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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대선호 출정식

    ◎「후보단일화 추진위」 첫 회의… 중진급 포진/자민련·구여권·재야 3각 협상창구 시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가 대선4수의 「출정식」을 가졌다.10일 국민회의의 「범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추진위(대단추)」는 첫회의를 열어 대선고지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DJ는 『대단추는 창당이래 가장 막중한 일을 맡았으며 신념을 갖조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전력투구를 당부했다.이어 『자민련과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정권교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단추의 면면은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박상천 원내총무(부위원장),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종찬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김봉호 지도위의장,김영배 국회부의장,김인곤 박광태 임채정 의원 등 내노라하는 중진들이 모두 모였다.DJ의 기대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대단추의 기본전략은 자민련을 주축으로 구여권과 재야를 추스리는 「3각 공략구도」로 보인다.매주 회의를 정례화했다.한광옥 위원장이 자민련김용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단일화의 「물줄기」를 잡아가면서 공화당출신인 김봉호 지도위의장,김인곤 의원과 충청권 출신인 박상규부총재,김영배 국회부의장이 「외각지원」을 맡을 듯하다. 이종찬 부총재는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포섭(?)과 여권 이탈인사의 영입이라는 특명을 받았다.김근태 부총재와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재야의 협상창구로 삼았다. 이외에 박상천 총무는 자민련 이정무 총무를 상대로 원내공조를 추진하며 후보단일화 경우의 법적검토를 총괄하게 된다.「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박광태 부총무는 총괄간사로서 후보단일화시의 조직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대선에서의 역할분담을 연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적장 잡으려면 말부터 쏴라”/DJ 「JP 포위작전」 시동

    ◎단일화위에 친자민련 중진 전진배치/수시로 접촉 지시… 「외곽 때리기」 시도 지난 4일 출범한 국민회의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DJP(김대중­김종필 총재) 단일화」에 대권의 사활을 건 김대중 총재는 조만간 추진위 인선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추진위의 복안은 「JP 포위전략」.DJ의 희망대로 오는 8월이나 9월초까지 단일화 협상을 끝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JP측근들의 공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DJ의 한 측근은 『적장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탄 말부터 쏘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당분간 자민련 중진은 물론 평의원들과의 수시로 접촉하며 인간적 유대감을 쌓아가는 「외곽 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대권점령 이후 파격적인 내각지분 보장과 내년 지자제 선거시의 공천약속 등을 「당근」으로 앞세우며 「DJ로의 단일화」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에 따라 DJ는 추진위에 친자민련 중진들을 선수와 당직을 불문하고 전진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공화당 출신의 김봉호 지도위의장과 김인곤 의원은 물론 김영배 국회부의장도 가세할 전망이다.이외에 자민련과의 골프회동으로 친분을 다진 박상규 부총재도 점쳐진다.
  • DJ 대선호 오늘 출범/매머드 대선위 이종찬 부총재 총괄

    ◎당무 조세형·단일화 한광옥씨 분담 국민회의는 4일 당무회의를 열어 12·18 대선을 향한 선거체제를 정비한다.지난달 30일 대규모 당직개편에 이어 이날 대선기획위원회와 후보단일화 협상추진위를 공식출범,DJ(김대중 총재)의 「대권4수호」를 발진시킬 예정이다. DJ 대선구상의 핵심구도는 「3두체제」.조세형 권한대행이 당무와 사무처를 총괄하고 대선기획위는 이종찬 부총재가,단일화 추진위는 한광옥 부총재가 지휘하는 체제다.이들 「원외 3인방」을 정점으로 다수의 원내인사를 포진시켜 원내외 조화를 통한 총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대선기획위는 정책위원회와 기획조정실,정세분석실,홍보위원회,대선기획팀 등 5개분야를 묶는 「메머드조직」으로 예상된다.이부총재를 중심으로 김원길 정책위의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 김경재(목변신) 홍보위원장 등 당 10역은 물론 이해찬 당무위부의장,정동채 전 비서실장,문희상 전 총재특보 등 당의 「두뇌」들이 총집결한다.특히 김민석 조성준 추미애 정한용 김한길 의원 등 초선 특보단을 기획위로 흡수,「수혈」을 통한 전력보강도 꾀할 방침이다. 「TV선거」의 중요성을 감안,기획위가 TV토론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총괄한다는 방침도 섰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기획·홍보력에서 결판난다는 각오로 당의 동원가능한 힘을 기획위로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 추진위는 한부총재를 위원장으로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인곤 의원 등 자민련측과 가까운 중진들이 주축이다.10여명의 실무진들과 함께 내각제 개헌형태와 개헌시기,후보단일화 조건 등의 핵심 쟁점별로 세분화,한치의 오차도 없는 DJ로의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오늘의 인물)

    ◎후농이어 지도위의장에/당 최다선… 부의장 0순위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이 26일 백의종군 신세로 돌아간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김신임의장은 5선으로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함께 당내 최다선 의원.그래서 15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0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10대때 공화당으로 정계에 입문,김대중 총재와는 평민당 창당때 인연을 맺었다.농대 출신으로 평민당 정책위의장때는 쌀문제를 집중 거론한 농정통.이 때문에 「쌀봉호」란 별명을 얻었다. ▲전남 해남(64) ▲전남대 농대 ▲10,12,13,14,15대 의원 ▲국회경과위원장 ▲평민·신민당 사무총장 ▲국민회의 전당대회의장
  • 이홍구씨·박찬종씨·이한동씨·이수성씨·김대중씨/대선주자 지방나들이

