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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면담내용 청취/한 외무,특사 접견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특사인 미얀 카드루딘 주도쿄 유엔공보관장이 28일 하오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예방,지난 24일부터 26일에 걸친 갈리총장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카드루딘공보관장은 이 자리에서 갈리총장이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면담한 내용을 비롯,김영남외교부장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배석한 한 당국자가 전했다. 카드루딘공보관장은 『갈리총장은 김주석등 북한의 지도부와 면담 결과,이들이 평화적 방법에 따른 점진적인 통일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갈리총장은 오랜 분단으로 생긴 남북한간의 불신을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카드루딘공보관장의 방한은 갈리총장이 지난 23일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방북결과를 설명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 “한반도평화땐 유엔사 해체”/갈리총장/김일성 “미·북회담 진전”

    【내외】북한 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은 24일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위한 연회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하면서 유엔측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김영남은 이날 저녁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연회에서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그러나 미국이 이를 무시하고 대북적대정책을 고집,부당한 압력을 가한다면 부득이하게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갈리사무총장은 이에대해 한반도 평화가 이룩된다면 유엔안보리에서는 유엔사령부를 해체하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등 유엔기구를 통해 지역및 국제적 경제협조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유엔개입 필요없다”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25일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핵문제와관련해 미­북한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갈리 총장을 수행한 조 실즈 유엔대변인이 유엔사무국에 알려온바에 의하면 김일성은 이날 평양의 주석궁에서 갈리 총장과 40여분간 단독면담한 자리에서 미­북한 협상이 진행중에 있고 현재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유엔이 현시점에서 핵문제에 직접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북 「김정일승계」 구도 마무리/「김영주복귀」 무얼 뜻하나

    ◎권력다툼 “끝”… 체제난국 타개 역점/“경제실패” 대대적 문책 인사 예상 김일성의 친동생으로 전노동당조직지도부장 등 핵심요직을 거친 김영주(71)의 권력일선복귀는 김정일후계구도를 마무리지으면서 경제난 등 북한이 당면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총동원체제구축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8년만에 복권 8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위원으로 기용되면서 사실상 숙청된 지 18년만에 복권된 김영주는 한때 김일성의 후계자로까지 지목되던 인물.그는 지난 70년대 초반 남북조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김정일이 공식후계자반열에 오른 이듬해인 지난 75년이후 사실상 은둔생활을 해왔다.그래서 김영주가 지난 7월17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준공식에 김부자 등 당고위인사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그의 정계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었다.당시 그의 호명서열은 당정치국서열 10위인 당비서 전병호 다음이었다.그러나 당정치국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9일 열린 「전국공산주의미풍선구자대회」에서는 박성철부주석과 김영남정무원부총리겸 외교부장 사이인 7위로 부상했다. ○후계자 거론도 그는 62년부터 10년간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이라는 요직을 맡아 북한 당·정·군에 걸쳐 자파세력을 확충해나가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김일성 다음가는 실세였다.그는 김정일과의 후계경쟁에서 밀려날 때까지 노동당 정치국위원·중앙위원·정무원부총리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그런 그가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작업이 절정에 달한 시점에 재등장한 점을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의미심장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핵심요직 거처 서재진민족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영주의 복귀는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창순북한연구소이사장도 『김영주가 더 이상 김정일후계구도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그의 복귀는 김정일족벌체제의 강화로 볼 수 있다』며 같은 견해를 표시했다. 이처럼 그의 정계복귀는 김정일후계체제가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반증한다는 분석에 정대규통일원정보분석실장 등 정부관계자들도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즉 그의 재등장이 김정일의 계모인 김성애가 김정일과의 불화로 지난 80년대이후 거의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15일 「여맹」회의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사실과 함께 김일성일가의 가족간 갈등관계가 일단락됐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북한식 표현대로 「기본가」인 김정일과 「곁가지」인 그의 배다른 동생 김평일의 후견인격인 김성애와 김영주간 삼각암투가 김정일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김성애가 참석한 「여맹」전원회의가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결의를 했다는 것과 불가리아대사로 「좌천」되어 있던 김평일이 북한으로 되돌아온 사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마이너스 성장 심각한 상황에 이른 북한경제는 올해도 마이너스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연4년째 뒷걸음질치고 있다.이 때문에 북한당국도 올해말로 끝나는 제3차 7개년계획의 실패를 이례적으로 자인,앞으로 2∼3년간 조정기를 갖겠다고선언했다. 이처럼 북한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영주의 복귀가 이뤄졌다는 점도 음미해볼 만한 대목이다.즉 김달현국가계획위원장을 경질한 데 이어 김영주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홍석형을 그 자리에 앉힌 사실은 『대권에 미련을 두지 않고 조카를 돕겠다』는 것을 전제로 김영주에게 경제분야에서 상당한 재량권을 부여하거나 김을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특사로 활용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낳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실패의 책임을 묻는 대대적인 후속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북,경제실패 첫 시인/최고인민회의/김영주 정치국원 기용

