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씨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거짓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석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19
  • 슈뢰더 전 독일 총리, 김소연씨와 다섯 번째 결혼 임박

    슈뢰더 전 독일 총리, 김소연씨와 다섯 번째 결혼 임박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가 25세 연하의 한국 여성 김소연(49)씨와 조만간 한국에 방문해 연인 관계를 밝힐 것이라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독일 언론 분테는 19일(한국시간)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가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하고, 팔짱을 끼고 걷는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두 사람이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가 슈뢰더 전 총리와 결혼하면 다섯 번째 부인이 된다. 김씨는 2년 여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를 알게 됐다. 슈뢰더는 김씨와 연락하기 위해 스마트폰도 처음으로 장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다.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것은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쾨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슈뢰더쾨프는 “지난해 봄 우리 부부가 파경에 이르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프라우 김(김소연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네 번째 부인인 슈뢰더쾨프와는 비교적 긴 19년간의 결혼생활을 유지해 왔지만 둘 사이에 낳은 자식은 없고 입양아 두 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독일에서는 슈뢰더 전 총리를 아우디 자동차 브랜드를 의미하는 4개의 원을 결혼반지에 빗댄 표현인 ‘아우디맨’이라고 부른다. 빌트는 김씨도 남편이 있으며 딸 한 명을 둔 어머니라고 전했다. 그러나 남편과 별거 중이며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지낼 것임을 시사했다. 김씨는 “한국이 나의 고향인 것처럼 독일은 항상 슈뢰더의 집이자 중심”이라고 말했다. 슈뢰더는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1998~2005년 총리를 지냈다. 노동 개혁 등을 통해 1990년 통일 이후 경제적으로 휘청이던 독일을 유럽연합(EU)의 리더로 변신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는 조선업체 실직자… “빚 때문에”

    조선업체 일용직으로 전전하던 40대가 강도로 변해 새마을금고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을 털어 달아났으나 6시간 30분 만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18일 울산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김모(49)씨를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돈은 모두 회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빚을 3000만원 지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자 은행을 털기로 했다. 자신의 원룸에서 200~300m 떨어진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김씨는 자신의 오토바이 번호판과 상표 등을 청테이프로 가린 채 지점이 문을 여는 시간을 알아뒀다. 아침에 처음 출근하는 직원이 지점 뒷문으로 드나든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날 오전 7시 11분. 김씨는 지점 뒷문과 가까운 외부 화장실에 숨어들었다. 약 40분이 지난 7시 57분 첫 번째로 출근하는 직원 A(49·과장)씨를 흉기로 위협,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을 준비한 가방에 담게 했다. 김씨는 A씨의 손목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달아났다.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김씨는 근처에 세워 뒀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갔다. 이어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로 갈아타고 거제로 도망가 한 모텔에 짐을 풀었다. 거제에서 일한 적이 있어 이곳 지리에 밝았다. A씨는 테이프를 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인 와스(WASS) 등을 분석, 김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이 오전 10시 30분쯤 거제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오후 2시 30분쯤 옥포동의 한 모텔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저항했지만, 곧 제압됐다. 치밀하게 준비하며 완전범죄를 꿈꿨던 김씨는 경찰에게 “내가 어떻게 추적이 됐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경찰은 김씨를 울산 동부경찰서로 이송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 등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서구에 주소를 둔 김씨는 울산과 거제 지역의 조선 협력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다. 하지만 조선 경기 침체 이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5~6개월 울산의 한 조선 협력업체에 일용직으로 근무한 이후 일자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치밀한 범행…어수룩한 도주에 결국 덜미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치밀한 범행…어수룩한 도주에 결국 덜미 

