등 이번 사건 관련 부서의 수사기록과 전산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수사팀의 압수수색 결정은 지난 5일 자살을 기도한 국정원 협력자 조선족 김모(61)씨와 김씨로부터 문서를 받아 검찰에 넘긴 이모 영사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앞서 김씨는 세 차례 소환조사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했고 국정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국정원 대공수사팀 소속인 이 영사는 “처음에는 확인서 작성을 거부했지만 본부의 거듭된 지시로 어쩔 수 없이 가짜 확인서를 만들어 줬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국정원으로부터 가짜 서류 작성비 1000만원을 받을 게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김씨의 유서까지 공개되면서 국정원과 국정원 협력자가 직접 증거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더욱 짙어졌다. 당초 검찰은 이번 수사의 대상이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 기밀을 취급하는 국정원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국가 정보기관 특성상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묵하던 국정원이 지난 9일 밤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밝힌 ‘유감 표명’은 수사팀에 큰 힘이 됐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남재준 국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오고 불똥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도 튀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과 국정원은 어떻게든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사건을 종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한편 국정원은 대선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4월 압수수색을 받은 지 1년이 채 안 돼 또다시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되는 수난을 겪었다. 검찰은 2005년 8월 국정원의 전신인 옛 국가안전기획부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1997년 정·관·재계와 언론계 인사 1800여명을 상대로 전방위 도청을 한 이른바 ‘X파일 사건’을 수사하면서 물증 확보를 위해 옛 국정원인 안기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에는 대선·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 댓글’을 단 직원들이 대거 근무했던 국정원의 옛 심리정보국 산하 사무실이 주요 수사 대상에 올랐다. 국정원 심리정보국은 2011년 말 3차장 산하의 대북심리전단을 심리정보국으로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했지만 지난해 전격 폐지됐다. 활동 당시 산하에 안보 1·2·3팀 등 4개 팀을 두고 70여명의 인력이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원이 간첩 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조직적으로 불법행위에 개입·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압수한 각종 증거를 분석하고 기존의 관련자 진술 등과 비교해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안철수의 대권가도’ YS형 되나 이인제형 되나

    ‘안철수의 대권가도’ YS형 되나 이인제형 되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신당 창당에 나섬에 따라 그의 ‘대권 방정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았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지, 호랑이에 잡아먹혔던 이인제 의원의 운명이 될지 갈림길에 서 있다. 이달 말쯤 통합신당이 창당되면 안 의원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포함한 친노무현계와의 줄다리기는 격렬해질 전망이다. 안 의원과 보완 내지 긴장관계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도 방정식은 복잡해진다. 여기에 안희정 충남지사나 송영길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도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통합신당의 대권 방정식은 고차연립 방정식으로 변하게 될 수밖에 없다.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까지 가세하게 되면 방정식은 더욱 고난도가 된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하면서 “2017년 정권교체”를 최종 목표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자신의 병력(현역의원)이라고는 송호창 의원 1명뿐인 상황에서 현역의원 126명의 ‘골리앗’인 민주당을 ‘접수’해 대권고지를 정복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비친 셈이다. YS는 1990년 소수의 통일민주당을 이끌고 집권 민주정의당, JP(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3당 합당을 한 뒤 비판적 여론을 넘고 당내투쟁을 통해 대권고지를 정복했다. 강력한 권력의지와 대선주자 그룹 중 월등한 지명도를 무기로 당내 다수파인 민정계를 포섭하는 한편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고난도 권력투쟁 끝에 대권을 거머쥔 것이다. 그러나 한국정치사는 소수파 인물이 다수파에 들어가 성공하기 어려움을 보여준다. ‘꼬마 민주당’의 이기택 전 의원은 1991년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합쳐 민주당을 출범시켰으나 DJ라는 큰 벽을 넘지 못하고 꿈을 펼치지 못했다. 1997년 ‘DJP 연대’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던 JP도 끝내 소수파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권가도에서 멀어졌다. 이인제 현 새누리당 의원도 1997년 대선 때 국민신당을 만들어 대권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소수 국민신당을 이끌고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와 합당, 대권을 노렸다. DJ 정권 내내 대세론을 구가하던 그는 그러나 당내 경선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노풍’(風·노무현 바람)에 일격을 맞고 녹다운됐다. 물론 안철수의 대권 방정식은 본인의 정치 역량이나 통합신당의 역학구도 변화, 그리고 정국 전체의 지형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력한 권력의지를 발휘해 통합신당 내 소수파의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다. 특히 통합신당 내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차기 재도전을 위한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면 안 의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 반면 소수파의 성공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안 의원은 끝까지 처절하게 민주당과 경쟁했어야 했는데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현실정치 벽 앞에서 무릎을 꿇어 실망을 줬고 측근집단도 없어 운신의 폭이 좁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교수는 “안 의원이 호흡을 길게 갖고 지역 통합을 위해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등 가시밭길에 몸을 던지면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청남대 낚시 잘되게 어초… 1주 전부터 밑밥