    ◎이홍구 고문­5·18묘역 준공식 참석 참배/박찬종 고문­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간담/이한동 고문­강릉서 경선 표다지기 분주/이수성 고문­대덕 연구단지서 특별 강연/김대중 총재­망월동 찾아 “5·18정신 계승” 5·18을 이틀 앞둔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광주로 내려가 새로 단장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는가 하면 여권 대선 예비후보들도 경선레이스에 앞서 지방나들이로 얼굴알리기에 분주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이고문은 이날 하오 5·18묘역 준공식에 참석,참배한 뒤 시·도지부 및 지구당관계자들과 만찬 모임을 가졌다.이고문은 『5·18은 이나라 뿐아니라 세계민주주의 역사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5·18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민족의 화합과 전진의 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찬종 고문은 이날 낮 12시 대구에서 경북도의회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 이어 하오 7시에는 대구시 지구당 위원장단,대구지역 상공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강원도를 순회하고 있는 이한동 고문은 15일 춘천에 이어 이날 강릉에서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을 접촉하며 경선표밭을 다졌다.이수성 고문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박상천 원내총무등 당직자는 물론,30여명의 광주·전남 출신 의원 등과 함께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김총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5·18 묘역을 성역화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준 김영삼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김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유도,관심을 모았다. 한편 DJ는 이날 하오에 열린 광주·전남지역 인사와의 간담회에서 「미워도 다시한번론」을 역설하기도 했다.그는 『7전8기라는 말은 있지만 앞으로 5수 기회는 없고 죽든살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한 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말이 있는데,꼭 미운 것은 아닐테지만 다시한번 밀어주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 검사장급 29명 인사

    ◎부산고검장 이원성/대구고검장 김상수/광주고검장 심상명/서울지검장 안강민/대검중수부장 최병국/대검공안부장 주선회 법무부는 20일 이원성 대구고검장을 부산고검장으로,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을 서울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고검장에는 김상수 광주고검장,광주고검장에는 심상명 부산고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은 대검 중수부장,주선회 대검 감찰부장은 대검 공안부장으로,최환서울지검장은 대검 총무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박순용 교정국장,기획실장에는 신승남 법무실장,법무실장에는 공영규 수원지검장,교정국장에는 유재성 창원지검장,보호국장에는 송정호 부산지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는 이광수 제주지검장,서울고검차장에 김종영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산지검장에는 김진세 법무부 검찰국장,대구지검장 신현무 대전지검장,수원지검장 박인수 대검 총무부장,인천지검장에 심재윤 광주지검장,광주지검장 이재신법무부 보호국장,대전지검장 김병학 대검 형사부장,창원지검장 김수장 전주지검장,청주지검장 전용태 춘천지검장,전주지검장에 강신욱 청주지검장,춘천지검장 이태창 대검 강력부장,제주지검장에는 박주환 서울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검 형사부장에는 최경원 대구지검장,강력부장에는 원정일 인천지검장,공판송무부장에는 김경한 법무부기획실장,감찰부장에는 진형구 대검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프로필 ◎안강민 서울지검장/소털한 외모·성품에 두주불사의 애주가 검찰 사상 처음으로 대검 공안·중수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지검장에 발탁.고교·대학동기들에 비해 검찰 입문은 늦었지만 문민정부 들어 각광받는 「대기만성형」.외모는 우락부락하지만 소탈한 성품에다 정이 많다.두주불사로 자타가 공인하는 애주가. 부인 조청자씨(56)와 2남. ▲부산(56) ▲경기고·서울 법대 ▲사시8회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감찰·공안·중수부장 ◎최병국 중수부장/다혈질에 보스기질 강한 공안전문가 초임검사 시절부터 공안 분야에서 뼈가 굵은 공안통.「다혈질」이지만 뒤끝은 없다는 평.보스기질도 강하다.대검공안부장으로 「한총련」사태 등을 깔끔하게 처리,특수수사경험이 적은데도 중수부장으로 중용됐다고. 부인 한명숙씨(51)와 1남2녀.취미는 등산. ▲경남 울산(55) ▲부산고·서울 법대 ▲사시9회 ▲서울지검 공안2부장 ▲울산지청장 ▲서울지검1차장 ▲대전고검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공안부장 ◎주선회 대검공안부장/온화한 성품… 부하에 신망높은 수사·공안통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지검3차장,울산지청장을 지내면서 수사와 공안 부분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수사·공안통.업무를 비롯,매사를 명쾌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면서도 부하들에게는 온화하게 대해 신망이 높다.책을 많이 읽고 미술,영화 등에도 일가견이 있다.부인 이정은 여사(45)와의 사이에 2남. ▲마산상고 ▲고려대 법대 ▲대검공안1과장 ▲서울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차장 ▲울산지청장 ▲서울지검3차장 ▲부산고검차장 ▲대검감찰부장 ◎이원성 부산고검장/별명 면도날… 문민2기 사정 진두지휘 대표적인 특수수사통.별명이 「면도날」일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치밀하다.대검중수부장 재임때 이형구 전노동부장관 수뢰사건 등 문민정부 제2기 사정을 진두지휘했다.자상한 성격에다 보스기질이 뛰어나 후배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엄승희씨(55)와 1남3녀. ▲충북 충주(55) ▲충주고·고대 법대 ▲사시5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제주지검장 ▲대검형사부장 ▲대검중수부장 ▲대구고검장. ◎김상수 대구고검장/깔끔한 외모… 아랫사람에 자상한 신사형 깔끔한 외모에 과묵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게 자상한 신사형.평검사 시절에는 매일 도시락을 지니고 출근,「도시락 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노모를 모시려고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10년동안 서울 근무를 고집할 정도로 효자.부인 전경자씨(53)와 1남3녀.취미는 분재. ▲경북 달성(55) ▲경북사대부고·서울 법대졸 ▲사시6회 ▲서울지검 형사1부장 ▲서울지검 2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전·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 ◎심상명 광주고검장/매사에 원칙 강조·업무처리 날카로워 과묵한 성격에 조용한 선비형으로 업무처리가 날카롭다는 평.매사에 원칙을 강조하면서 묵묵히 일에만 몰두,검찰내 일꾼으로 통한다.조직·융화력도 뛰어나다.학구파로 「상습범 연구」 등의 논문을 냈다.고서화에 조예가 깊고 취미는 「소나무 키우기」.부인 김영배씨(54)와 3남. ▲전남 장성(55) ▲광주고·서울 법대 ▲사시4회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광주고검차장 ▲전주·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 재계,노동법 재개정 논의에 “반대”/전경련·경총 공식입장 정리중

