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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회장단회의 이모저모

    안도의 숨을 고르기도 전에 불만과 장탄식이 터져 나왔다.현대전자 주가조작 혐의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이 구속되고 정부가 재벌정책의 강도를 높이자 재계의 반발도 노골화되고 있다.전경련은 9일 회장단회의에 이어 재계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의 재벌정책을 ‘성토’했다. 재계원로들도 불만 토로 전경련 회장단과 원로자문단이 가진 오찬에서 신현확(申鉉碻) 전 총리 등 재계 원로들은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원로들은 “정부의 재벌정책이 너무 조급하다”고 지적하고“시간을 두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민이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인이 존경받을 때 선진국이 된다”면서 “정부가 기업에 대해 파생적 문제에만 자꾸 접근하게 되면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게 된다”고 재벌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침통한 회장단회의 회장단은 출자총액제도 부활 등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한 그룹회장은 “정부의 규제가 점점 많아진다”면서 “기업의 자율성이 점차 없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다른 그룹회장은 “경영은 기업인의 재량에서 나오는 것인데 현재는 그렇지못하다”면서 “모든 것을 세세한 조항까지 비율로 묶는 것은 기업을 하지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불참 회장단 다른 때보다 많아 당초 회장단회의에 참석키로 한 정몽구(鄭夢九) 현대 회장과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선약을 이유로 불참,배경에관심이 쏠렸다.정회장은 현대측이 8일 밤늦게 불참을 통보해왔다.삼성 관계자는 “선약 때문”이라고만 밝혔다.전경련 고위관계자는 “주가조작 수사와 세무조사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장이 재계 행사에 나올 기분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구본무(具本茂)LG,박정구(朴定求) 금호,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 등 9명은 독감과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불참,회의가 활력을 잃었다.전날 청와대에 참석한 김승연(金昇淵) 한화회장은 5대그룹 빅딜에 문제를 제기한 이후 빠져갈등설을 낳았다. 김환용기자 dragonk@
  • 金대통령 6∼30대그룹 총수 간담 대화록

    8일 청와대에서 가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6∼30대 그룹 대표 30명의 오찬 간담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용(李埈鎔) 대림회장 석유화학분야에서 한국화약과 전문화·대형화를추진중이다.구조조정과 전문화·고부가가치를 위한 기술도입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건설도 통폐합을 통해 합리화하고 있다.서울증권의 경우 소로스에게경영을 위탁하고 자본을 유치하고 선진경영기법을 배우고 있다. ?김승연(金昇淵) 한화회장 IMF과정에서 노사가 회사를 살리자는 일념으로,합의를 이뤄내 구조조정을 원활히했다.석유화학은 과당경쟁,중복투자를 하는기업을 중심으로 빅딜을 진행했다. 큰 피해자는 지난 20∼30년 동안 석유화학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장상태(張相泰) 동국제강회장 과거 일본은 우리에게 기술지도를 했으나 포항제철 등장 이후 우리를 견제해 왔다.그러나 최근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고있다.원료공급 등에서 좋은 협조관계를 기대하고 있다. ?조동만(趙東晩) 한솔 부회장 신문용지 공장을 매각하고 종업원 고용도 안정시켰다.통신과 제지분야에서외자를 유치해 경영성과를 높였다.전주공장은외국 투자기업이 33%를 재투자해 대폭의 해고도 없었다. 외자유치를 통해 대외적 신뢰도 높아졌다. ?현재현(玄在賢) 동양 회장 자본과 토지,노동이 전통적인 경제 요소였는데이제는 지적요소가 새 원동력이 되고 있다.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우리회사도 이같은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이것 없이는진정한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손경식(孫京植) 제일제당회장 제약과 생명공학부분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수출도 활발하다.생명공학은 우수한 두뇌가 많은 한국이 세계수준에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인 생명공학 산업을 발전시키겠다.제약산업도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의 9%인 연구개발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연구과제를 핵심부문에 집중하겠다. ?김주채(金柱采) 아남 부회장 IMF때 거의 부도날 뻔한 회사가 광주 반도체공장을 매각하고 외자를 유치한 결과 튼튼해질 수 있었다.매각비용을 부채상환에 사용함으로써 부채를 20% 이상 줄였다.그후 세계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금리가 내려 경상이익을 보고 있다. ?김대통령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게 된 것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기전에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노동자, 정부는고통을 경험했고 여러분의 희생과 어려움도 있었다.국민들이 돌반지 등을 내놓으면서 협력했고 근로자들도 힘을 모았다.기업인들이 주도하고 정부가 노력해서 외환위기를 극복해냈다. 금융 등 4대개혁을 성실하게 추진한 결과다. 기업인들도 경영개선과 외환위기 극복에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빨리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은 국민,근로자,기업,정부가 합심한 노력때문이었다.정부도 환율 적정선의 유지,금리인하,물가 안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기업들의 자구노력도 있었다.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오늘의 결과를 오게 했다. 많은 고통을 경험했지만 결과는 기업과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역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고 있다.개혁이 얼마나 필요하고 이득이 되는 것인지 알수 있다.그러나 지금은 아직 절반의 성공이다.이것으로 만족해선 안된다.최근 경제와 수출이 성공하자 일부에선 너무 안심하거나 해이해지는 분위기가있다.우리가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강원도의 옥수수도 구멍가게도 경쟁해야한다.현재의 경제회복에 만족하지말고 세계경제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지금 잘못하면 제2,제3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해야한다. 최근 일부에서 외환위기가 극복되니까 외국투자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외국투자는 많은 이점이 있다.원금과 이자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투명성,세계 시장의 접근가능성,국민들에게 일터도 제공한다.외국에게도 국제적인 신용평가가 높아지고 주가도 오른다.일석오조인 셈이다.기업주들의 재산가치도 높아지게 된다.외국투자가 들어오면 재산가치가 높아진다.이런 점에서 부작용을염려할 필요도 없다. 특히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자정신으로 협력해야 한다. 무한경쟁시대에 노사관계는 중요하다. 특히 노동자들에게 앞으로 중산층이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미래경쟁시대에 자신을 갖고 나갈 필요가있다. 정리 이석우기자 swlee@
  • 3∼60대그룹 총수 간담회 이모저모