    청남대 낚시 잘되게 어초… 1주 전부터 밑밥

    청남대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던 시절 안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충북도가 지난 5일 발간한 ‘개방 10주년 기념 청남대 이야기’란 책에는 근무자들의 애환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대통령을 모셔야 했던 직원들은 신경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청남대에서 대통령들이 낚시를 즐기면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어쩔까 노심초사했다. 소문처럼 잠수부가 동원되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은 물고기가 많이 모이도록 어초를 만들고, 방문 일주일 전부터 밑밥을 뿌려 특정 장소로 고기를 유인했다. 칼국수 오찬도 남달랐다. 김영삼 대통령이 산책을 마치고 그늘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주방에서 400여m 떨어진 그늘집까지 국수를 배송하며 카트를 동원하는 등 면발이 붇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책은 전하고 있다. 대통령과 가족들이 머무는 본관 안에서 직원들의 행동은 걸음걸이 하나까지 제한을 받았다. 접견실과 회의실 바닥에 깔린 카펫에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직원들은 무늬가 많은 쪽만 밟고 다녀야 했고, 걸을 때 소리가 나서도 안 됐다. 물건에 지문이 남아도 안 됐다. 청남대가 개방되자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소박하다’고 했지만 청남대 건립 당시에는 최고급 제품들이었다. 본관 1층 현관에 걸려 있는 샹들리에는 아직도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진귀한 제품이고, 회의실 카펫은 ㎡당 15만원을 호가한다. 본관 앞에 있는 수십 그루의 소나무는 한 그루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겨울철 스케이트를 즐겨 타던 양어장이 문민정부 이후 세상이 부드러워진 듯 얼지 않았던 일화도 책은 전하고 있다. 이재덕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 책은 청남대와 관련한 최초의 기록이자 국민들에게 청남대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자료집”이라면서 “책 내용을 청남대 홈페이지에도 올려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자리 잡은 청남대는 1983년 12월 준공돼 사용돼 오다 2003년 4월부터 민간에 개방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치단체장은 지역인물 뽑아야”

    “자치단체장은 지역인물 뽑아야”

    6·4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1995년부터 5차례 치러진 지방선거는 모두 중앙에 종속된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방선거만큼은 지역에 활동 기반을 둔 인물을 뽑아야 취지에 맞는다는 것이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하는 은종태 홍보과장은 ‘한국 지방선거의 성격에 관한 연구’란 경북대 박사 학위 논문을 통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꽃’ ‘민주주의의 학교’라 불리지만 그동안의 지방선거는 인물, 정당 공천 방식, 공약의 재원 조달 등이 모두 중앙 종속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논문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의 활동 기반을 기준으로 봤을 때 중앙에 기반을 둔 정도가 1995년 김영삼 정부 때는 67%, 김대중 정부는 63%, 노무현 정부는 50%, 이명박 정부는 60%라고 평가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지방선거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을 뽑는 경향이 두드러졌지만, 이명박 정부 때는 중앙 무대에 기반을 둔 인물이 정당 공천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당선자의 활동 경력, 출신 학교 등이 중앙 또는 지방인지를 잣대로 삼아 평가했다. 정당 공천 방식의 중앙 종속 정도는 김영삼 정부 80%, 김대중 정부 33%, 노무현 정부 50%, 이명박 정부 60%로 분석됐다. 또 그동안 정당의 공천 방식을 살펴보면 후보를 낼 때 당 안에서 경선을 많이 하면 당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은 경선율 20%에 당선율 40%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경선율 62%에 당선율 54%를 보였다. 지방선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의 국고 의존도는 김영삼 정부 58%, 김대중 정부 73%, 노무현 정부 75%, 이명박 정부 68%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방재정이 열악하고 중앙 의존도가 높자 새누리당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사례를 본떠 ‘1만원 시장론’이 중요한 선거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공약에 대해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공약으로 지역의 살림을 살릴 수 있는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만원 공약’이 내용 없는 단순 구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잦은 보도블록 교체와 같은 불필요한 예산 운영을 줄여 지역의 씀씀이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논문은 결론적으로 지방자치가 성숙해 진정한 자치가 구현되려면 인물, 정당 공천, 공약의 재원 조달 방식 등에서 지방자치 정도가 모두 50~6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대학 개혁 막는 교육부 총장 낙하산 끊어야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백석문화대는 김영식 전 교육부 차관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1월엔 김응권 전 교육부 차관이 전북에 있는 우석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관료 출신 교육부 차관 13명 중 11명(92%)이 4년제·전문대의 총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또 2010년 이후 퇴직 후 재취업한 서기관급 이상 교육부 관료 39명 중 28명(71%)이 대학이나 부속 기관에 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장악한 모피아(재무 관료 출신) 이상으로 대학은 교육 관료들의 노후 일터가 되고 있다. 전문성 있는 관료가 대학 총장이 되지 못하란 법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 관료들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대학들이 거의 절반쯤 부실대학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부실대학들이 관료들을 총장으로 데려와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는 등 반대급부를 요구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백석문화대나 우석대는 여러 가지 문제가 적발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이다. 2011년 재정 지원금이 33억여원이었는데, 교육부 차관 출신을 총장으로 선임한 2012년에는 지원금을 121억원으로 늘린 지방대학 사례도 있다. 수억원의 연봉을 주고 교육 관료들을 대학총장이나 고위직으로 경쟁적으로 모셔가려는 부실대학들의 의도는 자명해진다. 전직 관료와 대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교육부는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명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고교 졸업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전국 339개 대학을 평가해 5단계로 나누고 최우수를 뺀 나머지는 정원을 차등 감축할 계획이다. 부실이 심한 대학은 퇴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어떤 교육 관료가 총장이 된 부실대학이 있다면 이 대학에 대해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 총장은 연봉 값을 하려고 어떻게든 지원금을 유치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기를 쓸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실대학에서 탈피한다손 치더라도 속은 여전히 썩었고 평가를 잘 받으려고 겉만 정상 대학으로 분장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공공성과 형평성, 투명성이 전제되지 않는 대학 평가는 불신과 반발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 교육부가 관료들을 총장으로 보내면서 공정한 평가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정치권이나 모피아의 낙하산에 대한 반대 여론은 비등하나 대학은 사각지대다. 공직자윤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모르되 대학 구조조정 10년 계획을 앞둔 마당에는 낙하산을 내려보내선 안 된다. 당사자들 또한 총장 자리를 사양하는 게 마땅하다. 그도 어렵다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서 퇴직 후 일정 기간 총장으로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 “숭례문 국보 1호 해제 공론화 필요”