    북한은 9일 하오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9기6차회의를 열어 제3차 7개년계획의 실패에 따른 새 경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무원 및 중앙인민위원회의 주요직책에 대한 인사를 추인하고 대외개방과 관련된 주요법안을 통과시켰다. 북한은 이에 앞서 8일 열린 노동당 제6기 21차회의에서 올해로 끝나는 제3차 7개년계획(87∼93년)의 실패를 처음으로 자인하는 한편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를 북한권력의 핵심인 노동당 정치국원으로 선출하는 등 당정요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마친 직후 9일 열린 북한 「전국공산주의미풍선구자대회」에 나타난 북한주석단 서열은 다음과 같다. ◇정치국위원=①김일성(주석)②김정일(당총비서)③오진우(인민무력부장)④강성산(정무원총리)⑥이종옥(부주석)⑦박성철(〃)⑧김영주⑨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⑩최광(군총참모장)⑪계응태(당비서)⑪전병호(〃)⑫한성용(〃)⑬서윤석(평남도당책임비서) ◇정치국후보위원=①김철만②최태복(당비서)③최영림(정무원부총리)④강희원(〃)⑤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⑥홍석형(국가계획위원장)⑦연형묵(자강도당책임비서)
  • 핵정책·권력승계 내부조율 주목/내일 개막 북한최고 인민회의

    ◎김정일 당총비서 승계 내년으로 넘길듯/경제정책 실책에 대한 문책성 인사 가능 9일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핵문제와 관련해 사찰수용이냐,국제제재감수냐의 갈림길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계속되어온 핵정책을 둘러싼 내부진통이 어떤 형태로 가닥이 잡힐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내부에서는 그 동안 핵문제 등 주요 대외정책을 둘러싸고 경제 및 외교 관료그룹과 군부가 외부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팽팽히 맞서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핵문제와 관련한 내부조율로 중대한 방향전환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북한정권의 속성상 금방 외부로 표출되지는 않으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때문에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일성·김정일 등 북한정권 핵심부의 핵문제와 관련한 최종 의사결정은 당·정 개편 등 대규모 인사로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 물론 이번에 단행될 인사개편의 핵심은 김일성의 후계구도와 관련,과연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이냐 하는 점이다. 김정일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군을 포함한 전반적인 무력을 총괄하는 국방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김은 당에서도 정치국 상무위원·중앙위 비서·군사위원회 위원이라는 핵심요직을 맡고 있으며 군에서는 인민군 총사령관과 원수 등 막강한 직책을 맡아 당정군에 걸쳐 거의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북한당국이 최근 몇개월동안 각종 선전기관과 당내외 조직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김정일의 우상화에 박차를 가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특히 그에 대한 호칭을 「어버이수령」이라는 등 김일성과 동급으로 격상시킨다거나 정당·사회단체 모임을 잇따라 개최,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결의한 것 등이 그것이다. 때문에 일부 북한 관측통들은 김정일이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당총비서나 국가주석직중 하나를 승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이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세습체제의 사실상 완성을 뜻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들 직책이 이번 회의를 통해서 이양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왜냐하면 북한이 핵문제로 국제적 압력을 받고 있을뿐만아니라 식량난과 생필품 부족 등 극심한 경제적 곤경으로 인해 「축제 분위기」속에 후계체제를 마무리지을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북한 당국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일에 대한 충성서약을 이끌어 낸뒤 후계체제의 마무리는 김정일이 공식 후계지위를 획득한지 20주년이 되는 내년으로 넘길 공산이 크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경제정책 실책에 대한 문책성인사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올해로 끝나는 북한의 제3차 7개년계획이 금년까지 연4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완전한 실패로 끝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성산정무원총리·김달현부총리 등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북한 경제의 실패는 핵문제와 관련한 대외개방의 지연과 무관치 않다.따라서 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김용순노동당 대남비서 등 이른바 온건개방파들의 재신임여부도 북한의 향후 핵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일 우상화작업 본격화