    ◎“더이상 노동계에 밀려선 어렵다” 동성/“노동법시행령 변질될수도…” 위기감 노동계 파업이 수그러들줄 모르고 신한국당 일각에서 노동법 재개정논의가 일자 재계가 당혹해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노동법 재개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노동법 재개정 얘기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신한국당 일각의 움직임 정도로 안다』며 『시행해 보지도 않고 개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경총 관계자도 『일각에서 노동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정리해고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는 보도가 있는 데 그렇다면 정리해고제를 무엇하러 도입했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그러나 이러한 목소리들은 아직 수면 아래에 있다.그러면서 재계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늠하느라 매우 바쁘다. 재계가 노동계 파업과 정부대응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하나는 강성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노동계 파업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지 않을까 해서다.그렇지 않아도 전경련이복수노조를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허용시기가 유예돼 파업국면이 촉발됐다는 내외의 비난이 제기되는 상황이다.때문에 파업국면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노력에 역작용을 줄 수 있는 발언이나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그렇지만 마냥 지켜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유화적인 모습을 보이자니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어디까지나 파워게임의 양상으로 진행돼온 만큼 섣불리 밀려서는 곤란하다는 시각들도 많다.법이 재개정되지 않아도 시행령 제정과정에서 노동계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면 정리해고제 등이 무용지물이 될 공산도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재계는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경우 시행령개정에서 「균형의 추」가 노동계 쪽으로 쏠릴수 있다는 점을 내심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4일에 있을 전경련회장단 회의에 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회장단회의는 새해 사업계획이 공식의제로 돼있다.그러나 최근의 파업사태에 대한 논의가 공식의제에 없지만 비공식 의제로 논의될 게 틀림없다.복수노조를 끝까지반대했던 곳이 전경련이고,그중에서도 그룹회장들이 극구 반대했던 사안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전경련 관계자는 『공식의제로 내세우면 무언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비공식 논의를 시사했다.전경련은 노동법개정안의 내용을 제대로 알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업자제를 호소하는 광고문도 곧 내보낼 방침이다. 경총도 13일 조남홍 부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14일 파업특별대책반회의를 열고 파업사태의 진전과 경영계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경총은 특히 정리해고 및 변형근로제와 관련,근로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김영배 경총상무는 『정리해고 조항이 많이 오해되고 있다』며 『개정노동법 막판에 해고시 노동위원회 승인조항이 들어가 아직은 정리해고인지,해고제한인지 법조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시행령이 해고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하면 해고제한이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노동계 상급단체가 근로자들에게 이점을 오해시켜 파업이 확산되게 됐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가 더 당혹스러워하는 대목은 당국의 입장.재계 관계자는 『노동법 시행을 유보하겠다는 것인지,노동법을 재개정하겠다는 것인지,시행령 개정에 노동계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정부 쪽에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천명하고,당쪽에서는 대화분위기를 비치고 있어 재계로선 입장정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재계는 노동법 재개정이라는 말자체가 이미 노조에 밀리는 형국을 반영하는 것이며 재개정이든,시행령 개정이든 사용자의 논리가 퇴색되고 노동계 목소리가 강하게 투영될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개정된 노동법을 그냥 놔뒀으면 하는 눈치이며 시행령도 당초 논의된 대로 개정되길 바라고 있다.
  • 「근로자 생활향상소위」 구성/신한국 당내의 인사 15명 선임

