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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수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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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연구기획실장) 김현호△연구위원 최인수 박진경△행정국장 유순기△연구기획과장 이용애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강수△논설위원 겸 경제연구소 부소장 나현철△편집국장대리 겸 EYE24 담당 박재현△신문제작담당 겸 경제에디터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멀티미디어에디터 조주환△종합에디터 이혁찬△선데이플래닝에디터 김남중△사회1 데스크 강갑생△사회2 데스크 이상언△피플&이슈 데스크 박소영△프린트편집 데스크 장동환△어젠다기획팀장 이동현△사회선임기자 강홍준△이코노미스트에디터 김태윤△뉴스룸혁신추진단 부단장 강주안△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 박혜민△심의위원 홍병기△광고데스크 겸 Ad-Planning팀장 정기조 ■JTBC △정치1부장 전진배△사회2부장 김준술△디지털뉴스룸 부장 이승녕 ■중앙M&C △경영총괄 겸 광고사업본부장 김맹호△CS본부장 오현정△마케팅실장 최회준△경영지원실장(겸 중앙일보 전략사업팀장) 김성원 ■JTBC플러스 △엔터트렌드채널본부장 강주연△마케팅본부장 박희상△골프채널본부장 성기석△뉴스제작국장 겸 스포츠팀장 최창호 ■JTBC미디어텍 △미디어기술국장 박홍재△제작기술국장 박수진△경영지원담당 김도진 ■JTBC콘텐트허브 △디지털사업본부장 겸 방송서비스실장 방지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서울>△경영지원담당(겸 평창/제주 경영지원담당) 이사 남중권△영업담당 박승호△마케팅기획담당 겸 영업기획팀장 박정규<휘닉스 평창>△부총지배인 김영환<휘닉스 제주>△부총지배인 겸 총무팀장 이사 이정림 ■㈜한화/화약 ◇승진△상무보 이현기 이형곤 ■㈜한화/방산 ◇승진△전무 이재무△상무 강호균△상무보 김대식 김종호 복장순 손재열 이정욱 이정호 채훈 ■㈜한화/무역 ◇승진△상무 김기형△상무보 박창호 반춘장 ■㈜한화/기계 ◇승진△상무보 이승길 ■한화케미칼 ◇승진△전무 이상욱△상무 김영락 김진옥 박지영 신용인 안무용 오세원 이길섭 이점우△상무보 김종남 김재송 민병진 이기수 이재호 장상무 채정희 ■한화첨단소재 ◇승진△상무 금종한 박경원 박태흥 유문기△상무보 김상균 박승호 최병용 ■한화에너지 ◇승진△상무 김영욱△상무보 박상열 정원영 ■한화큐셀 ◇승진△전무 류성주 정지원△상무 신호우 조현수△상무보 배진규 임원배 최문성 홍정권 ■한화종합화학 ◇승진△전무 김승수△상무 류재규△상무보 오성훈 ■한화토탈 ◇승진△전무 남이현 이은△상무보 박남윤 양기원 유병창 ■한화테크윈/항공방산 ◇승진△상무보 남형욱 박대근 양재필 임찬선 지명준 조부근 ■한화테크윈/시큐리티 ◇승진△상무보 정원석 ■한화테크윈/산업용장비 ◇승진△상무 송욱용△상무보 라종성 ■한화시스템 ◇승진△상무보 이광열 윤정수 정한경 ■한화디펜스 ◇승진△상무보 곽유식 안병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리조트 ◇승진△상무 박종태 이규근△상무보 김한제 김형조 이주연 조용철 ■한화호텔앤드리조트/FC ◇승진△상무 이일희△상무보 고대권 ■한화호텔앤드리조트/호텔 ◇승진△상무보 방기석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 박정훈△상무보 김상원 방원배 ■한화S&C ◇승진△상무 김경한△상무보 김현영 이진승 최선혜 ■한화생명 ◇승진△전무 김현철△상무 김선구 도만구 백종국 유호근 정명호△상무보 김종민 노철규 박병철 신충호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 김태철 심명준△상무보 김한보 조성룡 정서영 정진선 최종훈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 심정욱△상무보 김동우 김민수 최용석 ■한화건설 ◇승진△상무 김기영 박용득 오귀석 이승호△상무보 김도완 나기범 박세영 임용현 윤건 원상훈 한상철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영광의 지자체들] 주민과 함께 생태도시·재정개혁 두 토끼 잡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영광의 지자체들] 주민과 함께 생태도시·재정개혁 두 토끼 잡아

    전북 전주시의 알뜰하고 투명한 살림살이가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각종 사업과 업무를 추진하면서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절약할 방안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 자연스럽게 재정개혁을 이루어냈다. 예산 절감에는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의 ‘시민참여 생태도시’ 조성사업은 재정개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우수한 사례다. 주요 재정개혁 사례는 ▲시민헌수운동을 통한 예산 절감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 확대 지정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곡선도로의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비 절감 ▲수목이식 및 재활용을 통한 예산절감 등이다. 전주시의 첫인상을 바꾸는 전주역 앞 마중길 조성사업에서 시민들이 기념 나무를 심는 ‘헌수운동’을 펼쳐 수목 식재에 필요한 예산 9300만원을 절감했다. 음식물 폐기물은 다량 배출 사업장을 확대·지정해 15억원의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도로를 개설할 때 불필요하게 직선화를 추진하지 않고 자연 지형과 특성을 살린 완만한 곡선도로를 설계해 사업비 56억원을 줄였다. 불필요한 토목공사가 줄어들고 도로 개설 뒤 경관도 주위 환경과 잘 조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이식이 필요한 수목을 도심 자투리땅에 옮겨 심는 등 수목이식 재활용을 통해 3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생태도시를 조성하면서도 많은 예산을 아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혈세를 한푼이라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세출 절감과 세입 확충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를 알뜰살뜰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춥고 긴 겨울밤을 버티게 해 줄 ‘월동 준비’용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신작 저녁 일일드라마들이 오는 28일 일제히 방송을 시작한다. 주부 시청자들을 겨냥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에 음식에 관한 소재 등을 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KBS 1TV ‘빛나라 은수’ 앙숙 케미 ‘별난 가족’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밤 8시 25분)는 앙숙이던 여교사와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 결혼을 해 형님·동서로 엮인 데 이어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된다는 줄거리다. 