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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컬링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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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6개의 별로 뜬 ‘컬링 왕별’

    다시! 6개의 별로 뜬 ‘컬링 왕별’

    ‘14전 14승’ 스위스에 아쉬운 패배‘팀 민지’ 銅 넘어 베이징 한풀이김은정 “끝까지 승부, 자랑스럽다”‘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 패배로 우승은 못 했지만 노메달에 그쳐 눈물을 쏟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엔 충분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 이상 강릉시청)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에 6-7로 졌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딴 건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2엔드에서 3실점하며 계속 끌려가던 팀 킴은 7엔드에 기회를 잡았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1번 스톤을 유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은 침착하게 하우스 중앙으로 스톤을 넣었고 5-5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를 1실점으로 막은 팀 킴은 후공을 잡은 9엔드에서 2점 이상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10엔드 후공인 팀 티린초니가 1득점하면서 팀 킴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는 예선 12연승을 포함해 14전 14승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달 베이징동계올림픽 예선과 이 대회 예선·결승전까지 팀 킴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팀 킴이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가 된 것이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팀 킴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가 달성한 최고 성적(동메달)을 뛰어넘었다. 또 지난달 베이징에서 8위(4승5패)로 예선 탈락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김은정은 “경기 초반 스위스에 3점을 주며 끌려갔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컬링이 결승에 올라갔다는 것, 세계 무대에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별이 된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별이 된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 패배로 우승은 못 했지만 노메달에 그쳐 눈물을 쏟았던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엔 충분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 이상 강릉시청)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에 6-7로 졌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딴 건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2엔드에서 3실점하며 계속 끌려가던 팀 킴은 7엔드에 기회를 잡았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1번 스톤을 유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은 침착하게 하우스 중앙으로 스톤을 넣었고 5-5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를 1실점으로 막은 팀 킴은 후공을 잡은 9엔드에서 2점 이상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10엔드 후공인 팀 티린초니가 1득점하면서 팀 킴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는 예선 12연승을 포함해 14전 14승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달 베이징동계올림픽 예선과 이 대회 예선·결승전까지 팀 킴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팀 킴이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가 된 것이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팀 킴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가 달성한 최고 성적(동메달)을 뛰어넘었다. 또 지난달 베이징에서 8위(4승5패)로 예선 탈락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김은정은 “경기 초반 스위스에 3점을 주며 끌려갔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컬링이 결승에 올라갔다는 것, 세계 무대에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팀 킴, 한 스톤이면 ‘팀 킹’

