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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 헤는 강릉…피겨 스타, 16일 4대륙 선수권 총출동

    별 헤는 강릉…피겨 스타, 16일 4대륙 선수권 총출동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북미와 아시아의 은반 스타들이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모인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피겨 선수들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등 총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 대회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강릉 4대륙 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의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면서 출전 선수들에겐 개막 1년을 앞두고 ‘올림픽 분위기’를 감지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평창대회 신축 경기장 가운데 하나인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이곳의 빙질과 시설도 점검할 수 있다. 한국은 전 종목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에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이시형(판곡고), 여자 싱글엔 최다빈(수리고), 김나현(과천고), 손서현(세화여고)이 나선다. 페어에서는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 조, 김규은(하남고)·감강찬 조, 김수연(과천중)·김형태(과천고) 조가 호흡을 맞추고, 아이스댄싱에선 이호정·감강인 조,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경쟁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은 남자 싱글이다. 한때 국내 팬들은 김연아의 트리플점프에 열광했지만 남자의 점프와 회전은 여자 싱글에 견줘 차원이 다르다. 높이와 회전수, 스피드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쿼드러플(공중 4회전) 배틀’에 팬들은 벌써 들썩이고 있다. 우승 1순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싱글 최고기록(330.43점) 보유자인 하뉴 유즈루(23·일본)다. 하뉴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등 대회에서 모두 8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정작 4대륙 대회와는 인연이 별로 없다. 2011년과 2013년 대회에 나섰지만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이 대회 첫 우승의 기회다. 그는 살코, 토루프, 루프까지 4회전을 소화하며 ‘쿼드러플 3종 세트’로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하뉴의 대항마는 미국 남자 싱글의 ‘희망’ 네이선 첸(18)이다. 첸은 지난달 미국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쿼드러플 플립을 포함해 2차례 4회전 점프에 성공하더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무려 다섯 차례나 4회전 점프를 시도하는 등 처음으로 한 경기 일곱 차례의 4회전 점프에 성공해 관중을 경악시켰다. 4회전 점프에서는 중국의 진보양(20)도 지지 않는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먼저 4차례 쿼드러플 점프에 성공했던 선수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챈(27·캐나다)은 2연패에 도전하고, 소치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24·카자흐스탄)도 2015년 서울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피겨 왕자’ 차준환 ‘금빛 질주’ 김보름… 당신을 놀래킬 얼굴들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피겨 왕자’ 차준환 ‘금빛 질주’ 김보름… 당신을 놀래킬 얼굴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라의 명예를 걸머진 선수들은 날마다 굵은 땀방울을 쏟아 내며 멋진 경기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1년 뒤 대한민국과 ‘평창’을 빛낼 종목별 유망주들을 소개한다.●여자 쇼트트랙 김지유 김지유(18·화정고)는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으로 양분돼 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나타난 새로운 강자다.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10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는 등 1000m와 1500m에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갔다. 많은 전문가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 최민정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처음 빙상을 시작한 김지유는 6학년 때 전국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은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다. 쇼트트랙만 하다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무모한 도전에 나서 2010년 12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3000m 은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매스스타트가 처음 도입된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휩쓸며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쇼트트랙에선 ‘그저 그런 선수’였지만 이젠 세계 최정상이 현실적인 목표가 된 셈이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스키 종목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102개 가운데 50개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마그너스(19)는 설상 종목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선수로 가장 먼저 손꼽힌다. 노르웨이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6~17시즌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 피겨 차준환 여자 피겨가 이젠 은퇴한 김연아 덕분에 세계적인 피겨 강국으로 부상한 것과 달리 남자 싱글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차준환(16·휘문중)은 2006년 토리노대회부터 2014년 소치대회까지는 출전권도 따내지 못했던 남자 싱글에서 ‘남자 김연아’라는 별명을 얻으며 10위 이내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준환은 2016~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더니 지난해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금메달급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건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챔피언을 꿰찬 이후 무려 11년 만이었고,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이 역대 처음이었다. ●스켈레톤 윤성빈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엘리트 스포츠를 접한 적도 없다가 서울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이사였던 체육 교사의 권유로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23·한국체대)은 이제 유력한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2014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최고 성적인 16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5~16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8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 경기장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임을 감안하면 평창에서 금메달을 딸 게 유력하다. ●모굴스키 최재우 최재우(23·한국체대)는 한국 모굴스키(눈 둔덕을 빠르게 내려와 두 차례 점프로 공중에서 묘기를 펼치는 종목)에서 선구자나 다름없는 선수다. 2009년 만 15세로 처음 국가대표 마크를 단 최재우는 2013년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 모굴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발을 헛디뎌 멈춰 서며 실격으로 처리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2014~15시즌 디어밸리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대회 메달권 실력으로 공인받는다. 2015~16시즌에는 슬럼프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듀얼 모굴 종목에서 우승하고 12월에는 핀란드 루카 월드컵 모굴에서 7위에 오르는 등 자신감을 되찾았다. ●알파인 스키 정동현 정동현(29·하이원)은 변방에 불과한 한국 스키를 국제무대에 끌어올리는 대표 카드다. 전교생이 스키 선수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던 강원 고성군 ‘흘리분교’ 출신인 정동현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4학년 때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며 ‘스키 신동’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직전에 허벅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에 시달려야 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선 41위에 그치며 세계 수준을 확인한 정동현은 꾸준한 노력 끝에 세계무대에서 뒤지지 않는 선수로 성장했다. 2014~15시즌 한국 알파인 스키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2016~17시즌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14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원윤종(오른쪽·32·강원도청)과 서영우(왼쪽·26·경기BS경기연맹)는 명실상부한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 금메달 후보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선수들이 주도하는 썰매 종목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금메달 유력 후보라는 것 자체가 흔치 않다.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타던 썰매를 중고로 구입해 써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군 성취여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2015~16시즌 동안 8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치는 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자랑한 이들은 1년 뒤 평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우스룰즈 서로, 라운지앨범 ‘별빛’ 6일 공개

