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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대화끊고 “제 갈길 가자”…이젠 ‘장외 명분대결’

    “이번에는 장외(場外) 대결이다” 여야가 지루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의 밀고당기는 씨름에서 벗어나 ‘민생(民生) 속으로’ 파고든다.여당은 중단 없는 개혁의 추진을,야당은 의회민주주의 사수(死守)를 명분으로 내걸었다.당분간 접점 모색을 위한 여야 대화는 접어두고 ‘마이웨이’를 외치며명분쌓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 국민회의는 전국의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현 정권의 개혁성과를 점검하고 바닥 여론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민생개혁에 전념하는 여당의 이미지를 심겠다는 생각이다.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5일 봉천동 ‘결식아동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첫 일정이다.매주 2∼3차례씩 각종 현장을 방문하고 여론도 청취한다.다음주에는 경제 4단체와 실업극복 관련 기구 등 재계,노동계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경제개혁 방안과 실업문제 해결책을 모색키로 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4일 고위 당직자회의 직후 “개혁 현장으로 다가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는 개혁 관련 민원을 수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오는 10일부터 지구당별 ‘개혁 보고대회’를 열어 국정개혁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협조를 당부한다.정 대변인은 “야당의 발목잡기와 조직적인 방해로 개혁작업이 얼마나 늦어지고 있는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당 정책위 차원에서는 자민련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일선지구당과도 연계해 유기적인 정책개발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여당의 국회 본회의 안건처리를 ‘날치기’로 규정,강력한 장외투쟁을 전개하면서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6·3재선거가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당의 날치기 처리를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여야 관계를 대립 양상으로 몰고가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당내 민주수호투쟁위원회(민투위·위원장 朴寬用)는 12일과 16일 서울 부산에서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는 국정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명칭은 ‘김대중정권 민주말살 규탄대회’로 정했다.6일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현 정권의 성격을 규정하는 기자회견과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도 예정돼있다. 이 총재는 이날 특보단회의에서 “국민연금,교육개혁 실패,날치기 등은 현정권의 국정운영 능력과 의지를 의심케 한다”면서 “이 정권의 이런 운영에 대해 야당으로서 방치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金대행 “욕먹을 각오로 黨 혁신”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이 당 8역과 중하위직,총재특보단,당 쇄신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당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려는 의욕을 보이고있다.지난 3일 발족된 쇄신위는 당의 새로운 모습을 위한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된다.김대행은 “현재와 같은 잘못된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체제정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국민회의 구조는 집권여당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난맥상이 여기저기서 발견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중복되는 일을 여러 위원회가 하고 있고 특별한 업무가 없는 부위원장급(비상근 포함)도 200명 가까이 된다.제대로 된 징계규정조차 없다. 김대행은 “필요한 곳에는 사람이 없고 불필요한 곳에는 사람이 있고…”라며 인력배치가 잘못된 것을 시인했다. 당 쇄신위는 이러한 배경에서 발족됐다.8월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을 효율적인 체제로 정비하는 임무를 맡았다.땜질식의 임시처방이 아닌 지붕부터 바꾸는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는 게 김대행의 판단이다.당 쇄신위는 6일 첫 회의를갖는다. 조직 장악력이 남다른 김대행이 취임한 이후 당도 차츰 짜임새를 찾고 있다.당 8역 회의나 확대간부회의,고위당직자 회의 등 각종 회의도 제 시간에 열린다. 지난달 28일의 당 8역 회의 때는 참석자의 명패도 처음 나왔다.국민회의가명패를 준비한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국민회의는 그 흔한 명패 없이 회의를해왔다. 회의 진행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과거의 좋지 않은 행태는 남아있다.3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의 참석자가 과반수에 미치지 않은 게 대표적인사례다.당무위원이 157명이나 되니 생긴 일이다. 김대행은 정당한 이유 없이 각종 회의에 불참하는 당직자들의 군기를 확실히 잡을 것이라고 한다.김대행과 당 쇄신위가 기구와 조직에 칼을 대는 ‘악역’을 제대로 해야 국민회의가 제대로 된 집권당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회의‘집안정리’본격 시동