    강도 범행 6시반만에 거제서 검거···모텔서 샤워하려다경찰 강탈금 모두 회수회···강도범, 한푼도 써 보지 못해 18일 오전 울산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서 현금 1억 1000만여원을 털어 달아난 강도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거제에서 검거됐다. 강도범 김모(49)씨는 금고를 털기 위한 범행은 치밀하게 준비했으나 도주 과정이 허수룩해 강탈금을 한 푼도 써 보지도 못하고 붙잡혔다.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방어지점에서 출근하는 직원(49)을 위협해 약 현금 1억 1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 후 즉시 그랜저 승용차로 타고 경남 거제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거제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거제경찰은 울산에서 넘겨받은 용의차량 번호를 추적하던 도중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차량이 거제로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 CCTV 설치가 많은 도로를 이용한 탓에 강도는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됐다. 경찰의 공조가 힘을 발휘했다. 경찰은 김씨가 옥포동의 한 모텔에 투숙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을 덮쳐 오후 2시 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긴장이 풀린 김씨는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고 있었다. 경찰에 저항했으나 이내 제압됐다. 김씨는 경찰에게 “내가 어떻게 추적이 됐나”고 물었다고 전한다.모텔에 있던 검은 가방에는 현금이 모두 그대로 들어있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의 조선업체 하청업체 등에서 일했던 A씨는 거제의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울산에서 범행 직후 거제로 이동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김씨는 오전 7시11분쯤 방어지점 뒷문 근처 화장실에 40여분간 숨어 있다가 아침에 처음 출근하는 남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뒷문으로 들어와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금고에서 5만원권 6000만원과 1만원권 5000만원 등 현금 1억 1000만원가량의 현금을 가방에 담았다. 범행을 끝내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김씨는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갔다. 이후 오토바이에 붙은 청테이프를 떼고, 그랜저 승용차로 갈아탄 뒤 곧장 경남 거제로 향했다. 김씨의 강도 행각은 번개처럼 빨랐으로 경찰의 공조 수사가 더 빨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신고 전에 머리카락 뿌려놓자” 고준희양 계모 증거 조작 적극 가담

    “신고 전에 머리카락 뿌려놓자” 고준희양 계모 증거 조작 적극 가담

    고준희(5)양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을 도운 계모 이모(36)씨가 증거 조작에도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허위 실종신고 전 경찰 수사에 대비해 방에 준희양 머리카락을 뿌려놓자는 제안도 이씨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준희양 친아빠 고모(37)씨와 내연녀 이씨는 지난해 12월 8일 허위 실종신고 직전 이씨 친모인 김모(62)씨 집에 준희양 머리카락을 뿌려놨다. 이때는 이미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 준희양의 시신을 매장한 지 8개월이나 지난 뒤였다. 경찰 수색에 대비해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준희를 생모로부터 처음 데려다 키웠던 곳인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에 남아 있던 준희양의 머리카락을 모아다가 내연녀 이씨 엄마인 김씨가 살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원룸 곳곳에 뿌려놓은 것이다. 경찰이 준희양 수색에 필요한 단서를 얻기 위해 원룸에서 유류품을 수거하고 DNA를 채취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이들이 당초 짜놓은 ‘준희가 김씨 원룸에 살다가 실종됐다’는 시나리오와도 들어맞는 계략이었다. 친아빠 고씨는 “지난해 4월 준희를 인후동 주택에서 살던 김씨에게 맡겼고, 김씨는 준희를 데리고 그해 8월 30일 우아동 원룸으로 이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말을 믿었다가 초기 수사에서 혼선을 빚었다. 증거 조작은 내연녀 이씨가 먼저 제안했고, 고씨가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그 동안 친아빠 고씨의 잔혹한 폭행과 매정함이 주로 부각됐지만, 내연녀 이씨의 행각도 고씨 못지않게 추악하다는 입장이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가 말을 듣지 않고 밥을 제때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말부터 준희양을 폭행했다. 처음엔 훈육 차원에서 30㎝ 자로 몇 대 때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폭행 강도가 세졌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발로 준희양 무릎과 발목, 등을 여러 차례 밟았다. 발목 상처는 덧나 대상포진으로 번지기도 했다. 심지어 발목에서 고름이 줄줄 흘러 거동조차 어려웠지만 폭행을 멈추지도 않고 병원에 데려가지도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준희양 몸통 뒤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외부 압력이 가해진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 친부 증거조작까지 시도

