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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도자기 전시회/갤러리 「시우터」 개최… 30일까지 열려

    ◎식기류·장식품 등 실용품위주/젊은작가 6명의 작품 선보여 전통매듭의 실용화,금속공예의 실용장신구로의 개발등 예술과 생활을 결합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하다.판화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미술품 기획전을 주로 여는 갤러리「시우터」(대표 황경주·서울 신사동)의 「쓸모있는 것이 아름답다」주제 생활도자기전(21∼30일)도 그중의 하나. 김대훈 김숙란 남용호 손경희 양덕환 윤장식씨등 생활도자기에 관심있는 젊은 작가 6명의 식기류 장식품등 「쓸모있는」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끈을 연결해 벽걸이로도 쓸 수 있는 사각접시등 생활의 품위와 여유,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실용품으로 예술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주부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 거꾸로 된 지도문제에 “어리둥절”/고사장 이모저모

    ◎55세응시생에 “감독관이냐” 해프닝도/맹인·약시 수험생엔 문제지 별도제작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과 관리위원 1백78명은 이날 「33일간의 연금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제4교시 외국어(영어)영역시험이 시작된 직후인 하오4시쯤 풀려나 가족들과 오랜만에 해후. 출제본부측은 그동안 이들이 기거한 충남 온양의 도고 파라다이스호텔 객실의 창문을 봉쇄하고 객실 5m주변에는 전자감응장치까지 설치,외부인이 접근하면 요란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는 등 보안유지에 고심했다는 후문. ○보안유지에 만전 본부측은 또 에어로빅등의 방법으로 입소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녁에는 각종 술과 안주를 들여보내 이들을 위로했다고. ○“동해가 지중해” ○…3교시 자연계 수리탐구영역 사회탐구부분 문제의 보기로 나온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도는 남북이 거꾸로 돼있어 수험생들이 처음에 당황했다가 이내 위 아래가 뒤바뀐 사실을 알아내고 시험지를 거꾸로 돌려보며 문제를 풀기도. 출제자들은 동해가 동아시아의 「지중해」에 해당됨을 강조하기 위해 지도를 뒤집어 놓았는데 실제로 거꾸로 된 지도에는 지중해와 이탈리아반도·이베리아반도의 모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상오8시10분쯤 이태수 교육부대학정책실장및 김하준 국립교육평가원장등과 함께 서울15지구 5고사장인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고를 방문,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상오7시쯤 미국에서 입국,수능시험장에 곧바로 달려온 김장관은 임상재교장(63)으로부터 수험생입실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험생입실상태를 직접 점검. ○글자크기 3배로 ○…약시자수험생 56명과 맹인수험생 26명도 서울 여의도중학교와 맹인학교에 각각 마련된 특수시험장에 나와 그동안 어렵사리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약시자들을 위해서는 문제지 글자크기가 3배로 확대된 시험지가,맹인들에게는 점자시험지가 배포됐다. ○…대구에서는 자전거 한대를 훔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우모군(18)등 고교생 2명이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며 컴퓨터통신물을 통해 음란서적을 팔다 구속된 권모군(18)등 2명도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져 무사히 시험에 응시. ○2교시부터 치러 ○…경기상고시험장에는 「늦깎이」 김모씨(29)가 시험시작 30분뒤인 상오9시30분쯤 도착,시험을 포기하려다 감독교사들의 설득으로 2교시부터 응시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직장에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시험을 준비해온 김씨는 자신이 시험을 치러야할 경기상고를 경기여상으로 착각,잘못 가는 바람에 늦었는데 지각생은 해당시간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입실이 안돼 시험을 포기하려 했으나 『일단 나머지 시험이라도 치르라』는 감독교사들의 설득으로 응시. ○시인 응시생 눈길 ○…충북 충주고시험장에는 55세의 만학도 홍학희씨(충주시 연수동 세원아파트 102동 206호)가 응시,처음 교실에 들어올 때는 나머지 수험생들이 감독관으로 잘못 알기도. 충주에서 양화점을 경영하고 있는 홍씨는 53세때인 92년 방송통신고에 입학,내년 2월 졸업예정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시문학이나 신학을 전공할 예정. 홍씨는 92년 월간 문학공간의 신인상에뽑혀 문단에 등단,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약중.
  • 중국대학 1천1백여곳에 대우,책 60만$어치 기증

    ◎중국 문화유산 집대성 「중화고문명대도집」/중·대만·홍콩학자 공동저술 8권짜리 도감 대우그룹은 18일 중국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문화재 도감 중화고문명 대도집(중화고문명대도집) 5천5백질을 북경대와 청화대 등 중국의 1천1백여 대학에 기증했다. 이 날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숙희 교육부장관,황병태 주중대사,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주개헌 중국국가 교육위원회 주임,소화택 인민일보 사장 등 한중 문화교육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책들은 중국·대만·홍콩 3국의 고명한 학자들이 공동 저술한 것으로 중국 문화재의 사진과 해설을 담고 있다.총 8권으로 인민일보사가 지난 92년 펴냈다.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국보급 문화재만도 2천여점이다. 책을 만든 인민일보와 중국국가 교육위원회가 중국과의 협력이 활발한 대우에 요청,대우가 60만달러(약 4억8천만원)를 희사해 이뤄졌다.
  • 「비디오방」 허용 싸고 격론(국무회의 14일)

