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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허정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팀 베이 유나이티드FC(2부 리그)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전북)의 연속골과 김보경(홍익대)의 추가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잠비아전 패배(2-4), 현지팀 플래티넘 스타스전 무승부(0-0)에 이은 이날 승리로 남아공에서 치른 세 차례 평가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남아공 전지훈련은 23명의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가리는 ‘최종관문’ 성격이 짙었다. ‘양박(박지성-박주영)’과 ‘쌍용(이청용-기성용)’ 등 해외파를 배제하고 K-리거 22명과 J-리거 3명으로만 팀을 꾸렸다. 월드컵을 향한 생존경쟁은 뜨거웠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이 끝난 태극전사들은 경기감각과 체력이 최상이 아니었다. 조직력 불안까지 겹쳐 성적표는 참담했다. 잠비아전에서는 허정무호 출범 후 최다실점인 4점을 내주며 대패했다. 플래티넘전에서는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비해 3-5-2포메이션을 시험했지만 낯선 스리백에 고전했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도 숙제로 남았다.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8강 주역인 구자철(제주)·이승렬(서울)·김보경과 장신 타깃맨 김신욱(울산)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이날 태극마크를 달고 4년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동국도 ‘골갈증’을 해소하며 월드컵의 희망을 이어갔다. 허정무 감독은 “국내 시즌이 끝나 선수들의 상태가 100%가 아니여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게 사실이다.”라면서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남아공 현지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유익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스페인 전지훈련 중 가질) 핀란드·라트비아전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2월 동아시아연맹대회를 거치면서 ‘베스트11’의 윤곽을 그리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5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로 떠나 ‘옥석가리기’를 이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을 5개월여 앞두고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바포겡 스포츠팰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와의 평가전에서 졸전을 벌이며 0-0으로 비겼다. 허 감독은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지만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은 실망만 안겼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나이지리아를 가상,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들어맞지 않았다. 전지훈련 엔트리 25명 중 골키퍼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과 허벅지를 다쳐 2~3주 자리를 비우게 된 공격수 하태균(수원)을 뺀 22명이 총출동했지만 잠비아전 2-4 패배에 이어 또 고개를 숙였다. 허 감독은 전반 3-5-2 카드를 빼들었다. 스리백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근환(요코하마)-조용형(제주)-김형일(포항)을 차례로 배치했다. 3-5-2 전술을 쓴 것은 2008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3-1 승) 이후 19개월 만이다. 허 감독은 취임 첫 A매치였던 2008년 1월 칠레와의 경기에 3-5-2 전형을 썼지만 0-1 패배를 맛보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포백에 익숙했던 수비진은 전반 18분 순간적으로 뚫리며 아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우왕좌왕했다. 공격 전환시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에 의한 측면 크로스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스리백으로 미드필더들까지 오르내리며 어수선하자 후반 4-4-2 전형으로 바꿨으나 역시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공격수들도 걱정을 더했다. 염기훈(울산)과 이승렬(FC서울)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후반 투입된 김신욱(울산)과 노병준(포항)도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놓쳤다. 특히 타깃맨 김신욱(196㎝)은 후반 2분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전 때도 골을 넣은 멤버는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구자철(제주)이었다.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AS모나코)과 설기현(풀럼) 이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허 감독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스리백 사용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위 팀과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서는 “상대는 약하지 않았다. 빠르고 기술을 갖췄으며 아프리카의 장점을 볼 수 있었다.”면서 “무기력한 경기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14일 남아공 2부 클럽 베이 유나이티드, 18일 핀란드, 22일 라트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제2 황선홍’ 없다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깊다. 패스를 받아 원샷으로 한 방을 터뜨릴 정통 ‘타깃맨’이 눈에 띄지 않아서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강호들과 맞서려면 몸싸움에 능하고 제공권을 휘어잡을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다. 허 감독은 11일 전지훈련지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타깃맨이 필요하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면 기존 멤버로 월드컵을 치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붙박이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이상 25) 대안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주영과 이근호는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2선에서 침투하는 테크니션이지 허 감독이 찾는 황선홍(42·현 부산 감독)과 같은 자원은 아니다. 타깃맨 조건은 슈팅은 물론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탄탄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에도 한몫하는 선수를 가리킨다. 개인기술에서 처지는 한국은 측면 돌파에 이은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열어주는 타깃맨의 역할이 중요하다. 키 184㎝의 황선홍은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1차전(2-0)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본선 첫 승리를 이끄는 등 103차례 A매치에서 50골을 낚았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이동국(31·전북·185㎝), 김신욱(22·울산·196㎝), 하태균(23·수원·188㎝)이라는 후보가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허 감독 반응은 아직 ‘글쎄요’다. 따라서 한 달에 걸친 이번 전훈 겸 평가전은 월드컵 최전방에서 뛸 조커, 다시 말해 제3·4의 공격수를 찾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은 A매치 75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2006년 2월 멕시코와의 평가전 이후 4년 가까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잠비아와의 평가전 때는 후반 김신욱과 교체됐다. 새 카드로 내세운 김신욱도 골 사냥엔 실패했다. 하태균은 출전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허 감독은 “김신욱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이동국, 하태균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일말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허정무호 새피 수혈

