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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다, 영미~” 경북도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

    “장하다, 영미~” 경북도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

    12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컬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선수, 김민정 감독, 김관용 경북지사. 경북도 제공
  • 휠체어컬링 대표팀에 “영미” 응원…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휠체어컬링 대표팀에 “영미” 응원…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컬링 오벤저스’로 불리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예선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오벤저스’는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캐나다와 예선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차례대로 물리치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이다. 남은 7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3승 이상만 거두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5분부터 독일과 예선 5차전을 치른다. 경기장에서의 응원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김은정 스킵이 스위핑 방향과 속도를 지시하기 위해 외쳤던 김영미 선수의 이름인 “영미”는 국민적인 유행어가 됐다. 덩달아 ‘오벤저스’ 경기에서도 ‘대한민국’과 ‘파이팅’ 뿐 아니라 ‘영미’를 외치는 관중이 많았다. ‘오벤저스’ 팀은 스킵 서순석(47), 리드 박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이동하(45)·정승원(60) 등 5명으로 ‘영미’라는 이름의 선수는 없다. 한 관중은 “우리 선수가 던진 스톤이 과녁을 향해 가고 있는데 가만히 있기가 허전해서 나도 모르게 ‘영미’ 소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오벤저스’ 백종철 감독은 “‘영미’ 외침을 여러 번 들었다”면서 “물론 김영미 선수가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거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컬링에 관심이 생겼는데 응원구호가 무엇이든 포괄적으로 긍정적으로 봐야한다”, “영미는 영미있을때 영미 힘내라고 하고 저기서는 경기하는 선수들 이름을 불러줘야지. 다른 사람 이름 불러주면 스포츠선수한테 예의가 아니다”, “아무때나 영미냐”, “스톤 잘 들어가라고 외친 구호가 뭐 어때서”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패럴림픽 중계시간을 확보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평창올림픽은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중계했는데 패럴림픽은 TV에서 볼 수 없다. 그 자체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청원에 참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댓글란을 통해 “중계를 왜 안 해주나요. 솔직히 비장애인들이 하는 올림픽도 좋지만 패럴림픽이 훨씬 더 감동을 주고 많은 걸 배우는데”, “중계시간 좀 늘려주세요. 어느 댓글 보니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를 미국방송으로 시청한다는데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비장애인보다 장애를 뛰어넘어 한계를 도전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이 더 대단하고 응원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패럴림픽 뜨는 별] 사연보다 진한 팀워크 ‘오성 컬벤저스’

    [패럴림픽 뜨는 별] 사연보다 진한 팀워크 ‘오성 컬벤저스’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컬링’은 상상치 못한 열풍을 일으켰다. 스킵(주장) 김은정과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세계 강호를 연파하며 사상 첫 은메달 쾌거를 일궜다. 세계 언론에서 ‘팀 킴’으로 불리는 이들을 앞다퉈 소개했고 ‘안경 선배’ 김은정이 목놓아 외친 ‘영미~’는 신드롬까지 일으켰다.●‘팀 킴’과 달리 5명 모두 성 달라 그런 컬링의 감동이 곧 재연될 태세다.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팀 킴‘의 열기를 반드시 잇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스킵(주장) 서순석(47), 세컨드 차재관(48), 서드 정승원(60)과 이동하(45), 홍일점인 리드 방민자(56)가 주인공이다. 다섯 선수는 출정식에서 ‘오성(五姓) 어벤저스’로 불러 달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성이 달라 김씨 5명으로 이뤄진 ‘팀 킴’에 빗댄 것이다. 영화 ‘어벤저스’에서 따온 ‘컬벤저스’(컬링+어벤저스)나 ‘컬링 오벤저스’도 좋단다. ●교통사고 등 팀원 모두 후천적 장애 극복 이들은 모두 후천적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의지의 인물이다. 서순석은 22세 때 뺑소니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입었다. 컴퓨터 프로그램 자격증을 따 평범하게 살려고 했지만 그를 받아 주는 곳은 많지 않았다. 중학교 때 야구선수로 뛰었던 그는 마흔 살에 운명처럼 컬링을 접했고 4년 전 소치 대회에도 나갔다. 9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그는 평창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방민자도 25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다. 10년 동안 방에서 세상을 등지고 살다가 여동생의 도움으로 찾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컬링을 만났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운 그는 훈련에 매진하며 어머니와 동생에게 메달을 선물할 꿈을 키웠다. 막내 이동하는 추락사고, 맏형 정승원과 차재관은 산업재해를 입는 등 사정은 엇비슷하다. ●12개국 풀리그 7승 이상… 메달 기대 다섯 선수는 12개국 풀리그에서 7승 이상을 수확하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툴 것으로 기대한다. ‘오성 어벤저스’의 감동 질주는 10일 시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성추행 직원에게 인권침해 조사 업무 맡긴 ‘황당’ 인권위

