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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자의 딸’ 부티에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민자의 딸’ 부티에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태국 출신 이민자의 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조국 프랑스 골프팬들의 한을 풀었다. 19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프랑스에서 열리지만, 이제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었다. 부티에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부티에가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하자 그린 주변의 프랑스 관중들은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함성을 쏟아냈다. 시상식에서 부티에는 프랑스 국기를 어깨에 휘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를 질렀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는 모두 태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다.인터뷰에서 부티에는 “어릴 때부터 지켜보는 것만도 특별했던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골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꿈을 이뤘다”면서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다. 가족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가족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가족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프랑스 선수가 메이저대회 제패한 것도 오랜만이다. 이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 선수는 196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에밖에 없다. 부티에는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자치했고, 2021년 숍라이트 클래식, 지난 5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며 특급 선수 반열에 올랐다.지난해 챔피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부티에에 6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이 공동 3위(7언더파 277타)로 가장 잘 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친 김아림은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무리가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넬리 코르다와 같이 공동 9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박민지(2언더파 282타)는 고진영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접수(총상금 650만 달러)에 나선다. 특히 163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메이저대회 2회 우승 기록도 달성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등 한국 여자골프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랭킹 2위 넬리 코다와의 점수 차이가 0.2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정도로 경기력은 좋다. 특히 김효주에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그의 2014년 LPGA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효주(공동 3위), 고진영(공동 8위)은 나란히 톱 10위에 올랐다.‘메이저 사냥꾼’ 전인지도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국내 1위 박민지도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밖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 유소연, 박성현, 김수지, 이소미 등 20명 한국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 “다시 에비앙 정상 탈환!” 고진영·김효주·전인지 출사표

    “다시 에비앙 정상 탈환!” 고진영·김효주·전인지 출사표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접수에 나선다. 특히 163주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메이저대회 2회 우승 기록도 달성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등 한국 여자골프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랭킹 2위 넬리 코르다와의 점수 차이가 0.2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정도로 경기력은 좋다. 특히 김효주에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그의 2014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할 때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효주(공동 3위), 고진영(공동 8위)은 나란히 톱 10위에 올랐다.‘메이저 사냥꾼’ 전인지도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 국내 1위 박민지도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밖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 유소연, 박성현, 김수지, 이소미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박민지… 한국 여자골프 에비앙 총출동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접수(총상금 650만 달러)에 나선다. 특히 163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메이저대회 2회 우승도 달성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등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랭킹 2위 넬리 코다와의 점수 차이가 0.2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정도로 경기력은 좋다. 특히 김효주에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그의 2014년 LPGA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이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2019년 고진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효주(공동 3위), 고진영(공동 8위)은 나란히 톱10위에 올랐다.‘메이저 사냥꾼’ 전인지도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국내 1위 박민지도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밖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 유소연, 박성현, 김수지, 이소미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 [포토] ‘환상의 호흡’ 김수지·이재경, 다이빙 혼성 싱크로 4위

    [포토] ‘환상의 호흡’ 김수지·이재경, 다이빙 혼성 싱크로 4위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이재경(광주광역시청)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이번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다이빙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수지-이재경은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281.46점을 획득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6위를 합작했던 김수지와 이재경은 1년 만에 한층 무르익은 호흡을 과시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들에 앞서 이번 대회 한국 다이빙 최고 순위는 남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의 7위였다. 1차 시기 5위, 2차 시기 4위로 줄곧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간 김수지와 이재경은 3차 시기에서 66.96점을 더해 종합 3위로 치고 나섰다. 3차 시기에서 이들은 ‘앞으로 뛰어 3바퀴 반을 돌아 다리를 편 채 양손으로 감싸는’ 난도 3.1 107B 동작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공중에서 회전하고 입수하는 순간까지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연기를 펼쳤다. 김수지-이재경은 4차 시기에서 작은 실수로 이탈리아에 4.56점 뒤처진 4위로 밀려났다. 이들은 5차 시기에서 역전에 도전했으나, 긴장한 탓인지 두 선수의 입수 시기가 어긋나 58.5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수지는 허리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그는 스프링보드 1m와 3m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박하름(광주광역시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3m 싱크로 결승 12위, 이재경과 호흡을 맞춘 혼성 3m 싱크로 4위, 혼성팀 경기 8위 등 성과를 남겼다. 이재경은 김영택(제주도청)과 함께 나선 10m 싱크로 결승 10위에 이어 10m 플랫폼 준결승 진출 등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의 린산-주지펑은 326.1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나온 12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고, 마지막 일정인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도 우승하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한다. 호주의 매디슨 키니-도모닉 베드굿은 307.38점으로 은메달, 이칼리아의 치아라 펠라카니-마테오 산토로는 294.12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 결승 막차 탄 김영택·이재경, 다이빙 男 싱크로 10m ‘톱10’