    ◎주민과 혈연적 유대강화 「경애하는 어버이」로 호칭 격상/찬양문예물 대량 제작… 올들어 125편 보급/완벽한 세습체제 구축위해 친위세력 보강 올들어 북한내부에 김정일의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우상화작업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김일성세습체제의 완벽한 정착을 위한 정지작업은 김정일에 대한 대내적 선전차원의 우상화작업과 북한정권내부에서 김정일 친위세력 보강작업이라는 이원적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김정일에 대한 호칭이 올들어 「경애하는 어버이」로까지 격상되는 등 김일성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까지 올라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평양방송과 노동신문 등 매체들이 김정일과 주민들의 관계를 「어버이와 자식과의 관계」로 선전하면서 「혈연적 유대의 강화」를 역설하고 있다. 북한에서 김정일에 대한 호칭은 후계자옹립작업이 물밑에서 이뤄지던 70년대초에는 주로 「당중앙」으로 불렸었다.그후 김이 지난 80년 6차 당대회에서 당정치국원겸 비서,당군사위원 등에 기용되어 명실공히 후계자 반열에 오르면서 호칭도 「친애하는지도자」「위대한 영도자」「최고 사령관」「원수」등으로 차츰 격상됐었다. 물론 이전에도 김정일에 아부하는 연형묵전총리 등 일부 인사들에 의해 「어버이」라는 호칭이 간헐적으로 사용된 적은 있다.그러나 북한정권의 공식매체에 의해 이번처럼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에 발맞춰 북한의 각종 예술단체들도 김정일 찬양작품을 대량으로 쏟아내고 있다.북한의 문예창작단체인 조선문학창작사는 올들어서만도 1백25편의 시를 비롯해 김정일을 찬양하는 다양한 장르의 문예물을 대량 창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요란한 권력승계 선전작업과는 대조적으로 김정일 친위세력 부식작업은 눈에 띄지 않게 은밀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북한 권력구조의 변화를 판독할 수 있는 공식행사 석상의 당서열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정권창립 45주년 기념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주석단의 서열을 보면 김부자에게 양다리를 걸친 인사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즉 김일성·김정일·오진우를 제외하고 4위 강성산정무원총리에서부터 박성철부주석,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최태복당비서,김용순당비서,최영림부총리,홍성남·강희원·김달현(이상 부총리),김중린당비서,윤기복·서관희·황장엽·박남기(이상 당비서)김복신·김윤혁·김환·장철(이상 부총리),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전문섭국가검열위원장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면면을 볼 경우 지난 당 제6차대회에서 김정일이 공식적인 후계자 지위에 오르면서 심어 놓은 측근 세력들은 대부분 건재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김용순,최영림,박남기,김환,전문섭 등 핵심측근 인사들이 상위서열을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용순의 경우 올들어 당의 대남사업을 관장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김일성의 친동생으로 김정일과 한때 치열한 후계경쟁을 벌였던 김영주전노동당조직지도부장이 지난 7월 숙청된지 18년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사실도 부자 세습체제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외견상 김정일체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북한문제 전문가들은한결같이 김정일시대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현상이다.밤이 깊을수록 새벽 또한 멀지않다는 얘기다.
  • 3단계 미­북회담 시기·장소 확정땐 북,“사찰수용·남북대화”

