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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검거된’ 김길수

    [포토] ‘검거된’ 김길수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를 검거한 경찰이 김씨 신병을 구치소 측에 인계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오전 4시께 김길수에 대한 도주 혐의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넘겼다. 이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른 조처다. 형집행법은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교도관이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24분 김길수를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검거해 압송, 기초 조사를 마치고 사건 발생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신병을 인계했다. 기존 김길수가 구속된 특수강도 혐의 구속 효력이 남아있는 만큼, 도주로 다시 구속할 경우 ‘이중 구속’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 이에 신속히 조사를 마친 뒤 김길수를 구치소로 보냈다. 도주 사건 발생 70시간 만이다. 도주 수용자를 사건 발생 72시간 직전 검거한 사례는 드물다. 때문에 경찰과 관계기관은 김길수 신병 인계 시점을 두고 법리 검토를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적 문제가 생기면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기 전 김길수에게 죄를 물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문제를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길수는 지난 4일 6시 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다가 도주했다. 당시 그는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고, 보호장비를 풀어준 틈을 타 환복 후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김길수는 오전 6시 53분 최초로 택시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교정당국이 경찰에 신고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이다. 이후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쓰지 않으면서 지하철, 버스, 도보 등을 번갈아 이용하고 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이던 김길수는 도주 사흘째인 6일 오후 9시 24분 의정부시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 인근에서 검거됐다. 전날 오후 11시 52분 안양동안서에 도착한 김길수는 취재진 질문에 ‘도주를 계획하지 않았다. 조력자도 없다’고 짧게 답했다.
  • “연인에게 전화했다 덜미”…김길수, 의정부서 검거

    “연인에게 전화했다 덜미”…김길수, 의정부서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검거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24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연인 관계에 있는 여성 A씨에게 연락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김씨가 도주 당일인 지난 4일 처음으로 찾아간 여성이다. A씨는 당시 김씨의 택시비를 대신 치르고 현금 10만원을 건넸다. 경찰은 범인도피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한 뒤, 김씨가 다시 A씨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고 함께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김씨가 A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왔고, 발신번호 확인 결과 공중전화인 것을 파악한 경찰이 현장으로 의정부경찰서 소속 강력팀 형사 등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장은 마지막으로 포착됐을 때 입고 있던 검은색 계통의 옷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한 김씨를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서울구치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수를 체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범죄 혐의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하고,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사이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추적에 나섰으나, 김씨는 경기북부와 서울 등을 오가며 사흘간 도주극을 이어왔다.
  • 공개수배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

    공개수배 김길수, 의정부에서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검거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도주 사흘째인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김씨는 빈틈을 타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 너희 성씨는 언제 제주에 정착했느뇨

    너희 성씨는 언제 제주에 정착했느뇨

    제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고·양·부씨 3씨 뿐이다. 나머지는 성씨들은 제주에 입도해 정착한 입도조이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언제 제주에 입도했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진행한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를 통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진행했으며, 12월 중 1차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입도조(入島祖)는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3성 이외 타 성씨가 제주에 최초로 들어와 정착하여 후손 대대로 제주에 가문을 이루었을 때의 시조를 의미한다.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성씨별·본관별 입도조와 묘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입도조 조사는 대부분 2000년대 이전에 발간된 문헌자료에 의존하거나 개별 연구만 이뤄져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입도조 조사는 통계청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16세기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전후 시기를 나눠 입도조 인물을 대상으로 삼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성씨 총 2086개 중 파조(한 성씨 계파의 첫번째 조상 의미)가 구분되는 본관별 성씨는 800여개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800여개의 본관별 성씨 중 16세기 조선시대를 전후로 입도기록이 있는 112명의 입도조 인물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통해 12월 중 1차 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동 장씨 등 53개 입도조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도내 전근대 문헌사료 조사와 주요 종친회·문중회 현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도내 마을단위 세거성씨(여러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기록과 남평 문씨 남제공파, 김해 김씨 좌정승공파 등 12개 종친회·문중회 족보, 회지 자료를 확보했고, 조선전기 도내 40여개의 입도조 묘역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산재된 제주 입도조의 유·무형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헤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제주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역사문화의 보고(寶庫)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현상금 1000만원 됐다” 도주 사흘째 김길수는 어디에