    ◎「공무원범죄」 법률용어화도 논란 14일 국무회의에서는 문화체육부가 제출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이 법안은 불건전한 비디오방에 대한 단속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화체육부와 뉴미디어산업의 한 범주로 인정해야 한다는 공보처간의 의견 대립으로 그동안 통과가 보류돼 왔던 안건.결국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앞으로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최근 난립해 성업중인 비디오방을 단속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비디오방의 양성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많다』고 이의를 제기. 오장관은 이어 『이 문제를 비디오방에 국한시켜 볼 것이 아니라 뉴미디어의 한 종류라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과외비디오를 방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상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충길 보훈처장관도 『비디오방을 불법으로 해놓는 것이 단속하는데 더 편리할 수도 있다』고 염려의 목소리를 표출.이영덕 국무총리도 여러 국무위원들의 우려에 공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 그러나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비디오방을 단속할 근거가 없어 단속을 하지 못하고 또 단속을 해도 업자가 법원에 제소해 정부가 패소하는 상황』이라면서 『하루 빨리 법을 고쳐 비디오방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해야 한다』고 역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의 「공무원범죄」라는 말을 다른 용어로 대체하자는 의견 때문에 한동안 설왕설래.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공무원범죄」라는 말 대신 죄를 지은 특정 공무원에게만 적용한다는 뜻을 가진 「특정공무원범죄」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충길 국가보훈처장은 「공무원특정범죄」로 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의견을 제시. 이에 대해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그런 용어들은 모두 제한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난색을 표시했고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법의 취지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몰아내자는 뜻이므로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김장관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 ▲소방법(개)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주요농작물종자법(개) ▲종묘관리법(개) ▲공직자윤리법(개) ▲대검찰청의 위치와 각급 검찰청의 명칭 및 위치에 관한 법률(개) ▲군인복제(개) ▲수로국직제(개) ▲94년도 등기특별회계 예비비 지출안(상업등기업무 전산화사업등 경비 지원) ▲「대한민국정부와 미합중국정부간의 군사위원회 및 한·미 연합군사령부 관련 약정」 개정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이스라엘정부간의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칠레공화국정부간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칠레공화국정부간의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94년도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영예수여안(품질경영 유공자등)
  • 교육부/교개위/교육개혁 싸고 또 잡음

    ◎「대학 학사관리 개선안」 동일 주제 놓고/같은날 따로 세미나… 반목 심화 교육정책을 집행·입안하는 교육부와 교육개혁위원회가 지난 6월초 대학입시 본고사폐지 해프닝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같은 날 각각 비슷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키로 하는 등 반목이 심화되고 있다. 교개위는 10일 하오 1시 이화여대에서 대학교육 개혁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대학모형의 특성화,교육수준의 향상,행·재정체제개편,교육의 평가지원 체제개선 방안을 다룬다. 또 교육부는 같은날 하오 2시 고려대에서 대학 학사관리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보고회를 갖고 3학기제 허용·이수과목의 선정비율 자율화·재학연한을 3년 이상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토론에 부친다. 교개위 세미나는 지난 8월 교육개혁 과제발표때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한 3대 과제의 하나로 11월중에 열기로 예정됐던 것이고 교육부 세미나는 지난해 고려대 전성연교수팀에게 1천4백만원의 연구비를 주고 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이에대해 대학관계자들은 『두 기관의 내용이 서로엇비슷한데 왜 같은날 따로 여는지 모르겠다』며 양측의 사전조율 미흡과 불필요한 낭비를 비난했다.교육부측은 『교개위의 주제가 총론을 띠고 있다면 교육부안은 각론일 수가 있다』면서 『이미 교육부가 날짜를 정해 인쇄까지 마친 상태에서 굳이 교개위가 같은 날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교개위와 교육부는 고교평준화 정책의 해제방안을 놓고 각각 오는 18일과 30일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나 사전 실무협의 과정에서 해당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양측의 불편한 관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6월초 교개위는 느닷없이 95학년도부터 대입시 본고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가 교육부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7시간만에 백지화하는 촌극을 연출했었다. 한편 김숙희교육부장관과 이명현 교개위상임위원 등 양측 고위관계자들은 「갈등관계」로 비쳐지는 외부의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최근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이화여대 엘렌관에서 교육개혁 문제를 놓고 의견차이를 좁혀왔다. 교개위는당초 내년초 교육재정 확충과 대학경쟁력강화,사학발전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었다가 이를 연말로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이같이 11월중에 공청회를 잇따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들쭉날쭉 성인연령 문제 제기(국무회의 7일)