다소 작위적일 수도 있지만 밝고 경쾌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 간다는 복안. 두 여주인공의 ‘앙숙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이영은은 전직 교사인 윤가식품 계약직 직원 오은수 역을 맡았다. 은수는 학교에 부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자 빛나와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김래원의 동생 역으로 모범생 스타일을 선보인 이영은이 허당기와 약간의 내숭을 지닌 호들갑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하고, 박하나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난 금지옥엽 외동딸로 안하무인에 욕심 많은 김빛나 역으로 출연한다. 윤가식품의 계약직 직원이자 막내아들로 따뜻한 인간미와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남자 주인공 윤수호 역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맡는다. ●KBS 2TV ‘다시, 첫사랑’ 설렘 가득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밤 7시 50분)은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하진(명세빈)은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뒤 분노의 감정을 갖고 사는 도윤(김승수)과 8년 만에 만나 가볍지 않은 인연으로 다시 엮인다. 박정철과 왕빛나가 현재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출연해 첫사랑과의 재회로 인해 소용돌이에 휘말린 네 남녀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 세포 기억설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밤 7시 20분)은 세포 기억설(셀룰러 메모리)을 소재로 내세웠다. 세포 기억설은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주인공 은방울(왕지혜)은 남편 윤동준(강동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 박우혁(강은탁)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은방울은 어촌에서 나고 자라 생선과 야채를 보는 데 일가견이 있어 수산 시장 내 ‘은장금’으로 불린다. 방울은 괄괄하고 선머슴 같은 거친 성격이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박사급 지식과 열정을 지닌 인물이다. 박우혁은 ‘갑질의 대마왕’으로 가슴이 차가운 유아독존 완벽남이었다가 은방울을 사랑하면서 인생이 바뀌어 간다. 이 밖에 공현주, 김민수, 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밤 8시 55분)는 천재 외과의가 메스 대신 주방칼을 쥐고 만두 장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다시 첫사랑’ 명세빈 “‘원조 첫사랑’ 수식어, 뛰어넘겠다는 생각 없어”

    ‘다시 첫사랑’ 명세빈 “‘원조 첫사랑’ 수식어, 뛰어넘겠다는 생각 없어”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자리했다. 명세빈은 ‘원조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뛰어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보다 현실적이고 당당한 여자로 거듭나겠다”고 답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명세빈은 “대본과 시놉시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도 좋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도윤(김승수 분)과 하진(명세진 분)을 중심으로 분노와 배신, 욕망, 용서와 화해 등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슈&이슈] 통합공항 어디로 갈까… 대구·경북·후보지 목소리 제각각

    [이슈&이슈] 통합공항 어디로 갈까… 대구·경북·후보지 목소리 제각각

    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셈이 복잡하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대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구공항과 K2공군기지를 함께 이전하는 것이다. 통합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부적으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구시는 접근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김해공항이 대구에서 80분 거리에 있음을 감안할 때 통합 공항은 경북 어디로 가더라도 대구에서 40분 이내 거리에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50㎞ 이내에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시가 내심 선호하는 곳은 성주와 영천이다. 실제로 대구시는 성주와 영천이 이전 선호 지역이라는 의견을 최근 국방부에 전달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국방부가 진행 중인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연구용역과 별도로 자체 용역을 벌였다. 민간공항 위주로 했고 대구시청에서 반경 5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 여건 등을 면밀히 따져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접근성, 인구 밀집성 등을 고려할 때 영천시와 성주군이 통합 공항 이전 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 항공 수요의 원활한 처리와 신설되는 대구국제공항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빠짐없이 검토해 달라는 취지로 용역 결과를 전달했다”면서 “예비이전 후보지는 국방부의 조사 연구용역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준 지점을 대구시청이 아니라 대구·경북 인구중심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북도가 주장하는 대구·경북 인구중심지는 군위군 부계면이다. 