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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인삼공사가 KOVO컵 우승 노릴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가 KOVO컵 우승 노릴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가 지난 1일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대회 예선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절대 1강’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배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구계에서 인삼공사는 비시즌 기간 내부 FA를 모두 붙잡았지만 외부 영입이 없어 하위권에 머물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인삼공사는 ‘디우프 원맨팀’에서 국내 선수 기여도가 높으면서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단적인 예가 세터 염혜선이다. 세터 이다영의 흥국생명 이적 후 리그에서 ‘세터 연쇄 이동’이 일어났음에도 인삼공사는 염혜선 세터를 고수했다. 염혜선은 이번 대회에서 그날 공격이 잘 통하는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볼 배급을 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삼공사는 팀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선수들의 공격이 덩달아 살아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첫 경기에서 센터로 돌아온 정호영(12점)이 맹활약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레프트 최은지(16점)와 고의정(13점)이 펄펄 날았다. 첫 날 정호영이, 둘째 날 고의정이 생애 첫 수훈 선수 인터뷰에 임했다. 고무적인 것은 인삼공사는 내부 육성만으로 팀 약점을 보강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원곡고를 졸업하며 2018~2019시즌 전체 1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고의정은 데뷔 첫 해인 2018년 12월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된 뒤 약 1년의 재활 끝에 작년 12월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 1일 사실상 풀타임 활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리 수 득점(13점)을 올렸다. 온전한 몸을 만든 프로 3년차부터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은지의 가치는 공격(총 23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나고 있다.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리시브 정확 11개, 디그 20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정확 12개, 디그 18개로 팀 내 수비 기여는 리베로 오지영에 버금갈 정도다. 인삼공사의 ‘정신적 지주’ 한송이는 팀 공격이 안풀릴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두 경기에서 각각 11점과 12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경기 당 평균 32득점을 올리던 디우프도 두 경기 연속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역대 리베로 최고 연봉 오지영의 수비 기여도 여전하다. KOVO컵에서 2018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한 인삼공사가 만약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면 흥국생명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1일 “지금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시즌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숙자 KBS 해설위원은 “염혜선 세터의 볼 배급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다른 팀은 세터와 외국인이 바뀌며 어수선한데 인삼공사는 2년째 같은 멤버가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이 탄탄하다”면서도 “인삼공사가 흥국생명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흥국생명에 비해 높이가 밀리지 않는 팀이라 디우프 선수 기량이 지금보다 올라온다면 게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인삼공사는 박은진·한송이·정호영 등 중앙 뎁스가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경쟁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며 “또 레프트에서는 최은지 뿐만 아니라 최은지 대각 포지션으로 들어오는 고의정이나 고민지 선수도 같이 리시브를 잘 버텨야 흥국생명과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위원은 “흥국생명은 서브 공격으로 흔들어서 2단 공격으로 뚫기 힘든 팀이다. 김연경이 합류하며 공격라인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에서 대폭 강화가 이뤄졌다. 공수가 다 되는 레프트가 이재영 혼자 있을 때와 두명이 있을때의 차이가 너무 크다. 우리나라 최고 레프트 2명, 받고 때리고가 가능한 레프트가 둘 다 있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센터 변신… 정호영의 ‘재발견’

    센터 변신… 정호영의 ‘재발견’

    흥국생명, 기업은행 완파… 조 1위 확정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 정호영(19)의 재발견은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개막전 첫날인 지난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끈 KGC 인삼공사의 정호영은 패색이 짙던 3세트에 센터 박은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 감독은 작전 타임 때 염혜선 세터에게 정호영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감독의 계획대로 GS칼텍스는 정호영의 높은 타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호영은 블로킹, 속공을 연거푸 성공하며 3세트에만 8점을 올렸다. 3세트 막판에는 2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팀 에이스 발렌티나 디우프(21점)·한송이(11점)를 깨웠다. 선명여고를 졸업하며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한 정호영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20경기에서 20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고심 끝에 올 시즌을 앞두고 레프트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감독도 정호영의 뜻을 선뜻 수락했다. V리그 명센터 출신인 이 감독은 31일 “정호영은 ‘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보면 원래 센터가 어울리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프로 지명 전부터 190㎝ 장신이면서 높은 타점을 갖춰 공격력은 인정받았다. 그렇지만 리시브 등 수비는 고질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수비 부담이 큰 윙 스파이커 대신 장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센터 포지션이 제격이었던 것이다. 정호영은 중학교 때인 2016년 9월 라이트 공격수로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주로 라이트를 맡는 V리그 특성상 지난해에는 레프트 포지션을 맡았다. 정호영은 “비시즌에 센터 훈련을 많이 하며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영택 감독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IBK 기업은행에 3-0 싱거운 승리를 거두면서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IBK 기업은행은 러시아 국가대표 안나 라자레바(26점)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선전했지만 김연경(18점)과 이재영(17점)이 버티는 흥국생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오빠들만 터지나…언니들도 터졌다

