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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입법협상 끝내 결렬/심야총무회담/여,보안·경찰법 표결처리방침

    ◎야선 “실력저지”… 본회의 격돌 예상 개혁입법처리를 위한 여야협상이 끝내 결렬돼 여당 단독으로 국회강행처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민자당의 김종호 원내총무와 신민당의 김영배 원내총무는 개혁입법협상 시한일인 9일 하오 3차례나 총무회담을 갖고 국가보안법과 경찰법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시도했으나 그 동안의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 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합의처리가 불가능하게 됐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10일 법사위에 계류중인 경찰법안과 국가보안법의 여당안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회부,포결처리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야권은 이를 실력으로 저지할 것으로 보여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이날 밤늦게 3번째 여야 총무접촉을 끝낸 뒤 민자당의 김 총무는 『협상은 오늘로써 끝났다』고 밝히고 『야당측과의 협상과 대화는 더 해나갈 수도 있지만 이틀밖에 남지 않은 국회일정을 감안할 때 본회의에서의 포결처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국가보안법과 경찰법의 강행처리시기와 관련,『국회회기가 11일까지로 돼 있지만 여야협상이 결렬된 만큼 가능한 한 빨리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해 10일 국회본회의에서 강행처리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측은 그 동안 여야 대화과정에서 야권의 주장을 상당부분 수용한 만큼 경찰법과 국가보안법의 일괄타결을 요구했으나 신민당측은 현 시국상황과 관련,노재봉 내각의 사퇴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신민당은 여야협상이 완전 결렬됨에 따라 민자당측이 경찰법안 등을 국회에서 강행처리 할 경우 본회의회 의장 단상점거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실력저지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 앞서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노재봉 내각의 사퇴 및 거국내각구성을 거듭 주장한 뒤 『노 내각이 사퇴할 경우 개혁입법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노 내각 사퇴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개혁입법을 합의처리하지 않을 방침임을 표명했었다.
  • 묘책없는 시국수습… 초조한 여·야/돌파구 못찾고 공방만 거듭

    ◎야 공세 일축,가시적 조치 마련 골몰/여/“여,개혁입법 강행 땐 장외투쟁” 엄포/야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정치권에 대한 재야운동권의 「장외」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시국수습에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정치적인 공방만 거듭하고 있다. 여권은 내각총사퇴·노태우 대통령의 당적포기 등 야권의 정략적인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개혁입법협상과 시국수습책 발표 등을 통해 야권의 공세와 여론의 예봉을 비켜간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국면이 당장 수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신민당 등 야권도 한편으론 「장외」를 의식,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싹 죄고 있으며 특히 9일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여야 개혁입법협상의 「완전결렬」과 관련,여당측이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안을 강행처리 할 경우 실력저지는 물론 장외투쟁의 빌미로 활용할 것으로 보여 정국긴장의 파고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신민당 등 야권의 공세에 밀려 한때 당내 일각에서 내각총사퇴 요구에 대한 동조움직임까지 있었던 여권은 8일 밤 노태우 대통령과 당4역의 회동을 고비로 일단 정략적인 공세에 대해선 정공법으로 맞서기로 결론. 여권은 신민당측이 주장하는 노 대통령의 민자당 당적 이탈이나 거구내각구성 요구는 여권의 차기정권 재창출기반을 와해시키려는 저의로 분석하고 단호하게 대응키로 하는 한편 당정의 각종 공식기구를 통해 신민당측의 이같은 요구가 김대중 총재의 대권욕에서 비롯된 것임을 폭로한다는 전략을 수립. 이와 함께 여권이 마련한 개혁입법의 수정안이 지닌 현실성과 전향적인 측면을 최대한 부각시켜 야권에 압박을 가하면서 최악의 경우 이들 개혁법안을 단독강행처리 했을 때 예상되는 후유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묘책마련에 골몰. 다만 야권을 무작정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세웠을 경우 지금까지 재야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야권이 어쩔 수 없이 재야에 가세,자칫하면 향후 정치일정에 지장을 주는 정치상황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분석 아래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여 야권과 막바지 절충을 벌여 개혁입법을 비롯한 야권의 시국수습책 중 합리적인 부분은 최대한 수용할 계획. 이같은 정치권과의 대응과는 별도로 여권은 최근 정부의 조치에 대해 불만을 노골화하고 있는 경제계 등 사회각계 지도층과의 대화를 강화,이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현재의 위기국면을 범여권결속을 위한 전기로 활용한다는 복안도 마련. 특히 오는 11일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청와대 조찬회동에서 당측이 마련한 시국수습방안이 건의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대표는 재야운동권의 정권퇴진투쟁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폭넓고 가시적인 민주화조치가 단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관측. 김 대표는 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수정안 통과에 따른 신속한 재심조치 ▲평화적인 시위의 명확한 한계설정 및 보장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경제개혁단행 등의 시국수습내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한 측근은 전언. 김 대표는 그러나 민주계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각과 당의 전면적인 개편요구에 대해서는 현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 시국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재야 및 운동권 세력과는 「제한적 연대투쟁」을 벌인다는 기존방침을 견지하는 한편 개혁입법은 여권과의 막후협상을 계속키로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이날 김대중 총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평화적 집회를 전제로 참석한다』고 「범국민대회」 참석 입장을 정리하면서 가투와 시위에는 일체 가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해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전달. 이는 「정권퇴진」 등 강경재야의 주장이 국민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정세판단 아래 안정을 바라는 중산층과 재야운동권의 시선을 모두 의식한 양면작전. 신민당으로선 시국수습문제와 관련,지금까지 주장해온 노재봉 내각사퇴와 이른바 「공안통치」 종식에 대해 여권이 신민당의 체면을 어느 정도 세워줄 경우 개혁입법에 대해선 더욱 신축적인 자세를 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관측. 이날 하오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막후접촉을 마친 김영배 총무가 『개혁입법보다 시국수습이 더 급선무』라면서 『총무접촉에서 노 내각 사퇴,노 대통령의 민자당 당적 포기 및 거국내각구성 요구 등을 여권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인 듯. 신민당은 또 개혁입법의 처리수순으로 상정할 수 있는 ▲여권수정안과 신민당 수정안의 절충을 통한 합의통과 ▲신민당의 실력저지 속에 여권수정안의 강행처리 ▲신민당의 실력저지를 이유로 여권이 개혁입법처리를 연기하고 현행법을 고수하는 3가지 경우 중 3번째 경우를 최악의 상황으로 간주하는 느낌. 개혁입법과 관련해 『경찰법은 몰라도 보안법·안기부법 통과를 강력저지할 경우 현행법도 여권에 나쁠 리 없으니 통과를 포기해 버리면 오히려 곤란하다』는 최영근 최고위원의 발언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 이같은 입장에서 보면 신민당은 지난 7일 내놓았던 수정안에서 한발짝 더 후퇴한 양보안을 제시,노재봉 내각사퇴 요구와 「흥정」을 시도해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여당의 단독처리강행 등 무리수를 유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이는 이미 개혁입법과 관련,현 단계에서 여권으로부터 얻을 수있는 최대치를 확보한 만큼 여권단독처리라는 일그러진 협상결과가 파생되더라도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불리할 게 없다는 계산을 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 「개혁입법」 계속 절충/여·야/임시국회 이틀간 연장 합의