    고준희(5)양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친아버지와 내연녀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증거조작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친부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는 ‘허위 실종신고’를 한 지난해 12월 8일 이씨 친모인 김모(62)씨 집에 준희양 머리카락을 뿌려놨다. 준희양 시신을 전북 군산 한 야산에 매장한 지 8개월이나 지난 뒤였는데도 경찰 수사에 대비한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수작이었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1월 25일 생모로부터 준희양을 데려와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을 듣지 않고 밥을 제때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말부터 준희양을 폭행했다. 폭행은 처음에는 훈육 차원에서 30㎝ 자로 몇 대 때리는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세졌다. 이들은 발로 준희양 무릎과 발목, 등을 여러 차례 밟았고, 발목 상처가 덧나 대상포진으로 번졌다. 발목에서 고름이 줄줄 흘러 거동조차 어려웠지만, 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을뿐더러 병원조차 데려가지 않았다. 모진 폭행을 이기지 못한 준희양은 고통을 호소한 뒤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고씨 등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숨진 아이를 야산에 매장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준희양 몸통 뒤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외부 압력이 가해진 정황이 드러났다. 고씨와 이씨는 생모와 이웃이 준희양 행방을 물을 것을 우려해 지난해 12월 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 당일 이씨는 최근까지 준희양을 양육했다는 흔적을 남기려고 ‘증거 조작’을 감행했다. 완주군 아파트에 남아 있던 준희양 머리카락을 모아 김씨가 거주하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원룸 곳곳에 뿌려놓았다. 경찰이 준희양 수색에 필요한 단서를 얻기 위해 원룸에서 유류품을 수거하고 유전자(DNA)를 채취할 거라는 계산에서였다. 고씨는 또 “지난해 4월 준희를 인후동 주택에 거주하던 김씨에게 맡겼고, 김씨는 준희를 데리고 그해 8월 30일 우아동 원룸으로 이사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이들 말을 믿고 수사에 나섰다가 초기에 혼선을 빚었다. 증거 조작은 이씨가 먼저 제안했고 고씨가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와 이씨는 준희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는 계획을 세운 뒤에도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만들었다”며 “이씨 행각을 추가로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여전히 “준희를 때린 적은 있지만 죽이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고씨와 내연녀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 행동분석, 임상 심리평가 등 통합심리 행동분석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검찰은 고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준희양의 육아 기록, 고씨의 인터넷 사용 내용 등도 분석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직장동료에 칼부림

    “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직장동료에 칼부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남 한복판에서 지인을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흉기로 지인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7일 오후 8시께 서울 역삼동 주택가에서 2000만원을 갚으라며 지인 A(32)씨와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하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배와 허벅지 등에 큰 부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씨는 A씨와 함께 거주하며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으나, A씨가 최근 집을 나가고 돈도 갚지 않자 집 근처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겁만 주려고 흉기를 준비했는데 술에 취한 데다 언쟁을 벌이다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컬스데이’ 열풍 잇는 金시스터스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컬스데이’ 열풍 잇는 金시스터스

    女팀 감독·선수 6명 모두 김씨 중압감 이기려 소음 틀며 훈련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은 큰 박수를 받았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딴 것만도 장한데, 숙적 일본과 강호 러시아를 격파하는 등 뜻밖에 선전을 했기 때문이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컬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외모도 출중해 ‘컬스데이’(컬링+걸그룹 걸스데이)라는 애칭을 선물로 받았다.평창에선 경북체육회가 배턴을 이어받아 컬스데이 재현과 함께 메달 꿈에 도전한다. 컬링은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한 종목이라 포지션별로 최정예를 뽑지 않고,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을 국가대표로 내보낸다.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남자와 여자, 믹스더블(혼성 2인조) 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민정(37)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주장인 스킵 김은정(28)을 비롯해 김경애(24·서드), 김선영(25·세컨드), 김영미(27·리드), 김초희(22·후보)까지 6명 전원이 김씨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모두 자매인가”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는다. 또 ‘팀 킴’으로도 불린다. 김경애와 김영미는 실제 자매이며 다른 선수들도 학창 시절부터 동고동락해 가족이나 다름없다. 김 감독과 장반석(36) 믹스더블팀 감독은 부부다. 남자 대표팀 김민찬(31)은 김 감독의 동생이고 이기정과 이기복(이상 23)은 일란성 쌍둥이다. 모두 15명(감독 3명, 선수 12명)인 선수단에서 7명이 혈연관계로 얽힌 것이다. 임명섭(35) 감독이 이끄는 남자 팀에서는 김창민(33), 성세현(28), 오은수(25) 등이 뛴다. 믹스더블엔 장혜지(21)가 이기정과 짝을 이룬다. 세계 랭킹을 보면 여자 8위, 남자 15위, 믹스더블 12위다. 하지만 강국과 실력 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메달을 노릴 만하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각오도 사뭇 비장하다. 훈련 때 관중이 꽉 들어찬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래나 함성 소리를 녹음해 틀며 적응력을 키우는 데 비지땀을 쏟았다. 여자 대표팀은 소치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라이언 프라이(캐나다)를 초청해 같이 훈련했고, 미술 심리치료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현재 캐나다로 건너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귀국해 충북 진천선수촌이나 경북 의성군 전용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 처남, 한국당 당사에서 대한항공 취업 청탁 의혹 폭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의 처남 “매형이 내 취업부탁”…문 “허위사실 고소”