    신한국당은 9일 당안팎 인사 15명으로 「근로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소위」를 구성하고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후속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소위위원에는 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을 비롯,최병렬 이강희 김문수 이신행 강경식 정형근 권철현 홍준표 의원과 박종근 전 노총위원장,이헌기 전 노동부장관,김영배 경총상무,어수봉 한국노총연구원 등을 선임했다.
  • 여 노동법처리 수순밟기 돌입/신한국 국회서 공청회

    ◎토론자들 “개정안 연내 처리… 때 놓쳐선 안돼”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청원 원내총무와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 30여명을 비롯,각계 대표·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공청회」를 열었다.정부안이 제출된 뒤 정치권 차원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첫 모임이어서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그러나 야당 의원들과 당초 토론자로 초청된 한국노총,민주노총,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노대) 등 노동계 대표들은 신한국당의 노동법 연내처리 방침에 반발,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노동위 신한국당 간사인 이강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 노동법 문제로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내년 봄 노사간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어 입법부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와 시급한 법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박길상 노정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노사간 자율교섭의 기반 마련과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노동시장의 규제 완화와 유연성 제고를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현천욱 변호사는 『노사간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유연성을 제고해 불필요한 규제는 삭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체근로제 도입은 획기적인 내용이지만 신규하도급 허용과 유니언 숍 협정 요건 부분은 3∼4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우 통산부 산업정책국장,김영배 한국경총 상무이사,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참석자들은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상대 요구를 백안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이해당사자들의 대타협을 촉구한 뒤 『개정안 처리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공청회로 신한국당은 「연내 처리」의 명분을 나름대로 쌓은 셈이다.
  • 경제5단체/“총파업 좌시않겠다”/노동법개정 관련 성명발표 배경

    ◎“명백한 불법” 직장폐쇄 등 초강경 대처 결의/“복수노조는 경쟁력 강화에 역행” 적극 부각 재계가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초강수를 들고 나왔다.특히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경제5단체가 총력 공동대응키로 결의,노사간 대립이 첨예해졌다. 경제5단체장이 이날 긴급회동을 갖고 복수노조 허용을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에 「시기상조」를 이유로 이의제기하고,한편으론 노동계 총파업에 「전 경제계가 강력히 공동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밝힘으로써 노동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노·사·정 힘겨루기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5단체장의 이날 결의가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5단체가 노동법개정안에 한 목소리로 이의를 제기하고 노동계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가용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힌 점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이에 따라 6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30대그룹 임원회의에서는 총파업에 대한 재계의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이다.김영배 경총상무는 『30대 그룹 임원회의에서는 노동계 파업에 대한 대응지침이 마련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직장폐쇄 등 사용자측의 강도 높은 대처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재계는 아울러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내년 허용은 「시기상조」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대통령건의문과 대국민호소문,국회 로비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에 있으며 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산업현장의 노사불안으로 치유불능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 이날 회동에서도 5단체장들은 우리 경제가 내년은 물론 내후년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동법개정이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천명했다.그러나 긴급명령 건의에 관 논의는 없었다고 배석한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전했다.
  • 골프회동 즐기는 JP/“정치는 초원서 일군다”

    ◎여·야 넘나들며 공조분위기 탐색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골프정치」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여」와 「야」를 넘나들며 「필드」에서 「샷」을 날리는 솜씨가 정국을 휘어잡는다.지난 10월10일 이수성 총리와의 「골프회동」은 여권과의 제휴설을 불러 일으켰다.의도된 바인지 모르지만 국민회의를 애타게 한 것은 분명했다. 나아가 야권공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관측도 나왔다.그러자 같은달 24일 김영배 국회부의장 등 국민회의 당직자들을 초청,골프를 쳤다.야권공조가 변함없음을 과시한 것이다.그러나 이때만해도 JP는 야권공조를 견지하면서 「여」에는 제휴의 문을 열어놓았었다. 그러나 청와대의 「내각제 개헌불가」가 터져나오자 JP는 「여」의 거부라고 판단,당장은 공조에 무게를 싣는게 낫다고 여긴 것같다.그래서 지난 10일 JP는 권노갑 의원 등 지도부와 골프를 치며 야권공조의 지속을 강조했다.나아가 두 당의 골프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는등 결속을 다짐했다. 그때문인지 12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개월만에 합동의총을 열어 OECD 가입반대등 대여공세를 바짝 죄었다. 모든 것이 골프회동의 산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정국의 흐름을 바꿔놓은 분수령이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 이양호씨 비리 포함 국조권 3건 발동 요구/자민련 대여공세 배경