    여야는 8일 국가보안법·경찰법 등 이른바 개혁입법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절충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여야는 7일 두 차례에 걸친 정책위의장회담과 총무회담에서 개혁입법협상이 일단 결렬되자 이날 상오 총무회담을 갖고 9일까지로 돼있던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연장,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열린 총무회담 및 비공식 정책위 의장 절충 등에서도 각자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데 그쳐,회기연장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기내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분신자살이 계속되는 등 시국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정치권의 기능회복을 위해 국회 회기를 연장키로 하고 구체적인 개혁입법협상을 당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회기연장합의와 관련,『여야간에 이미 충분한 의견개진과 절충이 이뤄진만큼,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법안처리를 마무리 짓기 위해 회기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하오 본회의를 속개,국회활동의 TV생중계 및 상임위 활동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등 10개의 법률안과 2개의 일반 안건을 처리했다. 국회는 9일 하룻동안 휴회한 뒤 10·11일 이틀 동안 개혁입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협상과 소관상위별 활동 및 본회의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 소·파·아일랜드 순방/박준규의장,12일 출국

    박준규 국회의장은 의원외교의 일환으로 소련·폴란드·아일랜드 등 3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12일 상오 출국한다. 박 의장은 13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예방,한소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관련한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우리 정부의 유엔가입 문제와 남북한 대화재개 및 북한 핵사찰 등과 관련,소련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이어 폴란드를 방문,바웬사 대통령과 만나 그의 방한을 초청하는 노 대통령의 초청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종호·김영배·최운지·이철·강우혁·고세진·유승번·최봉구 의원과 김동영 정무1장관 등이 동행한다.
  • “타협해야 공생”… 여·야,배수의절충/개혁입법 협상연장과 정국전망

    ◎“무능정치권”… 따가운 시선에 모양갖추기/“야 계속 반대면 현행보안법 유지”/민자/“내각사퇴만이 수습책” 결단 촉구/야권 7일 밤 민자·신민 2차 정책위의장회담 결렬로 사실상 합의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개혁입법협상이 8일 양당 총무회담으로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 연장됨으로써 다시 협상의 여유를 갖게 됐다. 민자·신민 양당이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서 가까스로 회기연장을 한 것은 마지막까지 협상의 모양새를 갖추지 않을 경우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 이후 부각된 정치권의 수습력 무능비판에서 나아가 정치권이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처리시점이 갖는 특수성 때문에 민자·신민의 당리당략적 이해득실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9일의 운동권·재야의 「민자당해체결의대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민자당측과 현실적으로 장외투쟁이 곤란한 신민당측이 운동권·재야의 반정부투쟁 강도가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9일은 일단 넘겨야 한다는 데 내면적으로 이해가 일치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협상시한이 이틀이 연장됐음에도 개혁입법합의 처리전망은 양당의 입장차이가 여전해 계속 불투명하다. 이럴 경우 정치권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며 임시국회 이후의 5월 정국은 각종 불안요인 표출로 지극히 불안정한 궤도를 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김종호 민자,김영배 신민 양당 총무는 전날 있었던 여야 정책위의장회담이 아무런 성과없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좌. 양당 총무는 최근의 시국현안과 관련,정치권에 쏠린 따가운 시선을 외면할 수 없는만큼 개혁입법처리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여야의 모습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회기를 이틀 동안 연장,여야 총무접촉을 수시로 가져 최후의 협상을 벌여나가자는 데 일단 합의. 또한 양당 총무는 협상에 진력키 위해 9일의 본회의를 휴회키로 결의했으며 민자당은 이에 따라 경찰법과 국가보안법의 의장 직권을 통한 본회의 회부시한을 9일 자정까지 연장키로 결정. 김 민자 총무는 회담이 끝난 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협상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총무간 개혁입법협상을 계속해보자는 뜻에서 회기를 연장키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 한편 김 총무는 개혁입법협상이 야당의 반대로 계속 벽에 부딪히자 국가보안법 수정안을 직접 거론하며 『이처럼 발전된 안을 야당이 실력저지할 정도로 반대한다면 당초의 민자당안을 철회하는 것이 국가장래를 위해 옳은 일이 아니냐』고 밝혀 야당의 극심한 반대가 있을 경우 국가보안법의 현행유지도 가능하다는 복안을 처음으로 제기해 눈길. ○…민자당은 개혁입법의 여야 합의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한편으로는 강행처리에 대비,신민당 주장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신민당이 재야운동권의 장외투쟁에 가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기연장 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등 양면작전으로 이번 회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수립. 이에 따라 민자당은 8일 당무회의와 의총을 잇따라 열어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과 관련한 신민당 타협안의 문제점과 협상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소속의원들에게 단독처리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는 데 역점을 두는 모습. 김종호 원내총무는 『그러나 안기부법은 합의되면 처리하고 국가보안법은 성심성의를 다해 통과시키며 경찰법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10,11일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출석해 달라』고 밝혀 이때가 강행처리의 D데이임을 시사. 이에 앞서 당무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민자당이 마련한 수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신중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으나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현시국을 타개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개혁입법의 적극적인 의지표명을 촉구. 채문식·이병희·최운지 위원 등은 『개혁입법은 국기와 관련된 것으로 시류에 따라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협상도 좋지만 국가안위를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명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며 수정안에 제동. ○…신민·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각각 총재기자회견을 통해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만이 당면 시국을 수습하는 길이라는 기존입장을 고수하며 노태우 대통령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 그러나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민당은 평화적인 대중집회를 중심으로 한 선택적인 장내외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인 데 비해 민주당은 민자당 해체와 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전면투쟁을 벌이겠다는 강성기조로 일관하고 있어 현격한 차이를 표출. 만약 민자당이 이날 국가보안법과 경찰법을 본회의에서 일방 처리했을 경우 9일 재야가 주관하는 「민자당해체국민대회」 등 일련의 장외행사에 대해 「선택적 투쟁」 원칙만을 내세워 지금까지와 같이 소극적으로 대처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 신민당 관계자들의 해석. 신민당의 이같은 분위기는 임시국회 회기 이틀 연장이 합의된 직후 오는 11일 대전역 앞 광장에서 갖기로 한 국정보고대회를 취소한 데서도 여실히 반영. 김대중 총재도 이날 회견에서 밝혔듯이 『국민정서와 시대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투쟁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신민당이 내세우는 논리. 민주당은 정국수습방안과 관련,정부측에 대해서는 내각총사퇴 및 강경대군 피살사건 책임자 구속,민자당에 대해서는 정국과사회혼란의 책임을 물어 해체할 것을,신민당에 대해서는 개혁입법 타협을 거부하고 야당성을 회복할 것을 각각 요구하며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재야와 함께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강공. 그러나 민주당은 강군 사건과 민자­신민당간의 개혁입법 협상을 싸잡아 비난하며 오는 광역의회선거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에만 치중할 뿐 정작 원내교섭단체도 구성치 못하는 미니야당으로서 개혁입법 대안마련 등 원내활동에는 속수무책.
  • 심야까지 신경전… “각본이다” 서로비난/「개혁입법」협상결렬 언저리

