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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단일화협상 2원구조로 가닥/협상창구로 한광옥·김용환채널 가동

    ◎간사­총무라인은 2선서 실무 뒷받침 최근 막이 오른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2원구조‘로 가닥이 잡혀간다. 지난 11일 상견례를 기점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협상창구를 각당 협상대표인 한광옥­김용환 부총재 라인으로 결정했다.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의 최측근으로 주군의 의지를 충실히 반영하면서 불필요한 혼선을 막겠다는 취지다.하부구조로 박광태­이양희 간사와 박상천­이정무 총무의 실무라인의 뒷받침을 받는 형식을 취해,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협상라인에서 배제된 야권대통령후보단일화추진위(국민회의)와 대통령후보단일화협상수권위(자민련)의 20여명에 이르는 위원들은 무슨 역할을 하는가.이들은 2선에서 ‘신뢰구축’을 위한 외각지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국민회의 김봉호 지도위의장은 “세부사항은 위원장들이 해결하고 나머지는 단일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무기는 골프회동인것 같다.최근 양당 수뇌부들이 골프회동을 정례화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여기에김영배 국회부의장이나 박상규 부총재 등을 중심으로 국민회의측이 자민련 초·재선의원들을 초청하는 비공식적 골프모임도 계획하고 있다.이외에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을수 있는 자리도 가급적 많이 주선한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방향이다. 하지만 단일화 협상의 성패는 협상대표가 아닌,두총재의 담판에서 결판난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사실 “DJ로 단일화만 되면 나머지는 모두 양보해도 된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분위기다.내각제 개헌시기나 권력분점 등은 더이상 걸림돌이 아닌 상태다. 따라서 양당 협상기구는 여론의 관심을 한껏 높이며 국민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에 만족해야할 것 같다.
  • 국민회의 예산 재선거 ‘초당지원’

    ◎현역 53명 등 메머드급 지원대책위 구성/DJP 공조 실험·대선앞둔 대리전 총력 국민회의가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자민련 총력 지원에 나선다.14일에는 지원대책위를 구성했다.가히 매머드급이다.대책위원만 해도 현역의원 53명,충남지역 원외 지구당위원장 11명 등 64명에 이른다.김영배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이해찬 의원과 이의홍 예산지구당위원장을 본부장으로 앉혔다. 김대중 총재도 직접 나선다.김부의장과 함께 23일 2차 정당연설회에 지원연사로 나설예정이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정동영 대변인은 15일 1차 정당연설회의 연사로 지원한다.이날부터 23일까지 매일 8∼17명의 현역의원을 현지에 내려보내 득표지원 활동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당내 예산연고자 100여명도 적극 활용체제를 갖추었다. 이같은 지원전은 크게 두가지 속셈을 깔고 있다.우선 자민련에 대한 첫 ‘사탕작전’이다.오는 12월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자민련에 지불하는 첫 대가라고 할 수 있다.대선에서의 야권공조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온몸을내던지는 ‘성의’를 보이고 나선 것이다. 둘째 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전초전에서 야당측이 기선을 먼저 제압해야 하는 절박감에서다.만일 신한국당측이 승리하게 된다면 사흘전 전당대회에서 확정된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에게 급속도로 힘이 쏠리게 된다.텃밭을 잃게 되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말할 것도 없고,김대중 총재 역시 타격을 받게 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이다.
  • 국민회의­자민련 골프 회동/「DJP 협상」 앞두고 탐색전

    7월초 본격적인 DJP(김대중­김종필 총재)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수뇌부가 29일 골프회동을 가졌다.양당이 「친분다지기」를 겸한 탐색전에 돌입한 셈이다. 자민련측과의 후보 단일화에 당의 사활을 건 국민회의는 이날 경기도 파주의 S골프장에서 열린 회동에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박상규 이종찬 부총재 박상천 원내총무 김봉호 지도위의장 김인곤 국회행정위원장 이 참석했다.대통령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대단추) 위원들이 대거 출정,DJ(김대중 총재)의 「성의」를 전달했다.자민련도 김종필 총재를 비롯 박철언 부총재 김용환 사무총장 이정무 원내총무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변웅전 의원 등이 나와 모양새를 갖췄다. JP는 이날 회동후 『야권공조도 골프치듯 해야 하며 욕심없이 쳐야 잘되는 것』이라며 DJ로의 단일화를 전제로 하는 국민회의의 욕심을 은근히 비난했다. 이에 이종찬 부총재는 『자민련이나 우리나 후보단일화에 이견이 있을수 없다』며 『서로 하고 싶은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해 국민회의의 내각제 당론 채택과 개헌시기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이날 모임은 「보수대연합」을 앞세워 연일 여권과의 연대를 모색하는듯 했던 JP(김종필 총재)의 의중을 탐색하려는 국민회의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단일화 논의” 2야 골프회동