    하우스룰즈 서로, 라운지앨범 ‘별빛’ 6일 공개

    하우스룰즈(Houserulez)의 리더 겸 프로듀서인 서로(Seoro)의 라운지 음악 프로젝트 ‘서로 소리’가 두 번째 앨범 ‘별빛(Star Reflection)’을 지난 6일 정오에 공개했다. 작곡가 서로의 프로듀싱 아래 재즈 보컬리스트 홍미려, 피아니스트 Stella Yi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타이틀곡 ‘별빛’은 밤하늘을 표현하는 반짝이며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운 곡이다.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밀크코코아’ 모델 윤선영, 떠오르는 신인 남자배우 김범진이 뮤직비디오에 출현했다. 이번 앨범 ‘별빛’은 신비로운 멜로디와 어울리는 꿈을 꾸는 듯한 신선한 가사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하는 세련된 음악으로 구성됐다. 이국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전작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과는 다른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서로 소리(Soro Sori)’의 전 앨범은 김연아가 출연한 잇츠스킨(It’s Skin) CF에 삽입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세련된 배경음악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Artsee Beaute 화장품 브랜드 광고를 통해서도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어필했다. 한편 서로는 국내외 유명호텔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음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다. 라운지음악과 재즈힙합을 통해 한국적인 라운지 음악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속 그룹인 하우스룰즈는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며, 올해 10주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떨기 꽃처럼 피어난” 김연아, 봄의 여신