    ◎야의 “대안 미흡·양보않고 협상만 지연” 민자/여측 무성의 부각… 시국연관 강공채비/신민 임시국회 폐회를 이틀 앞둔 7일 여야는 13대 국회 최대현안인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놓고 심야까지 다양한 채널을 동원,숨가쁜 막바지 절충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민자·신민 양측은 사실상 「협상결렬」을 선언함으로써 이제 3개 개혁입법 중 국가보안법과 경찰법이 여당 단독으로 강행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10시10분부터 55분 동안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된 여야 2차정책위의장회담 말미 신민당측 율사로 배석했던 박상천 의원이 지른 고성이 문밖까지 퍼지면서 회담의 사실상 결렬이 기정사실화. 이날 회담 직전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신민당측이 양보않는 한 민자당측이 더 이상 양보키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돌아온 나웅배 민자당 정책위 의장이 『신민당측이 양보는 않고 회담만 지연시킨다면 더 이상 협상키 어렵다』고 통보하자 평소 다혈질인 박 의원이 감정을 억제치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는 것. 이어 양측 회담대표들은 얼굴을 붉힌 채 서로 인사도 없이 헤어졌으며 신민당의 조세형 정책위 의장과 박상천 의원은 회담장에 남아 『민자당측이 2차회담을 시작하자마자 더 이상 양보키 어렵다며 사실상 회담결렬을 통보했다』고 흥분. ○…나 민자 정책위 의장은 2차회담이 끝난 뒤 김종호 총무실에 들러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하다며 결렬을 통보. 나 의장은 이어 기자들에게 『양당간에 대안 자체의 골격에서부터 차이가 현격하기 때문에 협상을 통한 합의점 찾기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신민당측의 입장변화가 없는 한 협상을 더 할 수가 없다』고 못박아 협상중단을 선언. 나 의장은 『신민당측이 국가보안법의 반국가단체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종전 입장에 전혀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경찰법도 대한변협 추천 2인을 포함한 경찰위원회에 총경 이상의 인사권을 부여하자는 주장이나 이는 경찰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초강경자세. 나 의장은 또 『신민당측이 여야 협상진행중에 국가보안법 수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한 것을 두고 강력히 항의하더라』고 전하고 『그러나 협상을 지켜보면서 상임위에 법안을 상정,논의하는 것이 상례』라며 일축. 그는 협상시한이 8일 낮 12시인 점을 감안,접촉을 계속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원체 양쪽 의견에 거리가 있어 접근가능성이 없다』고 잘라말해 여당단독 강행처리 방침을 시사. 그는 특히 신민당측이 제시한 경찰법과 국가보안법 수정안 문안을 기자들에게 들춰보이며 『3년 동안 입만 열면 외쳐댔던 개혁입법에 대한 준비가 고작 이 정도냐』 『여당을 무시해도 유분수지』라며 흥분. ○…신민당은 이날 밤의 여야정책위의장회담이 결렬되자 전날의 심야당정회의에서의 개혁입법 수정안 발표에 이은 여권의 협상제스처가 「명분축적을 위한 연극」에 불과했다고 성토하며 시국상황과 연관지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 김대중 총재는 8일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결렬에 따른 여권의 책임과 무성의를 부각시키며 신민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할 예정인데 지금까지보다는 보다 강도높고 구체적인 대여 투쟁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 신민당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자당이 개혁입법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려 할 경우 실력저지를 하겠다는 기본원칙을 세워논 상태. 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시국수습에 대한 정부당국의 미온적인 조치를 규탄하며 이미 몇 차례 언급했던 「제한적 장외투쟁」과 연관지은 진일보한 대여 압박수단을 거론할 것이라는 전망. 이날 회담이 결렬된 뒤 조세형 정책위 의장은 ▲민자당측이 협상진행도중 8일 낮 12시를 협상시한으로 못박은 점 ▲여권의 수정안을 협상대표인 오유방 의원이 법사위에 제출해 이날 강행처리하려 했던 점 등을 들어 여권의 협상태도는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른 정치연극이었다고 비난. 조 의장은 『민자당측이 법사위에서의 강행처리 기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말로 일관한 것은 기만성의 실체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흥분. 조 의장은 『저쪽에서 8일 상오 10시 국가보안법을 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넘겨 처리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면서 『개혁입법 가운데 보안법과 경찰법은 강행처리하고 안기부법은 다음 기회로 넘길 듯한 감을 받았다』고 설명. 박상천 대변인은 성명에서 『민자당이 사기극을 꾸미고 있던 시각에 우리당은 지난 2년간 지켜오던 입장에서 후퇴하며 협상안을 작성하고 있었음을 생각하면 한없는 분노의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허탈한 심경을 토로. 그러나 개혁입법협상의 타결이 어렵다는 점은 양측이 제시한 수정·절충안의 현격한 차이에서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신민당으로서는 이점을 간파해 이날 협상의 결렬에 앞서 김 총재의 기자회견을 서둘러 계획했다는 분석. 신민당은 이날 상오에는 여권의 개혁입법처리에 대한 급작스런 태도변화의 배경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이미 준비해 둔 절충안을 공식·비공식 모임을 통해 손질해 제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헛손질」로 종결. 특히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실무팀이 마련한 절충안에 대해 홍영기 유인학 박상수 의원 등이 『지금같은 상황에서 여당과 타협해 득이 될 것이 있느냐』 『이렇게 양보할 필요가있느냐』고 불만을 강력히 토로해 의회가 2시간 이상 계속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김종호 민자,김영배 신민 양당 총무는 양당 정책위 의장간의 개혁입법 1차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자 이날 하오 7시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재절충을 시도했으나 역시 이견을 노출. 이날 하오 법사위에서의 국가보안법 수정안 단독상정으로 불편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김 신민 총무는 우선 임시국회 회기를 5∼7일 연장하고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혁입법협상 시한을 8일 자정까지로 하자고 제의. 김 민자 총무는 이에 『회기연장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못박고 협상시한도 8일 낮 12시까지 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제시. 김 민자 총무는 그러나 『합의처리 가능성에 대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8일 상오 10시30분 김 신민 총무와 다시 만나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혀 협상시한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김 민자 총무는 또 『의장회담에서 진전이 없으면 총무회담으로 「공」이 넘어오는 것 아니냐』고 말해 경찰법과국가보안법의 단독처리 가능성을 시사. 김 총무는 민자당의 국가보안법 수정안과 관련,『우리 입장에서 파격적이고 과감한 대안을 제시했는데 오늘 야당이 보여준 태도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고 『상오 10시에 정책위의장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것을 2시→3시로 연기하더니 급기야 40분이나 늦은 하오 3시40분 회담이 시작됐다』면서 『이 동안 신민당은 의원총회니,소위구성이니 하다가 나중에는 회기연장 얘기도 나오고…』라며 불쾌한 감정을 서슴없이 표현. 한편 김 총무는 이에 앞서 서울시내 모처에서 정부 고위관계자와 만나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숙의한 뒤 이날 하오 6시20분쯤 국회로 돌아와 김동영 정무1장관,김중권 법사위원장,서정화 수석부총무 등 총무단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김 법사위원장에게 이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됐던 법사위의 산회를 지시.
  • 국회 생중계·윤리위 신설 합의/상위 월1회 소집 의무화