    문희상의 처남 “매형이 내 취업부탁”…문 “허위사실 고소”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 씨가 16일 “매형인 문 의원이 자신의 취업을 대한항공에 부탁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관련 증거로 당시 회사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이라며 “처남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은 제가 일은 하지 않고 돈만 받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문 의원은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승수 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키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김씨에 따르면 해당 편지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됐다.이와 관련해 문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김씨가 제시한 증거들은 법원과 검찰에 기제출된 것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검찰은 모든 증거와 상황을 조사해 무협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이제는 도리가 없다”며 “민사 재판에서도 대법원까지 가서 아니라고 판결이 났고, 형사도 무혐의를 받은 것인데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처남을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씨의 기자회견이 한국당 당사에서 이뤄진 데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당사에서 이뤄졌다. 취업청탁 의혹은 김씨가 문 의원과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자신의 누나가 1994년 자기 명의로 된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렸지만 이후 돈을 갚지 않아 건물 소유권이 넘어가자 2013년 매형과 누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그 과정에서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문 의원은 취업청탁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2016년 7월 문 의원이 취업청탁에 개입해 돈을 받은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홍콩서 가족살해 혐의 한국 사업가 정신 감정

     지난 14일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벌어진 모자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인 사업가 김모(42)씨에 대해 홍콩 언론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세한 보도를 하고있다. 유명 초콜릿 업체 대표인 김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은 물론 살해당한 그의 아내와 아들의 실명과 사진까지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업체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의 구속과 밀린 임금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지난 5일 제기해 16일 현재 70명이 참여한 상태다. 김씨에 대한 청와대 청원은 “대표가 행방불명이며 업체에서 일한 직원과 알바생들은 11월 월급이 두달째 밀려있는 상태다. 2017년 내내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제 날짜에 월급을 받아 본 적이 없다. 9월 급여부터 한달을 미루더니 10월 급여는 두 달 이상이 지난 12월 말에 받았고 11월 월급과 퇴직금은 감감 무소식이다. 심지어 8월 급여는 본사가 아니라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에서 임의로 지급했다. 8월부터 본사가 한 번도 급여를 제대로 준 적이 없어 노동청, 신문고 등 여러 신고기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바생들이 속해있는 회사는 이미 신고를 많이 당했다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입장이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홍콩 인터넷매체 ‘홍콩01’은 서울에 있는 기자가 직접 삼청동에 있는 김씨가 운영한 3층짜리 매장을 찾아 ‘전기사용계약 해지 예정 알림’ 고지서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김씨가 운영한 삼청동과 광화문 매장은 현재 문이 닫힌 상태며 전기료도 3개월분 147만원이 미납돼 지난 11일 전기공급이 정지됐다. 홍콩 기자는 마포의 홍대 지점까지 찾아 영업은 하고 있지만 손님이 없어 매우 황량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약 13㎝의 세라믹 칼을 이용해 아내와 6살 난 아들의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칼은 홍콩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통역을 통해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죽이고 한국인 친구를 술 취한 채 부른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일가족은 지난 6일 90일짜리 비자로 홍콩에 입국했으며, 리츠칼튼 호텔에는 10일부터 투숙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김씨가 16일 7분간 열린 두번째 심리에서 두 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판사는 검사의 요청에 따라 김씨가 법정에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정신과 의사가 판별할 때까지 휴정하기로 했다. 김씨 사건은 이달 30일까지로 연기됐으며, 그동안 김씨는 홍콩 교도소에 수감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분도용·폭력 예방…304명 주민번호 바꾸고 새 삶