    “한 떨기 꽃처럼 피어난” 김연아, 봄의 여신

    제이에스티나는 17SS 주얼리 신규 컬렉션인 오리엔탈블룸(Oriental Mloom) 출시와 함께 봄날의 햇살 아래 한 떨기 매화처럼 신비롭게 피어난 김연아의 새로운 광고 비주얼을 공개했다. 페미닌한 플로럴 패턴과 로맨티시즘의 강세가 주얼리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친 17SS 시즌, 신비로운 동양의 오리엔탈 무드로 태어난 제이에스티나 주얼리의 SS 컬렉션은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다가오는 봄의 무드를 한껏 전하고 있다.김연아의 뉴 광고 비주얼은, 클래식 로맨티시즘을 재현한 제이에스티나의 17SS ‘오리엔탈 블룸’ 컬렉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톤 다운된 부드러운 핑크 컬러를 배경으로 플라워 패턴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함께 착용한 오리엔탈 블룸 주얼리는 몽환적인 눈빛의 김연아와 어우러져 서정적인 봄 향기를 전한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미로 낭만적인 봄의 향취를 담은 ‘오리엔탈 블룸’은 동양적 미학이 담긴 매화의 꽃망울을 제이에스티나만의 시선으로 모던하게 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김연아가 착용한 이어링은 서정적인 로즈 골드 컬러와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활짝 피어난 매화꽃의 꽃망울을 연상시키며 그녀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매력적인 옆모습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 끄는 김연아의 또 다른 비주얼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상의 위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떨어진 그린 스톤이 마치 나뭇가지 위로 싹을 틔운 듯한 청아하고 단아한 색채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는 묘한 기대감과 두근거리는 설렘을 오롯이 담아낸 17SS 베르데 (Verde) 주얼리는, 구조적인 미학과 페미닌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컬렉션이다. 김연아의 목선을 따라 섬세하게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베르데는 서로 다른 크기와 컬러의 스톤이 언발란스하게 장식되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그녀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새로운 컬렉션을 착용한 김연아는 어깨선 위로 늘어뜨린 순백의 리본 디테일 의상을 소화하며 마치 한 떨기 봄날의 꽃처럼 청초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아하게 올린 헤어스타일 덕분에 스카이 블루 스톤 특유의 광채가 더욱 돋보이는 제이에스티나 17SS 피오리타(Fiorita)는,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한 듯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컬러풀한 스톤의 향연이 특징이다. 제이에스티나 2017SS 뉴 컬렉션과 서정적인 매력을 가득담은 김연아의 뉴 광고 비주얼은 전국 제이에스티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연아 기록, 7년 만에 깨졌다…메드베데바는 누구?

    김연아 기록, 7년 만에 깨졌다…메드베데바는 누구?

    러시아의 피겨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웠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고점 기록을 7년 만에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28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79점(기술점수 75.86점·예술점수 74.93점)을 받아,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78.9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29.71점으로 우승했다. 이는 김연아가 작성한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을 1.15점 뛰어넘은 기록이다. 2위는 러시아 안나 프롤리나(211.39점)가 차지했고, 3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10.52점)가 올랐다. 메드베데바는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기본점수 9.60점에 수행점수(GOE) 1.40점을 챙겼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최고레벨인 레벨 4로 수행한 뒤 5개의 점프과제를 모두 가산 점수 구간 대에 배치했다. 그는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트리플 토루프를 뒤에 붙여 한 번을 더 뛰었다. 그러나 콤비네이션 점프에 같은 점프를 두 번 구성할 수 없다는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지 못했다. 메드베데바는 코레오그래픽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점프 연기에서 같은 점프를 두 번 뛴 이유에 관해 “평범하게 이번 연기를 마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나은 점프로 마무리하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와 경계근무 필승하지 말입니다”

    “김연아와 경계근무 필승하지 말입니다”

    군 장병들이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고 싶은 스포츠 스타 1위로 ‘피겨 퀸’ 김연아를 꼽았다. 국방홍보원은 25일 국방일보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3주 동안 ‘동계 경계근무 함께 서고 싶은 스포츠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548명의 장병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김연아가 165표(30.1%)로 압도적인 1위에 뽑혔다. 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76명, 13.9%)으로 조사됐다. 3위에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60명, 10.9%), 4위에는 축구 선수 박지성(38명, 6.9%)이 올랐다.
  • 김종 “대통령이 정유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지원 지시…충격”

    김종 “대통령이 정유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지원 지시…충격”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종(56·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증언했다. 김 전 차관은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이 정씨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냈다면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씨에 대한 말을 들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정씨처럼 끼가 있고 능력 있는, 재능있는 선수를 위해 영재 프로그램 등을 만들라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체육계 영재 프로그램은 그 자체가 “재능 있는 체육계 어린 학생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평창이나 도쿄 올림픽도 있어 그에 따른 영재 프로그램도 같이 키워야겠다 생각했다”고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정유라씨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 특혜 여부에 대해 “문체부 차관으로 오기 전 일이라 경찰 수사나 문체부 감사가 있었다는 것을 들어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0월~지난해 10월 차관직에 있었다. 한편 창조경제추진단장과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낸 차은택(48·구속기소) 광고감독 측이 개발한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체조선수 손연재씨를 부른 것은 청와대의 결정이었다고 김 전 차관이 증언했다. 그는 “시연회는 대통령 행사라 문체부가 아니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에서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와 참가자를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씨가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을 안 해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구속된 이후 들었지만 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연아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만남’ 영상 화제

