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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앞으로 일정은?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앞으로 일정은?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앞으로 일정은? 한국 쿠웨이트 한국이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며 월드컵 지역 예선 G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쳤다. 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 당시 상황보니? ‘대박’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 당시 상황보니? ‘대박’

    한국, 쿠웨이트에 1대0 승리, 당시 상황보니? ‘대박’ 한국 쿠웨이트 한국이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며 월드컵 지역 예선 G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쳤다. 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호 ‘새 얼굴’ 대신 유럽파로 쿠웨이트 넘는다

    슈틸리케호 ‘새 얼굴’ 대신 유럽파로 쿠웨이트 넘는다

    ‘새 얼굴 실험’은 잠시 멈춘다. 그러나 ‘완성체’를 향한 포지션 경쟁은 계속된다. 다음달 8일 쿠웨이트 원정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르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지도 않고 대표팀 명단만 발표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다음달 5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결전지로 출국하고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지난 3일 라오스전과 8일 레바논전의 얼개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황태자’ 이정협(상주)이 부상으로 빠진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날 시즌 5호 골을 뽑아낸 석현준(왼쪽·비토리아)이 또다시 낙점됐고, 지난 3월 시험대에 올랐다가 아쉬움만 남긴 지동원(오른쪽·아우크스부르크)도 6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아 둘은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14골) 김신욱(울산)은 이번에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화끈하게 데뷔한 손흥민(토트넘)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등 유럽파들이 거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 3총사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한꺼번에 소집돼 눈길을 끈다. 중동 원정으로 치러지는 만큼 앞선 두 경기에 빠졌던 한국영(카타르SC)과 남태희(레퀴야)가 곽태휘(알 힐랄)와 함께 뽑혔다. 또 섀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라오스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황의조(성남)가 재승선했고 강력한 왼발을 앞세워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로 급성장한 권창훈(수원) 역시 재기용됐다. 골키퍼는 주전을 굳히는 김승규(울산)를 비롯해 라오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권순태(전북)가 다시 장갑을 끼고,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정성룡(수원)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 1년 동안 새 얼굴 발굴과 실험에 힘써 온 슈틸리케 감독이 기존 선수들로 응집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오스를 8-0으로 제친 데 이어 레바논과의 22년 이어온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고 3-0 완승을 거둔 성과에 만족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쿠웨이트는 한국과 나란히 3승을 거둬 최종 예선에 직행하는 조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에 반드시 기를 꺾어 놓아야 한다는 판단도 ‘완성체’에 가까운 최상의 전력을 꾸리게 만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수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누구나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며 “계속 주전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하는 선수들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 때려라, 마음껏

    골 때려라, 마음껏

    ‘승리는 당연하고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3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은 라오스에 앞선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다. 177위 라오스보다 100계단 이상 위에 있다. 상대 전적도 3전 전승으로 압도적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00년 아시안컵에서는 9-0으로 대승했다. 이번에는 유럽파까지 대거 소집했다. 게다가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다. 승리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아직 한국의 고질적 문제인 ‘골 결정력’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부임 후 12승3무3패라는 썩 좋은 성적을 일구면서도 골 가뭄에 시달렸다. 18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33에 불과하다. 3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이 유일하다. 당시 한국이 3-0으로 승리했다. 오만, 미얀마 등 약체를 상대로도 한국은 각각 1골,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세트피스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그는 경기 전날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간 세트피스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라오스 선수들은 아무래도 키가 작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득점 기회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슈틸리케 감독은 안면 골절로 불참한 ‘황태자’ 이정협(상주 상무) 대신 신장 190㎝, 체중 83㎏의 대형 스트라이커 석현준(비토리아FC)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2선 공격과 중원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정상적으로 출격하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적 후속 처리를 하느라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재성(전북), 김승대(포항) 등 국내파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골키퍼로는 김승규(울산)가 점쳐진다. 스티브 다비 라오스 감독은 “한국과 라오스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 내일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15점 차 이상으로 질 수도 있다. 그것은 팀에도,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다. 수비에 치중하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다비 감독은 또 “우리 선수들은 지금 한국의 유명한 선수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들떠 있는 상태”라며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는?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는?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이유는?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도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도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도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 고맙다”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이유가?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대체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로?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역대 최다 우승국 “고맙다 일본” 무슨 이유?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승점5(골득실+2)가 되면서 ‘자력 우승’을 놓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손에 땀을 쥐고 관중석에서 중국-일본전을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힘겹게 준우승을 따냈다.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패(1승2무)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태극전사들은 10일 귀국해 해산한 뒤 오는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돼 9월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9월 3일 미얀마전, 9월 8일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우승은 달성했지만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울산)가 늘어섰다.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반 4분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권창훈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 투입된 ‘꺽다리’ 김신욱(울산)이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재치 있는 힐킥마저 이명국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리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중국의 우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무토 유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한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선수 뽑은 슈틸리케 “지면 최강희 감독 탓”

    [프로축구] 전북 선수 뽑은 슈틸리케 “지면 최강희 감독 탓”