    김영택(제주도청)-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극적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선에 진출해 ‘톱10’ 성적을 냈다. 김-이 조는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이 종목 결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47.88점을 얻어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선보다 예선이 더 짜릿했다. 이날 오전 펼친 예선에서 김-이 조는 1~6차 시기 합계 348.78점을 얻어 18개 팀 중 13위에 0.33점 차 앞선 12위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 5차 시기까지 13위로 밀렸지만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다시 두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6의 연기(5255B)로 65.88점을 얻어 단박에 12위로 올라섰다. 한국 남자 다이빙은 세계선수권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8위를 시작으로 모두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4개 대회 모두 우하람과 김영남이 이룬 성과였는데, 올해는 김영남의 동생 김영택이 후쿠오카에서 10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지(울산광역시청)-박하름(광주광역시청)은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12위에 그쳤다. 이날 오전 예선 1~5차 시기 합계 255.84점으로 18개 팀 중 1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순위를 더이상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박 조는 3차 시기까지 10위를 달렸지만 4차 시기 ‘앞으로 뛰어들어 뒤로 몸을 뒤집는 리버스 동작으로 시작해 두 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305C)를 시도하다가 큰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이 시기가 ‘0점’ 처리됐고, 결국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다이빙 ‘최강’ 중국은 창야니-천이원의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우승을 비롯해 이날까지 나온 다이빙 금메달 7개를 모두 휩쓸었다.
  • 김수지, 박하름과 세계선수권 3m 싱크로 12위 결선행