    8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6∼30대 기업 대표들과의간담회는 격의없이 얘기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배석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참석한 기업대표가 많아 모두 발언을 하진 못했지만, 숱한건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도 “합의문에 대한 이의는 없었다”고 전하고 “분위기가 상당히 진지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간담회의 핵심은 첫째,체질을강화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를 뒷받침해주겠다는 약속이었고 둘째,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대등한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노사문제,기업 역할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달라는 주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실제로 “어느 나라든 성공한 나라를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관계가 확립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대금지불을 늦추는 일 등은 단기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며 구체적인 폐해사례를 적시하기도 했다. 참석한 그룹대표들은 5대그룹 총수들과 달리 지난 1년반 동안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에 동참해온 탓인지 주로 외국인 투자유치와 회사의 구조조정 노력,그리고 회생과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김승연(金昇淵) 한화그룹회장은 노사합의를 통한 원만한 구조조정을 자랑했고,조동만(趙東晩) 한솔그룹부회장은 신문용지 공장의 매각과 고용안정을 설명했다. 간담회는 당초 예정보다 20분 넘는 1시간50분 동안 계속됐다.지난달 25일 5대그룹 총수들과의 정·재계간담회 때보다는 35분 정도 일찍 끝났다.김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점심으로 닭국물 우거지탕을 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모범그룹 청와대서 성공사례 발표

    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6∼30대 그룹 총수간 정·재계 간담회에서 ‘모범’ 그룹 총수들이 구조조정 등 성공사례를 ‘3분 스피치’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정부와 재계가 7일 사전조율을 거쳐 확정한 성공사례 항목은 ▲구조조정 ▲외자유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지식 경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분야에선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과 대림 이준용(李埈鎔) 회장이 나프타 분해공장의 통합 등 석유화학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성사과정과 추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자유치에서는 한솔의 조동만(趙東晩) 부회장이 한솔PCS에 대한 캐나다의BCI사 자본유치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다. 워크아웃 분야에서는 워크아웃 과정에서 상반기중 1,360억원의 세전이익을거두며 창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아남반도체가 선정됐다.아남의 김주채(金柱采)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근 미국 타임워너사의 자본을 케이블TV 사업에 유치한 현재현(玄在賢) 동양 회장은 신지식 경영의 사례로서 케이블 방송사업에 대한 그룹의 전망을발표하게 된다. 각 그룹 관계자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별로 준비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갑자기 결정된 3분 스피치를 준비하느라 오후 내내 분주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직접 하는 이례적인 브리핑이라는 점에서 짧은 시간에 보다 인상적인 발표문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일부 그룹은 홍보실 관계자들이 자구 하나하나를 놓고 회장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 한화 공격경영 나선다

    한화가 공격 경영에 나섰다. 다른 그룹보다 발빠르게 추진했던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그룹 이미지 광고를 재개하는 등 수세적 내실경영에서 벗어나 IMF관리체제 이전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대적인 그룹 광고 한때 부도위기까지 몰렸던 한화는 2년6개월만에 그룹이미지 광고를 재개했다.2종류의 광고를 이번주 안에 전 일간지에 잇따라 내보낼 계획이다.TV광고도 준비중이다.재계일각에서는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에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홍보전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수업체 발표를 앞두고 벌써부터 유찰설이 나도는 등 불리하게 돌아가고있는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부실 금융기관의 최대주주 또는 경영인에 대해서는 대생인수를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한화종금이 퇴출당한 경험이 있는 한화로선 더욱 애가 타는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그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의표현”이라면서도 “한번 벌인 일은 끝까지 밀어부치는 게 김승연(金昇淵)회장의 강점”이라고 밝혀대생인수에 대한 강한 의욕을 시사했다. ■활발해진 사업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기등급(BB+)에서 투자등급(BBB-)로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이 운영하고 있는 수익증권의 수탁고도 예상보다 빠른 40여일만에3조원을 돌파했다.㈜한화의 정보통신분야는 교환기 사업을 주축으로 올해 흑자경영이 예상된다. 김 회장의 행보도 적극적으로 변모했다.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 머물면서 추진중인 사업들을 직접 챙기고 신규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단계인 구조조정 한화에너지 분리작업을 내달말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한화에너지 발전부문도 미국의 아코사를 비롯한 5개 외국업체로부터 이미 투자의향서를 받아 이 가운데 매각 또는 합작 파트너를 선정,11월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핵심분야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연말까지계열사수를 10개내외로 축소하고 200% 부채비율을 맞추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전경련 자문위원 재야출신 신영복교수 오늘 위촉