    “현상금 1000만원 됐다” 도주 사흘째 김길수는 어디에

    구속 후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가 사흘째 잡히지 않는 가운데 교정당국이 현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법무부는 6일 도주 수용자 김씨의 현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한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도주해 공개수배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지난 1일 구속됐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일로 구치소 수용 당일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보호장비를 해제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던 틈을 타 도망쳤다. 김씨는 안양에서 의정부역을 거쳐 양주로 이동하는 등 경기 북부 일대를 누빈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에서 여성 지인의 도움을 받아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양주에선 친동생을 만나 옷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로 진입한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목격됐다고 한다. 도주 당시 베이지색 상·하의, 검은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던 김씨는 터미널에서 검정색 바람막이, 바지, 운동화에 회색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자취를 감췄다. 김씨는 키 약 175㎝, 몸무게 83㎏의 건장한 체격이다. 옆머리는 짧고 앞머리가 긴 투블럭 스타일인 상태다. 서울지방교정청 측은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수 있음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총 가용인력을 투입해 김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현재 전국 교정직원이 비상근무를 발령받아 주요 항만과 터미널, 공항 등 주요 도주 경로에 배치된 상황이다.
  • 28년 바느질 나눔… 미혼모 아기옷 기부 19년… 16층 매달린 시민 구조

    28년 바느질 나눔… 미혼모 아기옷 기부 19년… 16층 매달린 시민 구조

    LG복지재단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 온 김도순(79)·곽경희(62)씨, 그리고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 남기엽(45) 소방위에게 각각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LG복지재단에 따르면 김씨는 1996년부터 28년 동안 매주 발달장애학생 재봉 지도,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수선, 목욕 봉사 등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3급 지체장애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현재까지 1500회 이상의 재봉 지도를 포함해 모두 2만 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곽씨는 사회적 기업 ‘바늘한땀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2005년부터 19년간 미혼모들이 낳은 입양아가 입을 배냇저고리와 독거노인용 수의를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자원봉사를 하던 중 아이를 입양 보내는 미혼모들을 보고 30년 넘게 한복을 만든 경력을 살려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전달하기 시작했다. 남 소방위는 지난 9월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6층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20대 여성을 구조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그는 아래층 주민의 도움을 받아 베란다 난간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 추락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했다. LG 의인상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 도주 수용자 김길수 결정적 제보 현상금 500만원…이틀째 행방 묘연

    도주 수용자 김길수 결정적 제보 현상금 500만원…이틀째 행방 묘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탈주한 김길수(36)가 이틀째 경기 북부와 서울 시내를 오가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장은 5일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시는 분께 신원 보장은 물론 500만원의 현상금을 드린다”며 공개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6시 20분쯤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도주해 공개 수배됐다. 그는 병실 안 화장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호 장비가 해제되자 뛰쳐나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구치소 직원 2명은 병원 지하 2층까지 그를 쫓다 놓쳤고, 오전 7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월 소셜미디어(SNS)에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주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이를 보고 7억 4000만원을 들고나온 피해자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현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부하다가 지난 1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그는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소재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후 통증을 호소해 지난 2일 밤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교정 당국은 공개 수배에 나서면서 그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그는 안양에서 택시를 타고 의정부역을 거쳐 양주로 이동하는 등 경기 북부 일대에 머물다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인근과 뚝섬유원지역에서 하차한 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비와 현금 10만원을 지원해주는 등 그의 도주를 도운 여성을 조사했다. 김씨는 키 175㎝, 몸무게 83㎏ 상당의 건장한 체격이다. 도주 이후 베이지색 상·하의와 검은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으나 이후 옷을 갈아입거나 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교정 당국은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해 검거에 나선 상태다. 현재 전국 교정 직원이 비상근무를 발령받아 주요 항만과 터미널, 공항 등 주요 도주 경로에 배치됐다. 교정 당국은 우선 그를 검거한 후 도주 당시 보호 장비를 해제한 경위와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역대 탈주범은 대부분 열흘 이내에 붙잡혔지만 이 기간이 넘어가면 검거가 길어지기도 했다.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한 신창원은 무려 907일간 도주 행각을 이어갔고, 2013년 남원지청에서 탈주한 이대우도 검거하는 데 26일이나 걸렸다.
  • ‘도주’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법무부 “제보자 신원보장”

    ‘도주’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법무부 “제보자 신원보장”

