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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오바마와 ‘트위터’ 친구 돼볼까

    김연아·오바마와 ‘트위터’ 친구 돼볼까

    인터넷이 ‘트위터’로 들썩거리고 있다. 트위터(twitter.com)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인 잭 도시가 2006년 개발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한 번에 140자 이내의 짧은 글만 올릴 수 있고, 올린 글을 등록 수신자들이 웹과 휴대전화로 곧바로 받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블로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이 가입하면서 지난해 2월 기준 47만명이던 가입자가 1년 만에 1400% 급증한 7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피겨퀸’ 김연아가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국내 SNS 서비스와 달리 닉네임과 패스워드만 기재하면 전세계 가입자 누구와도 ‘팔로워(친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촛불집회 때 미니홈피를 폐쇄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나도 트위터에 가입하고 싶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고,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담당비서관도 최근 트위터에 가입,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려고 한다.”는 문장을 올리기도 했다. 이란의 시국 상황도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CNN 방송 등 외국 언론들의 시위 현장 접근을 막고 있지만 이란 네티즌들의 ‘지저귐(twitter)’까지는 막지 못하고 있다. 친정부 민병대가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트위터가 처음으로 퍼뜨렸다. 트위터는 기업들의 새로운 홍보 매체가 되기도 한다. 세계 2위 PC업체인 델은 트위터를 통해 2007년 이후 약 30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니홈피나 인터넷 카페의 열기가 식어가는 와중에 강력한 적수가 나타났다.”면서 “한국형 트위터를 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씨줄날줄] 트위터/박정현 논설위원

    인터넷 진화의 속도가 엄청나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블로그가 유행인가 하더니 이제는 트위터 시대다. 트위터가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길에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보려 한다고 말했고, 트위터에 가입한 청와대 비서관도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트위터 가입이 국내 트위터 바람에 이미 불을 지폈다. 김연아가 캐나다 전지훈련 도중에 트위터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팬들이 가입했고, 김연아의 트위터 친구 개념인 팔로워 가입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트위터는 인터넷 단문 메시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일종의 미니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미니 홈피와 블로그는 사진과 다양한 글을 올리면서 관리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예를 들어 ‘지금 내가 보는 TV 프로그램이 재미있네’라는 간단한 메시지만 기록하면 된다. 트위터 사이트(twitter.com)에 무료로 가입해 영어 또는 한글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140자를 넘길 수 없다. ‘cnnbrk’라는 아이디와 친구를 맺기만 하면 CNN 뉴스 속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도 있다. 대통령 선거 불복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란에서는 트위터 열풍이 한창이라고 한다. 트위터에는 ‘이란 대선’이란 코너가 신설돼 시위 관련 정보와 의견을 올릴 수 있다.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신문·방송 등의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이란 정부는 트위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 버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부의 접속 차단의 벽을 뚫고 우회경로를 통해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이란 사람들은 “트위터가 없다면 세계와 단절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톈안먼 사태 20주년을 맞아 트위터 등의 사이트를 차단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성능의 컴퓨터가 나와 하루이틀 미루다 죽을 때까지 컴퓨터를 사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이 나오면 다음에는 또 무슨 첨단 방법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인터넷 진화 속도보다 빠른 부작용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도 걱정스럽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이 대통령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

    이 대통령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을 위해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관계맺기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com)’에 가입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지워싱턴대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가진 특별연설에서 “새로운 기술과 문명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식들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타임지는 트위터에 대한 커버 스토리를 통해 이것(트위터)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꿔주는지를 다뤘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아직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140자 이내로 하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200자까지 늘리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 조지워싱턴대 연설 보기      트위터는 인터넷에 댓글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블로그와 비슷하지만 140자 이내의 단문만 올릴 수 있고 휴대전화로도 메시지를 올리거나 받을 수 있다.싸이월드의 ‘1촌 맺기’ 기능처럼 친한 사람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기능도 있어 메시지 수신을 신청하면 새 글이 올려질 때마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는 일상 생활에서는 자신의 근황이나 감정을 지인들에게 알리는 데도 유용하지만,정치권에서도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위터를 활용해 지지자들을 결집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이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대통령 선거 직후 내란을 겪고 있는 이란에서도 시위대가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시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가입한 뒤 국내에도 급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했으며,가수 이효리·세븐·소희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트위터 가입도 늘고 있다.최근에는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도 트위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김형오 국회의장도 지난 11일 트위터를 개설한 뒤 “식물국회라 하지 맙시다.식물은 매우 부지런합니다.”라는 내용의 첫 글을 18일 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내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mbtious)를 운영,네티즌들과 소통해왔지만 지난해 광우병 파동이 일어난 이후 네티즌들의 비방과 항의 글이 쇄도하자 방명록 등 글쓰기 기능을 닫아 사실상 폐쇄했다.이후 이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1년이 넘도록 글쓰기 기능이 닫힌 상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 날 연설에서 “우리 국민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를 위한 노력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와 항구적 평화에 열망을 안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트리플·드림·맨땅에 헤딩’ 스포츠 드라마·영화 뜬다