    팀 킴, 한 스톤이면 ‘팀 킹’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해 지난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결선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 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강릉시청)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 대표 팀 아이나슨에 9-6으로 승리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남녀 4인조 및 혼성 2인조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의 동메달이었고, 팀 킴은 2018년 대회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6엔드까지 4-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갔던 팀 킴은 7엔드에 3실점을 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팀 킴은 8엔드에서 2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선공으로 나선 9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또 선공인 10엔드에서 팀 아이나슨이 2점 이상을 노리며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팀 킴이 스킵 김은정의 침착한 드로샷에 힘입어 2점을 스틸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앞서 9승 3패로 예선리그를 마쳤던 팀 킴은 팀 아이나슨, 스웨덴 대표 ‘팀 하셀보리’와 함께 상대 전적까지 똑같은 공동 2위를 이뤘고, 세 팀의 최종 순위는 드로샷 챌린지(DSC) 룰로 결정됐다. DSC 룰에 따라 팀 킴이 불과 0.27㎝ 차로 팀 아이나슨을 제치고 2위를 차지, 준결승에 직행했다. 이로써 팀 킴은 28일 오전 8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팀 티린초니는 예선을 12연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팀 하셀보리를 7-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팀 킴은 예선에서 팀 티린초니에 5-8로 졌다. 이미 결승 진출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팀 킴은 팀 티린초니에 예선 패배를 설욕하고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각오를 밝혔다.
  • 베이징 눈물 씻어낸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베이징 눈물 씻어낸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해 지난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선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임명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 이상 강릉시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 대표 팀 아이나슨에 9-6으로 승리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남녀 4인조 및 혼성 2인조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팀 민지’(춘천시청)의 동메달이었고, 팀 킴은 2018년 대회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6엔드까지 4-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던 팀 킴은 7엔드에 3실점을 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팀 킴은 8엔드에서 2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선공으로 나선 9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또 선공인 10엔드에서 팀 아이나슨이 2점 이상을 노리며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팀 킴이 스킵 김은정의 침착한 드로샷에 힘입어 2점을 스틸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앞서 9승 3패로 예선리그를 마쳤던 팀 킴은 팀 아이나슨, 스웨덴 대표 ‘팀 하셀보리’와 함께 상대 전적까지 똑같은 공동 2위를 이뤘고, 세 팀의 최종 순위는 드로샷 챌린지(DSC) 룰로 결정됐다. DSC 룰은 매 경기 선공을 정하기 위해 각 팀 선수 2명이 시합 개시 전 한 번씩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앙인 ‘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SD)의 평균값을 이용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DSC룰에 따라 팀 킴이 불과 0.27㎝ 차로 팀 아이나슨을 제치고 2위를 차지, 준결승에 직행했다. 팀 아이나슨과 팀 하셀보리는 각각 6위 덴마크 대표 ‘팀 듀폰트’, 5위 미국 대표 ‘팀 크리스텐슨’과 준결승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이로써 팀 킴은 28일 오전 8시 스위스 대표 ‘팀 티린초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팀 티린초니는 예선을 12연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팀 하셀보리를 7-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팀 킴은 예선에서 팀 티린초니에 5-8로 졌다. 이미 결승 진출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팀 킴은 팀 티린초니에 설욕하고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각오다.
  • 4강 문턱서 멈춰선 ‘팀 킴’

    4강 문턱서 멈춰선 ‘팀 킴’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9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에 4-8로 졌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평창에서 금메달을 땄던 스웨덴에 패한 한국은 4승 5패로, 10개 팀 중 8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을 이기기만 했다면 4강 진출이 가능했기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또 평창올림픽 8개월 뒤 터져 나왔던 지도자의 갑질 문제와 소속팀 변경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면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뒤, 자력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올림픽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경기 뒤 스킵(주장) 김은정은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며 울먹였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올림픽 이후 세계 컬링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보고 4년을 준비했는데, 우리는 2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이 모두 5승 4패로 예선을 마친 가운데 한국이 스웨덴을 꺾었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영국과 일본을 꺾은 한국, 그리고 한국과 영국에 이겼던 캐나다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면서 상대 전적이 같은 영국과 일본, 캐나다 가운데 드로샷챌린지(DSC)로 영국(35.27cm)과 일본(36.00cm)이 캐나다(45.44cm)를 제치고 4강에 올라갔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기에 더욱더 아쉬웠다. 팀 킴은 5엔드까지 3-2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 갔다. 하지만 6엔드부터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10엔드까지 득점은 1점에 그치는 동안 6실점을 했다. 또 강호 스웨덴과의 경기에 앞서 기량면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중국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4강 진출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김은정은 “오늘 경기 5엔드까지 잘 컨트롤했는데 이후 실수가 잦았다. 꼭 이겨야 했던 중국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영미는 “이번 대회 후회 없이 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후회가 남는 것 같다. 다음 올림픽까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임 감독은 “많은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올림픽 티켓도 스스로 따냈는데 그 이상은 우리 욕심이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다음달 세계선수권, 다음 올림픽을 위해 다 같이 함께할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 4강 문턱서 좌절... 눈물의 ‘팀 킴’ “다음 올림픽까지 다시 최선” (종합)