    구속 후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가 이틀째 잡히지 않는 가운데 교정당국이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법무부는 김씨의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 현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신원도 보장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이달 1일 구속돼 2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앞서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일로 통증을 호소한 김씨는 구치소 수용 당일 안양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김씨는 3일 차인 4일 오전 6시 20분쯤 보호장비를 해제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던 틈을 타 도망쳤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김씨는 4일 오전 7시 47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서 내렸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동선을 추적 중이다. 김씨는 키 약 175㎝, 몸무게 83㎏으로 상당히 건장한 체격이다. 도주 당시 베이지색 상·하의, 검은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이후 옷을 갈아입거나 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는 우선 김씨를 검거한 후 김씨가 보호장비를 해제한 경위와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전직 축구선수, 5억원대 사기쳐 도박 탕진”

    “전직 축구선수, 5억원대 사기쳐 도박 탕진”

    5억원대 사기를 쳐 대부분을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전직 축구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인, 현역 시절 팬 등 7명을 속여 5억 7000여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2017년 축구선수 은퇴 후 스포츠 도박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재산을 탕진하게 되자,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피해자를 속여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프로농구 선수, e스포츠 선수 등과 친분이 있어 승부 조작을 통해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돈을 빌렸다. 또 프로축구 구단의 스카우터로 일한다고 하거나 서울과 일산에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대규모 축구 교습소를 운영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은퇴 후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빌린 돈 대부분은 스포츠 토토 등 도박에 썼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일부 돈을 불치병을 앓는 자식의 치료비로 사용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김씨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사기죄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 탈주 특수강도 혐의 김길수 공개수배

    탈주 특수강도 혐의 김길수 공개수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0대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5)가 달아났다는 교정 당국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당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교정당국은 김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용 당일 오후 8시 30분쯤 안양의 병원으로 김씨를 옮겼다. 그런데 김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이날 오전 6시 47분 환복 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당국은 김씨 도주 이후 30여 분이 지난 오전 7시 20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도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씨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 몸무게는 83㎏의 건장한 체격이다. 그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해 도주 중이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은 3일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6년에 시작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우수 디자이너 발굴과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일반 및 대학생 부문에 1700점, 청소년 부문에 3320점이 접수되었으며, 수상작은 총 3차(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작품)심사, 3차 상격심사)심사와 대국민 수상후보 공개 검증 및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에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학생 김윤호(26)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분리 및 결합이 자유로운 모듈형 디자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아 모빌리티 ‘아워아워’로 대상을 받았다. ‘아워아워’는 3가지 모듈 형태로 ▲휠체어 ▲유아차 ▲자동차 등과 결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고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사용자 집단을 고려했다는 점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일반 및 대학(원)생 부문에서 우리나라 고유 별자리와 관련된 설화를 한국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우리의 별말씀, 한국 별자리 그래픽 개발’과 생물 다양성 손실이라는 환경문제에 주목하고자 고안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리산 생물 그래픽디자인’이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20가지 화학 원소를 캐릭터화한 ‘예비 화학러들의 흥미 가득한 첫걸음을 도와주는 인터렉티브 게임 플랫폼, 유레카!’ ▲지역 주민과의 물물교환을 도와주는 앱 서비스 디자인 ‘SWAP – 지역의 상생과 공존을 돕는 AI 물물교환 서비스’ ▲ 초등학생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알리는 ‘탄소중립 어린이라이프 실천캠페인’이 국무총리상(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람회 수상작의 상품화 연계를 위한 피칭 프로그램(투자유치설명회)도 운영됐다. 피칭 발표자, 투자사와 제조사 등 약 50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수상작의 발표와 바이어·수상자 간의 자율 네트워킹이 진행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올해는 특별히 주니어 디자이너들이 선배의 조언을 통해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수상자간 교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람회가 유망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람회의 모든 수상작은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병원서 치료받던 30대 특수강도 피의자 도주…‘공개수배’

    병원서 치료받던 30대 특수강도 피의자 도주…‘공개수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0대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5·남)가 달아났다는 교정 당국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당시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교정당국은 김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용 당일 오후 8시 30분쯤 안양의 병원으로 김씨를 옮겼다.그런데 김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이날 오전 6시 47분 환복 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당국은 김씨 도주 이후 30여 분이 지난 오전 7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도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씨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 몸무게는 83㎏의 건장한 체격이다. 그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7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해 도주 중이다.
  • 서울구치소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안양 병원서 도주