    ◎야권공조 유지선상 독자적 입지강화 노려 자민련이 대여공세에 「강공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자민련은 23일 김복동 수석부총재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3건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야권공조를 강조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정치자금 수수발언건과 정부의 농가부채 축소발표건,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뇌물수수 의혹건 등이다.경부고속전철건은 좀더 지켜보다 여당이 끝가지 소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면 국조권 발동을 요구키로 했다. 자민련은 당초 농가부채와 경부고속전철건의 국조권 발동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입장이었다.해당 상임위에서 소위원회를 구성,진상을 조사해도 무방하다며 결정을 미뤘다.그러더니 이날 강삼재 총장의 발언건을 얹어 국조권 발동을 「패키지」로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필 총재의 최근 「여」의 생각도 떠보고 「야」와의 공조도 유지한다는 「여고야면 행보를 감안하면 다소 뜻밖이다.아무래도 국민회의와의 공조관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일반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의식적인 「제스처」일 수도 있다.김총재 또한 이날 하오 김영배 국회부의장,박상규·김인곤 의원 등 국민회의 당직자들과 골프를 치며 『이런저런 얘기가 있으나 야당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분위가를 뒷받침한다. 안택수 대변인도 『농가부채와 이양호씨 사건은 국민회의와의 공조차원이고 강총장건은 우리당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총장건이 「1순위」이며 여당이 모두 들어줄리 있느냐는 얘기도 덧붙였다.어찌보면 정말 국조권을 발동하기 보다 야권공조도 유지하면서 자민련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계산이 더 강한게 아닌가 싶다.〈백문일 기자〉
  • 아파트에 모녀 변사체/딸 살해한뒤 자살 추정

    【안양=조덕현 기자】 20일 하오 6시5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관악 성원아파트 301동 804호 김성수씨(30·회사원) 집 욕실과 안방에서 김씨의 아내 조명희씨(25)와 딸 민서양(2)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삼촌 김영배씨(39)가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 없고 조씨가 숨진 욕조 근처에 피묻은 면도칼 1개와 민서양의 목에 손으로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일단 조씨가 딸을 목졸라 살해한 뒤 동맥을 끊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국회의장단 북 정세 청취/권영해 안기부장 설명회

    김수한 국회의장,오세응·김영배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은 15일 하오 권영해 안기부장으로부터 최근 북한정세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들었다.
  • “복수노조 조건부 수용하겠다”/조남홍 경총 부회장 일문일답

    ◎변형근로제·정리해고제 반드시 도입해야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15일 30대그룹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마친뒤 김영배 상무가 배석한 가운데 일문일답을 가졌다. ­복수노조에 대한 경총입장은. ▲복수노조가 시행되려면 먼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예컨대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이나 파업하고도 임금을 받는 관행이 없어져야 하며,파업기간중 대체근로가 허용돼야 한다.복수노조가 시행돼도 교섭창구가 일원화돼야 하며 변형근로제나 정리해고제를 법에 반드시 명시하는게 환경조성이라고 본다. ­복수노조 허용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얘긴가. ▲우선 환경이 조성돼야 하기 때문에 조건부로 봐도 된다. ­노개위의 미합의부문이 18일에도 결론이 안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노동계 입장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달렸다.오늘 그에 관해서는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 ­전임자 임금지급금지를 노동계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환경조성이 안된 것으로 본다.현재 환경조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등 요구사항이모두 수용돼야 된다는 뜻인가. ▲그렇다. ­임금동결은 임금총액 동결인가. ▲(김 상무)그렇다.기본급과 수당,상여금을 포함해 전년 수준에서 묶겠다는 것이다. ­상여금을 기업실적과 연동시킨다는 얘기는 뭔가. ▲(김 상무)월정화된 상여금의 본래기능을 찾아 성과급화하겠다는 말이다. ­임원임금 동결은 모든 기업에 강제하는 것인가. ▲(김 상무)안지킨다고 강제할 방법은 없다.다만 회원사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나겠다는 뜻이다.〈권혁찬 기자〉
  • 고임금 현황과 문제점(경제를 살리자:3)

    ◎치솟는 임금이 경기하락 부채질/평균 상승률 15.9%… 생산성 훨씬 상회/재계 “경쟁력 제로상태… 억제대책 시급” 우리에게 실업은 실감 안나는 일이다.오랫동안 사람구하기가 어려워 우리경제는 실업걱정을 별로 안해왔다. 유럽국가들의 실업률은 이미 두자릿수를 넘었다.지난 6월 EU(유럽연합)의 평균실업률은 10.9%.북구선진국 스웨덴은 무려 22.1%나 됐다.서구에서 고용안정은 어느 경제정책 보다 상위개념이 된지 오래다.고용안정을 위한 임금동결도 흔한 일이다. 그러나 고임금은 이제 우리에게도 실업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국내 제조업의 임금은 86년 대만이나 홍콩보다 뒤졌고 일본의 6분의 1수준에 불과했었다.그러다 94년엔 대만·홍콩보다 높아지고 일본의 3분의 1로 격차가 축소됐다. 고임금속에 경기하강이 가속화되자 요즘 국내 기업들도 다투어 명예퇴직을 도입하고 있다.명예퇴직 바람은 직급과 나이를 파괴해가며 30대 젊은 연령층과 생산직 사원에까지 불어닥쳤다. 지난 해까지 흑자를 내다 올 상반기 1백84억원의 적자로 돌아선선경인더스트리(SKI)는 섬유업계의 불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같자 최근 일반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단행했다.이 회사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13%로 사원들의 평균 임금은 연 4만∼5만달러선.SKI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SKKI의 평균임금이 연 3천달러 내외인 점에 비추면 임금경쟁력은 제로라 할 수 있다.이 회사 서태구이사는 『비용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명예퇴직을 단행한 것은 생존을 위한 고육책』이라며 『그러나 1년10개월이면 명예퇴직으로 인한 인건비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양산업·호황산업 할 것 없이 동반상승하는 임금추세도 우리사회의 고임금화를 부채질하고 있다.이웅렬 코오롱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해마다 20% 가깝게 임금이 오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국내에서 버틸 방법은 없으며 섬유같은 사양산업은 임금조정이 타산업 보다 억제돼야 함에도 동반상승해 해외로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현장의 명예퇴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한다.그동안 우리경제가 겪지 못했던 대대적인 다운사이징의 모습이 곧 현실화될 것이란 진단이 지배적이다.김영배 경총이사는 『임금상승률이 매년 생산성을 넘어선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현상이며 이는 결국 우리에게 해고­실업률 증가라는 부메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87년 이후 최근 8년간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15.9%로 생산성증가율(10.4%)을 웃돈다.올들어 지난 5월까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전산업체의 총액기준 실제 임금인상률도 12.5%로 지난해 동기(11.2%) 보다 높다.특히 대기업의 임금인상이 하청단가 인상억제로 이어져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임금구조를 양극화시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재계는 우선 임금인상이 생산성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아울러 파견근로를 법제화하고 미국식의 완전한 해고자유원칙으로 가기는 어렵더라도 해고제한규정을 완화,인력구조의 경직화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한다.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계절적사업 등의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용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임금의 끝이 산업공동화와 실업」이라는 대목을 되새겨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 의원 1백97명 여름외유/최근 5년중에 최다 기록