    신분도용·폭력 예방…304명 주민번호 바꾸고 새 삶

    전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 뒤 주거지원시설에 입소한 김준희(47·여·가명)씨는 지난해 자신과 두 딸의 주민등록번호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전남편이 세 모녀의 주민번호를 알고 있어 추적이나 보복 등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전남편의 폭력을 입증할 진료확인서와 이혼 판결문, 공판기록 등을 주민센터에 제출했다. 곧 주민등록변경위원회는 사실 확인 및 심의 과정을 거쳐 이들에게 새 주민번호를 발급했다. 전남편의 폭력으로 시작된 길고 긴 불안감을 끝내는 순간이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주민등록변경위원회가 출범한 뒤로 지난 11일까지 모두 810명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496건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용(304건·61.3%), 기각(186건·37.5%), 각하(6건·1.2%) 결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314건은 주민번호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을 보면 총접수건의 절반 이상인 484건(59.8%)이 위원회 출범 직후인 6~7월에 집중됐다. 신청 사유로는 재산 피해가 604건(7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폭력(90건·11.1%)과 생명·신체 피해(86건·10.6%) 등으로 세 항목이 전체 접수건의 96%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207건·25.6%)과 경기(187건), 인천(42건) 등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부산 63건, 대구·충남·경남이 각각 42건을 차지해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수에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새로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304건을 살펴보면 신분도용이나 사기전화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로 인한 변경이 198건(65.1%)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63건(20.7%), 폭행·감금·데이트폭력 등으로 인한 생명·신체상 피해 33건(10.9%), 성폭력 등 피해가 10건(3.3%)으로 약 35%가 각종 폭력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를 바꿨다. 반면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186건은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대한 입증이 부족했거나 주민등록번호 제공에 대한 막연한 피해를 우려해 신청한 경우 등이 많았다. 홍준형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304건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면서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제도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국민에게 알려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檢, 경민학원 압수수색…‘친박’ 공천헌금 수사 확대

    檢, 경민학원 압수수색…‘친박’ 공천헌금 수사 확대

    홍문종 의원 이사장인 경민학원 2012년 기부금으로 미술품 구매19억 자금 세탁용 거래 가능성 미술품 판 측근 자택도 압수수색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가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의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61) 의원에 이어 같은 당 홍문종(62)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통령선거가 있던 2012년과 지방선거를 치른 2014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홍 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는지 의심하고 있다. 홍 의원은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검찰은 홍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학원 사무실에서 법인 회계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홍 의원이 경민학원 산하 경민대학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금품을 받아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대학교육연구소는 경민학원·경민대학 합산 연간 기부금 수입이 2011년 1억 1286만원, 2012년 20억 1351만원, 2013년 1억 6515만원, 2014년 1억 2847만원, 2015년 1억 9078만원 등으로 해마다 큰 편차를 보였다고 집계했다. 특히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받은 19억여원의 경민학원 기부금을 미술품을 구매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자금 세탁을 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경민학원에 미술품을 판 사람은 홍 의원의 측근인 김모 전 친박연대 사무처장으로, 검찰은 김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개인 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이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 혐의에 대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내며 외부 지원 없이 자비로 선거 운동을 했고, 2014년 지방선거 땐 기초단체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민학원은 정치자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홍 의원에 대한 수사를 친박계 정치인 수사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16년 12월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골수 친박계’ 중 이 의원과 최경환(63) 의원이 구속 수감됐고, 이정현(60) 의원이 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원유철(56)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한편 홍 의원은 2015년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대선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말엔 홍 의원이 국기원 이사장으로 재직 시절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고, 홍 의원은 결백을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15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됐다.재가한 어머니와 이부(異父)동생, 계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관(36)씨는 이날 이날 낮 12시 53분쯤 현장검증을 위해 모친 A(당시 55세)씨와 동생 B(당시 14세)군이 살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섰다. 지난 13일 신원공개가 결정됨에 따라 김씨는 얼굴을 가릴 모자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고, 회색 패딩 점퍼에 카키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김씨가 등장하자 거친 욕설과 함께 “고개 좀 들어봐라”라며 소리쳤다. 한 시민은 “야이 나쁜놈아, 니가 인간이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김씨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아파트 내부로 향했다. 이어 김씨가 범행 직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A씨의 집에 들어가 기다리다 귀가한 A씨를 상대로 범행하는 과정이 재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김씨의 진술내용과 현장 상황을 대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씨와 이부(異父)동생 B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사흘 뒤 아내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벌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친 재산 노려”… 용인 살해범 공개