    서울구치소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안양 병원서 도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0대가 안양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던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36)가 달아났다는 교정 당국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김길수씨(36)는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한림대병원에서 보호장비를 해제하고 도주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2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 당국은 김씨에게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는데, 김씨가 달아난 것이다. 김씨는 병원에서 수갑 등을 풀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를 타고 달아난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해 도주했다.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도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씨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몸무게는 83㎏의 건장한 체격이다. 그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다.
  • “목에 무언가 걸려”…특수강도 김길수 병원서 도주했다

    “목에 무언가 걸려”…특수강도 김길수 병원서 도주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36살 김길수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법무부는 4일 오전 6시 반쯤 김길수가 입원 중이던 안양의 한 병원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길수는 이번 달 초 목에 무언가가 걸렸다며 병원에 입원한 뒤, 보호 장비를 풀고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길수가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주한 점으로 보아 계획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쫓고 있다. 법무부는 “경찰과 협조해 체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길수를 공개수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 몸무게는 83㎏이다.
  • “샤워 소리 난다” 부모 앞서 딸 부부 살해한 아랫집…방에 숨은 두 손녀는 울지도 못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샤워 소리 난다” 부모 앞서 딸 부부 살해한 아랫집…방에 숨은 두 손녀는 울지도 못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윗집 문 열리자 참수하듯이 흉기 공격손주 돌보던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중상 2021년 9월 27일 오전 0시 33분쯤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8층에 사는 장모(당시 34세)씨는 9층 계단 입구에서 현관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목장갑을 낀 손에는 긴 흉기가 들려 있었다. 주머니에는 짧은 흉기도 들어 있었다. 문이 열리고 위층 집 40대 김모씨가 나오자마자 장씨는 참수하듯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김씨가 쓰러지자 열린 현관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김씨 아내 A씨와 A씨의 60대 친정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장씨의 흉기 공격은 머리와 복부 등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곳에 집중됐다. 김씨와 아내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김씨의 장인· 장모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항소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장씨는 5년 전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김씨네와 갈등을 빚었고, 이날도 김씨 집에 인터폰으로 항의하며 “내려오라”고 요구했으나 곧바로 오지 않자 위층 집으로 흉기를 들고 올라가 이같이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장인·장모는 손주를 돌봐주느라 딸네 집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장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씨의 두 딸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화를 면했지만 극도의 공포에 빠져있었다. 장씨는 범행 후 자기 어머니에게 연락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자수하라”고 설득했다. 그는 112에 전화해 “내가 흉기로 사람 네 명을 죽였다”고 신고한 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가 범행 20분 만에 검거됐다. 신고 내용을 보면 장씨는 자기 흉기에 찔린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전부터 위층과 층간소음 갈등을 겪었다”면서 “범행 당시 ‘쿵쿵’ 대는 발소리가 들려 화가 나 범행하기로 마음먹고 윗집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12일 전에 “위층에서 나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찰에 연락해 고소 여부를 물은 것으로 밝혀졌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아파트 주민들은 두 집 간의 층간소음 다툼을 전하면서 장씨가 소리에 매우 예민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시끄럽다고 (장씨가) 맨날 쫓아 올라가고, 위층(김씨네)은 맨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위층) 할머니·할아버지가 엄청 신경 쓰고, 아래층 남자가 하도 그러니까 소음관리도 많이 했다”면서 “김씨 부부가 평소 ‘아랫집에서 툭하면 항의해 너무 힘들다. (장씨가) 너무 예민하다. 거실·방 바닥에 매트 같은 거 다 깔았는데도 그러더라’고 자주 하소연했다”고 덧붙였다. 김씨 가족이 “우리 집 안에서 나는 소음이 아니고 다른 집에서 나는 소음일 수도 있다”면서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장씨는 지속적으로 항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과 김씨 지인 등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 부부가 퇴근한 뒤 샤워라도 하면 장씨가 올라 와 “물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했다. 지인들은 “김씨네 두 자매도 조용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둘 다 10대라 집에서 뛰어놀 나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씨 부부는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해 매일 같이 밤늦게 퇴근했다. 윗집 “딴 집서 나는 소리일 수도” 하소연아랫집 30대 ‘정신병·음주상태’ 아니었다 무기징역·전자발찌 “재발 막을 가족 없다” 판결문에 따르면 장씨는 특별한 정신병 전력이 없고, 범행 전 술을 마신 것도 아니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학창 시절을 보냈고, 군 복무도 정상적으로 마쳤다. 전역 후 집 주변 공장 여러 곳을 다니다 2018년부터 일용직 일을 했다. 교제하는 여자 친구도 있고, 가족과도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를 감정한 감정의는 “장씨에게 나타나는 심한 죄책감, 우울, 불안은 범행 후유증으로 보이고 ‘첫 번째 공격한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장씨의 말은 격분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면서 “이는 범행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심신상실이나 미약 상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장애’를 주장하며 감형을 위해 애썼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장씨는 3차례 진행한 심리검사에서 ‘내성적인 은둔형’이란 판단이 나왔고, 2013년부터 가족과 독립해 홀로 은둔형 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소음에도 스트레스를 받은 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장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다. 2심에서 장씨의 항소가 기각돼 1심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었다.1심을 진행한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허정훈)는 지난해 5월 장씨에게 “부부가 극도의 공포 속에서 숨졌고, 어린 두 자녀가 한순간에 부모를 잃었다. 딸 부부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은 A씨 부모는 치유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남은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할 때 장씨는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된 채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판시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이승철)는 같은해 11월 항소심을 열고 “장씨는 범행 3~4개월 전 흉기를 구입하고 자기 집 천장에 반창고를 붙이는 등 소음에 매우 예민한 행동을 보였다”며 “장씨는 자수한 것으로 감형을 주장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도 위법이 아니다”라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어 “A씨의 부모는 두개골이 파열되고 왼팔이 잘리는 고통에다 눈앞에서 딸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방안에서 문을 잠근 채 공포에 떨어야 했던 A씨 딸들이 미성년자로서 겪을 트라우마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장씨는 수사과정에서 공격적 태도로 조사가 중단된 적이 있고, 평소 자기 어머니 외에 교류하지 않아 출소 후 재범을 막을 가족과 지인이 없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층간소음 신고 및 강력범죄 매년 증가‘샤워 물소리는 층간소음 아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연도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층간소음은 4만 393건이다. 2019년 2만 6257건으로 매년 3만건을 넘지 않던 것이 코로나 발생 후 2020년 4만 2550건, 2021년 4만 6596건으로 4만건을 훌쩍 넘었고, 규제가 풀린 올해도 급감하지 않을 전망이다. 층간소음으로 촉발된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도 2019년 84건에서 2021년 11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규칙상 욕실, 다용도실 등의 급수·배수 소음, 즉 샤워 물소리는 층간소음이 아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이웃과의 소통과 배려가 사라지는 사회 분위기에서 층간소음의 갈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재 등 직접 부딪치지 않는 방법을 최대한 시도하지 않고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면서 “한 가정을 완전 박살 내고 자기 인생도 무너뜨린, 절대 재발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했다.
  • “영혼 담은 점자로 같은 시각장애인 도울 것”

