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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씨 납치 명령자는 이철희 당시 중정차장보”

    ◎일측 조사위대표 관련자 11명 공개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살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와 일본의 「김대중납치사건 진상조사위」는 15일 김대중씨 납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조사위를 구성하고 공동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 진상조사위와 일본진상조사위 대표인 덴 히데오(전영부)사민연참의원은 이날 상오 마포 가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 『지난 73년 8월 8일 김대중선생 납치사건은 한국의 중앙정보부에 의해 저질러진 극악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고 이같은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덴의원은 『지난 75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납치사건에 가담한 한국인 명단을 편지로 받았다』면서 ▲책임자 이철희당시중앙정보부차장보 ▲총책지령 김재권공사(본명 김기환) ▲현장지휘 윤진원대령 ▲하수인 윤영노참사관,김동운,홍성채1등서기관,유충국,유영복 ▲호텔예약 한춘1등서기관 ▲국내관리 하태준국장,김진수중령(주일참사관)등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 김대중씨 납치/한국정부 개입/그레그전대사 증언

    김대중씨 납치사건 당시 미중앙정보국(CIA)한국지부장이었던 도널드 그레그전주한미대사는 12일 하비브 당시주한미대사가 납치사건이 발생한뒤 한국정부가 직접 김씨 납치사건에 개입했다고 단정하고 청와대를 방문,박정희대통령에게 신속한 구명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레그전미대사는 이날 시내 롯데호텔에서 민주당 「김대중선생 살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와의 면담에서 『하비브대사는 납치범들이 김씨를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납치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부자료 29건 인수/「김대중납치」 조사위

    민주당 「김대중선생 살해음모 압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는 7일 외무부등 정부 5개부처로부터 29건의 관련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조사위가 입수한 자료는 당시 주일대사관및 총영사관직원의 인적사항,미국측의 조치 관련자료,국방부와 경찰청소속 주일공관파견자 인적사항,수사본부의 수사일지및 수사요원의 인적사항등이다.
  • 김대중 납치 조사위/이후락씨등에 서한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는 24일 이후락전중앙정보부장과 이철희전중앙정보부 차장보등 사건관련자 7명에게 서한을 보내 9월 4일까지 조사위와 면담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해 줄것을 요구했다.
  • 「김대중납치」 정부조사/김 대통령에 요청서한/민주당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는 18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키로 했다. 조사위는 김영배조사위원장 명의의 서한에서 『김대통령께서 유신독재시절 그렇게도 강력히 요구했던 진상규명은 사건발생 20년이 지나도록 정부당국에 의해 외면되어왔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진상조사와 올바른 규명을 해줄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한편 조사위는 이날 조순승,남궁진의원을 일본으로 보내 일본정부에 당시의 수사기록및 외교적 처리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등 현지조사활동에 착수했다.
  • 김대중납치조사단/민주,오늘 일본 파견

    민주당의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는 18일 조순승의원등 조사단 1진을 일본으로 파견,일본정부및 사건당시의 수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활동을 벌인다.
  • “김대중씨 납치사건 진상규명 적극 협조”/황 총리

    황인성국무총리는 10일 김대중납치사건 진상규명문제와 관련,『정부는 김대중납치사건이 과거의 일이지만 있을 수 없는 사건이며 정확히 진상이 밝혀져야할 불행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날 하오 총리실을 방문한 민주당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김영배위원장등 위원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외무·내무·법무부와 항만청등 납치사건과 관련된 부처가 갖고있는 자료는 최대한 협조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하도록 관계장관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특히 『정부는 납치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민주당의 뜻에 공감하고 있으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방문한 뜻을 김영삼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정부가 직접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김의원의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가 많은만큼 충분히 검토해 정부입장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지원훈공보비서관이 전했다.
  • 김대중 납치사건/정부차원 조사요구/민주 조사위

    민주당의 김대중선생납치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영배)는 7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10일 하오 황인성국무총리를 방문,사건에 대한 정부의 직접조사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조사위는 황총리를 방문해 정부차원의 진상규명과 함께 외무·법무·안기부등 관련부처의 자료제공도 요청할 예정이다.
  • 이후락씨 등 76명/조사대상자 확정/김대중씨 납치조사위