    성추행 직원에게 인권침해 조사 업무 맡긴 ‘황당’ 인권위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국가인권위원회 직원이 여전히 인권침해 사건 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드러났다. 성범죄자에게 인권침해 피해자 구제 업무를 맡긴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인권위에 따르면 조사국 직원 A씨는 부하 직원 B씨를 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A씨는 인권위 기획재정담당관실 팀장이던 2014년 회식 장소에서 B씨의 손목과 손을 잡고 한동안 놓아주지 않은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벌금 300만원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라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인권위는 2015년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팀장 직위 해제를 하고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렸다. 성추행을 당한 B씨는 2014년 11월 다른 정부 부처로 옮겼지만, A씨는 이후에도 인권위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장애차별 조사에 이어 현재 검찰, 경찰에 의한 인권침해 조사 업무를 맡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해야 하는데, 이 규정이 2015년 마련되면서 2014년 성범죄를 저지른 A씨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A씨를 승진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여성차별 및 성희롱 조사 업무에서도 배제하고 있다”면서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추가 징계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위가 전날 성명을 통해 “성희롱, 성폭력을 당해도 피해자가 안심하고 말할 수 있고 보호받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드유(#With You·지지한다)’ 운동을 펼치기로 한 만큼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최소한 조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미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피해자 구제 업무 등을 계속 맡게 한 것은 (인권위의 조치가)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수현 “아내와 11년 전 별거 후 이혼…김영미와 곧 재혼”

    박수현 “아내와 11년 전 별거 후 이혼…김영미와 곧 재혼”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8일 내연녀를 공주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박수현 후보는 8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그 여성분은 2009년 입당해서 공주지역원회 여성국장을 맡는 등 당에 헌신한 경력으로 비례공천 1번을 받은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제기한 분이 (민주당의) 다른 충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분에게 ‘다른 분을 돕고 있다면 그분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면 되지, 이렇게 허위사실을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는 “나의 아내와는 11년 전부터 별거를 했고, 관계 회복이 어려워서 결국 지난해 9월 합의 이혼을 했다”면서 “내연녀라고 지칭되는 그 여성분은 곧 나와 재혼할 사람이다. 이미 충남지사 출마선언을 할 때도 얘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나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라며 “단 한 차례도 여성 문제와 관련 진정·고소·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 송사나 조사, 내사에 휘말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의 당사자인 민주당 소속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지난 7일 이 문제를 제기한 오영환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비례)은 7일 “자신은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내연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김영미 의원은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오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개인 가정사로 당시 이혼을 해 사생활이 노출될까 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비례)에 출마했다. 당시 충남에선 민주당 여성국장들이 거의 비례대표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 남편과 성격 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박 예비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8일 전 남편의 진술서를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겠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씨는 6일 민주당의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인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는 글을 썼다.박수현 예비후보는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인사혁신처에서 파견 나온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라며 “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이다. 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의혹에 대해선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공주뿐만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시·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썼다. 그는 “양승조 의원은 제가 본 정치인 중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충남지사 출마가 확정된다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미~’ 여자컬링팀, LG청소기 이어 의성마늘햄 광고 접수