    ‘똘이’ 이승렬(위·20·FC서울)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 공격수로 눈길을 끄는 김신욱(가운데·21·울산)과 하태균(아래·22·수원)도 ‘허정무호’에 몸을 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외 전지훈련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26일과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K-리거가 주축인 29명을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고 테스트 결과와 포지션별 핵심,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멤버를 추렸다. J-리그의 수비수 이정수(29·가시마)와 김근환(23·요코하마), 박주호(22·이와타)는 테스트를 받지 않았으나 소속 구단의 협조로 전훈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K-리그 득점왕(20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동국(30·전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보경(홍익대 이상 20)도 눈에 띄는 새 얼굴이다. 허 감독은 “보다 넓은 무대에 젊은 선수들을 수혈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감으로 키우겠다.”면서 “체력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와 국제적인 수준의 체력을 가졌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27일 자체 연습경기 때 2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욱은 이동국을 받칠 ‘백업 타깃맨’으로 낙점받았다. 포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신형민(23)과 김재성(26)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로 발탁된 선수들은 전훈 기간 중 발군의 활약을 보여야 해외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남아공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 말리는 전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 장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1250m)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하며, 전훈 기간 잠비아와 A매치, 현지 프로 2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해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25일 귀국한다. 2월6∼14일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동장군이 대수냐 허정무 눈에 들어라

    월드컵을 향한 예비 태극전사들의 열망이 눈 쌓인 그라운드를 녹였다. 31명의 예비 태극전사들은 2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갖고 새달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옥석가리기를 마쳤다. 10일 발표한 35명의 예비명단 중 J-리거 세 명과 러시아로 이적한 김남일(톰 톰스크)이 소속팀 사정상 빠졌을 뿐,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선수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 훈련은 갑작스럽게 굵어진 눈발 탓에 ‘혹한기 훈련’을 방불케 했다. 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두꺼운 점퍼와 목토시, 모자, 장갑으로 중무장을 하고서도 연신 차가운 입김을 쏟아냈다. 35m 전력질주를 여섯 번 거듭하며 마지막 체력검증을 받은 선수단은 두 팀으로 나누어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인조잔디에 쌓인 눈이 미끄러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기엔 악조건이었지만, 오히려 ‘위기에 강한 남자’를 뽑기 위한 코칭스태프의 눈은 번뜩였다. 허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평소에 얼마나 준비가 됐느냐를 보여준다.”며 선수단을 채찍질했다. 3세트 예정이던 연습경기는 악천후 때문에 전·후반으로 진행됐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196㎝)이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깜짝스타’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소집 첫날인 26일엔 ‘공포의 삑삑이’로 불리는 셔틀런(20m 왕복달리기)으로 체력테스트를 가졌다. 가슴에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달고 피로회복 속도를 확인하는 이 훈련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된 체력훈련이다. 20m를 216회, 총 4320m를 달리도록 짜인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은 영하의 날씨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다.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생존경쟁을 위해 혹독한 시간을 견뎌낸 것. 저녁엔 유연성과 서전트 점프에 체지방까지 측정했다. 허 감독은 “29명 모두 열심히 뛰었고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면서 “이번에 탈락하는 선수들도 절대로 섭섭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열심히 준비하면 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했다. 허 감독은 이틀간의 체력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최종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한다. 낙점을 받은 25명의 태극전사들은 새달 4일 출국, 남아공과 스페인을 돌며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편, 대표팀은 ‘A매치데이’인 내년 3월 3일 아프리카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대결할 한국에 아프리카 맛보기는 필수. 스파링 파트너 후보는 코트디부아르와 카메룬, 가나로 좁혀졌다. 특히 북한과 함께 G조에 속해있는 코트디부아르는 우리와 이해관계가 들어맞아 가장 유력하다. 대표팀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1월10~31일·앙골라)에 코칭스태프를 파견, 나이지리아 전력 파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달 남아공 전훈 앞둔 허정무 대표팀감독 인터뷰