    ◎국회예산 쓴 시찰은 모두 61명/일부 관광 치중… 「의원외교」 무색 여야 원내사령탑인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을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지난달 24일 출국했으니까 꼭 12일 만이다.원내총무들의 해외 나들이는 이미 짜인 국회상임위 해외시찰계획 가운데 하나로 운영위의 일정에 속한다. 지난 7월말 임시국회 폐회이후 국회예산으로 해외시찰을 나간 의원은 김수한 의장과 오세응·김영배 부의장을 비롯,모두 61명에 이른다.국회예산이 아닌 연구모임이나 친목단체,당 차원의 시찰까지 합치면 훨씬 늘어 1백97명이나 된다.이는 재적의원 2백99명중 65.9%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숫자라고 국회 국제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상임위별로 보면 운영위 두차례를 포함,문화체육공보위 등 9개 상임위가 나갔고 한·미 의원외교협의회,한·프랑스 친선협회 등 3개 협회와 한국동란참전의원친목회 등 4개 협회가 시찰을 했다. 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1백28명,국민회의가 김대중총재를 수행한 의원까지 합쳐 30명,자민련 34명,민주당 4명,무소속 1명이다. 먼저 김국회의장은 신한국당 유흥수,국민회의 조순승,자민련 정석모 의원 등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호주 베트남 등을 공식 방문,정부 및 의회지도자들과 양국 우호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뒤 귀국했다.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지난 7월27일 여야의원 7명과 미국을 방문했고,김영배 국회부의장도 신한국당 장영철,국민회의 박상규,자민련 어준선 의원과 함께 14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체코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했다. 상임위 중 가장 먼저 외유에 나선 위원회는 문화체육공보위.이세기 위원장 등 4명의 의원이 7월말 애틀랜타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CNN방송국 등도 시찰하고 8월9일 귀국했고,운영위 소속의원 4명도 8월8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노르웨이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통신과학기술위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각국의 첨단산업 기지인 캐나다 전파연구소,미국의 실리콘밸리,일본의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했다.보건복지위도 지난달 14일부터 동구권의 사회복지제도를 시찰한다는 목적으로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를 방문,현지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왔다. 의원들의 방문국은 역시 미국과 일본이 주종을 이뤘다.백두산 산행붐이 인 게 특징이지만,애틀랜타 올림픽과 전당대회를 능가하지 못한 탓이다. 아쉬운 것은 의원외교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의원들의 해외시찰을 둘러싸고 의사당 주변에 뒷말이 무성하다는 점이다.『무작정 공화당 돌후보의 기차를 타려다 망신을 당했다』『일정을 관광지 방문 위주로 짰다』『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 있었다더라』 등이 그것이다.
  • 김 의장·스리랑카 대통령 환담/양국 의회 협력방안 논의

    김수한 국회의장은 1일 국회의장실에서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 양국 의회협력방안 및 국내기업의 스리랑카 진출 현활 등에 대해 30여분간 환담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간 수교는 다소 늦었지만 빠른 속도로 교역이 진행되고 있어 양국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면서 『오는 97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의원연맹(IPU)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이에대해 『1백여개에 달하는 한국기업이 스리랑카에 진출, 5만여명의 한국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종교 등 문화적 전통이 유사한 양국이 문화적 공통점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영배 국회부의장, 박관용 외무통일위원장,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 자민련 이연무 총무, 윤영탁 국회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 “세계로 가자”/의원외교 활발(정가 초점)