    ‘영미~’ 여자컬링팀, LG청소기 이어 의성마늘햄 광고 접수

    LG전자의 무선·로봇청소기 모델이 된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여자컬링팀이 이번엔 고향명물이 들어간 ‘의성마늘햄’ 광고모델로 발탁됐다.롯데푸드는 국가대표 여자컬링팀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선수를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여자컬링팀 선수들은 2019년까지 롯데푸드의 공식 후원을 받게 된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선수는 모두 의성여중·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의성에서 컬링을 시작했다.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급 팀들을 연파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롯데푸드는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의성마늘 제품을 늘리며 의성과의 상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일찌감치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결정하고 2월 중순부터 대표팀과 접촉해 이번에 계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LG전자 역시 이달 공개될 LG 코드제로 광고의 새 모델로 팀 킴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 앞으로 4년간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미~ 청소기 모델 됐어요

    영미~ 청소기 모델 됐어요

    지난달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민 스타로 등극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청소기 광고모델로 발탁됐다.LG전자는 7일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4년간 경북체육회 소속인 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팀 킴을 무선청소기 외 가전제품 광고모델로도 기용한다. 당장 이달 공개될 ‘LG 코드제로’ 광고에서는 팀 킴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코드제로 ART 시리즈’를 소개한다. 캐나다 등 세계 최강팀을 연신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던 여자 컬링팀은 경북 의성 동향 출신에 성(姓)까지 모두 같아 해외 언론들도 대거 주목했다. 컬링 장비인 ‘스톤’과 ‘브룸’이 각각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와 비슷한 덕분에 청소기 모델로 스카우트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실제로 당시 경기 중 김영미 선수가 “우리가 메달을 따면 청소기 광고를 찍을 수 있을까”라고 묻자 김은정 선수가 “요즘엔 로봇청소기가 나와서 틀렸어”라고 농담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신제품 코드제로 R9은 장애물 인식 기능과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고 코드제로 T9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갖췄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한웅현 LG전자 상무는 “LG 코드제로도 국가대표급 무선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컬링 ‘영미 동생’ 경애가 다신 하기 싫은 훈련은

    컬링 ‘영미 동생’ 경애가 다신 하기 싫은 훈련은

    여자 컬링팀 SBS·KBS·MBC 지상파 3사 ‘접수’ 온국민을 컬링의 매력 속에 퐁당 빠뜨린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의 김경애(24·이하 경상북도체육회)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훈련으로 ‘수상인명구조’를 꼽았다.김경애는 3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정, 등산 훈련을 많이 했는데 라이프가드 훈련은 너무 힘들어서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물안경에 눈물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이 울어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라이프가드 훈련이 경기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김경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모르겠다.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시는 하기 싫다”며 웃었다. 팀 킴의 주장이자 ‘안경선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은정(28)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기로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꼽았다. 그는 “메달을 확정지었던 일본과의 게임에서 마지막 드로샷으로 이겨 많이 환호해주시고 엄청 쫄깃쫄깃한 게임이었다고 하시더라”면서 “그 게임이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제일 남는다”고 말했다.김선영(25)도 한일전에 대해 “지금까지 올림픽만 바라보고 왔는데 목표 달성한 거 같아서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우리가 다 같이 함께 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경북 사투리로 경기 도중 전략을 상의한 것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김경애는 “우리는 표준말을 쓸 줄 몰라가지고 평상시대로 하는 건데 방송 나가는 분들은 다 표준말을 하니 더 돋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미(27)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컬링은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어찌 보면 연륜이 쌓여야 컬링을 더 알아가는 것 같다”면서 “2022 베이징올림픽 때는 모두 30대인데 다 같이 베이징까지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팀 막내 김초희(22)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달라”며 웃었다. 이날 KBS와 인터뷰하고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팀 킴은 ‘풀메이크업’과 늘어뜨린 긴 머리(영미 제외)로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링 여자 대표팀 “올림픽 금목걸이 걸고 꿈 키웠어요”

