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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여성운동 특이점 왔다…‘안중근 한남충’이라는 세력, 분리해야”

    김어준 “여성운동 특이점 왔다…‘안중근 한남충’이라는 세력, 분리해야”

    시사평론가 김어준씨가 남성 혐오를 부추기는 세력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 특이점이 왔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여성들의 혜화역 시위를 주도한 일부 극단 세력이 어린 남자 유아도 결국은 한남충(한국남자를 벌레에 비유하며 비하하는 말)이 될 ‘유충’이라며 엄마들의 시위 참여를 제한하기로 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약자들의 운동은 결속을 위해 내부적으로 통용되는 속어를 만들지만 일부 커뮤니티의 용어는 이런 속성을 한참 넘어섰다”면서 “예를 들어 12명의 대표적인 한남충을 뜻하는 ‘12한남’에는 세종, 이황, 이순신 등 역사적 인물부터 김구, 윤봉길,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노무현, 박원순, 문재인 등이 망라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들이야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 그렇다해도 안중근 의사를 두고 ‘손가락 잘린 병신’이라는 조롱댓글이 줄을 잇는 걸 보면 역사의식의 부재 정도가 아니라 인간 존중의 부재가 드러난다”면서 “이런 극단적 혐오정서에 기반한 일부 커뮤니티가 현재 시위 주도의 한축을 이룬다면 이 문제는 여성계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극우성향의 남성들이 모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정상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듯이, 여성집단 안에서도 극단적인 세력에 대해서는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김씨는 “여성운동이 여성이기만 하면 모든 방식을 포용할 지 결정할 때가 왔다”면서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다. 기존의 논리나 문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적 변화의 임계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방식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집단을 ‘극우’로 보는 이유에 대해 김씨는 ‘12한남’을 예로 들면서 “세종대왕, 김구, 안중근은 다 한남충인데 박정희는 한남충이 아니다. 박근혜는 여자라서 탄핵됐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일베를 정상적인 표현의 범주에 넣지 않고 취업기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지 않나”라며 “난민과 여성 이슈를 기존의 냉전, 지역 등 분열 프레임을 대체하려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성계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BS ‘김어준의 블랙하웃’ 8월초 종영…‘정봉주 옹호’ 논란 때문?

    SBS ‘김어준의 블랙하웃’ 8월초 종영…‘정봉주 옹호’ 논란 때문?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다음달 초 25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SBS는 9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MC 김어준의 25회 계약이 끝나는 8월 첫 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된다”면서 “MC와 제작진은 상호 논의 끝에 시즌2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주로 비주류 영역에서 활동해 오던 김어준씨가 지상파 TV에서 최초로 고정 MC를 맡아 화제가 됐다. 이후 개그우먼 강유미씨가 논란이 된 인물이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게릴라성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정봉주 전 의원을 옹호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비판받았다. 김어준이 정봉주 전 의원과 팟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를 함께 진행해 친분이 두터운 점이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 결국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제작진은 “사건 전체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진실 규명에 혼선을 야기했다”는 사과문을 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어준 “여성집회, 달을 피묻은 식칼로 가리키면…” 과격 구호 지적

