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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맞짱’ 김연아·아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다툼

    ‘또 맞짱’ 김연아·아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다툼

     ‘김연아와 올해 첫 대결이 기다려진다.’ 08~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12월10~14일·고양시)에서 결국 동갑내기 김연아(사진 왼쪽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오른쪽일본·이상 18)가 만난다.아사다는 지난 29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6차대회(NHK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트리플 악셀(공중 2회전반)을 앞세운 공격적인 연기로 126.49점을 받아내 전날 쇼트프로그램(64.64점) 점수를 합친 총점 191.13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파이널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다툴 6명의 주인공이 모두 확정됐다.3연패를 벼르는 김연아와 함께 나설 선수는 아사다를 비롯해 캐나다 여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조애니 로셰트(22)와 어느새 세계 1위에 올라선 카롤리나 코스트너(21·이탈리아),그리고 나카노 유카리(23)와 안도 미키(21·이상 일본) 등.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이 될 것은 뻔하다.그러나 이번 시즌 김연아가 두 차례 대회를 모두 190점대 점수로 석권,일찌감치 파이널행을 확정한 데 견줘 아사다는 지난 4차 대회에서 자신의 시니어 무대 최저점으로 2위에 그친 뒤 이날 6차 대회에서 우승,힘겹게 출전 티켓을 잡았다.다만 시즌 처음으로 두 차례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성공하며 공격적인 스케이팅의 위력을 되찾은 아사다의 연기가 한국에서도 빛을 발할지가 관건.  아사다는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점프를 되찾았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면서 “김연아와의 올해 첫 대결이 기대된다.오늘보다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차 대회 순위에 따른 그랑프리 포인트를 보면 의외의 변수도 있다.캐나다와 프랑스에서 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일하게 김연아와 같은 그랑프리 포인트를 얻은 로셰트가 내친 김에 첫 정상을 벼르고 있다.‘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 미키,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나카노까지 “시리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며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언론 “아사다 부진은 ‘김연아 스트레스’ 때문”

    日언론 “아사다 부진은 ‘김연아 스트레스’ 때문”

    “김연아와의 경쟁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18)의 지난 시즌 부진이 김연아와의 경쟁구도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라는 일본 언론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영자지 재팬타임즈(Japan Times)와 일본발 AFP 등은 최근 ‘아사다 마오의 중압감(Pressure on Mao for Victory)’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아사다가 지난 시즌 부진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아사다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 시리즈 에릭 봉 파르에서 점프에 연속 실수를 범하며 2위에 그친 바 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두 언론 모두 아사다의 부진 원인을 설명하며 김연아를 언급했다는 것. AFP는 “아사다와 달리 라이벌 김연아는 올 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 컵 오브 차이나에서 연속우승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그랑프리 파이널로 진출했다.”고 두 선수를 비교하며 김연아의 급부상으로 인해 아사다가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팬타임스 역시 “아사다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연아에게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언론은 “지난 2개의 경기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김연아는 분명 대단한 선수”라고 높게 평가하며 “마오가 역경을 이기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경기를 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사다는 그랑프리 6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으며 29일(한국시간) 저녁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나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와 겨루게 될지 여부가 확정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김연아의 이상형 조니 위어가 밝히는 ‘롱 에지’

    일명 ‘연조커플(김연아-조니 위어)’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남성 싱글 스케이터 조니 위어(24)가 크리스마스 자선 아이스쇼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 5월 서울 목동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와 환상적인 페어 연기를 펼친 조니 위어에 대해 김연아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라고 밝힌 바 있다.  조니 위어의 홈페이지(www.figureskatersonline.com/JohnnyWeir) 역시 김연아에 대한 언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조니 위어는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해 주는 코너에서 ‘롱 에지(wrong edge·잘못된 에지 사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놓고 있다.  ’롱 에지’란 두 개의 날이 있는 피겨 스케이트화에서 잘못된 날(에지)을 이용해 점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스케이트화를 신었을 때 몸 중심에서 바깥 쪽에 있는 날이 아웃 에지, 안쪽에 있는 날이 인 에지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6일 3차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인 에지가 아닌 아웃 에지로 뛰었다 하여 ‘롱 에지’ 판 정을 받은 바 있다.  조니 위어는 “플립 점프에서 에지를 교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신은 이미 이 문제를 고치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나를 비롯한 많은 스케이터들이 플립 점프를 아웃사이드 에지로 한다. 아웃 에지로 플립을 하거나 인 에지로 러츠 점프를 하는 것은 신체 구조와 관련이 많다고 배웠다. 엉덩이가 좁은 사람들은 아웃사이드 에지로 플립 점프를 하는 것이 쉬운 반면 엉덩이가 큰 사람들은 인사이드 에지가 쉽다. 물론 신체적 구조 외에도 기본 적인 점프 기술이 큰 역할을 한다. 어떤 스케이터라도 올바른 러츠와 플립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올바른 플립 점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스케이팅을 하고 나면 점프를 교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의 팬으로부터 받은 “김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연아는 뛰어난 스케이터자 매우 지적인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능력을 믿는다. 연아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세계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 모든 그녀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현실적이고 가끔은 수줍어 한다. 그녀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크리스마스에 이국땅인 한국에 와서 공연한다니 너무 고맙다.” 며 김연아 선수와 조니 위어의 스케이팅을 기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국민남매’ 박태환-김연아의 난데없는 수난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삼성전자 베이징서 ‘김연아 효과’  “역시 연아가 한수위”  김연아 티켓 파워  
  • 김연아 티켓 파워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출전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12월11~14일·고양) 입장권 1차 판매분이 예매 40분 만에 매진됐다. 입장권 예매를 대행하는 티켓링크는 21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 입장권이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며 “예매 사이트를 개설한 직후 10만여명이 접속해 시스템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달 4일부터 2차 판매분 예매를 할 예정이다.
  • 지만원 “난 문근영 악플 진원지 아니다”

