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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먹는 아이 공부 잘한다” 이대 김숙희교수 연구논문 발표

    아침식사를 꼭 챙겨먹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공부도 잘하고 비만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숙희 교수는 최근 대한영양사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아침식사의 규칙성이 영양소 섭취와 학업 성취도,체력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성장기 자녀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위해선 부모가 반드시 아침식사를 챙겨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의 초중고생 7,69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하는 초등생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어린이보다 학업성취도가 100점만점에 4점 높았고,가끔씩 이침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보다 2점 높았다.이같은 경향은 중고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교수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아무래도 뇌활동이 다소 위축되고 집중력이떨어지기 때문에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우리춤연구회 공연…김현숙씨등 출연

    우리춤연구회(회장 김운선)는 19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99 류별로 본 우리춤’ 공연을 갖는다.원로 안무가 배명균을 사사한 김현숙의‘산조-배명균류’를 비롯,이순림(‘태평무-강선영류’) 김경란(‘살풀이춤-김수악류’) 한명옥(‘춤본Ⅱ-김매자류’) 김운선(‘입춤-김숙자류’) 김수현(‘승무-한영숙류’)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우리춤 3세대’들이 구성한 ‘우리춤 연구회’는 지난 96년 이후 ‘우리 춤의계승’을 내세우고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 제17회 교정대상 李存韓교위 ‘영예’

    대한매일신보사는 12일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7회교정대상 수상자 18명을 확정,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25년7개월 동안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용자들의 기능훈련과 불우 수용자 돕기 등에 헌신한 전주교도소 이존한(李存韓·53)교위에게돌아갔다. 본상은 청주교도소 서동식(徐東植·50)교위 등 8명,특별상은 영등포교도소김명동(金明東·40)교사 등 8명이 차지했다.특별상 기관표창에는 육군교도소(소장 權寧郁)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장,박권상(朴權相)한국방송공사사장,김경한(金慶漢)법무부 교정국장을 비롯,수상자 부부 31명 등이 참석한다. 수상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를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한다. ◇수상자 명단 ▲대상=이존한 ▲본상 △면려=서동식 △성실=이성대(李性大·마산교도소 교위) △창의=위정숙(魏貞淑·청주소년원 주사) △교화=이태희(李泰熙·수원구치소 교회사) △박애=박상규(朴相圭·홍성교도소 종교위원·목사) △자비=연광(延光·인천구치소 〃·법사) △자애=강순분(姜順分·영등포교도소 〃) △공로=하영태(河榮兌·대구교도소 교화위원) ▲특별상 △면려=이동진(李東鎭·원주교도소 교위) △성실=김명동 △창의=김영일(金永一·강릉교도소 교위) △교화=신동성(申東省·군산교도소 〃) △박애=김숙자(金淑子·서울구치소 종교위원) △자비=김수원(金壽元·청주여자교도소 〃) △자애=장옥희(張玉嬉·원주교도소 〃) △공로=이승준(李承俊·성동구치소 교화위원) △기관표창=권영욱(權寧郁·육군교도소장)
  • ‘특별상’

    □ 면려상-원주교도소 교위 이동진 83년부터 무연고 수용자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호적이 말소돼 어려움을겪고 있는 수용자 2명이 호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또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수용자 박모씨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설날에는 노부모를 둔 수형자들을 대신해 설날 인사를 하고 위문금을 전하기도 했다. □ 박애상-서울구치소 종교위원 김숙자서울 상문교회 권사로서 85년 무의탁 출소자의 보금자리인 ‘태양의 집’을개원해 300여명의 오갈데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종교에 귀의할수 있도록 성경 공부를 지도하고 있다.12명의 사형수를 종교에 귀의토록 했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하도록 권유,불우이웃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성실상-영등포교도소 교사 김명동 안동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89년 800명의 수형자와 32명의 종교위원을결연,수시로 상담하게 하고 영치금 1,4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95년부터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수용자 50명의 구속 및 형집행 정지를 건의,치료를 받게 했다.자녀들과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자비상-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김수원청주 만선암 주지로 90년부터 불교교리 강습 등을 통해 수용자 심성순화에힘쓰고 있다.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계(授戒) 법회를 봉행해 현재까지 270여명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수했다.93년부터는 불우수용자 226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각종 일상용품을 지원하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창의상-강릉교도소 교위 김영일80년 오갈 곳 없던 만기출소자(전과 8범)가 포장마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리어카 1대를 사주는 등 출소자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31년 동안 근속하면서 97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제기능을 못하던 강릉교도소오수정화시설을 개선,3,3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 자애상-원주교도소 종교위원 장옥희천주교 원주교구 교도사목회 회장으로 92년부터 종교 교리지도,수용자 자매결연 상담,불우수용자 자녀 양육알선,무의탁출소자 취업알선 등 자애정신을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288회에 걸쳐 3만9,000여명에게 신앙심을 심어줬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교구 내에 출소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 교화상-군산교도소 교위 신동성85년부터 지금까지 결연한 무의탁 장기수 2명에게 영치금을 넣어주고 수시로 면회하는 등 교화선도하고 있다.군산교도소에 근무하던 86년에는 재소자들을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 등에 취업시켜 자립의 길을 열어줬다.군산교도소신축 이전때 옛 부지를 시가보다 높게 낙찰시키는데 기여했고 신축 공사때지역주민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 공로상-성동구치소 교화위원 이승준87년부터 12년 동안 각종 교화행사 주최,자매결연 주선,불우수용자 지원,취업알선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촉진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93년에는 출소한 폭력사범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진보식품 가공처리장에채용하는 등 모두 25명에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줬다.그 공로로 97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특별상-육군 교도소 소장 권영욱49년 창설됐다.85년 지금의 위치인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으로 이전,교도문화 정착과 군전투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수용자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역예정자에게는 용접·도장·금형·목공분야 2급 기능교육을 마치도록 하는 등 군 유일의 교도소로서 수용자 교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중견화가 김숙자씨 두곳서 전시회

    자연을 진지하게 관찰하기 보다는 주관적으로 즐기려는 것은 오늘날 동양화가들의 일반적인 경향이다.중견 여성화가 김숙자(46) 역시 자연의 외피를 자신의 잣대로 관찰하고 그 반응을 즐기는 편이다.20일까지 서울 조형갤러리와 서호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리는 그의 작품전은 이러한 화가의 ‘유연한’ 자연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추상의 눈으로 구체적 자연에 접근한 대표적인 작품이 ‘선인장’이다.작가는 마치 미식가처럼 자연이 베푼 푸짐한 성찬 중 기호에 맞는 것만을 솜씨있게 골라 낸다.이를 위해 작가는 석채(石彩)를 주로 사용한다.석채는 중국에서 개발된 광물질 채색원료로 진하고 강한 게 특징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화제의 책]