    민주당 「김대중선생납치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영배의원)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의 조사대상자 7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조사대상자들을 국가별로 구분하면 한국이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철희 당시 중앙정보부 차장보,사건의 전모를 당시 미국에 있던 김형욱 전중앙정보부장에게 보고해 관련자들의 명단을 기억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춘국 당시 주일대사관 2등서기관등 45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다나카 이사지(전중이삼차)당시 법무장관을 비롯해 24명,미국이 헨리 키신저 당시 대통령특별보좌관등 7명이다.
  • “10개공항「군관제」민간 이야하라”/교체위“사고재발 방지”집중추궁

    ◎새달중 항공시설등 안전점검/이 교통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를 다루기 위해 30일 열린 국회교체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의 근본원인은 인재」라는데 초점을 맞춰 재발방지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의원들은 이계익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지방공항의 시설미비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소홀 ▲항공사의 적자운영해소를 위한 무리한 착륙시도등을 사고원인으로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지방공항 시설의 보완 ▲관제업무의 자동화 조속실시 ▲군이 관리하는 10개공항의 관제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체위에는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과 아시아나항공의 박삼구사장도 출석,회사측의 수습대책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항공기운항실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교통부로부터 「추락사고의 진상및 사후대책」을 보고받고 아시아나항공측의 참고 질의 답변을 들은뒤 정책질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 회의는 또 김영배의원(민주)의 요구로 교통부측이 급히 가져온 사고직전 3분간의 녹음내용도 청취. 이장관은 사고재발방지대책으로 『8월중 사고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항공보안시설및 공항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항공기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운항및 정비규정을 재검토하고 관제사충원등 항공관제업무의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박금호그룹회장은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거듭 사죄한뒤 『이번사고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항공사뿐만 아니라 전그룹차원에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박아시아나항공사장은 항공사간의 경쟁으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사고의 원인이 어떻게 밝혀지든간에 궁극적인 책임은 우리 항공사에 있다』면서 『그러나 조종사에 대한 회사측의 무리한 요구는 없었으며 현재 목포공항이 시설상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답변. ○…이날 양정규위원장과 소속위원들은 아시아나항공측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위로성 질문을 많이 한데 비해 교통부에 대해서는 감독소홀및 적합하지 않은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등을 지적하며 맹렬히 책임을 추궁.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기상상태가 악조건일 때는 착륙을 위한 접근시도 조차 하지말아야 하는 항공법 시행규칙을 무시한 것이 엄청난 사고의 원인이 됐다』면서 이번사고가 「인재」라고 주장했고 김진재의원도 『교통부가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위험성이 있는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를 내준것』이라며 운항허가기준의 확대적용을 요구. ○…자정무렵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이교통장관은 아시아나항공 인가가 특혜 아니냐는 여야의원들의 추궁에 진땀. 이장관은 아시아나 인가가 전두환전대통령의 임기말인 88년 2월에 이뤄진 것은 특혜가 분명하지 않느냐는 양순직의원(무소속)의 질의에 『날짜는 맞지만 특혜는 아니다』라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물론 민자당의 백남치·김형우의원등도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말라』며 『특혜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고 몰아붙이자 이장관은 『그런 분위기는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혜로 탄생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않다』고 다소후퇴.
  • 김대중 납치 조사위/대상자 선정 등 착수

    민주당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는 23일 실무소위를 구성하고 조사대상자를 선정,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사위는 면담및 증언청취 대상자로 한·미·일 3개국 40∼50명을 선정하고 김충조의원을 간사로 하는 실무소위를 구성,올 연말까지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 김대중 납치사건/민주,조사위 구성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위원장에 김영배의원을 임명했다.
  • 권 국방 방문사과/발행인 등 3명

    중앙일보사 이필곤발행인과 최우석편집인 김영배통일부장등 3명은 14일 하오 국방부로 권령해장관을 방문,보도경위와 문건입수경위등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 「윤리법」 이번회기 처리키로/여야 총무 합의

    국회는 11일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윤리법등 정치관계법개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민주 양당은 이에 앞서 10일 총무회담을 갖고 정치관계법특위를 가동,최단시일내에 정치관계법개정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여야는 특히 공직자윤리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특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신상식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김중위(민자)박상천(민주)을 간사로 각각 선출하고 법안별로 심사소위를 구성,절충에 들어간다. 특위에서 다룰 정치법안은 ▲공직자윤리법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대통령선거법 ▲국회의원선거법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지방자치법 ▲정치자금법 ▲정당법등 10개이다. 그러나 공직자윤리법에 있어 여야는 공직자재산공개범위,처벌조항등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보여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민주당이 황인성총리의 「12·12사태」성격규명 발언문제를 들고 나와 한때 정치특위구성및 상임위활동이 진통을 겪었으나 정부·여당의 조치를 며칠 지켜보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날 하오부터 정상화됐다. 정치특위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민자=신상식(위원장) 김중위(간사) 강신옥 박헌기 백남치 강삼재 김영진 김영일 ▲민주=박상천(간사) 김영배 이원형 강수림 정균환 이영권 ▲무소속=김해석 조일현
  • 정치특위 위원 명단/민주,민자당에 통보