    김수지, 박하름과 세계선수권 3m 싱크로 12위 결선행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박하름(광주광역시청)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에서 결선 무대를 밟았다. 김수지-박하름 조는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 종목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5.84점으로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 예선 상위 12개 팀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펼치는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김-박 조는 5차례 시기 합계 240.00점을 얻은 13위 루아나 리라-안나 산투스(브라질)를 15.84점 차로 제치고 결승행 막차를 탔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조은비(인천시청)와 짝을 이뤄 여자 싱크로 3m에 출전했고, 이 종목 한국 역대 최고인 12위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선에서 한 팀이라도 제치면, 여자 싱크로 3m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게 된다.김-박 조는 예선 2차 시기에서 ‘수영장을 등지고 서서 앞으로 뛰어드는 인워드 동작으로 도약해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반 바퀴를 도는’ 난도 2.0의 연기(401B)를 펼쳐 44.40점을 받았고, 중간 순위 7위로 올라섰다. 5차 시기에서는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섞은 5233D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결승 진출에 방해가 되진 못했다.
  • [마감 후] 기다림과 응원에 앞서 반성부터/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기다림과 응원에 앞서 반성부터/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종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여자배구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은 세계적인 강호에 당당하게 맞서며 4위라는 결과를 손에 쥐었다. 특히 예선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일본을 꺾고, 8강에서 강호 터키를 3-2로 제압하는 대표팀의 모습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당시 스포츠 관련 빅데이터 업체 티엘오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서 흥미롭게 시청한 종목 가운데 여자배구(45.7%)가 1위로 꼽혔다. 또 관심을 갖게 된 종목에서도 1위(47.9%)를 차지했다. 주장 김연경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기 위해 외친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는 명언이 됐다. 하지만 최근 여자배구 대표팀의 모습은 좀 다르다. 지난 도쿄올림픽 이후 4강의 주역인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이 은퇴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했다. 참가한 16개국 가운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는 풀세트 승부마저 한 차례도 없어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VNL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1년 6월 캐나다전(세트 스코어 3-2)이었다. 한국은 캐나다전 이후 3연패와 2년 연속 전패를 당하면서 무려 27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8년 VNL이 출범한 후 전패 기록은 한국이 유일하다. 세계랭킹도 이 대회 직전 24위에서 34위로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김연경이 빠진 한국 여자배구의 ‘민낯’이라고 꼬집기도 한다. 맞다. 김연경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빠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분명 세계의 강호와 대적하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김연경이 있기에 한국 대표팀이 강해졌다는 건 분명한 착시다. 김연경 전에도 한국 여자배구는 강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1996년 미국 애틀랜타(6위)와 2000년 호주 시드니(8위), 2004년 그리스 아테네(5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마디로 김연경 없이도 여자배구 대표팀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필요한 것은 기다림과 응원이다. 그에 앞서 대한배구협회의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이번 VNL 준비 과정을 돌아보면 대표팀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VNL을 앞두고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감독이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대표팀과 클럽팀(프랑스 낭트) 사령탑을 동시에 맡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국내 소집 기간 내내 선수들을 보지도 못한 것이다. 곤살레스 감독은 대회가 시작되고 난 후 뒤늦게 대회가 열리는 해외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는 물론 전술 지시를 제대로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준비를 엉망으로 하고 성적 내기를 바랄 수는 없다. 부활과 반등은 철저한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2년 전 연달아 세계 강호를 잡아 내던 강팀이 아니다. 협회가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다시 신발 끈을 조이지 않는다면 세계 여자배구판을 휘젓고 다니던 한국의 모습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다.
  • 황선우 메달 색깔 이번에는 바뀔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14일 개막

    황선우 메달 색깔 이번에는 바뀔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14일 개막

    황선우의 세계선수권 메달, 이번엔 어떤 무슨 색일까. 황선우가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제20회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50m)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이자 자신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한다.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큰 자유형 200m는 24일 오전 예선과 오후 준결선에 이어 다음날인 25일 오후 결선을 치른다. 자유형 100m는 26일 오전 예선과 오후 준결선에 이어 27일 오후 결선이 예정돼 있다. 남자 계영 800m는 28일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같은 날 밤 결승선을 펼친다.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하며 올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황선우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경쟁자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2초97로 우승 후보 ‘0순위’다.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결선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세웠지만 1분43초21의 포포비치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포포비치의 최고 기록이 1분45초49에 그친 터라 황선우로서는 1년 만의 빚을 갚을 기회다. 중국의 ‘신예‘ 판잔러 역시 경계 대상이다. 그는 지난 5월 중국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찍어 황선우가 광주에서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 1위를 달렸다. 여기에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도 버티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달 말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1분44초대 기록으로 메달을 자신할 수 없다. 1분43초대에서 우승자가 나오고, 1분44초대 초반 기록을 내야 메달권”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안에 자유형 200m는 1분43초대에 진입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훈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100m에선 첫 50m 구간을 현재 22초90에서 22초70 정도로 줄이면 어느 정도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우민-이호준(대구시청)-양재훈(강원도청)과 출전할 계영 800m도 깜짝 메달 후보다.이 감독은 “현재 기록으론 영국이 1위,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 우리가 4위권이다. 영국과 미국이 많이 앞서 있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 호주와 3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자 계영 800m는 28일 오전에 예선, 같은 날 오후에 결선까지 하루에 치러진다. 2018년 전남 광주에서 김수지(울산시청)가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 두 번째 ‘깜짝 메달’을 따낸 다이빙도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남녀를 대표하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는 최근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페이스를 바짝 끌어 올리고 있다. 다이빙은 대회 개막 직후인 14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22일까지 총 9일간 이어진다. 27m 상공에서 몸을 던지는 하이 다이빙에는 최병화(인천시수영연맹)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권을 얻어냈다. 이 종목 와일드카드를 받은 최병화는 클리프 다이버 출신이다. 그는 “제가 펼칠 수 있는 최고 난도의 연기로만 채웠다. 모든 연기를 무사히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하이 다이빙은 25일 1·2차 시기 경기를 펼치고, 27일 3·4차 시기 경기까지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 ‘20연패 늪’ 여자배구… 안방서 1승 챙길까