    “모친 재산 노려”… 용인 살해범 공개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일가족을 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국내로 송환돼 구속된 김성관(35)씨가 14일 오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오전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어머니 A(당시 55세)씨와 계부 B(당시 57세)씨, 이부(異父)동생 C(당시 14세)군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이날 김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 제천 화재참사 관리인도 구속

    충북 제천 화재 참사를 낳은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김모(51)씨가 지난 13일 결국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하성우 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천 화재 참사로 구속된 사람은 건물주 이모(54)씨에 이어 김씨가 두 번째다. 반면 하 판사는 화재 직전 김씨와 함께 작업한 관리부장 A(6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근무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의 주 업무 내용, 근무시간으로 볼 때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했다. 구속된 건물관리인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했고, 작업 후 50분 만에 불이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김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지위나 역할, 업무, 권한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주의의무가 있었는지 불명확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첫 번째 구속영장 신청 때 적용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김씨의 열선 작업이 화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업무상 실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경찰은 이씨가 경매를 통해 스포츠센터를 낙찰받기 직전의 건물주 박모(58)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논란, 건축업체와 감리업체의 소방시설 시공 적정 여부, 소방·시청의 인허가 불법 여부 등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어머니 재산 노렸다” 범행 자백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씨(35)씨가 우발적 범행이라던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다.경찰은 김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김성관(35)씨가 이같이 자백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어머니가 재가해서 이룬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갈등까지 겪게 됐다”며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보니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앞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 같은 주장이 추후 재판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범행 전후 김씨의 행적 등을 추궁한 끝에 계획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그러나 아내 정모(33)씨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아내는 어머니와 계부가 재산 문제로 우리 딸들을 해치려 한다는 내 말을 믿고 딸들을 지키려고 했을 뿐 내가 돈 때문에 벌인 일인지는 몰랐다”며 공모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했고 실행했는지와 아내 정씨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용인동부경찰서 내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김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 범행 수단의 잔인함과 중대한 피해 발생 ▲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 충분 등의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후 어머니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내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그러나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현지 사법당국에 붙잡힌 그는 징역 2개월 형을 복역하고 구속상태로 있다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으로 송환된 뒤 구속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얼굴 공개

    용인 일가족 살해범 얼굴 공개

    존속살해범 김성관, “어머니 재산 노렸다” 자백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30대가 우발적 범행이라던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김성관(35)씨가 이같이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어머니가 재가해서 이룬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갈등까지 겪게 됐다”며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보니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앞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 같은 주장이 추후 재판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범행 전후 김씨의 행적 등을 추궁한 끝에 계획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그러나 아내 정모(33)씨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아내는 어머니와 계부가 재산 문제로 우리 딸들을 해치려 한다는 내 말을 믿고 딸들을 지키려고 했을 뿐 내가 돈 때문에 벌인 일인지는 몰랐다”며 공모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했고 실행했는지와 아내 정씨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이날 용인동부경찰서 내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김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어머니 계좌에서 1억2000여만원을 빼내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그러나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현지 사법당국에 붙잡힌 그는 징역 2개월 형을 복역하고 구속상태로 있다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으로 송환된 뒤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구속…마스크·모자없이 얼굴 공개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구속…마스크·모자없이 얼굴 공개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에 국내 송환된 김성관(35)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가 공개된다.수원지법 조영은 영장전담판사는 13일 오후 6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결정위원회를 열어 영장이 발부될 시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 범행 수단 잔인과 중대한 피해 발생 △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 충분 △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사례로는 2016년 서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같은 해 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 지난해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인사건 피의자 심천우·강정임 등이 있다. 경찰은 앞으로 진행될 현장검증 등에 통상 피의자들에게 제공하던 마스크와 모자를 김성관씨에게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성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 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이틀 뒤 아내 정모(33)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도피 80일 만인 지난 11일 강제송환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고,아내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