    전경련이 재야출신 인사를 산하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화제다. 전경련 산하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15일 성공회대 신영복(申榮福) 경제학과 교수(58·사회교육원장)를 자문위원으로 내정,16일 위촉장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의 자문위원 위촉은 기업구조조정을 국민적 합의속에서 추진하자는뜻으로 김승연(金昇淵) 특위 위원장(한화 회장)이 직접 추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한생명 인수전 점입가경

    대한생명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LG가 탈락한 가운데 한화와 미국의 암코(AMCO) 노베콘(NOVECON) 등의 ‘삼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그러나 최순영(崔淳永)회장과 정부와의 ‘밀약설’이 제기돼 유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누가 유력한가 자금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곳은 한화뿐이다.한화가지분 49%를 갖고 나머지 40%와 11%는 각각 일본의 오릭스생명과 교에이생명이 출자키로 했다.세계은행(IBRD) 산하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도 참여한다.그러나 인수금액 중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후순위 차입금이 포함됐으며 교에이생명의 경영이 좋지 않은 점 등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부동산 관리회사인 암코는 세계 최대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회사인 ‘쿠시맨 앤드 웨이크필드’를 자금조달 담당으로 끌어들였다.특히 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푸르덴셜을 위탁경영회사로 삼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1차 입찰때 참여했던 인수합병(M&A) 전문기관 노베콘은 익명을 요구한 생보사 및투자자들과 투자자문사인 ‘터커 앤드 어소시에이트’를 파트너로 삼았다.터커는 금호생명과 합작의향서를 교환한 미국 하트포트생명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어 보험경영 능력이 있다. ●다른 참여자는 리젠트 퍼시픽 그룹은 600억달러를 운용하는 위스콘신 주정부 기금을 끌어들였으나 자금조달계획이 분명치 않다.일본 민단기업과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기관인 LOFSA를 참여시킨 김철호(金澈鎬)회장의 명성과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신동양기공은 자본확충과 생보업 발전 등에서 미흡한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부동산 펀드인 GAI는 확인되지 않은 투자펀드와 종금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홍콩의 부동산 지주회사인 DMK-SPE는 생보업과무관하다는 평이다. ●밀약설 최순영회장의 대리인이 정부와 밀약,이번 입찰에 참여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특히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이 대리인들을 접촉했다고 언급,담합시비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한화는 최회장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 게 와전됐다고 해명했다.금감위는 최회장 대리인의 입찰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밀약설은 금감위결정에 부담을 줄수 있는 요인이다. 백문일기자 mip@
  • LG, 대한생명 입찰 불참

    LG가 대한생명 2차 매각입찰에 불참했다.한화는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직접 대한생명 투자제안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7일 “LG는 당분간 부채비율 감축 등 구조조정에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는 그러나 대한생명 인수를 완전히 포기한 것인지 이번 입찰에만 불참키로 한 것인지 여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한화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복수의 외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대한생명 2차 입찰에 참여했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mip@
  • 大生 인수戰 바빠진 한화-당황한 LG

    대한생명 2차 입찰에 참여할 LG와 한화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LG는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한화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마저LG의 대한생명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자 양측의 희비는 180도 엇갈리고 있다. LG는 3일 “2차 입찰에는 참여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굳이 반대한다면 대한생명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인수가격을 정부가 바라는 수준인 2조원 정도로 높일 생각이지만 LG가 낙찰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강 장관과이 위원장의 발언이 재벌개혁의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도 지금같은 상황에서 5대 그룹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LG는 지난 2일 정영의(鄭永儀) LG증권 회장과 그룹 구조조정본부 정재호(鄭在昊)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일부 참석자는 정부 생각과 관계없이 손을 떼자는 주장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LG 관계자는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해놓고 정부가 입찰을 5일 앞둔 시점에서특정기업은 안된다는 식의 여론몰이를 하는 게 시장경제냐”고 불만을표시했다.그러면서도 LG는 정부방침을 거스르지는 않을 것이며 구조조정도예정대로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내부적으로는 2차 입찰이 유찰돼 대한생명 인수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총력전이다.김승연(金昇淵) 회장도 최근 전경련 세미나에서 “우리가 참여하면 사생결단을 낸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이다.박종호(朴鍾昊)구조조정본부 회장은 2일 인수파트너 물색을 위해 일본을 다녀온 경위를 김 회장에게 보고했다.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내용이다. 맨 파워도 강화했다.지난달 29일 진영욱(陳永郁)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과 김태지(金太智) 전 주일대사를 각각 한화증권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로영입했다.진 대표는 국제금융 전문가로 입찰에 참여할 외국기관들의 동향과재경부 인맥을 통해 금감위의 매각방침 등을 파악하고 있다.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과는 경기고 동문으로 각별한 사이다.김 사외이사는 일본으로부터의 자금조달 등을 돕고 있다.이중효(李重孝) 전 교보 부회장도 그룹 자문역으로 활동 중이다.계열에서 분리한 제일화재 직원들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자금력에서는 LG에 상대가 되지 않아 들러리로 끝날 수도있지만 구조조정에 성공한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울 경우 의외의 결과가나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김 회장도 최근 LG가 쫓기고 있다며 직원들에게대한생명 인수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는 인수후보로 LG,미국의 인수합병(M&A) 전문기관인 노베콘 그룹에 이어 스스로를 세번째로 꼽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오늘의 눈] 변신 몸부림 全經聯의 항변