     보수 논객 지만원씨가 자신의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비전향 장기수 류낙진’ 등 문근영씨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비난에 휩싸이자 18일 “난 (문근영씨에 대한) 악플의 진원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씨는 문근영씨가 그동안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출연료 등 수익의 대부분을 기부해 모두 8억 5000만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난 10년간 최대 액수를 기부한 개인으로 꼽히자 문씨의 가족사를 거론하며 색깔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18일 지씨는 “지만원은 기부 문화에 찬 물을 끼얹고, 아름다운 기부자를 빨치산 가족이라며 문제를 삼으면서 색깔을 씌우고 있다.”는 주장은 “거짓모략이며 좌익세력에 의한 인민재판”이라고 반박했다.  지씨는 기부 기사가 나온 지난 13일 인터넷을 보고서야 “일생의 대부분을 빨치산 생활과 감옥 생활로 채운 문양의 외조부 류낙진씨에 대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양의 기부행위에 감동했지만 이런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 가문을 명문가문으로 선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좌익들이 벌이는 심리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악플에 대해서도 “문양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한 사람들은 제가 아니라 문양의 아름다운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 가문을 명문가문으로 왜곡하는 불순세력”이라고 덧붙였다.  지만원씨의 홈페이지에 아이디 ‘비바람’으로 오른 글은 “좌익언론들이 문근영의 선행을 터뜨리면서 오버했다.”며 “국민여동생은 문근영이 아니라 김연아나 장미란이며, 문근영은 ‘좌익 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익명의 ‘기부 천사’ 알고보니 문근영  ‘국민여동생’ 문근영 독서운동단체에 1억원 기부  “인신공격은 언론자유 대상 아니다”  
  • “역시 연아가 한수위”

    “역시 연아가 한수위”

    “아사다(마오)는 역시 연아보다 한 수 아래.” 16일 새벽 끝난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4차대회(파리·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2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일본)의 연기를 지켜본 국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평가다. 김연아와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는 지난 15일 첫 날 쇼프프로그램에서 58.12를 받은 데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09.47로 부진, 합계 167.59로 2위에 그쳤다. 특히 프리의 경우 자신의 최고 점수가 133.13인 걸 감안하면 무려 25점 가까이 낮은 형편없는 성적이다. 물론 김연아가 2개 그랑프리시리즈를 모두 석권한 뒤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해 바짝 긴장한 데다 예상보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을 백번 고려해도 “오늘 연기는 잊고 싶다.”는 아사다 자신의 말처럼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피겨 싱글은 범실을 줄이는 싸움이다. 정해진 최고점은 없지만 얼마만큼 자신의 연기 과제를 기량과 연기로 극대화시키느냐가 관건. 또 추상 같은 9명 패널(심판)들의 눈초리를 더욱 번득이게 하는 실수를 줄이는 건 피겨 선수 모두가 짊어진 짐이다. 물론, 김연아도 지난 3차대회(차이나컵)에서 자신의 특기인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아사다의 경우 여지없는 범실 투성이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는 줄곧 지적받아온 러츠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에 이어 회전수 부족을 여전히 반복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 뒤 두 발로 빙판을 딛는 ‘투풋’까지 저질렀다. 점프에 관한 한 그가 김연아를 따라잡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은 둘의 시즌 첫 대회 쇼트프로그램 기술 요소 점수(표 참고)를 비교하면 금세 드러난다. 요소별 가산점을 얼마나 버느냐가 성적의 잣대. 아사다는 더블악셀과 스핀에서 김연아를 앞질렀을 뿐 가산점은 김연아의 절반에 그쳤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점프에 고뇌하던 아사다가 설마했던 대패를 안았다.”면서 “일본인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도 여왕의 미소는 볼 수 없었다.100%에는 아직 멀었다.”고 탄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간의HOT] 종부세 위헌 · 조성민 친권 ‘누굴 위한 법인가’