    김어준 “여성집회, 달을 피묻은 식칼로 가리키면…” 과격 구호 지적

    김어준이 지난 7일 여성집회에서 나온 구호 중 과격한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어준은 9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주말 열렸던 ‘제3회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에 대해 논평했다. 김어준은 당시 집회에서 나왔던 구호 중 하나인 ‘문재인 재기해’라는 표현을 언급했다. ‘재기해’는 2013년 한강에 투신해 숨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조롱하는 단어로, “자살하라”는 의미로 쓰인다. 김어준은 “지난 주말 편파 수사를 규탄한 여성 집회가 있었다. 이 집회는 ‘홍대 몰카 수사’가 남성이 피해자라 여성일 때보다 빨리 빨리 처리했다는 인식에서 시작했다. 남성이라 빨리 수사했다는 인식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여성이 사회에서 겪어왔던 일상에서의 성차별·성폭행에 대한 문제 인식이 촉발시킨 집회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문제의식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이 집회에서 등장한 구호가 ‘문재인 재기해’다. 유사어로 ‘태일해’, ‘주혁해’, ‘종현해’가 있다. 남성들 자살하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구호들은 각각 노동자의 권리를 부르짖었던 전태일 열사,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 지난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이름을 따온 표현이다. 김어준은 “사회적 약자는 연대로 싸우고 연대로 공감하는 것인데 이런 구호는 정반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본다고 하고, 또 표현의 자유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달을 피 묻은 식칼로 가리키면 식칼을 먼저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국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할 수 있는 자유는 아니다”라면서 “당연히 전체 여성운동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계 내부로부터의 시급하고 심각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집회는 주최 측 추산 6만명(경찰 추산 1만 8000명)이 모여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그러나 이날 ‘문재인 재기해’를 비롯해 여러 가지 구호와 퍼포먼스가 논란을 불러왔다. 한 여성은 ‘곰’이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나왔는데 이 역시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곰’이라는 글자를 거꾸로 뒤집으면 문 대통령을 뜻하는 ‘문’이 되는데,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문 대통령의 사진을 거꾸로 돌린 이미지와 함께 쓰이는 비하 표현이다. 글자와 사진을 거꾸로 돌린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연관시킨, 패륜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재기해’가 ‘문제를 제기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하는 등 혐오 표현으로 의심되는 구호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설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어준 “故 장자연 사건, 여전히 가해자 없어..계속 주시하겠다”

    김어준 “故 장자연 사건, 여전히 가해자 없어..계속 주시하겠다”

    김어준이 고(故) 장자연 사건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장자연 사건을 재조명하는 담론이 펼쳐졌다. 배우 장자연은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장자연이 숨지기 직전 남긴 친필 문건에는 술 접대 및 성상납 강요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족은 관련 인물을 고소했고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수사결과 소속사 대표, 전 매니저만 기소됐고 유력인사는 전원 무혐의 처리됐다. 수많은 의혹만 남은 가운데 9년이 흘렀다.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최근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권고했다. 김어준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성접대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없었다고 단정지을만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있었는데 덮었는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남아있는거다. (문건 속) 방 사장은 누구를 의미했는지가 큰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정리했다. 최근 고 장자연 동료 윤모씨가 2008년 있던 소속사 대표 생일파티에서 전 조선일보 기자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13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일관되게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어준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있다. 피해자가 구체적인 문건도 남기고 억울함에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가해자가 없는 사건이다. 어떻게 결론날지 ‘블랙하우스’가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한 주간의 이슈 그리고 주목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중요한 이슈를 제시하는 주간 시사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범근에게 안겨 흐느꼈던 하석주 “죄송해서 20년동안 피해다녔다”

    차범근에게 안겨 흐느꼈던 하석주 “죄송해서 20년동안 피해다녔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20년 만에 눈물로 다시 만났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통한의 백태클’ 실수를 범한 하석주는 그동안 차범근 전 감독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촬영에서 월드컵 특집으로 출연한 하석주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을 만나 눈물을 쏟았다. 이들이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5일 밤 11시10분부터 시작된다. 영상 예고편을 이날 미리 공개했다. 하석주 감독은 이날 차범근 전 감독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멀찌감치서 바라보다가 불쑥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하석주가 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차범근 전 감독은 촬영 중 갑자기 등장한 그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했다. 하석주는 고개를 푹 숙였고 “죄송합니다···”라며 흐느껴 울었다. 그러자 차범근 전 감독은 “아이고 이 자식아···”라며 하석주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한동안 아무 말없이 흐느꼈다.한석주는 국가대표시절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8년 월드컵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백태클로 퇴장당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차범근 전 감독은 대회 도중에 경질돼 귀국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당했다. 이후 하석주는 충격과 죄책감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석주는 “얼굴을 못 들었죠. 도망다녔어요. 축구행사에 차범근 감독님이 계시면 제가 피해다니고 안 갔어요”라며 “98년 트라우마가 굉장히 컸어요. 감독님한데 정말 죄송하고 직접 뵀고 무릎 꿇고라도 사죄를 드리고 싶은데 앞에 서지를 못하겠습니다”고 털어놨다.  이날 촬영 후 하석주는 제작진에게 따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출연자분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에게 감동했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썩은 보수는 단두대로’ 비판 전원책 “한국당에 지금 필요한 것은···”

    ‘썩은 보수는 단두대로’ 비판 전원책 “한국당에 지금 필요한 것은···”

    ‘썩은 보수는 단두대에 올려야 한다’고 서슬 퍼렇게 날을 세웠던 전원책 변호사가 자신이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된다는 소식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5일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의도 못 받았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앞서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가 비대위원장에 거론된다는 의견에 대해 “전 변호사도 사실 (후보군) 리스트에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내정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한국당의 현재 상황과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비대위를 한다는 것이 코미디”라며 “비대위보다 필요한 것은 내부에서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둔 치열한 토론”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에서 ‘올 단두대’ 발언으로 유명하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그 관계자들이나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기획관 등에 대해서도 ‘단두대’로 보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차범근 하석주, 깜짝 만남에 눈물 펑펑 “20년간 도망다녔는데..”