    오빠들만 터지나…언니들도 터졌다

    남성이 주도하는 예능판에 여성 스포츠인들만 출연한 E채널 ‘노는 언니’가 신선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성에 비해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성 ‘스포테이너’(스포츠 스타+엔터테이너) 예능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는 언니’는 평생 운동만 한 언니들이 캠핑과 코믹한 운동 종목 등 그동안 못해 본 것을 즐기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지난 4일부터 시청자를 만났다. 박세리(골프), 곽민정(피겨), 남현희(펜싱), 한유미(배구) 등 은퇴한 ‘전설들’과 현역인 이재영·이다영 자매(배구), 정유인(수영) 등 연령과 종목이 다양한 출연진이 동참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방현영 E채널 CP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 선수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만기, 강호동, 허재, 안정환, 서장훈 등 1990년대부터 꾸준히 등장한 남성 예능인에 비해 여성 선수는 올림픽이 아니면 TV에서 만나기 힘든 게 현실이다. MBC ‘황금어장’, ‘일요일 일요일 밤에’, JTBC ‘한끼줍쇼’ 등을 연출했던 그에게도 여성 체육인만 나오는 예능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방 CP는 “그동안 여성만 나오는 예능은 만들기 어렵다는 암묵적 분위기가 있었다”며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롤모델 ‘언니십’(언니 리더십)에 대한 갈증을 풀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취지에 공감한 박세리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부터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취소된 현역 선수들까지 섭외에 속속 응했다. 이렇게 모인 언니들은 방송인이 아닌 여성들만 모여도 재밌는 예능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준다. 박세리를 빼면 출연진 대부분 방송 경험이 없고 고정 진행자도 없지만, 의외의 솔직함과 허당기가 웃음을 만들어 낸다. 처음 가보는 MT에선 서툰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마룻바닥 피겨스케이팅, 머리로 치는 골프, 몸에 물감을 묻히는 펜싱 등 변형된 ‘언림픽‘(언니+올림픽)에선 승부욕을 발산하고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숨겼던 예능감을 뽐낸다. 선수로서 고충을 털어놓는 과정에서는 세대와 종목을 넘은 공감대도 만들어진다. 부상이나 고된 훈련 등 경험에 대한 수다 속에 여성 엘리트 체육인이 마주해야 하는 편견들이 자연스레 드러난다. 근육이 많은 몸 때문에 악플이 많았다는 정유인에게는 “근육이 날개 같다”는 칭찬을 건넨다. 남현희는 기혼 여성에게 가혹한 체육계 현실을 나누고, 현역 선수들은 선배들에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몸매나 옷차림에 대한 평가는 쉬는 시간에도 나오지 않는다”는 제작진 설명처럼 서로에 대한 비하나 평가는 낄 틈이 없다. 본방송 시청률은 1%를 밑돌지만 화제성이 커지며 정규 편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 CP는 “‘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져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김연아, 김연경, 장미란 선수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벌써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호영의 재발견에는 이유 있다