    컬링 여자 대표팀 “올림픽 금목걸이 걸고 꿈 키웠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인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이 대회 내내 금목걸이를 걸고 경기를 치렀다고 털어놓았다.휴대전화도 반납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대회에만 집중한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의 ‘팀 킴 컬링’ 계정에 평창올림픽 금메달 모양을 본떠 만든 목걸이 게시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목걸이를 한 채 경기를 치르는 김영미의 사진도 실었다. 또 해시태그로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 ‘올림픽 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열망’이라고 적어 이 금빛 목걸이를 걸고 평창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웠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다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 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영웅을 소개하며 ‘팀 킴’으로 유명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꼽았다. IOC는 “이번 23회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불리는 다섯 명으로 이뤄진 한국의 막강한 여자 컬링 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면서 “이들이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출신이어서 ‘마늘 소녀’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고부동한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들은 모두 김씨 성(姓)을 지녔고,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한국에 영감을 불어넣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미, 올림픽 컬링경기 내내 걸었던 ‘금목걸이’ 눈길

    영미, 올림픽 컬링경기 내내 걸었던 ‘금목걸이’ 눈길

    세계를 깜짝 놀래키며 ‘영미’ 유행어까지 낳았던 ‘여자컬링 은메달’ 한국여자 컬링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금목걸이’를 걸고 경기를 치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1일 여자컬링 대표팀은 최근 개설한 ‘팀 킴 컬링’ 인스타그램에 평창올림픽 금메달 모양을 본뜬 목걸이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목걸이를 하고 경기를 치른 김영미의 사진도 담았다. 이들은 해시태그로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 ‘올림픽 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열망’이라고 적어 이 금빛 목걸이를 달고 평창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웠음을 암시했다. 또한, 다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팬들은 “은메달도 충분히 값지다”고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금목걸이가 엄청 팔리겠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휴대전화를 반납하며 외부 소식을 끊었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C도 반한 영미…“마늘소녀보다 최대 스타 없다”

    IOC도 반한 영미…“마늘소녀보다 최대 스타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영미’에 반했다. IOC는 “‘마늘소녀’보다 최대 스타는 없다”며 예선 조 1위(8승 1패)로 준결승에 올라 은메달까지 목에 건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팀 킴’)을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최대 영웅으로 주저없이 꼽았다. 마늘소녀는 경북 의성이 마늘로 유명한 데서 딴 것으로 보인다.IOC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영웅으로 올림픽 기간 내내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은 여자 컬링대표팀을 올렸다. IOC는 “이번 23회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불리는 5명으로 이뤄진 한국의 막강한 여자 컬링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면서 “이들이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출신이어서 ‘마늘 소녀’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고부동한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들은 모두 김 씨 성(姓)을 지녔고,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한국에 영감을 불어넣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IOC는 “여자 컬링대표팀이 비록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그들의 은메달은 기념비적인 성적이자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조국에 안긴 메달”이라고 평했다.‘안경 선배’ 김은정이 경기 중 동료 김영미에게 외치는 ‘영미’는 이미 희대의 유행어가 됐다. 외국 언론은 올림픽 기간 ‘컬벤저스’를 배출한 의성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IOC는 평창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수집해 15개의 메달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8·은4·동3)에 오르고 은퇴한 크로스컨트리 강국 노르웨이의 간판스타인 마리트 비에르옌을 영웅의 맨 윗자리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미~ 할인받자” 컬링 열풍 잇는 기업들

