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이틀째 대량폐기/트랙터 동원,15만평 갈아엎어/전남북 일부농가
【광주=임정용기자】 나주ㆍ고창 등 전남ㆍ북지역 일부 무재배농가들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저장해둔 무를 갈아엎는 집단행동을 벌였다.
나주군 왕곡면 행전리 김영문씨(49)가 이날 상오10시쯤 트랙터 12대를 동원,저장무밭 2만평을 갈아엎은 것을 비롯,나주군과 인근 영암군 신북면 시종면 일대의 무밭 15만여평을 갈아엎어 저장무를 폐기처분했다.
또 전북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주석원씨(51) 등 농민 2백여명도 13일까지 무밭 1백만평을 갈아엎기로 하고 이날 2만여평을 갈아 엎었다.
한편 전남도는 저장무의 서울 반출때 농협단위 조합차량을 지원해 주는 등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