    4강 문턱서 좌절... 눈물의 ‘팀 킴’ “다음 올림픽까지 다시 최선” (종합)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9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에 4-8로 졌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평창에서 금메달을 땄던 스웨덴에 패한 한국은 4승 5패로, 10개 팀 중 8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악재 딛고 밟은 올림픽 무대... 10개 팀 중 8위 스웨덴을 이기기만 했다면 4강 진출이 가능했기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또 평창올림픽 8개월 뒤 터져 나왔던 지도자의 갑질 문제와 소속팀 변경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면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뒤, 자력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올림픽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경기 뒤 스킵(주장) 김은정은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며 울먹였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올림픽 이후 세계 컬링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보고 4년을 준비했는데, 우리는 2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이 모두 5승 4패로 예선을 마친 가운데 한국이 스웨덴을 꺾었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영국과 일본을 꺾은 한국, 그리고 한국과 영국에 이겼던 캐나다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면서 상대 전적이 같은 영국과 일본, 캐나다 가운데 드로샷챌린지(DSC)로 영국(35.27cm)과 일본(36.00cm)이 캐나다(45.44cm)를 제치고 4강에 올라갔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기에 더욱더 아쉬웠다. 팀 킴은 5엔드까지 3-2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 갔다. 하지만 6엔드부터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10엔드까지 득점은 1점에 그치는 동안 6실점을 했다. 또 강호 스웨덴과의 경기에 앞서 기량면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중국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4강 진출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후회 없이 하자고 했는데... 다음 올림픽까지 최선” 김은정은 “오늘 경기 5엔드까지 잘 컨트롤했는데 이후 실수가 잦았다. 꼭 이겨야 했던 중국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영미는 “이번 대회 후회 없이 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후회가 남는 것 같다. 다음 올림픽까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임 감독은 “많은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올림픽 티켓도 스스로 따냈는데 그 이상은 우리 욕심이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다음달 세계선수권, 다음 올림픽을 위해 다 같이 함께할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 美에도 덜미… 팀킴, 4강 진출 먹구름

    美에도 덜미… 팀킴, 4강 진출 먹구름

    후공을 잡고도 3점을 내준 6엔드가 뼈아팠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리그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졌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전날 중국과의 경기(5-6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2승3패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모두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달을 겨룰 수 있는 4강 진출을 위해선 리그 9경기에서 최소 5승을 거둬야 한다. ‘팀 피터슨’이 대표로 나선 미국은 4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팀 킴은 2-2로 시작한 6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되레 3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상대가 1, 2, 3번 스톤을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이 버튼 한가운데를 노리고 던진 마지막 스톤이 가드를 피하지 못하면서 3실점 스틸을 당했다. 7엔드 2득점으로 4-5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팀은 후공을 잡은 엔드에서 각각 2점을 냈다. 팀 킴은 6-7로 뒤진 채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팀 피터슨에게 1점을 더 내주고 졌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충돌을 피해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갖다 놓는 드로의 정확도가 떨어진 게 아쉬웠다. 경기 뒤 김선영은 드로 확률이 떨어진 것에 대해 “게임에 집중을 못 하고, 아이스 감각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임명섭 대표팀 감독은 “(2연승한) 2, 3차전에서는 아이스를 잘 읽고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게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아이스가 잘 읽히면 공격적으로, 그러지 못한다면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컬링 여자 팀 킴 ‘4강 앞으로’…일본에 10-5 완승

    [포토] 컬링 여자 팀 킴 ‘4강 앞으로’…일본에 10-5 완승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강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물리쳤다. 이날 오전 미국에 6-8로 져 2승 3패가 된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한국과 일본 경기 종료 시점까지 스위스가 5승으로 단독 1위, 미국과 일본이 4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은 3승 3패로 4위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 15일 하루를 쉬고 16일 오전 스위스, 오후 덴마크와 연달아 맞붙는다. 풀리그 마지막 날인 17일 스웨덴전까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해야 4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에 4-8, 5-8로 연달아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직전 올림픽인 2018년 평창에선 풀리그에서는 일본이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한국이 은메달, 일본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미가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내는 등의 활약으로 4-2로 역전한 우리나라는 5-2까지 달아났다가 5엔드에 일본에 2실점 해 5-4로 쫓겼다. 그러나 6엔드에서 일본의 테이크 아웃 시도가 우리 스톤에 맞고 방향이 틀어지며 한국이 7-4로 앞섰고,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8-4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9엔드에서 우리나라가 2점을 추가해 10-5가 되자 일본은 남은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만일 이날 일본에 졌더라면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질 위기였던 한국 여자 컬링은 4강으로 가는 중요한 분수령에서 일본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후공을 잡고도 3점을 내준 6엔드가 뼈아팠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이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졌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이상 강릉시청)으로 구성된 팀 킴은 전날 중국과 경기(5-6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2승 3패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메달을 겨룰 수 있는 4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적어도 3승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두 경기를 치르는 팀 킴은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시작하는 일본과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 간절해졌다. ‘팀 피터슨’이 대표로 나선 미국은 4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팀 킴은 2-2로 시작한 6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되레 3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상대가 1, 2, 3번 스톤을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이 버튼 한 가운데를 노리고 던진 마지막 스톤이 가드를 피하지 못하면서 3실점 스틸을 당했다.7엔드 2득점으로 4-5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팀은 후공을 잡은 엔드에서 2점씩을 냈다. 팀 킴은 6-7로 뒤진 채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팀 피터슨에 1점을 더 내주고 졌다. 모두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 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나다와 함께 6위인 팀 킴은 4승1패로 2위인 일본에 이어 5전 전승으로 1위인 스위스, 덴마크(1승4패·9위), 스웨덴(3승2패·4위)과의 경기를 치른다.
  • 오늘 오전 美, 오후엔 日… 팀 킴 ‘운명의 더블헤더’