    국민회의가 3일 당쇄신위원장에 김근태(金槿泰)부총재를 임명하고 본격적인‘집안 정리’에 들어갔다.지난달 27일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당쇄신’의 운을 뗀 뒤 꼭 일주일 만의 일이다. 당쇄신위원에는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과 김옥두(金玉斗)지방자치위원장,박범진(朴範珍)홍보위원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 등 모두 중량급 인사들이 발탁됐다.위원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국민회의가 당쇄신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공평무사하고 온화하며 개혁적 인사로 평판이 좋은 김 부총재가 위원장 자리에 오른 점은 당쇄신 작업이 개혁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철저하게이뤄질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당쇄신위원장의 이미지가‘염라대왕’쯤으로 다가올 수 있는 당료들에게도 김 부총재의 기용은‘무난한 인사’로 환영받고 있다. 당내 재야 세력의‘맏형’격인 김 부총재 개인으로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당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핵심자리를 맡아‘몸값’이 훌쩍 뛸 것으로예상된다.김 부총재는 최근‘젊은 층 수혈론’과‘중간 리더십론’을 주도하는 인사로 정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당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면서“현재의 당 조직은 97년 대선체제 때의 방만한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당 조직의 전반적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각계각층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데 당만 그렇지 않다”면서 당쇄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김 부총재는“8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총선 승리 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그 과도적 단계에서 당쇄신위가 담당해야 할 몫이 있다”며“당쇄신의 구체적 범위와 수준에 대해서는 현재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추승호기자 chu@
  • 재계, 노사정委 곧 복귀한다

    재계가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金榮培)상무는 “지난달 29일 노사정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환경노동위를 통과해 위원회의 법적 기구 승격이 가시화됐다”면서 “이르면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법적 기구로서의 노사정위 출범 시점에 맞춰 복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그는 “노·정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불허규정을 연말까지 개정키로 한 ‘밀약’은 노사정위법이 제정되면 위원회에서 노·사·정 3자가 협의해야 할사항이 된다”면서 “따라서 ‘노·정밀약’은 백지화된 것이나 다름없어 요구를 철회키로 했다”고 말했다.경총측은 “다만 새롭게 구성되는 노사정위위원 가운데 공익위원 선정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이를 낙관하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재계의 노사정위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정부의 노사정위 정상화 노력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노사정위법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노사정위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노동계 및 재계와의 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노사정위법은 야당인한나라당이 실력저지는 않겠다는 소극적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노사정위 복귀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사정위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전임자 임금지급문제 등 6개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이고 명확한답변이 있어야 노사정위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칙적인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도 “노사정위 복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오는 1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정치권 알맹이 없는 高承德공방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서울 송파갑 후보 사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30일에도 계속됐다.한나라당은 ‘국회국방위 법안심사 거부와 행정위의 정부조직법 통과저지’등의 강수를 계속 띄우며 대여압박을 계속한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개인 문제로 규정,국회참여를 촉구하며 맞섰다.청와대는 “특정 후보 개인의 불출마선언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맞대응을 일체 자제했다. ●한나라당-30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 포기는 ‘여권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우선 한나라당은 고씨의 후보사퇴 문제를 국회문제와 연계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공직자와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공개 등을 다루는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행정자치위에는 참석,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적극 저지키로 결론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또 6·3 재선거를 보이콧하는 문제를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을재확인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내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가 열리는만큼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질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강도높은 대여공세 배경에는 ‘말못할 당내 사정’과도 무관치않아 보인다.최종 공천에 앞서 조직강화특위에서도 고씨의 개인생활 문제는‘도마’에 올랐을 정도로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엉터리 공천 ’에 대한 당지도부에 쏠리는 ‘원성’을 밖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당무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포기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제동을 걸었다.김영배 (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국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회 참여를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고씨문제를 구실로 국회를 실력저지 하겠다는 발상은 정치적 긴장을 조성,당내 공천책임론을 봉쇄하겠다는 의도”라며 당내 갈등을 유도하는 논평을 냈다. ●자민련-이날 간부간담회는 고씨의 후보사퇴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로 이뤄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되받아 쳤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고씨를 공천한 자체가 인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행위”라며 이총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선거보이콧과 국회 거부운동은 정국운영와 보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고씨문제와 관련,한나라당에 맞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젊은피’ 현실정치 참여 長考