    정호영의 재발견에는 이유 있다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 정호영(19)의 재발견은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 정호영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KOVO) 대회 여자부 개막전 첫 날인 지난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짜릿한 리버스 스윕 역전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정호영은 패색이 짙던 3세트에 센터 박은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은 작전 타임 때 염혜선 세터에게 센터 정호영을 공격 옵션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연거푸 주문했다. 이 감독의 계획대로 GS칼텍스는 정호영의 높이와 타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호영은 속공과 블록킹에 연속 성공하며 3세트에만 8점을 올렸고 막판 2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가져오며 선수들의 승부욕에 기름을 부었다. 그의 깜짝 선전은 잠 들어 있던 에이스 디우프(21점)와 한송이(11점)를 깨웠다. 선명여고를 졸업하며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정호영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20경기(35세트)에서 20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고심 끝에 올시즌을 앞두고 레프트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로 결심했고, 지난 5월 면담에서 이 감독에게 “센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뜻 수락했다. 물론, 이 감독으로서도 포지션 변경 수락은 위험 부담을 떠안는 일이었다. 배구는 각 포지션별 전문성이 커 포지션 변경 실패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면담을 하면서 너를 센터로 바꾸면 나는 ‘제2김연경을 센터로 바꿨다’고 욕을 먹을 것이고 너도 아쉬운 소리를 들을 것이다. 하지만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V리그 명센터 출신 이영택 감독은 이날 “정호영은 ‘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보면 원래 센터가 어울리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프로 지명 전부터 190cm 장신이면서 높은 타점을 갖춰 공격력은 인정받았지만 리시브 등 수비는 고질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프로에서 날개 공격수(레프트,라이트)로 중용되면서 단점이 더 부각됐고, 정호영의 자신감은 더 떨어졌다. 정호영의 공격력을 부각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센터 포지션이 제격이었던 것이다. 사실 정호영은 중학교 때부터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될 때도 라이트 공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주로 외국인 선수가 라이트를 맡는 V리그 특성 상 자연스레 레프트 포지션을 맡게 된 것이다. 그는 지난 30일 데뷔 후 첫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계속 차출되면서 항상 피곤해서 축 쳐져 있었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이런 적이 처음”이라고 했다. 올시즌은 코로나19로 비시즌 때마다 있었던 국가대표팀 차출이 없어지면서 체력을 비축한 것도 활약의 이유가 됐다. 정호영은 “시즌 전 센터 훈련으로 블록킹 따라가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센터로 잘 바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영택 감독님이 누구나 아는 이야기보다는 직접 센터로 뛰며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해주시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제2동작을 어떻게 잡아야할지에 대해서도 짚어주신다”고 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정호영의 성장이 눈에 띈다”면서 “앞으로 한국 여자 배구를 짊어져야할 선수 중 한명인데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선전이 반갑다”고 평가했다. 2001년 8월 23일생인 정호영은 지난주에 겨우 만 19세가 넘은 어린 선수다. 이 감독은 “호영이는 훈련 더 하고 잘 성장하고 있으니까 그대로 계속 하다보면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격려했다. 정호영은 “중학교 때부터 악플이 이어져왔다”고 고백하며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많은 기대를 받았고 기대만큼 못한다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내가 잘못하면 욕먹는게 당연하지 넘기니까 괜찮았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기대를 해주시니까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힘 반만 썼다는데도… 반해 버렸어요! ‘흥벤저스’

    힘 반만 썼다는데도… 반해 버렸어요! ‘흥벤저스’

    “기량 50%만 발휘” 엄살에도 공수 활약11년 만의 국내 프로 무대서 7득점 수확‘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 완벽 뒷받침흥국생명, 개막전 현대건설에 3-0 완승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가볍게 몸을 풀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상부 세계 최고 클래스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연경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컵 대회에서 선발 출장해 7득점 하며 현대건설에 3-0(25-15 25-13 25-22)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국내 복귀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24)이 프로배구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무대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프로배구 컵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올랐지만 ‘정식 흥국생명 선수’로 국내 경기를 치른 건 2008~2009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11년 만이다. 김연경은 경기 시작 전 동료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때리면 박수를 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트 위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리더 역할을 해냈다. 김연경은 58분간 뛰면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1개씩 기록했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공격·수비·높이에서 기여하며 레프트 이재영이 팀 내 최다 득점(19점)을 올릴 수 있게 도왔다. 루시아(9점), 김세영(7점), 이주아(7점)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루시아 프레스코(194㎝·등록명 루시아), 김연경(192㎝), 김세영(190㎝) 등 평균 신장 190㎝가 넘는 흥국생명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 에이스 양효진과 지난 KOVO컵 MVP에 빛나는 고예림, 정지윤이 각각 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8-8 동점에서 루시아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이다영의 서브,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간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오픈 공격과 김연경의 블로킹 등으로 21-13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2세트 12-12 동점에서 이재영의 연속 4득점을 시작으로 23-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16-10에서 김연경을 빼고 이한비를 투입한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박현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45.45%로 32.22%인 현대건설을 크게 앞섰다. 흥국생명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경기 누적 리시브 효율 40.48%로 27.69%인 현대건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후 “오늘 제가 가진 기량의 50%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분들이 저희가 잘한다고 하는데 느슨해질 수 있다. 팀의 원래 시스템에 맞추려고 하고 있고 경기 중간에 제가 보이는 건 짚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 선수가 단순히 점수를 몇 점 내는 게 중요하지 않았고 도수빈이나 루시아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1년만에 돌아온 김연경 세계 톱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