    “영혼 담은 점자로 같은 시각장애인 도울 것”

    “사람에게 눈보다 중요한 건 영혼이라고 점자를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말씀하셨잖아요. 영혼을 읽고 표현하려고 점자를 배웁니다.” 지난 1일 서울 관악구의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현금숙(55)씨는 점자를 공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씨와 김아라(41), 정찬우(28)씨는 ‘점자의 날’인 4일 점역·교정사 자격증 시험을 치른다. 다소 생소한 자격증인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는 점역사, 점자 도서를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검열하는 교정사를 아우르는 시험이다. 세 사람은 이번에 2급 영어 과목 시험에 응시한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서울로 온 정씨는 점자 악보를 만들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성악 전공자인 정씨는 “점자 악보가 필요할 때마다 서울까지 와서 제작을 맡겨야 했다”며 “시각장애인 중 음악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점자 악보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12년 전 웹디자이너로 일하다 시력을 잃은 김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점자 공부를 통해 찾았다. 2년 전 3급 국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점자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김씨는 “시력을 잃고 나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에는 1급 과목인 일본어, 음악 점역·교정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6월 기준으로 점역·교정사 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1526명으로, 국어를 포함해 영어·음악·수학/과학(컴퓨터)·음악·일본어 등이 가능한 이들은 397명에 불과하다. 음성 지원이 보편화되면서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점자는 외면받고 있다. 하지만 현씨처럼 난청 등 청력에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오디오북과 같은 전자도서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현씨는 “10시간 넘게 집중해 손끝이 아릴 때까지 점자책을 읽기도 했다”며 “음성 지원 콘텐츠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점자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단독] “신학림에 100억짜리 언론재단”… 김만배, 누나 접견서도 밝혔다