    ● 종부세 일부위헌 판결…”상위 10%만 위하는 정책” 비난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판결을 둘러싸고 ‘부자들만을 위함 감세’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3일 “참 나쁜 판결이다. 이명박 정부와 헌법재판소와 합작해 종부세에 대못을 뽑고, 이를 98% 서민과 중산층에게 박았다.”며 맹비난했다. 이준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상 유지가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상위 10%만을 위한 정책을 쓰다가 결국 실패한 부시 미 대통령의 초라한 결말을 보면서, 몇 년 후의 우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참여연대와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모임 등 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종부세 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할 뜻을 밝혀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네티즌, 김연아 ‘롱 에지’ 감점에 음모론 제기 ’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롱 에지’(Wrong edge)판정을 받은 것에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했지만 정석 점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0.8점 감점 당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네티즌들은 ‘음모론’을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심판진이 김연아의 독주를 막고 특정국가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일부러 ‘꼬투리’를 잡았다는 것.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도 “감점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ISU(국제빙상경기연맹)에 문제제기할 뜻을 밝혔다. ● 조성민 친권 회복에 사회 각계 의견대립 배우 손숙과 김부선, MC 허수경 등이 지난 11일 조성민 친권 회복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법의 불합리성을 규탄했다. 조성민은 5년 전 故최진실과 이혼했을 당시 친권을 포기했었다. 그러나 최씨가 사망한 뒤 현행법에 따라 조씨의 친권이 부활되자 30여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친권부활에 반대하고 나선 것. 김부선을 비롯한 ‘한부모 가정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 회원들은 “아이들은 ‘권리’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눈물로 친권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영갑 성균관 기획실장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천륜”이라며 “두 자녀에 대한 조씨의 친권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지난 1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성민의 친권 회복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친권 회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2.1로, 반대 의견(2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곳곳서 ‘황당 수능 사고’ 속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전국 곳곳에서 수능과 관련된 황당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대구에서는 감독 교사가 시험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 이를 발견한 경찰에 의해 ‘감독관 특별 수송’으로 겨우 시험장에 도착했는가 하면, 수험생을 태운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경북 경주의 강모(19)군은 시험 직전 급성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 경주교육청 직원과 경찰의 감독하에 ‘병실 시험’을 치렀고, 전남의 최모(19)양 또한 시험 전날 오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골반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지만 교육청이 병원 내 특실에 시험실을 마련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성적결과는 12월 10일 통보될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사다, 준비는 끝났다