    ‘20연패 늪’ 여자배구… 안방서 1승 챙길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연패의 수렁에 빠진 여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반등을 노린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VNL 3주차 경기를 치른다. 27일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29일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중국, 2일 폴란드와 잇달아 상대한다. 지난해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겪은 대표팀은 올해도 앞선 1·2주차 8경기에서 20연패를 하며 충격에 빠졌다. 전패는 물론 수확한 세트 수도 달랑 1개에 그쳤다. 튀르키예에서 열린 1주차 4경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했고, 브라질에서 열린 2주차 경기에서는 마지막 상대였던 독일전에서 가까스로 한 세트를 따내 1-3으로 셧아웃 패배를 면했다. 그사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은 23위에서 33위(117.87점)로 크게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가운데 승수를 기록하지 못한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베테랑들이 줄줄이 떠난 뒤 세대교체에 나섰다. 당시 전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했던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지만 부임 후 성적은 1승24패로 초라하다. 홈에서 연패 탈출과 함께 대회 첫 승을 노리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출전 5개국 가운데 랭킹이 가장 낮아 고전이 예상된다. 그나마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불가리아(17위)와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진 도미니카공화국(10위)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분전이 필요한 이유는 향후 ‘핵심팀’의 지위를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VNL은 16개팀 가운데 11개팀을 ‘핵심팀’으로, 나머지 5개국을 ‘도전팀’으로 나눈다. 5개 나라 중 올해 VNL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은 발리볼챌린저컵으로 강등된다. 2018년 대회 출범 당시 한국은 2024년까지 핵심팀 지위를 보장받았지만 뚜렷한 반전이 없는 한 2년 뒤에는 강등의 길목에 설 수도 있다는 얘기다.
  •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황선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물살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전남 광주에서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대한수영연맹은 10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제2회 전국수영선수권대회를 연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14일 개막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에 대비해 2019년 세계선수권을 치른 장소인 광주에서 경기 감각을 키운다. 황선우는 13일 남자 자유형 200m,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 100m에서는 준결승에서 11위를 해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올해 후쿠오카에서도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에 출전한다. 조금 더 무게를 두는 종목은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메달을 딴 자유형 200m다. 하지만 현역 최강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건재한 데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판잔러가 무섭게 기록을 단축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판잔러는 지난달 중국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의 2023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해 황선우와 함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광주에서 경기력을 점검한다.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 황선우는 1분45초36, 이호준은 1분45초70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다이빙의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광역시청)도 광주 스프링보드에서 도약한다.
  •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2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단계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지난해 후반기 손목 부상으로 제대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컨디션 난조로 건너뛰는 대회가 늘어나더니 결국 지난해 11월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연말에는 세계랭킹이 5위까지 밀렸다. 1위 경쟁을 하던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는 물론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도 뒤졌다. 올 3월 손목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고진영의 순위는 반등하기 시작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이민지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2년 만에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코르다는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평점 8.38을 받은 고진영은 1위인 코르다(8.40)를 단 0.0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언제든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4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자리를 지켰고,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티띠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김효주가 10위로 고진영에 이어 우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다. 이 밖에 전인지(12위), 최혜진(25위), 박민지(27위), 김세영(32위), 김수지(3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한 84위를 차지했다.
  • 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1위 추격전 스타트