    [인터넷 놀이학습] 인터넷을 사용해본 부모라도 그곳이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공간이라는 것을 충분히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인터넷에는 전세계 교육전문기관이 만들어 놓은 재미있고 알찬 아동교육 사이트가 무궁무진하다.‘인터넷 놀이학습’(박희석 김숙희 지음)은 이런 사이트를 지능계발,영어,수학,과학과 컴퓨터,사회,게임 등으로 분류해 이용방법과 함께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에 들어가는 방법과 인터넷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용법을자세히 설명해 놓아 인터넷을 모르는 부모도 쉽게 배울 수 있다.또 영어를모르는 아이들이 직접 책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CD에는 학습프로그램 17개와 색칠놀이 4개,논리력을 키워주는 퍼즐 14개,게임 14개 등이 들어있다.‘오리와 함께 수학문제를’‘그리스 신화 영어단어 맞히기’ 등 학습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모두 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또 아이들이 인터넷 상의 음란물에 노출되는것을 막기 위해 이를 차단하는 프로그램(가정용 NCA)을 제공한다.자동설치가되므로 컴퓨터 초보인 학부모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任昌龍] [언론법제와 보도] 언론의 자유와 개인 기본권 보장은 많은 부분에서 부딪칠 가능성을 안고 있다.따라서 선국 외국에서는 두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화와 보완’의 노력을 해왔고,대체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그 조화와 보완의 구체적인 틀이 완성돼 있지 못한 형편이다. ‘언론법제와 보도’(임병국 지음)는 이러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언론관련법제를 살펴보면서 우리 언론의 바람직한 모습을 그려보려는 시도이다. 제1부에서는 급변하는 언론체계에서 언론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새롭게 등장한 국민의 알권리 및 정보공개 청구권 등에 대해 설명했다.2부는언론보도에 따른 분쟁과 관련된 각종 법률 해설과,명예훼손 모욕 신용훼손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언론의 책임을 담고 있다.3부에서는 오보 발생의 원인을 언론사의 내·외적 요인으로 구분하고,오보의 유형을 보도의 종류와 구성요소에 따라 정리했다.마지막 4부에서는 기사표현방법에 따른 법적 분쟁의 문제로,범죄보도 및 취재의 한계,보도의 자유와 공정한 재판의 문제 등을 기술했다. [任昌龍 sdragon@] [섬으로 흐르는 역사] 우리 역사에서 섬은 ‘소외의 땅’,‘유배지’ 정도로 인식돼 왔다.또‘암태도 소작쟁의’‘제주4·3사건’ 등에서 보듯 섬사람들은 역사의 주체라기보다는 ‘역사의 반항아’ 정도로 기록돼 왔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국토의 서·남해안에는 ‘국토의 막내동이’인 작은 섬들로 가득차 있다.그 가운데 전라남도 신안군은 섬으로만 구성된 독특한 군이다.한 때 보물선 인양작업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후 지금은 현직 대통령의 출생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최근 동문선에서 출간한 ‘섬으로 흐르는 역사’는 바로 신안군을 초점으로 섬의 역사를 가다듬고 있다.저자 김영회(金永會)씨는 신안군 임자도 출신으로 그곳에서 중학교까지 마친신안군 토박이.회사원인 저자에게 ‘섬의 역사’는 만만찮은 주제였던 모양이다.이 책을 쓰기위해 그는 3년여에 걸친 야간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예를들어 일본 역사의 고향 아스카시(市)의 어원이 백제의 ‘아침’을 의미하는‘아적’에서 유래된 사실 등 역사적 고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신안군의 무수한 섬들의 역사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애환과 생활상·습속 등을 그려내고 있다. [鄭雲鉉 jwh59@] [통일시대의 북한학 강의]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강산관광’으로 통일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더하다.분단이 우리의 의도가 아니었듯이 통일도 우리의 의지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최근 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 박명서(朴明緖) 교수가 펴낸‘통일시대의 북한학 강의’(돌베개)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겠다. 통일원이 설치된 60년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된 북한연구는 70년대 남북대화를 계기로 한때 관심이 고조되었으나 이 때까지만 해도 북한연구는 다분히반공 이데올로기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북한바로알기 운동’과 북한자료 공개로 북한연구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80년대 후반 대학에 북한학 강좌가 교양과목으로개설되었고,90년대 중반에는 학부과정에 북한학과가 설치되었다.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해온 저자는북한연구는 우선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로 보는 태도를 지양해야한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북한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보편적인 주제 외에 북한의 핵정책과 경수로회담,북한주민의 생활과 사회조직 등도 다루고 있다. [鄭雲鉉]
  • 유혜민 아쉬운 銀

    한국이 이틀 연속 금메달 추가획득에 실패하며 사흘간 지켜온 선두자리를중국에 넘겨줬다. 한국은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5일째인 3일 유혜민(청주여고)과 제갈성렬(삼성화재)이 알파인 여자대회전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쳐 금 8,은 8,동메달 7개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과 남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한 중국(금 9,은 7,동 8)에 개막 이후 처음으로 선두를 내줬다.카자흐스탄은 여자 대회전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20㎞계주에서 금메달을 더해 금 5,은 5,동 6개로 일본(금 4,은 6,동 4)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미 쇼트트랙스케이팅에서 예상밖으로 많은 메달을 확보한 한국은남은 경기중 알파인 남녀 회전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남자 1,000m에서 최소한 2∼3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분석돼 종합 2위 달성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우승,기대주로 떠오른 유혜민(청주여고)은 용평 레인보우슬로프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올가베드야셰바(2분11초17)에 0.15초 뒤진 2분11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쳤다.양우영과 김숙희는 4,5위에 머물렀다. 춘천실외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제갈성렬(삼성화재)은 일본의 가토 쇼지(1분14초97)에게 0.14초 뒤진 1분15초11의 기록으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쳐 이 종목 2연패에 실패했다.제갈성렬은 이날 2차전에서 37초22를 기록,2차전에선 가장 좋은 기록을 올렸으나 1차전에서의 7위에 그친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천주현과 최재봉,이규혁은 각각 4,6,8위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은 바이애슬론 남자 10㎞에서 장칭,여자 7.5㎞에서 류 슈메이가각각 우승,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이날까지 벌어진 4개 세부종목을 모두휩쓸었다.
  • 백조 꿈꾸는 미운오리들/안양소년원생 142명 참회의 벽화 그리기