    김연아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만남’ 영상 화제

    ‘피겨 퀸’ 김연아(27)가 모처럼 빙상 위에 섰다. 지난 16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퀸연아 X 아이스링크. 설명이 필요 없는 만남!’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가 빙상장에서 편안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정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변함없이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는 김연아의 우아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그리움과 반가운 감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빙판 위에 서 있는 모습만으로 눈물이 주르륵”, “아름다운 연아의 경기를 다시 보고 싶다”, “빙상장을 환하게 빛내는 연아의 스케이트 실력”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현재(19일, 오전 9시 페이스북 기준) 조회수 10만 5466회를 기록한 해당 영상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朴대통령, 맨부커상 한강에 블랙리스트 이유로 ‘축전’ 거부”

    “朴대통령, 맨부커상 한강에 블랙리스트 이유로 ‘축전’ 거부”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에 대한 ‘축전’을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문단의 경사가 났으니 박 대통령께서 한씨에게 축전을 보내는게 좋겠다”는 건의를 청와대에 올렸다. 하지만 축전은 박 대통령 대신 김종덕 문체부 장관 명의로 발송됐다. 박 대통령은 같은 해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2014년 베니스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2013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는 축전을 보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한씨에게 축전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2014년 소설 ‘소년이 온다’를 썼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소설은 5ㆍ18 희생자와 유족의 증언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문화계 블랙리스트 오른 한강에 축전 거부”

    “박근혜 대통령, 문화계 블랙리스트 오른 한강에 축전 거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에게 대통령 명의 축전을 보내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건의를 거절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한씨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썼다는 이유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게 박 대통령의 거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체부와 특검 등에 따르면 한씨의 맨부커상 수상 당시 문체부에서는 “한씨의 수상은 노벨문학상 수상만큼이나 큰 한국 문단의 경사”라며 대통령 명의의 축전을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박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고 동아일보가 12일 보도했다. 특검은 청와대 부속실과 교문수석실 관계자들로부터 “박 대통령이 한씨에게 축전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거절로 결국 축전은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 명의로 발송됐다. 박 대통령은 2014년 베니스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201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 피아니스트에게는 축전을 보냈다. 또 2013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골프 박인비 선수, 태권도 김소희 선수 등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취임 당시 ‘3대 국정기조’로 문화 융성을 내세웠기 때문에 당연히 한 씨에게도 축전을 보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맨부커상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씨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받았을 당시 문단과 언론에서는 “세계가 한국문학에 주는 상”이라고 평가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을 소환하면 이 문제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스케이트’ 문화재 된다

    ‘김연아 스케이트’ 문화재 된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 스케이트’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제작·건설·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사물과 건축물도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9일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그 예로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우승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와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 당시 사용한 전동차를 들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제작·건설·형성된 지 50년이 지난 문화재 가운데 역사·문화·예술 분야에서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 시점은 50년 미만이지만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획기적인 것들은 사전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 시점 50년’이라는 현행 규정 때문에 50년 미만의 근현대 문화재들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화재청은 2012년에 50년을 넘지 않은 물품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문화재 인증제도’를 도입하려 했지만 법제화에 실패했다가 이번에 다시 등록문화재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유산 발굴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개별 동산이나 부동산 단위로 지정했던 등록문화재를 건축·시설물군으로 확대해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안에 한양도성,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등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어느새 ‘평창의 꽃’

    어느새 ‘평창의 꽃’