    차범근 하석주, 깜짝 만남에 눈물 펑펑 “20년간 도망다녔는데..”

    차범근 전(前) 국가대표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최근 진행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촬영은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돼 차범근 전 감독과 하석주 감독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였던 하석주 감독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백태클로 퇴장당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국민적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중에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차범근 감독이 대회 도중에 경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자 충격과 죄책감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석주 감독은 “제가 시력이 나쁜 데도 차범근 감독님은 멀리서도 다 보였다. 월드컵 이후 차마 감독님 앞에 설 자신이 없어 피하고 도망 다녔는데 그 시간이 벌써 20년이나 되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차범근 전 감독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게 용기를 내었다. 하지만 차범근 전 감독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바. 촬영 중 갑자기 등장한 하석주 감독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하석주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을 보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한동안 아무 말 없이 흐느꼈고, 그 모습이 너무나 먹먹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하석주 감독은 제작진에게 따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출연자분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에게 감동했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 방송 때 ‘독일을 첫 승리의 제물로 만들자’는 예언이 적중하여, 일명 ‘용수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과, 80년 만의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출연하여 동반탈락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는 등, 긴 월드컵 여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하석주 감독의 20년간 묵혀둔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떠한 이야기인지, 그리고 이번 월드컵 경기 분석과 앞으로의 대한민국 축구에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까지 5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월드컵 특집의 끝판왕, ‘이래서 월드컵’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어준, 김부선 스캔들 언급 “적절한 시점에 알아서 밝히겠다”

    김어준, 김부선 스캔들 언급 “적절한 시점에 알아서 밝히겠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은 “거의 한 달 만에 출연한다. 김어준 씨가 일부러 피한 것 같다. 제가 까칠한 질문을 할까 봐 피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어준은 “하태경 의원님은 일부러 피할 만큼 중요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하태경은 김어준에 “질문 전에, 제가 한 달 동안 친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다”며 “2010년에 김부선 씨의 인터뷰 ‘성남 가짜 총각’ 문제를 최초로 이슈화시킨 게 김어준이라는 걸 국민이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최초로 이슈화시킨 게 아니라 인터뷰를 했었다. 그리고 그때는 상대가 특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태경은 “그때 그 내용을 읽어보니 김부선 씨가 실명을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그 실명을 우리 공장장이 당시에 들었고, 그 실명이 이재명인 거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오늘 한 말씀 해주셔야 한다. 안 그러면 제가 못 간다”고 밀어붙였다. 그러자 김어준은 “나오시면 그 얘기 할 줄 알았다. 당시 들었던 이야기는 인터뷰에 다 들어가 있다. 그 전후 사정은 인터뷰에 쓰여있는 그대로다”라며 “당시 쓸 수 있는 만큼 쓴 거다. 그게 김부선 씨 요구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참 지나서 이재명 지사 쪽 주장도 알게 됐다. 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점과 자리에서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이어 “제가 이렇게까지 밖에 말을 안 하는 이유는 법정 공방 때문이다. 제가 그런 자리에 가서 발언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그러니까 적절할 때 적절한 시점과 자리에서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 제 결정을 대신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0년 11월 ‘김어준이 만난 여자’에서 김부선은 한 정치인과의 스캔들을 언급, 당시 김부선은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했다.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도 찍고 데이트했다. 그러고는 같이 잤다.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가 없었다. 진짜 행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어준의 경고 “예멘난민 혐오가 극우 부른다”

    김어준의 경고 “예멘난민 혐오가 극우 부른다”