    ◎“투표 20세·병역 18세·흡연 19세… 혼란” 7일 국무회의 토론의 주제는 어른의 기준을 몇 살로 정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투표권이 부여되는 나이와 병역의무가 부과되는 나이,그리고 흡연이 허용되는 나이가 서로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들어 국무회의석상에서 발언이 부쩍 많아진 남재희 노동부장관은 『투표권은 20살,병역의무는 18살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국민정신건강법에 담배를 팔아서는 안되는 나이는 왜 19살이냐』라고 문제를 제기. 이충길 국가보훈처장도 『미성년자보호법·식품위생법·풍속영업법 등을 보면 대체로 20살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권리행사는 20살 이상,그리고 건강과 관련된 각종 법률과 시행령은 18살 이상으로 19살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무 곳에도 없다』고 남장관의 의견에 동조. 서상목 보건사회부장관은 이에 대해 『병역법을 기준으로 18살 미만으로 하면 좋지만 그렇게 하면 고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흡연을 허용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라면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주문.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농민을 농업인,어민은 어업인 등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 『농민 또는 어민이라는 명칭이 영세하고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농민과 어민도 하나의 직업인으로 분류해야 할 때』라고 설명. 최장관은 농업인에 현재 교육을 비롯한 여러가지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농어민이 모두 포함되느냐는 김숙희 교육부장관의 질문에 『농업인은 과거의 농민만을 가리키며 산업화 추세에 있는 축산업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제외 된다』고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는 오는 10일부터 10일 동안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관련,『대통령이 정상외교에 전념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평상시 보다 더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국방·치안관계 부처에서는 민생치안과 경계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부처에서도 불의의 사건·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 ▲농약관리법(개)▲농어촌진흥공사및 농지관리기금법(개)▲농업기계화 촉진법(개)▲경범죄처벌법(개)▲도로교통법(개)▲지방자치법(개)▲영상진흥기금법(개)▲농업협동조합법(개)▲수산업협동조합법(개)▲축산업협동조합법(개)▲임업협동조합법(개)▲국민건강증진법(제)▲의료분쟁조정법(제)▲산업안전보건법(개)▲자동차관리법(개)▲전기통신기본법(개)▲도시철도법 시행령(개)▲오수 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영예수여안▲93회계연도 정부투자기관 결산보고안▲95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및 수급계획 동의안
  • 4일 본회의(의정중계)

    ◎노인복지 1천6백억 지원… 의보 확대/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12·12」 처벌안해 군하극상 부추겨/질문/의사상자 보상 현실화·특혜 확대/답변 ▷질문◁ ◇김중위의원(민자당)=도덕성회복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부정불량식품제조업자·가정파괴범·부실시공업자·마약업자·환경오염업자등을 5대 사회악으로 규정해야 한다.연공서열형 공무원 인사제도를 성과형 인사제도로 바꾸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은 모두 계약직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교수평가제도는 물론 각급 학교 교사평가제도도 두어 교육부실도 예방해야 한다. ◇채영석의원(민주당)=「12·12」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규정한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과 검찰의 발표는 어떤 차이가 있나.민주당은 검찰총장을 탄핵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검찰발표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는 『검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검찰결정이 사법적 판단인가.군사반란 관련자들이 죄를 지었다면 그들에게 국가가 수여한 훈장은 회수하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 ◇박세직의원(민자당)=내각은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와 문제점을 소상하게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더 이상 모든 폐단을 과거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된다.과거의 잘못중에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정부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생계조차 어려운 수천명에 달하는 고엽제피해자의 후유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할 것인가. ◇국종남의원(민주당)=「12·12」사태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방침은 법적용의 형평성을 현저하게 상실한 것이고 군의 하극상사건을 더욱 부추기게 될 것이다.세계 2위의 산업재해 왕국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응책은.환경전문교사 양성책과 환경교사 충원대책을 밝히라.입법예고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으로 환수하게 될 부정축재 공무원의 재산으로 노인복지사업에 투자할 용의는.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국정운영과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퇴진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인사상 대우를 해주는 목표관리형근무평정제도를 시행하고 고급인력의 계약직 공무원채용제도를 확대하겠다.교수평가제는 대학의 연구풍토 확산을 위해 대학 스스로 적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의로운 봉사활동을 한 의사상자 보호제도를 교과서에 소개하고 보상을 현실화하는 한편 각종 특전을 확대하겠다. ◇최형우 내무부장관=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응급구호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경찰관직무집행법,보안관찰법등에 따라 국가안전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등을 대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그 정당한 한계를 벗어난 인권침해가 절대로 없도록 지도하겠다. ◇김두희 법무부장관=12·12 관련자들은 통치권을 침해하고 군내 지휘계통을 문란시키는등 우리 헌정사를 후퇴시켰다.그러나 과거사 처벌로 국론분열과 안정의 저해가 초래된다면 국가발전에 장애가 올 수 있다.또 이미 형성된 제반질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심각한 고뇌 끝에 국가장래를 위해 검찰의 법률판단이 내려졌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오는 96학년도부터 환경교과목을 초·중·고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새마을 주임교사를 환경교사로 전환하겠다.올해말부터 환경관련 과목이 있는 대학 학과에서 환경교사 자격을 부여할 권한을 주겠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생활보호대상 노인 뿐 아니라 전체 노인들의 건강·복지등 종합적인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치매센터와 가정간호사를 확대하고 노인들의 의료보험혜택을 한해 현행 2백10일에서 보다 확대하겠다.이를 위해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32% 증액한 6백9억원으로 하고 국민연금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겠다.노인복지사업에 지역사회등 민간투자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 ◇남재희 노동부장관=블루(노동)라운드에 대비,결사에 관련된 국내법규정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하겠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사법처리된 사용자는 구속자 2백75명을 포함,2만7천여명이다.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복직된 해고근로자는 노동부에 복직신청한 1천5백59명 가운데 5백20명이며 복직근로자가 늘도록 기업단위의 노사협의를 유도하겠다.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도급순위 2백위안의 업체들에 대해 대형공사 안전사고발생 건수를 공개,입찰참여를 제한하고 2001년까지 매년 1천억원씩의 예산을 중소기업 사업장 안전시설확충에 지원하겠다. ◇박윤흔 환경처장관=그린라운드에 대비,환경표준규정을 제정하겠다.97년까지 15조원을 4대강 수질개선등에 투입하는등 2000년까지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 “고교입시 시범 부활 검토/시행방법·시기 공청회 열어 결정”