    ◎여야총무회담 국회법 개정안 회기내 처리 여야는 4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법 개정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인 끝에 본회의 자유발언제도 등 일부 쟁점사안을 제외하고 윤리위를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신민당 총무는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활동의 TV 생중계와 윤리위의 신설 등 이미 합의된 내용을 이번 회기중에 먼저 처리하고 미합의 쟁점사안들은 실무협상을 계속해 다음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양당 총무들은 특히 그 동안 겸직상임위로 하려던 윤리위를 상설특위로 설치키로 의견을 모으고 여야간 쟁점이 됐던 윤리위 구성비율은 별도의 국회규칙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설되는 윤리위는 법사위 소관이었던 의원징계권·의원자격심사권·의원윤리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양당 총무들은 상임위 활성화를 위해 월 1회의 정례상임위를 개최토록 하는 한편 각 상임위 산하에 3개 이내의 전문소위를 상설화하기로 합의했다. 본회의 대정부 질문시 국회출석정부위원의 범위를 확대,법원행정처장,헌법재판소 사무처장,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도 국회에 출석해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 “경색정국 풀기”… 마주앉은 여·야/개혁입법 협상의 언저리

    ◎원내대화로 정치력 복원 물꼬트기/쟁점타결 어렵더라도 신뢰회복 겨냥/민자/약화된 여권입지 활용,실익찾기 전략/신민 시위진압 전경의 대학생 상해치사사건 및 이에 항의하는 잇단 분신자살 기도 등의 파고 속에 극한대립 양상을 보였던 여야는 2일 중진회담 속개 등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나섬으로써 정국정상화의 물꼬를 터가고 있다. 여야는 이날 당3역이 모인 중진회담에서 비록 정치공세 쪽에 더 큰 비중을 둔 신민당측의 시각과 개혁입법안 등의 협상에 무게중심을 실은 민자당측의 입장이 맞서 뚜렷한 합의점이나 접점은 찾지 못했지만 장내대화를 통해 극한상황은 피해나가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법·안기부법·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개혁입법안에 대한 야권의 시각교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민자당이 여야중진회담에 나선 것은 재야 쪽을 의식,장외투쟁 등에 눈길을 돌리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신민당을 여야대화의 틀 속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현안절충과 관련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인식에서 출발한것으로 분석. 민자당은 이날 회담을 계기로 강경대군 치사사건 등으로 촉발된 정국의 갈등·위기구조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만큼 정상적인 정국운영의 큰 줄기는 잡은 것으로 해석. 민자당은 특히 더 이상 돌출되는 악재가 없는 한 앞으로 개혁입법안의 처리과정에서 「적절한」 타협점 모색 노력이 가시화될 경우 그런 대로 모양새를 갖춘 임시국회의 마무리가 이뤄질 것이란 다소 낙관적인 관측을 하는 모습. 민자당은 따라서 이날 회담에서도 역시 개혁입법안과 관련해서는 상대방의 양보만을 요구하는 선에 끝났지만 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극적인 합의점을 모색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1일의 국회법협상에서 이미 의원윤리실천규범에 대해 완전한 합의를 이뤘던 것처럼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등 비교적 인식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은 법안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에 처리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 민자당은 그러나 경찰중립화법안 처리와 관련,여야협상이 실패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 표결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으나 강경대군 사건의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고민중. 지난 임시국회에서 경찰위원회 구성방법과 관련,5명의 경찰위원 중 2명은 국회추천 케이스로 한다는 선까지 야당측에 막후제시를 했으나 정부측이 이에 강력하게 반발했던 점 등을 감안할 경우 협상과정에서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협상실무팀의 지적이다. 민자당은 이밖에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의 처리에도 최대의 「성의」를 보이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으나 야권이 광역의회선거에서 대여공세의 빌미로 활용키 위해 이번 회기내 처리를 「무산」시킬 것으로 전망,여권의 일관된 시각을 확인시킨다는 복안. 이들 법안에 대한 여권의 시각과 개선의지 등을 국민들에게 명확하고 선명하게 납득시킬 경우 이번 회기내에 완전한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야권의 정치공세 기도가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 ○…신민당은 강군 사건으로 악화된 여당의 입지를 십분 활용해 개혁입법·선거법·국회법·정치자금법 협상에서 최대한의 실익을 챙기겠다는 기본전략.이를 위해 첫 중진회담에서부터 강군 사건과 관련해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노 총리 내각 총사퇴,집회·시위의 자유보장,사복체포조 해체 등 강경주장을 퍼부어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계산. 특히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중립화의 필요성이 더욱 제고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찰법을 통과시키려는 민자당의 의도를 원점으로 되돌려 보겠다는 생각. 김영배 총무는 『시국이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강군 사건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이번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 여권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장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통보하겠다』면서 첫단계에서는 정치공세로 일관할 것임을 시사. 신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 즈음해 차선안을 택하더라도 개혁입법 등 쟁점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듯이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의 개정을 위한 자체안을 마련해두고 있는 상태. 그러나 강군 사건에 따른 시국상황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에 대한 「양보안」을 섣불리내놓았다가 자칫 재야 쪽으로부터 무차별 난타를 당할 위험이 있어 고민. 같은 연장선상에서 강군 사건을 정치적으로 수습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5·18」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효과가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담합」 「타협」으로 비쳐질 소지가 높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지극히 제한돼 있다는 분석. 따라서 갑자기 마련된 이번 중진회담은 시국수습을 명분으로 한 「모양갖추기」에 의미가 있을 뿐 구체적 합의는 기대하기 어렵고 탐색전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신민당내의 대체적인 전망.
  • 「시위사망」 정국향방의 변수로/여야 「여진」대응의 언저리