    “집중해서 연습했다. 마음의 준비는 끝났다.”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마침내 올 시즌 첫 모습을 드러냈다. 또 한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파이널에서 김연아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마무리 훈련 장소였던 모스크바를 출발,13일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아사다는 공항에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집중을 해서 훈련을 해 왔다. 마음의 준비는 잘 돼 있다.”고 시즌 첫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아사다는 그랑프리 시리즈 1~3차 대회를 건너뛴 뒤 14일부터 나흘간 파리에서 열리는 4차대회(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시즌 첫 승을 위한 몸짓을 시작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우승한 뒤 라파엘 아루투니안 코치와 결별하고 러시아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호흡을 맞춰왔다. 아사다는 언론과의 접촉을 끊은 채 일본에서 훈련을 해 오다 이번 대회 일주일 전 모스크바로 이동,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 아사다는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 9월 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첫 대회부터 시도하겠다.”고 공언했던 터. 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과제 중에 두 차례 이 기술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이날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트리플 악셀은 프리에서 한 번만 뛰겠다.”고 말을 바꿨다. 아사다는 4차 대회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6차 대회(NHK 트로피)에 출전, 새달 고양시에서 열리는 파이널대회 티켓을 겨냥한다.NHK 트로피에는 한국의 김나영(18·연수여고)도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총을 메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만이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죠.불법 외국인 강사들을 쫓아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어교육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올바른 영어교육을 위한 시민모임(불법 외국어강사 퇴출을 위한 국민운동·http://cafe.naver.com/englishspectrum.cafe)’을 이끄는 이은웅(39)씨는 “외국어 강의를 한다는 빌미로 갖은 불법을 일삼는 외국인 강사는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생각에서 퇴출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생을 작정했다.”는 그의 말엔 신념이 가득했다.  하지만 4년여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두가지 일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마약을 흡입한 외국인 강사의 소재를 150일간 추적,경찰에 넘기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서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추위에 떨기도 했다.식칼로 위협하며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취미인 외국인 교수를 교단에서 퇴출했고,성병을 옮긴 외국인 강사를 뒤좇느라 경비와 학원 관계자들에게 유괴범으로 몰려 쫓겨난 적도 많았다.  이 모임은 지난 2005년 1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강사를 위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됐다.당시 이 사이트에는 클럽에서 촬영한 한국 여성들의 반 노출 사진이 실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중학생,유부녀 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글이 자랑삼아 올라왔다.  외국인 강사들의 글을 조사해 보니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 이씨를 비롯해 울분에 찬 사람들은 직접 자질이 부족한 외국인 강사 퇴출운동에 나섰다.”어떤 외국인 강사가 마약을 한다더라.” “누구한테 억울한 일을 당했다.”라는 제보가 빗발쳤지만, 부적격 외국인 강사들은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경찰에 제보해도 불법 외국인 강사들을 붙잡기 어려웠다.직접 현장을 뛰기로 했다.’시민 모임’의 회원들은 잠복과 미행으로 소재지를 파악한 뒤 경찰이나 기관에 신고했다.  이씨는 “외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자 하는 영국인들을 위한 안내 사이트(http://www.corkid.co.uk)에서는 일본을 ‘데이트 천국’이라 안내한다.”면서 “외국인 강사들에게 한국도 일본처럼 인식될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이씨는 경찰에 넘겨 주기 위한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5년 원어민 영어 강사 커뮤니티에서 한국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원어민 강사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미성년자나 유부녀와의 성관계 등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의 자녀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어민 강사의 한국에 대한 모독을 막고 우리의 영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강사들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운동까지 하려면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일단 정책보고서 준비나 불법 외국인 강사 추적에 들어가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비기에 새벽까지 일하게 됩니다.그러면 출근 시간에 쫓겨 잠도 못 자고,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지요.심장에 무리가 가서 쓰러질 뻔한 회원분도 있습니다.우스운 일은 회사에서 마약을 흡입한 외국인 강사를 제보하고자 경찰과 통화를 하다가 주위 분들이 실제 마약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적도 있고요.회원분 가운데 퇴출 운동을 하다 문제가 생겨 직장에 사표를 쓴 적도 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든데 4년 동안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희생하려 작정하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희생해서 부적격 강사들이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강사들을 한국에서 추방할 수 있다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입니다.누가 알아주기보다는 우리가 노력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포기하는 것을 막았습니다.자식들을 위해 영어 교육 환경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깊은 유대감으로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국수주의나 외국인에 대한 지나친 편협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우리가 가장 경계하는 부분입니다.우리의 사명감 중 하나가 바로 한쪽으로 치우쳐 외국인 강사들을 나쁘게 보지 말자는 것입니다.외국인 강사들이 여기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것은 인정해야지요.그래서 우리는 카페에서 좋은 외국인 강사의 사례를 소개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있습니다.학원장들로부터 피해를 입거나 하면 우리에게 제보하지요.만약 우리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면 그런 부탁은 거절했을 겁니다.  ▶지난 9월 공식 부임한 캐슬린 스티빈스 주한 미국 대사도 처음에는 영어 교사로 한국과 인연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외국인 강사들이 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만 문제 제기를 합니다.많은 무자격 외국인 강사들은 등록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처벌하는 것이 힘듭니다.한국에 오는 외국인 강사들이 대부분 20대인데 이들 젊은이가 즐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요.다만 대한민국 사회규범에만 어긋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고, 이들에게 성인군자가 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요.  ▶무자격 외국인 강사로 말미암은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최근 서울 강북에서 과외비를 선불로 받고 잠적한 외국인 강사가 있었는데 학부모들이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해당 강사는 결국 과외비를 환불해주고 사과했지요.사실 선불 과외비를 받고 잠적하면 대책이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소개를 통한 과외는 대부분 불법이란 것을 학부모들이 알아야 합니다.E-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들의 과외는 모두 불법이고,F-2 비자를 소지한 경우에도 교육청에 일단 신고하고 나서 과외를 해야 합니다.  ’올바른 영어 교육을 위한 시민 모임’이 지난 4년간 추방,구속,벌금형 또는 교단에서 퇴출시킨 외국인 강사들은 모두 80여 명이다. 시민 모임의 회원 숫자는 6000여명으로 직접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300여명 정도다. 대부분 30대 직장인이자 학부형들이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전단을 4000여 장 나눠주면서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캠페인도 벌였다. 이씨는 “무자격,학위위조 등의 불법 외국인 강사로부터 피해를 본 일이 있다면 언제든 주저하지 말고 연락을 해달라. “라고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한국에서 영어 강사 일은 ‘애보기’ ?  ☞오바마 연설 ‘명품 영어교재’로 각광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추천도서 품절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SBS의 ISU 저작권 행사가 김연아를 죽인다”  
  • 피겨퀸 김연아 “더 교과서답게”

    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를 휩쓴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출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건 새달 10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에서 펼쳐질 파이널대회.3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 수립 여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김연아는 미국 에버렛(1차대회)과 베이징(3차대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에다 성숙미까지 보태 비교적 쉽게 2개 대회를 휩쓸었다. 그러나 김연아는 숙제도 한아름 안고 토론토로 돌아갔다.더욱이 파이널에서 만나게 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의 이번 시즌 모습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황. 고양빙상장에 서기까지 딱 한 달 동안 풀어야 할 숙제는 어떤 것일까. 한 번 실수는 영원히 묻힐 수 없다.‘점프의 교과서’라는 극찬을 늘 받아온 김연아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도중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루프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을 받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주의(!)’ 판정으로 자신의 점프에 대한 논란을 개운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물론, 피겨 전문가들은 점프에 대한 룰 적용이 지나쳤다고 입을 모으지만 더 완벽한 점프를 뛰어 논란의 싹을 잘라버리는 수밖에 없다. 서울빙상연맹 이정수 전무는 한 번 ‘롱 에지’ 판정이 났다는 소문이 나면 다른 대회 심판들 역시 더 꼼꼼하게 에지를 체크할 것”이라면서 “피겨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타티아노 타라소바(러시아) 코치를 영입한 아사다와의 파이널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로서는 자신의 점프를 더 정교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공경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역시 “파이널대회 테크니컬 컨트롤러 가운데 이번 베이징대회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시즌을 앞두고 “그랑프리 첫 대회부터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확실한 점수를 따겠다.”고 장담한 아사다의 연기 내용도 관건.이지희 이사는 “아사다가 비록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실수했지만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인정을 받는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점차 높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로 이득을 볼 게 뻔한 만큼 김연아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점프를 확실하게 구사하며 가산점을 받아내 아사다를 앞질러야 한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전자 베이징서 ‘김연아 효과’