    ◎김숙희교육,관훈토론회 답변 현행 고교평준화 지역에서 사립고교입시를 부활하는 문제는 대전과 충남,대구와 경북,부산과 경남 등처럼 시·도의 경계를 두지 않고 각 시·도 지역단위에서 1학교,서울에서 9개 교육청별로 1학교씩 선정해 우선적으로 시범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전국 8백93개 사립고 가운데 재정이 안정된 희망 학교를 선정해 이같이 고교입시를 시범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시행방법과 시행시기,대상학교 선정은 교육개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12월중에 공청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인간교육의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민학교에서 일주일중 하루 하오를 「수업 없는 날」로 정해 부모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과후 국교생의 지나친 학원과외를 막기 위해 국민학교에서 예·체능 등 특별활동 과목을 흡수,과외지도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밖에 『현재 교육평가원이 출제·관리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빠르면 96학년도부터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는 김징자 문화일보논설위원,박선화 서울신문사회부기자,이행원 한국일보논설위원,송석형 서울방송부국장이 대표질문자로 참석했다.
  • 교원 채용때 대학성적 반영/교육부,사립고 자율입시안 연내 마련

    교육부는 17일 교사임용때 대학성적을 크게 반영하고 교사·학부모가 함께 하는 도덕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등 교사와 학생의 도덕·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학생의 도덕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의 자질을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 임용선발에서 면접시험방식을 개선하고 교원공개전형시험에서 대학성적을 1차필기시험성적의 20∼1백%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하향평준화,학생들의 선택권박탈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평준화제도를 재정자립도가 높고 희망하는 사립고부터 우선 자율입시로 전환하겠다』면서 『도와 구 또는 시단위부터 단계적으로 평준화를 해제하는 구체안을 연말까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번죄 퇴학생 작년3천명… 대책 뭔가(국감중계)

    ◎43개 건설사 부실방지위,「담합위」 아닌가/「한은독립」싸고 박 재무­의원들 옥신각신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국은행의 독립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지난 13일 발표된 외환및 자본거래의 자유화 방안과 세제개혁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 그러나 박재윤 재무부장관은 한은독립문제에 대해 『한은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하는 관행의 정착이 중요하다』는 지난 15일의 답변에서 한발도 더 나아가지 않아 한때 의원들과 옥신각신하기도. 민주당의 박일의원은 박장관이 지난 88년 서울대교수로 재직할 때 『중앙은행이 독립되지 않더라도 금융자율화는 얼마든지 추진될 수 있다』고 밝힌 서울대 공개강좌 강의록까지 제시하며 『박장관의 소신을 밝히라』고 요구. 박은태의원(민주당)도 『재무부는 국정감사 첫날부터 「한은독립은 위헌」이라는 소모적 시비를 불러 일으켜 한은독립 주장에 시간끌기 작전으로 일관했다』면서 『한은독립을 반대하는 것은 재무부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부처이기주의의 발로』라고 주장. 김덕룡의원(민자당)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앞으로 5년동안 3천억달러의 유입이 전망되고 원화절상과 수출감소,그리고 경상수지적자 확대및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외화유출가능성이 심각한 것이 문제』라고 지나치게 성급한 정부의 외환자유화 정책을 추궁. ▷교통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수도권 교통대책과 지하철공사의 부실방지대책을 집중 추궁. 김운환의원(민자당)은 『통상 토목공사의 제한경쟁입찰방식의 낙찰률은 50∼60%선인데 지하철 5호선 5공구부터 8공구까지의 평균낙착률은 94.9%』라면서 『이는 풍림산업등 43개의 대형건설업체가 「부실공사방지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조편성을 해 철저히 담합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 김명규의원(민주당)은 『지하철 4·7·8호선의 설계변경으로 늘어난 공사비는 3천36억원』이라면서 『잦은 설계변경과 막대한 공사비의 증액은 업체와 건설본부 사이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 이원종 서울시장은 『지하철 부실공사의 원인은 시공업체가 낮은 가격에 하도급을 받고 감리·감독자의 미흡때문』이라면서 『주요현장에 간부급 책임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정기및 수시 현장 확인고 전현장에 시공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답변. 이시장은 『공사입찰의 낙착률은 공종,공사시행여건,입찰참가자수,건설경기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면서 『지하철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94%선인 것은 복잡한 도심의 지하 30∼40m이상의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해야하는 어려움 등이 고려된 사항으로 국고 손실을 초래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 ▷상공자원위◁ ○…상공자원위에서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 등 산업정책 문제가 집중 제기. 이재환의원(민자당)은 『정부가 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했던 섬유·염색·비철금속·신발업종 중 경쟁력을 갖춘 업종은 하나도 없다』면서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각종 합리화 조치로 자동차 산업을 과잉 보호한 결과 2백억달러 정도의 수출기회를 잃었다』고 주장.유인학의원(민주당)은 『삼성의 자동차 진입문제는 기존 업계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기술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한 허가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삼성의 승용차와 현대의 제철소 건립 등에 관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자』고 제의. 김철수 장관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 신규 진입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승용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허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삼성의 기술도입 내용과 구체적 사업계획에 따라 검토·처리돼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올해의 추곡수매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집중 질의했다. 농민 출신인 민자당의 박경수의원은 『폭염과 가뭄을 극복,열심히 농사를 지은 농민을 위로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로 시름에 빠진 농민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최소한 1천만섬을 수매하고 수매가는 10%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은 『정부가 수매가를 동결하려는 발상은 83년이후 11년만에 처음있는 일로서 문민정부의 농정이 군사정권의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추궁. 이에 대해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양곡유통위원회와 농협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종합,농민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선에서 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하겠다』고 답변. ▷교육위◁ ○…교육부에 대한 가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부실한 인성교육과 열악한 교육환경등에 대한 대책을 추궁. 구천서의원(민자당)은 『형식에 치우친 컴퓨터·과학·영어교육 등을 내실화하고 대학청을 신설하는등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호일의원(민주당)은 『절도·폭력등 각종 범죄행위로 퇴학을 받은 학생이 91년 2천2백여명,92년 2천4백여명,93년 3천7백50여명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끔찍한 범죄의 온상이 되는 퇴학자 양산 대신 학교교육에서 이들을 선도,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 박석무·김원웅의원(민주당)은 『경쟁력을 앞세운 점수위주의 교육,하향평준화된 고교교육,특성 없는 대학교육이 윤리의식의 부족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이에대해 『교육자치법·학교시설사업촉진법등의 개정을 통해 지역별·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강화하고 체험 위주의 학습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윤리를 바탕으로한 국제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답변.
  • “부부간 상속·증여세 폐지하라”/18개 여성단체 성명서 발표