    “지금은 미운 오리새끼라고 놀리겠지만 곧 우아한 백조로 다시 태어날 겁니다” 20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정심여자중학교(교장 김숙영·62).소년원생 신분인 전교생 142명은 220m에 이르는 소년원 담장 내벽과 정문 입구 담장에 달라붙어 벽화를 그리고 있었다. 본드흡입 등으로 문제아로 지목돼 사회로부터 격리됐지만 이 날 만큼은 여느 사춘기 소녀와 다를 바 없이 밝고 맑았다.정선순씨(42·여) 등 벽화전문가 5명도 함께 붓을 잡고 어울렸다. 안양시 청소년지도과가 주최하고 안양YWCA가 후원한 이날 행사의 이름은 ‘벽화 그리기 청소년 어울마당,나도 피가소대회’. 미운 오리새끼라고 눈총을 받다가 결국은 백조가 되어 비상한다는 동화내용을 벽화로 옮기도록 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겠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학생들은 정문 입구 담장에는 오리새끼의 부화에서부터 백조로 날아가는 모습을 그렸다.소년원 담장 내벽에는 무수한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의 자유를 담았다. 지난해 초 본드흡입으로 이곳에 들어온 최모양(19)은 “날아다니는 새에 색칠을 하면서 지난 날의 과오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인생설계를 다짐하게 됐다”면서 활짝 웃었다.
  • 위안부 할머니 5명 중 생존/혜진 스님 현지서 확인

    일제 때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됐던 우리나라 할머니 5명이 중국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안부 출신 피해 할머니들이 기거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원장 혜진 스님(33)은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돌이(75),김숙란(76·평양 출신),이봉운(76·평양 출신) 조윤옥(75세 추정),박서운씨(83) 등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이 중국 동북 3성인 흑룡강성과 요녕성,길림성에 생존해 있는 사실을 현지방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94년 중국 무한시에 거주하고 있던 임금아씨(75) 등 9명과 지난해 캄보디아 ‘훈’ 할머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 아내 직장동료 성폭행 살해범/부인도 살해 암매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부인의 직장동료를 성폭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정석씨(31·전과11범·송파구 천호동)가 자기 아내까지 살해한 뒤 허위로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강씨는 지난해 8월15일 하오 8시 쯤 집에서 여자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부인 김숙경씨(30·완구디자이너)를 목졸라 살해한 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이천휴게소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뒤 허위로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에게 성폭행 당한 뒤 숨진 부인의 직장동료 이광자씨(27)의 살인사건을 조사중 지난해 8월중순 가출했다는 부인 김씨의 행방이 묘연한데다 강씨가 부인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김씨 친정 식구들의 주장에 따라 수사한 결과,강씨가 행방불명된 부인의 가출신고를 20여일 늦게하고 그동안 찾지도 않은 점과 부인의 신용카드로 현금 4백만원을 인출한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생명보험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살해 직전에 전세금 3천7백만원 포기각서를 받아낸 사실을 밝혀내고 강씨가 전세금과 보험금을 노려 계획적으로 부인을 살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 신생 ‘가인화장품’의 돌파 전략(다시 뛰자)

    ◎불필요한 경비 줄여 신제품 개발 투자/수백가지 색조화장품 주문 즉시 공급/동양인 피부색에 맞춰 외제와 차별화/호주서 100만불어치 이미 주문 받아 “불황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연구개발비를 늘려 신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가인화장품 이재민 사장(36)이 간부회의 시간마다 강조하는 말이다.끊임 없는 투자만이 IMF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달 말쯤 모든 설비가 갖춰져 생산단계에 들어가는 신생회사이지만 이미 연구비에만 5억원의 자본금 가운데 1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그 결과,현재 개발해 둔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의 색깔만도 수백가지에 이른다. 제품 생산 전 단계인데도 벌써 호주의 한 미용학원에서만 1백만달러 어치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가인화장품의 주력상품은 색깔이 생명인 전문가용 색조화장품.적은 양이라도 주문을 받으면 어떤 색깔이든 즉각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 때문에 지금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3백억여원에 이르는 국내 전문가용색조화장품 시장 가운데 95% 이상이 외제품입니다.그러나 외제는 동양인의 얼굴색에 제대로 어울리지 않습니다.색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지요” 95년 사업을 시작한 이사장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에 7년 가량 다녔다.그러던 중 연예인 담당 분장사로부터 동양인의 피부색에 맞는 색조화장품이 없다는 불평을 듣고 ‘화장품쟁이’로서의 소명의식을 느꼈다.소품종 다량생산을 하는 대기업에서는 색조화장품의 미래를 엿볼 수 없다고 판단,색조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우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밤낮 없이 화장품회사와 대학 연구실을 찾아다녔다.삼고초려의 노력 끝에 대한화장품학회 박재길 이사(52),파우더티슈를 특허출원했던 김철훈 박사(35),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인 김숙기씨(36·여)가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초에는 남동공단에 3백60여평 규모의 가인화장품을 설립했다. 초기부터 제품개발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미세한 먼지가 섞이면 순수한 색깔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내 유리창을 모두 이중창으로 설치했다.마스카라 제조실에는 100% 무균실 설비를 갖추었다. 반면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하게 절감했다.화장품 제조 비용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용기비용을 15% 이하로 끌어내렸다. 불필요한 회의도 줄였다.영업사원들에게는 출근과 귀사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삼도록 했다. 사장실을 비롯,임원실은 따로 없다.공장부지 3백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60여평을 연구실에 할애했다. 이같은 연구 매진으로 1백여가지 색깔의 매니큐어와 립스틱,50여가지 색깔의 특수분장용 화장품을 개발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50가지 색깔의 아이새도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시제품으로 만든 샘플을 사용한 분장사들의 호평과 더불어 유명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도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제의가 잇따랐다. 이사장은 “IMF 한파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장품과 외제화장품의 질적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면서 “틈새전략을 적극 활용하면 올해에만 4백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예상한다”고 말했다.
  • 도살풀이춤 양길순씨 카네기홀 공연