    스포츠를 우민화 정책 ‘3S’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스포츠가 보여주는 각본 없는 드라마에 희로애락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터. 올해만 해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투혼을 불사른 한국 야구, 세계 피겨를 정복한 김연아에게 사람들은 열광했다. 대중문화에 스포츠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MBC 주말특별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이현세의 야구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김연아 열기를 등에 업고 국내 최초로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삼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이 시작됐다. 민효린이 주인공으로 피겨스케이트 선수와 코치, 그 주변 광고기획자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다. SBS는 7월 말 월화 미니시리즈로 ‘드림’을 준비하고 있다. 가요계의 섹시퀸 손담비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한껏 기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꽃보다 남자’로 스타 반열에 오른 김범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격투기 선수로 나온다. 국내 현역 격투기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푸른 눈의 파이터’ 데니스 강의 동생인 줄리안 강도 출연한다. 손담비는 태보 강사다. 스포츠 매니지먼트계도 집중 조명된다. MBC는 또 가을 수목 미니시리즈로 축구 드라마 ‘맨땅에 헤딩’(가제)을 편성할 방침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꿈꾸는 축구 선수와 미녀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가 주인공이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을 디딤돌 삼아 국내 프로축구 구단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의 협조를 얻어, 사실적인 축구 드라마를 만들 계획이다. 스포츠 소재 드라마가 성공한 것은 1994년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거의 유일하다. 이후 스포츠 드라마는 간간이 안방극장에 등장했으나 좋은 결과를 거둔 작품이 없었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하고 멜로 라인에 주력했던 탓도 컸다. ‘2009 외인구단’도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실제 스포츠의 열기를 안방에서도 유지할 작품은 무엇이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 영화 두 편이 올여름 개봉하는 점도 눈에 띈다. 장미란의 활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역도를 소재로 한 ‘킹콩을 들다’와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이야기를 그린 ‘국가대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겨드라마 ‘트리플’ 3가지 감상포인트

    피겨드라마 ‘트리플’ 3가지 감상포인트

    한국 최초로 피겨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시작됐다. 스케이트장과 광고 회사를 오가며 펼쳐지는 여섯 남녀의 사랑이야기 MBC 수목 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극본 이정아)이 11일 첫 전파를 탔다. # 안방에서 만나는 피겨스케이팅 ’피겨 요정’ 김연아가 하는 건 뭐든지 뜬다. 옷, 핸드폰, 화장품까지 김연아가 했다 하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사람들의 피겨 지식도 풍부해졌다. 피겨의 높아진 인기 만큼 방영 전 배우들의 피겨 실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주인공 이하루(민효린)가 펼치는 피겨 연기는 꽤 수준급이다. 민효린은 지난 1년간 실제 피겨 선수들이 받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했다. 동료배우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민효린의 노력의 결과를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훈남, 훈녀’들의 향연, 배우들의 조화로운 콤비네이션 ’트리플’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신활(이정재), 조해윤(이선균), 장현태(윤계상), 이하루(민효린), 최수인(이하나), 강상희(김희) 등 6명이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카리스마 배우 이정재, 유부남 됐어도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선균, 확실하게 연기자로 변신한 살인미소 윤계상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생얼’조차 귀엽고 순수한 민효린, 코믹이미지 버리고 슬픈 사랑을 연기하는 이하나, 톡톡 튀는 롱다리 미녀 신인 김희로 구성된 여배우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 ‘커피프린스’ 이효정 PD의 섬세하고 독특한 사랑이야기 ’트리플’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와 극본을 담당한 이정아 작가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제대로 ‘대박’을 낸 명콤비다. 섬세하면서도 트랜디한 방식으로 청춘남녀의 사랑을 표현하며 큰 인기를 얻은 두 사람이 ‘트리플’에서는 어떤 모습의 사랑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세련된 화면 구성, 센스 있는 배경음악과 드라마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매력적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제공)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서 자녀교육은 일종의 투자”

    ‘피겨요정’ 김연아 신화를 빚어낸 김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사진 왼쪽·50)씨.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그를 통해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 3월 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이 경기침체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암울한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겼다고 전했다. 또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박씨의 헌신적인 노력이었으며, 한국인도 그의 고군분투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씨는 12년 전 딸이 피겨 스케이팅에 재능이 있다는 얘기를 처음 접했다. 이때부터 그는 사생활을 모두 밀쳐두고 24시간 딸의 뒤를 쫓아다녔다. 평소 받아오던 회화 교습뿐 아니라 지인들과 모임을 갖는 것도 그만뒀다. 매주 아이를 스케이팅 레슨에 데려가 훈련과정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꾸짖고 독려했다. 남편의 생일까지 잊고 다른 아이들의 졸업식에도 불참할 만큼 처절하게 딸에게 매달렸다. 그는 지난해 펴낸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에서도 “연아는 내 전공이었다. 나는 학창시절 때 (공부한 것보다) 연아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연애할 때보다 뜨겁게 연아에게 헌신했다.”고 회상했다. 최근 김 선수의 전지훈련지인 캐나다까지 따라간 박씨는 “연아의 재능 계발을 돕는 것은 내 운명”이라며 “내 딸은 곧 나 자신이므로 이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IHT는 박씨가 보인 자녀에 대한 헌신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한국 부모들의 자녀교육열은 거의 강박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연아의 성공에 도취된 한국 어머니들 사이에서 자신의 아이를 ‘제2의 김연아’로 만들기 위한 ‘스케이팅 맘’(skating moms)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 골프 선수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자 그의 아버지 박준철씨가 주목받으면서 ‘골프 데드(golf dads)’ 붐이 인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IHT는 또 자식들이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한국인들의 꿈으로,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돌보는 한국에서 자녀교육은 일종의 ‘투자’라고 분석했다. 또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기침체기에 어머니들은 자녀가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더 열성을 보인다.”는 학부모 최모(34·여)씨의 말을 빌려, 한국 부모들은 과도한 교육열이 옳은 것인지 늘 스스로 되묻지만, 이를 주체하기는 어려워 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자식에게 몰두하는 ‘알파 맘’과 자신의 일과 삶도 놓치지 않으려는 ‘베타 맘’ 사이에 논란이 인다고 소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나경원 의원 “패션 잡지 모델됐어요”