    새달 남아공 전훈 앞둔 허정무 대표팀감독 인터뷰

    “아직 무한경쟁 체제입니다. 강신욱인가, 김신욱인가. 그도 설기현이나 이근호와 매 한가지로 한 선상에서 앞서 나가야지요. 새 얼굴들이 유럽리거들 수준에 오르게 되면 본인은 물론이고, 한국 축구의 미래와 대표팀 모두에 좋은 일이죠.” ‘진돗개’ 허정무(54)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헷갈리는 모양이다.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 도중 태극사단에 새로 뽑힌 멤버들 얘기를 하다 “신욱이, 신욱이 하고 부르다 보니….”라며 잠깐 말꼬리를 흐렸다. 내년 1월 해외전지훈련 겸 평가전을 앞두고 이동국(30·전북)이 좋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던진 뒤다. 그는 “동국이도 다른 공격수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새 얼굴인 김신욱(21·울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프리미어리그(EPL)나 박주영(24·AS모나코) 경기 등 TV 중계방송으로 우리 선수들과 본선에서 맞붙는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에 매달리느라 하루 24시간이 짧다.”면서 “하루 2~3시간밖에 못 자는 통에 짬을 내 쪽잠을 즐기기도 한다.”고 웃었다. 서초동 서래마을 자택 근처에 사는 딸 재영(29)씨, 쌍둥이 외손주 (강)하준이와 예준이를 보는 게 유일하게 숨통을 트는 낙(?)이라고 했다. 월드컵 16강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히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 모두 실력과 체격조건으로 보면 우리를 앞선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축구란 11명이 하는 것이라 조직력도 중요하다. 나무도 하나는 부러뜨리기 쉽지만 10개는 힘들다. 우리는 특유의 팀워크를 갖췄다.”고 말했다. 또 “약간은 어렵기 때문에 이번 본선을 위대한 도전으로 보는 것”이라면서 “후배들에게 ‘일곱 차례 본선에서 늘 후회를 남겼다. 이번엔 이기든 지든 스스로 아쉬움 없이 싸웠다는 생각을 갖도록 뛰자.’며 얘기하곤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어느 선수가 (본선 맞대결을 갖는) 어느 상대에게 강한 스타일인가를 점검하는 것도 현재 진행하는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한 과정”이라며 “우리에게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멤버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2008년 9월10일 (월드컵) 최종예선 첫 판에서 북한과 1-1로 비긴 게 부임 이후 가장 안타까운 경기였다.”고 뒤돌아보면서 “(최종예선이) 잘 풀리지 않을 듯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달 뒤 리야드로 옮겨 치른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전에서 2-0승을 거두고는 “이젠 거의 됐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단다. 내년 1월 평가전 상대들이 본선 담금질을 위해서는 너무 약체라는 논란을 놓고도 “아쉽기는 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빅리거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등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선수들 눈높이에도 맞춰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요즘 ‘나는 내 성격이 좋다’라는 책을 읽는다고 소개했다. 선수들 성향에 따라 대응하는 지혜를 알려주기 때문이란다. 허 감독은 “2009년을 정리하자면 골조공사를 마친 해로 본다.”고 풀이했다. “목표는 당장 월드컵에 쏠렸지만, 단기간 성적을 내야만 했던 외국인 감독들에 견줘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의 터를 닦았다는 자부심이 큰 소득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남아공월드컵] 국내파 마지막 ‘허心’ 잡아라