    ◎방북 애커먼,청와대에 평양메시지 전달/한·미정부 수용여부 주목 북한측이 최근 방북한 바 있는 미하원 외교위원회 개리 애커먼 아·태소위위원장·국무부 퀴노네스북한담당관 일행을 통해 핵문제와 관련한 공식메시지를 미측에 전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구두로 전달된 이 메시지는 애커먼위원장이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주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측에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지는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한 3단계회담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미·북한간 3단계회담 개최시기및 장소가 정해지면 북한이 성의있는 남북대화에 임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수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애커먼위원장 일행을 통해 15일 남북실무접촉 이후로 구체적인 미·북한회담 재개시기는 제시했으나 회담장소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애커먼위원장을 만나 『15일 열릴 남북대화도 잘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대화상황에 대해 『앞으로는 현재와 같은 패턴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북측 방안이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러한 메시지는 애커먼위원장 일행이 10일 김일성주석과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달됐다』고 전하고 『먼저 북한이 원하는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 재개문제가 확정되면 북한이 공식적으로 남북대화와 IAEA와의 협상문제에 대한 적극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이 메시지의 주요골자』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미의회의 협조를 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하고 『애커먼위원장이 자신의 행동을 콜럼버스에 비유한 것등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커먼위원장·퀴노네스북한담당관 일행은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일성주석의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논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답한 바 있다.
  • 미국은 북한을 잘 모른다(사설)

    미하원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 애커먼의원일행이 3박4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12일 서울에 왔다.북한 김일성및 김영남등과 만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측 입장을 전하고 북한 의견도 청취한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선 우리대통령도 예방하고 통일·외무장관과도 만나 결과를 설명하고있다. 남북대화부진,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간 2차회담무산 그리고 미북3단계고위급회담 개최지연 속이란 점에서 주목되는 방북이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의 북한행적이나 중국핵실험등의 상황으로 미루어 실질적 진전을 가져올 내용의 메시지가 교환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관심을 가졌던것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였다.그리고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확인이라도 의미는 있다.미국이 북한의 참모습을 파악하는 기회도 될수있는 것이었다. 그의 방북을 보면서 우리가 월남전을 상기하게 되는것은 어쩔수없다.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그때의 베트남이나 오늘의 북한이나 공산주의자들의 협상이나 선전전술은 조금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북한은 애커먼을 불러들임으로써 협상및 선전효과를 상당히 올리고있다.IAEA및 한국과의 대화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사실상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진행시킨 성과도 거두고있다.대화의 문을 닫아걸고 있는것이 북한이 아니라는 선전도 하고있는 셈이다. 뿐아니라 북한은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인 애커먼의 판문점통과도 마음껏 정치선전의 도구로 삼았다.그것은 그가 원했으며 북한은 전례없는 일이지만 「상호존중,내정불간섭및 불가침을 공약하고 조선의 평화통일을 지지한 조미공동성명의 원칙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취한 조치」라며 선전했다. 월남전당시 베트남이 미국내 반전여론을 최대한 선동하고 이용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한다.의회진보세력의 활용도 유명한 일이다.미국정부의 협상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수법이었다.북한이 베트남의 성공을 잊었을리 없으며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오늘의 미국을 다루는데 그 수법을 원용치 말라는 법은 없다. 북한은 애커먼의 서울 도착 전에 성명을 통해 IAEA와는 더이상 핵사찰협상을 않을것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과의 직접협상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애커먼과의 협상내용과 북한속셈을 짐작케하는 북한수법의 선제공세요 교란전술이다. 북한에 관한한 그동안의 행동만이 다음을 예측할수 있게하는 유일한 수단이다.북한이 애커먼에게 무슨 말을 하고 조건을 제시했건,북한을 설득하고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해 이제 우리가 동원할수 있는 성패간의 유일한 방법은 역시 제재뿐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 “조건 충족돼야 대북회담/김일성에 미 입장 전달”

    ◎애커먼,김 대통령에 방북결과 설명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북한을 방문하고 온 개리 애커먼 미하원 아·태소위원장을 접견,방북결과를 설명받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커먼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10월말로 다가온 통상사찰의 수락이 중요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 수용과 남북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북한의 지도층에게 거듭 강조했다』면서 『IAEA의 공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한국문제는 한국국민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다』고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애커먼위원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뿐만아니라 핵개발인상을 주는 것도 한반도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고 주변국가들에게 핵개발의 구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 지도층이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간,한국과 미국간의 관계를 이간하는 책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일성주석을 만나 본인의 지역구인 뉴욕 플러싱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주석도 이를 긍정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요구가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재회에 대한 북한의 성실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의 긴박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의를 표명한뒤 『한국정부는 이산가족 재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이산가족 재회노력은 개방을 두려워하는 북한측 거부로 인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의 작은 노력이 남북쌍방의 교류협력으로 이어져 평화통일에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석은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에 핵해결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이 김대통령과 나누는 대화과정에서 북측의사를 전하는 메시지형식의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한승주외무장관을 만나 『북측은 미국과 한국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북한의 김주석에게 3단계 회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9일 북경을 통해 평양을 방문,11일 김주석과 요담을 나눴고 이에 앞서 10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 만나 핵문제등을 논의했다.그러나 김정일과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애커만,오늘 입경/어제 김일성과 회담