    ◎“결혼후 모은 재산은 공동의 몫… 과세 부당”/세제개혁 청원서 이번 국회에 제출 「배우자간의 상속세 및 증여세를 완전 폐지하라」­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정치연맹등 1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남녀평등한 세제개혁을 위한 여성단체모임」대표들은 10일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양성평등과 배우자평등의 구현을 기본골자로 한 세제개혁 청원서를 마련,이번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여성특별위원회에도 건의서를 내 촉구키로 했다. 한국여성정치연맹의 김정례 총재는 이날 모임에서 『지난해 9월 부부간의 상속세와 증여세 및 이혼시 위자료에대한 증여세의 철폐를 위해 여성계가 연대,적극적인 세제개혁 운동을 펼쳤으나 정부가 공제폭을 상향 조정하는 정도에 그쳐 올해 다시 운동을 벌이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부부간의 상속및 증여세는 전체 증여액에서 3천만원을 기초 공제한뒤 다시 주부의 기여가치를 1년에 3백만원씩으로 보고 결혼햇수에 따라 공제하며 남은 액수에 따라 10∼50%까지 5단계로 구분,차등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여성계가 동일세대 재산 이전에 따른 세적용의 불합리성을 들어 폐지를 주장하자 정부는 기초공제를 5천만원,매해 기여액의 기준을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한후 세율도 10∼40%로 하여 4단계로 구분,96년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으며 이런 세제개혁안이 가을 국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이밖에 상속세는 현재 상속여부와 관계없이 배우자가 있는 경우 무조건 공제하되 기초공제액이 1억원이며 결혼연수에 1천2백만원을 곱해서 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상속액을 기준으로 하여 배우자의 법정상속분 범위내에서 공제하되 최고한도를 10억원으로 설정,96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세법개정작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숙자박사(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는 『부부가 결혼후 함께 이룩한 재산은 공동의 것이기 때문에 같은 세대인 부부간의 증여나 상속은 분명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정부가 이 세금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인정,공제액수를 상향조정하고 있으나 1년에 5백만원이라는 액수가 어떤 기준으로 산출되었는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성정치연구소의 손봉숙소장은 『정부가 10억원까지는 상속세를 과세하지 않겠다고 하나 공제액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1세대 1과세 원칙에 의해 배우자간의 재산이동에는 어떤 경우든 과세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실공히 제도화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건강한 가정」 범국민 캠페인/관계부처 첫회의

    ◎매주 「가정의 날」 지정… 조기귀가 권장/폭력 놀이문화 규제­경로사상 고취 정부는 「지존파」사건등에서 나타난 우리사회의 심각한 도덕적 타락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식개혁운동을 개혁차원에서 전정부·범국민적으로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핵심전략과제로 선정해 부처별로 자체계획을 수립,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김두희법무·김숙희교육·이민섭문화체육·서상목보건사회·오인환공보처·권영자정무2장관·이효계내무부차관등 7개 관련부처 장·차관과 각계인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모임」 첫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가정의 교육기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매주 하루를 「가정의 날」로 지정,학생·공직자·직장인등 국민 모두가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는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의 날」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교육적 내용이 담긴 TV프로그램을 방영하도록 방송사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정의 날」이 아닌 평상시에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에서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관행을 없애고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부담 없는 퇴근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지나친 저녁회식의 자제와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통해 퇴근 뒤 곧바로 귀가하는 풍토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부모를 통한 가정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정교육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중·고·대학생에 대한 예비부모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폭력·사행성 어린이놀이기구를 규제하는등 비도덕적 놀이문화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또 명절과 휴가철에는 「조상의 묘소 찾아보기운동」을 전개하고 「부모님 찾아뵙기」 「안부전화드리기」를 권장하며 노부모와 함께 살면서 부양하는 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우대조치를 마련해 경로효친의 풍토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교육기능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인·부녀회등을 통한 「마을서당운동」을 펼치고 덕망있는 연로자를 마을어른으로 위촉하는 제도를 검토하는 한편 학교·교회등 각종 시설을 청소년상담과 부모교육센터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단체의 국민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국민운동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기부금품모집금지법」의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소비자보호법·영유아보호법·사회교육법등 관련법률의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 한국,일과 「금」 동률/아시안게임