    열흘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예멘 난민을 혐오하는 여론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민과 관련된 부정적인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올라온다”면서 “난민 문제는 유럽에서 극우정당을 불러왔다. 이런 온라인 동향은 우리 사회에 극우의 공간을 만드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6년 통계만 갖고 얘기하자면 독일이 그 해 받은 난민이 26만명이었고 우리나라는 100명이 채 안됐다. 제주도에 있는 예멘 난민이 500여명인데 난민 심사를 해야 하고,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 비율이 1%인 점을 보면 5명이 될까말까 하다. 그 숫자를 갖고 유럽 상황을 끌고 오는 것은 남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주말에 있었던 난민 반대 집회 동영상을 찾아보니까 엄마부대 주옥순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참여하고 난민을 받으면 공산화된다는 구호까지 나오더라”면서 “유럽의 사례를 보면서 난민 문제를 꼼꼼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것을 정치 쟁점화하려는 매우 희한한 시도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회를 주최한 ‘불법 난민 외국인 대책 국민연대’(난대연)는 입장문을 내고 김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난대연은 “주옥순씨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태극전사tv와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집회를) 악용하는 분들은 고소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스공장은 이재호 한겨레21 기자와 함께 예멘 난민 관련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1994년부터 24년간 국내에 들어온 예멘 난민은 1000명으로, 전세계 에멘 난민 28만명의 0.4% 수준이다.다른 나라들이 더이상 난민 신청을 받아주지 않으면서 제주까지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까지 말레이시아는 2만명의 예멘 난민을 받아들였지만, 올해 법을 바꿔 이들이 3개월 이상 체류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예멘 난민 대다수가 젊은 남성이라 난민이라 볼 수 없고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위장취업을 하러 온 가짜 난민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김씨는 “난민에는 젊고 늙고 남녀 구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 제주에 체류 중인 예민 난민 549명 중 남성은 504명, 여성은 45명이다. 남성 혼자 온 사람은 80% 수준이다. 젊은 남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강제 징집 대상으로 납치되는 타깃이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타고 온 것도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앞서 탈출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등에서 돈을 번 형제, 친척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 기자는 설명했다.김씨는 “우리 정부의 난민 인정 비율이 1~3% 수준인데, 500명 중 그 정도면 5~10명만 난민 지위를 받을 수 있다”면서 “10명 난민 때문에 이런 사단(난민 혐오)이 났고 팩트체크까지 해야 한다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난민들 받아들이면 범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기자는 “경범죄만 저질러도 난민 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상당히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씨는 “무슬림 테러나, IS(이슬람 무장단체) 뉴스를 접하다보니 무슬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서 “하지만 난민 숫자가 매우 적다. 무슬림 커뮤니티가 전체 인구의 5~10% 정도면 모른다. 우리나라가 그 정도 되려면 난민이 250만명은 돼야 한다.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갑자기 형성된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봉주 옹호 논란’ SBS 블랙하우스, 방심위서 중징계