    “숭례문 국보 1호 해제 공론화 필요”

    “국보 1호의 ‘1’은 중요도 순이 아닌 등록 순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역별로 문화재에 단순히 번호를 매긴 것에 불과한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죠. 숭례문을 국보 1호로 유지할지 포기할지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는 27일로 취임 3개월을 맞는 나선화(65) 문화재청장은 5일 서울 광화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화재와 복원 과정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빚어온 ‘숭례문 국보 1호 해제론’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밝혔다. “국보 1호가 국보 1위를 뜻하는 건 아니며, 따라서 숭례문이 ‘1호’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대한 국민적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숭례문 복원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와 경찰 조사 등이 마무리된 후 연말쯤 이 문제를 끄집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1934년 일제가 숭례문을 ‘조선 고적 1호’로 지정한 이후 끈질기게 이어져 온 국보 1호 논란이 정책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김영삼 정권(1996년)과 노무현 정권(2005년)은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문화재청에 국보 1호 변경을 권고하기도 했다. 문화재에 번호를 매기는 곳은 전 세계에서 남북한이 유일하며, 향후 논의는 지정 번호를 폐기하는 쪽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숭례문의 국보 1호 해제는 가능한가. -합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국보 1호가 최고의 문화재라는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 국민들이 상징적으로 1호의 위상을 원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논의 자체가 국민이 문화재에 관심을 기울이게 할 것이다. →숭례문 복원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는 나왔나. -이달 중순쯤 마무리될 것이다. 경찰의 수사 결과도 곧 나온다. 감사원은 복원된 숭례문의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 그동안 (문화재청이) 너무 불성실했다는 반성을 많이 했다. 명확한 규정이나 책임 있는 설계 심의조차 없었다. →숭례문 사태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취임 직후 제도나 사람 모두 고치자고 했다. 숭례문 사태는 향후 국가 문화재 복원의 좌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랜 시간 많은 예산을 들여 복원했으니 모든 과정을 자료로 남겨야 한다. 취임한 뒤 지금까지 감사 자료 받고 증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올 하반기쯤 숭례문 복원의 전 과정을 기록한 ‘숭례문 백서’를 기획할 예정이다. 향후 이를 문화재 복원의 기본 매뉴얼로 삼게 할 방침이다. →숭례문은 실패한 복원인가. 긍정론도 있다. -복원에는 정신사, 철학, 전통 계승 노력 등이 모두 중요하다. 어느 나이 많은 문화재 점검위원이 “평생 열심히 봉사했는데 졸지에 모두 죄인이 된 것 같다”며 흐느끼더라. 숭례문은 애초부터 100% 전통 방식으로 복원할 수 없었다. 절반가량만 가능했다. 전통과의 단절이 큰 상황에서 숭례문 화재로 놀란 국민을 위로하려고 꺼낸 이야기가 오해를 샀다. 요즘은 전통 사찰의 대웅전 복원에도 북미산 목재가 쓰인다. 목조·석축의 도구는 물론이고 안료까지 모두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이건 되고, 저건 안 되는 식으로 명확하게 중간 보고를 했어야 하는데 늘 ‘소통’이 문제였다. 이러다 단청이 갈라졌다는 얘기가 나오니 국민이 다시 충격을 받은 것 아닌가. →만약 숭례문이 불탔을 당시 문화재청장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겠는가. -타는 과정부터 생생하게 영상에 담아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했을 것이다. 어떻게 불길이 번지고 무너져내리는지 파악함으로써 앞으로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복원은 국민적 합의를 거쳐 1960년대 방식을 지닌 상부(목조)구조와 17세기 중기 조선 기법이 투영된 하부구조를 어떻게 반영할지부터 논의했을 것이다. 여기에만 2~3년은 족히 걸린다. 시간이 걸려도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가야 했다. →취임 뒤 가장 고민하는 사안은. -문화재 수리는 일반 공사와 전혀 다른 일이다. 시대 정신과 기술, 미감을 모두 살려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선 정신적 기반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공사처럼 밀어붙인다. 경력이 검증된 기술자가 제대로 된 관리시스템을 통해 직무교육을 받은 뒤 투입돼야 한다. 나 청장은 곪아 터진 문화재청의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섣불리 칼을 대기보다 어떻게 곪은 부위를 도려낼지를 놓고 연말쯤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의 자문기구인 문화재위원회가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떠맡아 벌어진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글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태평성대’ 넘어 한양대 전성시대