    민주당은 29일 김종필 민자당대표의 국회 본회의 연설로 대선후 제기됐던 용공시비가 일단락됐다고 판단,그동안 미뤄왔던 정치관계특위 민주당측 위원명단을 확정,민자당에 통보했다. 위원은 김영배 박상천 이원형 강수림 정균환 이영권의원등 6명이다.
  • 좋은 만화 잔치 열린다/서울YWCA,24일부터 40권 소개

    여성단체인 서울YWCA는 24일부터 5월8일까지 교보문고에서 서울Y 어린이부 만화모니터팀이 선정한 좋은 만화 잔치를 연다. 불법으로 유통되는 질낮은 각종 외국번역만화에 밀려 나날이 출간이 줄어드는 우리 만화계를 보호하고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우량만화를 보급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만화는 박수동씨의 공룡나라 우리엄마,윤승운씨의 날아다닌 바위의전설,이향원씨의 파트라슈와 네로등 올해 선정된 10여권의 좋은 만화와 이두호씨의 뛰어야 벼룩이지등 지난해 좋은 만화로 뽑힌 40여권의 작품이 소개된다. 행사기간중 토·일요일과 어린이날 하오3∼5시에는 인기만화가 이진주 이향원 김영하 윤승운 허영만 김영배 이희재씨 등이 나와 사인회도 갖는다. 이와함께 서울Y는 우수 만화작가 1명을 선정,5월3일 우수만화작가 시상식을 갖고 역시 같은날 하오2∼4시에는 2층 묘우당에서 불법유통 만화에 대한 법제정을 위해 토론회를 열고 청소년의 불법유통만화 구독실태와 내용을 분석하는 한편 법제정에 대한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 정치관계법 심의위/민주,운영방안 확정/위원장에 김영배의원

    민주당은 13일 4월 임시국회전까지 공직자윤리법,국가보안법,안기부법,정치자금법과 각종 선거법의 정비를 마무리짓고 이중 일부 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치관계법심의특위」의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특위는 김영배 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박상천 이영권 이원형 강수림 정균환의원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국회 내무­교체위 속기록