따라서 군위군 부계면을 기준으로 반경 50㎞ 되는 곳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같이 하면 대구시청을 기준점으로 했을 때와 16㎞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도는 이전 후보지가 대구에서 너무 멀어 공항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대구에서 너무 가까워 경북 이전 효과가 미미한 것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와 경산·경주·포항 등 경북 동남부의 항공물류와 이들 지역 주민 이용 편리함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가 선호하는 성주와 영천은 군공항은 고려하지 않고 민간공항만 생각해 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지가가 높으면 사업이 어렵고 영천은 김해공항 항공 수요와 겹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 후보지 선정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입장 차와 함께 이전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도 선정 작업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영천 농업·시민단체는 지난달 17일 대구공항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영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영천 19개 단체가 구성한 ‘K2 군공항 영천이전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영천역 인근에서 공항 이전 반대 선포식을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에 있는 K2 군공항을 영천으로 이전한다면 이득보다는 손해가 훨씬 크다”며 “농축산업계는 직접 타격을 입을 것이고 아이들은 전투기 굉음으로 수업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성, 성주, 고령 등의 주민들도 ‘공항 유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이전 후보지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김수문 경북도의원은 “대구시가 경북에 공항을 이전하면서 50㎞ 이내라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일방통행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대구시의 무능 행정을 확인했다”고 질타했다. 군위 통합공항 반대 추진위는 “군위군수가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지만 통합 이전은 대구시민 민원사업이지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업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군기지 이전은 2007년 11월 K2 이전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선거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됐으나 각종 장애물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 왔다. 본격 추진에 들어선 것은 지난 7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과 주민들의 기대 충족을 위해 대구공항은 군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라”고 지시하면서부터다. 이후 이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음날 대구시는 군공항 최종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7월 14일에는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8월 11일에는 이전 방식을 결정하는 TF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되 군공항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각각 추진해 동시에 이전을 완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같은 달 17~18일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국방부의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서 평가위원회’가 열렸다. 평가위원들은 항공 및 군사 등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평가 결과 ‘적정’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지난 9월 9일에는 대구시의회가 ‘대구국제공항 통합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조재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모두 7명의 특위위원으로 이뤄졌다. 특위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모두 만족할 만한 공항 이전이 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활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국방부가 대구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주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예비이전 후보지는 대구·경북 11개 시·군 20곳이다. 영천시가 후보지역 4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의성군 3곳, 군위군 2곳, 김천시 2곳, 경주시 2곳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상주시·달성군·칠곡군·청도군·고령군 등 1곳씩이다. 이날 국방부는 13가지에 이르는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군사작전 적합성과 관련해선 항공작전 운용성·전력배치·비행절차·공역·장애물·기상조건 등 6가지를, 공항입지 적합성에 대해선 접근성·소음·환경성·주변개발계획·공공지원시설·지형조건·확정성을 꼽았다. 특히 국방부는 군공항 소음 피해 우려를 해소하는 데 공을 들였다. “종전 부지의 2배가 넘는 부지를 매입해 이 가운데 363만㎡를 소음 완충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국방부는 예비이전 후보지 20곳 중 이달 말까지 1차 후보지를 선정한 뒤 해당 지자체 및 주민의 유치 의사 확인과 공군의 작전성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이전 후보지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청년 일자리 ‘마중물’로 年 1140억 이상 쓴다

    청년 일자리 ‘마중물’로 年 1140억 이상 쓴다

    축제예산 배정·참여 청년 할당 “협약 잘 지키는 지 꾸준히 점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서울과 경기도 등 14개 시·도와 함께 우리 사회 청년문제 해결에 나섰다. 연간 1조 1400억원을 넘는 14개 시·도의 축제예산 중 10%를 청년을 위해 쓰기로 한 것이다. 도산 안창호의 100년 전 그 발언을 되새긴 덕분이다. 서울신문과 매니페스토본부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4개 시·도와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협 약식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이광재 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낙연 전남도 지사, 원희룡 제주도 지사(이하 행정 순위), 김승수 대구 부시장, 박병호 광주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 등이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하는 청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신문과 매니페스토본부가 전국 시·도의 지역 대표축제에서 축제위원회 구성은 물론 예산 배정에서도 청년에게 10%를 할당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다. 