    11년만에 돌아온 김연경 세계 톱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팀을 3-0 승리로 이끌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클래스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연경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컵 대회에서 선발 출장해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11년만의 김연경의 복귀 무대 였을 뿐만 아니라 ‘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24)이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무대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김연경은 경기 시작 전 동료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때리면 박수를 쳐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트 위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리더 역할을 해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 선수가 단순히 점수를 몇점 내는게 중요하지 않았고 도수빈이나 루시아에게 안정감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작용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역시 김연경 선수 들어오니까 수비라든지 공격이라든지 블록킹이라든지 흥국생명이 전체적으로 강한팀이 된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첫 득점은 김연경의 손 끝에서 나왔다. 김연경은 신예 리베로 도수빈이 받아낸 리시브를 이다영이 백토스로 연결하자 그대로 상대 네트 너머로 내리 꽂아 팀의 첫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연경은 공격·수비·높이에서 기여하며 레프트 이재영이 팀내 최다 득점(19점)을 올릴 수 있게 도왔다. 흥국생명은 경기 시작 1시간 22분 만에 3세트를 싹쓸이했다. 현대건설은 루시아 프레스코(194㎝, 등록명 루시아), 김연경(192㎝), 김세영(190㎝) 등 평균 신장 190cm가 넘는 흥국생명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0-0에서 5번의 공격을 시도한 끝에 루소가 블로킹 벽을 뚫고 처음 득점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록킹 득점만 8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 공격 턴에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가면 공격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장면도 허다했다. 현대건설 에이스 양효진과 지난 KOVO컵 MVP에 빛나는 고예림, 신예 정지윤이 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45.45%로 32.22%인 현대건설을 크게 앞섰다. 김연경과 이재영 등 흥국생명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흥국생명의 이날 경기 누적 리시브 효율 40.48%로 27.69%인 현대건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분들이 저희가 잘한다고 하는데 느슨해질 수 있다”며 “팀의 원래 시스템에 맞추려고 하고 있고 경기 중간에 제가 보이는 건 짚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팬 분들이 없다보니 연습 게임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일부 팬 분들만이라도 경기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지켜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팀을 가지고 놀았다”고 말했고,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은 “빈틈이 없었다”며 “저런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게 부럽다”고 평가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일문일답] 11년만에 컴백한 ‘배구여제’ 김연경 “팬 분들과 함께 했다면 더 벅찼을 것”

    [일문일답] 11년만에 컴백한 ‘배구여제’ 김연경 “팬 분들과 함께 했다면 더 벅찼을 것”

    11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32·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국내 무대 복귀 소감은. “11년만에 복귀전을 한다는 것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고 긴장도 했습니다. 여태 연락 안하던 사람들까지 연락이 와서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얘기를 해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다행히 승리로 마무리가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태국 전 이후에 실전 뛴 소감은. 지금 몸상태 몇 %인지 말씀해주신다면. “KOVO컵 뛰기 전에 뛸지 말지에 대해서 박미희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구단과도 출전 계획에 대해서 많이 대화했는데요. 몸상태가 생각보다 더 빨리 올라왔습니다. 몸 상태가 좋아서 KOVO컵 준비하는 과정에서 컨디션을 100%로 준비했고요. 실전을 치르지 않은 상태라 걱정을 많이했는데 연습게임 통해서 실전감각 끌어올려서 다행히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첫 경기에 관중 없다보니 분위기가 다운되는게 있는데 그런 부분 잘 적응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경기중 동료 선수들에게 위치 지시 많이 해주던데요. “감독님이 하시는 부분이 있고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국가대표팀 때랑은 다른 것 같아요.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흥국생명 팀에서와는 다른 것 같아서 제가 많이 관여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시스템 그대로 하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제가 보이는 건 짚어주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보다 부담감 적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뛰는게 편한 건가요. 흥국생명이 워낙 멤버가 좋고 우승후보라는 얘기 듣잖아요. “모든 분들이 저희 팀이 좋다고 잘한다고 얘기를 많이 하시지만 막상 코트에서 뛰면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져요.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개개인의 퍼포먼스보다는 팀워크를 더 신경써서 준비하지 않으면 GS칼텍스, 현대건설 다른 팀들도 막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잘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 많다고 하셨는데. 한가지 정도 짚어 말씀해주신다면. “저희가 우승할거라고 모든분들이 생각하시니까. 그런 생각을 저희까지도 하게 되면 더 느슨하게 경기에 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집중해서 해야하는데 오늘 경기 같은 경우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이 잘하든 못하든 떠나서 생각하면서 경기를 운영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경 굿즈 출시한 배경은. “굿즈 판매를 하려는 이유는, 제가 50만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인데요. 유튜브 채널을 만든 지 1주년이 돼서 많은 팬 분들이 굿즈 문의가 많았어요. 그래서 준비를 해보자고 제안해서 디자인하는 사람도 영입하고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잘 팔리고 있습니다. 팔리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기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경기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도 했는데. 관중 없어서 아쉬울 것 같습니다. “팬들이 왔을 때 더 설레고 더 긴장감도 감도는 것 같습니다. 팬 분들과 함께했으면 벅찬 감정이 더 배가됐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팬 분들이 없다보니 연습게임하는 느낌도 들었고요.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일부 팬분들만이라도 경기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박미희 감독님께서 주문하신게 있나요. “감독님이 딱히 저한테 주문을 많이 하진 않습니다. 박 감독님은 그냥 믿어주시는 것 같고, 그냥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뭔가 배구적인 얘기보다는 선수로서의 앞으로의 미래라든지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가 방향이라든지 이런 걸 많이 제시해주시고, 감독님이 지도자로서의 느낌 보다는 배구계 선배 느낌으로 많이 생각해주시면서 제게 깊은 얘기들을 많이 해주세요.” -유럽에서는 합숙을 길게 하고 그런 건 없잖아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도 있지만 숙소 생활하는 느낌. “저는 사실 숙소 생활을 안하고 있어서 외국이랑은 다를게 없어요. 하지만 지금도 선수들을 보면 너무 반가워요. 지금도 KGC 선수들을 봤는데 오지영 선수, 한송이 선수 있고 다 있으니까 너무 신기하고요. 제가 국내에 있을 때 같이 뛰었던 황연주 선수, 황연주 언니 보면서 ‘아, 같이 뛰었는데 언니가 저기 있구나’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양효진은 항상 같은 편이었는데 다른 편에서 뛰고 있는 걸 보면 지나 온 세월을 생각하게 되고 많은 게 새로운 것 같아요.”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김연경, 10년 만에 ‘국내 컴백’