    ◎29일 지도부11인 참여… 협상 “티샷” 국민회의와 자민련 지도부가 또 골프회동을 갖는다.그동안 서너차례 해온 터이지만 이번은 의미가 각별하다.24일 자민련 전당대회후 첫 휴일인 29일로 잡은 점부터가 그렇다. 1차 명분은 바로 자민련의 대선체제 구축을 축하하는 것이다.그래서 국민회의측이 초청하는 형식을 빌었다.지난달 30일 골프회동은 자민련에서 주재했다.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후보체제의 출범을 축하하는 회동이었다. 2차 명분은 더 깊숙하다.양당은 이제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에 시동을 건다.이날 서서울CC에서의 골프모임은 실무주역들끼리의 상견례이자,협상에 첫 물꼬를 트는 상징이다. 국민회의측에서는 싱글의 골프실력인 박상규 부총재가 연락책을 맡았다.김영배 국회부의장 이종찬 부총재 김봉호 지도위의장 박상천 원내총무 김인곤 국회행정위원장 등 팀도 구성됐다.모두가 당의 대선후보단일화추진위원들이다. 자민련측에서는 김종필 총재가 직접 나온다.배명국 이태섭 정상천 부총재와 김광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회의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총재는 20일 광주에서 열리는 국민회의 김인곤 의원의 회갑연에서 만난다.본격적으로 시작한 「어깨동무」가 「단일화작품」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 국악인 묵계월(이세기의 인물탐구:134)