    매헌 김숙자류의 도살풀이춤 이수자이자 전수조교인 양길순씨(44)가 29일 저녁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고전무용 발표회를 갖는다. 양씨는 그동안 30여차례가 넘는 해외공연을 가진바 있지만 카네기홀처럼 정상급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번 무대는 특히 그동안 부채춤 등 화려한 창작무용 중심으로 이뤄져온 우리 춤의 해외공연 관행에서 탈피,무속무용 중심으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화제다.이곳에서 그는 한국춤의 뿌리인 무속을바탕으로 한 도살풀이춤과 입춤,부정놀이춤 등을 독무로 선보이며 그가 이끄는 무용단은 궁중무의 성격을 지닌 진쇠춤,액을 물리치기 위한 터벌림춤 등의 군무를 공연한다. 살풀이춤의 하나인 도살풀이는 원래 경기지역 무악인 도당굿의 아홉거리중 하나.다른 지역 살풀이춤에 비해 유난히 긴 명주수건으로 표현하는 현란한 춤사위와 전통춤 가운데 유일하게 발끝으로 딛고 서는 학사위,용사위,나뭇입사위 등이 볼거리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들 본공연 외에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연주의 양승희와 12잡가 독창의임정란이 특별출연,보다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 경제난 극복 시민운동 확산/외화 예치·과소비 자제 각계서 호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 YWCA연합회(회장 김숙희)는 24일 하오 서울 명동에서 ‘외화 모으기 거리 캠페인’을 갖고 시민들이 갖고 있는 소액 달러를 모아 외환은행에 예치,외환보유고를 높이자고 촉구했다. 한국부인회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도 이날 상오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경제살리기 범국민캠페인을 펼쳤다. 또 나라 바로세우기 국민협의회 등 4개 시민단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계 원로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치와 낭비 근절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 등록일 이전 주도권 잡기/3당후보 ‘민심잡기’ 전략

    ◎신한국­“여론 반전됐다” 고무… 선두 추격전/국민회의­DJT 직접 충청·대구·경북 공략나서/국민신당­이수성·박찬종씨 등 영입에 안간힘 대선을 한달 앞둔 여야 후보들은 세확산에 주력하며 총력전에 나섰다.1차로 26일 후보등록일 전까지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 16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2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난 이회창 후보는 21일 통합전당대회 이후 후보등록전까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격차를 5% 이내로 좁힌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후보는 개혁성향 인사들과 시민대표,전직의원,군장성 출신과 종교계 인사 등 각계 각층의 지도급 인사들을 대거 영입,‘3김청산 범국민추진위’를 결성할 예정이다. 홍성우 변호사와 제정구·김홍신 의원,이철 전 의원,장두환 역사비평 발행인 등은 이미 위원회에 합류의사를 밝혔다.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서영훈 전 KBS사장.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김재순·채문식 전 국회의장,조완규 전 서울대총장,이항령 전 홍익대 총장 등도 고문으로 참여할 것으로알려졌다.이민우전신민당 총재,이충환 전 신민당 총재권한대행,원장길 제헌의회 의장,이필선 전 신민당최고위원,왕상은 전 민정당중앙위의장,손주항 김숙현 이찬혁 백찬기 송두호 김태용 김문석 오탄 허재홍 전 의원 등 전직 여야의원 1백50여명도 17일 ‘나라를 걱정하는 전직의원 모임’을 결성,이후보 지지를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이후보는 26일 후보등록 직전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3김청산을 위한 불퇴전의 각오를 내보일 계획이다. ▷국민회의◁ 김종필 자민련전 총재·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로 보수계층을,최근 영입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인사들과 당내 초선의원의 모임인 푸른정치모임을 통해 개혁세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먼저 17일 경기지역과 21일 인천,22일 대전·충청,23일 대구·경북지역 필승전진대회에서 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을 분리하여 공략할 계획이다.충청과 대구·경북지역에는 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전 총재·박의원이 나란히 참석키로 했다.반면 수도권에서는 김종필 전 총재와 박의원을 참석시켜 가뜩이나 심상치않은 ‘DJT역풍’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이와 함께 ‘21세기 푸른정치 모임’으로 하여금 전경련의 ‘금융실명제 유보’주장에 대해 ‘한국경제의 위기는 실명제가 아니라 재벌의 덩치불리기식 경영에 있다’고 반박케하는 등 개혁 이미지를 살릴 방침이다. 이에 앞서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승전진대회에서도 김정길·노무현 부총재 등 통추인사들이 참석,김총재에 대한 지지를 역설했다. ▷국민신당◁ 이회창 후보와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외부인사 영입에도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장을병 최고위원 서석재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발벗고 나서 이수성 전 신한국당고문·박찬종고문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들이 합류하면 장을병 최고위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띄울 방침이다.그러나 이 전 고문 등이 선뜻 발걸음을 돌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장최고위원과 서석재 의원의 ‘2톱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거실무총책인선거대책본부장도 마찬가지다.지난 15일 미국에서 귀국한 서청원 의원 등을 적임자로 여기고 접촉중이나 신통치 않은 반응이다.민주당 이부영 권기술 의원과 박계동 전 의원 홍영기 전 국회부의장 등 민주당 및 통추의 원내외 위원장 40여명은 신당과의 지분협상이 마무리돼 오는 19일쯤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측은 21일 서울 필승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세몰이에 나선다.22일 대구·경북 24일 인천 25일 경기대회가 확정됐다.반3김세력 결집을 호소,후보등록전까지 확고한 2위를 사수한다는 전략이다.
  • 각계각층 중량급 인사 포진/국민신당의 사람들

