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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셀프중계, 밴쿠버 올림픽 회상 “여기서 삐끗” 털털한 모습

    김연아 셀프중계, 밴쿠버 올림픽 회상 “여기서 삐끗” 털털한 모습

    김연아 셀프중계가 화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중계화면을 보면서 순간순간의 심정을 밝히는 이른 바 ‘셀프중계’ 모습을 공개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당시 쇼트 프로그램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경기 내용과 당시의 심정 등을 차분한 어조로 전했다. 김연아는 4년 전 그때를 떠올리며 “크게 긴장하진 않았다.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은 듯하다. 그냥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임스 본드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제임스 본드 음악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후 고민을 했고 특이하지만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스텝 연기를 바라보면서 “점프들을 다 성공해서 마음이 아까보다는 편해진 상태인 것 같다”고 말한 뒤 “여기서 약간 삐끗했는데”라고 털털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마지막 스핀인데 조금의 점수 차로 질 수도 있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화제가 된 피니시 동작 ‘본드걸’ 포즈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김연아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그렇듯 마지막 장면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엔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엔 본드걸 포즈가 아니었다. 바꾸기를 반복하다 나온 결과였는데 다들 좋아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후 팬이 던진 인형을 줍는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팬들이 던진 인형,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집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연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78.50점(쇼트프로그램)을 받으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연아는 “앞서 펼친 아사다 마오의 점수가 잘 나왔다는 걸 알았다. 내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긴장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50.06점을 획득, 합계 228.56점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는 다음달 19일과 20일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사진 = 유투브 캡처 (김연아 셀프중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김연아 소치서 4그룹 확정

    김연아(24)가 지난 25일 막을 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을 끝으로 세계 랭킹이 확정된 가운데 소치동계올림픽 4그룹에 안착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세계 랭킹이 낮아져 5, 6그룹에 합류하기는 어려웠지만 3그룹보다 훨씬 나은 4그룹에 들었다. 3그룹에 들면 1, 2그룹 선수들과 함께 추첨으로 출전 순서를 정하는 만큼 가장 먼저 빙판에 오를 수도 있었다.
  •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김이재(28·여·가명)씨는 지난해 1월 4년여를 근무하던 은행에 돌연 사표를 냈다. 어학연수 한 번 못 하고 대학 4년을 내리 다닌 뒤 졸업 직후부터 죽어라 일만 한 그였다. 그동안 업무 스트레스와 지루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다쳤다. 직장에서 나온 그는 두 달 뒤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 새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일한 만큼 번 돈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삶을 꿈꿔 왔다. 당초 ‘1년만 충전하자’며 한국을 떠난 그는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 이제는 최대 1년 동안 체류기간이 연장되는 ‘세컨드 비자’ 발급 요건을 채우기 위해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의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만 18~30세 청년들이 협정을 체결한 외국에서 최장 1년 동안 지내며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호주 등에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들이 범죄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지만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매력에 대학생이나 김씨처럼 직장생활에 지친 20대들의 도전은 오히려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워홀러는 2005년 2만 1103명을 기록한 이후 급속히 늘어 2009년엔 두 배가 넘는 5만 29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고환율이 계속되던 2년간 주춤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임 전문 공간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터넷 커뮤니티 ‘고고캐나다’ 주최로 열린 설명회에는 올 상반기 모집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설명회는 평소 반기당 15~16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엔 지원자가 많아 21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2009년부터 커뮤니티와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는 테리 김(37) 정직한교육 대표는 “호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65석인 강의실 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다. 한 여성 참가자는 “북미 영어를 구사하는 데다 토론토, 밴쿠버 영화제 등 국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봉사단으로 참여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수상을 직접 보거나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승무원, 대형 프랜차이즈 매니저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개척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반짝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기 관리를 잘해서 영어를 숙달하고 자원봉사자로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도 쌓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답은 산에 있다… 쇼트 ‘고지대 훈련’

    답은 산에 있다… 쇼트 ‘고지대 훈련’