    【내외】 북한의 김일성은 11일 평양을 방문중인 개리 애커만 미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위원장 일행을 접견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과 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 등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김일성은 애커만 위원장 일행과 환담했으며 이어 이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군사정전위원회 북·중측 비서장은 이날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군정위유엔군측 비서장과 11일 실무접촉을 갖고 애커만위원장 일행의 판문점 통과문제를 협의해 이에 합의,12일 낮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 김영남 유엔연설 돌연 취소/북,핵지탄 고려… 외교부부장 파견

    【뉴욕 연합】 북한은 오는 5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김영남 부총리겸 외교부장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송원호 외교부 부부장을 보내기로 한것으로 1일 알려졌다. 북한대표부 관계자들은 송부부장이 2일 뉴욕에 도착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나 김영남부총리가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우리 대표부의 관계자는 『북한이 핵문제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기조연설 참석자의 격을 낮춤으로써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광양제철소·허용치이내 배출가스/꿀벌 몰사땐 배상해야

    ◎환경조정위,2천8백만원 지급 결정 환경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는 1일 전남 동광양시 태인동 서정영씨(58)등 양봉업자 11명이 이웃 포철 광양제철소(대표 박득표)와 정우석탄화학(대표 김영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으로 꿀벌이 전멸했다며 8천4백62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한데 대해 인과관계를 인정,2천8백96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중앙환경분쟁위는 두 회사가 배출허용기준치이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내보냈으나 광양제철소의 누출가스와 정우화학의 악취물질은 월동중인 꿀벌의 생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미국 대기청등의 각종 문헌을 참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연형묵 후보위원으로/북 권력서열 변동

    【내외】 지난해 12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4차회의에서 연형묵이 총리에서 해임된 이후 북한 권력서열에 다소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권력서열 변화는 연형묵이 총리에서 해임된 직후인 지난해 12월12일 노동당 정치국위원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강등된 것과 함께 정치국 후보위원이던 김복신과 홍시학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경우 종래 4위이던 김철만이 지난해 연말을 기해 1위로 올라섰다. 올해 휴전40주를 기해 나타난 북한의 권력서열은 다음과 같다. ①김일성 ②김정일 ③오진우(원수·인민무력부장) ④강성산(총리) ⑤이종옥(부주석) ⑥박성철(부주석) ⑦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⑧최광(차수·군총참모장) ⑨계응태(당비서) ⑩전병호(당비서) ⑪한성룡(당비서) ⑫서윤석(평남도당책 겸 인민위원장) ①김철만(국방위원) ②최태복(당비서) ③김용순(당비서) ④최영림(부총리 겸 금속공업부장) ⑤홍성남(부총리) ⑥연형묵(자강도당책 겸 인민위원장) ⑦강희원(부총리 겸 평양시 행정경제위원장) ⑧김달현(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⑨이선실 ①김일성(총비서) ②김정일(조직 및 전반) ③계응태(공안) ④전병호(기계) ⑤한성룡(중공업) ⑥최태복(국제) ⑦김용순(대남) ⑧김중린(사회단체) ⑨윤기복(교육) ⑩서관희(농업) ⑪황장엽(사상) ⑫김기남(선전) ⑬김국태(사상) ⑭박남기(경공업)
  • 북한­중국관계 정말 껄끄러운가/김정일 방중취소 등 불화설 저변