    오늘 오전 美, 오후엔 日… 팀 킴 ‘운명의 더블헤더’

    2연승으로 순항하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홈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팀 킴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던 팀 킴의 기세도 꺾이게 됐다. 3연승을 노리던 팀 킴은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1차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이 좀 험난하게 됐다. 이날 팀 킴은 후보인 김영미(31)가 들어오며 출전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미”가 들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이 선공임에도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중국이 2, 3엔드를 모두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는 6엔드까지 이어졌다. 7엔드에서 중국이 무승부 작전을 시도했다. 후공일 때 무승부가 되면 다음 엔드에서도 유리한 후공을 잡는데 중국이 8엔드와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권을 갖기 위한 의도였다. 중국은 8엔드에서 2점을 쌓았고, 한국은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이 9엔드에서 무승부를 만들면서 10엔드 후공은 한국이 차지했다. 마지막에 2점을 내고 6-5로 승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이 노련하게 1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연장전 후공권을 중국이 가져갔다. 유리해진 중국은 마지막에 한국의 스톤을 쳐내고 자신들의 스톤을 버튼(하우스 중앙)에 놓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5할 승률을 지킨 팀 킴은 14일 오전 미국과 경기를 한 후 밤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팀 후지사와’를 만난다. 평창올림픽 준결승 상대였던 팀 후지사와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찮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펼친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팀 후지사와가 이겼다. 김은정도 “일본에 2패를 해서 신경이 쓰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킴으로서는 미국과 일본을 모두 잡느냐가 베이징올림픽 4강 진출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 순항하던 팀 킴, 중국에 연장전 패배… 한일전 더 중요해졌다