    ◎김운환 의원 등 현역7명… 학계 대거 합류 국민신당은 이인제 대통령후보와 이만섭 총재,장을병 최고위원의 3두체제로 출범했다.세 불리기 작업과 병행해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은 이달 중순까지 10인까지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신당에 참여한 현역의원은 3선의 김운환,재선의 박범진 이용삼,초선 장을병 김학원 한이헌 원유철의원 등 7명이다.원외 인사로는 신한국당에서 탈당한 유성환 송천영 이철용 송광호 차화준 전의원,유제인 박홍석 송광호 위원장과 민주당에서 옮겨온 서종범 위원장 등이 있다. 관계출신으로는 김윤덕 전 정무2장관이 있으며 군 출신으로는 임종린 전 해병대사령관(해사 16기·예비역중장) 등이 입당했다.학계는 경선때부터 정책자문을 맡은 인사들이 상당수 자리를 잡았다.이른바 정책 4인방인 오갑수 전 국제경영개발원장 이성복 전 건대교수 등을 비롯,200여명이 포진해있다.법조계에선 김용원 나천렬 강희부 변호사 등 100여명이 입당했다. 앞으로 영입될 인사 가운데 최고위원으로는 여성계에서 윤후정 전 이대총장,김숙희 전교육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윤 전 총장은 완곡하게 거절했다.군출신으로는 자민련 김복동 의원과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자연과학자 출신으로는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을 집중 교섭중이다. 신한국당에서는 민정계의 한승수 권정달 권익현 의원과 황인성 전 국무총리,이민섭 전 의원 등 원내외 20여명이 신당에 호의적이며 비주류의 서청원 이재오 이재명 김길환 김무성 의원 등이 신당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자민련에선 김범명 의원,민주당에선 이부영 부총재와 제정구 의원이 조만간 합류할 전망이다.
  • 중국참깨 20억대 밀반입/하역책임자 등 8명 구속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7일 중국산 참깨 20억원어치를 밀수입한 밀수조직 총책 정철민씨(30·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와 본선 하역책인 대한통운 부산진 CY소속 하역책임자 김재관씨(36),트레일러운전사 김상길씨(39·부산시 금정구 남산동)등 8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또 정씨의 장모이자 자금책인 송김숙씨(48·부산시 동구 수정1동)와 한중 정기화물선인 중국 국적 컨테이너화물선 ‘링콴해’호(7천722t) 선장 첸춘진씨(49)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화물차 운전사 서종현씨(41·경남 창원시 신촌동)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밀수조직 총책 정씨 등은 지난 7월 7일 중국 신지앙항에서 현지 밀수품 선적책인 왕샤위씨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속에 실은 참깨 17.68t을 부산항 제3부두로 밀반출해 시중에 유통시키는 등 지난달 24일까지 중국산 참깨 449.44t 시가 20억원어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그룹총수 부인 계열사주식 보유 얼마나

    ◎11명이 443만여주… 1년새 14% 증가/삼성 홍라희씨 640억원어치로 최고액 30대 재벌그룹중 11개 그룹 총수의 부인들이 그룹내 상장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말 현재 총 4백43만6천9백1주,1천1백4억3천만원어치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9월말 현재 30대그룹 총수 부인중 10명이 3백88만9천5백47주,1천82억1천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던 것에 비해 주식수는 14.1%,평가금액은 2.1%가 각각증가한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삼성전자의 주식 96만주(지분비율 1.02%)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 9월말 현재 평가액이 6백40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이양구 회장의 장녀이자 현재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씨가 보유중인 동양시멘트와 동양제과의 주식 1백29만주는 시가로 2백37억원이었다. (주)한진,한진건설 등 계열사의 주식 72만주를 보유한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부인 김정일씨는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7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고합 장치혁 회장의 부인 나옥주씨도 상장계열사의 주식 59억원어치를 갖고 있었다. 이어 재벌총수 부인들의 주식보유액은 ▲LG 구본무회장 부인 김영식씨 35억원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 부인 김숙자씨 22억원 ▲거평 나승렬 회장부인 박문자씨 16억원 ▲동부 김준기 회장부인 김정희씨 7억원 ▲동아 최원석 회장 부인 배인순씨 5억원 등의 순이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의 모범업소 명단/서울신문사 선정