    [2010남아공월드컵] 국내파 마지막 ‘허心’ 잡아라

    국내파들이 2010남아공월드컵 잔디를 밟기 위한 마지막 ‘허심(許心)잡기’에 돌입한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3일부터 남아공~스페인을 돌며 3주간 치러질 전지훈련에 나설 35명의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국내파와 J-리거 다섯 명이 포함됐다. K-리그 득점왕(20골)으로 전북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국은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고, 이운재·김두현(이상 수원)·김치우(서울)·곽태휘(전남)·김정우(광주) 등 기존 태극전사들도 모두 포함됐다. 아시아 클럽챔피언에 오른 포항은 기존의 김형일에 ‘백전노장’ 노병준과 최효진, 김재성, 신형민 등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젊은 피’에게도 기회가 돌아갔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멤버인 김보경(홍익대)·구자철(제주)·이승렬(서울)과 K-리그에서 활약한 이재성(수원)·김신욱(울산) 등이 발탁됐다.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이와타)·김남일(고베)·이정수(교토)·박주호(가시마)·김근환(요코하마) 등 5명도 명단엔 포함됐지만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소집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놓은 상태. 명단에 뽑혔다고 모두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6~27일 이틀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치러질 체력훈련과 자체 연습경기에 따라 25명 안팎으로 추려진다. 이들만이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남아공 루스텐버그 전지훈련에 동행할 수 있다. 허 감독은 “몸이 안된 선수는 지명도를 무시하고 제외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명단에는 사명감으로 몸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담겼다.”면서 “체력테스트를 통해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몸가짐이 제대로 됐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전지훈련을 다녀와도 해외파와의 힘겨운 자리다툼이 남아있다. 허정무호는 지난달 해외파 선수 위주로 덴마크~영국으로 이어지는 열흘여의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미 해외파의 ‘옥석가리기’는 끝난 상황. 허 감독이 이날 명단을 발표하며 “타깃형 스트라이커 백업요원과 수비진의 세대교체에 신경을 쓰겠다.”고 한 것도 포지션마다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는 방증이다. 박지성(맨유)·박주영(AS모나코)·이청용(볼턴)·기성용(셀틱) 등 해외파 9~10명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남은 틈새는 열 세자리 정도. 골키퍼 세 명이 뽑히는 걸 감안하면 필드플레이어에 남은 자리는 고작 열 개 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리그] 이동국 44일만에 15호골 ‘포효’

    [K-리그] 이동국 44일만에 15호골 ‘포효’

    바닥에서 헤매던 울산이 단독 선두를 달리는 FC 서울을 따돌렸다.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은 리그 15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위 탈환을 이끌었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원재, 후반 24분 염기훈의 골로 서울을 2-0으로 눌렀다.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5연속 무승(3무2패)을 끝내며 5승7무8패(승점 22), 11위로 올라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상 공백을 딛고 국가대표로 돌아온 ‘왼발 달인’ 염기훈은 리그 1호 골이자 40일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반면 지난달 19일부터 단독 1위를 질주한 서울은 정규리그 2연승 뒤에 첫 패배를 안으며 주춤했다. 서울은 비록 패했지만 12승3무5패(승점 3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리그 2연승 뒤 첫 패배를 안으며 전북에 턱밑 추격을 당했다. 울산 이원재는 0-0으로 줄다리기를 벌이던 후반 18분 프리킥으로 올라온 현영민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엔 염기훈이 골 지역 왼쪽에서 김신욱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기훈은 지난달 22일 제주와의 피스컵코리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은 데 이어 40일 만에 맛본 골이었다. 이동국도 44일 만에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이동국은 이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8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리그 15호이자 시즌 16호 골로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이동국이 후반 26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았다. 전북은 14분 뒤 브라질리아의 추가 골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10승(5무4패) 고지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포항(8승9무2패·승점 33점)을 밀어내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울산 김호곤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야구 관중은 500만명을 돌파했다. 프로연맹은 관중 유치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창피한 얘기다. 프로연맹이 대한축구협회 주도권 싸움을 하는 모양새”라고 말해 파문을 예고했다. 협회 전무이사 출신인 김 감독은 “세계에서 (다음달) 5일 A매치를 치르고 이튿날인 6일에 경기를 치르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면서 “A매치 날짜가 5일로 정해졌으면 6일에는 경기를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피스컵] ‘귀네슈 악몽’ The End