    동계올림픽 최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의 국가대표팀이 소치로 가는 장도에 올랐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코치 성추문 의혹과 부상 악재에 시달린 대표팀이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윤재명, 최광복 코치가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퐁트 로뮤로 떠났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펼친 뒤 격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훈련지이기도 한 퐁트 로뮤는 해발 18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심폐 능력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에도 해발 1000m 고지대인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해 효과를 봤다. 남녀 대표팀의 분위기는 현재 상반돼 있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5000m 계주의 실질적 에이스인 노진규(22·한국체대)가 왼팔 골절로 낙마해 베테랑 이호석(28·고양시청)이 긴급 투입된 상태이고 찰스 해멀린(캐나다)과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등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여자는 심석희(17·세화여고)가 1500m 등에서 ‘여제’ 등극을 꿈꾸고 있으며 중국의 간판 왕멍이 부상을 당해 3000m 계주 금메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최 코치는 “고지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심폐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6·대한항공)도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전지훈련지인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출국하는데 장거리가 주종목인 이승훈은 퐁트 로뮤에서 1주일가량 먼저 몸을 푼 뒤 2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환해 밴쿠버에서 금메달(1만m)과 은메달(5000m)을 딴 이승훈은 “밴쿠버 때도 쇼트트랙 훈련에 합류해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국제대회와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각 대표팀 선수들은 국내에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한 뒤 새달 1일 선수단 전세기를 통해 소치로 건너갈 예정이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대표팀도 이들과 함께 출국한다. 소치동계올림픽 후반부에 경기가 있는 김연아(25·올댓스포츠) 등 피겨 선수들은 다음 달 12일 소치로 출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 이상화·김연아

    [포토]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 이상화·김연아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 이상화·김연아 23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 선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014 소치동계올림픽] 바벨 들던 그, 창 던지던 그녀 소치선 썰매타고 메달 꿈꾼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바벨 들던 그, 창 던지던 그녀 소치선 썰매타고 메달 꿈꾼다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며 벌써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선수가 있는 반면 생애 처음인 17세 소녀도 있다. 출산으로 잠시 경기장을 떠났다가 열정을 잊지 못해 되돌아온 아줌마도 있고 창던지기 선수를 하다 썰매에 도전한 여대생도 있다. 21일까지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64명의 태극전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컬링의 신미성(36)보다 한 달 먼저 태어나 선수단 최고령이 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36)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000m 레이스를 9위로 마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안 되는 걸 알면서 도전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에서는 네 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한 그였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는 무관의 제왕에 그쳤다. 하지만 눈물을 닦은 이규혁은 지난 4년간 또 빙판을 지쳤고, 소치올림픽에 다시 초대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여섯 차례나 올림픽에 나가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 최고령 신미성은 지난해 3월 딸을 낳은 ‘엄마’다. 성신여대 재학 중 동호회로 컬링을 접한 신미성은 1세대 선수이자 역사가 20년밖에 안 된 국내 컬링의 산증인이다. 경기장이 없어 학교 무용실에서 스톤 대신 인형을 던지며 자세를 익혔던 그는 2012년 주장 김지선(27) 등 재능 있는 후배들과 함께 세계선수권 4강 신화를 일궜다. 어린 딸이 눈에 밟힐 법도 하지만 출산 한 달 만에 얼음판으로 돌아와 소치에서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 봅슬레이의 김선옥(34)과 크로스컨트리 이채원(33)도 각각 여섯 살 난 아들과 두 살 난 딸을 둔 엄마다. 학창시절 육상 단거리 선수였던 김선옥은 국가대표로도 뽑힌 유망주였지만 2008년 출산과 함께 운동을 그만뒀다. 그러나 2011년 한국체대 대학원 시절 봅슬레이에 도전했고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작은 철인’으로 불리는 이채원은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며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김선옥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자 봅슬레이의 신미화(20)는 창던지기, 남자 봅슬레이 석영진(25)은 역도, 남자 루지 조정명(21)은 축구, 여자 루지 성은령(22)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선수층이 얇은 썰매는 밴쿠버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 빛을 보지 못한 운동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이들이 3년 만에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 확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선수단의 귀여운 막내는 피겨 박소연(17)이다. 같은 종목의 김해진, 쇼트트랙 심석희, 알파인 스키 강영서와 동갑이지만 생일이 10월로 가장 늦다. 김연아(25)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서는 박소연은 2018년 평창에서는 ‘포스트 연아’를 꿈꾸고 있다. 한편 스키와 썰매 종목은 추가로 출전권을 확보할 수도 있어 소치로 가는 태극전사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상)‘연아도 못배운 기술을?’초강력 스핀 광고 화제