    삼성전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배 국제빙상연맹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2008’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달성하며, 중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대회의 경기장내 광고와 함께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선수-코치 대기석(키스 앤드 크라이존)에 삼성 휴대전화를 전시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이 삼성의 터치스크린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 시상식에서는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이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우승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피겨스케이팅의 우아한 이미지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맞아 4년 연속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연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연아는 운동선수 아닌 예술가”

    “김연아는 운동선수 아닌 예술가”

    “천부적인 음악적 감수성과 탁월한 기술은 김연아를 운동 선수가 아닌 예술가로 승격시켰다.” 캐나다 CBS의 홈페이지에 고정 컬럼을 연재하는 PJ퀑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전날 막을 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에서 총점 191.7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피겨 퀸’ 김연아를 ‘예술가’로 평가하며 찬사를 보냈다. 지난해 ‘컵 오브 차이나(하얼빈)’부터 시작된 그랑프리 시리즈 5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이처럼 세계 피겨팬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연아는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감사합니다. 땡큐 ^^ ㅋㅋㅋ”라는 짧막한 인사를 남겼다. 김연아는 올시즌 출전한 2차례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1위로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기쁨에 즐거워 하고 있다는 게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의 설명이다. 하지만 즐거움을 누릴 시간은 잠시 뿐이다. 10일 중국에서 훈련캠프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한 김연아는 곧바로 피겨화 끈을 동여매고 훈련에 돌입한다. 김연아의 앞에는 중요한 3개의 메이저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일단 첫 번째 과제는 오는 12월 10~14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대회 3연패를 이루는 일이다. 김연아는 이번에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금메달을 거머쥔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만약 김연아가 3연패를 달성하면 역대 세계 타이 기록이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아시다 마오(일본)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맞대결이 예고된다.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는 처음 참가한다.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프레올림픽 형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일찌감치 올림픽 분위기를 느껴보고 경기장 빙질에 적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연아의 전지훈련지인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라 시차나 컨디션 조절에 아무 문제도 없다. 내년 3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올시즌을 마무리짓는 가장 큰 대회다. 김연아는 이번에 반드시 2연속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결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반의 ‘온리 호프’ 김연아

    ‘더 두둑해진 배짱에다 순발력까지.’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국내 피겨팬들은 물론, 세계 은반에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은 불과 5년 전.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대회 가운데 주니어 이전 단계인 노비스급 대회의 ‘트리글라프 트로피’를 안고 귀국했을 당시 김연아는 그저 피겨화만 만지작거리면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어린아이였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을 두 차례나 점령하고 이제 세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지금 ‘피겨 퀸’의 호칭을 얻은 어엿한 숙녀다. 노비스에서 주니어로, 또 시니어 무대를 차곡차곡 밟으면서 김연아는 훌쩍 컸다. 특히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08~09시즌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보여준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5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지 짐작케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비쳐졌을까. 김연아의 ‘팔색조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은반 연기의 기본인 표정에서 김연아는 빙판을 타는 4분여(프리스케이팅) 동안 배경 음악의 고저와 장단에 따라 수백 차례나 변화를 거듭했다. 천사와 악마의 미소를 순식간에 바꿔치는 그의 ‘매직’은 과거 자신의 우상이었던 사샤 코헨(미국)의 그것보다 훨씬 농염하고 강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김연아는 신체적으로도 더 완벽에 가까워졌다.“연기할 때의 유연성과 탄력, 그리고 스피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더욱 두드러졌던 건 기량보다 정신적인 ‘담대함’이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저지른 실수는 이미 김연아 자신이 인정했던 부분. 다만 지나친 감점은 무시 못할 부담감으로 남아 있을 터였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감점 대상이었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프리에서 또 뛰었다. 비록 ‘어텐션 마크(!)’를 받긴 했지만 가산점을 이끌어내며 자존심을 추슬렀다. 어릴 적 한 가지 기술이 잘 안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밤새 펑펑 울기만 했던 ‘근성’ 덕이었다. 빼놓을 수 없는 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응용력과 순발력. 트리플 러츠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콤비네이션 점프 연결에 실패하자 김연아는 과감하게 중반부 또 한 번의 트리플 러츠에다 즉흥적으로 더블 토루프를 추가, 가산점을 따냈다. 농익은 기량에다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 여기에 순발력까지, 챔피언으로서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교과서 점프 틀렸다고요?”