    ▷서울◁ ▲종로구=대학로 면옥(송협국·명륜동4가 88­7) ▲성동구=명문의 집(신원식·용답동 121) ▲광진구=한강가든(이완재·광장동 125) ▲은평구=연신숯불갈비(고창진·불광동 304­5) ▲양천구=송전명옥(김선자·신월2동 510­2) ▲구로구=민속회관(목진성·신도림동 433­4) ▲금천구=마포갈비(이옥이·독산2동 1037) ▷부산◁ ▲중구=대중식당(김명려·동광동5가 3­225) ▲서구=향미식당(윤희숙·부민동2가 7)▲동구=문촐래된장(문춘엽·초량3동 1200­7) ▲영도구=목장원(류춘민·동삼동 628­1) ▲진구=장군설렁탕(장점용·부전동 351­16) ▲동래구=어가초밥(임갑만·온천1동 189­21) ▲남구=거창맷돌순두부집(백차수·대연3동 564­17)▲수영구=지중해식당(김우진·민락동 177­1) ▲북구=구포아구찜(정계선·덕천동 353­10) ▲사상구=복가복요리(서춘남·감전2동 121­13) ▲해운대구=대어초밥(조기선·중1동 1126­1) ▲사하구=대성그릴(이정섭·장림2동 1053) ▲금정구=배비장보쌈(배삼수·구서1동 84­15) ▲강서구=큰바다식당(주일태·명지동 3208­9) ▲연제구=신토불이식당(박분선·연산4동 726­13) ▲기장군=월광식당(정성갑·기장읍 연화리 146) ▷대구◁ ▲중구=마산설렁탕(조웅제·북성동 79) ▲동구=회성식당(권의상·효목2동 645) ▲서구=광장복어식당(권기욱·서구 내당1동222­6)▲남구=우리식당(김경숙·봉독1동 595­7) ▲북구=벽강(도상용·침산3동 447­25) ▲수성구=제주가든(배칠근·범어2동 177­2) ▲달서구=충무활어직판장(김귀숙·감삼동 472­2) ▲달성군=원조현풍 박소선할매곰탕(차준용·현풍면 하리 128­1) ▷인천◁ ▲중구=부산밀물회관(손창조·중구 항동7가 70) ▲동구=제물포식당(방정자·송현2동 72)▲남구=잔치부페(정관식·도화동 548­21) ▲연수구=구어매(최명수·동춘1동 791­12) ▲남동구=만민부페(김치현·구월1동 1139­31) ▲계양구=우민관(유명희·계산동 42­3) ▲서구=스카이락 가좌점(손경식·가좌1동 75­2) ▲부평구=동수정 함흥냉면(김중환·부평동 543­45) ▲강화군=충주식당(박복순·강화읍 관청리 490­10) ▲웅진군=업죽산가든(김은님·백령면 북포리 496­1) ▷광주◁ ▲동구=유진회관(문태중·동구 불로동 43­2) ▲서구=풍년회관(함명자·화정4동 452) ▲북구=거부정(길천호·중흥1동 721­14) ▲남구=목우촌(정성님·주월2동 517) ▲광산구=한국회관 송정점(원춘예·송정동 816­12) ▷대전◁ ▲동구=한밭식당(피금순·중동 60­1) ▲중구=신촌설렁탕(권순호·대사동 248­264) ▲서구=토정(김현식·둔산동 191­50)▲유성구=그린하우스(송병진·봉명동 544­7) ▲대덕구=야호 한우촌식당(최용복·중리동 221­8) ▷경기◁ ▲수원시=공원식당((유순자·팔달구 인계동 1036­1) ▲성남시=서현가든(이경재·분당구 서현동 221­5) ▲의정부시=도봉산가든(백효준·의정부2동 482­3) ▲안양시=장원생고기(오영애·동안구 귀인동 920) ▲부천시=우촌(우순자·원미구 신곡2동 155­1) ▲광명시=상제리제(김순식·철산3동 426) ▲동두천시=눈내리는마을(박영준·생연3동 601­10) ▲안산시=우가촌(정전식·고잔동 520­3) ▲고양시=황실부페(선정자·덕양구 주교동 606­10) ▲과천시=전주 콩나물국밥(김용한·별양동 1­7) ▲구리시=남양민물장어(황한철·수택동 489) ▲평택시=맛골식당(송용석·비전동 831­2) ▲남양주시=늘봄가든(정명동·진접읍 장현리 45­10) ▲오산시=청원가든(서준길·원동 769­1) ▲시흥시=미미횟집(김계문·신촌동 89­11) ▲군포시=한식부페(한정임·산본동 중심상업지역 1137) ▲의왕시=옛터골갈비(임충규·내손동 412) ▲하남시=예정식당(임혜숙·미사동 296) ▲파주시=(주)임진각(신흥식·문산읍 마정리 1325­1) ▲이천시=이천뚝배기(김옥수·장전동 160­10) ▲용인시=능동아구찜(함미자·기흥읍 구갈리 374­5) ▲양주군=밤나무식당(주민순·장흥면 석현리 385­13) ▲여주군=큰집갈비(남정아·여주읍 교리 46­7) ▲화성군=원두막가든(이익제·향남면 제암리 136­13) ▲광주군=석촌갈비(김영철·광주읍 영리 57­4) ▲연천군=축협회관(정하억·전곡읍 전곡리 333­35) ▲포천군=유림회관(윤연호·포천읍 신읍리 23­4) ▲가평군=석정가든(이재훈·가평읍 배곡리 403) ▲양평군=힐하우스(강은숙·강하면 전수리 17­3) ▲안성군=안일옥(이종안·안성읍 명동리 24) ▲김포군=한탄강(두옥분·김포읍 운양리 1027) ▷강원◁ ▲춘천시=봉운장(김병준·소양동 소양로3가 11) ▲원주시=명산한정식(한영순·원동 204) ▲강릉시=강릉한식부페(김종복·포남동 1238­5) ▲동해시=대밤골가든(서경희·용정동 302­2) ▲태백시=수정숯불갈비(정상숙·장성2동 4/1반) ▲속초시=금수강산(최순란·노학동 582­6) ▲삼척시=영빈회관(권혁배·남양동 6/6) ▲홍천군=파레스가든(박영희·홍천읍 갈마곡리 500­1) ▲횡성군=초원갈비(변영희·읍상리 275­3) ▲영월군=강산회관(박영숙·영월읍 영흥3리) ▲평창군=대관령휴게소(하행)(김진구·도암면 횡계리 14­111) ▲정선군=청운식당(조남순·정선읍 봉양1리) ▲철원군=철원식당(장영덕·갈말읍 신철원1리 5반) ▲화천군=청기와집(정정순·화천읍 아리 248­5) ▲양구군=운림식당(이금옥·양구읍 중리) ▲인제군=한국관(김준업·인제읍 상동4리) ▲고성군=청우회관(정문식·간성읍 신안2리 3반) ▲양양군=녹원갈비(김수임·양양읍 임천리 248­1) ▷충북◁ ▲청주시=대원식당(유복우·상당구 북문로2가 101­1) ▲충주시=경일회관(강화선·교현1동 257­21) ▲제천시=영동관(이정자·명동 209­3) ▲청원군=옥산(하)휴게소(최동규·옥산면 오산리 689­15) ▲보은군=태동관(이종식·교사리 35­7) ▲옥천군=금강식당(주명선·옥천읍 금구리 34­23) ▲영동군=송천가든(이준영·용산면 율리 626­4) ▲진천군=마산아구찜(전명화·진천읍 읍내리 263­5) ▲괴산군=녹수청산(정동완·청천면 지촌리 43) ▲음성군=다솔웨딩부페(강신영·금왕읍 무극리 358­4) ▲단양군=전원식당(김영근·단양읍 별곡리 321) ▷충남◁ ▲천안시=자연식당(유경상·광덕면 원덕리 510­2) ▲공주시=예단원회관(유선호·금성동 373) ▲보령시=용하장횟집(유광희·신흑동 1083­2) ▲아산시=장수식당(임명수·영인면 월선리 96­5) ▲논산시=정자나무가든(이혜숙·두마면 금암리 333) ▲금산군=코리아캐터링(차덕근·제원면 구억리 202) ▲연기군=늘푸른가든(임영애·동면 예암리 19) ▲서천군=건지산회관(강순금·한산면 지현리 362) ▷전남◁ ▲순천시=고려회관(송진형·장천동 45­19) ▲나주시=대명산(한영례·송월동 1096­12) ▲담양군=백제회관(이화자·담양읍 지침리 111­8) ▲곡성군=우리식당(김옥순·곡성읍 읍내리 189­2) ▲구례군=맷돌식당(성하현·마산면 황전리 32­1) ▲여천군=영빈식당(최재섭·소라면 덕양리 1042­56) ▲보성군=한국식당(이한수·보성읍 보성리 693­3) ▲화순군=한국뷔페(김성동·화순읍 광덕리 164) ▲함평군=다미가든(최백수·대동리 향교리 5­3) ▲영광군=양지식당(국근섭·영광읍 신하리2) ▲장성군=초야식당(이정례·장성읍 삼오리 688) ▲진도군=천하장사(곽채암·진도읍 성내리 47­15) ▷경북◁ ▲포항시=달맞이가든(김영래·남구 대잠동 909­10) ▲경주시=부산한식당(노필선·황오동 258­2) ▲김천시=밀밭식당(김복자·부곡동 410­19) ▲구미시=(주)금오산맥(한의신·송정동 455) ▲영천시=제주초밥(전성정·문외동 38­1) ▲문경시=안양해물탕(김숙자·모전동 119­1) ▲경산시=포석정(이영희·중방동 838­1) ▲군위군=도남식당(김봉권·군위읍 서부리 13­5) ▲의성군=왜풍식당(김경환·의성읍 후죽리 591­1) ▲청송군=수궁식당(유외순·청송읍 월막리) ▲영양군=갈채가든(김순일·영양읍 세실리 83) ▲청도군=명문숯불가든(박석근·청도읍 고수리 152­77) ▲고령군=금계숯불가든(제순자·고령읍 지산리 929) ▲칠곡군=경북컨트리클럽식당(이상완·매월리 산23­1) ▲예천군=빅도널드(전선희·예천읍 노하리 74­5) ▲울진군=전원경양식(김희자·울진읍 읍내리 469­2) ▲울릉군=나리가든식당(이정숙·울릉읍 도동리 140­3) ▷경남◁ ▲창원시=임진각식당(김태진·서상동 44B 1L) ▲울산시=효성T&C(구내식당)(김인환·남구 매암동 588) ▲마산시=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합포구 동성동 135) ▲진주시=서울설렁탕(이용정·본선동 1­4) ▲진해시=수양회관(조정순·대천동 2­1) ▲통영시=통영공원가든(김귀자·향남동 242) ▲사천시=정통곰탕(강문식·별리동 19BL 1L) ▲김해시=경포장횟집(하재숙·불암동 220­127) ▲밀양시=금수강산(조우연·내일동 192­1) ▲거제시=롯데점(강미순·옥포1동 542­15) ▲양산시=대호초밥(김형인·북부동 44­16) ▲의령군=삼오정(백기택·의령읍 중동리 365) ▲함안군=삼청가든(박희순·여향면 의암리 774) ▲창녕군=공원숯불갈비(김정균·부곡면 거문리 221­9) ▲고성군=명보식당(우의석·고성읍 성내리 60­7) ▲남해군=녹수정(김현철·남해읍 남변리 410­2) ▲하동군=유정식당(김제례·하동읍 광평리 292­3) ▲산청군=미나미횟집(천덕남·산청읍 산청리 271) ▲함양군=상림숯불갈비(박종출·함양읍 백연리 510) ▲거창군=나현가든(정국자·가조면 마상리 174) ▲합천군=송림식당(이경희·합천읍 합천리 590­9) ▷제주◁ ▲제주시=물항식당(오복렬·건입동 1319­75) ▲서귀포시=명금호가든(진성순·강정동 259­4) ▲북제주군=유화회관(이정란·한림읍 한림리 932­6) ▲남제주군=진미식당(강창건·안덕면 사계리 2072)
  • “정쟁 그만하고 나라 살리자”/전·현 대학총장들 호소문