    [피스컵] ‘귀네슈 악몽’ The End

    부산과 포항이 챔피언을 놓고 맞붙는다. 부산은 26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4강 2차전 원정에서 울산의 파상 공세를 밀집수비로 막아내면서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박희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던 부산은 이로써 2연승(1,2차전 합계 3-1)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해 1998년 필립모리스컵 이후 11년 만의 리그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울산은 전후반을 합쳐 15개(유효 9개)의 슛을 때리고도 부산의 철문을 열지 못하면서 쓰라린 좌절을 맛봤다. 부산은 슈팅 3개(유효 1개) 가운데 골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축구를 했다. 결승 1차전은 다음달 2일, 2차전은 16일 열린다. 챔피언은 상금 1억원, 준우승하면 5000만원을 받는다.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앞세운 부산은 갈 길이 바쁜 울산의 공세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울산은 전반 24분 슬라브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이진호가 달려들면서 재차 슛을 날렸지만 또 한번 골키퍼 가슴에 안기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특히 울산은 전반 29분부터 10여분 동안 김신욱이 세 차례나 골키퍼와 맞서면서 골을 노렸지만 부산의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 내내 울산의 일방적 공세를 완벽한 밀집수비로 막아낸 부산은 후반 48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동현이 왼쪽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박희도가 가볍게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스틸야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5-2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던 포항은 합계 6-4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20분 기성용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만에 노병준의 골로 동점을 만든 포항은 후반 23분 이승렬에게 다시 골을 얻어맞아 끌려 갔다. 그러나 유창현이 후반 27분과 30분 릴레이골을 퍼붓고,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노병준이 39분과 48분 골을 보태 대역전극을 거뒀다. 포항은 슈팅 17개(유효 8개) 가운데 3분의1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영양가 만점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세르히우 귀네슈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6연속 무승(1무5패)에 울었던 ‘매직’ 세르히우 파리아스 감독은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끝냈다.서울은 슈팅 8개(유효 5개)의 공격력 빈곤에 허덕였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혈전이었다. 이날 서울이 23개, 부산은 17개, 울산 16개, 포항 11개의 파울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FA컵 아마팀들 반란