    ‘태평성대’ 넘어 한양대 전성시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경식(54·경제학)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되면서 여형구(55·건축학) 2차관까지 국토부는 2명의 차관이 모두 한양대 출신이 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에는 ‘태평성대’라고 불릴 정도로 성균관대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최근 한양대가 이를 눌렀다는 평가가 많다. 공기업 사장이나 준(準)정부기관장 중에도 한양대 출신은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3위다.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한양대가 박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한양대 출신 인사들은 현 정부 들어 약진에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4일 서울신문이 11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기관장 중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59명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 출신은 6명으로 서울대(19명), 고려대(7명) 출신에 이어 3위였다. 연세대(4명), 성균관대(3명) 출신보다 많다. 서종대(54·한양대 경제학) 한국감정원장은 지난 1월 16일 금융공기업인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직에서 임기를 10개월이나 남기고 물러났다. 특별한 해명이 없어 한때 정권 외압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3일 한국감정원장으로 취임했다.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공공기관장을 두 번이나 하는 실세였다는 평가가 금융계에 퍼졌다. 양봉환(57·행정학)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허엽(61·전기공학) 한국남동발전 사장, 조인국(60·경제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종인(62·원자력공학)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장기창(59·건축학)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도 같은 대학 출신이다.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고위 공무원(1급 이상) 310명 중에는 20명(2월 20일 기준)이 한양대 출신이다. 한양대 출신은 서울대(109명), 연세대(27명), 고려대(25명)에 이어 성균관대와 함께 20명으로 공동 4위다. 김경식 국토부 1차관을 포함하면 단독 4위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한 명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는 이재만(49·경영학)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윤성규(58·기계공학) 환경부 장관, 김종(53·신문학)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재홍(56·행정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모두 한양대 출신이다. 청와대 고위 공무원(비서관 이상) 54명만 분석해도 서울대(19명), 고려대·육사(각 5명)에 이어 한양대는 경북대와 함께 4명이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3명이었다. 최근 무산됐던 삼성그룹의 대학 총장 추천 인재채용의 경우 한양대에 할당된 추천 인원이 서울대와 같은 110명으로, 연세대·고려대(각 100명)를 앞섰다. 또 기술고시로 입문한 고위 공무원 20명 중 한양대 출신은 4명으로 서울대(6명)를 제외하면 가장 많다. 한양대가 갑자기 뜬 이유는 뭘까. 일반론으로는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데다 서울대 등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사람들이 1980년대 초반까지는 후기 모집을 통해 대거 진학했기 때문에 ‘인재풀’이 밀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관료사회에선 한양대 출신 인사의 급부상 이유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공무원은 “한양대 출신인 청와대의 ‘실세 중의 실세’가 힘을 쓰면서 한양대 출신 인사가 곳곳에 퍼졌다는 소문이 많다”고 전했다. 다른 관료는 “김영삼 정부의 동국대, 김대중 정부의 경희대처럼 박근혜 정부에서 한양대가 뜨는 것은 학맥 인사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정 학교나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문성을 기준으로 인재를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전문가를 모셔 오는 민간 기업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의 지방선거 풍향계] 새정치연합 영향력 미풍? 강풍?