이에 14개 시·도가 화답하며 업무 협약을 하게 됐다. 청년은 만 34세까지이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을 위로하고 그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만들겠다”면서 “이번 협약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 사무총장도 “지역 축제 예산 10% 투자로 우리 청년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14개 시·도에서 이번 협약을 잘 지키는지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에서 “청년의 힘은 죽어 가던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살리는 기적의 힘이라는 것이 서울 곳곳에서, 전국 곳곳에서 이미 확인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표축제와 청년의 혁신성이 결합,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역축제 청년할당제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특색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젝트”라면서 “따복 기숙사와 스타트업 캠퍼스, 일하는 청년통장 등과 함께 청년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역 축제로 청년 실업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협약”이라면서 “청년정책이 일자리뿐 아니라 사회적 참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서울신문, 매니페스토본부와 함께 청년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청년들이 제주도에서 미래 희망과 비전을 찾고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역시 “도정의 목표로 내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실현에도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정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가속도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이 속도를 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5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는 대구·경북 공동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상생발전 로드맵 실천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발표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35개 상생과제를 점검했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안한 대구권 개발제한구역 내 지역거점사업을 심의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는 2014년 11월 창립했다. 시·도 행정부시장과 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실·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 20명, 시·도의회와 학계·언론계·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2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3차례 정기총회로 다양한 상생사업을 해 왔다. 2015 세계 물 포럼을 협력해 성공 개최했으며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교통난 해소에 기여했다. 팔공산에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협력하고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중국인 관광객(유커) 모시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총회에서 “성공적인 상생협력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구와 경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파트 임대료 인상률 낮추기 지자체 공동 대응…매년 상한선인 5% 올려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률 인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매년 5%씩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임대 아파트 사업자들의 횡포에 기초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은 현재 연간 5% 범위 내로 한정된 임대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을 2% 수준으로 낮추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이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하에 나선 것은 대부분의 임대아파트 사업자들이 법률이 정한 상한선까지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주 부영임대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임대료를 5%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5%를 올려 거주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익산시, 남원시 등 도내 대부분 지역 임대아파트도 임대료가 매년 5%씩 올라 아파트 업체와 주민 간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간 임대아파트 사업자들이 법률이 정해준 상한선까지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연 2% 범위 내로 임대료 인상률을 낮추고 임차인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구 ‘미소친절’ 이유 있었네

    대구 ‘미소친절’ 이유 있었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19일 2·28기념 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6 미소친철의 날’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광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두식 시민모니터단 회장, 김세환 미소친절 정책자문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구시립예술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소친절을 알리는 주제영상물이 3분여 동안 상영된다. 이어 밝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조성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상장을 준다. 또 시민모니터단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율동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거리 캠페인을 한다.