    ◎사격·배구서 셋 추가… 모두 20개 【히로시마=특별취재단】 한국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제12회 아시안게임 6일째인 7일 사격에서 2관왕이 탄생하고 여자배구가 구기종목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종합 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똑같이 20개의 금메달로 치열한 접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시작된 사격 여자 공기소총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20·한체대) 이은주(24·국민은행) 오미란(20·화성군청)이 한조를 이루어 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개인전서도 이은주가 금,여갑순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은주는 여자볼링 김숙영(이화여대)과함께 한국선수로는 두번째 2관왕이 됐다. 또 전날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 초읽기에 들어갔던 여자 배구도 대만을 완파하고 5전승으로 아시안게임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 하루새 금11개 추가/아시안게임/레슬링5·남자체조2개 획득

    ◎수영·볼링·역도·펜싱서 1개씩 【히로시마=특별취재단】 한국의 「종합2위 지키기」를 위한 본격적인 금메달사냥이 시작됐다. 한국은 제12회 아시안게임 5일째인 6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보태고 남자 체조에서 2개,남자 수영과 여자 볼링,역도와 펜싱에서 1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해 하루동안 11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남자 체조의 이장형(20·한양대)이 국제대회사상 처음 안마에서 기대밖의 금메달을 따내 대량 금메달의 신호탄을 올렸다.이어 여홍철(23·금호건설)이 튐틀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체조 월드스타답게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한국의 대량 금메달 물꼬를 텄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결승에 오른 5명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은 52㎏급의 민경갑(24·삼성생명)을 시작으로 62㎏급의 최상선(22·단국대)74㎏급의 한치호(26·창원군청)90㎏급의 엄진한(30·조폐공사)1백30㎏급의 양영진(23·한솔제지)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한국은 그레코로만형10개 체급가운데 무려 8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 「최고의 메달밭」이 됐다. 전날 여자볼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숙영(22·이화여대)은 이날 김영심(23·경남일반)과 조를 이룬 2인조에서 우승,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장거리수영의 간판스타 방승훈(19·제주대)은 남자 자유형 4백m에서 우승,지상준(한체대)에 이어 수영에서 두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남자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역도 59㎏급의 전병관(25·해태)도 가뿐히 금메달을 보태 「무적의 역사」임을 과시했다.
  • 한국,순식간에 금6/아시안게임/레스링 3·펜싱­수영­볼링 1개씩

    ◎종합 3위로 껑충 【히로시마=특별취재단】 드디어 한국의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안게임 4일째인 5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 심권호(22·한국체대)의 첫 금메달을 신호탄으로 6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따내면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한국은 심권호의 첫 금메달에 이어 68㎏급의 김영일(24·삼성생명),1백㎏급의 송성일(25·상무)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한꺼번에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볼링 개인전에서 김숙영(22·이화여대)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의 김상욱(28·서울지하철공사)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자수영 배영 2백m의 지상준(21·한체대)은 아시아최고기록보유자인 일본의 이토이 하지메를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하며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전날까지 금메달 한개 없이 6위에 머물르던 한국은 성큼 3위로 뛰어오르며 13개의 금메달로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과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 정 부총리 퇴임사에 일부각료 눈물(국무회의 4일)

    ◎“지난 1년이 공직생활 30년중 가장 영광” 4일 국무회의는 신병으로 사직하는 정재석경제부총리의 퇴임의 변 때문에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몇몇 국무위원이 눈물을 글썽거릴 만큼 숙연한 분위기였다고 배석했던 강형석총리공보비서관이 전했다. ○…이날 회의가 마지막이 되는 정부총리는 『엄숙한 국무회의석상에서 감히 한 말씀 드리겠다』면서 퇴임배경과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느낀 소회를 피력. 정부총리는 『예산심의를 앞두고 격무가 예상돼 미리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 뜻밖에도 암성분이 있는 장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경제부총리로서 하루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대통령께 간곡히 말씀드려 사직하는 은혜를 입었다』고 설명. 정부총리는 이어 『30년 동안의 공직생활 가운데 지난 1년간이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한 해였다』면서 『늘 화목하자던 총리의 말씀대로 요양하면서 병마와도 화목하게 지내고자 한다』고 언급. 정부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국무위원및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그동안 도와줘 고맙다』고 인사.정부총리는 애써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남재희노동부장관에게 『가끔 병실에 들러 재담을 들려달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고 후임 부총리로 내정된 홍재형재무부장관에게는 『잘 부탁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정부총리는 이에 앞서 장관으로서의 마지막 보고를 통해 『올해는 예상을 웃도는 8%의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물가도 6% 이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뒤 『지난해 취임 때만 해도 경제적,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웠으나 이제 회복기를 지나 호황기로 접어들었고 물가도 잡혀 다행』이라면서 국무위원들의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 ○…이날 국무회의는 경찰공무원법과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염관리법,사회보장기본법,방송법시행령등 최근 보기 드물게 5개 안건이나 의결을 보류.특히 죽염을 염관리법에 관리대상으로 공식 표기할 것인가를 놓고 일부 국무위원들간에 설왕설래. 남노동부장관이 『과학적 근거도 없고 일개 상품의 이름에 불과한 죽염을 법안에 표기해서는 안된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현재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반론. 이에 대해 서상목보건사회부장관이 『이미 상품화된 죽염에 대한 유·무해 여부를 연구중』이라고 미지근한 의견을 내놓자 이영덕총리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김숙희교육부장관에게 자문을 의뢰했고 김장관이 『죽염은 한낱 상품명에 지나지 않으므로 법안에 「죽염」이라는 표현을 써서는 안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림으로써 보류로 일단락.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 ▲기금관리기본법(개)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개) ▲도시가스사업법(개) ▲국민연금법(개) ▲교육법시행령(개) ▲대학학생정원령(개) ▲동계국제종합경기대회 지원위원회규정(개) ▲비상기획위원회규정(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정부와 체코공화국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95회계연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재산형성저축장려금기금 조달및 운용계획안 ▲95년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조달및 운용계획안 ▲영예수여안(한글발전유공자등)
  • “고교 평준화 단계 해제/김 교육 TV대담