    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1위 추격전 스타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2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지난해 후반기 손목 부상으로 제대로 대회를 출전하지 못 했다. 컨디션 난조로 건너뛰는 대회가 늘어나더니 결국 지난해 11월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후 고진영은 지난 연말 세계랭킹이 5위까지 밀렸다. 1위 경쟁을 하던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는 물론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도 뒤졌다. 하지만 손목 부상에서 벗어난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하면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지난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이민지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치며 연장 접전 끝에 2년 만에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코다는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평점 8.38을 받은 고진영은 1위인 코다(8.40)를 단 0.0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언제든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4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자리를 지켰고,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티띠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김효주가 10위로 고진영에 이어 우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인지(12위), 최혜진(25위), 박민지(27위), 김세영(32위), 김수지(3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한 84위를 차지했다.
  • NH증권 알까기 챌린지로 500만원 생태숲 조성에 기부

    NH증권 알까기 챌린지로 500만원 생태숲 조성에 기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여덟 번째 대회인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사전 행사인 ‘알까기 챌린지 시즌3’가 열렸다. 2021년부터 자리잡은 사회공헌 이벤트인 ‘알까기 챌린지’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인 박민지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등 4명과 KLPGA 투어 대표선수로 나선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임희정이 대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명 개그맨 변기수가 진행을 맡고, 은퇴를 예고한 ‘퍼트 장인’ 이승현이 객원해설로 참여했다. 이날 알까기 시즌3에서 두 팀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두 팀 선수들 이름으로 500만원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숲 조성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대회에서 NH투자증권은 10번 홀 세컨 지점에 채리티존을 조성해 대회기간 중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환경실천연합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실천연합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환경단체로, 이번 적립기금은 한강생태공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 2023년 전남 미스코리아···‘진’ 김수지(25)

    2023년 전남 미스코리아···‘진’ 김수지(25)

    보성군이 지난 4일 2023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인 ‘제67회 미스 전남 선발대회’가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열린 ‘2023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미스 전남 선발대회’는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호남본부가 주관했다. 이번 ‘미스코리아 전남 선발대회’에는 14명의 후보생들이 참가해 전남을 대표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을 겨뤘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수지(25·서경대 공연예술) 씨가 영예의 진(眞)을 차지했다. 선(善)은 박나연(27·중앙대 무용 졸) 씨가, 미(美)는 임지원(21·전남대 성악) 씨가 수상했다. 군은 선발된 미스 전남 진·선·미를 보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향 보성의 매력을 한껏 알린다는 계획이다. 위촉식은 오는 7일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폐막식에서 열린다.
  • ‘210전 211기’ 최은우, 아빠 생일에 프로 첫 우승

    ‘210전 211기’ 최은우, 아빠 생일에 프로 첫 우승

    ‘장타자’도 아니고, ‘슈퍼 루키’도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하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는 우승 없이 9년 동안 투어를 버틴 최은우였다. 23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최은우는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최은우는 211번째 KLPGA 투어 출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에 키스를 했다. 가장 많은 정규투어 대회 참가 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로, 최은우는 그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한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은우는 2016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8년(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020년(효성 챔피언십), 지난해(맥콜·모나파크 오픈) 3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해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은우의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는 102위(229.8야드)에 불과하다.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12위·80.4%)과 그린 적중률(37위·69.7%) 등 정확성은 상위권이다. 한마디로 정확한 샷으로 KLPGA 투어 최장 전장 코스를 제패한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은우는 “오늘 아버지의 생신인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첫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다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4위로 경기를 시작한 최은우는 6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마지막인 9번(파5) 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조를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챔피언에 속한 이소미(공동 3위)와 김수지(공동 3위)가 부진한 사이 버디를 3개나 잡으며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플레이로 첫 우승을 붙잡았다. 2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고지우가 차지했고, 4언더파 212타를 친 임희정과 ‘슈퍼 루키’ 김민별, 이다연은 공동 5위가 됐다. 한편 제주 제주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아마추어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10년 만이다.
  • 장타자도 슈퍼 루키도 아니네… 211번째 대회서 우승컵 든 최은우