    “영미~ 할인받자” 컬링 열풍 잇는 기업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반값 판매 티웨이항공, 선착순 공짜 항공권 경주 워터파크·리조트 무료입장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고 유행어가 된 ‘영미~’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의 ‘영미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연결 고리인 김영미 선수와 이름이 같은 고객에겐 무료 입장권이나 항공권을 주는가 하면 나머지 선수들과 동명이인이어도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다음달 18일까지 ‘내 이름은 영미’ 이벤트에 들어간다. 이름에 ‘영’ 또는 ‘미’가 들어간 고객은 동반 1인 포함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름에 ‘령’자가 들어간 사람도 두음법칙을 적용해 ‘영’과 동일하게 반값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매표소에 신분증을 보여 줘야 한다. 티웨이항공도 이날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해 우리나라 모든 ‘영미’들을 위한 무료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에서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회원들의 댓글 신청을 받는다. 티웨이항공 회원으로, 회원 가입 시 이름과 여권상 정보가 같아야 한다. 선착순으로 200명을 선정해 일본 나고야 노선 왕복 항공권(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별도)을 제공한다. 경북 경주에 있는 블루원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리조트도 각각 다음달 4일과 31일까지 ‘영미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영미 외에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인 은정, 경애, 선영, 초희와 이름이 같은 고객에게도 입장료를 50% 깎아 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문 대통령, 여자 컬링팀에 축전 “시골 길 손잡고 걷던 친구들이…”

    문 대통령, 여자 컬링팀에 축전 “시골 길 손잡고 걷던 친구들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경북 의성에서 동네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컬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표팀에게 “시골 길을 손잡고 걷던 친구들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며 “함께 하니까 용감해지고 서로를 아끼니까 강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자 컬링 은메달은 국민메달”이라면서 “우리들의 비석치기 놀이가 국가대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 컬링 ‘팀킴’으로 행복한 이야기가 많은 올림픽이 됐다”며 “경기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영미’로 유명해진 스킵 김은정에게는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한 김은정 선수에게 온 국민이 마음을 뺏겼다”며 “‘영미’를 외칠 때마다 한마음으로 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선수의 바람대로 우리가 모두 컬링의 매력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김영미에게는 “쉴새없는 스위핑으로 스톤을 정성스럽게 정확한 자리에 보내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전국의 ‘영미님’들이 올림픽 내내 어깨가 으쓱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미 동생’ 김경애에게는 “어려운 순간 김경애 선수의 손끝에서 나온 정확한 더블테이크아웃(상대팀 스톤 두 개를 동시에 쳐내는 샷)에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며 “언니와 항상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영에게는 “일본 경기에서 보여준 95%의 샷 성공률은 환상적이어서 ‘거북선 샷’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스위핑으로 어깨가 아파도 행복하다는 김 선수는 진정한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대표팀 후보 선수로 의정부 출신인 김초희에게는 “컬링을 사랑하는 김초희 선수가 있어 ‘팀킴’이 완성됐다”며 “베이징까지 언니들과 즐겁고 당당하게 걸어가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미~ 안 끝났어

    영미~ 안 끝났어

    평창金 스웨덴 상대 설욕 기대 국민스포츠 ‘컬링 열풍’ 이어가 남자ㆍ혼성팀도 연이어 출사표 국민 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뽐낸 인기를 세계선수권대회로 잇는다.올림픽 역사상 첫 컬링 메달(은)을 딴 여자 대표팀 ‘팀 킴’의 출격이 가장 먼저 예정돼 있다. 이들은 다음달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멤버는 올림픽에서 뛴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그대로다.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은 스웨덴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우리로선 설욕전을 갖는다. 일본, 캐나다, 중국, 스코틀랜드, 미국, 스위스, ‘러시아 출신 선수’(OAR) 등 올림픽 출전국뿐 아니라 체코, 독일, 이탈리아가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정 감독은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니 세계선수권은 부담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여자 대표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들은 다음달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김민찬 등 평창동계올림픽 주역들이 역시 그대로 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4승5패로 최종 7위를 차지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자신들의 ‘진짜 경기력’을 보여 줄 무대로 생각하고 있다. 임명섭 남자 컬링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에서 많은 분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셨다. 이를 계기로 한국 컬링 여건이 좋아지기를 바란다”면서 “컬링이 정말 좋고 매력 넘치는 스포츠임을 다음 국제대회에서도 알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이기정(23)·장혜지(21)조도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비록 2승5패로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유쾌한 웃음과 날카로운 기합, 격려를 앞세워 ‘컬링 남매’로 불리며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도종환 “폐회식 후 건배사는 ‘영미’”…김영미 반응은