    ◎희망 사립고는 입시 부활” 정부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해제,우선 사립고교의 입시를 부활하되 선발방법은 필기고사가 아닌 내신성적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평준화해제 시행시기는 내년도 법령개정과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98학년도에 실시하며 해제지역과 대상학교는 각시·도교육감이 희망교나 재정이 우수한 사립고 가운데 자율결정토록 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2일 KBS 1TV 「정책진단」 대담프로에서 『고교평준화제가 도입된 74년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1천달러였으나 지금은 1만달러에 가깝다』면서 『1천달러시대의 평준화정책을 유지하기보다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우선 사립학교에 학생선발권을 부여하고 등록금을 자율책정할 수 있도록 하되 입시부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필기시험을 보지 않고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뽑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오는 11월중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체안을 마련,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와 협의해 평준화 해제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발언시간 자율통제… 진행 빨라져/국감 첫날… 달라진 모습들

    ◎비디오 틀어가며 물증위주 질의/질의자료 82쪽 준비해온 의원도/총리출석 요구 정회소동 구태 잔존 『한국의 정치는 발전과 퇴행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한 정치학자가 펴낸 저서의 서문 첫머리 글이다. 28일 시작된 국정감사도 우리 국회의 이러한 양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몇주간에 걸친 충실한 자료조사와 연구,분석을 바탕으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며 피감기관이 감탄할만큼 예리한 질문을 하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사소한 회의 절차를 놓고 여야가 소모적인 공방을 벌이느라 감사가 뒷전으로 밀려난 위원회도 있다. ○…교육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 교육위원회의 여야 의원 15명은 회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감사장에 나와 발언을 신청,교육공무원들은 물론 이영권위원장(민주)과 민자당의 김인영,민주당의 김원웅 간사를 놀라게 했다.이쯤되니 김숙희교육부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의원들이 이처럼 교육문제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줘 어깨가 더 무겁다』고 감사와함께 긴장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법사위원회의 장기욱의원은 서울 북부지원 집달관이 중계동과 청량리 일대 재개발 지역의 철거를 강제 집행하면서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들고와 비디오를 상영하면서 질의를 벌였다.문화체육공보위에서는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이 최근의 강력범죄에 대해 질의하면서 「양들의 침묵」「사탄의 인형」등 영화의 폭력장면을 상영해보이기도 했다. 재무위의 박태영의원이 이날 재무부 감사를 위해 준비한 질의자료는 무려 8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국세청에 근무했던 보좌관과 경제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만든 이 자료는 웬만한 경제논문 한 편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교통위의 교통부에 대한 감사에서 교통부 차관 출신의 유흥수의원(민자)과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정영훈의원(민자)은 행정경험에서 나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대도시 교통문제를 차근차근 짚어가 교통부 직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회법 개정에 따라 의원마다 발언시간을 통제받아 회의진행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의원들의 질의횟수가 많아진 것도 이번 국정감사의 긍정적인 측면이었다. ○…감사내용보다는 모양 갖추기에 더 신경을 쓰는 야당의 행태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대법원에 대한 감사에 나선 법사위는 윤관대법원장의 선서문제를 놓고 한동안 공전했다.전례에 없는 야당측의 요구는 결국 무산됐고 회의시간만 1시간이 넘게 늦어졌다.국무총리실에 대한 감사를 벌인 행정경제위에서도 이영덕총리의 출석 문제를 놓고 회의 벽두부터 정회소동을 벌였다.상공위원회에서는 특허청과 한국가스공사에서 청장과 사장이 해외출장을 떠나 차장과 부사장이 참석하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야의원들은 『국회경시 태도』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수감기관의 자세도 문제라는 지적.대한주택공사는 수백 쪽에 이르는 국정감사자료를 전날인 27일 밤에야 건설위원들에게 건네줘 『수감자세가 안돼 있다』는 질책을 받았다. 노동환경위가 광주지방노동청을 감사하는 장소에는 아세아자동차 근로자 10명이 『노동부가 불법고용을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진입을 시도했다.또 서울 강남의 주택공사 사옥 앞에는 「하자보상」「분양가 인하」등을 주장하는 민원인들의 시위판이 벌어졌다.이 또한 쉽게 치유될 것 같지 않은 현상 가운데 하나다.
  • 국감 첫날 27개기관 현안 추궁/북핵·공직비리·농어촌대책 초점