    (영상)‘연아도 못배운 기술을?’초강력 스핀 광고 화제

    ‘김연아 선수도 못 배운 기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화제다. 1분 가량의 영상을 보면 실내 스케이트장 안에 코치와 선수들이 보인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한 피겨선수가 연습에 나선다. 선수는 한 발 스핀(one-foot Spin:한 발을 빙판 위에 두고 똑바로 선 자세로 회전하는 동작)을 선보인다. 우아하게 스핀한 뒤 들어오는 선수에세 코칭스텝들이 박수를 친다. 이어 다른 선수가 등장한다. 이 선수도 스핀 기술을 보이지만 앞서 선보인 선수보다 난이도가 있는 듯 싶다. 선수는 스크래치 스핀(scrach spin:빙판에 있는 발의 앞에 나머지 떠 있는 발을 교차시켜 똑바로 선 자세로 도는 동작)을 구사한다. 스핀에 가속이 붙기 시작하자 빙판을 갈리는 소리와 함께 얼름조각들이 사방으로 튄다. 선수는 뚫린 빙판 구멍 속으로 사라진다. 구멍에서 물만 출렁이자 코칭스텝이 놀라 당황한다. 하지만 잠시 뒤 사라졌던 선수가 공중으로 튕겨나온다. 그리고 물고기를 문 채 마지막 엔딩 포즈를 잡는다. 이 선수의 연기에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김연아 선수도 익힐 수 없는 고난도(?) 기술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제가 아닌 연출된 상황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기발한 반전의 이 광고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사용된 삼성모바일 CF 가운데 ‘프리 스케이팅’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7일 개막되는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기원하듯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전이 있는 참 재미있는 영상이네요”, “김연아 선수가 저 기술을 익힌다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 일듯” 등의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소치올림픽 D -19] 러시아 피겨 신동, 김연아에 도전장

    미국에 이어 이번엔 러시아의 10대 샛별 하나가 동계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지난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69.97점)과 프리스케이팅(139.75점) 합계 209.72점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리프니츠카야가 받은 점수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기록 228.56점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218.31점, 2009년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210.03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ISU 공인 점수. 이로써 리프니츠카야는 마오(207.59점)를 제치고 김연아를 제외한 가장 높은 개인 최고점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김연아가 구사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리프니츠카야는 ‘롱에지’ 판정에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도 실수를 범했지만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 등을 무난하게 소화해 고득점을 받았다. 리프니츠카야는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마오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러시아의 여러 유망주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러시아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그는 소치올림픽에서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김연아로서도 경계할 대상이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전미피겨선수권에서는 그레이시 골드(18)가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211.6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해 주목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에게도 이런 기술이 있다면?

    김연아에게도 이런 기술이 있다면?

    ‘김연아 선수도 못 배운 기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화제다. 1분 가량의 영상에는 실내 스케이트장 안에 코치와 선수들이 보인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한 피켜선수가 연습에 나선다. 선수는 한발 스핀(one-foot Spin:한발을 빙판 위에 두고 똑바로 선 자세로 도는 동작)을 선보인다. 우아하게 스핀한 뒤 들어오는 선수에세 코칭스텝들이 박수를 친다. 이어 다른 선수가 등장한다. 이 선수도 스핀 기술을 보이지만 앞서 선보인 선수보다 난이도가 있는 듯 싶다. 선수는 스크래치 스핀(scrach spin:빙판에 있는 발의 앞에 나머지 떠있는 발을 교차시켜 똑바로 선 자세로 도는 동작)을 구사한다. 스핀에 가속이 붙기 시작하자 빙판을 가는 소리와 함께 얼름조각들이 사방으로 튄다. 선수는 뚫린 빙판 구멍으로 사라진다. 구멍에서 물만 출렁이자 코칭스텝은 놀라 당황해한다. 잠시 뒤 사라졌던 선수가 공중으로 튕겨나온다. 그리고 물고기를 문 채 마지막 엔딩 포즈를 잡는다. 이 선수의 연기에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김연아 선수도 익힐 수 없는 고난도(?) 기술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제가 아닌 연출된 상황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기발한 반전의 이 광고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사용된 삼성모바일 CF 가운데 ‘프리 스케이팅’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7일 개막되는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기원하듯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전이 있는 참 재미있는 영상이네요”, “김연아 선수가 저 기술을 익힌다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 일듯” 등의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빙속, 주말 최종 리허설