    나경원 의원 “패션 잡지 모델됐어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나 의원은 패션잡지인 엘르(ELLE) 발간 200호(6월호)를 맞아 꾸민 ‘2009 대한민국 파워 우먼의 초상’ 화보에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등장했다. 조선희 작가가 촬영한 것으로 첼리스트 정명화, 발레리나 강수진, 피겨여왕 김연아, 영화배우 김해숙, 문근영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함께했다. 패션 모델 데뷔와 관련, 나 의원은 9일 “평소 생활에서 입기 어려운 의상 스타일인 데다 (작가가 요구하는 대로) 표정을 짓거나 포즈를 취하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며 쑥스러워했다. 나 의원은 화보 촬영에서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의 작품인 검정 블라우스에 랄프로렌의 검정 롱 스커트를 입고 나무 벤치에 걸터앉아 책을 든 우아한 모습을 연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흑백 화면으로 처리된 화보로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올라왔다. 사진 및 동영상 보러가기  이번 화보 촬영에 사용된 반지와 펜던트 등 액세서리 판매 금액의 20%는 국제아동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하기로 했다. 나 의원은 “좋은 취지여서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언급, “머리와 입으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다가가는, 가슴으로 하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며 “국민이 원할 때까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긴장 속에 지샌 6·10대회 前夜 과외 끊기니 애인도… ‘취집’이라도 해야하나 여의도 금융가 불안에 떨게 하는 이것 홍석현 회장 법정 서는 이유 유시민 “가해자가 헌화하는 가면무도회” 유인촌 1인시위 학부모에 “세뇌되신 거예요”
  • [이사람] 청주 금천동 공무원 이인수씨

    [이사람] 청주 금천동 공무원 이인수씨

    그림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나서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센터 이인수(46·행정7급)씨. 이씨는 한국체대를 졸업한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정규과정을 통해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다. 그림이 좋아 초등학생 때부터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는 했지만 정식으로 그림을 공부한 것은 대학 졸업 후 잠시 화가들을 따라다니며 곁눈질로 배운 게 전부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재능으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88년 공직에 입문한 그가 공무원 생활과 그림을 접목시키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청주여성회관에 근무할 당시 서양화교실을 운영하며 1년여간 시민 20여명에게 무료로 그림을 가르쳤다. 수강생들과 함께 밤늦도록 그림과 싸운 덕분에 이씨에게 배운 시민들이 충북예술제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시청 총무과로 자리를 옮겨서는 그림동호회를 만들어 3년간 공짜로 동료들의 그림을 지도했다. 실력이 소문나자 그림을 그려달라는 주문이 밀려들었다. 청주지역 32개 주민센터 사무실을 꾸밀 그림이 필요하다고 해 혼자서 그 많은 그림을 모두 그렸다. 충북지사 집무실에도 이씨의 그림이 걸려 있는 등 청주지역 관공서 50여곳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요즘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벽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아름다운 금천동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가로수터널, 상당산성 등 청주자랑 10선을 골목에 그리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연아 선수 등의 얼굴을 벽에 그려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거리도 만들고 있다. 이씨는 “시민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김연아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완성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09~10 시즌에 연기할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김연아는 8일 IB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오늘부터 연습을 시작한다.”면서 “새 프로그램이 마음에 든다. 쇼트 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달 10일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한 김연아는 이미 배경음악 선곡을 마쳤고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시작한 상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브라이언 오셔 코치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올림픽 담금질’에 들어갔다.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피겨 사상 첫 메달 도전에 나서는 만큼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터.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인 만큼 어떤 프로그램과 음악을 택할지 신중하게 고민했다.”면서 “코치진이 먼저 음악을 선곡해서 들어 봤는데 ‘이거다!’ 싶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연아는 오는 8월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에 출연하기 위해 귀국한다. 김연아는 “4월에 있었던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만큼 멋진 공연을 하겠다.”면서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부문을 석권했던 에반 라이사첵(미국·2009 우승), 제프리 버틀(캐나다·2008 우승), 스테판 람비에(스위스·2007 우승) 등 ’꽃미남‘ 선수들이 은반을 달군다. 여자 싱글에서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비롯,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우승자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등이 나선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떠먹는 요구르트 ‘날씬한 유혹’

    떠먹는 요구르트 ‘날씬한 유혹’