    ◎의원연맹·친선협회 중심 활동 본격화/오 부의장 이어 의장단 잇단 출국 준비 15대 국회 의원외교의 산실이 될 외교협의회와 친선협회의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의원외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하한정국 속에서도 「세계화」를 꿈꾸는 의원들의 외교활동만은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첫 해외시찰 테이프는 국회의장단이 끊었다.오세응 국회부의장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지난달 27일 5명의 여야의원들과 함께 출국,미국을 방문 중이다. 김수한 국회의장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베트남·호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특히 일본에서는 하시모토총리를 비롯,도이 중의원의장 등 일본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의회차원의 양국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영배 국회부의장도 신한국당 장영철 의원,국민회의 박상규 의원,자민련 어준선 의원과 함께 14일부터 27일까지 2주동안 러시아·체코·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다.한 관계자는 『각국의 상·하원의장 등을만나고 특히 체코에서는 클라우스 총리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15대 국회 의원외교의 두드러진 특징은 의장단의 활동 보다 의원연맹과 외교협의회 또는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원외교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처음으로 규약을 제정,지역별·분야별 의원외교를 전문화한다는 방침 아래 의원임기 중에는 외교협의회나 친천협회의 임·회원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아예 못박았다.또 해마다 16개 친선협회를 해외에 파견,임기중에 최소한 1회 이상 상대국을 방문하도록 했다.외교협의회도 해마다 1회씩 상대국과 교환방문을 추진토록 했다. 각 상임위도 2년에 한번은 해외시찰을 명문화한데 이어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통일외무위와 운영위의 경우는 매년 1회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4년에 한번씩으로 규정한 14대 국회에 비하면 의원들의 외교활동과 해외시찰 영역을 크게 넓힌 셈이다. 현재 국회에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한국 아동 인구 환경의원연맹(CPE) 등 3개 의원연맹과 한·미,한·중,한·러,한·구주 등 4개 외교협의회가 설치되어 있다.주요국이 아닌 국가와는 61개의 친선협회가 구성되어 있었으나 15대 국회에서는 파푸아뉴기니와의 친선협회를 없애는 대신 스위스,싱가포르,말레이시아,쿠웨이트,코트디브아르와의 5개 협회를 새로 결성해 65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먼저 상임위의 경우 올 하반기중 운영·법사·행정·재경·통외·내무·국방·교육·문체공 등 9개 상임위의 해외시찰 일정이 잡혀있다.의원외교협의회는 한·미,한·중,한·러 협의회가,친선협회는 베트남·캐나다·헝가리·프랑스·모로코 등 5개팀이 방문을 추진중이다. 의원들의 방문계획 못지않게 외빈 초청계획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이미 잡혀있는 일정만 보더라도 다음달 초 이집트 소로우르 국회의장 일행을 시작으로 중순 쯤엔 네팔 람찬드라 푸델 하원의장,하순에는 우르과이 바탈라 부통령 겸 상원의장단 일행을 초청해 놓은 상태다.10월에도 노르웨이 그림스타드 의회부의장과 폴란드 지취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아일랜드 트리쉬 하원의장도 당초 일정이 늦춰져 연말쯤 우리나라를 찾는다.
  • 노개위 여성·비정규근로 5차토론회