    80년대 학생운동 리더격인 ‘젊은 피’들이 현실정치 참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제도권’에 참여,정치 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싶은 그들이다. 하지만 운동의 순수성을 포기하지못해 장고(長考)에 들어간 이들도 적지않다. 80년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있는 이들은 16명선. 명확한 구분은 어렵지만 이들은 현실정치 참여파,관망파,순수운동파로 나뉘어 ‘현실진단’을 벌인다.1∼2개월에 한번정도 우상호씨(연대)를 연락책으로 정기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사업가로 변신한 허인회(고대),변호사가된 송영길(연대),청년모임을 주도하는 고진화(성대)우상호(연대)씨등은 ‘제도권’정당조직에 참여하고 있거나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정우변호사(서울대)등 6명은 지난달 29일 국민회의 당사로 김영배(金令培)총재대행을 직접 찾아와 송변호사에 대한 ‘공천압력‘을 간접적으로 넣기도 했다. 한미청년협의회 준비모임을 이끈 고진화씨는 15대 민주당공천으로 이미 제도권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우상호씨도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고건 캠프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전대협 1,2,3기 의장을 각각 맡았던 이인영(고대)오영식(고대)임종석씨(한양대)등은 ‘국민정치연구회’ 이사로 적을 두며 현실정치에 ‘뜻’은 두고있다.하지만 당장보다는 미래를 대비,청년봉사활동으로 실력을 키우는 관망파들.이들 가운데 이씨는 개혁성향에 합리적인 성품으로 개혁그룹의 현실정치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국유학길에 오를 백태웅씨(서울대)와 이정우변호사등은 ‘순수운동그룹’으로 분류된다.시국을 보는 견해는 ‘제도정치 참여파’와 다르지 않으나 운동의 순수성만은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재야로 남아 현정치권의 ‘모순’을 짚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들 ‘젊은피’들은 지리산등반 모임등을 통해 밤이 깊도록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金대행, 운동권출신들과 회동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29일 대학 운동권 출신의 ‘젊은피’들과 집단회동했다.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許仁會)국민회의 당무위원주선으로 이뤄졌다.허위원을 비롯,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고진화씨,전대협 3기의장 출신의 임종석(任鍾晳)씨,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이정우(李政祐)변호사,이용훈 21세기 전략아카데미 부회장,오영식(吳永食)씨등 6명이 김대행과 자리를 함께했다.당초 참석예정이었던 이인영(李仁榮)전대협 1기 의장은 일본 여행때문에,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우상호(禹相虎)씨와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정근태씨는 ‘지각’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이들은 80년대 대표적 운동권 출신으로 ‘수혈 1순위’로 거론돼온데다 며칠전 김대행도 “젊은 피를 대거 영입,당 체질을 바꾸겠다”고 천명했던 터라 당내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참석자중 유일한 당원인 허위원은 방문목적을 “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송영길(宋永吉)변호사를 계양·강화갑 후보로 공천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송변호사 문제는 한 마디로끝났고 대부분 시간은 젊은 피 영입에 대한 양측의 입장 전달하는데 할애됐다.방문자들은 “젊은이를 많이 받아주는 것이 개혁에 도움이 된다.” “젊은 인재의 발탁,육성 등 수혈을 위한 당내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젊다고해서 옥석을 안가리면 안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김대행도 “여러분같은 젊은 동지들이 개혁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원래 김대행과의 단독면담으로 기획됐지만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과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도 배석,마치 ‘면접’같은 인상도 풍겼다. 추승호 기자 chu@
  • 국민회의, 위상 재정립 작업 가속도

    국민회의가 집권 여당의 위상 재정립에 골몰하고 있다.큰 그림은 원칙을 중시하고,일관되게 개혁을 추진하는 ‘강한 여당’이다.막힌 곳을 뚫어주고,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생·현장 정치’도 소홀함이 없도록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선두에 섰다.김대행은 취임초부터 매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일일 보고를 받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대대적인 ‘당 쇄신’이 출발점이다.이미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다.이어 각종 위원회의 부위원장들에 대해서도 일괄 사퇴를 받았다. 중·하위 당직자,지구당 조직도 정비할 방침이다.필요하다면 당명을 바꾸는일도 검토하겠다고 공표해둔 상태다. ‘국민의 정부’개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이 일사불란한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정부에 끌려가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정부에서 놓치기 쉬운 분야를 보완·개선하고,정치현안을 능동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유명무실하던 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강한여당 만들기의 성과물이다. 장을병(張乙炳)의원이 맡은 당개혁추진위원회는 출범 7개월만에 활력을 되찾았다.