    도종환 “폐회식 후 건배사는 ‘영미’”…김영미 반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름이 가장 많이 불린 여자컬링 대표팀 김영미는 26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폐회식 후 건배사로 ‘영미’를 외쳤다는 말을 듣고 “제 이름을 많이 불러주셔서 감사히 생각한다. 좋으면서도 부끄럽다”고 말했다.도종환 장관은 이날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에서 “17일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자랑스럽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온 마음을 다해 박수를 쳤던 17일이다. 국민들도 똑같이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이어 “IOC와 외신의 평가가 너무 좋았다. 호평을 받았다. 기분이 좋아서 술을 마셨는데, 내 건배사는 ‘영미!’였다. 앞으로도 ‘영미!’라고 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란다. 저력을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더했다. 컬링팀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올림픽 내내 휴대전화를 끄고 생활했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팀은 휴대전화를 켜고 자신들에게 쏟아진 관심을 실감했다. 김선영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왔다. 응원이 생각보다 더 많았다는 생각에 감동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애도 “생각보다 응원이 많았고, 연락도 많이 왔더라. 그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김초희는 “집에 가면 올림픽에 갔다 왔다는 사실이 안 믿길 것 같다”며 웃었다. 김경애는 “엄마가 경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계속 계셨는데 제대로 보지 못했다. 집에 가서 엄마를 안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집에 가면 가장 먼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전부터 많은 투어와 일정을 다니느라 짐이 많다. 마음의 정리도 필요하다. 짐 정리를 하면서 지난 4년의 과정을 돌아보고 마음 정리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짧은 휴식 후 다음 달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용서와 위로, 손끝에서 피어나다

    용서와 위로, 손끝에서 피어나다

    “완벽한 인간을 그리는 작업은 내겐 불온한 상상이다. 완벽한 인간의 인체는 허상이거나 가식일 뿐이다. 완전한 상상은 그림 위에 뭉개지고 덧칠돼 켜켜이 쌓인 부조리한 인체들이다.”손가락으로 물감을 뭉개가며 펴바르고 지웠다가 다시 덧칠한다. 붓 대신 손가락으로 어루만진 화폭에서 왜곡되고 해체된 불완전한 인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모호한 표정으로 서로의 어깨를 겯고 고통을 견디는가 하면, 오랜 슬픔에서 깨어난 여인들은 이제 막 걸음을 뗀 유약한 새끼 사슴처럼 지상에 두 다리를 딛고 일어선다.김영미(57) 작가는 자신의 손가락에서 잉태한 이 불완전한 인체들로 악연의 가족사를 ‘씻김굿’ 한다. 새달 1~14일 서울 강남구 아트플러스&린 파인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인체를 위한 변명’를 통해서다. 전시장에 나올 20여점의 작품은 혹독한 유년의 고통을 불러내고 이를 위무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작업이다. 외아들인 오빠가 심장병으로 숨지면서 가족의 혹독한 역사는 시작됐다. 대를 잇기 위해 씨받이를 들이고 아버지의 학대가 이어지면서 가족은 산산이 파괴된다. 작가는 흩어진 고통의 기억을 꿰매 서로를 위로하거나 생각에 잠기거나 슬픔을 이겨낸 인간 군상들을 화폭에 일으켜 세웠다. 김 작가는 “가부장제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관습을 통해 대를 이으려 하면서도 가족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가장의 모순은 왜곡된 인간을 그리는 내 작업의 뿌리”라며 “이를 통해 인간이 가진 본래의 잔인함이 얼마나 깊고 절망적인가를 묻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작가가 결국 이른 곳은 이해, 용서와 위로의 경지다. 경계도 분명치 않은 혼란스러운 형상이지만 그가 손가락으로 위로하고 피워낸 인체의 모습과 어둠에서 밝음으로 나아가는 색채에는 작가의 내면을 반영하듯 담담한 아름다움까지 서려 있다. 김영미는 오는 4월 12일 미국 뉴저지주의 복합문화공간 샌디 베넷 아트 갤러리 버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요일 휴관. (02)544-2639.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컬링병 걸려” “비트코인 1만배 뛴 느낌”