    [단독] “신학림에 100억짜리 언론재단”… 김만배, 누나 접견서도 밝혔다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접견 온 친누나에게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선배에게 언론재단을 만들어 100억원을 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구치소 접견의 경우 증거 인멸 우려와 시설 질서 유지 등의 이유로 법에 따라 수용자와 접견인 간 대화가 녹음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검찰이 입수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씨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인 지난 7월 중순쯤 친누나와 접견해 나눈 대화 내용이 들어 있는 녹음 파일을 최근 확보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씨가 친누나에게 “신학림 선배에게 100억원을 줄 테니 재단을 만들어 돈 편하게 쓰라고 얘기해 놨어”라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대장동 일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3월쯤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해 신 전 위원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언론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는 말을 직접 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 언론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진술을 얻었다. 검찰이 김씨 접견 녹음 파일을 확보하면서 이 진술에도 신빙성이 더해지게 됐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허위 인터뷰 당시 “15~20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했지만, 검찰은 언론재단 설립 계획을 보면 이전부터 이들의 공모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한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 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 보고 있다. 김씨도 언론재단을 세우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인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을 당시 “원래 언론재단을 만들어 과거에 고생했던, 형편이 어려운 옛 동료들에게 보금자리가 되려고 많은 분과 상의하고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9월 11일 자신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언론재단 계획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그것은 김씨가 말하지 않았느냐. 왜 저한테 묻느냐”고 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김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김씨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범행을 숨기기 위해 허위 프레임으로 여론을 조성한 정황 등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檢, ‘김만배-친누나’ 구치소 접견 녹음파일 확보…“신학림에 언론재단 100억”