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미비점 등 정부가 놓치기 쉬운 취약 분야를 발굴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총체적 개혁작업의 취약분야를 보완,개혁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총론에서는 이기고 각론에서 실패,16대 총선을 그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현실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방자치위원회(위원장 金玉斗의원)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자치단체장을 초청,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호적법 개정’ 등 자치단체의 숙원을 풀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현장 정치를 선보일 예정이다.생활·현장 정치의 연장인 셈이다.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대처방식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파업기간 중 당지도부는 두차례나 현장을 찾아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반면 농성직원들의 사업장복귀를 강력 요구하는원칙론을 고수했다.파업이 끝난요즘 파업 참가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관심을 갖는 등 민생정치로 회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국회·정당·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해법을찾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가 해결해야할 최대 과제다.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DJ·YS 가교역할 하겠다”

    6개월 만에 귀국한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DJ)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YS)의 가교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이당무위원은 28일 국민회의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통령과 김전대통령이 큰 차원에서 손을 잡아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두 분의 관계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중재’ 역할을 할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셈이다. 그는 “곧 상도동을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당무위원은 하루전 김대통령을 청와대로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러한 뜻을전한 것 같다.그는 “김대통령과 한 얘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해 이를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도 이당무위원에게 “예의상 너무 늦지 않도록 김전대통령에게 귀국인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거들었다.이당무위원은 지난 대통령선거때 김전대통령을 두고 ‘정치적인 아버지’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런 만큼 DJ와 YS의중재를 위한 적임자일 수도 있다. 이당무위원이 DJ와 YS의 화해 주선에 적극 나서려는 것은 정치권에 입지와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된다.민주화 동지를 화해시켜 영호남 양쪽으로부터 모두 지지받는 정치지도자로 부상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다.요즘의 세대교체 및 젊은피 수혈론과 맞물려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것으로 여겨진다. 이당무위원의 귀국 후 정치력 1차 테스트는 DJ와 YS간의 화해성사 여부다. 의욕적인 ‘첫 작품’이 성공할지 주목거리다. 곽태헌기자 tiger@
  • 병역實名制 7월 시행

    국민회의는 28일 대통령,장관,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7,000여명 본인과 직계비속의 병역이행 사항을 공개하는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7월 쯤부터 시행된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과 당 8역이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상 최대규모의 병무비리 사건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유사사건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것이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일부에서는 사생활이 공개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기도 하지만 사회지도층의 병무비리가 다시는 생기지 않기 위한 보다 큰 목적을 위해서는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임시국회내에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구조조정 미흡땐 즉각 금융제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재계가최근 마련한 추가 구조 조정계획을 분기별 실천계획에 반영하고 이행시기를가능한 앞당겨 재계의 구조개혁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채권금융기관들은 각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행정부는 채권금융기관들이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경영진 문책 등 벌칙을 주고 책무를 다한은행에 대해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대 그룹 구조조정 이행 점검을 위한 재계,정부,금융기관간 1.4분기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5대 그룹의구조개혁을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상황에서 오늘 간담회는 이 구조개혁이 실제로 실천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김 대통령은 특히 “각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 이행이 늦어지거나 부진할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제재조치가 즉각 발동돼야하며,필요하면 기업개선작업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은 “사업구조조정 이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석유화학분야에서 곧바로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금융기관이 