    “컬링병 걸려” “비트코인 1만배 뛴 느낌”

    “영미야~ 청소기 광고 가즈아.”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을 치른 25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는 만원 관중이 ‘팀 킴’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로 출렁댔다. ‘영미 매직’, ‘TEAM KIM TEAM KING’과 같은 재치 있는 문구와 국민 유행어 ‘영미야’를 새긴 티셔츠와 선수들 캐리커처도 등장했다. ‘내 맘속에 가드 저장’이라는 플래카드를 든 강윤영(30·여)씨는 “김은정 선수는 냉철하면서도 리더 역할에 출중하고, 김경애 선수는 더블 테이크아웃을 잘해 통쾌하다. 김선영 선수는 막내이지만 뒷받침을 잘하고, 김영미 선수는 듬직하다”며 일일이 장점을 꼽았다. 2500석 규모 경기장엔 2372명이 입장했다. 입장권은 전날 매진됐다. 취소된 입장권을 찾는 시민들로 현장 판매소 앞은 경기 당일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정재현(30)씨는 “소치올림픽 때 처음 컬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예선 전 결승전 입장권을 예매했다. 부정을 탈까 봐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사둔 비트코인이 1만배로 뛴 기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기 막판 짙어진 패색에도 관객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끝까지 팀 킴에 힘을 불어넣었다. 9엔드에서 한국이 굿게임(기권)을 선언하자 관객들은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잘했어요”, “멋있어요”를 외쳤다. 김남호(28)씨는 “한국 컬링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는 것을 보니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경기 직후 울 땐 덩달아 울컥했다”고 말했다. 외신기자들도 세계적으로 인기 몰이를 하는 ‘팀 킴’의 결승전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SP) 도쿄지국장 애나 파이필드는 트위터에 한국 대표팀의 기자회견 내용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선수들은 오늘 (경기 집중을 위해 선수촌 입촌 때 반납한) 스마트폰을 돌려받을 것이고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노로바이러스는 피했지만 ‘컬링병’에 걸렸다”는 기사를 쓰며 ‘팀 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던 월스트리트저널(SSJ) 서울지국장 조너선 청은 한국의 은메달 획득 사실을 알리며 “컬링의 세계에서 힘의 균형이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컬링 경기장이 매진이라니”… 그녀들, 가장 행복했던 보름