    “전경련 연구소들이 낸 연구결과가 왜 다른 국책·민간연구소의 그것보다언론에서 소홀하게 다뤄지는 겁니까.전경련도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출입기자단 세미나가 끝난 뒤 사석에서 터뜨린 전경련 고위관계자의 항변이다.그는 전경련을 소수 재벌의 대변기구로만 인식하고 있는 세간의 통념이 지나친 편견이라고 아쉬워했다. 예컨대 재벌총수 사재출연 논란과 관련,“구조조정이 시장원리를 무시한 채 정치 논리로 흐르는 것에 대한 지적인데도 비판의 주체가 전경련이라고 해서 재벌총수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치부되는 데 자괴감마저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아직도 일부 연구원들이 재벌을 의식한 연구결과를 내놓을 땐호되게 질책하기도 한다”는 그의 고백은 변신에 따르는 내부 진통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전경련이 자기변신을 꾀하려는 징후들은 연구소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김우중(金宇中)회장체제 출범 이후 전경련은 국제산업협력재단,국제경영원 등 4개 부설기관들을 분사,방만한 조직을 정비했다.또 18개의특별위원회를 신설,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정책제안 및 사회공헌 기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은 자신이 위원장직을 맡고있는 전경련 기업구조조정특위의 자문위원으로 ‘반(反)재벌’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참여연대측 인사를 포함,진보적 학자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선한 충격을 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전경련이 최근 보여주는 일련의 움직임에는 격변기를 맞아 새 역할을 찾으려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변신의 노력이 모양갖추기에 그쳐서는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렵다는 자각의 소리도 예사롭지 않다. 어느 조직이나 그렇듯이 과거 전경련의 활동에도 공과(功過)가 있었다.우리 사회에 만연한 대립의 문화,이분법의 문화토양에서 옥석이 채 가려지기도전에 함께 땅에 묻히는 억울함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경련의 변신노력에는 먼저 겸허한 자성이 있어야 한다.스스로 ‘흑백논리의 피해자’라고 강변하는 데 그친다면 ‘재계의 로비집단’쯤으로아는 세간의 통념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전경련의 변신은 이제 시작일뿐이다. 김환용 경제과학팀 기자
  • 한화, 2기 구조조정 돌입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한화가 오는 2000년대초까지 현재 21개 계열사를 6∼7개로 줄일 방침이다.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 한화콘도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자단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연말까지 계열사수를 10개내외로 줄이는 데 이어 2기 구조조정에 돌입,오는 2000년대초에는 한화종합화학,㈜한화,한화유통,한화개발,한화국토개발,한화증권 등 화학·유통·레저·금융업종의 계열사 6∼7개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생명 입찰 참여와 관련,“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전부터 생명보험업에 관심이 있어 외국 업체와 합작을 하자는 약속을 했었다”며 “그 업체와 함께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油化빅딜 고교선후배 ‘신뢰의 결실’

    대림과 한화의 석유화학부문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성사된 이면에는 두 그룹 총수간의 각별한 인연과 두터운 신뢰가 있었다. 대림 이준용(李埈鎔)회장과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은 각각 경기고 52기,66기의 선·후배사이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똑같이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는 경쟁업체였지만 인간적으로 서로 아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빅딜이 합의되기까지 이들은 철저하게 ‘윈(WIN)-윈(WIN) 원칙’을 고수했다.선배인 이회장은 김회장에게 빅딜의 기본은 상호신뢰인 점을 강조했고 김회장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일례로 한화측은 빅딜과 관련된 자사(自社) 홍보자료에 이례적으로 상대회사인 대림을 먼저 표기하는 파격을 보였다.빅딜 합의서를 교환한 프라자호텔에 걸어놓은 플래카드에도 마찬가지였다.행사장에서의 공식 인사말도 선배인 이회장에 이어 김회장이 했다.대신 행사의 사회는 한화측에서 맡았다. 당초 실무진 차원에서 대림은 통합분야의 생산능력을,한화는 재계순위를 앞세워 팽팽히 맞섰으나 두 총수가 겸양지덕(謙讓之德)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기본 합의에 이어질 두 회사의 자산실사작업도 다른 빅딜업체들이 팽팽한줄다리기끝에 제3자에 의뢰하는 모습과 달리 두 회사가 자체 실사팀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대림-한화간 이번 빅딜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빅딜의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할 때도 배찬병(裴贊柄)상업은행장과 이관우(李寬雨) 한일은행장이 연세상대 동기인 점이 합병에 한 몫을했다. 김환용기자
  • 한화·대림 油化 자율빅딜