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까지 250m를 행진한다.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미소친절 캐릭터를 새긴 화장지 1000여개도 나눠 준다. 시민들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 실천다짐 손편지 릴레이, 미소친절 퀴즈대잔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연다.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상 1팀, 금상 6팀, 은상 7팀 등 모두 40팀에 시상한다. 앞서 18일에는 문예회관에서 미소친절 포럼을 열었다.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대구 미소친절운동의 발자취와 향후 과제’를 주제 발표했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 개최 등 미소친절운동에 나선 것은 2011년부터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 개최를 돕고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바꿔 보자는 취지였다. 이 운동 전개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도 의식을 조사한 결과 2011년 100점 만점에 54.3점에서 2013년 57.9점으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65.8점을 기록했다. 미소친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점차 증가해 2011년 121명이던 시민모니터단이 올해는 305명으로 늘어났다. 미소친절 캠페인에도 2011년 482명이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879명으로 급증했다. 김 부시장은 “미소친절 운동은 미소와 친절로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미소친절운동 전개…19일 행사 개최 시민 동참 호소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19일 2·28기념 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6 미소친철의 날’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광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두식 시민모니터단 회장, 김세환 미소친절 정책자문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다. 행사는 대구시립예술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소친절을 알리는 주제영상물이 3분여 동안 상영된다. 이어 밝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조성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상장을 준다. 또 시민모니터단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율동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거리 캠페인을 한다.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까지 250m를 행진한다.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미소친절 캐릭터를 새긴 화장지 1000여개도 나눠준다. 시민들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 실천다짐 손 편지 릴레이, 미소친절 퀴즈대잔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연다.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상 1팀, 금상 6팀, 은상 7팀 등 모두 40팀에 시상한다. 앞서 18일에는 문예회관에서 미소친절 포럼을 열었다.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대구 미소친절운동의 발자취와 향후 과제’를 주제 발표했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 개최 등 미소친절운동에 나선 것은 2011년부터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 개최를 돕고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취지였다. 이 운동 전개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도 의식을 조사한 결과 2011년 100점 만점에 54.3점에서 2013년 57.9점으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65.8점을 기록했다. 미소친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점차 증가해 2011년 121명이던 시민모니터단이 올해는 305명으로 늘어났다. 미소친절 캠페인에도 2011년 482명이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879명으로 급증했다. 김 부시장은 “미소친절 운동은 미소와 친절로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충격적 독살 엔딩에 최고 시청률 ‘23.3%’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충격적 독살 엔딩에 최고 시청률 ‘23.3%’

    성군이 되기 위한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사이다 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예측 못 한 독살 엔딩에 시청률은 2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17회분에서는 김병연(곽동연)의 희생으로 추국장에서의 위기를 넘긴 이영(박보검)이 첫 등장 때처럼 조용히 본모습을 숨긴 채 최후의 스퍼트를 준비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은 홍라온(김유정)과 김병연(곽동연)을 잃은 충격에 폐인이 되어갔다. 특히 이영과 라온은 멀리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홍경래(정해균)의 추국장 사건 이후, 한 달 동안 기방과 도박장을 드나들며 또다시 대신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영. 김헌(천호진)은 왕(김승수)에게 “대리청정의 책무조차 가벼이 여긴다”며 세자 저하를 폐위 켜 마땅하다는 상소문을 들이밀었고, “세자저하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국본을 세우심이 옳다”고 고했다. 물론 영이 가만히 당하고 있을 리가 없었다. 김헌 일당의 눈을 피해 그들의 땅문서, 돈, 인맥까지 두루두루 지켜보고 있었던 것. 폐위되는 것이 꼭 불행은 아니라며, “오히려 매사냥을 즐기며 장수를 누린 대군도 있었다”는 김헌의 도발에 “영상에 조정을 남겨두고는 도저히 발길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며 당당히 대응한 이유였다. 결국, 김헌의 비웃음 속에서도 모든 준비를 마친 영은 세자의 폐위를 읍소하는 자리에 나타나 동궁전 습격 사건을 지시한 자가 김의교(박철민), 김근교(방중현)라는 것을 밝히며 사이다 전개를 시작했다. 김헌이 꼬리만 잘리고 도망가지 않기 위해 그의 오른팔, 왼팔을 먼저 잘라낸 것. 하지만 세도가들을 몰아내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세우려는 영의 사이다 행진은 급브레이크가 걸리고야 말았다. 누군가가 영의 탕약에 독약을 넣었고, 이를 모른 채 들이킨 것. 과연 영은 무사할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한 회를 남긴 채 영에게 들이닥친 독살로 또 한 번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한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과 섬세한 연출,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늘(18일) 밤 10시 KBS 2TV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사진=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남북 7개 시·군 전라선KTX 증편 공동 대응