    쇼트서 한국 남자 첫 80점 돌파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 ‘평창 꿈나무’ 차준환(16·휘문중)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차준환은 8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겸 2017 세계선수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파견 선발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56.2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80점 벽을 넘어 81.83점를 기록했던 그는 합계 238.07점으로 2위 김진서(21·한체대·216.16점), 3위 이시형(17·판곡고·189.91점)을 누르고 처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차 “같은 실수 반복… 100점 중 60점” 막바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진 차준환은 경기 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같은 점프에서 실수했는데 이번에도 넘어졌다”면서 “오른쪽 스케이트 부츠가 물렁물렁해져 문제가 있었다. 비슷한 제품을 2개 정도 신어봤는데 익숙하지 않았다. 오늘 테이핑을 하고 뛰었는데 미끄러졌다”고 아쉬워했다. 스스로 연기를 평가해 달라고 하자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라고 답했다. 시니어 자격이 없는 차준환은 오는 3월 대만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을 이시형과 나란히 거머쥐었고, 김진서가 대신 같은 달 핀란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차준환의 기록은 하뉴 유즈루(23·일본)의 세계 최고 점수 330.43점에 아직 한참 모자란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비공인 최고 점수(242.44점)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 점수(239.47점)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3월엔 쿼드러플 살코 두 차례 시도” 김연아(은퇴)의 스승으로 현재 차준환을 지도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세계주니어선수권 프리 때 쿼드러플 살코를 두 차례 시도하도록 준비시킬 것”이라며 “오늘 실수한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순서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현재 프리스케이팅에서만 쿼드러플 살코를 한 차례 시도하는데 주니어 무대를 호령하는 ‘러시아 투톱’ 드미트리 알리예프와 알렉산데르 사마린이 모두 같은 점프를 하고 있어 이들을 넘어서기 위해 비장의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오서 코치는 “두 달은 꽤 긴 시간”이라며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처음으로 쿼드러플 점프에 성공한 김진서는 인대가 찢어진 오른 손목에 붕대를 감고 연기에 나섰다. 자신의 세계선수권 성적 여하에 따라 올림픽 출전 쿼터가 변동될 수 있는 점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임은수(14·한강중)는 여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64.53점과 합계 191.98점으로 김연아 이후 국내 여자로는 처음 종합 190점을 넘어 우승했다. 그는 2위 김예림(14·도장중·183.27점)과 함께 세계주니어선수권에, 3위 김나현(17·과천고·181.78점)은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유라 범죄인인도 속도… 이대, 정부지원 특혜 수사

    향후 덴마크법 위반 조사 가능성 “최경희 ‘특기생 배려’ 특혜 유도” 부정입학 관여 교수 연구비 조작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공식 접수한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강제 송환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8일 브리핑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정유라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청구서 접수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정씨의 귀국 의사와 무관하게 범죄인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를 통해 정씨 귀국을 설득하고, 범죄인인도 청구 및 여권 무효화 조치를 정식으로 추진하면서 조기에 강제 송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단계에선 자진 귀국이나 강제 송환 등 두 시나리오 중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씨가 인도에 불복해 현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시기가 길게는 1년 이상으로 지연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7일(현지시간) 덴마크 검찰 측을 만나 조속한 시일 안에 정씨 송환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하고, 정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10일부터 발효된다는 점을 알렸다. 덴마크 검찰 측은 다음주부터 경찰을 통해 정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지만 향후 돈세탁 등 정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 역시 별도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주고 정부 지원 등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도 본격 수사한다. 최경희 전 총장은 2015년 1학기 이대 교수들 앞에서 “이대에서도 김연아 같은 월드스타가 배출돼야 한다. 체육 특기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해 정씨에 대한 학사 특혜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특검보는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주고)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화여대가 지원 대상이 된 재정지원 사업에 관한 자료 일체를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지난해 BK21플러스 등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9개 중 8개(1개는 선정 뒤 자진 철회)에 선정됐다. 주요 대학 중 정부 지원 숫자로는 가장 많다. 특검은 이 외에도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정씨의 부정 입학에 적극 관여했다는 의심을 산 교수들의 연구비 수주 등 자료도 분석 중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한약 대부분 도핑 문제 없어…마황·마인 등 미리 상의하세요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땐 매번 선수들의 도핑 문제가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최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에 휩싸여 금메달 박탈 위기에 놓였으며, 한국 수영의 영웅 박태환 선수도 도핑 문제로 한동안 자숙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도핑이란 운동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려고 부정하게 약물을 복용하거나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기를 높이려고 마시던 돕(dop)이란 술에서 명칭이 유래됐는데 스포츠에선 이 도핑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많은 운동선수는 도핑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한의약 치료를 꺼린다. 실제로 국내의 한 여자 배구선수는 도핑 검사에 걸렸을 때 한약을 복용했다고 거짓으로 변명했다. 하지만 한약에서 검출 될 수 없는 성분들이 도핑검사에서 발견됐고, 얼마 뒤 다이어트 양약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은퇴했다. 물론 도핑 금지성분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도 있다. 중마황, 마인, 반하 등이다. 하지만 경기 중에만 주의하면 되며, 매우 미량을 넣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하면 문제 될 소지가 적다. 다이어트나 감기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마황에는 흥분제인 에페드린 성분이 들었지만, 1~2%에 불과하고 단기간 복용하면 3~7일 정도면 99% 이상 배출된다. 변비에 주로 쓰는 마인은 카나비놀이 들었지만,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고 시합 일주일 전에 복용하지 않으면 괜찮다. 그렇다면 운동선수들이 자주 받는 한의약 치료는 도핑에 정말 안전한 걸까. 2009년 운동선수의 한약 섭취 실태와 도핑 안전성을 조사한 연구를 보면 엘리트 선수의 절반 이상이 한약을 섭취했다. 무작위로 한약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도핑에 문제가 없었다. 운동선수들이 발목을 접질렸을 때 주로 받는 봉독약침 치료도 도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금지약물은 매년 변경될 수 있어 진료를 받을 때는 반드시 자신이 운동선수임을 알리고, 한의사들도 처방 전 도핑에 안전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이승훈 경희대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침구과 박사
  • 김연아, 소치 금메달 되찾을까…당시 금메달리스트 도핑 의혹 보도