    ◎산업합리화 18개업체 금융특혜/재무위/「팀」훈련영구중단 고려한적 없다/국방위 국회는 28일 15개 상임위별로 27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다음달 17일까지 모두 3백43개 기관에 대한 20일동안의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첫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북한핵문제,인천 북구청 세금비리사건등에 따른 공직자 부정부패척결문제,「지존파」 집단살인사건,군장교 탈영,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관련한 농어촌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팀스피리트훈련을 올해안에 재개할 지에 대해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회의에서 미국의 페리국방장관과 북한핵문제를 협의한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이 훈련의 영구중단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행정경제위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치안강화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처럼 전국을 관할해 수사할 수 있는 특별수사제도를장기적으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이어 『정부는 우선 경찰청에 설치된 기동수사지도반등 현행제도를 정비 보완해 민생치안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통일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은 한국이 주도해야 참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국회의 결의안을 재외공관에 발송해 상대국 정부에 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재무위 답변에서 한양을 산업합리화업체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앞으로 제2의 한양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각 금융기관책임아래 정리하도록 유도하고 가중 부실여신 지도비율의 설정,운용등을 통해 신규 부실채권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의 교육부감사에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 개선책과 관련,『각 대학이 학과성적말고 전반적인 고교생활기록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사회봉사활동등 각종 생활기록을 객관적으로 평점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감사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농·수·축협의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데 있어 별도의 은행으로까지 가는 분리는 현재의 여건으로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하고 『따라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책임을 달리하는 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문화체육공보위 답변에서 『미국영화의 범람을 막기 위해 한·일 합작영화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영법원행정처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수뢰등 공무원범죄의 양형과 관련,『법관의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법질서확립이라는 사법정책적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유예,보석등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력한 처벌방침을 밝혔다. 이날 재무위에서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은 『지난해말까지 산업합리화지정에 이어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45개 업체가운데 18개 업체가 3조원이 넘는 거액의 금융지원을 받고서도부동산처분등 자구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원길의원(민주)은 『사정당국이 지난 3∼4월 30대 재벌사주를 대상으로 노태우전대통령과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에게 자금을 제공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차명·가명계좌를 실명화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노전대통령 관련자금에 대한 조사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통위의 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한화갑의원은 『영종도신공항의 항공유수송체계가 대한항공에 특혜를 주기 위해 송유관수송방식으로 추진됨으로써 공항건설후 20년동안 약 3천2백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에서 장석화·조순형(민주)의원등은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비리로 징계처분을 받은 법무사가 2백59명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등록취소된 법무사는 4명에 불과하다』면서 법원직원과 결탁해 등기부정을 저지르는 법무사비리의 근절대책을 요구했다.
  • 한복/속옷 잘 갖춰 입어야 맵시

    ◎무늬없고 수놓인 은은한 빛깔이 무난/목걸이 착용 말고 고무신 받쳐 신도록 추석에는 우리옷을 입으면 한결 명절 기분이 살아난다. 최근 2∼3년 자연스러운 경향의 패션 유행으로 올 추석 한복 역시 현란한 색상보다는 은은한 중간색으로 무늬가 아예 없거나 조촐하게 수놓인 옷이 많이 입힐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우리의 고전적 색상,즉 수박색 먹자주 심청색의 치마에 라일락 미색 송화색같은 튀지않는 색상의 저고리 배색」을 권한다. 『저고리와 치마를 동색계열에서 고르거나 동색계열이 아니더라도 명도와 채도가 비슷하면 튀지않고 오히려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낸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복이 생활에서 멀어져 특별한 날이나 파티때나 입는 옷으로 바뀌며 여성들에게 사계절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있는 사철깨끼가 선호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년 사철이 분명한만큼 계절 감각에 맞는 질감의 천으로 생활복 스타일의 옷을 지어 입어야 바른 명절 옷입기가 된다. 한복 디자이너 김숙진씨는 『사철 깨끼옷이 구김이 덜가고 실용적인 장점이 있으나 촉감과 옷맵시에서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천연소재를 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추석명절에는 국사 자미사 갑사등이 어울린다고 밝힌다. 한복은 양장과 달리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한다.그러나 젊은 여성들의 경우 평소에 입지않던 속바지,버선,속치마등을 갖춰입기 어려우므로 속치마 정도로 맵시를 살려 입을 수 밖에 없다. 한복에는 역시 고무신을 받쳐신어야 다소곳한 걸음걸이가 되지만 구두를 신어야 할 형편이라면 신발이 드러나지 않도록 치마 길이를 조금 길게 짓는것이 요령이다. 미용연구가 신단주씨는 『한복은 대체로 강한 색상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평소 화장하던 것보다 약간 희게하고 깨끗히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머리모양은 위로 올리는 스타일로 하되 퍼머머리의 경우 세팅을 해 굵은 웨이브가 지게하고 짧은 커트머리는 귀뒤로 단정하게 넘기도록 한다.한복은 흰색 동정의 깨끗한 선이 매력 포인트이므로 어떠한 목걸이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귀고리의 경우 전통한복은 진주등 화려하지 않은 것을 소재로 한 귀부착형을 고르는 것이 깔끔한 멋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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