    ◎김 대통령 난국수습 결단을 한국대학총장협회(회장 박재규 경남대총장)는 12일 한보사건과 경기침체 등 현 사회 상황과 관련,「나라를 걱정하며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평상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할때』라며 화해와 용서,단합을 강조했다. 협회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국정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민의 합의와 결집을 이루는 난국수습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또 정치권에 대해서는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과감히 끊을 것을 주문하면서 『정파를 초월해 정쟁을 지양하고 국리민복과 나라 경제살리기에 초당적인 협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보 사건처리는 한점의 의혹도 없이 지위 고하를 막론,준엄한 사법적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에는 『경제 수치의 적신호보다 위험요소는 심리적 공항』이라고 전제,『우리 경제의 가장 큰 원동력이 사람의 힘이듯 기업가와 근로자 등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육계에대해서는 『자정노력과 교육풍토의 쇄신에 힘쓰고 새인간 교육과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 교육력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현직 대학총장 300명이 회원인 이 협회는 이날 상오 11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협회 이사장인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홍일식 고려대총장,정범진 성균관대총장,현승일 국민대총장,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김준엽 전 고려대총장,정범모 전 한림대총장,김옥렬 전 숙대총장,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전·현직 총장과 교육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걱정하는 대학총장들의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채택했다. 호소문 채택에 앞서 김준엽 전 총장은 『국가적 위기가 초래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지만 일차적 책임은 대통령중심의 정부와 국회에 있다』면서 『이번 위기를 조국통일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애국하는 마음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범모 전 총장은 『한보사건·현철사건·대선자금 등의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은 자숙과 자성을 통해 허심탄회한 협의로 국가 영도력의 추스러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무용가 양길순(이세기의 인물탐구)