    한화와 대림이 여천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한화종합화학과 대림산업의 나프타 분해공장(NCC)을 분리,별도의 통합법인을 세운다.또 한화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사업을,대림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사업을 맞바꾸기로 했다.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과 대림 이준용(李埈鎔)회장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이번 합의는 정부의 관여없이 성사된 ‘자율 빅딜’로 향후 대산유화단지 등의 유화업계 후속빅딜은 물론 다른 과잉중복업종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세부협상 및 실사를 거쳐 오는 7월중순 기본 계약서를 체결하고10월초까지 사업교환 및 통합법인 설립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NCC통합법인은 두 회사가 각각 50대50으로 지분을 보유,공동경영키로 했으며 종업원은 전원 고용승계된다. 이번 빅딜로 현재 추진중인 현대-삼성간 통합법인 설립이 완료될 경우 국내 NCC업체는 8개사에서 6개사로 줄게 되며 HDPE,PP,LDPE,L-LDPE 사업참여업체도 각각 2개사가 줄어든다. 빅딜 합의로 한화-대림간 NCC통합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에틸렌 기준)은 122만t으로 높아져 현대-삼성 통합법인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로,세계에선 10위권 업체로 떠오른다. 또 한화는 36만t인 LDPE와 L-LDPE 생산능력을 74만t으로,대림은 57만t인 HDPE와 PP 생산능력을 80만t으로 높이게 돼 각각 아시아 최대업체로 부상한다.
  • 대우,한화에너지 인수 추진/정유부문 이란 석유회사와 공동으로

    ◎伊 안살도社 발전부문도 대우그룹이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 인수에 나섰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27일 “한화에너지를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출국해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으로부터 한화에너지의 인수 제의를 받았다”며 “다만 한화에너지가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측의 입장정리가 선행돼야 하므로 인수 여부는 다소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대우가 한화에너지를 인수,정유업계에 진출할 경우 LG칼텍스 현대 쌍용 SK 등 기존 정유업계에 일단 판도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화그룹은 “대우가 제휴한 NIOC 등 4개 정유 메이저들과 정유부문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김회장이 강한 인수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도 “기업간 인수 협상에 정부가 개입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정유사업은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심도있는 검토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이탈리아 팬메카니카 기계그룹의 자회사인 안살도사의 발전부문을 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인수 대금은 파키스탄 고속도로 공사대금 7억달러 중 일부를 충당키로 했다.
  • 생명력 넘치는 서울 밤 풍경/김승연씨 판화전

    서울의 밤 풍경이나 서구의 고건축물을 주로 작품에 담아 현실감과 생명력을 이끌어 내는 판화작가 김승연씨가 근작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734­0458)에서 갖는다. 김씨는 풍경이나 건축물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특정부분을 강조하거나 왜곡해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기법의 판화작업에 치중해 오고 있는 작가.사진을 토대로 작업해 대상을 실물이나 실제 현장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사실적 동판화 작업으로 서울의 밤 풍경을 묘사한 ‘야간 풍경’ 연작들을 보여준다.어두운 밤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과 자동차의 물결·간판·골목길 등이 실제의 모습으로 등장해 살아 있는 삶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작품들이다.밤 풍경의 포근함과 함께 넘실대는 소비문화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명감을 느낄 수 있는 근작들이다.
  •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2’ 소극장 오늘서

    ◎다섯색깔 사랑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꿈꾸고 또 체험한다.저마다 다른 형형색색의 사랑을. 극단 오늘이 이 시대 사랑의 색깔을 다각도로 고찰하는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2’를 지난 5일부터 서울 대학로 소극장 오늘에서 공연중이다.96년 같은 타이틀로 선보였던 전편에 이은 후속 공연.전편이 사랑이 지닌 공통적인 본질과 세대간의 차이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무대는 주로 남녀간의 사랑의 차이에 중점을 두었다.변두리 싸구려여관을 찾아든 다섯쌍의 남녀가 만들어내는 다섯 색깔의 사랑이야기가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첫번째는 각자 사랑의 상처를 지닌채 우연히 만난 커플 이야기.이들은 자기 상처밖에 보지 못해 서로를 보듬어 안지 못한다.두번째는 이상형만을 고집하다 청춘을 훌쩍 넘긴 35살 노총각·노처녀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자존심의 관계를 짚어본다.세번째는 여자와 여자간 금기의 동성애가 그려지고 이어 오랜 관계로 서로에게 무료함을 느끼는 남녀 사이의 습관적 사랑의 의미를 찾아본다.마지막으로는 IMF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년부부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이때의 사랑은 시련을 극복하는 힘이다. 작은 일상의 무대화에 몰두해온 위성신이 전편에 이어 극작과 연출을 맡고 김승연·이주은·김재환 등이 출연한다.화·수 하오 7시30분,목·금 4시30분·7시30분,토·일·공휴일 4시·7시.문의 747­2090.
  • 주요그룹 구조조정 계획서 내용