    순항하던 팀 킴, 중국에 연장전 패배… 한일전 더 중요해졌다

    2연승으로 순항하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홈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팀 킴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팀 킴의 기세도 잠시 꺾이게 됐다. 3승을 노리던 팀 킴은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1차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이 조금 험난해지게 됐다. 이날 팀 킴은 후보인 김영미(31)가 들어오며 출전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미”가 들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이 선공임에도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중국이 2, 3엔드를 모두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는 6엔드까지 이어졌다. 7엔드에서 중국이 무승부 작전을 시도했다. 후공일 때 무승부가 되면 다음 엔드에서도 유리한 후공을 잡는데 중국이 8엔드와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권을 갖기 위한 의도였다. 중국은 8엔드에서 2점을 쌓았고, 한국은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이 9엔드에서 무승부를 만들면서 10엔드 후공은 한국이 차지했다. 마지막에 2점을 내고 6-5로 승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이 노련하게 1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연장전 후공권을 중국이 가져갔다. 유리해진 중국은 마지막에 한국의 스톤을 쳐내고 자신들의 스톤을 버튼(하우스 중앙)에 놓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5할 승률을 지킨 팀 킴은 14일 오전에 미국과 경기를 한 후 밤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팀 후자사와를 만난다. 평창올림픽 준결승 상대였던 팀 후지사와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펼친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팀 후지사와가 이겼다. 김은정도 “일본은 우리가 2패를 해서 신경 쓰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킴으로서는 미국과 일본을 모두 잡느냐가 이번 올림픽 4강 진출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4-3 앞서가다 8엔드서 2실점 中에 역전2승 2패로 6위로 밀려…상위 4개국만 4강14일 오전 미국, 오후 일본과 대결세계 랭킹 3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홈팀 중국(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13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연장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10개 나라 가운데 6위로 순위가 밀렸다. 1위는 5전 전승의 스위스다. 3승 1패의 일본이 2위, 미국과 스웨덴, 영국이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해 공동 3위다.한국은 14일 오전 미국과 5차전을 치르고, 오후 일본과 맞대결하는 등 4강 진출 경쟁국들과 하루 두 경기가 예정돼있다. 우리나라는 4-3으로 앞서던 8엔드에 중국에 2실점 해 4-5로 역전당했다. 9엔드를 득·실점 없이 마친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만회,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연장에서 1점을 내줘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3연패 뒤 2연승으로 2승 3패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1승 3패, 덴마크 1승 4패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4패로 최하위다.중국은 이날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은 한국이 3위, ROC는 4위, 중국은 9위다.
  • [속보] 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5-6 연장전 끝 패배

    [속보] 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5-6 연장전 끝 패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홈팀 중국과의 경기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한국 순위는 2승 2패로 6위로 내려앉았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졌다. 팀 킴은 4-3으로 앞서가던 8엔드에서 중국에 2실점을 하며 4-5 역전을 허용했고 10엔드 5-5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11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끝내 1점차 석패를 당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까지 3전 전패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은 한국이 3위, ROC는 4위, 중국은 9위다.
  •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연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는 13일 홈팀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었다. 팀 킴은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현재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의 미국,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으로,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12일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초희는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상대인 중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응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중국과 맞대결한 지 오래됐다”며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역시 “오늘 빙질에 빨리 적응했다”면서 “팀원들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한 팀들”이라며 “상대가 누가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더! 더!” 7엔드서 그만… 컬링 팀 킴, 첫 경기서 캐나다에 7-12 석패

    “더! 더!” 7엔드서 그만… 컬링 팀 킴, 첫 경기서 캐나다에 7-12 석패

    6엔드까지 캐나다와 6대6 동점 팽팽7엔드서 3점 내주면서 잇단 실수…1패세계 랭킹 3위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5위)에 패배했다. 7엔드부터 잦아진 실수가 패배의 결정타가 됐다. 1패를 당한 한국은 11일 오후 3시 5분(한국시간) 1승 1패의 영국을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와의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첫 경기에서 7-12으로 졌다. 스킵 김은정은 “더 더 더 가야해!” 등을 열심히 외치며 정교한 투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엔드로 진행되는 컬링 4인조 경기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한 엔드 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리드가 1·2번, 세컨드가 3·4번, 서드가 5·6번 스톤을 던지고 스킵이 마지막 7, 8번째 스톤을 투구한다.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따냈다. 2엔드에서 바로 2점을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는 3, 4엔드에서 서로 3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5엔드에서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점수를 획득하기 유리한 후공이었는데 캐나다에 스틸을 당하며 4-6으로 끌려갔다. 다행히 한국은 6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7, 8번째를 스톤을 하우스 중앙 쪽으로 정확하게 보내며 2점을 획득,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7엔드부터 한국의 실수가 이어졌다. 7엔드에서 김경애가 실수를 범해 3점을 내줬다. 후공으로 나선 8엔드에서는 김선영과 김초희가 연달아 실수를 범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7-9로 뒤진 9엔드에서 캐나다에 1점을 더 허용, 3점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0엔드에서도 한국은 2점을 더 내주고 패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은 총 10개팀이 참가,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 경쟁을 벌인다.
  • “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차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 가운데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피터 갤런트(64·캐나다)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캐나다 컬링 대표팀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은정(32), 김선영(29), 김초희(26), 김경애(29), 김영미(31)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을 치른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하며 ‘컬링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캐나다 대표팀에는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32)와 약혼한 조슬린 피터먼(29)이 선수로 뛰고 있다. 브렛 갤런트도 이번 대회 남자 컬링 대표팀에 속해 있다. 갤런트 감독은 “선수들과 6년간 함께 지내 딸처럼 느껴진다”며 “아들과 예비 며느리도 이번 대회에 함께 나와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팀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들도 잘하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내가 한국 팀을 가르치는 이상 우리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브렛 갤런트는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와 여자 친구의 대결에서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캐나다”라고 답하며 “두 팀 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만 내일 경기는 캐나다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초희~ 초희~” 쓱싹쓱싹…팀 킴, 베이징 스트레스 쓸러 간다