    ‘정봉주 옹호 논란’ SBS 블랙하우스, 방심위서 중징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다루면서 정 의원에게 유리한 증거만 제시해 논란을 빚었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재 중 하나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공정성, 인권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내용을 시청자가 오인토록 보도한 TV조선 ‘TV조선 뉴스 9’과,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세월호 희화화 논란 소식을 전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 YTN ‘이브닝 8 뉴스’도 각각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이 밖에 특정 기업·상품에 부당한 광고 효과를 주거나,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특정업체의 라면을 과도하게 부각한 채널A ‘뉴스A’는 ‘주의’를, 특정 펜션의 입지 및 시설을 자세히 소개한 동아TV의 ‘더 큰 부동산’은 ‘방송편성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도끼로 맥주 캔을 부수는 방송을 내보낸 DIA TV와 노출 수위가 높은 성행위 장면을 내보낸 OCN, SUPER ACTION은 모두 ‘주의’를 받았다. 한편 방심위는 이날 게르마늄 소재의 패션잡화가 인체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방송한 NS홈쇼핑·홈앤쇼핑·아임쇼핑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하석주 아주대 축구팀 감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의 악몽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하 감독은 21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20년간 트라우마로 남은 1998년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하 감독은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인 멕시코 전에서 전반 28분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선제골이었다. 그러나 골을 넣은 지 3분만에 하석주는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멕시코의 라몬 라미레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는 이유였다. 경기 초반 하 감독의 퇴장으로 1명의 공백을 메우다 체력이 떨어져 버린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멕시코에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사기가 저하된 대표팀은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0-5 대패를 당했다. 차범근 대표는 월드컵 도중 전격 경질됐다.하 감독은 당시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의 반칙에서 비롯된 ‘나비효과’로 생각하고 심한 자책감에 시달렸다. 하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김민우에 대해 “내가 그런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김민우 선수가 엄청난 비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하 감독은 “저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멕시코전 백태클로 20년 가까이 욕을 얻어 먹었다”면서 “지금도 (인터넷) 댓글을 보면 ‘아직 살아있냐’라며 욕을 한다. 99명이 좋은 얘기하더라도 한 사람이 곡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블랙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최용수 전 FC 서울 감독은 “우리가 석주 형을 많이 위로 했다. ‘형 괜찮아’, ‘힘내’라는 말을 전해도 우리를 피하고 멀리했다”고 말했다. 함께 나온 김병지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은 “당시 비하인드가 있다”면서 “석주 형님이 퇴장당한 뒤 이틀간 붕어잡이로 시간을 보내며 붕어랑 대화를 했고 그렇게 위로를 찾았다”는 얘기를 꺼냈다. 이에 하 감독은 “며칠간 밥이 안 들어가더라. 낚시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굉장히 큰 고기가 올라왔다”면서 “그 큰 잉어를 끌어안고 울었다. 눈이 엄청나게 불쌍했다. 낚싯줄에 잡혀 끌려 올라오는 신세가 나와 똑같은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결국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민우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운동한 날이 많이 남아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면서 “국민들도 비판하더라도 격려할 것은 격려해줬으면 좋겠다. 선수들 분위기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건 국민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블랙하우스’ 하석주, 98년 월드컵 ‘태클 악몽’ 고백 “김민우 선수 걱정된다”

    ‘블랙하우스’ 하석주, 98년 월드컵 ‘태클 악몽’ 고백 “김민우 선수 걱정된다”

    ‘블랙하우스’ 축구 감독 하석주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우 선수를 응원했다. 21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축구 감독 하석주가 출연했다. 이날 하석주는 지난 1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vs스웨덴 경기에서 태클로 상대 팀에 페널티킥을 내준 김민우 선수를 위로했다. 그는 “김민우 선수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해봤기 때문에 김민우 선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석주는 이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당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3분 만에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 퇴장당했다. 당시 주도권을 뺏긴 한국 팀은 1대 3으로 패배했다. 하석주는 당시 패배로 경질된 차범근 감독에 아직까지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8년 월드컵 이후 차범근 감독님을 피해다녔다. 얼굴을 못 들었다. 축구 행사에도 차 감독님이 계시면 피하고 안 갔다. 당시 트라우마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너무나 죄송하다. 직접 뵙고 무릎 꿇고라도 사죄하고 싶은데, 나타나질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석주는 “김민우 선수는 앞으로 운동할 날이 더 많다”며 “국민들께서 비판할 건 하더라도 격려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철수 비판’ 장진영, 김어준과 설전 “김부선, 주진우 부른 적 있냐”

    ‘안철수 비판’ 장진영, 김어준과 설전 “김부선, 주진우 부른 적 있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미국행을 비판했던 안 후보의 측근, 장진영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을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 시사평론가 김어준씨를 작심 비판했다. 6·13 지방선거에 바른미래당 동작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장 변호사는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뉴스공장 측이 장 변호사에게 출연 요청을 한 이유는 장 변호사가 전날 페이스북에 남긴 ‘안철수 후보의 미국행을 개탄합니다’라는 글 때문이었다. 장 변호사는 “빛나는 보석같은 후보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당이 헛발질만 안했더라도 너끈히 당선될 수 있는 후보들이었는데 모두 실업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힘든 후보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해도 모자랄 판에 따님 축하 외유라니요.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을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에 가버린 사례가 있나”라며 안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그러나 장 변호사가 뉴스공장 출연을 승낙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뉴스공장의 편파성을 지적하기 위해서였다. 장 변호사는 진행자인 김어준씨에게 “김부선씨가 여기 나온 적 있어요? 주진우씨가 나온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김씨는 두 질문에 모두 “없죠”라고 답했다. 장 변호사는 “그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당사자들은 안 부르면서 바른미래당 이건 뭐 사실 별 얘기도 아닌데…”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씨는 “별 얘기 맞죠”라고 반박했다. 장 변호사는 재차 “뭐 이런 걸 이렇게 득달같이 불러서 갈등을 키우려고 하고…”라고 받아쳤다. 김씨는 “갈등은 본인이 말한 거 아닙니까. 우리가 뭘 키우려고 그래요. 본인이 직접 말을 해서 부른 건데…그럼 왜 나오셨어요? 나오지 말지”라고 말했다.이에 장 변호사는 “이 얘기 하려고 나왔다. 공정하지 않다.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공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가 바로 이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였다고 재차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은 유세 기간 내내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불륜 스캔들에 시달렸으나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특히 김어준씨와 친분이 있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2016년 김부선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 당선인과의 스캔들 무마를 시도한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는 등 진흙탕 논란이 벌어졌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런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며 폭로전을 이끈 바 있다. 장 변호사는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이 지방선거 판을 흔들었던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을 외면한 것을 비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취자 울린 ‘울산 노무현’ 송철호와 노무현의 대화