    ◎총수 책임경영 강화·계열사 통폐합 역점/기조실·회장실 해체 등 핵심사안 일정 안밝혀/“결합 재무제표·투명성 제고 법 정비되면 실천”/재계 “비대위의 명확한 구체적 기준 제시 시급” 각 그룹이 14일 비상경제대책위에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은 그룹총수의 주력기업 대표이사 등재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비주력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사외이사제 및 사외감사제 도입 등 경영 투명성 제고문제는 관련법이 정비되는대로 계열사 정관을 고쳐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큰 줄기에선 각 그룹이 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룹들이 기조실이나 회장실 해체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구조조정 계획이 끝나는 대로’라는 표현으로 피해갔다.재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내용에 많은 그룹이 구체적인 일정과 처리 대상 계열사를 언급하지 않아 비대위로부터 개별적인 ‘설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재벌 지배구조의 핵인 회장실과 기조실의 단계적인 해체는 재벌개혁과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각 그룹의 입장이 있어 크게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새 정부가 각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검토한 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같다”고 내다봤다.한편 일부 그룹은 진전된 내용을 담기 어렵자 구조조정계획서를 내지않겠다고 밝혔다가 미제출 그룹들의 명단공개 등 비대위측이 ‘제재’움직임을 보이자 일제히 계획서를 제출했다.주요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요약한다. ○비서실 기능 이전키로 ■삼성=지주회사가 허용될 때까지 이건희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 계열사(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2곳)로 비서실의 기능을 이전한다.또 골드먼삭스펀드를 통한 외자조달,포드 폴크스바겐 등 외국자동차사와의 자본제휴 등을 포함시켰다.이와 함께 5년 내에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150% 이내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100% 이내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 내역도 담았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지배주주 사외이사 등재 ■현대=지난달 19일발표한 그룹 개혁안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종합기획실의 단계적 해체와 핵심업종 육성 등을 추가했다.종기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력 계열사로 기조실 이관 △완전 해체 △별도의 연락기구 설치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자동차,중공업,전자 등 4∼5개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주총에서 지배주주를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등재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사회 기능 활성화 방침 ■LG=회장실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해 회장실 기능을 맡도록 했다.또 계열사를 주력 및 비주력으로 구분해 한계사업을 정리하겠다는 내용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계열사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오늘중 구조조정 발표 ■대우=회장비서실을 단계적으로 해체하겠다고 했다.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나 (주)대우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회장실제를 없애고 특정사안에 대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회장비서실 기능을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GM과의 합작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빠르면 16일 중 구조조정 계획을 별도 발표키로 했다. ○4∼5개 주력업종 선정 ■SK=경영기획실을 올 연말까지 현행 체제로 유지하되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금년 내,늦어도 내년부터 회장 비서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조직을 폐쇄키로 했다.또 최종현 회장이 SK상사,SK(주),SK텔레콤,SK케미컬 등 주력 5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무한책임을 지도록 했다.정보통신,에너지.화학 등 4­5개 업종을 그룹의 핵심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최회장이 개인재산을 출자해 운영중인 고등교육재단 외에 다른 재산은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이나 통폐합 등 정리과정에서 최회장의 주식지분 매각대금 1천억원 이상을 확보,주력계열사의 핵심사업에 출자키로 했다.배당수익도 핵심사업에 투자하고 한계·퇴출사업은 중소기업에 이관하는 등 빅 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외자도입도 추진된다. ○김석원 고문 경영에 복귀 ■쌍용=기조실을 완전 해체하거나 축소시켜 쌍용양회 기조실로 이전한다.용평리조트 매각 등 그간 추진해온 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성실히 수행한다.의원직을 사퇴한 김석원 고문은 쌍용양회의 이사로 등재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수송물류 위주 재정비 ■한진=수송 물류에 대한 전업도가 높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국합작후 비서실 해체 ■한화=한화에너지 매각,한화종합화학의 외국 합작 등 추진중인 그룹 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비서실을 존속시키고 이후에 해체키로 했다.김승연 회장이 올 주총에서 (주)한화 등 1∼2개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신격호 회장 경영일선에 ■롯데=유통과 식품,관광부문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정하고 현재 27개인 계열사도 축소,조정키로 했다.신격호 회장이 1∼2개의 주력사 대표이사로 취임,경영일선에 복귀하고 현재의 그룹 기조실을 해체,신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키로 했다. ○금호고속관광 폐업 추진 ■금호=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3∼4개 업종을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고 금호고속관광의 폐업을 검토한다. ○3개업종주력기업으로 ■동아=건설,물류,금융 등 3개 업종을 핵심 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은 신 정부의 일정대로 이행할 계획이며 기조실도 단계적으로 해체한다. ○주류 3사 통합작업 서둘러 ■두산=9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을 그대로 제출했다.경월,두산백화,OB맥주 등 주류 3사의 통합작업을 서두르고 내달 주총에서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기획조정실 폐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1년 가량 한시적 운용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공장 2곳 매각 방침 ■고합=중국 청도공장,인도네시아 공장을 매각 대상에 올리고 해외지사 상당부분을 철수시키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냈다.기조실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지배조직 해체작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보 해소 일정대로 추진 ■동부=제강,건설,전자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했으며 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 등은 신정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팔아 지보 해결 ■아남=기조실을일단 존속시켜 구조조정을 추진한뒤 축소해 주력사인 아남산업으로 흡수시키겠다고 했다.타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상호지보 부채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해소할 계획. ○기조실 기능 대폭 이관 ■한일=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조실 기능을 주력사인 한일합섬으로 대폭 이관했다. ○계열사 16개로 축소키로 ■거평=기조실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또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인 계열사를 16개사로 축소키로 했다.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상호지보를 해소하되 불가피하게 해소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줄 것을 건의했다.구조조정과 관련,지난해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 계열사를 16개 계열사로 축소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은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익사업 해외 매각 ■대상=비서실을 대상(주)의 비서실로 이전하는 방안을 넣었다.또 라이신,아스파탐,핵산,닭고기 가공사업,유화,제약 등 고수익 사업분야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천억원대의 삼풍 부지를 비롯,5만5천평 규모의 방학동 공장 등 보유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할 계획.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임창욱 일가가 계열사별로 10∼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현 고두모 회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10개까지 축소 ■신호=중복보증을 선 상호지보 채무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협의해 해소하는 한편 제지,철강위주로 그룹을 재편하고 계열사수도 10개사까지 줄일 계획이다. □주요그룹 구조조정계획 내용 ▲삼성 ­구조조정 골자:골드먼삭스펀드 통해 외자조달,포드와 제휴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계열사로 이관 ▲현대 ­구조조정 골자: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업종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종합기획실 단계적 해체 ▲LG ­구조조정 골자:비주력·한계사업 정리 ­회장실·기조실 운영:이사회로 기능이관 ▲대우 ­구조조정 골자:김우중 회장,대우차(주)대우 대표이사 등재 ­회장실·기조실 운영:태스크포스로 기능 대체 ▲SK ­구조조정 골자:최종현 회장,보유주식 매각대금 1천억원 출자 ­회장실·기조실 운영:경영기획실 99년 폐지 ▲쌍용 ­구조조정 골자:김석원 고문,쌍용양회 이사로 경영복귀 ­회장실·기조실 운영:쌍용양회로 이관 ▲한화 ­구조조정 골자:김승연 회장,한화 등 대표이사 취임 ­회장실·기조실 운영:구조조정 완료까지 존속 ▲롯데 ­구조조정 골자:유통 식품 관광을 주력사업으로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 ▲동아 ­구조조정 골자:건설 물류 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회장실·기조실 운영:기조실 단계적 해체 ▲두산 ­구조조정 골자:경월 두산백화 OB맥주 통합 가속화 ­회장실·기조실 운영:1년간 한시운용
  • 한화에 4,420억 협조융자/채권은행단