    지난 주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각축을 벌인다는 전북 4개 시·군을 방문해 민심을 살폈다. 50여명이 모인 한 모임에서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도의원과 시의원 지망자가 한 시간여 전부터 주민들에게 ‘얼굴도장’ 찍기에 분주했다. 공식 지방선거전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벌써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난 이들이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기초 단체장이나 지방의회에서 절대다수를 점한 민주당의 목소리가 높았다. 도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 측 강봉균 전 의원이 강세라는 진단도 있었고, 민주당 인물에 밀린다는 얘기도 들렸다. 전북을 포함한 호남 민심은 수도권 호남출향 인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새정치연합은 전략지역인 전북에서 민주당 독주의 정치지형을 뒤흔들지는 못했지만 균열은 일으키고 있었다. 수도권에서 새정치연합의 위력은 미지수다. 지난 25일 발표된 일부 언론의 수도권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이 변수조차 아니라고 진단했다. 전북지역에서 민주당이 새정치연합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오고 있다. 과거 수차례의 선거국면에서 신당이 정국지형을 변화시킨 전례가 있다. 1985년 총선 때 신한민주당이 제1야당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이끌었다. 개헌 국면에서는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이 각각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민주공화당을 창당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1992년 통일국민당을 창당, 총선·대선판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주로 총선·대선 국면에 신당 창당이 많았다. 1996년 총선 전 창당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는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면서 다음 해 정권을 교체했다.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된 열린우리당도 과반에 성공했다. 이인제 의원의 1997년 국민신당, 2002년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21도 대선 국면에서 창당돼 승부에 영향을 줬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지방선거가 아닌 총선, 대선 국면에서 창당됐다면 파괴력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많다. 안철수 의원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나 2012년 대선 때 창당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 그러나 1995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된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은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정치지형의 변화를 몰고 올지 예단하기는 이르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각한 만큼 앞으로 정치지형이 요동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다만 새정치연합이 중량급 인물을 얼마나 영입하느냐가 정국지형의 변화 강도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일반적이다. taei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권영섭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원장 승진>△하늘숲유치원 김미경<원장 전보>△솔가람유치원 이순이△휘경유치원 김순혜△개포유치원 진성숙△장충유치원 오완숙△상도유치원 임태분<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유아교육진흥원 원장 정혜손<원감 승진>△서부교육지원청 박정순△강동교육지원청 박정옥△강남교육지원청 오경미△동작교육지원청 장선화<원감 전보>△남부교육지원청 지정미 김미경<교육전문직원(4급) 전보>△성동교육지원청 이수이△유아교육진흥원 백정희△강남교육지원청 강상이◇초등학교 교장·교감 <교장 승진>△대동초 강향옥△한산초 경경숙△월계초 고승순△강덕초 김경옥△대왕초 김동일△홍제초 김애선△봉래초 김인숙△매봉초 김일주△서신초 김재근△독산초 김홍집△신방학초 나철균△선유초 마원금△개롱초 박성해△신우초 박한흥△수명초 박호선△백산초 심봉화△선린초 심상덕△영도초 양승용△답십리초 양승희△원명초 윤봉원△상지초 이건구△일신초 이동희△신구로초 이유호△영원초 이진숙△대모초 임오엽△상곡초 장용배△백석초 전본수△토성초 전상권△신석초 정선숙△청구초 지화영△배봉초 차종섭△중랑초 태양실△양천초 하두봉△번동초 홍치식△포이초 황형규<교장 임용>△탑산초 김용국△구일초 남미애△송중초 서석영△원촌초 이규창△양강초 이연호△대도초 최미경△후암초 양선석△유현초 김민숙△중마초 김진희△남산초 노재분△영등포초 박승수△신계초 박장희△교동초 배창식△등서초 송준헌△홍은초 엄용수△신남초 이창성△대청초 장순양△청덕초 조한선△한강초 진병석△아현초 한기천△행림초 홍석주<교장 전보>△양전초 고성욱△명일초 구본국△동교초 김석중△흑석초 김은실△신성초 김현용△혜화초 박세천△신명초 안경선△반포초 오태환△영화초 유한붕△대림초 이영재△은천초 이종화△수락초 이해춘△송례초 이형우△발산초 장원양△강신초 장인권△금화초 진동주△월정초 진만성△신도초 진재신△을지초 최봉환△여의도초 최진철△양진초 오행자△미아초 김재환△신양초 김정혁△이태원초 서경수△윤중초 김귀숙△새솔초 김홍미△상월초 이향아<교감 승진>△강동교육지원청 구미선 이정순△남부교육지원청 김갑철 김웅현 김진경 박언화 육미수 정진옥 차민숙 최성희△동작교육지원청 김대원 김은경 이정숙 정혜경 주정숙△북부교육지원청 김명일 원경자 이성익 이은주 조명옥 조영희 홍아영△강남교육지원청 김숙애 박경순 손혜숙 신정희 오정혜 이진숙 정양선 조영숙△성동교육지원청 김영도 김영숙 유정한 정화순 최원일△중부교육지원청 김정혜 이계의 이민수△강서교육지원청 김정희 윤여옥 최옥문 함형집 허혜정△성북교육지원청 손혜숙 송은경 윤순종△동부교육지원청 신민숙 유승애 윤상욱 이명숙 이영기 장명숙△서부교육지원청 심금숙 유경미 이공건 이애희 이희옥 조미연 진기종<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김재석△중부교육지원청 김정이△성북교육지원청 김희영△남부교육지원청 문병화△북부교육지원청 민태일△성동교육지원청 임태현△서부교육지원청 김은경△강동교육지원청 오언석<국·공립 교원 교류>△교대부초 교장 전병식△교대부초 교감 최광호△성북교육지원청 교감 최동렬◇초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익교△초등교육과장 장계분△학생교육원 대천분원장 김현묵△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혜자<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정책기획담당관 정책연구개발장학관 강세창△강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백정흠△동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오장길△성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유재준△강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최인숙△평생진로교육국 