기존의 상환유예 조치를 중단하는 등 일종의 제재조치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보충 설명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5대 그룹의 지난해 및올해 1·4분기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과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은 5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분기별에서 월별로 점검하는등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행실적이 미흡한 그룹 계열사에는 즉각 벌칙성 금리를 부과하고 신규여신 중단 등 채권보전 조치에 이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또 구조조정 실적점검에 소홀한 주채권은행에는 은행장과 구조조정 전담임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회장 등 5대 그룹 회장과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 등이 참석했다. 양승현 백문일기자 yangbak@
  • 金令培대행, 신인 대거영입“黨名 바꿀수 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은 27일 8월 전당대회와 관련,“새로운 사람들을 대거 영입해 당을 새로운 면모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당명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낮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 쇄신위원회를 둬 중·하위 당직인사와 당무 조정 등을 전반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당 쇄신 위원장직은 사무총장이나 부총재 중 한 사람이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민기자 rm0609@
  • 與 정치개혁안 새달5일까지 마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국회에서 8인 정치개혁특위 회의를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를 원칙으로 하되 중·대선거구도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정당명부제에 대해서는 국민회의는 1인 2표와 전국을 6권역으로 나누는 안을,자민련은 1인 1표와 8권역안을 고수했다. 한편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음 달 5일까지 8인 정치개혁특위에서 단일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면서 “그 때까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4자회동을 통해 단일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與野 “지하철파업 풀라” 한목소리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1주일째를 맞은 25일 정부와 여당은 긴급 고위 당정회의를 갖는등 긴박한 분위기였다.인내를 갖고 설득은 계속하겠지만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대응은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다졌다.야당인 한나라당도 파업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정치권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청와대와총리실도 관계자들이 모두 나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책마련에 골몰하는모습이었다. ●고위 당정회의-9시15분부터 2시간이나 계속됐다.국민회의에서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당3역 등이 참석했고,정부측에서는 이규성(李揆成)재경·박상천(朴相千)법무·김기재(金杞載)행정부장관과 고건(高建)서울시장 등이 함께했다. 정부와 여당은 원칙에서 후퇴하지 않기로 정리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회의가 끝난뒤 “지하철노조는 구조조정을 하지 말자고 요구하지만 구조조정은 흔들림없이 지속해나갈 수밖에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정이 원칙고수를 재확인한 것은 불법파업에 밀리면 회생기미를 보이는 경제에 치명타가 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외국투자기업중 파업확산에 따라 한국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정부와 여당이 원칙대로 해야 되겠다고 판단하는 요인들이다. 지난 1년간 국민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무디스,S&P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으로 투자적격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더구나 지금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라 사회불안은 평상시보다도 더 악재다.잘못하면사회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26일에는 한국통신 파업,27일에는 금속노조연맹 파업,5월1일에는 노동절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그래서 지하철노조 파업에 밀릴 수 없다는 게 여당의 판단이다. ●청와대-관계자들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 파업이 민노총 산하 공공부문 파업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휴일인 25일에도 사무실에 나와 촉각을 세우고사태 추이를 주시했다. 김유배(金有培)복지노동수석은 오전 일찍 사무실로 나와 김용달(金容達)노사관계비서관 등 직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불법파업사태에 따른 정부의 대책 등을 검토했다. 김수석은 이어 외부에서 노동관계자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만나바람직한 사태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대와 명동 등에 모여있는 지하철공사 파업 직원들이 복귀시간인 26일 오전 4시까지 자진해산하기 힘들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관측하면서도 지하철 파업이 공권력 투입 없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 ●총리실-일부 직원들이 출근,26일 열리는 제2차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준비하면서 사회문화조정관실을 중심으로 노동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인경석(印敬錫)조정관을 비롯한 사회문화조정관실 직원들은 또 각 부처에연락,2차 노동관계장관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고 법무부,노동부,산업자원부,서울시 등에 회의보고자료 준비를 요청했다.이들은 2차회의에서 공권력 투입 여부,미복귀 노동자에 대한 직권면직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해당 부처의 입장을 미리 점검하며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비한파급효과를 분석했다.