    ◎여론향배 신경… 조기 수습 묘수찾기/여권/「광역」 때 반사이익 겨냥,파상적 공세/야권 여야는 시위진압 경찰의 명지대생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과 관련,안응모 내무부 장관의 경질에도 불구하고 그 수습방향 및 인책범위를 둘러싸고 정치적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민자당은 치안행정의 최고책임자 인책으로 정치적 수습은 일단락 됐다고 보고 시위진압 방법 개선 등 사후재발방지에 역점을 둔다는 입장이나 신민·민주·민중당 등 야권은 사건의 발생 원인에 초점을 맞추면서 계속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및 노재봉 내각 총사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정가의 긴장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야권은 연대 가두투쟁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6월 광역의회선거를 앞둔 정국에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 ○…민자당은 강군 사건과 관련,안 내무장관의 조기문책 경질과 관할서장의 직위해제 등으로 「응분의 대가」를 치렀다고 보고 내무위 등 관련상위에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발빠른 행보를 재촉하면서도 여론의 향배에신경을 쓰는 모습. 민자당은 이번 강군 사건이 국회운영일정뿐 아니라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도 페놀오염·원진 레이온사건 등과 겹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에 따라 대응책 마련 등으로 「발빼기 작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야권의 공세가 워낙 강해 고심. 더욱이 당내 민주계 소장파 의원들의 경우 강도는 낮지만 야권과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많아 「집안단속」이라는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은 29일 의원총회에 앞서 강군 사건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나 내무장관의 경질 이후에도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운동권·노동계·재야의 움직임에 적절히 대처할 「묘수」를 찾기는 어려울 듯. 이에 따라 민자당은 강군 사건의 파장이 확대될 경우 신민당 김대중 총재도 정치적 책임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부각시켜 신민당이 여야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유도할 방침이지만 한쪽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 정치적 득실을 따지고 있는 신민당측이 어떻게 나올 지는 아직 미지수. 현재 민자당내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우회적이 아닌 정공법으로 강군 사건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김 대표가 자신의 향후 입지를 염두에 두고 신민당 김 총재와 정치적 대타결을 보지 못하면 정치권이 공멸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어서 앞으로 두 김씨의 「오월동주」식의 협조에 기대를 거는 눈치. ○…신민·민주·민중당 등 야권 3당은 28일 국민연합 등 재야·학생단체들과의 대책회의에서 29일 하오 연세대에서 강군사건규탄 국민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합의하는 등 대여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여갈 기세. 강도높은 파상공세를 통해 사건의 과정을 「5·18」이라는 미묘한 시점까지 연계시켜 6월에 실시될 광역의회선거의 호재로 활용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겠다는 것이 야권 3당의 공통된 속셈.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노재봉 총리내각 총사퇴와 내무장관과 경찰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라는 야권의 주장은 비록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더라도 대여공격의 빌미로써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 이와 병행해 29일국회에서 본회의를 하루 더 열어 사건의 책임소재를 따져야 하며 국회차원의 여야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건진상을 파헤쳐야 한다는 것이 신민·민주 양당의 공통된 요구사항. 다만 신민당은 다른 야권과는 달리 현정권 퇴진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야권 연대투쟁에 있어서도 선택적으로 응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 「기득권」을 염두에 두고 공세 수위조절에 고심하고 있는 듯한 눈치. 자칫 가투 등에까지 발을 들여 놓았다가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장기화할 경우 국민들에게 누적된 불안심리가 광역의회선거에서 신민당 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민당 지도부가 경계하는 대목. 따라서 신민당은 이번 사건을 통해 민자당에 대해 최대한 상처를 입히면서 여당의 입지약화를 이용해 개혁입법 및 선거법 협상 등에서 실리를 챙기되 정국을 최악의 위기로 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 김대중 총재는 28일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책 확약 ▲노 총리 내각의 총사퇴 등 강도높은 주장을 열거하면서도 『모든 시위·집회 참석자는 비폭력·평화적 집회를 통해 물리적 충돌을 회피해야 한다』고 부연,공격의 완급을 조절하는 모습. 김 총재는 특히 『어제 총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정치권에서 수렴해야 한다는 뜻을 여권에 전달했다』고 소개,「꽃놀이 패」 식의 막후거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김영배 총무도 사건에 대한 문책범위가 어느 정도가 돼야 만족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무장관만으로 안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일단 두고 보자』고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고 29일 국회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본회의를 하루 더 열 것을 강력히 주장하겠지만 본회의 휴회결의를 적극 저지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국회일정은 정상적으로 이끌고 갈 수도 있다는 의사를 피력. 민주당은 신민당과의 선명성경쟁도 의식하는 듯 야권공동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으며 『노 내각의 총사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현정권 퇴진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초강경 자세. 민중당도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치안본부장 파면,시경국장 및폭행관련자 전원구속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투 등의 강경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
  • 「폭력치사」 수습 여야 이견/국회 정상운영 불투명

    ◎조사단 규모등 싸고 대립/민자/야서 강경투쟁땐 단독국회 운영/신민/책임자들 형사처벌 안하면 고발 여야가 명지대생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과 관련,정치적 수습방향을 둘러싸고 시각이 엇갈려 향후 국회정상화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6월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국의 전개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국회는 29일 상오 본회의를 열어 강군 상해치사문제로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야당측의 반대 및 정족수 미달로 하지 못한 본회의 휴회결의를 한 뒤 상임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나 야당측이 본회의 일정의 하루 연장을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 강군 상해치사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 구성문제에 있어 국회 내무위 소위활동 차원의 조사단을 구성하자는 민자당측 입장과 국정조사권 발동을 전제한 국회차원의 여야 공동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는 신민당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국회운영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민자당의 김종호 총무와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28일 하오 비공식 접촉을 갖고 강군 상해치사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29일 상오 국회 본회의 개의 이전에 다시 만나 재론키로 했다. 이날 총무 접촉에서 민자당 김 총무는 『강군 사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안응모 내무부 장관을 경질한만큼 관련 상임위를 열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한 반면 신민당 김 총무는 『국민감정상 안 내무장관의 인책만으로는 미흡하므로 국회 본회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정부측을 상대로 진상규명을 해야 하며 조사단 구성의 경우도 국회 차원의 공동조사단이 돼야 한다』면서 계속 강경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강군 사건의 심각성을 십분 인식,조기진화 쪽으로 사태수습의 방향을 잡고 안 내무장관을 문책경질시킨다는 방침을 관철시켰으나 야권이 인책범위가 미흡하다며 강경자세를 고수함으로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29일 상오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들이 회합을 갖고 당차원의 수습대책을 협의한 뒤 의원총회에서 당의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강군 사건과 관련해 야권이 계속 장외의 움직임을 의식,대여공세를 늦추지 않아 국회의 정상화 일정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도 국회운영을 가동,사후재발방지책 마련 및 개혁입법·민생법안 심의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민주·민중당 등 야권은 강군 상해치사사건의 수습을 위해서는 내무장관의 문책경질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노재봉 내각이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야권 3당은 28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국민연합 등 재야·학생단체들과 「강경대군 살인사건 진상규명과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29일 하오 5시 연세대에서 범야권이 참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연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태수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태우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며 이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확약해야 한다』면서 노 내각의 총사퇴를 주장했다. 김 총재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내무장관·치안본부장·서울시경국장·관할경찰서장에 대해서는 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없으면 신민당의 대책위원 이름으로 책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신민당은 29일 상오 당무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장석화 대변인도 『현 내각의 총사퇴만이 사태수습의 지름길』이라면서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다른 야권세력과 연대해 현 정권 퇴진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회조사단 구성/여·야 합의/지휘책임자 엄단 촉구