국장 문중근△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기획부장 김효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안종인△초등교육지원과장 김원곤△초등교육과 초등장학기획장학관 이재관<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초등교육과 김선희△성동교육지원청 이근실△교원정책과 조현석 최규애△중부교육지원청 강동수 김선경△성북교육지원청 강지영△교육연수원 이경수 김세령 김종숙 김회영△북부교육지원청 이은희 김선수△동부교육지원청 김민주△총무과 김유상△동작교육지원청 류인철 윤정애△공보담당관 문성현△진로직업교육과 박익상△성동교육지원청 박혜윤△서부교육지원청 방일순 이정훈△초등교육과 배희숙△감사관 이동섭△학교생활교육과 이창헌△성동교육지원청 전인보△강남교육지원청 홍주희<교육부·교육부 직속기관 교류>△초등교육과 기초학력보장장학관 고영규△초등교육과 창의예술교육기부장학관 최재광△교육부 교육연구관 이화 최치수△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조경옥△중등교육과 장학사 최미경◇특수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교장 전보>△정애학교 심규학△정진학교 김춘예<교감 전보>△광진학교 최철호<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동작교육지원청 이주율△학교생활교육과 임금섭◇중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공항고 조양형△금옥중 배인식△동원중 김영수△상봉중 전영숙△서울여중 육순우△연북중 함정식△인왕중 박노근△개웅중 이원숙△세일중 김영춘△창동중 추교수△성내중 이경란△오륜중 김경옥△거원중 손은숙△신암중 이경희△강신중 김석원△등명중 김형재△반포중 장명희△장승중 장이순△광희중 한호경△개운중 이완재<공모교장 임용>△고척고 이관배△도봉고 황재인△면목고 남철주△상암고 경종록△경서중 이상수△국사봉중 우일암<교장 중임·전보유예>△경기상업고 민복기△둔촌고 정금배△문현고 임문수△서울국제고 윤인섭△창동고 김규식△청담고 박창호△원묵중 김원기△미성중 김진태△신명중 장오순△구로고 성동준△덕수고 이상원△서울금융고 황보관△양재고 김종근△신연중 이재엽△연신중 서정환△대영중 신인호△노일중 천정수△상계제일중 김용진△상계중 구재우△효문중 봉하웅△강동중 윤동원△염창중 최만석△사당중 김영술△상도중 김인회<교장 전보>△문정고 최석관△서울고 오석규△수도여고 안정숙△여의도여고 김양옥△잠실고 이근표△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홍민표△신도중 홍정희△윤중중 이성숙△문현중 원기승△송례중 박미연△구룡중 강연흥△종암중 이조복△무학여고 김경자△방산고 심현각△선유고 주영림△영등포고 장천△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박상철△성일중 김윤식△신도림중 윤석연△봉림중 김미혜△봉원중 유장전△신림중 원영철△성수중 김길윤<교감 승진>△은평고 김홍선△자운고 이교운△효문고 장의수△동부교육지원청 이대순 이충봉 조영숙 최연석 최하순△서부교육지원청 오정근 정태철 조성욱 하광열△남부교육지원청 문병숙 임경수 김팔성△북부교육지원청 박준기 한애경△중부교육지원청 여난실△강동교육지원청 이경희 김기선△성동교육지원청 정미숙 최정옥<교감 전보>△경인고 김재민△구현고 정회숙△서울고 이창우△여의도여고 정복영△원묵고 윤명희△잠실고 김완섭△창동고 김선관△혜화여고 류영서△강동교육지원청 오정훈△강남교육지원청 이정란△성동교육지원청 최선희△공항고 윤웅호△미양고 우한정△불암고 김범용△삼성고 이용식△서울공업고 박상태△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김동수△선린인터넷고 채홍녀△선유고 최진흥△용산공업고 지성구△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서정업△중경고 박연숙△진관고 김용국△창덕여고 김윤경△태릉고 조호규△서부교육지원청 노현숙 신현덕 이영아 이충우△남부교육지원청 김희자 박노용 박영창 백문수 서정숙 조규태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김전웅 이재호△중부교육지원청 박래숙 조성자△강동교육지원청 여명구 진성룡△강서교육지원청 김정희 류지헌 양영심 양칠범 조경숙 황진돈△강남교육지원청 심재향 장은진△동작교육지원청 김일원△성동교육지원청 육경신 정태호△성북교육지원청 박성필◇중등 교육전문직원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병찬△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장 최승택<교육전문직(관급) 전보>△체육건강청소년과장 이완석△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동식△중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오희석△성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임승호△교육정책국장 이준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재협△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민경란△학교생활교육과장 박건호△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연구부장 홍성남△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임영호△학교생활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장학관 강병두△교육복지담당관 교육복지운영담당 장학관 최영규△중등교육과 스마트러닝담당 장학관 박치동△중등교육과 외국어교육담당 장학관 류성남△진로직업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장학관 신승인△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한홍열△성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박광훈<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교육연구정보원 김해용△과학전시관 송현미△동부교육지원청 신현주△남부교육지원청 김양수 박형준△북부교육지원청 김나영 고효선△중부교육지원청 한혜숙△강남교육지원청 조영순 손의성△동작교육지원청 황희순 황석길△성동교육지원청 박정주 김찬기△성북교육지원청 김찬우△체육건강청소년과 홍민순△감사관 이수형 이명희△정책기획담당관 박정란△교육복지담당관 이옥경△교육과정정책과 고소향 정진권△초등교육과 김영현 정만식△중등교육과 박성희△교원정책과 안훈 이건복△학교생활교육과 이대해△진로직업교육과 신창애 이만희△체육건강청소년과 조현준△과학전시관 이현준 최근수△교육연수원 고광석△학생교육원 신선호 김영삼△동부교육지원청 박경신 이주경△서부교육지원청 홍경희△강동교육지원청 박미숙△강서교육지원청 김해경△성동교육지원청 정재숙<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타시도교육청 전출·입>△교육부 이동환 김정화 김태환△경기과학고 박완규△국립국제교육원 박재철△강동교육지원청 김영윤△남부교육지원청 권종원△동작교육지원청 이선경 최정례△교육연구정보원 강운석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이종덕△보건과학대학장 이종헌△대외협력처장 김용빈△창업지원단장 이철태△산학협력단장 박성완 ■쌍용자동차 ◇상무 승진△경영관리담당 정용원△서비스담당 김헌성△동부지역본부장 류재완△생산1담당 송승기◇상무보 선임△법무지원실담당 이상구△서울강남지역본부장 나경열△충청지역본부장 박찬중△생산기술담당 장성호△생산관리·물류담당 조용훈△생산3담당 허인구△자금·IR 담당 박진수△관리담당 이승진△전장연구개발담당 김선경△프로젝트관리담당 유정상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닷컴 대표이사 사장 장용성△매일경제·MBN 부사장 장승준△MBN 대표이사 전무 조현재
  • 졸업식 참석 역대 대통령 한눈에