    발효유 시장에서 한국은 그동안 예외였다. ‘떠먹는 요구르트’보다 마시는 요구르트’가 인기를 끌어온 게 그렇고, 유산균의 기능성만큼이나 달착지근한 과일맛이 부각된 것도 서구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변화가 느껴진다. 5일 한국 유가공협회에 따르면 1인당 마시는 발효유 소비량이 2006년 6.7㎏, 2007년 6.3㎏으로 줄었다. 반면 떠먹는 발효유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7년 1938억원, 지난해 2097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최대 유가공업체인 다농이 국내 시장에 재진출했다. 13년 전 한국 사업을 접었다가 다시 도전한다. 다농은 LG생활건강의 유통망을 활용, 올해 하반기부터 요구르트 제품을 출시한다.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요플레’의 빙그레, ‘슈퍼100’을 판매하는 전체 발효유 시장의 절대 강자 한국야쿠르트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았다. ‘떠먹는 불가리스’를 내놓으며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 선두권으로 진입한 남양유업, 국내 최초로 떠먹는 요구르트 ‘바이오거트’를 내놓았던 매일유업도, 롯데의 ‘후레쉬’, 서울우유의 ‘요델리퀸’, 동원F&B의 ‘요러브’ 등도 경쟁력 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라겐 첨가 여성고객 노려 업계는 떠먹는 요구르트가 최근 성장한 요인을 큰 안목에서 바라본다. 웰빙 트렌드와 아침식사 방식의 변화 등이 사람들의 식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1990년대에 형성된 시장이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게 된 배경이다. 어떤 방향으로 변했는지 채 파악이 끝나지 않은 ‘식감’을 잡기 위한 노력도 업체별로 각양각색이다. 그러면서도 제품 이름 등 외양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하루 평균 70만개씩 팔리며 지난해 매출 900억원을 기록한 ‘요플레’의 빙그레는 ‘요플레 오리지널 제로’를 내놓았다. 칼로리를 기존의 60~70% 수준으로 줄이고 지방을 뺀 제품으로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성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킨다. 지난 1월 출시된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는 하루 50만개씩 팔려나가며 ‘요플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콜라겐·진주가루·피노틴·히알루론산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담았는데, 식용뿐 아니라 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떠먹는 요구르트의 쓰임새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바이오거트’의 매일유업은 지난 4일 무색소·무안정제·무향료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를 내놓았다. 숟가락으로 뜨면 흘러내리지 않고 두부처럼 살짝 들리게 했다. 설비 도입에만 60억원을 썼다. 이 회사 발효유팀 신근호 팀장은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점에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리뉴얼한 ‘슈퍼100 프리미엄’도 과육 함유량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콜라겐을 첨가했다. 제품군도 늘렸는데 이 가운데 ‘슈퍼100 블루베리 저지방’은 지방 함량을 낮추고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강화했다. ●김연아·문근영·유승호 등 광고모델 경쟁도 떠먹는 요구르트 경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광고모델 경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로 가격과 기능이 비슷한 제품들이어서 TV광고와 제품 포장에 인쇄되는 모델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있는 모델들은 제품의 특성과 닮은 꼴이다. ‘불가리스’가 탤런트 문근영을 기용해 강한 인상을 심은 데 이어 ‘슈퍼100’ 모델로는 배우 유승호가 나섰다. ‘바이어거트 퓨어’의 모델은 피겨 선수 김연아로 촬영장에서 30통을 먹었다고 매일유업측이 밝혔다. ‘요플레’도 오랜만에 요플레를 먹고 가볍게 하늘로 올라가는 모델들을 그린 광고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토토 전자카드제 도입… 스포츠계 “재정감소” 반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사행산업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자 스포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스포츠스타 모임인 ‘함께하는 사람들’은 3일 스포츠토토 산업에 대한 전자카드제에 “실망과 우려를 금치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장윤창(49·경기대 교수) 대표 등 회원 30명은 “스포츠토토 기금은 후배 체육인들에게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김연아와 박태환은 체육진흥기금의 혜택을 받아 스포츠를 통해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 등 4대 프로스포츠 수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전자카드제 도입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사감위가 2011년부터 시행하려는 전자카드제는 카지노·경마·경륜·경정·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에 현금 이용을 금지하고 의무적으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경마장, 스포츠토토 판매점 등에서 현금 베팅이 가능하지만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신원 확인 후 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투표권 사업 등으로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는 스포츠계는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면 개인정보 유출과 번거로운 절차를 우려한 이용자들의 이탈로 발매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1500억원가량의 기금이 축소될 것으로 추산한다. 2006년 전자카드제를 도입한 독일 바이에른주에서는 2005년 5억 1000만유로에 달했던 발매액이 지난해 2억 5800만유로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지원금 감소로 이어져 체육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스포츠계는 우려한다.사감위를 관할하는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사행성 짙은 베팅에 대한 미성년자의 참여를 막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베팅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출이 줄겠지만 사감위에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연아 “‘멍연아’ 때문에 웃어요”

    김연아 “‘멍연아’ 때문에 웃어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가 홈피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김연아는 개인 홈피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의 바탕화면으로 ‘멍연아’(멍한 표정의 김연아) 일러스트를 깔고 “아놔, 멍연아 왜케ㅋㅋ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는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같은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 김연아는 자신의 홈페이지 바탕화면을 ‘멍연아’로 설정해 시리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멍연아’ 시리즈는 지난해 5월 한 기자회견에서 한복을 입은 김연아가 멍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한 네티즌이 다양한 의상과 동작을 합성해서 만든 캐릭터로 멍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포즈가 결합돼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달 말 개설한 김연아의 트위터에 홈페이지에는 4일 현재 6799명의 ‘팔로어’(친구)가 등록돼 있으며, 김연아는 간간히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 김연아 트위터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에 모이는 피겨요정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오는 10월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 또다시 격돌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31일 발표한 2009~10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출전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0월15~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차 대회에서 또 한번 뜨거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한 시즌 총 6차례 치러지며 각 대회별로 최대 12명이 출전한다. 선수 1명당 최대 2개 대회까지 초청받을 수 있고, 성적이 좋은 ‘톱6’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격을 얻는다. 김연아는 5차 대회(11월12~15일·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도 초청받았다.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배정된 경쟁자들은 화려함 자체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롯,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요즘 CEO, 룸살롱 대신 ‘여기’에 간다