    “교과서 점프 틀렸다고요?”

    지난 6일 밤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그는 변함없이 우아한 은반의 여왕이었다. 고혹스러운 눈빛과 아름다운 연기는 모든 관중과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남았다.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는 표정에도 만족감이 묻어났다. 하지만 발표된 점수를 본 순간 그와 브라이언 오서(47·캐나다) 코치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 지난달 1차 대회보다 무려 5.86점이나 낮은 63.64점. 또한 자신만만했던 트리플 플립 점프(뒤로 가다가 오른발 끝으로 찍고 올라 착지) 과정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으로 감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황당할 뿐이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대회에 참가한 김연아(18·군포 수리고) 측은 7일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오서 코치는 “비디오를 수차례 돌려보며 확인한 결과 김연아의 점프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완벽했다.”면서도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해 결과를 바꿀 수 없는 만큼 공식 제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립 점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잘못된 에지로 뛰려면 얼음을 찍는 오른발의 위치가 왼발 뒤쪽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화면상으로 봐도 김연아의 오른발은 에지를 딛는 왼발을 지나치지 않았다.”면서 “잘못된 에지였다면 점프 자체가 불가능한 자세”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비디오 판독 결과, 이날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21·일본)가 가산점을 받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이 오히려 감점 대상이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오서 코치는 “안도의 두번째 루프는 정상 각도보다 스케이트날이 먼저 돌아간 프리 로테이션으로 감점 대상”이라면서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항의는 항의고, 경기는 경기다.8일 오후 5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첫 과제 역시 롱 에지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인 만큼 김연아로서는 속히 자신감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음달 그랑프리 파이널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더 큰 대회가 김연아를 기다리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용어 클릭 ●롱 에지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규정과 다른 쪽 에지로 점프를 할 경우 심판진은 채점표에 ‘e(롱 에지)’ 또는 ‘!(주의 조치)’로 감점 정도를 결정한다. 피겨스케이팅의 6종류 점프(토 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 악셀) 중 롱 에지 판정이 나오는 점프는 디딤발의 안쪽 에지를 사용해야 하는 플립과 바깥쪽 에지를 써야 하는 러츠뿐이다. 나머지 네 종류 점프는 규정 외에 다른 방식의 점프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 판정을 받은 김연아와 달리 아사다 마오(18·일본)는 러츠 점프에서 안쪽 에지를 사용하며 롱 에지 판정을 받곤 했다.
  • 김연아 ‘롱에지 논란’ 가열’음모론 제기’

    김연아 ‘롱에지 논란’ 가열’음모론 제기’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첫번째 과제였던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받은 ‘롱 에지(Wrong edge)’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고, 반대의 시각에서는 올시즌 김연아의 ‘정석 점프’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지난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받은 점수보다 무려 5.86점이 낮은 63.64점(기술요소 점수 34.48,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29.16점)을 받았다. 본인이 예상했던 점수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결과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도 자신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롱 에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김연아는 나중에 이 소식을 듣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서 코치는 경기 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의 관계자를 통해 “김연아의 점프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금 ‘롱에지’ 판정이 나온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의 점프에 ‘어텐션(주의)’ 표시가 주어졌다면 인정할 수 있지만 감점을 수반하는 ‘롱 에지’ 판정은 과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음모론’도 제기된다. 이날 심판진의 판정이 모든 선수에게 인색했다면 김연아의 낮은 점수도 수긍이 가지만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는 지난 1차 대회(57.80점)보다 별로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도 오히려 점수를 59.30점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3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 랭킹 1위 아사다 마오가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작하다 미끄러져 크게 엉덩방아를 찧고도 1위를 차지한 데서 보이듯 국제무대에서 유독 일본 선수들이 후한 점수를 받는 장면이 많다는 점이 ‘음모론’의 요지다.   국내의 한 피겨 전문가는 “사실 지난 1차대회에서도 김연아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원래 그런 실수가 없던 선수였기 때문에 다소 의아했다”며 김연아의 ‘정석 점프’에 이상 징후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하지만 오서 코치는 “잘못된 점프 습관 차원의 문제는 전혀 아니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김연아의 점프는 정확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연아 측은 7일 비디오 분석을 통해 롱 에지가 아니었다는 판단을 내리면 곧바로 ISU 측에 판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방침이다. 결과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선수 본인이 이번 일로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것을 막고 향후 같은 판정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대륙 녹인 연아의 몸짓