  • 국민회의 ‘野都’부산 아우르기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등 국민회의 지도부가 23일 대거 부산을 찾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참석한 부산선물거래소 개장식이 계기가 됐다.김대행은 지난 15일 이후 8일만의 부산행이다.취임후 두 번의 지방 나들이가공교롭게 모두 부산으로 결정됐다.‘야도(野都)’ 부산 공략의 일환으로 비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16대총선 승리와 전국정당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불모지인‘영남 끌어안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대구·경북지역은 그나마 ‘친(親)DJ’성향의 5공세력과 자민련의 영남인사들이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경남지역은 최근 YS마저 ‘조직 재건’을 노리는 듯한 인상을주고 있어 난감한 지역이다. 그런 만큼 김대행은 이날 부산에서 노골적인 ‘짝사랑’을 퍼부었다.김대행은 15일 부산방문때 ‘지역감정 해소’를 호소했지만 이번에는 “국민회의는 이 지역 경제,부산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역현안 해결’쪽에 무게를 두었다.김대행은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에 들러 우병택(禹炳澤)집행위원장에게 ‘부산 지하철 3호선 조기개통’과 ‘그린벨트내 아시안게임 편의시설 설치’를 약속했다.부산지부장인 김운환의원이 건의했던 내용이다. 이날 김대행의 부산행은 13명의 대규모 국회의원단이 수행했다.특히 아시안게임 소관 상임위인 문광위의 최희준(崔喜準),최재승(崔在昇),이훈평(李訓平)의원과 이재명(李在明)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박광태(朴光泰) 경제대책위원장 등이 포함돼 부산 민심을 다독이겠다는 국민회의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대행은 오후 부산에서 상경하자마자 서울지하철 파업현장도 들렀다. 먼저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의 차량정비소를 방문,파업 노조원 대신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서울지하철 파업현장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이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당정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승호 기자 chu@
  • 與·野 오랜만에 ‘화해 목소리’

    엉킨 실타래 같던 국회가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22일 여야 3당 총무회담은국회에 쌓여 있는 주요현안을 1차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우선,1차 추경예산안은 이번 203회 임시국회 회기내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최대쟁점인 어민피해 보상은 3당 정책위의장들이 이미 21일 추경예산으로 전액 보상이 안되면 본예산의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메워주기로 했다. 또 한나라당이 ‘선거용 선심 예산’이라고 질타해왔던 실업대책 예산도 절박한 민생현안인 만큼 계수조정 과정에서 공공근로사업 등 단기대책 비중을줄이고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말 국회 529호실 사건 이후 사실상 동면 상태에 들어갔던 정보위가 26일 오후 3시 한달만에 다시 열리게 된 점도 의미를 둘 만하다. 지난 2일 여당단독으로 열려 유명무실해졌던 것에 비하면 여야의 화해 기류가 읽힌다. 그러나 내달 말로 끝나는 정치제도 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문제는 여전히논란거리로 남게됐다.회담에서는 일단 여야 협상을 위해 연말까지 연장키로합의했으나 회담후 국민회의측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국민회의는 김영배(金令培)총재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총무회담 결과가 8월 전당대회 전 정치개혁을 완수한다는 당론에 위배된다”며 취소결정을 내렸다.이와함께 3당 총무들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특위 청원건도 26일 오전 10시 운영위에서 심의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재제출한 17개 규제개혁법안과 정부조직법,노사정위 설치법,국회법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상임위에서 더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간 이견이여전해 회기내 처리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정부조직법의 경우,정권 차원에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고 노사정위 설치법도 노사정위를 법으로 규정한 나라는 없다며 임의기구 유지를 주장,여당과 맞부딪치고 있다. 국회법에서도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과 국세청장,경찰청장,검찰총장을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고집,여당과 절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규제개혁법안은 상임위 이기주의로 왜곡될 경우 총무단이 개입,수정하기로 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추승호 기자 chu@.
  • 파업불길 확산…경제회생 ‘찬물’

    최근 확산되고 있는 파업사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서울시지하철공사 등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파업투쟁이 대우조선 등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대노협) 산하 일부 노조로 확산되는 등 산업현장으로파급되면서 생산차질과 수출감소,외자유치 위축,대외 신인도 하락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재계는 공공부문 파업이 민간분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대응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산업별 노사동향 파악에 나서는 한편 서울지하철공사와 대우조선 노조 등 파업중인 사업장에 사용자측 지원부대인 현장대책반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총 김영배(金榮培)상무는 “최근의 분위기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이 총파업 시점으로 정해놓은 새달 12일까지 이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파업이 확산될 경우 모처럼 꿈틀대던 산업활동이 제자리를 찾기도 전에 마비될 것을 걱정했다. 