    ◎76세 고령에도 녹슬지 않는 절창/「훌륭한 가장」 「엄한 스승」 「만년 무대인」으로/「삼설기」 「긴아리랑」 유일하게 맥이어 전수 명창 묵계월의 공연무대를 한번이라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가 왜 이 시대의 절창인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게 된다.지난 95년 가을,74세의 나이로 무대에 선 그는 「청춘홍안은 네자랑 말어라,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로 시작되는 「청춘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소리 한평생을 정리하는 「묵계월,끝없는 소리의 길」공연에서 그의 모습은 여전히 씩씩했고 세월의 파란만장속에서 갈고 닦은 소리의 관록을 유감없이 과시해 보였다.특히 양반댁 마님이 낭랑한 소리로 이야기책을 읽어내려가는 듯한 「삼설기」는 그만의 독보적 「발군」을 새삼스럽게 확인시켰다. 책상 하나에 등촉을 밝히고 단정하게 앉아 책장을 넘기면서 어느때는 높이고 어느때는 낮추면서 운치와 시취로 경기민요의 진수를 펼친다. ○75년 인간문화재로 「백이숙제 착한이와 도척같은 몹쓸 놈도 죽어지면 허사로다/역려건곤에 부생이 약몽하니 즐거움도 얼만고/병촉야유하며 독서담론 자락하니 한가하기 측량없다…」 그의 음색은 중하청부에서 곱고 섬세하게 꺾어 올려치는 끝막음 소리가 일품이다.더구나 경기지역에서 전수되어온 긴 잡가는 유장하고 은근한 가락에 후렴이 붙는 짧은 장절형식이 흥겨움을 더하여 지루감이 전혀 없다.십이잡가중에서도 그는 적벽가·출인가·선유가·방물가로 75년 인간문화재가 되었고 「삼설기」와 「긴 아리랑」은 그가 유일하게 맥을 잇는 명곡들이다. 늘 깨끗한 한복에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는 항상 소리만을 하면서 시름없이 살아온것 같지만 국악의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그의 인생 뒤안길은 만단 파란과 희비가 엇갈린다.물론 그가 살아온 한평생이란 우리 국악인 1세대들이 한결같이 겪은 공동의 운명이랄 수가 있다. 눈물없이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세월속에서 그가 그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이를 구구절절 전해준다.「내 나이 11살때 나는 어머니품을 떠나 남의집 양녀로 가야했다」로 시작되는 사연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는 서울 광희동에서 이윤기씨와 조성여여사 사이의 다섯딸중 넷째로 태어났다.부친은 노리개의 매듭을 만드는 장인이었으나 매듭으로는 돈벌이가 될수 없어 어머니는 잦은 친정 나들이로 쌀이며 돈을 꾸어다 가족의 생계를 이어 주었다.그런 집안의 넷째딸로서 제대로 귀여움을 받으며 자랄 처지가 아닌데다가 이화자의 민요나 황금심을 좋아하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싶은 꿈을 미처 펼쳐보일 여유도 없었다.그때 어머니가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며 키우느니 잘먹고 잘입히는 집에 가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수 있도록」 남의 집에 양녀로 보낸 것이다. 그때부터 본명 이경옥을 버리고 그 집의 성을 따서 「묵계월」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고 분홍치마에 꽃신을 신고 조선권번에 다니면서 주수봉 최정식 스승으로부터 경기민요 십이잡가를 사사,권번학습이 끝난 다음에도 독선생인 김윤태 스승을 모셔다가 가곡 가사 시조를 거쳐 상중하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때까지 철저하게 모든 것을 배워 나갔다.자그마한 몸매에서 터져나오는 경기민요 특유의 담백한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틋함이 스며있었고 가락마다에 「어머니 보고싶은 길고 긴 그리움이 담겨」「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했다.16세가 되었을때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노래실력으로 이팔청춘에 「절창」칭호를 들으면서 과장이나 선비들의 모임에 불려나가 만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제자 가르치는데 정성 허스키한 탁성이 중후한 가운데로 명주고름같은 선이 절로 흘러나오고 마딧소리에 방울목을 얹어 겹창으로 접목시킨 오관청음은 「들을수록 맛이 나고 멋이 난다」는 평을 듣는다.18세가 되자 인력거를 타고 명월관 국일관 천향각을 주름잡았으나 21살에 광산업을 하던 김영배씨를 만나 결혼,그러나 그가 노래를 쉰것은 단란한 생활을 누리던 신혼기와 6·25때 뿐이다.1남2녀를 낳고 살림에 재미를 붙이기도 전에 부군의 사업실패로 이번에는 가족부양을 위해 회갑잔치며 화수회등 여러 모임에 나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당시로서는 권번을 거치지 않고는 소리를 배울수 없었고 요정에 나가지 않고는 제아무리 명창이라도 명성을 떨칠수 없었다.따라서 부군의 사업실패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 사업이 계속 융성했다면 오늘의 묵계월은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그는 부군 타계후 혼자서 삼남매를 키워 대학까지 공부시켰고 한편으로는 제자를 가르치면서 「훌륭한 가장」「엄한 스승」「만년 무대인」의 자리를 반듯하게 지켜왔다.오죽하면 소설가 박경수는 한 수필에서 「세상에 이름 날리는 여류 명창치고 일부종사한 사람은 남도 경서 명창을 막론하고 묵계월뿐으로 소리만이 아니라 가정생활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행실녀」라 쓰고 있다. ○내년 데뷔60년 공연준비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않는 결벽증이며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순리에 거슬리는 일은 애써 하지 않는다.요즘은 10년전부터 살고있는 성산동 성산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만 온정성을 쏟고있다.이웃에 방해될 것을 걱정하여 장구대신 북에다 천을 대어 소리를 죽이고 그가 엄한 스승밑에서 무서운 학습기간을 거친 것처럼 추호의 빈틈이나 용서없이 혹독하게 가르친다. 홍익대 이재흥 교수는 「노랫가락(경기민요)·송서 삼설기·초한가와 긴잡가 장구장단인 도드리 6박·12박은 서울소리 고유의 전통문화로서 묵계월의 존재는 특별히 예술보호차원의 의미마저 갖는것」으로 평가한다.「내가 만약 백살까지 산다면 나는 백살에도 무대에 설것」이라는 그는 내년에는 18세때 처음 무대에 선지 만60년을 맞는 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지금도 40년대,50년대를 고스란히 거슬러 오를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그는 지난해 경기민요에서 한평생 동도를 걸어왔던 안비취를 잃은 것에 못내 상심을 금치 못한다. 서울사람들의 경위 바르고 단정한 성격을 가리켜 경중미인이라고 했던가.「고희를 훌쩍 넘긴 지금도 녹슬지 않은 청음에다 서울 십이잡가를 능란하게 소화하여 지킨다는 것은 소리꾼에서는 100년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한 독보적 소리보물」이라는 원로 성경린씨의 말은 일세를 풍미한 명창에 대한 최상의 「치하」와 「경의」표시가 아닐수 없다. □연보 ▲1921년 서울 출생(본명 이경옥) ▲31∼34년 이광식 주수봉사사 ▲34∼37년 경성방송국 출연 ▲36년부터 최정식·김윤태 사사 ▲38년 부민관 명창대회출연 입상 ▲39년 빅터레코드 음반취입 ▲49년 제일극장 명창대회에 스승 최정식 선생과 공연 ▲62년 국악협회 민요분과위원장,재일동포위문 일본순회공연 ▲68년 문공부주최 제1회 명인명창대회,국악대공연출연(장충체육관) ▲69년 「묵계월경기민요」 출반(성음) ▲71년 「한국민요연구회」 설립. ▲75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지정,「경기12잡가 묵계월전수소」 개설,동아일보주최 국악경연대회심사위원. ▲76∼79년 동아방송 개국기념 공연 ▲83년 한국민속가무예술단 일본공연 ▲87년 LA교민위문 공연. ▲87∼90년 조선일보 주최 「명인명창대회」 출연 ▲90년 「묵계월 인생70­소리 60」 주제의 제1회 개인발표회(호암아트홀),국립국악관현악단(이상규 지휘)과 「십이잡가」 협연,한국민요연구회주최 신춘국악대잔치 특별출연 ▲92년 대한민국국악제 특별출연 ▲94년 경기국악축제(연강홀) ▲95년 「묵계월,끝없는 소리의 길」주제의 제2회 개인발표회(호암아트홀)공연,KTV 「묵계월소리의 세계」특집방송,「묵계월 경기민요」CD출반(오아시스) ▲97년 삼성그룹복지재단주관「효행상 시상식」 축하공연 〈현재〉 국악협회 고문,민요연구회 고문 〈수상〉 세종상(68년) 국악대상(92년)
  • 국민회의 대선호 출정식