    여야는 27일 시위진압 경찰의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에 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종호 총무와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이날 상·하오에 걸쳐 회담을 갖고 강군 사건에 대한 진상파악조사단을 구성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민자당측이 내무위 소위조사단 형태로 할 것을 제의한 반면 신민당은 여야 공동조사단 형식을 주장했다. 민자당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내무위 소위조사단을 일단 구성키로 했다. 이날 총무회담에서 신민당측은 29일 본회의를 하루 더 열어 강군 사건을 다루자고 요구했으나 민자당측은 반대했다. 한편 신민·민주·민중당 등 야권은 이날 강군 사건과 관련,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 공개사과와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안응모 내무장관의 형사처벌 및 관련자 즉각 구속,시위진압 방법의 개선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 「시위사망」 정치적파장 조기진화 포석/안응모내무 전격경질의 안팎

    ◎여론 악화 막게 “고위급 인책” 수용/야도 일단 긍정반응… 상위서 공세 펼듯 시위진압경찰의 명지대생 치사사건과 관련,정치권에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28일 하오 노태우 대통령이 내무장관을 전격 경질함으로써 정치적 긴장감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야권은 이번 사태를 「공안통치」의 소산이라며 정치적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어 「시위사망」의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6시쯤 청와대에서 정해창 비서실장과 손주환 정무수석비서관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사후수습대책을 보고받고 안응모 내무장관의 경질을 결심,후임에 이상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임명.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 팔당호에서 자연보호캠페인에 참가한 뒤 28일 상오 충남 현충사에서 있을 충무공탄신 4백46돌 다례행제에 참석하는 일정 등을 고려,헬기 편으로 청남대로 가 주말을 보내고 있었던 것.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팔당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정 실장과 노건일 행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후조속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엄중문책을 지시하면서 문책범위에 관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할 것을 당부. 정 실장과 노 수석은 자연보호행사에 수행했다가 이날 낮 12시쯤 헬기 편으로 청와대로 돌아와 손 정무,김영일 사정수석 등과 함께 사태진전사항 특히 여론의 동향과 민자당,야권의 반응을 종합분석하고 인책범위를 집중 검토. 정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관계수석비서관들은 하오 3시쯤 삼청동 안가로 자리를 옮겨 관련부처 관계관들과 함께 수습책을 논의한 뒤 일단 내무장관을 문책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노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결론. 정 실장과 손 정무수석은 하오 5시쯤 헬기 편으로 청남대를 방문,노 대통령에게 야권의 내각총사퇴 주장 등 대대적인 정치공세와 여론동향을 보고하고 안 내무장관의 사의표명과 함께 장관경질을 건의. ○…노 대통령은 이같은 건의를 받고 관련수석비서관들의 후임 후보자료를 참고로 후임자를 물색,이 민정수석을 최종 낙점. 후임인선을 하는 과정에서 내무부 출신을 중점 점검했으나 적임자는 대부분 장관을 역임했고 민자당 의원의 기용은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적절치 못하다는 점이 감안되어 서울시 부시장과 대구시장,보훈처장을 거친 이 민정수석으로 결정. 인선과정에서 노 행정수석·최인기 내무차관도 대상에 올랐으나 현직에 임명된 지 얼마 안 됐고 이상배 전 행정수석은 수서사건의 인책케이스였다는 점에서 배제됐다는 후문. 노 대통령은 정 실장으로부터 내무장관 경질건의를 받고 결심을 한 뒤 노재봉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린 뒤 노 총리의 의견을 듣는 등 제청형식을 거쳤다고. 정 실장은 노 대통령의 결심을 받은 뒤 이날 하오 7시6분께 다시 헬기로 청남대를 떠나 청와대로 돌아온 뒤 비서실장 방에서 다른 수석비서관들과 잠시 상의를 한 뒤 이수정 대변인을 통해 발표토록 조치. 이 대변인은 이날 하오 8시27분께 춘추관 브리핑룸에 들어와 문책인사 내용을 발표. 이 대변인은 내무장관 경질로 이번 사건관련 문책인사는 모두 매듭지었다고 말해 이종국 치안본부장,김원환 시경국장의 경질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경찰책임자의 인책이없는 것과 관련,관계소식통들은 학생들의 시위가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수뇌의 연쇄인사는 자칫 경찰력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을 것이라고 분석. ○…명지대생 상해치사사건에 대해 한 목소리로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던 여야는 이날 저녁 안 내무장관에 대한 인책이 단행되자 일단 긍정적인 반응. 그러나 민자당측이 내무장관 경질로 이번 사태가 조기 마무리되길 희망하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는 반면 안 장관에 대한 형사처벌과 내각총사퇴까지 요구했던 야권은 정부측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주장. 민자당측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이날 상오 김영삼 대표와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이 안 전 내무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태의 확대·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에서 인책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윤환 총장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청와대측에 전달. 김 총장은 이날 문책인사가 단행된 후 『이렇게 빠르게 내무장관을 경질한 것은 사태의 조기수습을 바라는 통치권자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 피력. 다른 당직자도 『지난 87년 이한열군 사건은 체제문제와 맞물려 국민적 공감대를 얻음으로써 정권문제로까지 비화되었지만 이번은 성격이 다소 다르다』면서 『정부가 일선현장에서의 잘못을 그대로 인정,즉각 책임질 사람을 문책했으므로 국민들도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기대.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안 내무장관의 경질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환영의사를 나타내면서 『이번 사건이 교훈이 돼 이런 유형의 공안통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 총무는 그러나 『안 장관의 사임으로 문제가 종결된 것은 아니며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 요구는 아직도 살아 있다』고 말해 야권이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치공세는 계속할 뜻을 비치면서 『29일 당무회의에서 여권의 움직임을 분석,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총재는 『재야의 연대요구가 있을 경우 협의에 응하고 대책기구에도 참여할 것이나 행위는 선택적으로 응하겠다』고 특유의 양면 포석. 이날 정부의 전격적인 내무장관 경질로야권의 대여공세 명분은 상당부분 약화됐다는 관측. 이에 따라 신민당 등 야권은 정권퇴진 요구나 장외투쟁 등 강경노선보다는 국회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한 정치공세를 계속,개혁입법협상과 광역선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 국회법 개정 절충/실무협상팀 구성/민자·신민 총무 합의