    청취자 울린 ‘울산 노무현’ 송철호와 노무현의 대화

    8번 낙선 끝에 울산시장 당선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같이 출마하자” 선거 그만 두려 몰래 이사했더니문재인 찾아와 “형, 다시 이사 가소”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된 송철호(69) 당선인의 인생 역정이 세간의 화제다. 송 당선인은 1992년 이후 모두 8번의 선거에서 떨어지고 9번 만에 당선됐다. 송 당선인은 울산 지역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 ‘울산의 노무현’으로 불렸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인권·노동운동을 같이 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송 당선인은 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활동 근거지를 울산으로 옮겨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을 변호하며 이름을 알렸다. 송 당선인은 먼저 정계에 진출한 노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2년 14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8전 9기의 도전을 시작했다. 15대 총선, 2회 지방선거, 16대 총선, 3회 지방선거, 17대 총선 등 국회의원 선거 6번, 울산시장 선거 2번 등 모두 8번 고배를 마셨다. 그러는 사이 26년이 흘렀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던 40대 청년은 어느덧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송 당선인은 몇 번이나 선거를 그만 두려했다. 그럴 때마다 그가 선배로 부르는 노 전 대통령과 후배인 문 대통령의 만류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송 당선인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저를 불러 ‘내 대통령 퇴임 끝나고 나서 우리 또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이 “대통령님, 지금 무슨 말씀 하십니까? 그동안 대통령님이나 저나 그렇게 깨지고 이제 대통령까지 하셨으면 명예도 있고 그만하셔도 안 되겠습니까?”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노 전 대통령은 “무슨 소리하나? 우리가 지역주의를 극복했나? 지역주의 하나도 극복된 게 없는데 우리가 대통령 배지 하나 했고 당신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인데 그거 한 번 했다고 만족한다 이 말이가? 또 부딪혀서 지역주의 극복할 때까지 싸워야지”라고 말했다고 한다.송 당선인이 “대통령님, 임기 마치고 (선거) 나가시면 분명히 떨어집니다”라고 잘라 말했더니 노 전 대통령은 “떨어지기도 해야지.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전 세계인들한테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것밖에 안 된다고 (알려야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질세라 송 당선인이 “그럼 해외 토픽에 나옵니다”고 말하자 노 전 대통령은 “해외 토픽에 나오면 더 좋지”라고 답했다고 한다. 송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선거에 나가기만 하면 떨어지니 송 당선인은 다시는 선거판에 얼씬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 2011년 자신의 선거구를 떠나 몰래 이사를 했다고 한다.그러자 이번엔 문 대통령이 이호철 전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통해 송 당선인을 찾았다. 송 당선인은 “(문 대통령을) 만났더니 ‘형, 이사했다며? 다시 이사 가소’라고 하더라. 이사한 지 넉달 밖에 안 됐는데 또 이사를 가라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송 당선인이 “내는 내 맘대로 못 사나?”라고 했더니, 문 대통령 입에서는 “그게 운명인데 어쩝니까”라는 말이 나왔다.송 당선인은 그 말에 다시 집을 옮기고 선거판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송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무서운 분들한테 딱 트랩(덫)에 걸려 있었다”면서 “운명적으로 참 희한하게 걸렸다”고 말했다. 이날 라디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각 나 눈물이 났다”며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영상 설명: 2014년 7월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야권연대 후보로 출마한 송철호 후보를 돕고 있다. 송 후보는 이 선거에서 44.1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에 석패했다. (출처: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 블로그)
  • 오늘(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생중계...‘이불밖’ 등 일부 방송 결방