    최강희 전북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 선수 선발을 놓고 ‘뽑기 전쟁’을 펼쳤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두 감독과 팬투표 1위에 오른 차두리(FC서울), 그리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감독·주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염기훈(수원)이 참석한 올스타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경기 안산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팀최강희’와 ‘팀슈틸리케’의 맞대결 형식으로 치러진다. 두 팀 감독은 팬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로 선발된 22명 가운데 골키퍼와 수비수 5명씩을 자신의 팀원으로 지목했다. 골키퍼 우선 선발권을 가진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 수문장 권순태를 지목하며 신경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번번이 권순태를 탈락시켰던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에도 안 뽑으면 팬들이 오해할 것”이라며 짓궂게 웃자 최 감독은 “올스타전 말고 대표팀에도 권순태를 좀 뽑아 달라”고 투덜거렸다. 이어진 중앙수비수 선발에서 최 감독이 먼저 오스마르(서울)를,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전북의 김형일을 낙점했다. 왼쪽 수비수 선발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최철순(전북)을 뽑았다. 공교롭게도 전북 소속 3명이 모두 팀슈틸리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팀슈틸리케 유니폼도 전북과 비슷한 밝은 녹색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 멤버로 채워진 우리 팀이 올스타전에서 승리할 것 같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만약 진다 해도 책임을 면하기도 쉽다. 전북 선수가 많이 포함돼 있으니 모든 책임을 최 감독에게 돌리겠다”며 평소 대표팀에서 숨겼던 농담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 감독도 지지 않았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책임을 회피하기 쉽도록 미드필더와 공격수 선발 때도 전북 선수는 아무도 뽑지 않겠다”면서 “올스타전은 비록 이벤트성 경기이지만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며 이를 앙다물었다. 임창우(울산), 알렉스(제주)가 추가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김승규(울산), 차두리, 오스마르(이상 서울), 요니치(인천), 홍철(수원)이 팀최강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차두리는 “최 감독님 대표팀 시절에 한 번도 선발되지 않았다”면서 “은퇴 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해 보고 싶다. 내가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선발을 애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전북이 네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전날 미얀마전을 풀타임 소화한 뒤 곧바로 귀국해 골문을 지킨 울산을 2-1로 제쳤다. 지난달 23일 인천을 1-0으로 따돌린 뒤 1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3위 제주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친 2위 수원과의 간격을 7로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양동현에게 헤딩슛을 얻어맞았다. 양동현은 시즌 7호 골로 염기훈(수원)과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그러나 후반 12분 에두가 김승규가 쳐낸 공을 그대로 왼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두는 시즌 8호 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32분 이재명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수원은 제주와 7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는데 친정 팀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낸 산토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주의 로페즈도 나란히 시즌 3, 4호골을 뽑아냈지만 수원이 결국 이겼다. 홈 8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던 제주는 막바지 공세를 펼쳤지만 기록 행진은 7경기에서 멈춰 섰다. 최근 1무3패로 부진했던 인천은 2승4무로 패배를 잊었던 포항을 2-0으로 완파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은 울산, 성남FC와 나란히 승점 19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8위 울산 바로 밑에 자리했다. 전남은 후반 14분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을 2-1로 꺾고 3승1패의 상승세를 지켜냈다. 반면 성남은 1무3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통했다… 슈틸리케의 남자들

    또 통했다… 슈틸리케의 남자들

    염기훈(수원)은 5년 전 남아공에서 흘렸던 눈물을,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는 2부리그 설움을 씻어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를 앞두고 말레이시아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을 둘의 득점과 이정협(상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이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이용재를 원톱으로,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을 좌우 날개로 선발 출전시켰다.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이재성(전북)이 나왔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한국영(카타르SC)-정우영(빗셀 고베) 조합이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곽태휘(알힐랄)-장현수(광저우 푸리)-정동호(울산)가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끼었다. 전반 2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첫 번째 슛을 날렸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4분 뒤에는 UAE 골키퍼가 놓친 공을 가로채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날렸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31분과 39분에는 이용재가 잇따라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전반 44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동료가 상대 수비벽 끝에 서 있다가 주저앉은 틈을 비집고 날린 슛 감각이 일품이었다. 아울러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 들었던 팬들의 원성을 깨끗이 씻어냈다. 2008년 2월 일본전 이후 7년 3개월 만에 A매치 네 번째 득점이었다.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을 함께했다가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외됐던 이용재가 후반 1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길게 넘어온 스로인을 수비수들과 경합하며 헤딩으로 떨군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2부리그 선수를 왜 대표팀에 뽑나’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던 이들에게 보란 듯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정협은 후반 16분 이용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가 45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16일 미얀마전을 산뜻하게 준비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동남아 2연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수일(제주)은 프로축구연맹의 도핑 테스트에서 상시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이날 밤 쓸쓸히 귀국 길에 올랐다. 강수일은 샘플 검출 당시 콧수염이 나지 않아 발모제를 발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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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충남대 사무국장 주명현△운영지원과장 심민철△학술진흥과장 고영종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창조행정담당관 이수명△문화여가정책과장 한민호△체육정책과장 박성락△국제체육과장 정기원△종무1담당관 송병호△종무2담당관 나경환△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장 김승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과장 이경애<국립중앙도서관>△자료수집과장 이신호△자료운영과장 신명숙△국립세종도서관장 성정희<임용>△감사담당관 백승필 ■헤럴드 △기획조정실장 김형곤◇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룸 편집장 정덕상△디자인데이터룸 편집위원 박승윤<에디터>△인터내셔널섹션 홍길용△경제복지섹션 황해창△정치섹션 신창훈 ■한국화이자제약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총괄 전무 신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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