    “컬링 경기장이 매진이라니”… 그녀들, 가장 행복했던 보름

    관중 찾기 힘들었던 비인기 종목 메달권 전망 낮아 주목도 못 받아 세계 강호 차례로 꺾고 인기 껑충 “첫 경기 때와 호응 완전 달라져 응원의 말과 쪽지에 감사드려요” 주장 ‘안경선배’ 김은정 활짝 웃어 경기를 끝낸 대한민국 ‘팀 킴’에 박수가 쏟아졌다. 관중 2300여명은 모두 기립해 “잘했다”, “고마웠다”고 외쳤다. 언제나 포커페이스였던 컬링 여자 국가대표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를 토닥였다. 값진 은메달이란 표현이 이보다 잘 어울릴 순 없었다. 2주에 걸쳐 온 국민을 웃고 울렸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들은 비록 25일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인 은메달로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팀 킴’의 기적은 경북 의성군 소녀 넷의 의기투합으로 출발했다. 스킵(주장) 김은정(28)은 의성여고 1학년 체육 시간에 체험 활동으로 처음 컬링을 만났다. 금세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친구인 김영미(27)도 함께하게 됐다. 몇 개월 뒤엔 컬링 스포츠클럽 대회가 있었는데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가 언니에게 놓고 갔던 물건을 가져다주러 들르면서 우연히 합류하게 됐다. 김경애는 중학교 3학년 때 각 반을 돌면서 중학교 컬링팀을 모집하며 친구인 김선영(25)을 섭외했다. 이들은 ‘방과 후 활동’에서 나아가 졸업 후에도 지역 실업팀인 경북체육회에 입단해 전문으로 삼았다. 쉬운 길은 아니었다. 2006년 ‘의성 컬링센터’가 들어서기 전까지 국내에 컬링전용경기장은 단 한 곳도 없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지금도 컬링 연습·경기장은 휠체어 컬링까지 합쳐 6곳에 불과하다. 남녀 등록 선수도 800여명에 그친다. 전국대회 때조차 관중석이 텅 빈 채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기 일쑤였다. 올림픽을 앞두고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대표팀은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없어 애를 태워야 했다. 강릉 컬링센터에 관중이 꽉 들어선 상황에서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르고 싶다고 연맹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지어 경북체육회가 올림픽 남·여·믹스더블 대표팀을 모두 석권하자 이에 대한 주변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을 메달권으로 분류한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자 ‘팀 킴 돌풍’을 일으켰다.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정신 집중이 안 됐던 일본전에서 1패를 남겼을 뿐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챙겼다. 세계랭킹 8위인 터에 6위(일본)만 빼고 1~10위를 모두 무찌른 것이다.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는 긴장한 듯 자잘한 실수를 쏟아냈다. 1-2로 뒤진 4엔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후공을 잡았지만 오히려 1점을 빼앗겼다. 5엔드에서도 스웨덴 스톤만 2개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샷을 했지만 단 1개만 쳐내 1점을 또 잃었다. 7엔드에는 상대에 3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결국 한국은 9엔드를 끝낸 뒤 상대방에 악수를 청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우리나라 컬링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매우 영광스럽다. 첫 경기의 분위기와 마지막 결승의 호응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꼈다. 대회 기간 응원의 말과 쪽지, 선물을 건네주셔서 무척 감사하다. 한국 컬링에 이토록 관심을 보내신 게 저희들에겐 너무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의성 들썩… 딸들 맞이 카퍼레이드 준비

    “‘팀 킴’ 덕분에 지구상에 이름도 없던 의성이 순식간에 글로벌 도시가 됐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경사입니다.” ‘안경 선배’ 주장 김은정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대표 ‘팀 킴’이 컬링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딴 25일 경북 의성 전체가 잔치 분위기에 휩싸였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 5명 중 4명(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이 인구 5만 4000명의 소도시 의성 출신이다. 이날 경북 의성실내체육관에는 의성 주민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팀의 결승전을 응원했다. 주민들은 만세를 부르고 서로 얼싸안으며 한국 컬링 사상 첫 은메달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 중 실점이 나오면 “괜챦아, 괜챦아”를 연호하기도 했고, 무대 앞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주민도 보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정옥화(67) 의성여고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정말 장한 일을 해냈다. 자랑스럽다. 지금까지 너무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의성여고 3학년인 이승연(18) 양은 “선배들이 너무 존경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주민과 출향인들도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경남 마산에서 직접 응원하러 온 김모(58)씨는 “도저히 집에서 고향 후배들의 결승전 경기를 TV로 볼 수 없었다”면서 “결승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민 권혜숙(65·의성읍)씨는 “영미랑 경애랑 선수 모두가 우리 집(여관)에서 합숙해서 그들이 크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런 영광스러운 날이 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대표팀이 해단식을 마치고 귀향하는 시기에 맞춰 무개차에 이들을 태워 고향 마을(의성읍 철파리, 봉양면 분토리, 안평면 신월리)을 도는 퍼레이드 등 대규모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랑스러운 의성 딸들이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며 ”의성 컬링이 대한민국 대표 동계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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