    오늘(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생중계...‘이불밖’ 등 일부 방송 결방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중계 방송으로 지상파 3사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 10분 부터 생중계 된다. 이어 조별 예선 A조 러시아VS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이 전파를 탄다. 이에 기존 해당 시간대에 편성됐던 일부 프로그램이 한 주 쉬어가게 됐다.이날 편성표에 따르면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와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가 결방한다. JTBC, TV조선, MBN, 채널A 등 종합편성 채널은 정상 방송한다. 한편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러시아 월드컵은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월드컵 해설위원에는 국가대표 등을 지낸 축구선수 출신들이 각 방송사에 배치돼 기대를 모은다. KBS2에는 이영표와 이근호, SBS 박지성, MBC 안정환, 서형욱, 현영민 등이 해설을 맡는다. 사진=KBS2,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원 “홍준표는 무서운 사람…대표직 사퇴해도 돌아올 것”

    박지원 “홍준표는 무서운 사람…대표직 사퇴해도 돌아올 것”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밝혀 당 대표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 오후에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홍 대표는 무서운 사람”이라면서 재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홍 대표가 거취를 표명한다고 하는데, (당 대표) 사퇴는 하지만 다음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홍 대표가 재출마할 것이라고 본다. 스스로가 대권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한국당이 사실상 참패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책임을 내가 진다”고 밝혀 대표직 사퇴를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결과가 너무 자명해 얘기할 게 없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압승을 했기 때문에 야당과 협력하고, 또 우리도 협력해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홍 대표를 당할 만한 사람은 청와대 누구도 없고 민주당 누구도 없다. 그런데 이번엔 대북 문제에 대해서 나무를 잘 올라가는 원숭이라도 떨어졌다”면서 “그 어떤 사람이 전쟁을 원하는가. 비핵화로 가게 해야 하는데 (홍 대표는) 모든 인간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막말을 동원해 비난하니까 벌어진 일”이라는 말로 자유한국당의 참패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문특보’ 강유미가 김문수에게 박원순·안철수 칭찬하랬더니

    ‘질문특보’ 강유미가 김문수에게 박원순·안철수 칭찬하랬더니

    SBS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질문특보 개그우먼 강유미가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과 색다른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각김밥을 함께 먹으며 ‘후보님 밥 한 끼 하시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를 처음 만났다. 박원순·안철수 인터뷰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강유미는 박 후보에게 “7년간 시장을 역임해 서울시민들이 지겨워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들에게 자신은 ‘피로감’이 아닌 ‘필요감’이라고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이어 강유미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를 찾았다. 유세 차량에서 인터뷰를 시작한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해 칭찬해달라는 강유미의 요청에 “박원순 후보는 지지도가 높아 복이 많고, 안철수 후보는 돈이 많아 부럽다”는 우스개 답변을 했다. 이어 자신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지·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유미가 마지막으로 찾은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안 후보는 “서울에서만 9개 구에서 살았다”며 서울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이 ‘IT 전문가’이자 ‘창업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보다 일자리 창출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3사 3색 개표 방송

    6·13 지방선거일인 13일 지상파 3사가 특색을 살린 개표 방송으로 선거에 재미를 더한다.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방송으로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3사는 이날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통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의 투표자 17만명이 대상이다. 결과는 오후 6시에 방송을 통해 동시에 공표된다. 전국 광역단체장 등 7개 선거의 투표 결과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선거 때마다 치열했던 개표 방송 경쟁은 이번에도 관심거리다. 앞선 개표 방송 때마다 재치 있는 그래픽으로 호평을 들었던 SBS는 이번에도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을 강화하며 승부수를 건다. 실사 배경에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한 증강현실(AR) 바이폰, 실시간 캠프 상황에 데이터를 입히는 중계 바이폰을 처음 소개한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질문특보 강유미가 주요 후보들을 만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강유미가 간다’ 코너도 마련했다. MBC는 본격적인 개표 방송 ‘선택 2018’ 전 ‘배철수의 선거캠프’를 통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 DJ 배철수가 출연해 선거 투표율부터 결과 예측, 선거에 얽힌 뒷얘기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들은 개표 방송에서도 분석과 토론을 이어 간다. KBS는 ‘믿고 보는 개표 방송’을 모토로 전문가 심층 분석과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2004년 총선부터 도입한 당선자 예측 시스템 ‘디시전K’를 가동하고 개표 데이터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쇼 등으로 생생함을 전달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고은광순 “이재명, 김부선에 ‘폭로하면 대마초로 3년 살게 할 것’ 협박”