    요즘 CEO, 룸살롱 대신 ‘여기’에 간다

    국내 최대 와인 유통전문 기업인 와인나라의 이철형 대표(49)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갈라’를 꼽는다. 갈라? 아직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은 단어이다. 최근 한국인들을 열광시키는 피겨 스케이트 김연아 선수의 갈라 쇼로 간신히 낯을 익힌 정도다. 프랑스어에 뿌리를 둔 갈라(gala)라는 말은 ‘축제’ 혹은 ‘연회’라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영자를 비롯한 상류층에서 갈라는 성대한 파티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단순히 파티라는 말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좀 더 화려하고 특별한 느낌을 부여하고 싶은 파티에는 어김없이 갈라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다. 아니면 이를 줄여 그저 갈라라고 부른다. 잘 차려입은 유명인과 귀한 음식, 고급 샴페인에 더해 화려한 볼거리들이 함께하는 파티다. 룸살롱과 골프로 상징되는 한국 경영자들의 은밀한 사교는 나라 안팎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일이 있으면 술자리에 초대하거나 골프를 같이 치는 문화다. 최근에는 한 연예인의 자살과 관련이 있는 술자리와 골프 접대에 동석했던 기업인들 이름마저 거론되고 있다. 한 기업이 청와대 소속 공무원들에게 룸살롱에게 접대를 한 추문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대 경영자들 사이에서 갈라 파티가 새로운 사교 문화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영자들이 모이는 갈라에서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입니다. 다른 업계에 있는 분들을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누고 유쾌하게 웃다보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하죠.” 이 대표의 말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상당수 젊은 경영자들이 갈라 파티를 즐기는 이유로 비슷한 답을 한다. 이(異)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인맥을 쌓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갈라의 컨셉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기꺼이 1백만원 안팎인 참가비를 지불한다. 최근의 불황도 이런 갈라 열기를 잠재우지는 못한다. 스스로 갈라를 개최하기도 하는 이 대표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갈라를 즐기는 분들은 소득 수준이 높은 경영자들이 대부분이라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편입니다. 40대 중반 이상의 성공한 경영자들은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해서 그 자리에 오르느라, 인생을 즐길 기회가 별로 없었죠. 일 외적인 부분에 대한 지적인 욕구나 교양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어 하는 분들도 꽤 있고요.” 일반적인 정찬 행사와 달리 갈라에는, 공연을 포함해 일정하게 기획된 컨셉이 있다. 유명한 와인이나 와인 평론가와 함께 하는 경우도 있고, 아프리카 문화가 주제일 때도 있다. 이 때문에 경영자들로서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다. 또 참석자 모두가 지켜야 할 드레스 코드(dress code)가 있는가 하면 특별한 샴페인이 나오기도 한다. 이야기 거리가 떨어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것들이 갈라를 새로운 사교 무대로 각광받게 하는 요인들이다. 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갈라로는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매년 말 개최하는 파티가 꼽힌다. 이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들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1990년부터 시작됐다. 이 파티는 ‘프랑스식 정원(2006년)’, ‘파리-서울, 센느에서 한강으로(2007년)’,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밤(2008년)’ 등과 같이 매년 독특한 컨셉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프랑스 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기회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프랑스와는 관련이 없는 경영자들도 꼭 참석하고 싶어 하는 행사가 됐다. 해를 거듭 할수록 더 화려해지고, 동시에 참석자 수도 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 갈라는 불황의 여파가 가장 심각하다는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불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전했다. 갈라 열기를 증폭시킨 여성 경영자들 문화적 체험이라는 면에서 갈라는 전문 공영장이나 갤러리와 흡사하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인적 네트워킹의 기회가 있다. 미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 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황상걸 상무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화려함을 즐긴다든지 하는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적 네트워킹을 위해 갈라 파티를 참석한다”고 말한다. 10년간의 미국 생활이나, 그 후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에서도 갈라를 통한 네트워크 관리가 큰 도움이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예기치 않은 순간에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 그 때 뵀어죠?’라는 말로 시작해, 당시 갈라의 컨셉까지 얘기가 술술 풀리더라는 것이다. 황 상무는 자신은 이를 두고 ‘정당한 레퍼런스’(fair reference)라고 부른다. 술자리나 골프에서 형성된 인맥이 해주는 끈끈한 추천(recommendation)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훨씬 더 당당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에 대해서 순간적인 소득이라거나 영업상의 이익이라기보다는, 평생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한다.”고 말한다. 갈라 열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성 경영자들이다. 이들은 과거 술자리와 골프라는 남성 중심 사교 문화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왔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 갤러리가 주최한 갈라에서 만난 임정희 대표(42)가 좋은 예다. 서울과 중국 북경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그는 이 새로운 사교와 문화 체험의 기회을 적극 환영하는 눈치였다. “전에야 사업하려면 여성들도 거북한 술자리나 골프 모임에 참석해야 했죠. 그런 자리를 한사코 피하는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지극히 제한돼 있었고요. 그러나 간단한 와인에 문화 행사가 곁들여지는 모임이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이 날은 데미언 허스트를 포함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주제가 됐다. 갈라 속의 갈라, 보이지 않는 비즈니스의 세계 갈라 열기는 전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파티 문화가 발전한 지역에서는 단순한 사교를 넘어 중요한 비즈니스의 무대로 활용되기도 한다. 국제적인 갈라 파티에 많이 참여했던 이네스 조(중앙M&B 기획위원)의 말을 들어보자. “미국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후보가 출마하기 전에 갈라를 열면, 전세계 유명인과 기업인들이 모두 참석하고 싶어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석유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경제인들이 모이는 갈라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한화로 700만원이 넘기도 하죠.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큰 돈 내고 참석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그가 도리어 묻는다. 경영자들에게 그 만한 사교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역설적 반문인 셈이다. 이를 위해 갈라 주최측이 신경 써야 할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장소 선정, 음식ㆍ와인 선택, 호스트의 역할, 자리 배정 등이 중요한 준비 사항이다. 참석자들도 마찬가지다. 패션과 스타일, 그리고 태도 면에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최고 수준의 갈라는 섬세함 면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파티장 내에) 도우미를 배치해요. 접시 나르는 도우미가 아닙니다. 참석자처럼 곳곳에 배치돼, 참석자들의 대화를 도와주는 거죠. 도우미들은 어떤 사람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지, 근황은 어떤지를 미리 파악해둡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게 돕는 거죠.” 조씨의 말이다. 지난해 서울패션위크의 갈라 파티를 기획했던 그는, 아직 우리 갈라가 파티 문화라는 점에서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경영자가 갈라를 위해 갖춰야 할 것들, 버려야 할 것들 경영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경제성의 원리는 갈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막대한 참가비를 지불하는 만큼 사교나 사업 무대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갈라 참석자들이 갈라의 주제와 갈라 참석자들이 가진 영향력, 그리고 그 안에서 형성된 일종의 추세를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갈라 참석자들은 와인을 마시며 협력관계를 맺는다.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면서 정책기금을 조성하기도 한다. 유머를 구사하며 은근히 해당 분야의 정보를 흘린다. 잔을 부딪친 참석자 누구라도 미래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갈라 안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세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과 보이지 않는 시장의 흐름을 포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근 한 다국적 기업이 주최한 마케팅 컨퍼런스를 겸한 갈라에 참석했던 황성걸 상무는 “갈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기본적인 갈라 매너와 주최 측이 정한 주제를 잘 파악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외국 경영자들은 갈라에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반드시 드레스 코드를 미리 확인해 맞춥니다.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은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돌아가면서 짧은 인사를 넘어서는 대화를 나누죠. (주제에 맞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면 업무에 임하듯 긴장을 풀지 않고 참여하고요.” 그가 빼놓지 않고 추천하는 갈라 매너도 있다. 참석자들과 직접적으로 업무와 관련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업무를 주제로 해서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영업 행위를 하거나 부탁을 일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격식보다 중요한 것이 공감대라고 강조한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갈라에 가서 사람들과의 관계나 분위기가 어색했던 적이 있죠. 파티의 분명한 목적이 없거나 진행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에는 시간 낭비라는 생각마저 들죠.” 철저하게 준비된 갈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형 갈라가 뿌리 내릴 수 있을까? 봄을 맞아 국내 특급 호텔과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갈라가 열리고 있다. 한국형 갈라는 형식이나 참가비면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장식, 빼어난 와인에 어울린 정성스런 요리, 단정하면서도 호사스런 의상으로 단장한 명사들, 그에 걸맞는 근사한 기획이 곁들여 지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많은 참석자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얼굴이 굳어지는 것이 단적인 예다. 함께 온 지인들과 끼리끼리 둘러앉아 폐쇄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정작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격식을 따져,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참석자도 더러 보게 된다. “파티의 규모 수준은 해외나 한국이나 비슷한데요. 거기 참석해서 대화하는 방식을 보면 좀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대뜸 어느 학교 출신인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아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부터 알아보려고 하죠.” 영국 디자인 그룹 텐저린 이돈태 대표의 말이다. 불황을 헤쳐 나갈 수 있었던 비결로 갈라를 들었던 이철형 대표. 그는 점차 확산되는 갈라 문화가 궁극적으로 한국의 비즈니스 세계를 보다 투명하고 밝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 “룸살롱이나 골프장에서 접대하는 시대는 서서히 지나고 있다고 봐야죠. 맛있는 음식과 스토리가 있는 와인을 함께 즐기면서 건전한 대화를 나누는 갈라 비즈니스의 세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한국형 갈라가 정착돼 가는 과도기 단계죠. 경영자들이 웃으며 건전한 사교를 즐길 수 있는 갈라가 많이 생겨날수록 우리 비즈니스 세계도 더 밝아지는 것 아닐까요?” 황성걸 상무는 갈라가 경기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갈라를 통한 사교와 사업이 닫힌 경영자의 시야와 시각을 넓혀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갈라의 긍정적인 측면이 널리 알려지면서, 새로운 한국 경영자 문화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당장 퀴퀴한 술자리와 신경 쓰이는 골프 모임을 한 번 쯤 끊어 볼 일이다. 대신 하룻밤 시간을 내어 갈라에 가보라. 거기에서 또 다른 세계와 인물들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한불상공회의소(FKCCI)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폰’ 나오자마자 월드히트 예감