    ◎「후보단일화 추진위」 첫 회의… 중진급 포진/자민련·구여권·재야 3각 협상창구 시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가 대선4수의 「출정식」을 가졌다.10일 국민회의의 「범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추진위(대단추)」는 첫회의를 열어 대선고지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DJ는 『대단추는 창당이래 가장 막중한 일을 맡았으며 신념을 갖조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전력투구를 당부했다.이어 『자민련과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정권교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단추의 면면은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박상천 원내총무(부위원장),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종찬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김봉호 지도위의장,김영배 국회부의장,김인곤 박광태 임채정 의원 등 내노라하는 중진들이 모두 모였다.DJ의 기대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대단추의 기본전략은 자민련을 주축으로 구여권과 재야를 추스리는 「3각 공략구도」로 보인다.매주 회의를 정례화했다.한광옥 위원장이 자민련김용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단일화의 「물줄기」를 잡아가면서 공화당출신인 김봉호 지도위의장,김인곤 의원과 충청권 출신인 박상규부총재,김영배 국회부의장이 「외각지원」을 맡을 듯하다. 이종찬 부총재는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포섭(?)과 여권 이탈인사의 영입이라는 특명을 받았다.김근태 부총재와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재야의 협상창구로 삼았다. 이외에 박상천 총무는 자민련 이정무 총무를 상대로 원내공조를 추진하며 후보단일화 경우의 법적검토를 총괄하게 된다.「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박광태 부총무는 총괄간사로서 후보단일화시의 조직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대선에서의 역할분담을 연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적장 잡으려면 말부터 쏴라”/DJ 「JP 포위작전」 시동

    ◎단일화위에 친자민련 중진 전진배치/수시로 접촉 지시… 「외곽 때리기」 시도 지난 4일 출범한 국민회의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DJP(김대중­김종필 총재) 단일화」에 대권의 사활을 건 김대중 총재는 조만간 추진위 인선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추진위의 복안은 「JP 포위전략」.DJ의 희망대로 오는 8월이나 9월초까지 단일화 협상을 끝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JP측근들의 공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DJ의 한 측근은 『적장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탄 말부터 쏘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당분간 자민련 중진은 물론 평의원들과의 수시로 접촉하며 인간적 유대감을 쌓아가는 「외곽 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대권점령 이후 파격적인 내각지분 보장과 내년 지자제 선거시의 공천약속 등을 「당근」으로 앞세우며 「DJ로의 단일화」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에 따라 DJ는 추진위에 친자민련 중진들을 선수와 당직을 불문하고 전진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공화당 출신의 김봉호 지도위의장과 김인곤 의원은 물론 김영배 국회부의장도 가세할 전망이다.이외에 자민련과의 골프회동으로 친분을 다진 박상규 부총재도 점쳐진다.
  • DJ 대선호 오늘 출범/매머드 대선위 이종찬 부총재 총괄

    ◎당무 조세형·단일화 한광옥씨 분담 국민회의는 4일 당무회의를 열어 12·18 대선을 향한 선거체제를 정비한다.지난달 30일 대규모 당직개편에 이어 이날 대선기획위원회와 후보단일화 협상추진위를 공식출범,DJ(김대중 총재)의 「대권4수호」를 발진시킬 예정이다. DJ 대선구상의 핵심구도는 「3두체제」.조세형 권한대행이 당무와 사무처를 총괄하고 대선기획위는 이종찬 부총재가,단일화 추진위는 한광옥 부총재가 지휘하는 체제다.이들 「원외 3인방」을 정점으로 다수의 원내인사를 포진시켜 원내외 조화를 통한 총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대선기획위는 정책위원회와 기획조정실,정세분석실,홍보위원회,대선기획팀 등 5개분야를 묶는 「메머드조직」으로 예상된다.이부총재를 중심으로 김원길 정책위의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 김경재(목변신) 홍보위원장 등 당 10역은 물론 이해찬 당무위부의장,정동채 전 비서실장,문희상 전 총재특보 등 당의 「두뇌」들이 총집결한다.특히 김민석 조성준 추미애 정한용 김한길 의원 등 초선 특보단을 기획위로 흡수,「수혈」을 통한 전력보강도 꾀할 방침이다. 「TV선거」의 중요성을 감안,기획위가 TV토론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총괄한다는 방침도 섰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기획·홍보력에서 결판난다는 각오로 당의 동원가능한 힘을 기획위로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 추진위는 한부총재를 위원장으로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인곤 의원 등 자민련측과 가까운 중진들이 주축이다.10여명의 실무진들과 함께 내각제 개헌형태와 개헌시기,후보단일화 조건 등의 핵심 쟁점별로 세분화,한치의 오차도 없는 DJ로의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오늘의 인물)