    ◎영혼이 깃든 춤사위로 무대마다 긴장감…/한동작 일만번씩 연습… 타고난 예살키워/결혼후 매헌 문하로… 경기 도살풀이 맥이어 양길순은 매헌 김숙자의 「경기 도살풀이」 이수자이자 전수교육조교다.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살풀이춤 가운데 호남 동살풀이의 맥을 잇는 이매방류와는 달리 김숙자의 도살풀이춤은 경기 무악인 도당굿의 아홉거리중 한 종류다.고개를 끄덕이는 「목젖놀이」가 특징인 이 춤은 바람에 나뭇잎이 흩날리는듯한 나뭇잎사위며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사위, 학처럼 발끝을 딛고 서는 고고한 학사위가 일품이다. 똑바로 가르마탄 쪽진 머리에 하얀 치마 저고리, 허리를 질끈 동여맨 모습으로 양길순이 무대에 서면 섬뜩한 푸른 귀기가 언뜻 번뜩이고 아직 동작을 이루지 않았는데도 벌써 정중동의 미선이 숨막힐듯 이어진다.서무에서는 짐짓 느리게 거닐다가 세발이 넘는 긴 명주수건을 허공에 뿌리면서 어깨에서 오른팔, 다시 왼팔로 옮기고 때로는 바닥에 던져서 기쁨과 슬픔, 흥과 멋을 달래는 전과정은 삼엄한 천둥속에서 한송이 백매화가 피어나는 이미지다. ○취학전 학원서 춤배워 검은 가사에 흰고깔, 오방장단에 맞춘 「승무」역시 깊고 긴 호흡과 포개고 떼는 보법이 현란하다.긴 날개처럼 펼쳐지는 장삼자락은 뿌리칠때마다 장대한 능선을 그리고, 천수북을 울리면서 연풍대로 휘돌아가는 처연한 의식은 북가락에 실린 오뇌의 흐느낌과 함께 허물많은 세속에서 무상의 열반으로 무한정 빠져들게 한다.발딛음새는 고결하면서도 온누리를 세밀히 다지는듯 하다. 지난 94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양길순이 전통춤을 발표했을때 평론가 정병호씨는 「한국춤에 알맞는 맵시있는 양태」란 글에서 「양길순만의 규모있는 매력」을 크게 호평한바 있다.「그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불세출의 명무 김숙자의 살풀이춤 교육조교로서 스승의 도살풀이춤 입춤 부정놀이춤 승무를 추면서도 종래의 전통무용발표회에서 보여준 춤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고유의 고전적 형식을 재창조하여 한국적 정서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물론 전통춤사위를 그대로 살리고 보존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면서도 「양길순만의 앙칼지고 결연한 분위기탓에 춤사위사위마다가 제단앞에 선 사제같은 신명을 되살린다」는 것이다. 그와 매헌 김숙자와의 만남은 77년 일본에서 「김숙자 도살풀이춤」공연이 있을때부터 시작된다. 양길순은 본래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으나 약사이던 부친 량원극씨를 따라 4살때 가족이 모두 서울로 이사했고 용산구 후암국민학교에 다니다가 이번엔 부친의 약방이 강원도 홍천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홍천여고를 졸업했다.국민학교다니기전부터 임미자· 김정자무용학원에서 춤추기 시작했고 학교행사때마다 『춤과 노래로 좌중을 사로잡는 재간동이였다』고 어머니 곽오덕씨가 전한다.파조· 이화무용콩쿠르를 비롯 전국학생무용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 한가지를 가르치면 열가지를 아는 지혜와 눈썰미탓에 주변에선 「장래 범상치않은 무용가탄생」을 점치고 있었다. 경희대 무용과에서 김백봉사사후 국립무용단에 입단, 그러나 무용에의 길은 생각처럼 순탄치 않았다.남들이 개인무용발표회를 갖거나 큰무대의 주역으로 발탁되는 것을 부러워하다가 「무용가로서 최고가 될수 없다면 무용을 그만둔다」는 결심으로 집안의 중매로 만난 재일동포 사업가 이태호씨와 결혼했다.한국을 떠나 오사카에 정착했으나 한국에서 교포위문공연이 올때마다 객석뒤에 숨어서 무대를 지켜보면서 「나는 역시 무용을 떠나서는 살수없는 운명」을 몇번씩이나 재확인할수있었다.그무렵 오사카에 온 「김숙자무용」공연을 보고 「삶의 애환이 깃든 춤으로 보는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살풀이」에 반해 스승을 찾아가 제자가 되었다. 스승은 첫마디에 『아담한 몸맵시에 작고 예쁜 얼굴, 타고난 예살』을 지적하여 쾌히 문하에 받아주었고 그때부터 다시 서울에 돌아와 낙원동에 있던 김숙자무용학원에서 「밤이나 낮이나 스승의 모든 것을 전수」받는데 전념했다. 그는 여유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었으나 스승과 고락을 함께한다는 자세로 하루종일 학원에 머물러 스승을 돕고 보조하는 역할을 해냈다.그리고 「궁색한 티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는 스승의 자존심」을 존경하여 친부모이상으로 스승을 모시는 모습은 무용계와국악계의 화제가 됐었다.국악계의 원로이던 박귀희 김소희씨는 「실과 바늘」같은 그들을 바라보면서 「당신들같은 스승과 제자는 다시 없다」고 부러워했고 그는 스승의 사랑속에서 자신의 춤경력과 「천부적 소질」을 살려 매헌의 「소중한 후계자」로 자라났다. ○친부모이상 스승 공경 그는 하나의 춤사위를 익히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속에든 모든 것을 쥐어짜고 그것을 손끝으로 발끝으로 어깨로 풀고 뿌리라」던 스승의 말을 어긴 적이 없다.그래서 하나의 동작을 「일만번씩 연습」하고 춤사위가 몸속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자연스러운 선으로 흘러나올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릴줄 알게 되었다.무용발표회를 가질때도 마치 교수가 논문을 발표하듯이 전통 무태와 무작을 살린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고 이생강 윤윤석 김덕수사물놀이패 등 인간문화재급을 초청하여 「음악과 춤의 조화」를 실천하는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을 펼쳤다. 스승이 일찍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그는 관련기관에 이를 호소하는데 앞장서기도 했고 91년 쾰른에서 열린 가우클러페스티발에 다녀오다가 김포공항에서 매헌의 「문화재지정」소식을 듣고는 스승과 제자가 부등켜 안고 통곡한 일화는 무용계의 미담으로 남아있다. ○심금 움직이는 춤으로 지금도 무대에 오를때마다 스승이 계시지않다는 슬픔때문에 그의 큰눈에는 언제나 눈물이 넘쳐있고 스승을 기리는 뜻에서 그와같은 살풀이 이수자이며 스승의 딸인 김운선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감싼다.정의감이 강하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결백한 성격에다 약한 사람의 편에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는 죽파류 가야금산조 준인간문화재인 양승희와 송죽같은 우정을 나눈다. 「춤은 아름답고 이쁘게 추는 것이 아니라 심금을 움직이는 춤」이 진실한 춤이며 「스승을 감히 능가할수는 없으나 스승에 접근할수있는 춤」 그리고 「나의 영혼이 깃든 춤」을 춘다는 것이 그의 과제다.흰 명주수건을 들고 무대에 서있는 그자체가 바로 춤이고 싶고 매헌 김숙자­양길순으로 이어지는 춤의 맥을 고결하고 극진하게 지키고 싶은것만이 그의 소원이다. □연보 ▲53년전남 진도 출생 ▲72년 강원도 홍천여고 졸업 ▲76년 경희대 무용과 졸업 ▲77년 국립무용단단원 ▲78년 김숙자무용학원 강사 ▲81년 김숙자무용50년기념공연 ▲84년 양길순전통무용발표회 ▲85년 전주대사습전국대회 장원 ▲86년 86,아시아 문화예술축전 무용제 우수단체선정기념 전국6개도시순회,김숙자선생회갑축하공연 ▲87년 양길순전통무용발표회,자유중국태평양문화기금초청 동남아순회 ▲88년 일본 아사히신문사 「조일우의 회」초청 양길순무용공연 ▲88년 양길순전통무용발표회,서울올림픽개막전야제 축하공연 ▲89년 한길무용회 창작무용극 「바람꽃」발표회 ▲91년 독일 가우클러페스티발 초청공연(쾰른) ▲9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춤」이수자지정,양길순무용단 창단,고김숙자선생 1주기추모공연,「명무전」 대한민국국악제 및 「춤과 그사람 명무」해마다 출연,춤의 해 「춤의 날」초청공연 ▲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조교지정,국악협회무용분과위 부위원장,전주대사습놀이 심사위원,대전 엑스포기념및 명인전공연,94년 94,국악의 해기념 여성국극 「안평대군」 및 서울예술단 「터벌림」안무,한·중·일 문화교류명인전공연 ▲95년 전주대사습놀이 및 서울전통예술보존회 일반대회심사위원 ▲96년 고려대언론대학원수료,국제예능교류협회 학생무용콩쿠르 및 정읍사문화재 전국학생국악대회심사위원,김숙자 선생 5주기추모공연,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기념축하 「살풀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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