    ‘연아폰’ 나오자마자 월드히트 예감

    ‘피겨여왕’ 김연아가 광고모델을 맡아 화제가 된 ‘연아의 햅틱’(일명 김연아폰)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출시된 이후 최신 IT계열 제품을 발 빠르게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일제히 ‘김연아폰’에 뜨거운 눈길을 보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에서 새로 출시된 휴대폰이라는 점 외에도, 세계 피겨 최정상 자리에 우뚝 선 메인 모델 김연아가 해외 네티즌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IT전문인터넷매체 ‘유버기즈모’(UberGizmo)는 26일 ‘한국의 피겨선수’ 김연아가 삼성전자 최신품의 모델을 맡았다고 소개하며 “블로그처럼 편집 가능한 다이어리 기능, 풀터치 스크린, 지상파 DMB 기능이 눈에 띤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상에는 영어를 비롯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세계 주요 언어로 김연아폰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광고사진과 함께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광고 동영상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고 동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귀엽다”, “너무 예쁘다”며 김연아에 찬사를 보내는 의견과 함께 “미국에서는 언제 구할 수 있느냐”, “영국에서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냐”며 구매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피겨스타 김연아의 매력이 피겨팬을 넘어 다양한 층에 받아들여지는 모습에 김연아폰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더욱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60만원대 ‘연아의 햅틱’폰 출시