    ◎후농이어 지도위의장에/당 최다선… 부의장 0순위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이 26일 백의종군 신세로 돌아간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김신임의장은 5선으로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함께 당내 최다선 의원.그래서 15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0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10대때 공화당으로 정계에 입문,김대중 총재와는 평민당 창당때 인연을 맺었다.농대 출신으로 평민당 정책위의장때는 쌀문제를 집중 거론한 농정통.이 때문에 「쌀봉호」란 별명을 얻었다. ▲전남 해남(64) ▲전남대 농대 ▲10,12,13,14,15대 의원 ▲국회경과위원장 ▲평민·신민당 사무총장 ▲국민회의 전당대회의장
  • 이홍구씨·박찬종씨·이한동씨·이수성씨·김대중씨/대선주자 지방나들이

    ◎이홍구 고문­5·18묘역 준공식 참석 참배/박찬종 고문­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간담/이한동 고문­강릉서 경선 표다지기 분주/이수성 고문­대덕 연구단지서 특별 강연/김대중 총재­망월동 찾아 “5·18정신 계승” 5·18을 이틀 앞둔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광주로 내려가 새로 단장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는가 하면 여권 대선 예비후보들도 경선레이스에 앞서 지방나들이로 얼굴알리기에 분주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이고문은 이날 하오 5·18묘역 준공식에 참석,참배한 뒤 시·도지부 및 지구당관계자들과 만찬 모임을 가졌다.이고문은 『5·18은 이나라 뿐아니라 세계민주주의 역사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5·18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민족의 화합과 전진의 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찬종 고문은 이날 낮 12시 대구에서 경북도의회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 이어 하오 7시에는 대구시 지구당 위원장단,대구지역 상공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강원도를 순회하고 있는 이한동 고문은 15일 춘천에 이어 이날 강릉에서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을 접촉하며 경선표밭을 다졌다.이수성 고문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박상천 원내총무등 당직자는 물론,30여명의 광주·전남 출신 의원 등과 함께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김총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5·18 묘역을 성역화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준 김영삼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김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유도,관심을 모았다. 한편 DJ는 이날 하오에 열린 광주·전남지역 인사와의 간담회에서 「미워도 다시한번론」을 역설하기도 했다.그는 『7전8기라는 말은 있지만 앞으로 5수 기회는 없고 죽든살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한 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말이 있는데,꼭 미운 것은 아닐테지만 다시한번 밀어주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 검사장급 29명 인사