    中대륙 녹인 연아의 몸짓

    ‘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만리장성까지 녹였다. 김연아는 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벌어진 08~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컵 오브 차이나)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을 얻어 59.30점에 그친 안도 미키(일본)를 4.34점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2주 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치러진 1차 대회에서 우승,08~09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혔던 김연아는 이로써 6개 대회 가운데 2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단단히 다졌다. 김연아는 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없을 경우 지난 200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06~07시즌 파이널대회 이후 그랑프리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연아는 또 단 6명만이 나서는 파이널대회(경기 고양시) 출전권까지 확보,3년 연속 최종 우승의 점프를 뛰게 된다. 그러나 김연아는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에서 일궈 냈던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신기록(71.95)에는 미치지 못한 점수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은반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우려는 곧바로 사라졌다. 배경 음악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에 걸맞은 검은 의상을 차려 입고 잠시 준비 자세를 갖춘 김연아는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한 눈빛과 미소를 번갈아 연출하며 관객의 시선을 끌어 당겼다. 거침없는 몸짓 속에 숨어 있는 유연함과 탄력은 지난 1차 대회 때보다 뛰어났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공중 연속 3회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점프에 이어 환한 미소를 하늘로 향한 채 스파이럴 시퀀스로 은반을 타 내려갔다. 다만, 첫 점프가 롱에지로 판정돼 기본 점수 9점에서 0.8점이나 깎인 건 다소 아쉬웠던 대목. 트리플 러츠 점프를 뛸 때도 축이 약간 흔들려 회전을 다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실수는 금방 잊어버린 듯 레이백과 레잉 시트 스핀, 스텝 등 주어진 과제를 차례 차례 풀어 나간 뒤 8번째 마지막 과제인 포지션 스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다시 마녀의 미소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떠나갈 듯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화동들의 손이 모자랄 정도로 쏟아지는 꽃다발은 차라리 소나기와 같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점프 실수 너무 아쉬워” “점프에서 긴장을 많이 했고 스텝에서 다리가 좀 풀렸다.”‘컵 오브 차이나’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예상치 못했던 점프 실수에 대해 못내 아쉬워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점프도 불안정했고 스텝에서도 다소 다리도 풀렸다.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스핀은 지난 1차 대회 때보다 나아져서 다행이다.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훈련한 게 효과를 봤다. ▶예상치 못한 점프 실수였다. -왜 그렇게 뛰었는지 나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 러츠 점프를 뛰는 순간 축이 흔들려 삐끗하면서 회전수가 부족했다. 실수가 머리에서 맴맴 돌다 보니 러츠에서도 실수가 이어졌다. ▶1차 대회 때보다 낮은 점수다. -그 때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아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프리스케이팅까지 하루의 시간이 더 남아 있는 만큼 연습 때 했던 것처럼 실전에 임하겠다. ▶프리스케이팅 때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다. -스핀과 스텝, 점프 등 모든 요소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다. 무엇보다 긴장을 줄여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언론들 “김연아, 수준이 다르다”

    해외언론들 “김연아, 수준이 다르다”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에도 해외언론들은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6일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선두로 나서기는 했지만 김연아는 첫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잘못된 에지 사용’(wrong edge) 판정을 받았다. 김연아 본인과 브라이언 오서 코치 모두 납득하기 어려운 석연찮은 판정이었다. 그러나 해외언론들은 ‘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를 ‘독보적인 선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언론들은 판정상의 문제와 점프 실수가 있었지만 1위를 차지한 점에 중점을 두고 보도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해설자 칼럼에서 “김연아는 스케이팅과 프로그램들 모든 면에서 여유있는 수준이었다.”면서 “(오히려) 그녀가 이기지 못했다면 무척 놀라운 일이 됐을 것”이라는 말로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1위를 당연시했다. 이 칼럼에서 CBC는 김연아를 여성 싱글 종목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유력 통신사 AFP는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국의 10대가 팬들을 전율케 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AFP는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의 우승자 김연아가 선두로 나섰다.”면서 김연아의 경기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미국 ESPN, ‘라이프 스케이트’ 등의 매체들은 김연아가 장기인 트리플 러츠에서 제대로 도약하지 못해 회전수를 다 채우지 못했던 장면을 지적하면서 “김연아는 한차례 실수에도 여성 싱글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신화통신은 “김연아가 특출한 실력을 보여주며 한국 관중 뿐 아니라 중국 관중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8일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하며, 이 경기를 통해 종합 1위를 확정지으면 다음달 한국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자동 진출한다. 사진=AFP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간HOT] 미국엔 오바마, 빙판엔 김연아