    ◎김승연 회장 재산 담보로 제공 한일은행 등 한화그룹 11개 주요 거래 은행장들은 10일 하오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한화에너지를 비롯한 한화그룹 3개 계열사에 4천4백20억원을 협조융자해 주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해 12월에도 3천억원의 협조융자를 받았다. 한화는 협조융자를 받는 조건으로 김승연 회장의 사유재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경영권 포기각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장들은 한화에너지의 경우 원유수입 결제대금 가운데 이 달에 상환기한이 되는 2천4백20억원에 대해 11개 은행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 (주)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도 각 1천억원씩의 운영자금이 지원된다.3개 계열사에 대한 대출기한은 오는 6월 말이며,금리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3% 포인트 가량을 더 얹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DJ­30대 그룹회장 회동 대화록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 개혁”/빚얻어 확장은 곤란… 기업개혁 자율로/SK 최 회장­“통화증권 묶인 기업돈 돌려 달라”/동국 장 회장­“10년 걸릴 개혁 한두달에 서둘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6일 국회에서 30대 재벌그룹 회장단과 오찬모임을 갖고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재벌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다음은 대화록 요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IMF위기를 극복하려면 네가지가 이뤄져야 한다.하나는 정부 개혁이다.정부도 기업을 경영하듯 운영하겠다.철저히 사전계획하고 중간검증하고 사후결산토록 노력하겠다.두번째 금융개혁이다.오늘 위기는 금융에서 왔다.정부가 일일이 간섭하면서 자율성을 상실했는데 앞으로 정부 간섭을 떠나 자율화할 것이다.그러려면 기업들이 먼저 자기개혁을 해줘야 한다. 세번째 노동유연성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대신 실업자를 줄이고 고용보험 등 대책을 확보할 생각이다.기업이 노동 경직성 때문에 도산해서는 안된다.실업자가 20%가 되더라도 나머지 80%가 사는 게 낫지 모두 망해서야 되겠느냐. 정부눈치를 볼필요가 없다.5개항 합의사항 추진에 있어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을 것이다.꼭 자발적으로 해주셔야 한다.우리는 힘이 약하다.원내 과반수도 안되는데 여러분들과 국민들 지지로 보충해 나가겠다.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금년 86개 건설협회 회원사가 자금난으로 부도났다.건설업을 진작시켜야 한다. ▲SK그룹 최종현 회장=서민주택 공사도 되지 않는다.경기가 좋아지면 주택난이 초래될 수 있다.해외건설도 타격을 받고 있다.특별지원을 건의한다. ▲임창열 부총리=정부가 할일을 하겠다. ▲대림그룹 김병진 회장=해외 수주때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본드발급을 기피해 수주를 하고도 공사를 못한다.수출입은행에서 보증을 해줘야 한다. ▲임부총리=수익성이 있다면 검토하겠다.과당경쟁을 자율로 막아 달라. ▲동양화학 이수영 회장=기업의 조세감면 효력발생시점을 법통과 시점이 아닌 지난 1월1일로 소급 적용해달라. ▲김용환 비대위당선자측대표=각 기업 기조실장단 모임에서 애로사항을 수렴하겠다. ▲동국무역 백영기 회장=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을 삭제하면 무노무임원칙이 파기된다.노조는 전임자를 늘리고 회사는 줄이려 해 문제가 생긴다. ▲한위원장=현조항을 존치시키겠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고금리와 자금난은 언제쯤 해소되나. ▲임부총리=IMF는 긴축과 고금리 정책을 요구했다.정부가 고금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IMF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금리로 인한 애로사항을 알리기 위해 IMF인사들과 기업인사들이 많이 만나도록 하고 있다.수출이 잘돼야 빚도 이자도 갚을 수 있다고 주장,수출산업은 별도 지원토록 인정해줬다.그러나 외환사정과 환율을 움직이는 상황을 봐서 한다는 것이다. ▲SK그룹 최회장=통화안정증권 25조6천억원을 풀면 영향을 미치나. ▲임부총리=그렇다. ▲SK그룹 최회장=10년전 무역흑자가 300억불까지 올라가니 국내 통화량 안정을 위해 기업돈을 통화안정증권으로 빨아갔다.그러나 이젠 적자이니 돈을 내놔야 한다.우리돈이니 돌려달라.10년간 묵은 문제다.과거 정부는 이문제에 대해 입도 못벌리게 했다. ▲임부총리=한국은행과 논의하겠다.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우리는 10년 걸릴 것을 한두달에 변화시키고 있다.IMF의 변화를 촉구해 달라. ▲임부총리=IMF가 과거보다 신축적이다.한달만에 통화량이 조절됐고 수출산업 특혜조치도 이뤄졌다. ▲아남그룹 김주진 회장=30대그룹 신규 진입 기업들에겐 상호지급보증에 대해 유예조치를 해줘야 한다.벌과금까지 먹이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김비대위대표=개별기업의 문제는 정부가 다루지 않을 것이다.구조조정도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겠다. ▲고합그룹 장치혁 회장=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겠다. ▲한화그룹 김회장=기업구조조정이 보도되니 국내외 거래처와 금융기관이 매각대상 회사와 거래를 끊었다.회사를 매각,돈이 들어오자 금융권이 돈을 빨아갔다.발표를 못하는 회사는 한화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김대중당선자=건설경기는 일으켜야 하지만 지금은 어렵다.고비를 넘기면 풀릴 것이다.통화안정증권문제는 돈은 못갚아도 말은 옳다.반박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앞으로 상의하자.IMF의 제약은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없다.통화안정증권도 한꺼번에 다 못하면 부분적으로 해결해 보자.IMF에 대해불만이 있는데 나도 할말이 많다.그러나 대화를 통해 시정해 나가고 있다.정부와 여러분은 동지다.미운 사람도 고운 사람도 없다.해외에서 달러를 많이 벌어오면 돈도 벌고 애국자도 된다.과거처럼 빚으로 확장만 하면 무슨 소용있나.이제 정부는 달리 생각한다.청와대 들어가도 여러분을 자주 만나겠다.세일즈 대통령으로서 기업지원을 위해 별일을 다하겠다.우리는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모든 것은 충격을 적게 주면서 안정속에 해나가겠다.개혁은 정상화다.관치금융이 비정상이었고 이를 없애는 것이 정상화다.외형이 크다고 큰 기업 행세를 하면 안된다.흑자가 나야 큰 기업이다.
  • DJ,오늘 30대 그룹 총수와 간담