    20일밖에 남지 않았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얼음판의 태극전사들이 주말 최종 리허설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빙속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7·서울시청)과 유망주 김태윤(한국체대), 김현영(이상 20·한국체대), 박승주(24·단국대)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남녀 500m와 1000m 경기만 치르는 이 대회는 두 차례 레이스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가른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의미 있는 대회지만 대표팀 간판 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이상 25·대한항공)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한다. 그러나 이규혁은 월드컵 부진을 씻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통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김태윤은 소치에서 남자 1000m, 김현영은 여자 500m와 1000m, 박승주는 여자 500m에 각각 출전해 한 차례 더 기량을 점검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함께 소치로 가는 박소연(신목고)과 김해진(이상 17·과천고)은 20~25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대륙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김연아가 지난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소치대회 때문에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박소연과 김해진이 경험을 쌓기에는 좋은 대회다. 김해진은 지난 15일 빙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큰 대회 경험이 없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많은 관중 앞에 서면 긴장이 되겠지만 4대륙선수권에서 미리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왕 김연아, 화보서 큐티·시크 매력 발산

    여왕 김연아, 화보서 큐티·시크 매력 발산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매력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준 제이에스티나의 화보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 선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제이에스티나가 공개했던 화보에서 김연아의 예전과 지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는 아름다운 스케이팅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선보여지는 광고와 화보, 팬미팅 등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연아 선수의 2010년 제이에스티나 화보에서는 귀여운 소녀의 모습으로, 2012년 화보에서는 밝은 미소로 활짝 웃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지금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혜성처럼 나타나 2004년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ISU 주관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은반의 요정’ 이라는 첫 별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도 김연아 선수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피겨 여왕’의 위치에 올라섰다. 한 편, 이제 곧 피겨퀸으로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수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올림픽 D-23] 땀흘린 그대, 소치 홀릴 그대

    [소치 올림픽 D-23] 땀흘린 그대, 소치 홀릴 그대

    천재도 스트레스는 받는 법이다. 온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다음 달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빙상 태극 전사들은 선전을 다짐하면서도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올림픽이 끝나면 맞게 될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 속에 묵묵히 고된 훈련을 이겨내면서, 금메달에 대한 욕심보다는 남은 기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소치올림픽 개막을 23일 앞둔 1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 김연아(24·피겨)와 이상화, 모태범(이상 25·빙속), 박승희(22·쇼트트랙)의 각오를 들어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생활의 마지막… 후회 안 남기겠다” 많은 분들이 금메달과 올림픽 2연패를 기대하고 있지만 나는 성적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만족하고 후회 없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 앞서 치른 두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았고 더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쇼트는 체력 부담을 느끼지 않는데 프리는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배경음악이 탱고이다 보니 모든 동작에 힘이 들어가야 하고 이렇게 강한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힘들었으나 지금은 괜찮다. 함께 가는 박소연과 김해진이 부담감을 떨치고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연패 욕심 버리고 평소처럼 충실히 훈련” 소치 입성 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전지훈련을 가는데 더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소치 빙질과 분위기를 경험했는데 밴쿠버와 비슷해 감회가 새로웠다. 이제는 더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싶지만 마음을 비우겠다. 그간 했던 대로 충실히 훈련하겠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건 없다. 나도 많은 준비를 했지만 경쟁 선수들 또한 열심히 훈련했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세운 500m 세계 신기록 36초36은 내 인생 가장 완벽한 레이스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당시의 경험을 잘 살리면 앞으로도 좋은 기록이 나올 듯하다.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체중 조절·체력 보완… 실수 최대한 줄일 것” 4년 전보다 오히려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 다른 게 있다면 소치에서는 1000m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회까지 체중 조절과 체력 보완에 신경쓰겠다. 특히 1000m는 근지구력이 중요하다. 나는 이미 한 차례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후회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 (빙판 위 ‘흑색탄환’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샤니 데이비스(미국)는 매우 강한 선수고 네덜란드 선수들의 기세도 무섭다. 그러나 내가 200m와 600m 구간을 그들보다 빨리 통과하고 마지막 바퀴에서 잘 버틴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쇼트트랙 박승희 “노골드 밴쿠버 대회 恨 이번엔 반드시 풀겠다” 4년 전에는 대표팀 막내였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지금은 잘 타는 후배들이 들어왔고 나도 경험이 많이 쌓였다. (노골드에 그쳤던) 밴쿠버 때와는 다른 성적을 낼 것이다. 중국 선수들이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국가도 경계하고 있다. 3000m 계주 경기만 집중하면 많은 메달을 딸 것 같다. 프랑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소치로 가는데 상당한 양의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치에 입성하기 며칠 전부터 본격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서겠다. (장비담당 코치) 성추문 의혹으로 인해 우리가 받은 피해는 없다. 훈련 외 다른 부분에 신경 쓸 겨를도 없고, 코치들도 우리가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포토] 김연아 “내게 마지막 올림픽…홀가분”