    고은광순 “이재명, 김부선에 ‘폭로하면 대마초로 3년 살게 할 것’ 협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에게 “관계를 폭로하면 대마초 누범으로 3년은 (징역) 살게 하겠다”라고 협박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김부선씨가 난방비 비리 투쟁을 벌일 당시 관련 소송 비용 모금을 주도했던 고은광순씨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방투사로 싸울 때 매일 새벽 1시간씩 김부선씨와 소통했고, 이재명 후보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면서 장문을 글을 올렸다. 고은광순씨는 “이재명 후보는 옥수동 아파트에 들어오면서 ‘이 아파트는 왜 이리 썰렁하냐?’고 했고, 당시 난방비 때문에 춥게 살던 김부선씨는 이재명 후보가 오는 날에 난방밸브를 열어뒀다”고 했다. 이어 “계속 빚에 쪼들려 아파트를 전세 주고 경기도로 나가야 했던 김부선씨는 관계가 끝날 무렵 이재명 후보에게서 ‘둘 관계를 폭로하면 대마초 누범으로 3년은 살게 할 거니 입 닥쳐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김부선씨는 뒷산에 올라 펑펑 울기만 했다”면서 “가족의 도움으로 다시 옥수동으로 돌아온 김부선씨는 아파트 기득권자들이 난방비를 조작하여 바가지를 쓴 것을 알고 난방투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 6월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일 당시 김부선씨가 찾아갔다가 성남시 관계자들과 충돌을 벌였던 소동에 대해서도 고은광순씨는 언급했다. 고은광순씨는 “이재명 후보가 천막농성할 때 마침 경찰청에 아파트 문제로 고발하러 가던 김부선씨는 천막을 들추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이 거짓말쟁이야!’라고 소리쳤지만 이재명 시장은 냉정하게 비서들에게 ‘끌어내라!’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한창 만나고 있던 2009년 5월 김부선씨가 고 노무현 대통령 장지를 찾아가려 하자 “그딴 데 뭐하러 가나? 옥수동 아파트에서 기다려라”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고은광순씨는 “문제는 사생활이 아니다”라면서 “르윈스키처럼 체액이 묻은 속옷이라도 챙겨두지 못한 김부선을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진우, 김어준 등은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으나 박근혜 정권에 대항하는 ‘재주 있는 정치가’를 보호하기 위해, 또 김부선씨가 명예훼손에 걸릴 수도 있으니 그녀를 주저앉히거나 침묵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도운 것이 되고 말았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전 서울FC 감독이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내놔 관심이다.6월 8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최 전 감독이 출연했다. 최 전 감독은 안정환에 대해 “정환이는 테크니션이었다. 기술적으로 하고 상당히 영리했다. 상대의 수비를 상당히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김어준이 단점을 묻자 “약점은 헤딩이다”고 답했다. 이어 최용수는 “선배, 후배들과 상당히 잘 지낸 것 같다”면서도 “썩 좋은 인상은 안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컵에서 안정환의 활약에 대해 그는 “운이 좋은 친구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전 감독은 “나는 K리그에서 우승도 하고 득점도 많이 했는데 정환이는 아무래도 해외로 일찍 나갔다”며 “자기가 그만큼 가능성을 더 인정받았고 해외에서도 잘 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자신과 비교해 달라는 말에는 “나보다 훨씬 낫다. 난 솔직히 기술이 없었다. 욕심을 과하게 냈던 것 같다. 동료도 안 보였고 볼이 들어오면 상대 골문만 생각했다”면서 자신의 한계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박지성에 대해 “지성이는 정통 골잡이가 아니다. 그런데 상당히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많이 뛰고 있어야 할 곳, 필요한 곳에는 늘 지성이가 있었다.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이타적인 플레이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역대급 선수다. 차범근 감독님 이후에 젊은 나이에 저렇게 해외 나가서 자기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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