    ◎근로자 파견제­“법 제정 필요”·“악용 소지” 양론/출산휴가 60일서 90일로 확대 바람직/임신근로자엔 월 1일 정기검진 휴가/단체협약권 노조대표 위임은 결속력 약화 우려/노조 전임자 임금배제­쟁의중 무노무임 명시를 29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5차 공개토론회에서 노동계·경영계·공익 및 학계 대표들은 여성 및 비정규근로와,단체교섭 및 단체협약의 쟁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각계 대표가 발표한 주제발표문을 간추린다. ○유산때도 휴가보장 ◇노진귀 금속연맹기획실장=현행 60일인 출산휴가를 산후 60일 등 90일로 연장하고 유산 또는 사산하더라도 임신 4개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30일,이후에는 60일의 휴가를 보장해야 한다.월 1일의 유급휴가를 주는 생리휴가제도는 생리적 차원이든,유급휴가의 차원이든 이미 정착된 제도이므로 존치돼야 한다.여성취업금지 업종은 법으로 규정하기 보다 3자 위원회에 맡긴다.시간제 근로제는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근로조건 악화 및 노조의 결속력을 약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입법화에 반대한다.다만 임시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파견근로제는 중간착취·노동3권 행사의 제약 등 악용될 소지가 크므로 위장된 파견제·불필요한 직종에의 파견·영리사업에의 파견을 금지하되 파견근로를 하려면 사전에 노동자대표와 공동결정해야 한다.노조대표자에게 협약체결권을 주도록 명문화하자는 견해에 반대한다.단체협약 불이행도 쟁의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임금 이외의 근로조건에 관한 협약의 유휴기간도 최장 1년으로 해야 한다. ○차별금지규정 신설 ◇권재철 사무노련부위원장=임신중인 여성에게는 생리휴가 대신 월 1일의 유급 정기검진 휴가를 부여한다.출산휴가를 90일로 확대하고 유산하더라도 임신기간에 따라 30∼60일의 유급휴가를 준다.출산 때 배우자에게도 3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준다.임시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용하려면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고용형태를 이유로 한 차별금지 및 계약기간 경과 후 계속 근로시에는 정규직에로의 채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호규정을 신설한다.일반 근로자에 비해 근로시간이 3할 이상인 짧은 근로자를 「단시간 근로자」로 규정,주당 근로시간 제한과 차별대우 금지 등의 보호규정을 신설한다.근로자 파견법의 도입은 중간착취의 합법화·노동조건 악화·고용불안 등을 야기하므로 반대한다.교섭권자에 대한 단체협약의 위임범위는 법으로 강제할 사항이 아니다.단체교섭 대상에 임금과 근로조건 외에 인사·경영권,전임자 임금 등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은 모두 포함시킨다. ○파견제도 도입해야 ◇김영배 한국경총상무=유급생리휴가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및 다른 나라에도 없는 유일한 제도로서,임금보충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에 비추어 이를 폐지하는 대신 산전후 유급휴가를 12주로 하고 그 비용은 고용보험 등에서 부담한다.현행 여성 특별보호 규정이 도리어 여성의 직업선택을 제한하므로 여성의 야간조업과 휴일근로 금지·연장근로 금지·갱내근로 금지조항에 예외를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소정근로시간보다 3할 이상 짧은 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의 평균임금·해고제한·정당한 이유없는 해고 등의 구제신청·주휴일·연차유급휴가·재해보상 등에 관한 특례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기업이나 파견근로자의 보호를 위해 근로자파견법은 제정돼야 한다.단체교섭을 둘러싼 빈번한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의무적 교섭사항과 교섭요구 금지사항을 명문화해야 한다.노조대표자가 소신을 가지고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단체협약 체결권한을 법에 명시한다.단체협약 유휴기간을 3년으로 연장(임금협약은 1년)한다. ○과보호 조항 개정을 ◇윤용 신촌사료(주)상무=유급생리휴가는 임금보충수단으로 활동되어 기업에 인건비 부담으로만 안기므로 이를 폐지하는 대신 출산휴가를 90일로 확대하고 그 비용은 고용보험에서 지출한다.여성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야간조업 등 현행 여성 과보호조항을 개정해야 한다.시간제 근로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묵시적으로 정규 근로자와 동일하게 취급됨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근로기준법에 시간제 근로에 대한 임금 및 근로조건을 명시하고 연월차휴가·퇴직금·해고·생리휴가·유급주휴일 등의 적용을 배제하는 조항을 신설한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근로자 파견제를 도입해야 한다.노조대표자에게 협약체결권을 위임한다.단체교섭 대상을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과 단체교섭 체결 등에 국한시키되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배제와 쟁의기간 중 무노동 무임금도 명시한다.임·단협의 유휴기간을 2년으로 통일한다. ◇정강자 여성민우회 공동대표=유급생리휴가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유급 건강휴가제도로 개선한다.출산휴가를 90일로 확대하고 휴가기간 중 임금은 1백% 보장한다.임신 중 유급 건강검진 휴가제도를 신설한다.현행 여성에 대한 야간근로 금지조항을 남성 근로자에게도 적용한다.시간제근로자에게 노동관계법과 사회보험법을 전면 적용하고 사실상 정규근로와 같은 명목상의 시간제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근로자 파견법 제정에 반대하며,기존의 파견근로자들도 정규직화해야 한다.노조의 상대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섭위임제도와 관련된 불필요한 제한을 삭제해야 한다.단체협약의 유휴기간을 1년으로 단축해야 한다. ○최소범위서 인정을 ◇이은영 외국어대 교수=모성보호제도가 없는 여성취업은 근로자 개인의 정상적인 생활을 파괴함으로써 지속적인 근로를 제공할 수 없게 만들고 국가적으로는 독신·이혼의 증가로 가족제도의 왜곡과 출산감소의 부작용을 초래한다.다만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성보호 비용을 사회보험이나 국가가 지원하는 개선안을 마련한다.임신검진을 위한 휴가·조퇴제도를 보장한다.7개월 미만의 유산에 대해 「준출산휴가제도」를 도입한다.생리휴가는 본인이 청구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행 생리휴가제도는 존치돼야 한다.야간조업 금지 등 근로기준법의 여성보호조항은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시간제근로는 근로시간에 비례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도록 규정한다.시간제근로자가 임시직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계약의 자동경신」,「일정기간 근무자의 정규직 간주」등을 명문화한다.근로자 파견법은 현행 파견근로자를 합법화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정하되 파견근로를 이용하는 사업자의 이용지분을 제한한다. ○유효기간 현행 유지 ◇박동운 단국대 교수=생리휴가제도는 생산직 근로자에 한해 본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유급 대신 무급으로 월 1일의 휴가를 준다.출산휴가는 현행 60일에서 ILO기준인 12주(84일)로 상향 조정한다.여성의 야간조업 및 휴일근무 금지조항 등을 완화한다.노동시장의 탄력성 제고를 위해 시간제 근로·임시직·파견근로제를 도입하되 노동부령으로 개념을 분명히 정의하고 보호규정도 함께 마련한다.기업별 노조를 전제로 한 현행 단체교섭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체협약 유효기간도 현행 규정대로 존치하되 협약해석을 둘러싼 분쟁은 노동위원회가 처리한다.〈우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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