    [포토] 김연경, 10년 만에 ‘국내 컴백’

    흥국생명 김연경이 30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개막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일문일답]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전 인터뷰

    [일문일답]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전 인터뷰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30일 오후 2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2020 제천·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 컵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번 시즌 앞두고 부침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셨나요.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상황적으로도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저희는 프로 선수고 프로 구단이기 때문에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V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오늘 경기는 상대가 강한 팀이라고 해도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걸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다영 선수의 공백은 어떻게 대비하셨나요. “트레이드를 통해 이나연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에 이나연 선수가 가진 장점을 살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소 선수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루소 선수는 적극적인 선수라서 훈련에 열심히 동참해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지는 1주일 됐습니다. 공격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선수들과의 호흡을 어떻게 맞출지는 경기를 치러봐야 할 것 같은데요. 루소 선수와 호흡적인 면에서는 어제 훈련을 통해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루소 선수 포지션 때문에 스타팅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루소 선수 들어가고 황민경 선수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스위치를 시도해볼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워낙에 레프트 쪽 공격력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 혹은 수비로 어떻게 막아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듯 합니다. 저희 공격력이 관건입니다.” -정지윤 선수가 레프트 센터 병행하면서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정지윤 선수가 레프트 훈련 많이 했는데요. 고등학교 때 받은 부상 때문에 어깨에 이상이 오면서 조절해주려고 합니다. 정지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센터로 임할 것입니다.”-김연경 선수 복귀전 첫 대결 부담스러울텐데 비책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연경 선수 워낙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는지는 오늘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양한 비책을 시도해볼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 경기를 하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적으로 힘든 부분 있다고 하셨는데요. 고유민 선수 유족 측에서 훈련 배제와 따돌림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처음 나오신 자리니까 한 말씀해주세요. “그 부분은 구단 쪽에서 잘 해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정규시즌 디펜딩 챔피언인데,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희는 챔피언이라는 걸 다 내려놓고 도전적으로 하지않으면 경기를 풀어낼 수 없습니다. 다시 도전자 입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2일 개막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나온다

    22일 개막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나온다

    프로배구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천·MG새마을금고컵으로 기지개를 켠다.코로나19의 재확산 탓에 관중 입장은 무산됐지만 올해 초 V리그 조기 종료 후 5개월 넘게 ‘팡팡쇼’에 갈증을 느낀 배구팬들에겐 개최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다. 남자부가 22일~29일, 여자부는 30일~9월 5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수두룩하다. 국내 무대에 복귀한 김연경(흥국생명)의 출전 여부는 그동안 성사 여부를 두고 코트 안팎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남자부 에도 흥행 요소는 많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각 구단 외국인선수는 대부분 입국해 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오는 10월 초까지 정한 A메치 기간 중에는 다른 나라 대회에서 뛰는 것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프로배구연맹(KOVO)은 이들의 출전을 ‘특별 요청’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원 소속 구단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아 팀 경기 하루 전까지 연맹에 등록하면 출전할 수 있게 됐다.한국프로배구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도 데뷔전을 치른다. 2002년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그는 2017∼18년에는 호주 남자대표팀을 지휘했다. 산틸리 감독과 대한항공은 컵대회 내내 관심을 끌 전망인데, 그 외에도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등도 사령탑 부임 후 첫 대회를 치른다. 이적생들의 신고식도 열린다. 대표팀 라이트 박철우(한국전력), 센터 진상헌(OK저축은행), 레프트 황경민(삼성화재), 세터 이호건(우리카드) 등 새 팀에서 새 출발 한 선수들의 의욕도 컵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천·MG새마을금고컵 무관중 대회로 전환... 김연경 직관은 다음 기회에