    ◎「열차전복」 철저 수사 관련자 조치/답변/정부 하도급실태 대대적 개선 촉구/질문 국회는 31일 부산열차 대형참사사건과 관련,내무위와 교체위를 열고 사고경위및 진상·사후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가 「인재」라는 점에 한목소리를 내며 정부측의 무사안일·무능행정에 초점을 맞춰 신랄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민자당의원들은 과거의 집권당모습과는 달리 야당의원들보다 뼈아픈 질문을 많이 던져 「문민정부시대의 집권당」을 실감케 했다. 이와함께 문정수의원(내무위)과 유흥수·김문환의원(교체위)등 부산출신의원들은 최대피해를 본 지역구민을 의식,질문량에서 다른 의원들을 크게 압도해 주목을 끌었다. 반면 정부측은 답변을 통해 타기관으로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연출,모처럼 보여준 의원들의 의욕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체위◁ 조영장·노승우의원(민자당)과 정균환의원(민주당)등은 『철도청은 부산시와 지하전력구공사에 관해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협의한 적이 없다고사실을 은폐했다』고 지적하고 『설령 부산시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공사가 3년이상 지속된데다 선로 보선반들이 매일 선로 점검을 하고있는만큼 이같은 대형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교통부및 철도청의 책임회피를 힐난.조의원은 특히 『사고발생 1시간이 지났음에도 동대구역에서 부산행열차표를 판 것은 도저히 이해 안되는 철도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적인 표본』이라고 성토.이에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사고원인과 관련,『사고철로 시추작업이 끝나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한전측의 지하전력구 공사가 철로 바로 밑 34m지하를 관통한 것으로 심증이 간다』고 검경조사와는 약간 다르게 답변.김경회철도청차장도 『한전측이 설계공법및 시기등에 관해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야함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때문에 공사진행여부도 사실상 몰랐다』고 실토하면서도 계속 책임을 전가했다. 의원들은 이러한 정부측답변에 발끈,『책임기관인 철도청이 모른다니 말이 되느냐』며 일제히 십자포화를 퍼부었으며 급기야 정균환·김영배의원(민주당)등은 유관기관간의 대질신문을 위해 관련상위인 내무·상공자원·교체·건설등 4개상위의 합동연석회의개최를 주장하기도. 교체위는 이날 회의모두부터 의원들이 『사망자가 78명에 이르는 대형참사인데도 사고원인을 설명하면서 추측·관측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느냐』며 정부측의 답변자료미비를 집중공격,한차례 정회되는등 소동을 겪었다. ▷내무위◁ 문정수(민자) 하순봉(민자) 유인태(민주) 한영수의원(국민당)등 여야의원들은 이번 사고가 관련책임기관인 부산시,철도청과 한전측의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문정수·유인태의원은 『철도사고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났는데도 관련부서들은 서로 책임만 미루고 있다』고 질타하며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려내 엄중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하순봉의원은 『삼성종합건설에서 수주한 공사가 하도급이 거듭돼 공사내정가의 71%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한뒤 『국가적으로 주요한 공사의발주가 이래서야 어찌 되겠느냐』며 하도급 실태의 대대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해구내무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사고는 관계자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사실을 중시,철저히 수사해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해 이례적으로 행정부의 책임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관은 그러나 감리감독책임과 관련,『부산시나 하위행정부서인 북구청은 공사진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여부,도시계획에 따른 공사진행여부등을 감독할 뿐』이며 『그외의 지질검사나 굴착공사등 전문기술적 문제는 시공회사인 한전측이 별도의 전문감리단을 지정하게 되어있다』고 해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사고현장 주민들이 소음진동,지하수고갈및 가옥붕괴등에 대해 북구청에 여러차례 진정한적 있어 해당구청에서 즉각 한전측에 통보,처리토록했다』고 밝히며 부산시의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영수의원은 『이번 공사는 조건부허가로 허가권자인 부산시장이 안전문제까지도 계속 확인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어떻든 사고가 발생했으므로부산시에 그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 과반 94표 모자라 심야 2차투표/민주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1차뒤 김­정 후보는 “역할분담” 제휴/이 후보는 “신주류 결집강화”로 맞불 ○…11일밤 1차 투표에서 3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오10시40분부터 2차 투표에 들어갔다.2차 투표직전 연합을 선언한 김상현·정대철후보는 이철총무 신순범최고위원당선자 및 지지대의원 30여명에 둘러싸여 전당대회장을 돌며 단합을 과시하는 한편 2차 투표에서 김상현후보를 찍도록 유도. 김후보측이 대회장을 도는 동안 두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은 주먹을 쳐들고 열렬하게 「김상현」을 연호하는등 함성의 도가니. 김상현후보측이 대회장을 한바퀴 돌고 연단에 올라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는 순간 이번에는 이기택후보가 권로갑·한광옥최고위원당선자와 김홍일위원장,김정길최고위원,장석화·홍사덕·강창성의원등과 함께 대회장을 돌며 맞불작전을 전개하자 양측을 지지하는 대의원간에 연호와 함성경쟁을 벌이는등 대회분위기가 최고로 고조. ○…이대표의 1차당선저지에 성공,고무된 표정인 김상현후보는 곧바로 정대철후보를 찾아가 2차투표에서 연대를 하기로합의를 이끌어내는등 역전의 계기를 잡기위해 주력. 이 자리에서 김후보는 『역할분담론은 정후보의 대권주자 옹립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안』이라고 말했고 정후보도 『2차투표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 이에 앞서 김·정 두후보는 1차투표가 끝난뒤 이총무의 중재로 역할분담합의에 따라 김후보가 오는 97년 대권후보로 정후보를 밀기로 약속하는 각서에 서명했다는 후문. 이어 두사람은 신순범최고위원당선자와 이철총무와 함께 대회장을 한바퀴돌며 연대에 따른 지지를 호소한뒤 단상에 올라가 손을 맞잡고 막판 역전분위기를 유도했고 나중에는 조세형최고위원도 이에 합류. 이에맞서 이대표도 권로갑·한광옥최고위원당선자와 홍사덕의원및 김전대표 장남인 김홍일위원장등과 함께 대의원석을 한바퀴돌며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세굳히기를 시도. ○…이날 밤 10시쯤 홍영기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대표 및 최고위원 개표결과를 발표하자 장내는 지지후보별 당락에 따라 일희일비를 거듭하며 함성과 박수소리로 뒤덮히는 등 열광의 도가니. 먼저대표경선결과 이대표가 불과 94표가 모자라는 48·3%로 과반수에 미달하자 김·정최고위원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은 일제히 기립,환호를 보낸 반면 이대표측 지지대의원들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 이어 8명의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할 때도 대의원들은 자신들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권에 드는대로 박수와 함성을 지르며 환호를 계속. 최고위원 개표결과 약세로 알려졌던 유준상후보가 2위로 당선된 것은 휠체어연설에 따른 동정표가 많이 간 것으로 분석됐고 상위권에 들것으로 점쳐졌던 김정길·박영숙·김영배후보가 낙선된데 대해서는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들. 특히 김정길후보는 낙선한데 따른 실망의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같은 부산출신의 노무현후보가 당선된데 다소 위안을 받은듯 노후보와 포옹을 나누며 위로와 축하를 나누기도. 또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동교동측의 견제로 7위로 당선됐던 김원기최고위원은 최다득표로 「명예회복」에 성공했으나 상위권으로 점쳐졌던 김영배후보는 막판까지 주류연합 참여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바람에 주류의 투표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후문. 이대표측은 신주류연합의 핵심인 권로갑·한광옥의원이 당선됨으로써 2차투표에서 이탈표는 방지할 수있게 됐다며 위로를 삼는 모습. ○…후보들간의 치열한 표경쟁으로 최고위원투표 결과의 발표가 지연되다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늦게 당선자가 한사람 한사람 발표되자 장내는 개표결과에크게 놀라는 모습.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아온 김원기최고위원이 최고득표를 한 것으로 발표되자 김최고위원측 선거운동원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김최고위원을 에워싸 승리를 자축.이어 2위 득표자가 이날 휠체어에 누운채 행사장에 나와 눈물로 지지를 호소한 유준상의원으로 밝혀지자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동정표가 예상보다 큰 작용을 한 것 같다』고 수근대면서도 계속 다음 당선자의 발표에 신경을 집중. 당초 개표직전까지 낙선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마음을 졸이던 권로갑·한광옥후보측은 각각 4위와 6위로 당선되자 두 후보를 헹가래치며 『역시 김심이 최고』라고 말하기도. 한편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한김정길·박영숙·김영배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모두가 안타깝다는 표정들. 또 박영숙후보가 낙선하자 박후보측의 여성선거운동원들은 『아…아직은』이라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김정길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기간 내내 김대중후보를 수행하며 목이 쉬도록 지원연설을 해온데다 영남과 호남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는 것으로 평가돼 최고득표가 예상되기도 했던 케이스.
  • 민주당대표 이기택씨/어제 전당대회/2차투표서 김상현후보 눌러