    ◎한­중 수교후 장관급 공식방문 “전무”/중,시장경제채택으로 이념상 “결별” 중국과 북한관계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가. 근래에 들어 이들 양국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의 보도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국경선에서의 총격전을 비롯,중국민항기의 평양운항중단,김정일의 방중취소,강택민주석의 김일성특사 접견거부,양국간 외교접촉 중단설 등이 보도되는 걸 보면 중국과 북한관계가 이제 막다른 골목길에 접어든듯한 느낌이다.이렇게 가다가는 단교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난해 8월 한·중수교 이래 중국·북한관계가 다소간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문보도처럼 그렇게 위기상황으로까지는 발전하지 않았다는 게 중국관리나 이곳 외교 소시통들의 일치된 견해다. 이들은 최근의 중국·북한관계 보도들이 이상하리만큼 날조·과장·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홍콩의 한 잡지는 강택민국가주석이 지난 5월중순 김일성특사의 접견을 거부했으며 대신 고위 관리들을 이 특사에게 보내 양국간 당·군대표단의상호 교환방문계획을 취소키로 결정했음을 통고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는 북한의 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이 인도네시아에 가기 위해 조선민항을 타고 왔다가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는 동안 잠시 북경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중국 외교부의 부부장 한명이 마중나갔던 사실을 두고 계속 쏟아지고 있는 억측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잡지가 당·군대표단의 교환방문을 취소했다고 전한 것과는 달리 5월부터 적십자대표단·공안대표단·여맹대표단 등 오히려 전보다 활발한 교류가 일고 있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 또 양국 국경선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몇차례 있었으나 이것 역시 『북한측 경비요원들이 밀수꾼들에게 총을 쏜 경우』로 해명되고 있다. 이밖에 김정일이 3월8일 중국방문계획을 중단하게 된것은 팀스피리트훈련을 둘러싼 「준전시상태 선포」(3월9일)와 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3월12일)등 북한 내부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간 때문이지 서방신문에 보도된 것처럼 강택민국가주석과의 회담이 거부됐기 때문이 아니며 중국민항기의평양취항중단설도 승객이 없어 운항횟수를 종전의 주2회에서 주1회로 줄인데서 나온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렇다고 지난해 한·중수교 이후 양국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다.우선 지난 10개월 가까이 양측에서 장관급 이상 고위인사를 상대편 국가에 공식대표로 보낸 적이 없다.종전의 예로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과거 평양공항에서 중국여권 소지자에게는 아무 검사도 없이 무사통과시켰으나 이제는 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크고 근본적인 변화는 이념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중국이 등소평의 이른바 「남순강화」 이후 2단계 개혁·개방 바람을 일으키면서 이스라엘,남아공,한국 등과 수교하고 당대회에서 시장경제체제까지 공식 채택하게 되자 북한으로서는 『중국도 이제는 이념상 동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그래서 내부적으로 중국을 「사회주의변절자」로 취급하게 되고 김정일은 『몇몇 국가들이 사회주의 경제를 접수하지 않은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중국을 비난하기까지 했다.사회주의 국가들간에 이념적 변절이 생기면 화합은 커녕 원수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은 중·소분쟁을 비롯한 각종 역사적 사실들이 잘 입증해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중국과 북한 두 나라는 이미 마음속으로 등을 돌렸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다시말해 과거 혈맹이나 동맹관계를 따질 때 처럼 서로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믿던 시대는 지나고 국가이익에 따라 조변석개하는 일반적인 국가관계로 변질됐다는 얘기다. 이같이 서로 마음이 변한게 분명함에도 아직까지는 『양국간 우호친선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따라서 중국과 북한은 이념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아직도 양측이 상대편을 필요로 하고 있어서 서로 조심하면서 적대관계로 발전하는 걸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다.
  • 미 상원,「북핵」 청문회 증언 요지