    제천·MG새마을금고컵 무관중 대회로 전환... 김연경 직관은 다음 기회에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무관중 대회로 전환됐다. 11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을 눈 앞에서 직관하기를 학수고대하던 팬들은 ‘집관’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개최 도시인 제천시와의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회가 열리는 제천체육관 전체 관중석의 10%인 163명을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KOVO는 “사전 예매된 티켓분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취소 안내가 되고 순차적으로 자동 취소되는 동시에 취소·예매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녀부 개막전 전날에 진행할 계획이었던 비대면 팬 미팅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벤트는 무관중 대회 전환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KOVO는 KOVO컵 ‘직관’을 갈망했던 배구 팬들을 위해서 랜선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KOVO는 “남녀부 결승전에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고화질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경기장 내 18m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사전에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집에서 펼치는 랜선 응원을 라이브로 송출한다”고 했다. 경기장 안에서 쌍방향 실시간 랜선 소통을 구현해 최대한 관중이 들어찼을 때처럼 경기장 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무관중 개막한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SK·kt 등의 홈 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구현된 방식이다. 또 KOVO는 배구전문 유튜브 채널 ‘배구고파TV’와 협업해 배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최근 102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계적 화제를 몰고 있는 플랫폼 틱톡(Tictok)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다. KOVO는 “연맹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를 올리기도 하고, 구단이나 선수가 계정에 올린 영상 콘텐츠 등을 함께 공유하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해쉬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집관 이벤를 한다.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 문구를 공모하여 선정된 응원 문구를 경기장 내 선수들이 LED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표출할 예정이다. 또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한 캠페인 ‘브브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구(Volleyball)는 모든 형태의 폭력(Violence)을 막는다(Block)라는 의미의 ‘Volleyball Block Violence’의 앞 글자를 땄다. KOVO는 온라인에서 캠페인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는 등 챌린지 형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역대급 장마로 큰 피해를 겪었다. KOVO는 “제천 시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연맹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버전을 전면 개편하여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다. 사용자 편의와 기능을 강화한 UX·UI 개편과 더불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와 팀에 대한 소식과 사진, 영상 등을 선별적으로 구독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 기능을 신설했고, 각종 배구 기록을 더욱 상세히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이주의 선수’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이주의 선수’

    국제배구연맹(FIVB)은 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FIVB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지난 10년 반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활약했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 팀에서 이례적으로) 올림픽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했다. FIVB는 매주 남녀 선수 통틀어 이주의 선수를 선정한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등을 모두 정상에 올린 ‘우승 청부사’다. 특히 그는 유럽 진출 첫해 페네르바체를 창단 첫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아시아인 최초 MVP에 선정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연경과 붙어도 자신 있어” ‘꿈의 대결’ 들뜬 거포 디우프

    “김연경과 붙어도 자신 있어” ‘꿈의 대결’ 들뜬 거포 디우프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는 13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32)과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자신도 있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이자 라이트 부문 베스트7로 선정된 디우프는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김연경과 디우프가 모두 출전한다면 조기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벌써부터 그와 김연경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디우프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832점을 올리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팀 공격 1등 공신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리그의 복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인삼공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디우프는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 체육관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V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김연경은 터키 리그, 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서로 봤을 수는 있지만 맞붙은 적은 없다”면서도 “김연경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며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디우프도 김연경에 버금가는 이탈리아가 배출한 최고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인 2011년 U20 배구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1위에 올렸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 대표팀 득점왕이었다. 또 2014~2015시즌 유럽배구연맹클럽(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6~2017시즌 CEV 컵 MVP에 선정됐다. V리그에 오기 직전 뛰던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적 첫해 소속팀 SESI 발리 바우루를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2016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14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은 “디우프가 스쿼드에서 제외된 건 충격”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는 대표팀 탈락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연경과의 대결 여부는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 디우프는 “사실 지금 경기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게임을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 보자고 선수와 얘기했다”면서도 “그때 가서 디우프의 몸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막판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날 때 디우프는 한국에 남아 시즌을 완주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국 이탈리아가 가장 위험한 상황일 때 가족을 향해 기꺼이 떠나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그는 “팬들로부터 여러 메시지를 받아 너무 고마웠다”면서 “한국에 그저 외국인 선수로 남은 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받았다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시즌은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한국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 사진 대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인터뷰]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과의 대결 기대되고 흥분된다” 득점왕 디우프