    삼성전자 60만원대 ‘연아의 햅틱’폰 출시

    삼성전자는 슬림한 미니 디자인에 블로그처럼 편집 가능한 다이어리 기능을 가진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SCH-W770, SPH-W7700/W7750)’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아의 햅틱’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로 광고하는 첫 번째 폰으로 출시 전부터 ‘김연아폰’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이 다이어리’ 기능으로 스케줄 관리를 위한 투데이,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장, 맛집, 영화정보 등을 저장하는 기록장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또 3개 배경화면 테마, 다양한 글씨체, 스티커, 사진 등으로 블로그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편집이 가능하다.일기장과 기록장은 내·외장 메모리에 별도 저장은 물론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도 전송 가능하다.  ‘연아의 햅틱’은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그립감을 높였으며 후면에 메탈 소재의 배터리 커버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햅틱팝’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를 추가로 별도 판매한다.  휴대폰과 얼굴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터치 잠금·해제가 돼 통화 중 문자나 ARS 번호 입력시 사용이 편리한 근접센서 기술을 적용했으며 300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셀프촬영, 지상파DMB, SOS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스노우화이트, 스위트 핑크, 노블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누구나 편리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으로,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의 대중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엠존(m.zone)에서 ‘김연아팬 초청 광고 시사회’를 진행했다. ‘연아의 햅틱’ TV CF 및 메이킹 영상 공개, 팬들에게 전하는 연아의 행사 축하 메시지, 연아 응원 메시지 촬영, 제품 및 연아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6월말부터 ‘연아의 햅틱’ 구매자 대상의 ‘연아 패턴’ 배터리 커버 제공 및 위젯, 배경화면, 음원벨 등 다양한 ‘연아 UI’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픈 예정인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내 ‘연아의 햅틱’ 사이트 참조하면 된다.   ■ ‘연아의 햅틱’ 주요 제원  -사이즈:104.9×53.6×12.6(mm)  -LCD:26만 컬러 TFT 3.0인치  -카메라:300만화소 AF, VGA 카메라(셀프 촬영 지원)  -DMB:지상파DMB  -애니콜 SOS:사이렌, 셀프통화, SOS 메시지  -센서:근접센서, 가속도센서, 조도센서  -특장점:마이다이어리, 메탈 배터리커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딜라이트’. 20대 중국여성 장민(張民)씨가 지하 1층 매장에서 MP3플레이어와 카메라를 사느라 정신이 없다. 관광차 이곳에 들렀다는 그는 “디자인이나 품질이 다 마음에 꼭들어 갖고 온 돈이 바닥날 만큼 쓰고 있다.”면서 “중국어를 잘하는 조선족 출신 통역도우미도 있어 쇼핑하는 게 조금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딜라이트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을 홍보하는 데서 한발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출을 톡톡히 올리는 ‘부수효과’까지 내고 있다. 이곳에서 팔리는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노트북 등 주요 제품 매출은 하루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직영하는 제품 매장(디지털플라자) 중 단연 최상위권이다. ●MP3등 하루매출 1000만원 넘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 제품을 사는 사람이 특히 많아진 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하기 편한 소형제품인 MP3플레이어나 카메라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달 누적 관람객 13만명 돌파 고객서비스를 위해 홍보관에 둔 매장이 잘 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지난해 12월초 문을 연 뒤 지난 1월 관람객은 1만 5500명에 불과했지만 2월엔 2만명이,지난달엔 3만명이 넘었다. 이달엔 4만명을 돌파한다. 누적관람 인원은 이달 중 1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하루 평균 1200~1300명꼴로 다녀간 셈이다. 수학여행단이나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따로 받지 않았는 데도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피겨요정’ 김연아 사인회를 갖고, 화이트 데이 때 프러포즈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 것도 ‘인기몰이’에 성공한 비결이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 귀빈(VIP)들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다녀간 중국 쑹레이(松雷)백화점의 쩡칭룽(曾慶榮) 회장은 “삼성 딜라이트는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중국내 우리 백화점도 이런 식으로 꾸미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을 정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엄마표’의 양면성을 경계하라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열린세상] ‘엄마표’의 양면성을 경계하라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요즘 유행하는 표현 중에 엄마표라는 말이 있다. 엄마표영어, 엄마표교육, 엄마표여행 등 인터넷, 방송, 출판물, 강의 등에서 널리 활용되는 말이다. 엄마표라는 말을 매체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에 담긴 좋은 뜻과, 긍정적인 이미지 때문이다. 엄마표의 유래는 아마도 엄마표도시락, 엄마표김치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하고 필자는 추정한다. 즉 엄마표란 ‘엄마의 정성이 담긴’이라거나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엄마가 직접 하는’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요즈음 사용되는‘엄마표’의 의미도 다르지 않다. 다만 엄마표가 수식하는 명사만큼은 바뀌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엄마표는 항상 ‘영어’, ‘과외’ 등 학습과 관련되어 주로 사용된다. 엄마의 역할이 변화하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인 듯하다. 최근 한 사교육관련 모임의 조사에 따르면 ‘엄마표영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무려 89%였으며, 엄마표영어 관련 서적들이 수십만부의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사회에서 어머니가 자녀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것은 항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실제 신사임당에서부터 최근 하인스 워드, 김연아에 이르기까지 사회에서 성공한 것으로 일컬어지는 수많은 인물 뒤에는 현명하고 희생적이며 의지가 굳은 어머니가 있었다. 학습지광고에서 지극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어머니는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라고 끊임없이 속삭일 때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식 성공시킨 어머니를 칭찬하고, 부러워하며, 배우고 싶어 한다. 따라서 국내 토종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시켰거나, 학원 안 보내고 토익 만점 받았거나, 모두 일류대학에 입학한 자녀를 둔 어머니는 예외 없이 인기강사가 되거나 베스트셀러 작가,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되는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자녀의 성공을 일군 자타공인 엄마표의 승리인 것이다. 그러나 엄마표의 숭고한 정신과 화려한 성공담 이면에는 기혼 여성들에 대한 부당한 사회적 요구가 숨겨져 있음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엄마표에 대한 대중매체의 호들갑은 대다수의 평범한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자식성공은 내가 만들어 내야 한다는 과도한 책임을 떠안기며 이른바 슈퍼맘 신드롬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 또한 그 나름의 최선을 다하여 자녀를 길렀으나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평가절하하게 만드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육아, 살림, 경제활동에 더하여 성공적 학업성취까지 요구하는 과도한 희생의 강요는 이 시대 젊은 한국여성에게 강박증, 과도한 사교육 지출, 나아가 출산·결혼기피 등을 조장하고 있다. 자녀들에게만 엄친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엄마들에게 엄친아를 소개하고 강요하기를 지극히 즐기고 있다. 엄마표교육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의존형 교육방식에 있다. 과거에는 대학에 수석합격을 하면 그 학생의 공부법에 관심이 있었으나 지금은 어머니의 학습매니저 역할에 더 주목한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했다는 대답보다는 특별한 방식으로 아이를 지도했다는 말에 더 솔깃해한다. 평생 해나 갈 공부에 자기주도성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도, 어머니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학습을 지향하게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엄마표 학습이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쌓아가는 자녀 스스로의 학습법만큼 강력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학습주도성은 대학입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우리나라 교육의 비뚤어진 점을 비판하면서도 그 원인을 또한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엄마표보다는 학습자 자신의 브랜드를 귀중히 여기는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 ‘BMX 소녀’ 박민이 “비인기 종목? 제가 알려야죠”