    이번엔 “초희~ 초희~” 쓱싹쓱싹…팀 킴, 베이징 스트레스 쓸러 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팀 킴’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자력으로 어렵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큼 팀 킴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다. 팀 킴은 9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첫 맞대결 상대인 캐나다와 훈련하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선수들은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긴밀히 대화하며 1시간의 훈련을 알차게 진행했다. 이날 컬링장에서는 브룸으로 얼음판을 쓱쓱 미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스톤을 던지고 브룸을 열심히 문질렀다. 손에 초시계를 든 임명섭(39) 감독은 수시로 메모하고 조언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점검했다. 평창 때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표정으로 화제가 됐던 스킵 김은정(32)의 표정은 이날도 진지했다. 스톤을 보낸 후 얼마나 휘는지, 얼마나 빠르게 뻗어가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한 그는 “가야 돼, 가야 돼”, “다시 한번 해 볼까?”, “끝까지 나와야지” 등의 말과 함께 훈련을 주도했다. 코치진은 하우스 근처 스톤을 조금씩 옮겨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팀 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김은정은 “오기 전에 강릉 컬링센터에서 많이 훈련하고 와서 아이스 느낌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은 5명이 고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가 뛰든 경기력이 비슷한 게 우리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년 전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김영미(31)는 이번에 후보로 나서서 김초희(26)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예정이다. 김영미는 “제 이름이 안 불린다고 해서 아쉬운 건 없다”고 웃으며 “올림픽에 한 번 더 왔으니까 한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컬링 대표팀은 지난 6일 입국 후 7일 쇼트트랙, 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경애(28)는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좀더 즐기면서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즐기는 올림픽을 강조했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전을 시작으로 여정에 나선다. 임 감독은 “저녁에 바로 경기를 하는 건 아쉽지만 캐나다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훈련한 부분을 미팅을 통해 공유하고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4강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쓱쓱’ 편파 판정까지 쓸어버린다… ‘팀 킴’ 출격준비 완료

    ‘쓱쓱’ 편파 판정까지 쓸어버린다… ‘팀 킴’ 출격준비 완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팀 킴’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자력으로 어렵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큼 팀 킴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다. 팀 킴은 9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첫 맞대결 상대인 캐나다와 훈련하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선수들은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긴밀히 대화하며 1시간의 훈련을 알차게 진행했다. 이날 컬링장에서는 브룸으로 얼음판을 쓱쓱 미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스톤을 던지고 브룸을 열심히 문질렀다. 손에 초시계를 든 임명섭(39) 감독은 수시로 메모하고 조언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점검했다. 평창 때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표정으로 화제가 됐던 스킵 김은정(32)의 표정은 이날도 진지했다. 스톤을 보낸 후 얼마나 휘는지, 얼마나 빠르게 뻗어가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한 그는 “가야 돼, 가야 돼”, “다시 한번 해 볼까?”, “끝까지 나와야지” 등의 말과 함께 훈련을 주도했다. 코치진은 하우스 근처 스톤을 조금씩 옮겨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팀 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김은정은 “오기 전에 강릉 컬링센터에서 많이 훈련하고 와서 아이스 느낌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은 5명이 고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가 뛰든 경기력이 비슷한 게 우리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년 전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김영미(31)는 이번에 후보로 나서서 김초희(26)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예정이다. 김영미는 “제 이름이 안 불린다고 해서 아쉬운 건 없다”고 웃으며 “올림픽에 한 번 더 왔으니까 한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컬링 대표팀은 지난 6일 입국 후 7일 쇼트트랙, 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경애(28)는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좀더 즐기면서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즐기는 올림픽을 강조했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전을 시작으로 여정에 나선다. 임 감독은 “저녁에 바로 경기를 하는 건 아쉽지만 캐나다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훈련한 부분을 미팅을 통해 공유하고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4강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번 대회에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또 너희냐… 라이벌 日 만난 팀 킴 ‘어게인 평창’