    [단독 인터뷰]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과의 대결 기대되고 흥분된다” 득점왕 디우프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는 13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과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자신도 있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이자 라이트 부문 베스트7로 선정된 디우프는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김연경(32)과 디우프가 모두 출전한다면 조기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벌써부터 그와 김연경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디우프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832점을 올리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팀 공격 1등 공신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리그의 복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인삼공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디우프는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 체육관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V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김연경은 터키 리그, 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서로 봤을 수는 있지만 맞붙은 적은 없다”면서도 “김연경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며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그도 그럴 것이 디우프도 김연경에 버금가는 이탈리아가 배출한 최고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인 2011년 U20 배구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1위에 올렸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 대표팀 득점왕이었다. 또 2014~2015시즌 유럽배구연맹클럽(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6~2017시즌 CEV 컵 MVP에 선정됐다. V리그에 오기 직전 뛰던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적 첫해 소속팀 SESI 발리 바우루를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다.그렇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2016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14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은 “디우프가 스쿼드에서 제외된 건 충격”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는 대표팀 탈락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잘라 말했다.김연경과의 대결 여부는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 디우프는 “사실 지금 경기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게임을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보자고 선수와 얘기했다”면서도 “그때 가서 디우프 몸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막판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날 때 디우프는 한국에 남아 시즌을 완주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국 이탈리아가 가장 위험한 상황일 때 가족을 향해 기꺼이 떠나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은 지나간다(Tutto Passa)”는 희망의 메시지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는 “당시 팬들로부터 여러 메시지를 받아 너무 고마웠다”면서 “한국에서 그저 외국인 선수로 남은 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받았다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의 모든 것이 좋았다. 지난 시즌은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한국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올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 대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고유민 사망에 배구선수들 애도…국내복귀 김연경도 추모(종합)

    고유민 사망에 배구선수들 애도…국내복귀 김연경도 추모(종합)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유민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대건설에서 2014-2015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고유민과 함께 뛰었던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많이 사랑해 고유민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어”라며 애도했다. 이다영은 또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진짜 너무 사랑해”라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고유민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국내 복귀한 흥국생명 김연경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고유민의 2013-2014시즌 데뷔 동기인 전 흥국생명 레프트 공윤희는 SNS에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어요.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습니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윤희는 진로를 고민하다가 2019년 9월 임의 탈퇴 선수로 팀을 떠났다. 2013년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고유민은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백업 레프트로 활동했고, 지난해 4월에는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잔류 계약에 성공했다. 2019-2020시즌 중인 올해 초에는 대체 리베로로 투입되기도 했지만, 부진을 겪다 5월 임의탈퇴 처리됐다. 그에 앞서 고유민은 3월부터 팀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유민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을 걱정한 전 동료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고유민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감독님 말씀 잘 듣기가 목표” 김연경은 ‘모두의 팀’ 꿈꾼다

    “감독님 말씀 잘 듣기가 목표” 김연경은 ‘모두의 팀’ 꿈꾼다

    “올 시즌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감독님 말씀 잘 듣기’입니다.” 11년 만에 국내 코트에 다시 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새 시즌 출사표는 의외였다. 김연경은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가진 팀 미디어데이에서 “합류 초반에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 훈련은 이틀 전부터 했다. 몸 상태는 아직 50% 정도”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흥국생명 훈련에 합류해 2주 남짓을 보낸 상황이었다. 김연경은 복귀 시즌 목표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우선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고 운을 뗀 그는 “개인적으로는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하고 싶다”면서 “마지막으로는 감독님 말을 잘 듣는 게 목표”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경은 2009년부터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등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여자 배구선수로는 이제껏 아무도 겪어낸 적이 없는 경험을 쌓았다. 그래서 ‘감독 위의 감독’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감독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김연경은 이를 의식한 듯 ‘감독님 말씀 잘 듣기’란 목표를 세웠다면서 ‘기우’로 돌린 것이다. 옆에 앉은 박미희 감독은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라는 김연경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연경은 “첫째 목표인 통합 우승을 위해서는 좋은 동료와 팀 분위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쌍둥이) 이재영, 다영도 있고 (주장) 김미연도 있어 너무 좋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김연경+쌍둥이의 팀’이 아니라 선수 모두의 팀이 될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경 “올해 목표 중 하나는 감독님 말씀 잘 듣기”

    김연경 “올해 목표 중 하나는 감독님 말씀 잘 듣기”