    “이변의 희생양이 된다면 부끄러운 일이지.” FA컵 축구 32강전이 열린 13일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 강원FC의 최순호(47) 감독은 인천 코레일과의 한판을 앞두고 “내셔널리그가 하향평준화돼서…. (프로팀들이 지는)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사정은 사뭇 달랐다. 강원은 전반 24분 코레일 김형운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더했다. 3분 뒤와 후반 2분 이세인이 잇달아 헤딩슛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두나 했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후반 15분 내셔널리그 득점 선두(6경기 5골)를 달리는 코레일 허신영이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갔을 최 감독은 ‘승부차기 드라마’에서도 2-3으로 끌려가다 4-3으로 이기고 나서야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리고 “(코레일이)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와도 대등한 경기를 했다.”며 꼬리를 내렸다. 최 감독으로선 다행(?)이겠지만 그의 말이 울산 김호곤(58) 감독에겐 사무치도록 뼈아팠을 듯하다. 지난해 8강 탈락에 이어 이번엔 ‘프로 잡는 아마’로 알려진 고양 국민은행에 첫 판에서 무릎을 꿇어서다. 고양은 전반 43분 강석구의 선제 골로 오히려 앞섰다. 울산은 후반 29분 김신욱의 골로 따라붙으며 체면을 살리나 했지만 역시 그뿐이었다. 승부차기(6-7)로 끝내 보따리를 싸야만 했다. 고양은 2006년과 지난해 프로팀들을 꺾고 4강에 나간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이번에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은 이날 K-리그 인천을 1-0으로 누른 또 다른 태풍의 눈 경희대와 7월1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32강전에서도 안산 할렐루야와 0-0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던 인천은 2연속 첫 판에서 아마추어 팀에 쓴잔을 마시는 수모를 겪었다.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다른 프로들 또한 경기 막판까지 안심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제주는 강릉시청에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5-3)로 이겼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은 노원 험멜을 맞아 후반 21분 리웨이펑의 헤딩골로 1-0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서 벗어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K-리그 선두 전북도 후반 24분 진경선의 골을 앞세워 창원시청에 1-0으로 신승했다. 송한수·강릉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 AFC챔스리그 울산, 나고야에 완패

    울산이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울산(2승3패·승점 6점)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나고야와 1차 홈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던 울산은 0-2로 뒤진 전반 41분 김신욱의 헤딩 골로 따라붙었으나 후반 14분과 26분 잇달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울산은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호주 뉴캐슬 제츠(2승1무2패·승점 7)에 이어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오는 20일 뉴캐슬과 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나갈 수 있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조 1위를 굳힌 나고야는 F조 감바 오사카, G조 가시마 앤틀러스, H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만선의 악몽’ 통영서 선장등 4명사망 5명실종

    ‘만선의 악몽’ 통영서 선장등 4명사망 5명실종

    한밤중 남해안에서 조업 중이던 ‘쌍끌이’어선 1척이 전복돼 선장 등 4명이 숨지고,5명이 실종됐다. 취업연수생 신분으로 사고 선박에 승선했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만 구조됐다. 23일 오전 1시10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서쪽 2.6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중형 기선저인망 어선 102해승호(59t·선장 김원진·36)가 끌어올린 멸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김씨 등 4명이 숨지고, 항해사 박동기(40)씨와 인도네시아인 다우르(36)씨 등 5명은 실종됐다. 유일하게 살아 남은 인도네시아인 선원 토토(32)씨는 통영 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가 난 102해승호는 멸치가 가득찬 그물을 갑판에 쏟는 순간 선체가 중심을 잃고 기울어졌고, 복원력을 잃은 선체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만선의 기쁨이 비극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한 어민은 “배 두 척이 양쪽에서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데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 배가 전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 토토씨도 병원에서 “고기 마니, 마니”를 되풀이해 이를 뒷받침했다. 사고가 나자 함께 조업하던 101해승호는 물에 뛰어든 조기장 김청수(35)씨와 토토씨를 구조했으나, 김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망자들은 통영 강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해경 경비정 16척과 해군 함정 2척, 특수기동대 등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사망·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 ▲김원진(36·선장·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정순태(46·기관원·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김신욱(49·항해사·부산 영도구 남항동) ▲김청수(35·조기장·경북 영주시 휴천2동) 실종 ▲최삼규(49·기관장·부산 사하구 신평동) ▲박동기(40·항해사·광주 광산구 지평동) ▲노해성(37·갑판장·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다우르(36·선원·인도네시아) ▲순찡지에(37·선원·중국선원)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초구,군악대초청 금요음악회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군악대를 초청, 금요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악대의 힘찬 연주아래 소프라노 김아선, 테너 김신욱이 나와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무료.
  • 대입학원 한밤 불 이모저모/ 창문 쇠창살 참사 불러