    민자당의 김종호 총무와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24일 저녁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 절충을 위해 양당 의원으로 실무협상팀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총무는 25일 상오 공식회담을 갖고 국회법 개정을 포함,개혁입법 절충도 벌일 예정이다.
  • 개혁입법 처리 신축대응/“일부조항 삭제땐 대체입법 철회”

    ◎김대중총재 밝혀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17일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처리와 관련,『국민이 납득하고 야당이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만 반영되면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말해 기존입장에서 상당부분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신민당 전국 시도지부장 및 지구당위원장회의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구속자 가족들조차도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신민당이 이 문제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신민당이 국가보안법의 대체입법으로 제시한 「민주질서보호법」 수용 주장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영배 총무는 김 총재의 발언과 관련,『기본적으로 독소조항만 제거되면 관계 없다는 의미』라고 부연설명했다. 김 총무는 국가보안법에 있어서는 북한을 반국가단체의 개념에서 빼고 「찬양·고무·동조행위가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했다 하더라도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신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한정적 합헌판결정신을 민자당이 수용할 것 등을 양보의 선으로 제시했다. 신민당은 또 안기부법에 있어서는 수사권의 축소 주장만 수용된다면 정보조정협의회 신설 등의 나머지 요구는 철회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총무에 들어본 임시국회 운영구상

    ◎민자당 김종호총무/“정치인 자성·자정의 모습 보여줘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개혁입법의 처리 못지 않게 뇌물외유,수서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국회가 국민들 앞에 자정과 자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자당의 김종호 총무는 오는 19일 개회되는 제154회 임시국회의 정치적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앞으로 국회운영에 있어 야당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해 협상에 임하겠지만 부당하거나 정략에 의한 정치공세를 펼 경우 집권여당의 원칙과 기조 아래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기부법·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의 합의처리가 어렵다는 전망인데. 『정치협상은 늘 될 듯하다가도 안 되고 안 될 듯하다 되는 것 아니냐. 끝까지 참고 기다리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러나 야당도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구태의연한 협상태도를 버리고 대안을 제시,성실하게 협상에 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국회에서도 합의가 안 됐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는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 ­특히 국가보안법은 여야간 입장차이가 뚜렷한데. 『국가보안법은 40여 년 동안 한 개의 자구도 고치지 않고 있는 북한의 형법체계를 감안할 때 성급하게 다룰 일이 아니다. 사실 이 법으로 불편을 느끼는 국민은 없다고 본다. 따라서 진정으로 국가장래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 ­경찰법은 합의가 안 될 경우 강행처리할 것인가. 『정부조직법의 일환으로 제안된 법률이 왜 「개혁입법」으로 간주되어 정치적인 논쟁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경찰위원회에 야당측 인사를 넣자는 주장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이는 마치 총무처내 정부인사위원회에 정당추천인사를 포함시키자는 얘기와 똑같은 주장이다. 20만 경찰공무원이 이 법의 통과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지난 1일 양김씨의 대구회동에서 개혁입법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고 했는데. 『그 뜻을 존중해 합의처리 하도록 노력하겠다』 ­신민당이 이미지 부각을 위해 낙동강 페놀사건 및 수서문제와 관련,대대적인 정치공세를 펼 것 같은데. 『국회에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야당의 정당한 공세는 수용할 수밖에 없다』 ­정치풍토쇄신 관련법안의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국회의원선거법은 이번에 처리가 불가능하며 정치자금법·국회법은 당내 특위작업의 진전상황을 보아가며 이번 회기내 처리문제를 결정하겠다』 ◎신민당 김영배총무/“보안법등 개혁법안 일괄 타결 기대” 『우리는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들을 가능한 한 일괄 타결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신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이번 임시국회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이같이 말했다. ­개혁입법의 타결전망이 어두운데. 『민자당측은 광역의회선거 후 7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경찰법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7월 국회로 미루려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법도 저쪽에서는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경찰위원회 위원 5명 가운데 2명을 여야가 1명씩 추천키로 잠정합의했으나 이를 뒤집고 정부원안대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정부조직법상 7월1일로 경찰청이 발족케 되어 있으므로 경찰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타결돼야 하지 않는가. 『민자당이 경찰법을 정부안에서 한발짝도 후퇴할 수 없다면 이는 개혁을 않겠다는 얘기로 밖에 볼 수 없다. 우리는 절대 이를 수용치 않겠다. 당초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제출해 여당이 일방적으로 내무위를 통과시킨 경찰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내무위에 계류시켜 다시 협상키로 김윤환 전 민자당 총무와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저쪽에서는 법사위계류를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내용수정이 가능하다면 내무위에서 다루든 법사위에서 협상하든 시비하지 않겠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김대중 총재가 현행법 폐지 후 대체입법 제정이라는 당초 입장에서 다소 양보할 뜻을 비쳤는데. 『「민주질서보호법」으로 하든 현행법 이름이 유지되든 기본적으로 독소조항만 제거되면 관계없다는 취지이다. 헌재의 위헌판결 부분만 기계적으로 고치겠다는 민자당안에는 결코동의할 수 없다. 국가보위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로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국가단체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완화하는 등 성의를 보일 경우 우리도 보안법 개정에 최대한의 성의를 보일 수 있다』 ­선관위 등에서 현행 각종 선거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민자당이 중·대선거구제와 현행 소선거구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분구하는 2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느 것이든 여당 안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으나 우리 당론은 소선거구제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분구문제는 3당합당으로 늘어난 민자당내 인력소화를 염두에 둔 발상인데다 지역적으로도 신민당에 불리하고 민자당에 유리한 지역에 대거 증설키로 돼 있어 우리는 찬성할 수 없다. 지자제 선거법의 경우 유권자와 후보자의 접촉기회를 넓히자는 주장에는 대찬성이지만 무소속과 정당후보자간 형평이 어긋난다는 이유로 선거기간중 정당활동에 제약을 가하겠다는 발상에는 반대한다』
  • 임시국회 19일 소집 공고

    박준규 국회의장은 16일 제1백54회 임시국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간의 회기를 개회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9일 개회식을 가진 뒤 20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상공·건설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국회선출 중앙선관위원 3명 중 17일로 임기만료되는 김두현 위원 후임으로 이준승 변호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22일 노재봉 국무총리의 국정보고 및 추경안제안설명을 듣고 예결위를 구성하며 23일부터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신민당 총무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총무회담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의제를 절충,수서사건 및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특별의제로 채택하지 않고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Ⅰ ▲경제Ⅱ ▲사회문화 등 종전대로 5개 부문의 의제만을 다루되 경제Ⅰ,Ⅱ 질문 때 식수오염사건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보사부 및 환경처 장관을 추가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확정된 의사일정. ▲19일 개회식 ▲20일 운영·상공·건설위원장 선출 및 중앙선관위원임명 ▲22일 국무총리 국정보고 및 추경안 제안 설명,예결위구성 ▲23∼27일 본회의 대정부질문 ▲29일∼5월6일 상임위 활동 ▲7∼9일 본회의
  • 임시국회 19일 개회/여·야 합의/「수서」 문제로 의제엔 이견