    수서발 SRT 개통을 앞두고 전라선 KTX 증편을 위해 전라선 권역 지자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행대로 수서발 SRT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운행간격이 경부선과 호남선이 각각 15분, 43분으로 줄어드는 반면 전라선은 현행 96분에 머물러 전라선 권역의 불균형이 심화해질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와 남원시,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등 전라선 권역 7개 지자체는 13일 여수시청에서 모임을 하고 전라선 증편을 포함한 전라선 KTX 활성화 방안을 강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전라선도 이용객 증가에 맞게 KTX를 증편하고 SRT를 투입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호남선 KTX 개통 이후 전라선 이용객은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선 선로에는 연간 9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해 여수 세계박람회장,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남원 춘향테마파크, 곡성 기차마을, 구례 자연드림파크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대거 모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5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하는 전주시의 경우 전주역을 통과하는 KTX 열차 편수와 운행 횟수가 하루 10편에 불과해 경부선 74편과 호남선 24편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올해 슬로시티로 확대 재지정된 데 이어 아시아 대표적 관광명소로 꼽히는 등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KTX 증편을 바라는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라도 정치권, 다른 지자체와 협조해 전라선 증편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OST ‘내 사람’, 예고편에도 등장...조회수 40만 돌파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OST ‘내 사람’, 예고편에도 등장...조회수 40만 돌파

    배우 박보검이 부른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이 화제인 가운데 선공개 된 16회 예고에서도 OST가 사용됐다. 11일 공개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예고편에서는 박보검(세자 이영 역)과 정해균(홍경래 역)이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를 보일 예정이다. 이영은 홍경래가 추포됐다는 소식에 그를 직접 만나러 가 “당신은 왕이 사라지길 바란다더군. 난 당신 때문에 아주 소중한 것을 잃었소”라고 말해 홍라온(김유정 분)을 떠올리게 했다. 이 모습은 박보검이 부른 OST ‘내 사람’과 함께 겹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라온이 변장한 상태로 궁에 들어오게 된 모습과 함께 이영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이영이 “지금 네가 여기 있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모르느냐?”라며 차갑게 말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또한 왕(김승수 분)이 “저 극악무도한 놈의 목을 당장 베거라”라며 홍경래를 죽이려고 하는 동시에 이영이 “당장 그 칼을 거두거라”라며 왕명을 거역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현재 예고 동영상은 조회수 4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차갑게 변한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예고 영상

    차갑게 변한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예고 영상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박보검 분)이 차갑게 변했다. 11일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이날 방송 예정인 16회 예고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국혼 예식이 거행되는 날 추포된 홍경래(정해균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영은 역적이자 사랑하는 홍라온(김유정 분)의 아버지인 홍경래를 보며 심란해한다. 조하연(채수빈 분)은 홍내관이 홍경래의 여식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홍라온은 변장을 한 채 위험이 도사리는 궁궐로 들어왔다가 우연히 이영과 재회한다. 하지만 이영은 홍라온에게 “지금 네가 여기 있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모르느냐?”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영은 추포된 홍경래에게 찾아가 “당신은 왕이 사라지길 바란다더군. 난 당신 때문에 아주 소중한 것을 잃었소”라고 원망한다. 한편 왕(김승수 분)은 “백성을 위한 지도자는 백성의 손으로 직접 세우는 것이다”라는 홍경래의 말에 목을 그의 베라 명한다. 바로 그때 이영이 “당장 그 칼을 거두어라”라고 소리치며 막아서고 왕의 놀라는 얼굴이 화면에 잡히며 16회 예고는 끝이 난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영상=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예고 영상/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시 첫사랑’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첫사랑 생각날까? [공식]