    ◎부산고검장 이원성/대구고검장 김상수/광주고검장 심상명/서울지검장 안강민/대검중수부장 최병국/대검공안부장 주선회 법무부는 20일 이원성 대구고검장을 부산고검장으로,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을 서울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고검장에는 김상수 광주고검장,광주고검장에는 심상명 부산고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은 대검 중수부장,주선회 대검 감찰부장은 대검 공안부장으로,최환서울지검장은 대검 총무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박순용 교정국장,기획실장에는 신승남 법무실장,법무실장에는 공영규 수원지검장,교정국장에는 유재성 창원지검장,보호국장에는 송정호 부산지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는 이광수 제주지검장,서울고검차장에 김종영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산지검장에는 김진세 법무부 검찰국장,대구지검장 신현무 대전지검장,수원지검장 박인수 대검 총무부장,인천지검장에 심재윤 광주지검장,광주지검장 이재신법무부 보호국장,대전지검장 김병학 대검 형사부장,창원지검장 김수장 전주지검장,청주지검장 전용태 춘천지검장,전주지검장에 강신욱 청주지검장,춘천지검장 이태창 대검 강력부장,제주지검장에는 박주환 서울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검 형사부장에는 최경원 대구지검장,강력부장에는 원정일 인천지검장,공판송무부장에는 김경한 법무부기획실장,감찰부장에는 진형구 대검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프로필 ◎안강민 서울지검장/소털한 외모·성품에 두주불사의 애주가 검찰 사상 처음으로 대검 공안·중수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에 발탁.고교·대학동기들에 비해 검찰 입문은 늦었지만 문민정부 들어 각광받는 「대기만성형」.외모는 우락부락하지만 소탈한 성품에다 정이 많다.두주불사로 자타가 공인하는 애주가. 부인 조청자씨(56)와 2남. ▲부산(56) ▲경기고·서울 법대 ▲사시8회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감찰·공안·중수부장 ◎최병국 중수부장/다혈질에 보스기질 강한 공안전문가 초임검사 시절부터 공안 분야에서 뼈가 굵은 공안통.「다혈질」이지만 뒤끝은 없다는 평.보스기질도 강하다.대검공안부장으로 「한총련」사태 등을 깔끔하게 처리,특수수사경험이 적은데도 중수부장으로 중용됐다고. 부인 한명숙씨(51)와 1남2녀.취미는 등산. ▲경남 울산(55) ▲부산고·서울 법대 ▲사시9회 ▲서울지검 공안2부장 ▲울산지청장 ▲서울지검1차장 ▲대전고검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공안부장 ◎주선회 대검공안부장/온화한 성품… 부하에 신망높은 수사·공안통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지검3차장,울산지청장을 지내면서 수사와 공안 부분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수사·공안통.업무를 비롯,매사를 명쾌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면서도 부하들에게는 온화하게 대해 신망이 높다.책을 많이 읽고 미술,영화 등에도 일가견이 있다.부인 이정은 여사(45)와의 사이에 2남. ▲마산상고 ▲고려대 법대 ▲대검공안1과장 ▲서울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차장 ▲울산지청장 ▲서울지검3차장 ▲부산고검차장 ▲대검감찰부장 ◎이원성 부산고검장/별명 면도날… 문민2기 사정 진두지휘 대표적인 특수수사통.별명이 「면도날」일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치밀하다.대검중수부장 재임때 이형구 전노동부장관 수뢰사건 등 문민정부 제2기 사정을 진두지휘했다.자상한 성격에다 보스기질이 뛰어나 후배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엄승희씨(55)와 1남3녀. ▲충북 충주(55) ▲충주고·고대 법대 ▲사시5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제주지검장 ▲대검형사부장 ▲대검중수부장 ▲대구고검장. ◎김상수 대구고검장/깔끔한 외모… 아랫사람에 자상한 신사형 깔끔한 외모에 과묵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게 자상한 신사형.평검사 시절에는 매일 도시락을 지니고 출근,「도시락 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노모를 모시려고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10년동안 서울 근무를 고집할 정도로 효자.부인 전경자씨(53)와 1남3녀.취미는 분재. ▲경북 달성(55) ▲경북사대부고·서울 법대졸 ▲사시6회 ▲서울지검 형사1부장 ▲서울지검 2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전·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 ◎심상명 광주고검장/매사에 원칙 강조·업무처리 날카로워 과묵한 성격에 조용한 선비형으로 업무처리가 날카롭다는 평.매사에 원칙을 강조하면서 묵묵히 일에만 몰두,검찰내 일꾼으로 통한다.조직·융화력도 뛰어나다.학구파로 「상습범 연구」 등의 논문을 냈다.고서화에 조예가 깊고 취미는 「소나무 키우기」.부인 김영배씨(54)와 3남. ▲전남 장성(55) ▲광주고·서울 법대 ▲사시4회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광주고검차장 ▲전주·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 재계,노동법 재개정 논의에 “반대”/전경련·경총 공식입장 정리중

    ◎“더이상 노동계에 밀려선 어렵다” 동성/“노동법시행령 변질될수도…” 위기감 노동계 파업이 수그러들줄 모르고 신한국당 일각에서 노동법 재개정논의가 일자 재계가 당혹해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노동법 재개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노동법 재개정 얘기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신한국당 일각의 움직임 정도로 안다』며 『시행해 보지도 않고 개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경총 관계자도 『일각에서 노동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는 보도가 있는 데 그렇다면 정리해고제를 무엇하러 도입했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그러나 이러한 목소리들은 아직 수면 아래에 있다.그러면서 재계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늠하느라 매우 바쁘다. 재계가 노동계 파업과 정부대응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하나는 강성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노동계 파업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지 않을까 해서다.그렇지 않아도 전경련이복수노조를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허용시기가 유예돼 파업국면이 촉발됐다는 내외의 비난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때문에 파업국면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노력에 역작용을 줄 수 있는 발언이나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그렇지만 마냥 지켜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유화적인 모습을 보이자니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어디까지나 파워게임의 양상으로 진행돼온 만큼 섣불리 밀려서는 곤란하다는 시각들도 많다.법이 재개정되지 않아도 시행령 제정과정에서 노동계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면 정리해고제 등이 무용지물이 될 공산도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재계는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경우 시행령개정에서 「균형의 추」가 노동계 쪽으로 쏠릴수 있다는 점을 내심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4일에 있을 전경련회장단 회의에 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회장단회의는 새해 사업계획이 공식의제로 돼있다.그러나 최근의 파업사태에 대한 논의가 공식의제에 없지만 비공식 의제로 논의될 게 틀림없다.복수노조를 끝까지반대했던 곳이 전경련이고,그중에서도 그룹회장들이 극구 반대했던 사안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전경련 관계자는 『공식의제로 내세우면 무언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비공식 논의를 시사했다.전경련은 노동법개정안의 내용을 제대로 알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업자제를 호소하는 광고문도 곧 내보낼 방침이다. 경총도 13일 조남홍 부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14일 파업특별대책반회의를 열고 파업사태의 진전과 경영계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경총은 특히 정리해고 및 변형근로제와 관련,근로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김영배 경총상무는 『정리해고 조항이 많이 오해되고 있다』며 『개정노동법 막판에 해고시 노동위원회 승인조항이 들어가 아직은 정리해고인지,해고제한인지 법조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시행령이 해고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하면 해고제한이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노동계 상급단체가 근로자들에게 이점을 오해시켜 파업이 확산되게 됐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가 더 당혹스러워하는 대목은 당국의 입장.재계 관계자는 『노동법 시행을 유보하겠다는 것인지,노동법을 재개정하겠다는 것인지,시행령 개정에 노동계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정부 쪽에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천명하고,당쪽에서는 대화분위기를 비치고 있어 재계로선 입장정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재계는 노동법 재개정이라는 말자체가 이미 노조에 밀리는 형국을 반영하는 것이며 재개정이든,시행령 개정이든 사용자의 논리가 퇴색되고 노동계 목소리가 강하게 투영될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개정된 노동법을 그냥 놔뒀으면 하는 눈치이며 시행령도 당초 논의된 대로 개정되길 바라고 있다.
  • 「근로자 생활향상소위」 구성/신한국 당내의 인사 15명 선임