    또 너희냐… 라이벌 日 만난 팀 킴 ‘어게인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연장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스톤이 일본의 스톤 앞에서 딱 멈추며 한국의 결승행이 확정되는 장면은 언제 봐도 짜릿하다. 평창 대회 이후 4년 동안 한국의 ‘팀 킴’(스킵 김은정)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스킵 후지사와 사쓰키)를 또 만난다는 것이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라운드 로빈 6번째 경기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라이벌 관계인 컬링 한일전은 특히 메달을 위해 상대를 꼭 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치열하다. 4년 전에는 팀 킴이 예선에서 졌지만 준결승에선 팀 후지사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에 패한 일본은 영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맞대결에선 일본이 앞선다. 팀 킴은 지난달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두 차례의 한일전을 모두 패했다. 라운드 로빈에선 1엔드부터 3점을 내주더니 4-8로 졌고, 올림픽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도 5-8로 패배했다. 일본에 막힌 팀 킴은 벼랑 끝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베이징올림픽 무대는 팀 킴이 설욕할 좋은 기회다. 김영미(31)는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한일전에 대해 “특정팀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면서도 “예선전에서는 아쉽게 졌는데 이번엔 확실히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32)도 “후지사와 선수는 2012년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샷도 잘하는 일본 최고의 스킵”이라고 평가하면서 “집중해서 한일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가 컬링 메달을 2개 이상 딴 적이 없다는 점도 팀 킴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역대 기록으로 한국이 평창에서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땄고 중국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누가 따든 최초의 기록이 된다. 베이징올림픽 컬링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아이스 큐브’로 변신한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다. 14년 전 박태환(33)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곳이다. 김은정은 “컬링 경기장에서 14년 전 역사적인 순간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도 좋은 기운이 있는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 日 팀 후자사와 넘고 ‘어게인 평창’… 팀 킴의 신화는 계속된다

    日 팀 후자사와 넘고 ‘어게인 평창’… 팀 킴의 신화는 계속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연장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스톤이 일본의 스톤 앞에서 딱 멈추며 한국의 결승행이 확정되는 장면은 언제 봐도 짜릿하다. 평창 대회 이후 4년 동안 한국의 ‘팀 킴’(스킵 김은정)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스킵 후지사와 사쓰키)를 또 만난다는 것이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라운드 로빈 6번째 경기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라이벌 관계인 컬링 한일전은 특히 메달을 위해 상대를 꼭 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치열하다. 4년 전에는 팀 킴이 예선에서 졌지만 준결승에선 팀 후지사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에 패한 일본은 영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맞대결에선 일본이 앞선다. 팀 킴은 지난달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두 차례의 한일전을 모두 패했다. 라운드 로빈에선 1엔드부터 3점을 내주더니 4-8로 졌고, 올림픽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도 5-8로 패배했다. 일본에 막힌 팀 킴은 벼랑 끝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베이징올림픽 무대는 팀 킴이 설욕할 좋은 기회다. 김영미(31)는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한일전에 대해 “특정팀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면서도 “예선전에서는 아쉽게 졌는데 이번엔 확실히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32)도 “후지사와 선수는 2012년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샷도 잘하는 일본 최고의 스킵”이라고 평가하면서 “집중해서 한일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가 컬링 메달을 2개 이상 딴 적이 없다는 점도 팀 킴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역대 기록으로 한국이 평창에서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땄고 중국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누가 따든 최초의 기록이 된다. 베이징올림픽 컬링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아이스 큐브’로 변신한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다. 14년 전 박태환(33)이 남자 수영 400m 금메달을 딴 곳이다. 김은정은 “컬링 경기장에서 14년 전 역사적인 순간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도 좋은 기운이 있는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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