    ‘다시 첫사랑’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첫사랑 생각날까? [공식]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이 만난다. 배우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이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만난다. 배우 명세빈(이하진 역), 김승수(차도윤 역), 왕빛나(백민희 역), 박정철(최정우 역) 등 믿고 볼 수밖에 없는 꿀 조화를 완성시킨 ‘다시, 첫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고 추억하는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첫 사랑을 지운 여자 명세빈과 첫 사랑에 갇힌 남자 김승수, 그리고 악녀 캐릭터의 새로운 계보를 쓸 왕빛나와 사랑에 빠질 때만큼은 순수한 젠틀남 박정철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강렬한 스토리 전개를 펼칠 것이라고. 특히 8년 만에 재회하는 첫사랑인 명세빈과 김승수의 스토리는 불같이 사랑했던 청춘의 기억과 상대 역시 자신을 기억해주길, 혹은 사랑하며 살아가주길 바라는 여성들의 로망을 제대로 담아내며 안방극장 여심을 공략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팔색조 배우들이 주연배우로 라인업을 완성시킨 만큼 극의 완성도를 더욱 보증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케미가 과연 어떠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다시, 첫사랑’ 관계자는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는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은 ‘첫사랑’, ‘복수’ 등의 아련하고도 강렬한 감정을 오고가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굉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작품. ‘다시, 첫사랑’은 ‘여자의 비밀’ 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업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2016 대구사회적경제 박람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6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및 광주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원기관‧단체 등 총 150여 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및 먹거리 부스를 선보이고 런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7일 오후 4시 대구 두류야구장 내 메인무대에서는 광주 사회적기업 ‘루트머지’의 국악 퓨전 오프닝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같이 만들고 가치 나누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클래식, 대중가요, 마술공연, 사회적경제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 관련 체험프로그램,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런닝맨 게임, 주부들에게는 가족의 안전한 식탁을 위한 로컬푸드 체험매장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판매 부스가 마련되어 각 분야별로 다채로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사회적경제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8일에는 국권회복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대구의 정체성을 보존‧발전하기 위해 마련한 ‘대구 시민 정체성 찾기 시민걷기대회’가 같은 개최된다. 한편 개막당일 오후 1시부터는 인근 관광정보센터 강당에서 전국각지의 사회적경제 기업인 및 유관기관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의 지속적인 민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추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박람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218-1053)로 문의하거나,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역적의 딸 알았다 ‘사라진 홍라온’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역적의 딸 알았다 ‘사라진 홍라온’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모든 진실을 알았고, 김유정은 그의 곁을 떠났다. 결국 운명 앞에 엇갈린 영온 커플의 안타까운 로맨스에 시청률은 18.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13회분에서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10년 전, 민란을 주도한 홍경래의 딸이 연인 홍라온(김유정 분)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 홀로 이별을 준비하던 라온은 영의 곁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라온이 들려주던 인어 아가씨 이야기처럼 말이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영을 위해 궁에 돌아온 라온. 영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동궁전을 습격했다가 살아남은 자객 한 명이 도주 중 체포되며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갔다. 사건의 주동자 김의교(박철민 분)의 지시 하에 역심을 품게 만든 배후는 백운회며, 홍경래의 핏줄과 정신을 이어받은 여식이 궐 안에서 거사를 준비한다고 진술했기 때문. 결국 홍경래의 여식이 ‘홍라온’이란 사실을 알게 된 왕(김승수 분)은 역당의 무리를 색출하라 명했고, 상선 한상익(장광 분)은 김병연(곽동연 분)에게 라온을 “백운회의 이름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내일 비밀리에 본진으로 데리고 나갈 것”이라 전했다. 동시에 김헌(천호진 분) 일당은 “쥐고 있으면, 언젠가 크게 쓸 수 있는 패가 아닌가”라며 라온을 먼저 찾아내자고 결의했다. 하지만 병연은 윤성을 찾아가 “지난번에도, 영상대감의 뜻을 거슬러가며 그 아이를(라온)을 구하지 않았냐”며 “궐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다오”라고 부탁했다. 라온 역시 “우린 돌고 돌아 결국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 됐다”는 영을 애틋이 바라보다, 잠이 든 그에게 “제가 역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 해도, 저를 만난 걸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을 한 번 쯤은 그리워해 주시겠습니까?”라는 안타까운 혼잣말과 조심스러운 입맞춤을 남긴 후, 궐 밖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 날 “어릴 때 홍경래가 지어 부른 이름이 홍라온”이라는 김의교의 말에 모든 것을 깨닫고, 세상이 멈춘 듯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영. 이내 라온이 사라졌음을 직감하며 자현당을 찾았지만, 그를 맞이한 것은 라온이 남겨두고 간 인연의 팔찌뿐이었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된 순간,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맞이한 것. 라온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 슬픈 진실 앞에서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오늘(4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행복 택해 “네 소원이 내 소원이다”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행복 택해 “네 소원이 내 소원이다”