    ◎“북한의 핵보유 욕구 과소평가 말라”/미 목표는 「탈퇴철회·사찰수용」 등 3항/남한방위의 핵억지력 개념 포기해야 미 상원 외교위는 26일 북한 핵문제 청문회를 열고 미·북한 고위회담을 비롯,한반도 핵문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 등에 관해 행정부 관리 및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다음은 이날 청문회 주요 출석자의 증언요지다. ▲갈루치 차관보=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등 현재와 같은 노선을 왜 취하고 있는지 분명하지는 않다.그러나 그 이유 가운데는 ▲상당한 양의 플루토늄의 은닉 ▲핵개발과 관계없이 이를 이용해 미국·한국·일본등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 ▲김정일이 군부의 신임을 강화하기 위해 대미양보획득등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공개성명을 통한 요구를 보면 팀스피리트훈련중지,남한내 미군기지사찰,남한의 핵무기 존재,북한에 대한 핵선제공격포기,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정성 등이다. 북한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목표는 ▲북한의 NPT잔류 ▲IAEA의 의무이행 ▲남북한 비핵화선언의 실천등이다.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요구에 응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핵위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주는 상응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되어있다.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3가지의 기본목표에 대해서는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다. ▲폴 월포위츠 전국방부차관=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목적으로 이를 획득하려고 한다고 가정해야 한다.비록 북한의 의도가 어느 정도는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핵억지력의 확보는 북한의 공격적인 재래식 군사력의 위험성을 더 증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극히 위험한 이 문제를 푸는데 있어 미국의 지도력은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행사가 실패할 경우 동아시아,특히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하고도 장기적인 불안을 야기할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는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북한이 표명한 핵선제 불사용이나 남한내 핵무기 철수확인등에 대한 우려를 충족시킴으로써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믿는다. ▲셀릭 해리슨 미카네기재단 수석연구원=북한내부에서는 개혁지향파와 군사강경파간에 노선투쟁이 계속돼왔다.특히 이들 그룹은 북한의 핵개발문제와 관련하여 상반된 입장을 취해왔으며 지난 91년9월 부시행정부의 남한내 전술핵 철수발표로 온건파의 입지가 넓어졌으나 작년의 IAEA 핵사찰수용에도 불구,반대급부가 없어 오히려 강경파의 입장이 견고해졌다.핵개발 포기를 통한 한·미·일의 경제지원 획득및 관계개선을 주장하는 온건론자인 개혁지향파의 입지를 튼튼히 해주는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북한핵문제를 푸는데는 3가지의 기본적인 정책변화가 요구된다.첫째,김일성정권과 관계개선을 도모해야 한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김영남외교부장과의 회담을 열어 주한미군문제와 함께 경제적·정치적 관계 정상화문제와 핵문제를 나란히 논의해야 한다.둘째는 남한이 독일식 흡수통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측에 확신시켜 주어야한다.셋째,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기대한다면 양국도 남한의 방위를 위한 수단으로 핵억지력 개념(북한이 재래식 군사력으로 남한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먼저 핵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 “대미협상 임박” 북 김영남 외교부장

    【자카르타 로이터 AFP 연합】 김영남 북한외교부장은 17일 북한이 핵문제 논의를 위한 대미협상에 접근해 있다고 말했다. 김은 또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야기된 문제의 유일한 해결방안은 미국과의 대화라고 말했다. 발리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각료위원회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은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또다른 결의를 채택할 경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해 단호한 자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북경에서 외교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협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아직은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 “미­북한 핵협상 임박”/김영남 북 외교부장

    【자카르타 로이터 AFP 연합】 김영남 북한외교부장은 17일 북한이 핵문제 논의를 위한 대미 협상에 접근해 있다고 말했다. 김은 또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으로 야기된 문제의 유일한 해결방안은 미국과의 대화라고 말했다. 발리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각료위원회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부장은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또다른 결의를 채택할 경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해 단호한 자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북경에서 외교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협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아직은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부장은 북한 핵문제에 관한 미·북한 고위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느냐는 질문에 『양측이 이 문제에 합의해야만 공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실한 답변을 회피했다.
  • 북,중국과 「NPT복귀」 협의/북경서 회담

    ◎중국,핵사찰 수용 등 거듭 촉구 【북경 연합】 북한은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지난 9∼10일쯤 중국측과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 수용 등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에 관해 깊이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북경의 한 고위 서방소식통이 17일 말했다. 양측 사정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이날 지난 11∼13일 자카르타에서 열렸던 비동맹각료회의에 참석키 위해 자카르타로 가던 도중 북경에 잠시 기착했던 김영남북한부총리겸 외교부장과 강은주 중국외교부 부부장이 북경공항 귀빈실에서 비밀리에 회동,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측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로 NPT복귀와 함께 미국및 IAEA측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본입장을 북한측에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국측은 특히 만일 북한이 NPT탈퇴 철회 최종시한인 다음달 12일 이전에 NPT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보다강도 높은 제재결의안을 채택할 분위기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반재투쟁위한 연대강화 호소/중앙방송,노동절맞아 세계노동자에