    졸업식 참석 역대 대통령 한눈에

    졸업 시즌이 되면 역대 대통령들은 각 군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졸업식 현장에 가서 학생들을 축하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5년 이화여대 졸업식에 참석, 사립대학 졸업식을 방문한 첫 대통령이 됐다. 국가기록원은 ‘이달의 기록으로 보는 대통령’ 주제를 졸업식으로 정하고 24일 기록물 23건을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www.pa.go.kr)에 공개했다. 국가기록원 제공
  • 朴대통령 최근접 경호원 교체 이유 알고보니

    朴대통령 최근접 경호원 교체 이유 알고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외부 행사에 참석할 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박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 수행부장이 최근 교체됐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제18대 대선에서 당선된 시점부터 박 대통령을 경호해온 수행부장이 지난달 말 경호실 정기인사에서 전보 조치되고 다른 부서장이 수행부장을 맡게 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순환보직 시스템에 의해서 경호실 수행부장이 바뀌었다”며 “수행부장을 5년간 하면 권력처럼 돼서 관련된 순환보직 인사시스템을 도입했고, 그분(전임 수행부장)이 조직도 관리해 봐야 한다. 잘못해서 바뀐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행부장이 통상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수행부장 교체를 두고 청와대 의전 부서와의 갈등 탓에 사실상 경질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런던시티 시장 주최 만찬에서 치마를 밟고 넘어진 사고가 빌미가 됐다는 설도 있다. 대통령 근접 경호팀을 이끄는 수행부장은 항상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경호실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대선 후보 시절의 경호 비서에게 임기 5년 동안 수행부장을 맡겼을 정도다. 이명박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 경호실에서 파견된 수행부장을 임기 내내 바꾸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4년이 지나고 한 차례 교체했지만 그때는 경호실장으로 승진시켰기 때문에 지금과는 이유가 다르다. 이에 대해 경호실 관계자는 “순환보직제가 그동안 잘 이행이 안 되다가 이번에 제도화하고 체계화한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스템에 의한 인사를 하겠다는 박흥렬 경호실장의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실장의 현장 중시 인사 방침에 따라 지원부서의 인력을 줄이는 대신 현장에서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부서의 인원이 늘렸다는게 경호실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친이와 자리싸움·내부선 계파갈등

    새누리당의 주류인 친박근혜계가 6·4 지방선거와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와 맞물려 비주류인 친이명박계에 강력한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주류 세력 내부에선 차기 당권을 두고 계파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주류세력의 견제는 공석인 당협위원장,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계속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고희선 의원의 별세로 6개월째 공석인 경기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격돌 중이다. 현재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재선 김학용 의원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친박계 3선 황진하 의원을 강력하게 밀고 있다. 비주류인 차기 당권 후보 김무성 의원의 직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을 적극 견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직도 친박계와 친이계가 ‘장군 멍군’하면서 결론이 늦춰지고 있다. 당초 비박계 나경원 전 의원 내정에 친박계가 반대표를 던졌고, 이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자 이번에는 비박계가 발끈했다. 급기야 나 전 의원을 지지하는 중구 지역 당원 100여명이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의 중심이며 전략구인 중구를 계파 싸움으로 버리려 한다”며 나 전 의원의 임명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내부에선 원내대표 경선, 차기 당권을 두고 미묘한 노선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친박 원로인 7선 서청원 의원은 전국적으로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지만 그가 당 전면에 다시 나서는 데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정치자금법으로 구속됐던 전력, 올드한 이미지 등으로 새 정치를 내세운 야권과 대항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친박계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은 ‘5·16 혁명’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한 친박계 핵심 당직자는 “보수우파적 행보와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차기 당권주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역시 트위터를 통해 “(5·16 혁명 발언은) 정말 쪽팔리지만 과거 상도동 사람이라던 김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한 강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 보라”며 쿠데타를 혁명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원내대표 경선 구도 역시 울산의 원조 친박 정갑윤 의원, 충청대표론을 내세운 이완구 의원을 둘러싸고 주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의원이 먼저 친박계 지원을 등에 업고 물망에 올랐지만 정 의원은 서청원 의원과의 교감설이 흘러나오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친박계에선 내부 분열 방지 차원에서 원내대표설 추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YS 차남 김현철 “김무성, 5·16 혁명 발언 쪽팔려”