    여야는 8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제1백54회 임시국회를 오는 19일부터 5월9일까지 3주간의 회기로 소집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종호,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당초 여야가 오는 15일 소집키로 잠정 합의했던 이번 임시국회를 4일 늦춰 19일부터 21일 동안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서정화,평민당의 김덕규 수석부총무는 이날 별도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대정부 질문 의제와 관련,민자당은 낙동간 페놀오염사건만 특별의제로 다룬다고 주장한 반면,평민당측은 수서지구 특혜분양문제도 포함시키자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의원외유 사전심사 강화/국회/공·사 여행 불문 계획서 제출토록

    국회는 4일 국회의원이 외국의 초청이나 기업체 및 단체 등 외부유관기관의 요청에 의해 외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원내총무단과 국회의장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했다. 국회는 이날 하오 의장접견실에서 박준규 의장 등 의장단과 민자당의 김종호,평민당의 김영배 총무 및 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의원외교활동운영협의회를 열어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기중 외국방문은 가급적 억제토록 하고 외국방문시 구체적 일정과 소요비용 등이 담긴 명세서를 제출,교섭단체 대표와 국회의장의 사전허가를 얻도록 했다. 회의는 또 개인적인 해외여행은 물론 공식 의원외교활동에서도 구체적인 여행계획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방문국에서 주요 인사와 만날 때도 구체적 면담계획서를 사전 제출토록 했다.
  • 개혁입법 절충 싸고 신경전 예상/여­야 중진회담 어떻게 될까

    ◎“광역선거 전 숙제 풀자” 분주한 발걸음/보안·안기부법 입장 엇갈려 난항 예고/정치자금·국회법은 의견접근… 합의 기대 여야가 4일부터 당3역으로 구성된 중진회담을 가동,개혁입법과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협상에 나섬으로써 과연 생산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첫 중진회담에서는 총장·총무·정책위의장이 각각 분야별 법안을 책임지고 각개 격파식 절충을 벌이기로 결정,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 도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야가 현안 법안타결을 위해 중진회담을 가동했다는 것은 일단 정치복원을 위한 긍정적 신호탄이란 해석. 상공위 외유사건과 수서사건으로 국회와 정치권의 신뢰가 크게 실추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관심사인 개혁입법 처리와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절박하게 제기되었던 것. 지난달 여야는 기초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협의회를 가동했으나 정치공방의 구태만 다시 보였을 뿐이란 지적. 이 때문에 이번 중진회담이 「모양갖추기」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높으며 여야 모두 상당한 부담을 안고 회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6월 광역의회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야는 어떻게든 현안 법안절충을 매끄럽게 끝내려는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정당공천이 허용돼 있는 광역선거가 현재처럼 정치권의 무기력증 상황에서 치러진다면 여야 어느 쪽이고 유리할 게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며 이런 공동인식 아래 여야 화해무드가 어느 때보다 조성되고 있는 상황. 또 내년초 14대 총선과 그에 앞선 공천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임시국회는 사실상 13대 국회의 최대 숙제라 할 수 있는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도 대두. ○…여야는 이날 중진회담에서 ▲총장들이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 개정방향을 ▲총무들이 국회법 개정 문제를 ▲정책위 의장들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분담해 절충키로 했으며 필요하면 전체회의도 병행키로 합의. 이들 법안중 정치자금법·국회법 등은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절충 가능성이 높은 상태. 즉,정치자금법은 국고보조금을 상향조정하고 지정기탁금 일부를 타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법도 의장의 권한강화 부분을 뺀 나머지는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 지방의회선거법은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린 후보의 기탁금 액수를 하향조정하고 농·수·축협조합장의 피선거권을 인정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의 개정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그러나 문제는 역시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절충이며 상당한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 보안법의 경우 민자당이 일부 조항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평민당은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입법하자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는 상황. 따라서 어느 한편의 극적 양보가 없는 한 보안법 및 그것과 연관된 안기부법의 합의처리가 어려운 상태. 민자당은 개혁입법 중 경찰법은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나 보안법·안기부법의 경우는 아직 처리방침을 못 정하고 있다. 평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개혁입법 처리가 안될 경우 다시 이들 법안을 미제로 남겨둠으로써 광역의회선거에서 여당에 대해 개혁의지 부족을 공격하는 자료로 삼는다는 전략도 구상중. 민자당은 이 때문에 보안법·안기부법 절충이 끝내 안될 경우 단독처리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중진회담에서 여야 당3역들은 개혁입법 처리를 놓고 초반부터 날카로운 설전을 전개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 평민당의 조세형 정책위의장은 민자당의 김윤환 총장이 회의에 다소 늦게 참석한 것을 힐난하자 『우리는 개혁입법 처리를 3년이나 기다렸는데 5분도 못 기다리느냐』고 응수. 이에 김 민자당 총장이 『개혁입법이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야당측에 더 있다』고 되받자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유신·5공 당시의 악법으로 통치를 계속하면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이번 회담이야말로 정부·여당이 개혁의지가 있느냐를 가름하는 최후의 심판장』이라고 강조. 그러나 이날 회담발표를 맡은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개혁입법·정치풍토쇄신법에 대해 개별 및 전체협상을 병행,최대의 성의로써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중진회담의 가동시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말까지』라고 설명. 이날 회담에서는 또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낙동강 식수오염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환경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의료보험법·통신비밀보호법·보안사관계법 등도 의제로 삼기로 하는 등 중진회담이 폭넓은 현안을 다루는 장인 점을 강조했으나 이들 법안의 구체적인 절충은 해당 상임위에 일임키로 결정.
  • 임시국회 15일 소집 합의/여야총무회담/내일부터 선거법등 절충

    ◎광역선거일 정부에 일임/총장회담 여야는 2일 총무 및 총장회담을 각각 열어 임시국회 소집과 국회의원선거법,정치풍토 쇄신에 관한 법안 및 개혁입법 처리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15일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하고 이에 앞서 오는 4일 양당 3역회담을 열어 개혁입법,정치자금법,국회의원 및 지자제선거법,국회법 등에 대한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 여야 총무는 그러나 임시국회 회기와 관련,민자당측은 20일간,평민당측은 30일간을 각각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김윤환 민자당 총장과 김봉호 평민당 총장도 이날 낮 63빌딩에서 회담을 열어 광역의회선거를 6월에 실시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시기는 행정부측에 일임하되 시기가 결정되면 정치권에 사전 통보토록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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