    【내외】 북한은 1일 「국제노동자절」(5·1절)을 맞아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반제자주투쟁을 위한 단결과 연대성을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노동계급의 정의의 위업 실현을 위하여」 제하의 논설을 통해 『인간에 의한 인간의 온갖 착취를 청산하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새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전세계 노동계급이 내세운 투쟁목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목표는 오직 사회주의하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어 오늘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를 말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므로 전세계 노동계급이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반대투쟁을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단결과 연대성 강화가 반제자주위업수행의 사활적 문제』라고 강조,전세계 노동자들에게 반제투쟁을 위한 단결강화를 호소했다. 한편 북한은 「5·1절」을 맞아 1일 총리 강성산,부주석 이종옥·박성철,외교부장 김영남,군총참모장 최광등 고위 당·정간부들을 각급 공장·기업소에 보내 노동자들과 함께 5·1절 기념모임을 갖도록 하는 한편 평양을 비롯한 각지서 다양한 예술공연을 가졌다고 북한방송들이 이날 보도했다.
  • 김정일,직계세력 전면부상 자제(오늘의 북한)

    ◎권력승계 추이 분석/체제구축위한 “우상화” 선전 강화/장성택­강성산­김용순 등 행보관심 세계사에 유례없는 북한의 김일성부자간 권력세습은 과연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까.이에 대한 일차적 해답은 김일성 사후 북한정권 내부의 권력투쟁 양상과 북한주민들의 반응에 달려있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분명한 사실은 김일성이 지신의 사후에 대비,김정일로의 권력이양을 단계적으로 착착 밟아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일이 명실상부한 군통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방위원장직에 추대된 것도 권력승계작업의 일환이다.이는 당·정·군 3대 권력 가운데 군을 김정일에게 완전이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성은 이에 그치지않고 앞으로 국가주석과 당총비서직 등도 단계적으로 김정일에게 넘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일이 자신의 시대에 대비해 북한권력 주요 포스트에 자신의 친위세력을 대거 심어두고 있다는 징후는 아직까지는 별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폐쇄사회의 특성상 설령 그런 사실이 있다 하더라도 쉽게 노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김일성 추종세력과 김정일 친위세력이 대부분 중첩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직에 취임한 이후 김정일 직계세력이 표면에 부상한 사례로는 측근인 김용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이 통일정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것과 개성직할시 인민위원장 임수만이 새로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으로 보선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물론 이 정도로는 김정일 친위세력이 전면부상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당·정·군에 걸쳐 포진하고 있는 이른바 「혁명2세대」인 김정일의 핵심친위세력들의 위상변화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같은 관점에서 노동당쪽에선 장성택·김기남·김국태 등이 주목의 대상이며 군부에선 오극렬·김강환·김두남 등이 관심을 끄는 인물들이다.행정분야에선 강성산정무원총리와 외교통인 김용순·이화선·김영남 등이 마찬가지 맥락에서 동태를 지켜볼 만한 인물들이다. 북한은 김일성가계의 우상화와 체제유지를 위해 선전기능을 중시하고 있다.이같은 측면에서 지난 87년부터 당선전 선동부장을 맡아온 김기남도 김정일의 핵심측근으로 꼽힌다.당내 최고문장가로 통하는 그는 김정일 이름의 각종 연설문이나 축하문을 대필해주고 공적으로는 북한의 모든 보도와 선전을 총지휘한다.「우리식대로 살자」「우리당 중앙 목숨으로 사수하자」 등 북한의 최근 유명한 구호는 거의 그의 두뇌에서 나왔거나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는 게 정설이다. 그러나 북한 권부 곳곳에 김정일 직계세력을 대거 심는것이 곧 김부자세습체제를 굳혀주는 확고한 안전판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왜냐하면 북한주민들이 세계적인 민주화 조류에 동떨어진 부자간 권력승계라는 희화적 구도를 언제까지 용납할 것인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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