    신한국당은 9일 당안팎 인사 15명으로 「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소위」를 구성하고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후속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소위위원에는 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을 비롯,최병렬 이강희 김문수 이신행 강경식 정형근 권철현 홍준표 의원과 박종근 전 노총위원장,이헌기 전 노동부장관,김영배 경총상무,어수봉 한국노총연구원 등을 선임했다.
  • 여 노동법처리 수순밟기 돌입/신한국 국회서 공청회

    ◎토론자들 “개정안 연내 처리… 때 놓쳐선 안돼”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청원 원내총무와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 30여명을 비롯,각계 대표·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공청회」를 열었다.정부안이 제출된 뒤 정치권 차원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첫 모임이어서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그러나 야당 의원들과 당초 토론자로 초청된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노대) 등 노동계 대표들은 신한국당의 노동법 연내처리 방침에 반발,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간사인 이강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 노동법 문제로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내년 봄 노사간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어 입법부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와 시급한 법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박길상 노정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노사간 자율교섭의 기반 마련과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노동시장의 규제 완화와 유연성 제고를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현천욱 변호사는 『노사간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유연성을 제고해 불필요한 규제는 삭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체근로제 도입은 획기적인 내용이지만 신규하도급 허용과 유니언 숍 협정 요건 부분은 3∼4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우 통산부 산업정책국장,김영배 한국경총 상무이사,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참석자들은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상대 요구를 백안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이해당사자들의 대타협을 촉구한 뒤 『개정안 처리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공청회로 신한국당은 「연내 처리」의 명분을 나름대로 쌓은 셈이다.
  • 경제5단체/“총파업 좌시않겠다”/노동법개정 관련 성명발표 배경

    ◎“명백한 불법” 직장폐쇄 등 초강경 대처 결의/“복수노조는 경쟁력 강화에 역행” 적극 부각 재계가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초강수를 들고 나왔다.특히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경제5단체가 총력 공동대응키로 결의,노사간 대립이 첨예해졌다. 경제5단체장이 이날 긴급회동을 갖고 복수노조 허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에 「시기상조」를 이유로 이의제기하고,한편으론 노동계 총파업에 「전 경제계가 강력히 공동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밝힘으로써 노동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노·사·정 힘겨루기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5단체장의 이날 결의가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5단체가 노동법개정안에 한 목소리로 이의를 제기하고 노동계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가용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힌 점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이에 따라 6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30대그룹 임원회의에서는 총파업에 대한 재계의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이다.김영배 경총상무는 『30대 그룹 임원회의에서는 노동계 파업에 대한 대응지침이 마련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직장폐쇄 등 사용자측의 강도 높은 대처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재계는 아울러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내년 허용은 「시기상조」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대통령건의문과 대국민호소문,국회 로비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에 있으며 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산업현장의 노사불안으로 치유불능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 이날 회동에서도 5단체장들은 우리 경제가 내년은 물론 내후년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동법개정이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천명했다.그러나 긴급명령 건의에 관 논의는 없었다고 배석한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전했다.
  • 골프회동 즐기는 JP/“정치는 초원서 일군다”