    16일 밤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예지학원에는 자녀들의 생사확인를 하려는 학부모들로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예지학원 부근에 사는 목격자 박모(35·간판제조업)씨는 “”오후 11시쯤 간판상담을 하던중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예지학원에서 학생들이 갑자기 떠드는 소리가 나면서 우르르 몰려 나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평소처럼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학생들이 계단 아래로 뛰어 내려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예지학원은 95명의 학생이 합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일명 '스파르타 학원'이어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또 화재발생 직후 주민들이 불구경을 하느라 소방대의 구조활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지학원은 또 원래 4층 건물이었으나 옥상을 증축, 5층 건물로 만들었으며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은 바로 증축된 가건물이다. 가건물은 당초 창고로 허가를 받았으나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교사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불이난 5층 교사는 입구가 불이난 휴게실로 막혀있고 창문에는 쇠창살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쇠창살을 뚫고 나오려다 1층 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처음 5층 가건물 교사 옆의 흡연실 겸 휴게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일부 학생이 대피하지 않고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교실에 있던 학생 31명 전원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숙(20·여) ▲이도호(21) ▲강미영(20·여) ▲복소중(28·강사) ▲이응철(20) ▲김대식(20) ▲김지영(20) ▲이정욱(18) ▲조일환(18) ▲이준우(19) ▲박대웅(19) ▲양병윤(26) ▲송용옥(20) ▲김형준(21) ▲이철우(20) ▲김신욱(20) ▲박정현(21) ▲이원영(24) ▲금동철(20) ▲최중엽(20) ▲최원경(19) ▲정명현(20) ▲박철환(19) ▲이근수(20) 광주 한만교 전영우기자
  • [독자의 소리] 시립도서관 직원근무태도·운영에 문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그런데 몇 가지 문제가 있다.도서관의 장서부족과 대출이 쉽지 않다는 것은 예산상의 문제이니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그러나 직원들의 근무태도는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조용해야 할 도서관에서 직원들끼리 잡담과 사적인 전화로 소음을 일으키고 시민들이 보는 곳에 놓인 모니터가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과 통신이어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또 식당운영도 아침은 우동,오후에는 라면만 제공된다.식당인력은 직원들의 식사준비로 분주하다.더욱이 매점은 450원짜리 컵라면을 700원이나 받고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다면 굳이 도서관문을 닫아가면서 내벽도장을 새로 하고,장서정리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또 일반인의 도서관 이용시간에 직원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이용을 금지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김신욱[부산시 중구 보수동]
  • 예술의 전당 오페라 페스티벌‘사랑의 묘약’

    도니제티가 일주일만에 써낸 것으로 유명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연출김홍승,지휘 반초 차브다르스키)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 전당이 마련한 오페라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인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오페라로 함께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심청’,‘사랑의 빛’,바로크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에 비해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다. 네모리노 역을 맡은 테너 김신욱,아디나 역의 김은실과 한명성은 오디션을통해 선발된 신인들로 풍부한 성량과 감미로운 목소리,연기실력을 지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제티 작곡의 ‘돈 파스콸레’와 함께 코믹 오페라의걸작으로 꼽히며 순진한 총각 네모리노가 대농장주의 딸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한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2막4장.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이미 귀에 익숙한 곡이며 이밖에도 ‘이 얼마나 아름답고 이 얼마나 귀여운가’‘이것을 받으세요’등 많은 아리아를 들을수 있다.29,6월1,4일.오후 7시 30분.(02)580-1300. 강선임기자 sunnyk@
  • 부산 도개공 부실아파트/감독 소홀 4명 구속/도개공 사장 서종수씨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시 도시개발공사 아파트의 부실시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인호)는 24일 시공회사인 남도개발의 현장 대리인 김재환(39),도개공의 현장감독 박영철(38),(주)신도시설계감리 대표 박찬실씨(49)등 4명에 대해 건축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도개공 김병효 전 사장(59)과 남도개발 김신욱과장(37),감리보조 최병선씨 등 3명도 소환,수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구속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는 부실시공으로 해임한 부산시 도시개발공사 김병효 전 사장 후임에 서종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59)을 임명키로 하고 이 날 내무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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