    “올 시즌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감독님 말씀 잘 듣기’입니다.”11년 만에 국내 코트에 다시 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새 시즌 출사표는 의외였다. 김연경은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가진 팀 미디어데이에서 “합류 초반에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 훈련은 이틀 전부터 했다. 몸 상태는 아직 50% 정도”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4일 흥국생명 훈련에 합류해 2주 남짓을 보낸 상황이었다. 김연경은 복귀 시즌 목표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우선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고 운을 뗀 그는 “개인적으로는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하고 싶다”면서 “마지막으로는 감독님 말을 잘 듣는 게 목표”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경은 2009년부터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등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여자 배구선수로는 이제껏 아무도 겪어낸 적이 없는 경험을 쌓았다. 그래서 ‘감독 위의 감독’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감독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김연경은 이를 의식한 듯 ‘감독님 말씀 잘 듣기’란 목표를 세웠다면서 ‘기우’로 돌린 것이다. 옆에 앉은 박미희 감독은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라는 김연경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연경은 “첫째 목표인 통합 우승을 위해서는 좋은 동료와 팀 분위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쌍둥이) 이재영, 다영도 있고 (주장) 김미연도 있어 너무 좋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김연경+쌍둥이의 팀’이 아니라 선수 모두의 팀이 될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경·이재영·이다영 등 ‘올스타급 전력’ 공개…배구 여신들은 훈련 중

    김연경·이재영·이다영 등 ‘올스타급 전력’ 공개…배구 여신들은 훈련 중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미디어데이 데이를 열고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김연경을 비롯해 이날 훈련에 참가한 이재영, 이다영, 김미연 등은 줄곧 밝은 표정을 보였다. 세계 정상의 공격수인 김연경은 일본·중국·터키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달 ‘친정 팀’ 흥국생명과 계약하면서 11년 만에 한국에 복귀했다.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 쌍둥이 자매 역시 각각 비시즌에 흥국생명과 FA 잔류·이적 계약을 하며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게됐다.2014-2015시즌부터 흥국생명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재영은 “연경 언니가 항상 파이팅 넘치게 해줘서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며 팀원들의 합류를 반겼다. 흥국생명의 주장 김미연 역시 김연경과 이재영·이재영 모두 성격이 밝고 배구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해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올스타급 전력을 갖추게 되며 우승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편하게 우승하겠다는 말은 제삼자가 하는 이야기다. 현장에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서도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좋은 분위기에 연습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FSN-링거워터 ‘링티’, 야놀자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출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손자회사 ㈜링거워터의 수분 보충 음료 브랜드 ‘링티’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여름 한정판 콜라보 상품인 ‘링티X야놀자 에디션’을 출시한다. 최근 세계적인 배구선수 김연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댄스 TV광고까지 선보인 링티는 남녀노소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회사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링거워터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링티X야놀자 에디션’은 수분 충전과 함께하는 여름의 여가를 콘셉트로 하여 오는 8월 말까지 링티 공식몰에서 판매된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링티 복숭아맛 패키지와 함께, 최대 5000원 상당의 야놀자 쿠폰, 링티 전용 보틀과 스티커, 링티 무료 샘플 등 큰 혜택과 사은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링티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링티, 야놀자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휴가를 앞둔 직장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바이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SNS사연을 접수받아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고객 전원에게 야놀자 쿠폰을 제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결제금액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이후에는 컵받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 패키지 상단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야놀자의 성수기 이벤트 ‘돈버는 놀력’으로 연결돼 오는 9월까지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포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일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링거워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야놀자와 협업한 한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통해 ‘생활 속 수분 보충 습관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의관들이 개발한 수분 보충 음료로 잘 알려진 ‘링티’는 지난 2017년 국방스타트업챌린지 육군참모총장상, KBS 도전 K-스타트업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 가던 여성 부딪치고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 마구 폭행

    길 가던 여성 부딪치고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 마구 폭행

    항의하던 일행 폭행당해 갈비뼈 부러져말리는 피해자 걷어차고 행인 목 졸라 대낮에 길을 가던 여성과 부딪친 뒤 기분 나쁘다며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상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3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2시쯤 영등포역에서 길을 가던 여성 A(59)씨와 부딪친 뒤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며 욕설하고, 이에 항의하는 A씨의 직장동료 여성 B(37)씨까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때렸고, A씨와 행인 2명이 폭행을 말리려고 나서자 A씨를 걷어차고 행인들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씨는 2019년 5월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거스름돈을 건방지게 돌려줬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같은 달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이씨에게 재판 기일을 안내하기 위해 전화를 건 법원 공무원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은 별다른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소위 ‘묻지마 범행’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비슷한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점과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피고인은 윤리의식과 준법의식이 낮고 재범 위험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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