    ◎“구조조정 제도적 지원” 당근 제시할듯/“수출증대로 IMF극복 앞장” 격려의 모임/경제원칙·자율 바탕 다이어트 강조 예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30대 그룹 총수들이 6일 국회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건의도 듣겠지만,핵심은 곧 출범할 ‘국민정부’의 IMF체제 극복의지다.김당선자는 먼저 ‘대중경제론’의 요체인 시장경제원칙과 자율에 입각한 재벌개혁방안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그러나 논의의 기초자료는 비상경제대책위가 지난 3일 확정한 외국인에 대한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과 99회계연도 부터 기업의 결합재무제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재벌개혁 방안이다.이미 자료를 만들어 둔 상태다. 이번 논의에서 보다 진전된 합의사항이 발표될 지는 불투명하다.지난달 13일 삼성 현대 LG SK 등 4대그룹 총수와 회동한 자리에서 ▲결합재무제표 조기도입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개선 ▲주력·핵심사업 설정 ▲지배주주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등 5개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비대위가 마련한 개혁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대신 새정부의 원칙과 격려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모임이 마련된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류는 감지된다.김당선자가 “5대 대기업 말고 다른기업들도 당선자를 만나고 싶어한다.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측근의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결과다.김당선자는 곧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의중을 타진토록 했고,이에 공감한 박총재가 일정을 잡아 성사시켰다. 따라서 김당선자는 “불공정한 경제정책을 펴지 않겠다”며 경제개혁 입법안을 설명하고 현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신정부의 정책의지도 아울러 강조할 것이다.또 외국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자발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점도 거듭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는 재계측에서는 지난번 5대 기업 총수외에 한진 조양호 부회장,한화 김승연 회장,롯데 장성원 사장,금호 박정구 회장,동아 최원석 회장,두산 박용오 회장,대림 김병진 회장,한솔 구형우 부회장,효성 조석래 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당선자측에서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김용환 비상경제대책위당선자측대표,한광옥 노사정위원장,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국민회의 김원길·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정부측에서는 임창열 경제부총리,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이 자리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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