    [포토] 김연아 “내게 마지막 올림픽…홀가분”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대표선수단 미디어데이’행사에서 피겨 김연아 선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미셸 콴이 인정한 ‘새별’ 골드, 연아의 라이벌?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새별’ 그레이시 골드(19)가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전통적인 피겨 강국 미국이 신성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지난 12일 보스턴에서 막을 내린 US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전미피겨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드의 성장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골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2.12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39.57점을 받아 합계 211.69점을 획득, 폴리나 에드먼즈(193.63점)와 미라이 나가수(190.7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기록은 아니지만 새로운 채점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이 대회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골드는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골드는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러시아 로스텔레콤컵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ISU 그랑프리 2차와 4차 대회에 나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골드의 공인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4월 ISU 월드팀 트로피 대회에서 기록한 188.03점. 밴쿠버 동계올림픽 4위 나가수와 애슐리 와그너 등에 가려 있었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미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피겨 전설’ 미셸 콴은 13일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골드의 기술은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와 비교할 만하다. 자신도 올림픽 금메달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골드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골드를 김연아의 적수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골드도 김연아의 전매특허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뛰지만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게 중평이다. 예술성도 김연아와 비교하기 힘들다. 골드가 이번 대회 프리에서 받은 예술점수(PCS)는 68.30점으로 70점을 훌쩍 넘는 김연아에 비해 많이 뒤진다. 골드는 지난해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지켜본 뒤 “김연아는 나의 우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타임스는 최근 김연아를 조명하는 기사를 싣고 “올 시즌 치른 두 차례 대회를 지켜본 결과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85~90%”라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가 소치 빛낼 것”

    “김연아가 소치 빛낼 것”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로 뽑혔다. AP통신은 9일 김연아와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9), 스피드스케이팅의 헤더 리처드슨(25), 스노보드의 린지 자코벨리스(29), 아이스하키의 줄리 추(32)를 ‘소치에서 주목해야 할 5명의 여자 선수’로 꼽았다. 김연아 외에는 모두 미국 선수다. AP는 “미국 선수는 물론 누구도 김연아의 우승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퀸 유나’(Queen Yu-na)라는 별명과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알파인스키 스타 린지 본(30·미국)이 빠진 소치 올림픽을 빛낼 선수로 김연아와 스노보드의 숀 화이트(28), 알파인스키의 테드 리게티(30·이상 미국),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치킨(28·러시아), 컬링의 브래드 제이컵스(29·캐나다) 등 5명을 뽑았다. 김연아 외에는 모두 남자 선수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피겨 점수 체계를 만든 캐나다 전문가 테드 바턴의 말을 인용해 “기술적으로 김연아는 역대 가장 뛰어난 선수다. 좀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1일, 이상화가 이상화 넘고…21일, 김연아가 김연아 넘고

    11일, 이상화가 이상화 넘고…21일, 김연아가 김연아 넘고

    한국은 메달 순위에서 3회 연속 ‘톱 10’ 진입을 노린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금메달 4개 이상을 따 종합 7위 안에 든다는 게 이번 대회 목표다. 첫날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빙속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개막일인 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 첫 메달의 주인공도 바로 그였다. 이승훈은 열흘 뒤인 18일 오후 10시에는 1만m 2연패에도 도전한다. 10일과 11일에는 금메달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 먼저 10일 오후 10시 남자 빙속 단거리 스타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2연패에 나선다. 이튿날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출격한다. 오후 9시 45분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벼른다. 지난해 세계 기록을 네 차례나 갈아치운 이상화의 상대는 ‘이상화’ 자신뿐이다. 12일과 13일 모태범과 이상화는 각각 남녀 1000m에도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쇼트트랙은 15일 오후 7시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2012~13 시즌 시니어에 데뷔, 이 종목 10차례의 월드컵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18일에는 여자대표팀이 3000m 금빛 계 주를 펼친다. ‘피겨 여왕’의 마지막 연기는 20일 시작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24)는 20일 0시 쇼트프로그램, 21일 0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가 2연패를 달성하면 바로 ‘전설’이 된다. 지금까지 올림픽 여자 싱글 2연패를 일궈낸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1932년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 1988년) 둘뿐이다. 22일 오전 1시 30분부터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가 이어져 한국 선수들의 추가 메달 낭보가 기대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朴대통령 태릉선수촌 방문, 소치 태극전사에 선전 당부…”소치 대박”