    ● ‘블랙 오바마’ 화이트하우스를 삼키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 연설문 중 일부분입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바마 후보는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그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됐습니다. 백인이 기득권을 잡고 있던 미국 사회에 ‘새로운 충격’을 안기며 역사상 한 획을 그은 것입니다. 오바마는 후보 경선 때부터 줄곧 ‘우리는 할 수 있다’란 말을 내세웠습니다. 비단 미국 시민들에게만 와닿는 얘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어려워 지갑이 얇아져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교과서 수정권고’ 전면거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진이 ‘교과서 수정권고안’에 반발하며 “못 고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6종) 55곳(중복 내용 5곳 포함)에 대한 수정을 출판사와 집필진에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집필자들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좌편향’ 논란에 가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교과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교과부는 이 문제에 대해 집필진과 토론 및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역사는 과연 어떻게 기록될까요? 또 오늘날 ‘교과서 수정을 둘러싼 잡음’이 미래에는 어떤 식으로 전해지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 군 부대도 시찰하고 공연도 관람하는 김정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정한 모습’이 연이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5일 김 위원장이 군부대를 시찰했다며 관련 사진 29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그는 건강이상설이 무색하게 박수를 치거나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6일에는 김 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측은 이 같은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재를 증명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사진 조작설’등 의혹이 제기되며 수많은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군인들의 다리 뒤에는 검은 선이 있지만 김 위원장 뒤편으로는 검은 선이 없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조작된 기록이라면 어떨까요? ● 역시 우리 연아 김연아가 또 한 건 했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6일 베이징에서 벌어진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경제도 안 좋고 날씨도 추워지는 마당에 기댈 것은 ‘연아’ 뿐이군요. 8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 12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파이널대회까지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연아 파이팅!’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랭킹 1위를 향하여

    ‘이제 세계 1위로 날아 오른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컵 오브 차이나)는 김연아(18·군포 수리고)에겐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기도 하다. 현재 세계 랭킹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2위.2년 전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내내 지켜오던 랭킹이지만 아쉽게도 아직 아사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를 석권할 경우 김연아의 1위 등극은 가능할까. 세계 1위를 열망하는 국내 피겨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쉽게도 그렇지 못하다. 다소 복잡한 세계 랭킹 포인트 산정 방법 때문이다.ISU가 규정하고 있는 랭킹 산정 방법은 최근 3년간 세계선수권과 겨울올림픽, 파이널대회를 포함한 그랑프리 시리즈, 그리고 대륙별 대회 등에 걸려 있는 포인트를 합산한 뒤 순차적으로 랭킹을 매긴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3년 전의 포인트는 각 대회별 점수의 70%만 반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이 가운데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포인트는 3년간 성적 전부가 아니라 상위 점수 4개만 추려 계산한다는 것. 5일 현재 김연아의 랭킹포인트는 3812점(이하 표 참조)이다. 이는 지난해 예테보리세계선수권 3위로 얻은 점수 972점과 2006년 도쿄세계선수권 3위 점수의 70%인 680점,2년 연속 제패한 그랑프리 파이널 점수(800+560)에 지난해 시리즈대회 우승 포인트 400점, 그리고 2주 전 올 시즌 그랑프리 첫 대회(아메리카컵) 우승 점수 400점을 더한 것. 반면 김연아에 견줘 아직 시즌 첫 대회에 나서지 않은 아사다의 점수는 지난 2년간 출전한 성적 모두를 합쳐 3860점이다. 김연아보다 48점이 많다.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장 큰 요인은 대회별 랭킹포인트가 가장 많은 세계선수권(07년 예테보리)에서 우승,1200점의 넉넉한 포인트를 확보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ISU 산정 방법대로 계산해 보면,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상위 4개 점수의 항목과 합계가 같기 때문에 총 랭킹 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김연아는 빨라야 새달 파이널대회에서 아사다를 제치고 우승, 두 번째로 많은 랭킹 포인트 800점을 얻어야 아사다의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김연아는 이날 안도 미키(일본)와 사라 마이어(스위스),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우승 후보들과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45분 동안 공식훈련에 나섰다. 김연아는 훈련 뒤 “빙질이 바뀌면서 플립 점프가 조금 헷갈렸지만 막판에 감을 잡았다. 결과보다 완벽한 연기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여유있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아 ‘옥에 티’ 제거하고 자신감 UP

    김연아 ‘옥에 티’ 제거하고 자신감 UP

    ‘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지난달 27일 2008~2009 시즌 피겨스케이팅 첫 무대인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옥에 티’를 제거해 그랑프리 시리즈 5연속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연아는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막을 올린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대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 1차 대회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가다듬는 작업이었다. 시즌 첫 대회인 탓에 몸이 덜 풀려서인지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점프와 스핀 등에서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를 보였다. 스핀 연기가 대부분 레벨 3으로 평가된 점은 김연아 본인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부분이다. 김연아는 1차 대회 이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레벨 4로 스핀 점수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준비 기간은 다소 짧았지만 동영상 분석 등을 통해 부족한 회전수를 늘리고 레이백 스핀에서 허리 기울기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1차 대회에서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은 부분은 루프(오른발 바깥 에지를 사용해 도약하는 점프) 점프.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공중 3회전) 루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루프의 기본 점수가 5.0점이고 1회전 루프점프의 기본점수가 0.50점인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점수상 최소한 4.5점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지만 유독 루프 점프만큼은 예민한 김연아는 4~5일 중국 현지 적응 훈련에서 루프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5일 “컨디션이 좋다. 좋은 몸 상태로 이번 대회에 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루프 점프를 뛸 때 심리적으로 불안했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서 부담이 없어졌다”는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가지고 처음 나섰던 만큼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스핀과 스텝의 요소를 몇 가지 놓쳤던 것 같다. 회전수도 조금 부족했고 싯스핀에서 자세가 불안했다. 실전에서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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