    ◎여·야 넘나들며 공조분위기 탐색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골프정치」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여」와 「야」를 넘나들며 「필드」에서 「샷」을 날리는 솜씨가 정국을 휘어잡는다.지난 10월10일 이수성 총리와의 「골프회동」은 여권과의 제휴설을 불러 일으켰다.의도된 바인지 모르지만 국민회의를 애타게 한 것은 분명했다. 나아가 야권공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관측도 나왔다.그러자 같은달 24일 김영배 국회부의장 등 국민회의 당직자들을 초청,골프를 쳤다.야권공조가 변함없음을 과시한 것이다.그러나 이때만해도 JP는 야권공조를 견지하면서 「여」에는 제휴의 문을 열어놓았었다. 그러나 청와대의 「내각제 개헌불가」가 터져나오자 JP는 「여」의 거부라고 판단,당장은 공조에 무게를 싣는게 낫다고 여긴 것같다.그래서 지난 10일 JP는 권노갑 의원 등 지도부와 골프를 치며 야권공조의 지속을 강조했다.나아가 두 당의 골프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는등 결속을 다짐했다. 그때문인지 12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개월만에 합동의총을 열어 OECD 가입반대등 대여공세를 바짝 죄었다. 모든 것이 골프회동의 산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정국의 흐름을 바꿔놓은 분수령이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 이양호씨 비리 포함 국조권 3건 발동 요구/자민련 대여공세 배경

    ◎야권공조 유지선상 독자적 입지강화 노려 자민련이 대여공세에 「강공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자민련은 23일 김복동 수석부총재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3건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야권공조를 강조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정치자금 수수발언건과 정부의 농가부채 축소발표건,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뇌물수수 의혹건 등이다.경부고속전철건은 좀더 지켜보다 여당이 끝가지 소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면 국조권 발동을 요구키로 했다. 자민련은 당초 농가부채와 경부고속전철건의 국조권 발동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입장이었다.해당 상임위에서 소위원회를 구성,진상을 조사해도 무방하다며 결정을 미뤘다.그러더니 이날 강삼재 총장의 발언건을 얹어 국조권 발동을 「패키지」로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필 총재의 최근 「여」의 생각도 떠보고 「야」와의 공조도 유지한다는 「여고야면 행보를 감안하면 다소 뜻밖이다.아무래도 국민회의와의 공조관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일반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의식적인 「제스처」일 수도 있다.김총재 또한 이날 하오 김영배 국회부의장,박상규·김인곤 의원 등 국민회의 당직자들과 골프를 치며 『이런저런 얘기가 있으나 야당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분위가를 뒷받침한다. 안택수 대변인도 『농가부채와 이양호씨 사건은 국민회의와의 공조차원이고 강총장건은 우리당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총장건이 「1순위」이며 여당이 모두 들어줄리 있느냐는 얘기도 덧붙였다.어찌보면 정말 국조권을 발동하기 보다 야권공조도 유지하면서 자민련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계산이 더 강한게 아닌가 싶다.〈백문일 기자〉
  • 아파트에 모녀 변사체/딸 살해한뒤 자살 추정

    【안양=조덕현 기자】 20일 하오 6시5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관악 성원아파트 301동 804호 김성수씨(30·회사원) 집 욕실과 안방에서 김씨의 아내 조명희씨(25)와 딸 민서양(2)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삼촌 김영배씨(39)가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 없고 조씨가 숨진 욕조 근처에 피묻은 면도칼 1개와 민서양의 목에 손으로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일단 조씨가 딸을 목졸라 살해한 뒤 동맥을 끊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복수노조 조건부 수용하겠다”/조남홍 경총 부회장 일문일답

    ◎변형근로제·정리해고제 반드시 도입해야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15일 30대그룹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마친뒤 김영배 상무가 배석한 가운데 일문일답을 가졌다. ­복수노조에 대한 경총입장은. ▲복수노조가 시행되려면 먼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예컨대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이나 파업하고도 임금을 받는 관행이 없어져야 하며,파업기간중 대체근로가 허용돼야 한다.복수노조가 시행돼도 교섭창구가 일원화돼야 하며 변형근로제나 정리해고제를 법에 반드시 명시하는게 환경조성이라고 본다. ­복수노조 허용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얘긴가. ▲우선 환경이 조성돼야 하기 때문에 조건부로 봐도 된다. ­노개위의 미합의부문이 18일에도 결론이 안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노동계 입장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달렸다.오늘 그에 관해서는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 ­전임자 임금지급금지를 노동계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환경조성이 안된 것으로 본다.현재 환경조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등 요구사항이모두 수용돼야 된다는 뜻인가. ▲그렇다. ­임금동결은 임금총액 동결인가. ▲(김 상무)그렇다.기본급과 수당,상여금을 포함해 전년 수준에서 묶겠다는 것이다. ­상여금을 기업실적과 연동시킨다는 얘기는 뭔가. ▲(김 상무)월정화된 상여금의 본래기능을 찾아 성과급화하겠다는 말이다. ­임원임금 동결은 모든 기업에 강제하는 것인가. ▲(김 상무)안지킨다고 강제할 방법은 없다.다만 회원사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나겠다는 뜻이다.〈권혁찬 기자〉
  • 국회의장단 북 정세 청취/권영해 안기부장 설명회

    김수한 국회의장,오세응·김영배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은 15일 하오 권영해 안기부장으로부터 최근 북한정세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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