    朴대통령 태릉선수촌 방문, 소치 태극전사에 선전 당부…”소치 대박”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8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11시 선수촌을 찾은 박 대통령은 실내빙상장을 방문해 ‘피겨 여왕’ 김연아,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 심석희 등 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김연아 선수에게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력 련장인 월계관으로 이동,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만났다. 박 대통령이 “정말 이상화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잘하는 비결이 있느냐”고 묻자 이 선수는 “그냥 열심히 하는 거죠, 뭐”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쉬는 시간도 중요한데 쉴 때는 주로 뭘 하나”라고 관심을 보였고, 이 선수는 “저희가 잠이 늘 부족하다. 그래서 주로 수면을 취한다. 그리고 시즌 중에는 너무 바빠서 사실 여가 시간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얼마나 이상화 선수가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 이번에도 잘 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선수촌 구내식당에서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까지 25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은 박 대통령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라며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뛰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그것이 부담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큰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대표 선수단의 소치 동계올림픽 선전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고, 오찬 이후 소치올림픽 D-30 전광판 앞에서 선수들과 ‘소치 대박’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연아 선수는 박 대통령의 격려 방문에 대해 “훈련한 만큼의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대통령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 대회 하나하나 그동안 해왔던대로 열심히 하고, 이번이 마지막 무대이다보니 마음을 비우고 부담없이 즐겁게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박근혜 대통령, 태릉 찾아 김연아 등 소치태극전사 격려

    [포토] 박근혜 대통령, 태릉 찾아 김연아 등 소치태극전사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8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한 후 오찬장에서 김연아 등 선수들과 식사에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日언론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의 벽”

    “김연아는 마지막까지 아사다의 앞을 가로막는 벽이다.” 일본 언론이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에게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며 아사다 마오(일본)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호치는 6일 “김연아, 소치 올림픽 앞두고 최종 실전에서 압권 227.86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5일 경기 고양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범했지만 높은 연기력으로 만회했다”며 “고양은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아사다에게 졌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의 김연아는 빼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김연아의 점수는 국내대회라 국제빙상연맹(ISU)에는 공인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기록(228.56점)에 육박하는 점수”라고 타전했다. 스포츠닛폰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아사다의 앞을 여왕이 또다시 가로막는다”라고 촌평했다. 일본 언론들이 올림픽이 개막되기도 전에 김연아의 승리를 인정하는 뉘앙스를 보이는 것은 아사다의 최근 모습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아사다는 올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달 23일 전일본선수권에서 총점 199.50점으로 3위에 그쳤다. 첫 점프이자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었고, 이후에도 점프 실수가 나왔다. 반면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대부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조를 이뤘다.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도 ‘YUNA-nimous!’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김연아의 선전을 전했다. 김연아의 영문 이름인 ‘YUNA’에 ‘만장일치’를 뜻하는 ‘unanimous’를 조합한 것. NBC는 “김연아가 고국에, 그리고 전 세계에 소치올림픽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후반 실수 체력 문제 아냐…아사다보다 부담 덜 느껴”

    “후반 실수 체력 문제 아냐…아사다보다 부담 덜 느껴”

    “모든 연기에 완벽하게 성공한 건 아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습니다. ‘클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소치 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인지 김연아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김연아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한 대회였다. 지난달 크로아티아 대회 때보다 자신감이 붙었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 밝은 기분으로 소치에 갈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블악셀 등에서 작은 실수를 범한 김연아는 “체력적 부담 때문에 한 실수는 아니었다. 조심스럽게 하다 보니 실수가 나왔는데, 소치에서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싶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딴 내가) 아무래도 아사다보다는 부담이 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함께 소치로 가는 박소연·김해진 두 후배에게 “국내 대회도 긴장이 되는데 올림픽에서는 아무래도 더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걱정한 뒤 “대회 자체를 즐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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