또 수출차질 등으로 전체 경제가 곤두박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지난해 기록한 막대한 무역흑자가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기반으로 했던 것과는 상황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우리나라 대외 신인도의 추락이다.외국기업들이 그동안 한국 진출을 꺼리는 주된 요인으로 꼽아온 노사관계 불안이 현실화될 경우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수희(李壽熙) 선임연구원은 “무엇보다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 위축으로 산업기반의 부실화가 재현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또 “외환위기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업체마다 재고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빚어지면 자칫 수출을 하고 싶어도 공급이 달려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총재특보단 ‘젊은피 수혈’ 맡는다

    국민회의의 ‘젊은피 수혈’ 작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창구는 총재특보단이다.국민회의는 20일 총재특별보좌역 단장에 한화갑(韓和甲)전총무를 임명하는 등 특보단 13명을 새로 구성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한단장이 내년 4월총선을 대비해 외부인사 영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8일 “머지않아 당내에 영입기구를 설치할것”이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이 강조한 영입기구를 총재특보단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동안 총재특보단은 유명무실했다.가끔 만나 식사나 같이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특보단으로 바뀌게 된다.별도의 사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젊은피 영입을 위한 작업을 비밀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보단의 대폭적인 물갈이에서 새 인물 수혈 의지와 강도를 엿볼 수 있다.13명의 특보단중 10명이 새 인물이다.새로운 특보단의 양적인 물갈이도 그렇지만 특보단 면면을 보면 의지는 더 확실하다.한단장을 비롯해 설훈(薛勳)·천정배(千正培)의원등 김대통령이 아끼는 실세가 대거 포진됐다. 설훈·천정배·유선호(柳宣浩)·홍문종(洪文鐘)·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의원,박병석(朴炳錫)정책위부의장 등 7명이 신진그룹이다.젊은피 수혈에는 역시 당내 신진그룹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설훈·김민석의원은 대학 학생회장 출신 등 운동권 인사들을,율사 출신인 유선호·천정배·추미애의원은 법조계 출신을 주로 접촉할 것 같다.김원길(金元吉)·김명규(金明圭)의원은 벤처기업인을 포함한 젊은 경제계 인사들과의 접촉 창구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국민회의 ‘强與’로 체질개선

    ‘강한 국민회의 만들기’- 국민회의가 당 분위기 변신시도에 나섰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조타(操舵)를 잡으면서부터다. ‘강한 국민회의’는 20일 국민회의 당직 인선과정에서 당장 나타났다.김대행은 당 분위기를 바꿀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소신껏 해보라”는 말로 ‘강한 리더십’을 추인했다는 후문이다.위기의고비마다 그랬던 것처럼 김대통령은 그에게 강력한 지도력을 ‘주문’했다고 한다. 결과는 ‘체질강화’로 이어지는 느낌이다.이날 당직 인사에서 보듯 젊고개혁적인 인사가 당직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강력한 지도력과 여당으로서의 체질강화는 국민회의의 오랜 ‘숙제’였다. 이번 인사중 눈길이 가는 대목은 총재특보단의 임명이다.수혈대상 인사들의 영입기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김대행이 맡았던 개혁추진위원회에는장을병(張乙炳) 이영일(李榮一)의원 등이 ‘수혈’돼 개혁추진위의 실질적인 가동이 주목된다. 정책위의장 산하 3명의 정책조정위원장이 모두 바뀐 것은 책임정당의 모습을 갖고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당 체질개선과 개혁인사 수혈은 ‘강한 당’을 면모로 전국정당화하려는 김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도 읽혀진다.‘강한 당’이미지로 개혁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대행은 취임하자마자 명실상부한 여당 대표로서의 권위회복에 박차를 가했다.당내 혹은 공동여당과의 잦은 모임에 대비,회의실등 집무실도 크게 넓혔다.‘권위’를 통한 당 기강잡기로도 보인다. 명목뿐인 20여개의 상설위원회 ‘기능’을 찾기 위한 몸부림도 두드러졌다. 각급 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여당의 틀을 세워보겠다는 의지도 있다. 김대행이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고 당 체질강화에 적극성을 보이는 이유가있다.자민련과의 공조로 16대 총선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다.그러기 위해서는개혁일꾼 수혈로 정치문화를 바꿔놓아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다. 한편으로 당 체제정비는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해야 한다는절박감에서 나온 듯하다.김대통령이 이날 김대행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독 ‘생활정치’를 주문하고 나선 대목도 눈길을 끈다.김대통령은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여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해왔는가 되돌아보라”고강조했고 봉사하는 여당상을 심어달라고 김대행에게 주문했다.
  • 국민회의 당직인사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당 상임고문에 조세형(趙世衡)전 총재권한대행,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맡고 있던 개혁추진위원장에 장을병(張乙炳)부총재,총재 특별 보좌역 단장에 한화갑(韓和甲)전 원내총무를 임명하는 등 당직인사를 단행했다. 또 당 8역인 홍보위원장에는 박범진(朴範珍)의원,연수원장에는 남궁진(南宮鎭)의원을 임명했다.새로 임명된 당직자는 다음과 같다. ▲조직위원장=최재승(崔在昇)▲인권위원장=유선호(柳宣浩)▲제1정조위원장=이상수(李相洙)제2정조위원장=이재명(李在明)제3정조위원장=정세균(丁世均)▲국가경영위원장=박종우(朴宗雨)▲경제대책위원장=박광태(朴光泰)▲안보특별위원장=장영달(張永達)▲수석부총무=劉容泰,부총무=박찬주(朴燦柱) 원유철(元裕哲) 이훈평(李訓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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