    한국에서 자전거 선수라고 하면 대부분 사이클 선수를 떠올린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MTB(산악자전거)까지 물어본다. 그러나 익스트림스포츠(X-게임)의 한 종목인 BMX(자전거 장애물 경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전거를 타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거나 핸들과 페달을 이용해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BMX를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묘기로만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BMX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 세계대회 우승자가 나왔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민이(19ㆍEBLK) 선수. 거친 바퀴 소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앳된 인상의 소녀다. 박민이는 현재 7월 독일 월드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가 끝나면 내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레이싱 종목 참가를 위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전거 스폰서 팀이 있는 타이완에서 훈련을 하다가 국내 일정을 위해 잠시 귀국한 이 ‘소녀’와 봄볕이 내리쬐는 보라매공원 내 X-게임파크에서 만났다. ● “BMX가 비인기? 이제 알리면 되죠” 박민이는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9 록스타 BMX게임즈’에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3월 ‘토론토 BMX잼’에서도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였다.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자 국내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좋은 성적만 알려서 그렇지, 못한 대회도 많아요. 오히려 입상 못한 때가 더 많죠. 국내에서는 여자 부문이 따로 없어서 남자 선수들이랑 하니까 아무래도 힘들거든요. 그래도 내보일 성적이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제가 관심을 받으면 BMX를 알릴 수 있잖아요.” 그의 말마따나 한국에서 BMX는 아직 ‘알려야 할’ 종목이다. 박민이는 “어른들은 모르고 젊은 사람들은 묘기 자전거로 아는 정도”라고 표현했다. 이 종목에 인생을 걸기로 결정할 때 무섭지는 않았을까. “어차피 ‘어떻게 먹고 살겠다’는 고민은 안했어요. 세상에는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게는 자전거가 이 세 가지 모두에 속하거든요. 이렇게 딱 맞는 일을 찾은 사람도 별로 없잖아요? 전 행복한 거죠.”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BMX를 시작한 박민이는 다른 친구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가방에는 책 대신 연습복과 헬멧이 들어있었다. “BMX로 갈 수 있는 대학교가 없다는 게 문제였을 수 있죠. 언젠가 이 종목에 관련된 학과가 생기면 갈 수도 있고…. 지금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몇 년씩 자전거와 떨어져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 스무살 여자선수… 김연아만 같아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자 언론은 그에게 ‘BMX계의 김연아’라는 별명을 붙였다. 공교롭게도 박민이는 김연아와 동갑이다. “김연아 선수요? 좋죠. 예쁘고 실력 있는 선수와 비교해주시는 것 자체가 그만큼 인정해 주신다는 뜻이잖아요. 다만 ‘제2의 누구’보다는 저 자체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어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첫 번째, 1등이고 싶은 게 당연하니까.” 박민이에게는 김연아나 ‘당구 얼짱’ 차유람 등 앞서 유명해진 미모의 여자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가 또 있다. BMX라는 종목이 ‘팔이 두꺼워 지는 운동’이라는 것. 또 야외에서 연습을 하니 헬멧에 가려지지 않는 부분만 까맣게 타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꽃다운 나이’에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캠퍼스를 거니는 친구들이 부럽지는 않을까. 혹시 불편한 질문이 될까싶어 인터뷰가 끝날 때 쯤 조심스레 묻자 아쉬움 섞인, 그러나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잖아요. 이거 안하고 그렇게 꾸민다고 해서 행복할 것 같지도 않고. 지금은 제 목표가 있으니까 운동을 선택하는 게 당연하다고 봐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중환자의사인 태봉이에게 밤중에 동료 의사로부터 전화가 왔다.“이봐, 태봉이! 우리 지금 포커를 시작했네, 빨리 오게.”“알았어! 금방 갈게!”그 상황을 지켜보던 아내가 물었다.“위급한 환자인가 보죠?”“그런가 봐. 지금 의사 셋이 매달려 있는 걸 보니….”●아버지와 딸딸이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왜 부잣집 놈들은 저리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놀면서도 잘 먹고 잘사느냐는 생각이 들어 화가 치민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마구 따졌다.“아버지는 왜 재벌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재벌이면 편하게 살았을 거 아녜요!”그랬더니 아버지가 딸을 보고 말했다.“그러는 넌 왜 김연아로 안 태어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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