    ◎최고위원/김원기/유준상/조세형/권노갑/노무현/한광옥/신순범/이부영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11일 자정을 넘겨가며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새대표로 선출됐다. 이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당대회 후보경선2차결선투표에서 참석대의원 5천5백24명중 5천4백62명이 투표한 가운데 2천8백96표를 얻어 차점자인 김상현후보를 3백4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대표는 대표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민주당이 전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국민정당으로 발전하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가 1,2차투표끝에 가까스로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이대표체제의 민주당은 다소 불안한 항해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표가 이처럼 고전끝에 당선된 것은 민주당의 중심세력이 호남쪽인데다 리더십에서 문제가 없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민주당전당대회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상오 9시30분에 시작되었으며 상오11시30분쯤 이기택후보연설도중 50대청중이 단상에 뛰어들어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대회가 1시간30여분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앞서 이대표와 김상현최고위원·정대철최고위원이 경합했던 1차투표에서는 이후보가 2천7백43표,김후보 1천9백28표,정후보가 9백44표를 얻어 이후보가 1위를 했으나 총유효투표수의 48.3%로 과반수획득에 실패,2차결선투표가 실시됐다. 이날 대회는 대회시작 15시간만인 12일 0시40분쯤 종료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는 후보자 11명 가운데 김원기 유준상 조세형 권로갑 노무현 한광옥 신순범 이부영후보등 8명이 당선됐다.나머지 김영배 김정길 박영숙후보는 낙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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