    YS 차남 김현철 “김무성, 5·16 혁명 발언 쪽팔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5·16혁명’ 발언과 관련, “정말 쪽팔리지만 과거 상도동 사람이라던 김무성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14일 한 강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라”며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지칭한데 따른 비판이다. 더욱이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1961년도에 군사혁명을 일으켰다”면서 “대한민국이 적화통일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당시 무능하고 부패했던 우리 정치권을 뒤집어 혁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민주당에서 경남도지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상도동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강력 항의했다. 상도동계들은 김 교수가 지난 1997년 한보그룹 특혜 대출 사건으로 구속된 전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상도동이란 용어는 과거 민주화 투쟁 당시의 상도동일 뿐 이제 더 이상 민주화를 논하는 데 상도동이란 없다”면서 “그저 자신들의 영달을 꾀할 뿐, 그런 모습들을 욕하고 싶진 않다. 단지 그들의 어색한 모습에 연민의 정만 남을 뿐”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경남도지사에 나가고 안나가고를 떠나서 적어도 상도동이란 이름으로 나의 행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지를 한번 뒤돌아보고 얘기하기 바라며 어떤 포장을 하더라도 정말 비겁한 사람들일 뿐이란 걸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보사태에 대해 “한보와는 전혀 관련도 없는데도 밤낮 내 얘기만 나오면 한보에 연루됐다고 운운하는데 실상은 대선잔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구속시킨 것”이라고 강하게 해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어떤 정치적인 선택을 하더라도 결코 반대하시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 정치적 선택은 결국 제가 결정하는 것이고 아버지는 저의 결정을 묵묵히 지켜보실 것이다. 비록 와병 중이시지만 저를 항상 굳건히 지켜 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 영남 교두보 확보 부심

    야권, 영남 교두보 확보 부심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신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권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호남에서 양측이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권 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확장성을 증명해내야 한다는 의미다. 민주당은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 울산 등 ‘동부권 벨트’를 활용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재선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구에서는 김부겸 전 의원을 필승카드로 내세웠다. 경남지사로는 문재인 의원의 측근인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후보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를 접촉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3월 창당을 앞둔 안 의원 측은 더 절박하다. 영남권에서 일정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자칫 민주당과 다르지 않은 ‘호남정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산시장으로 영입을 추진했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안 의원 측 합류를 일단 보류하면서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안 의원은 14일 부산 지역 언론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1세기미래포럼에서 강연을 하는 등 부산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리는 17일에는 행사를 마치고 다시 부산을 찾아 자신의 모교인 부산고 총동창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안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80여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 채수창 전 화순경찰서장 등이 포함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대어’는 보이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30년 잠재성장률 1%대… 저금리·고환율 정책 써야”

    “2030년 잠재성장률 1%대… 저금리·고환율 정책 써야”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써야 한다.” “경제 정책의 중심을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옮겨야 한다.” “규제 개혁에 성공하려면 공무원끼리 싸우게 해야 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경제학회가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한국경제 혁신을 위한 정책방안’ 공동 세미나에서 쏟아진 제안들이다. 새 주장도 눈에 띄었지만 상당 부분은 꾸준히 제기됐던 내용들이다. ‘정답’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만큼 실천이 관건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3%대 후반인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대에는 2%대, 2030년대에는 1%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에 따른 당장의 자금 이탈 위험보다는 내수 침체에 따른 기업 줄도산과 이로 인한 금융위기 및 자금 이탈 위험이 더 큰 만큼 섣불리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지금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내수를 부양하는 한편 적정 내지 고환율 정책을 통해 경상흑자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썼던) 이명박 정부 때와 달리 지금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돼 있고 국내 물가도 낮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은 고금리-저환율 정책을 가장 선호하지만 김영삼 정부가 정권 말에 이런 정책조합을 썼다가 외환위기를 초래했다”고 상기시켰다. 이런 해법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물가 하향 안정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타이완보다 국민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높지만 왜 실질 GDP는 낮은 줄 아느냐”고 반문한 뒤 “물가 때문”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경제정책의 중심을 수출(성장률)에서 고용(률)으로,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물가)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아직도 비효율적인 생산자 보호정책과 소수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쓰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관제관’(以官制官)이라는 흥미로운 주장도 나왔다.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역대 정권마다 규제 개혁을 외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공무원이 민간을 규제하는 것은 쉬운 만큼 공무원끼리 붙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규제 개혁을 전담하는 공무원이 규제 담당 공무원을 견제하게 하는 ‘이관제관’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공기업 외에도 경제 전반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똑같은 고속도로인데 건설 주체가 공기업(도로공사)이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고 민간기업이면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경쟁여건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서비스산업을 적극 키우고 출산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즐겨 쓰는 ‘융복합’ 표현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도 나왔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창조경제를 강조하면서 융복합 얘기를 많이 쓰는데 칸막이를 다 뜯어내면 융복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서 “특별히 융복합을 강조하는 것은 기존의 칸막이 사고 방식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침략 사과 담화는 각의 결정… 아베 내각도 계승”

    “침략 사과 담화는 각의 결정… 아베 내각도 계승”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13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만나 올바른 역사에 기초한 과거 청산이 한·일 양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정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과하는 내용의 ‘무라야마 담화’는 “개인이 아닌 일본 각의의 결정이었다”면서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아베 신조 내각도 이를 계승한다고 한 것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면에서 어긋난 부분이 있고, 오해도 있어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기”라면서 “한·일 정상이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서로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과거를 매듭지어야만 양국 관계에 미래도 있다”면서 “아베 총리 자신의 진정 어린 표현을 기대하며 무라야마 전 총리의 방한이 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서울 서대문구 김대중도서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일제 군위안부 등 한국 강점시대 때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아직도 남겨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결을 위해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던 분들도 만나 봤다. 정말 할 말이 없었고 말문이 막혔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앞으로도 계속 그분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 주길 바란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전날 서울대병원을 찾아 폐렴증상으로 입원 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을 문병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듬해인 1995년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일본으로 돌아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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