    “네 소원 이뤄달라는 게 내 소원이다”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의 소원을 이뤄냈다. 두 가지 선택지 속에서 오직 답은 김유정뿐인 박보검의 진심에 시청률은 2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11회분에서는 정약용(안내상)의 의미심장한 충고에도 홍라온(김유정)에게 어머니(김여진)를 찾아준 이영(박보검)의 속 깊은 선택이 담겼다. “예판의 여식(조하연)과 혼례를 올리라”는 왕(김승수)의 단호한 명에 고민이 깊어진 영. 라온 역시 “든든한 집안의 세자빈을 맞아서 저하의 입지도 안정이 되고, 저하의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그럼 좀 좋아?”라며 답답해하던 장내관(이준혁)의 말을 곱씹으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무엇보다 자신 때문에 영이 위험에 빠지는 것이 두려웠던 라온은 “요즘 제가, 언제 가장 행복한지 아십니까? 저하께서 라온아, 하고 불러주실 때입니다”라고 털어놓더니, “헌데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더는 욕심내지 않을 것”이라며 “더는 국혼을 거절하지 마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거절에도 서둘러지는 국혼과 이를 거절하지 말라는 라온의 말에 고민이 깊어진 영. 게다가 정약용(안내상)은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 달라 하셨지만, 그 아이에게 필요한 사람은 저하가 아닙니다”라며 영을 당황시켰고, “저 아이가 엄마를 만나는 것이 저하께 큰 위험이 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모른 채 덮어 두시면, 두 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라며 의미심장한 충고를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은 라온에게 그 누구보다 엄마가 필요하다면, 그게 설사 자신에게 위험을 불러온다고 해도 망설이지 않았다. 라온을 만나 “아주 힘겨운 순간, 무언가를 놓아야 한다면, 그게 나여서는 안 된다. 약조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예. 저하”라는 대답에 “이제 내 소원이 이뤄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사랑하는 라온의 행복을 위해 영은 풍등에 “홍내관의 어머니를 찾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던 그때 그 소원을 이뤄냈다. 특히 어머니의 부재가 얼마나 공허한지 알고 있고, 풍등제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틈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라온의 애타는 눈빛을 기억하고 있던 영이었기에, 그의 선택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쩌다 내관의 모습을 하고 내게 온, 정인”인 라온을 위해 정약용의 충고에도 큰 결단을 내린 영. 과연 영의 속깊은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라온 엄마의 등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초밀착 밀담 ‘무슨 얘기 하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초밀착 밀담 ‘무슨 얘기 하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이 초밀착 밀담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서둘러지는 국혼, 왕권을 위협하는 민란의 움직임 등 주위를 둘러싼 위기 속에서도 박보검(이영)과 김유정(홍라온)이 비밀 로맨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말끝마다 “라온아”를 붙이는 이영과 이를 타박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라온은 세자와 동궁전 내시로서 함께 하는 업무 시간을 세상에서 가장 달달한 청춘 로맨스로 바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아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왕(김승수 분)은 이영의 반대에도 국혼을 명했다. 이영을 연모하고 있는 조하연(채수빈 분)은 간택에 떨어져 평생 시집을 가지 못한다 해도, 그의 힘이 되어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홍라온을 연모하고 있는 김윤성(진영 분) 역시 “그 여인(라온)이 저하(이영)의 욕심 때문에 상처 입는 거,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반격을 예고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과 해피엔딩? “내가 그 이야기 바꿀 것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과 해피엔딩? “내가 그 이야기 바꿀 것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과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이 김유정에게 한 발 더 가가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보검(이영)은 김승수(순조)의 명에 따라 국혼을 준비하게 됐다. 이에 자신이 사랑하는 김유정(홍라온)과는 사랑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서 홍라온은 이영에게 ‘인어 아씨’ 얘기를 들려줬다. 이야기의 결말은 흔히 아는 ‘인어공주’ 이야기처럼 인어 아씨가 물거품이 돼 사라지는 내용이었다. 이는 장차 국혼을 하게 될 세자 곁에 머무르지 못한 라온이 사라질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 보였다. 이영은 자신의 국혼 이야기에 슬퍼 할 라온을 찾아 “왜 괜찮은 척 하는 것이냐. 이렇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웃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질 작정이었느냐?”라고 말하며 애틋한 눈빛으로 라온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너를 여인으로 내 곁에 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니가 해 준 이야기 마음에 안 들어. 내가 그 이야기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아주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았다더구나. 우리처럼”이라고 덧붙여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Feat.2058)”, “세자저하 시청자가 연모합니다”, “저하 눈에서 조청이 떨어지는 듯 하옵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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