    [단독] 檢, ‘김만배-친누나’ 구치소 접견 녹음파일 확보…“신학림에 언론재단 100억”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접견 온 친누나에게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선배한테 언론재단을 만들어 100억원을 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구치소 접견의 경우 증거인멸 우려와 시설 질서유지 등의 이유로 법에 따라 수용자와 접견인 간 대화가 녹음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검찰이 확보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씨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인 지난 7월 중순쯤 친누나와 접견해 나눈 대화 녹음파일을 최근 확보하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씨가 친누나에게 “신학림 선배한테 100억원을 줄 테니 재단을 만들어 돈 편하게 쓰라고 얘기해놨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대장동 일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3월쯤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해 신 전 위원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언론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는 말을 직접 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 언론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이 김씨 접견 녹음파일을 확보하면서 이 진술도 한층 신빙성이 실리게 됐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허위 인터뷰 당시 “15~20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했지만, 검찰은 언론재단 설립 계획을 보면 이전부터 이들의 공모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 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다. 김씨도 언론재단을 세우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인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을 당시 “원래 언론재단을 만들어 과거에 고생했던 형편이 어려운 옛 동료들에게 보금자리가 되려고 많은 분하고 상의하고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9월 11일 자신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언론재단 계획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그것은 김씨가 말하지 않았느냐. 왜 저한테 묻느냐”고 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김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범행을 숨기기 위해 허위 프레임으로 여론을 조성한 정황 등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 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발달장애 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말이 어눌하고 일상생활 혼자못하는 발달장애인 정기림씨장애 극복하고 음악대학까지 졸업 피아노, 성악 공연 활발엄마 “성인된 딸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 보람 느껴” “딸아이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딸 덕분에 행복합니다.” 뇌 병변과 지적 중복장애를 가진 정기림 양(24)의 엄마 김은영씨의 말이다. 김씨는 임신 중 딸이 장애인 것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정 양은 말이 어눌하고 머리손질을 스스로 할 수 없어서 아직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지금은 피아노 연주, 성악 등 음악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기저기서 초청을 받는 인기인이 됐다. 밝고 건강하다. 김 씨는 딸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느라 많은 눈물도 흘렸다. 이제 딸이 성인이 돼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한 시름 놨고 보람이 크다고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딸아이 미래를 위해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딸과 행복한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2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서 정기림양과 김은영씨를 만났다. - 딸의 장애, 언제 알았나. “임신 7개월 때 태아의 뇌에 혹이 생긴 것을 알았다. 이유는 알 수 없고 단순한 수종이어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좌, 우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뇌량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어서 딸은 모두의 걱정 속에 힘들게 자랐다. 방광 기능은 거의 하지 못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발목은 뼈가 뒤틀려 있어 수술했다. 당시 의사가 ‘뇌는 신경 자극을 많이 해주면 더 좋다’고 했지만 신경 자극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재활 치료를 위해 치료실, 복지관을 부지런히 쫒아 다녔다. 음악에 유독 반응이 컸던 딸에게 치료 차원에서 피아노와 무용을 배우게 했다.”- 기림양이 지금 하는 일은. “피아노를 전공해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광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참여형 일자리로 행복 이음 합창단에서 노래하고, 칸타빌레 앙상블에선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여러 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남구 장애 복지관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짧은 영화를 제작했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모자이크 재즈 앙상블 단원으로 지난 9월 건국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대회 제7회 GMF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비쥬 앙상블’에선 보컬을 맡아 광주문화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용봉동성당 성가대에서는 앨토 파트를 맡고 있다.” 기림 양은 불편함을 갖고 살지만, 아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할 정도로 밝고 명랑하다. 엄마는 시립교향악단에서 26년 동안 비올라 상임 연주자로 활동하다 지난달 퇴임했다. 더 일할 수 있지만 딸의 앞날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한 셈이다. 기림이 아버지는 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고 오빠도 클라리넷을 전공,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음악가족이다. - 딸의 학창시절은 어땠나. “초등학교 때 무용과 피아노를 했다. 몸의 균형과 근육 발달을 위한 것이다. 중학교 다닐 때는 ‘파랑새합창단’에서 노래했다. 지도 선생님이 기림이에게 솔로를 시키곤 했다. 지금도 이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아이의 목소리와 음악성과 집중력이 좋은 점을 살려서 노래를 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요즘 여기저기서 기림 양을 초청한다고 하던데. “바쁘다. 지난달 27일 영호남장애인교류대회 음악회에 나갔고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피아트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성가로 협연했다. 26일에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영상시사회에 나가 인사했다. 딸이 영화 ‘고백, 그 쓸쓸함에 대하여’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 앞으로 계획은. “비영리사업을 하고 싶다. 딸아이를 포함해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한다.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너무 부족하다. 내년 2월에 발달장애인만 참여하는 ‘비쥬앙상블’ 창단 공연이 있는데 잘 준비하려고 한다. 또 성당이나 교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싶다.” - 바람이라면. “딸아이와 건강하고 기쁘게 살려고 한다. 한 때 아이의 재능을 방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세상을 풍부하게 살도록 잘 이끌어 주고 싶다.”
  • [단독] 신학림, 김만배에게 “메신저 타격” 문자… 檢 “허위 의혹 인터뷰 종용 정황”

    [단독] 신학림, 김만배에게 “메신저 타격” 문자… 檢 “허위 의혹 인터뷰 종용 정황”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휴대전화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전송된 “메신저를 쳐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여기서 ‘메신저’는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로 추정되는데, 검찰은 이 문자메시지의 전반적인 의미가 허위 의혹 인터뷰를 ‘모의 또는 종용’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는 정 회계사가 대장동 일당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 비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던 때라 정 회계사를 공격하고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신 전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2021년 10월 12일쯤 김씨에게 전송된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타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자메시지는 정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 자체(메시지)가 아니라 정 회계사(메신저)를 직접 공격하라는 의미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렇게 하면 정 회계사 녹취록 등에도 신빙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다는 취지다. 이 문자메시지가 전송되고 이틀 뒤 김씨는 한 일간지와 최초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김씨는 “정영학은 옛날부터 사업마다 동업자들을 감방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주주끼리 이익 배분을 놓고 다투며 허위·과장 발언한 걸 녹음한 녹취록을 근거로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서는 “사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했다.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는 “밥 한번 먹어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에게 향후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돌리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신 전 위원장 변호인은 서울신문에 “아는 바 없고 취재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밖에도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허위 인터뷰 이틀 뒤인 2021년 9월 17일 만남을 가진 사실을 파악하고 이 자리에서 녹음된 파일도 확보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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