    김연아, 소치 금메달 되찾을까…당시 금메달리스트 도핑 의혹 보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엔 ‘판정 특혜’ 논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김연아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는 러시아 언론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R-스포르트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으로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를 이끈 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지난 9일 공개한 러시아 도핑 관련 2차 보고서에서 30개 종목 러시아 선수 1000여명이 여러 대회에서 도핑 샘플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신문에 ‘소트니코바도 의혹을 받는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의 샘플 시험관에서 긁힌 자국이 발견됐는데, 이는 샘플을 열었거나 조작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러시아 관영 통신 리아노보스티도 이날 R-스포르트를 인용해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빼앗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에는 러시아 온라인 매체 드니루가 WADA 도핑 샘플 조작자 명단에 소트니코바가 포함됐으며 그의 도핑 샘플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2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가 명단에 올랐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당시에도 ‘판정 특혜’ 의혹을 받았다. 여자 싱글에서 난도가 낮은 점프를 하고도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판정이 편파적’이라고 지적했지만, 대회 주최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연아가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시 또, 박태환과 김연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시 또, 박태환과 김연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두 사람과 처음으로 만난 것이 2004년이니 벌써 12년 전 일이다. 유난히 정월 추위가 매섭던 그해 잠실실내수영장에서 까까머리 중학생이던 박태환과 첫 대면을 했다. 열심히 헤엄치다 물속에서 튀어나온 그는 느닷없이 ‘아테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열다섯 살이었다. 몇 개월 뒤 그는 과연 주위의 수두룩한 형들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뒤 아테네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나이였다. 김연아를 처음 만난 건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그해 10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었다. 과천빙상장에서 얼음을 지치다 어머니 박미희씨의 손에 이끌려 나온 그는 미국의 피겨 스타이자 당시 여섯 살 위였던 사샤 코언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뿐이었다.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김연아는 그 말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줄 모르는 듯했다. 백지장같이 하얀 얼굴에 불면 쓰러질 것 같은 여린 몸매. 하지만 ‘얼음공주’답게 한 점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후 20대 후반의 청년이 될 때까지 박태환과 김연아는 다를 것 같지만 비슷한 길을 걸었다. ‘국민 남매’라는 찬사 속에 한 사람은 여름 물속에서, 또 한 사람은 겨울 빙판 위에서 팬들의 절대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한 치 의심도 허락하지 않는 한국 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한 살 차이인 둘의 행보는 우연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모자란 면이 많다. 사람들은 다른 시대, 혹은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평행이론’까지 들이댔다. 그러나 박태환과 김연아에게는 단순한 우연을 넘어 ‘노력’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얻어 낸 것, 바로 그것 때문에 이들의 평행이론도 가능했다. 10여년이 흐르면서 세월의 거리만큼 뚝 떨어질 것 같던 이 두 사람의 행보가 최근 또다시 같은 운명으로 묶인 건 착잡하다. 한 달 보름이 지나도록 대한민국 땅덩어리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직접 피해자로 등장해서다. 국정 농단 주범의 홍위병이었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박태환을 둘러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불참 협박, 김연아의 늘품체조 시연 거부 보복 등이 알려지면서 한국 스포츠를 지탱하던 자존심은 내동댕이쳐졌다. 여기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겨냥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욕심 때문에 김연아가 ‘그분’에 의해 미운털이 박히고, 박태환의 도핑 파문도 사실은 최순실의 ‘공작’ 때문이었다는 주장과 소문도 들끓는다. 언젠가 뭇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온갖 의혹들이 지금 날마다 등장하는 퍼즐 한 조각에 새롭게 밝혀지는 마당에 이들을 둘러싼 해괴한 소문들도 그냥 넘길 일만은 아니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평행이론을 다시 입에 올리게 될 때는 언제일까. 추악하고도 빈정 상하는 요즘의 사태 대신 노력과 결실이라는 아름다운 잣대로 나란히 묶여진 그들의 삶을 다시 보고 싶다. cbk91065@seoul.co.kr
  • 차준환, 11년 전 연아처럼

    차준환, 11년 전 연아처럼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5~06시즌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이후 무려 11년 만이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이 처음이다. 차준환은 지난 10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6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점을 합쳐 153.70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5.55점을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위는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39.47점보다는 13.92점이나 적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처음 나선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2개월여 앞두고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남자피겨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 줄 ‘메달 기대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차준환은 경기 후 ISU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해 “준비하면서 압박감이 있었지만 경기할 때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며 “리듬감을 타면서 연기를 이어 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 넘어져 4위로 처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공중에서 4바퀴 도는 쿼트러플 살코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클린급 연기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는 스케이팅 스피드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며 “쇼트프로그램 실수를 잊으려 노력했다. 몇 가지 실수가 나왔지만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쿼드러플 점프를 어떻게 연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스텝이나 스케이팅 스킬을 늘리고 싶다”며 “급하게 점프를 연습하는 것보다는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귀국을 잠시 미루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6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을 합쳐 153.70점을 얻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5.55점을 기록했다. 이에 1위 드미드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 2위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려다 첫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어 1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비롯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결국 메달을 거머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 ‘소비자가 뽑은 최고 모델’

    송중기 ‘소비자가 뽑은 최고 모델’

    배우 송중기가 2016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일 TV·신문·스마트기기 등 10개 매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매체 이용 행태와 추세를 분석한 ‘2016 소비자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3~64세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송중기는 16%로 1위에 꼽혔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주류, 이동통신사, 아웃도어, 식음료 등 각종 광고를 촬영하며 주가를 올렸다. 이어 젊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 설현(6%)이 2위에 올랐다. 피겨 여왕 김연아(5%)가 전년도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송중기의 ‘하이트’(8.5%)가 꼽혔으며 김연아의 ‘삼성전자’(5.1%), 송중기의 ‘KT’(3.5%)가 뒤를 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송중기 1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 설현-김연아 제쳤다

    송중기 1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 설현-김연아 제쳤다

    배우 송중기가 2016년 소비자가 뽑은 광고모델 1위에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 기기 등 10개 매체에 대한 이용행태와 트렌드를 대표하는 약 80개 업종을 조사한 ‘2016 소비자행태조사’(MCR, Media&Consumer Research)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송중기는 2016년 안방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후광으로 맥주, 이동통신사, 아웃도어 등 각종 CF를 촬영하며 주가를 올려 1위에 올랐다. 2위는 10~30대 젊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설현(6%)이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5%)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전년도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전년도의 경우 1위(전지현)과 2위(수지)의 격차가 근소했으나, 올해는 1위(송중기)와 2위(설현)가 10%p로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코바코는 오는 2017년에는 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되며, 3049세대 고소득 프리미어 소비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16 소비자행태조사’(MCR)는 전국 만 13~64세 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6~7월에 걸쳐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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