    장타자도 슈퍼 루키도 아니네… 211번째 대회서 우승컵 든 최은우

    ‘장타자’도 아니고, ‘슈퍼 루키’도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하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는 우승 없이 9년 동안 투어를 버틴 최은우였다.23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최은우는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최은우는 211번째 KLPGA 투어 출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에 키스를 했다. 가장 많은 정규 투어 대회에 참가 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로, 그에 이어 최은우는 두 번째에 자리한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은우는 2016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8년(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020년(효성 챔피언십), 지난해(맥콜·모나파크 오픈) 등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당초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해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은우의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는 102위(229.8야드)에 불과하다.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12위·80.4%)과 그린적중률(37위·69.7%)로 정확성은 상위권이다. 한마디로 정확한 샷으로 KLPGA 투어 최장 전장 코스를 제패한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은우는 “오늘 아버지의 생신인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첫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다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4위로 경기를 시작한 최은우는 6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마지막인 9번(파5) 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조를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챔피언에 속한 이소미(공동 3위)와 김수지(공동 3위)가 부진한 사이 후반에 버디를 3개나 잡으며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플레이로 첫 우승을 붙잡았다. 2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고지우가 차지했고, 4언더파 212타를 친 임희정과 ‘슈퍼 루키’ 김민별, 이다연은 공동 5위가 됐다. 한편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아마추어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10년 만이다.
  •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잡았다…문정원 전새얀도 잔류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잡았다…문정원 전새얀도 잔류

    박정아와 정대영을 떠나보낸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나머지 자유계약선수(FA) 3명은 모두 붙잡았다.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배유나(33)와 역대 이 포지션 최고 대우인 연간 보수 총액 5억 5000만원(연봉 4억 4000만원·옵션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문정원(31)과는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연봉 2억 2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사인했다. 둘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따라서 배유나는 최대 총액 16억 5000만원, 문정원은 7억 5000만원을 받는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인 전새얀(26)은 보수 총액 2억 1000만원(연봉 1억 8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1년 계약하고,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조건을 협상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1년 계약 후 남은 2년 동안에도 전새얀의 보유권을 쥐고 있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잔류 소감을 밝혔다. 문정원은 “많은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전새얀은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김수지는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총 보수액 3억 1000만원(연봉 2억 7000만원, 옵션 4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김수지는 2014년~2017년까지 3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며 2016~17시즌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IBK로 이적했던 그는 6시즌 만에 친정팀의 핑크색 유니폼으로 다시 갈아입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데뷔 후 9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버틴 이주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미는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며 늦게 핀 꽃이 오래도록 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주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10언더파 278파를 친 박현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일만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주미는 2부 투어에서는 2014년 7월 한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이주미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첫 우승을 따낸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 박소연(2019년 5월 167번째), 윤채영(2014년 7월 157번째)밖에 없다. 이주미의 지난 시즌 상금 순위는 58위(1억 4546만원)로, 60위까지인 올해 정규 투어 출전권도 겨우 확보했다. 이주미의 생애 첫 우승은 쉽지 않았다. 2라운드 선두를 차지했던 이주미는 3라운드에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특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KLPGA 스타 박민지, 박현경에 신예 김민별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최종 라운드가 더 쉽지 않았다.하지만 이주미는 후반 13번(파4) 홀 버디에 이어 17(파4)번,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극으로 만들었다. 이주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16번 홀에서 스코어를 봤는데 갑자기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했다”며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위 박현경은 김민별이 18번 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는 틈을 노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가 됐다. 김민별, 박민지,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정윤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 올해도 박민지 대세?… 만만찮은 대항마 군단

    올해도 박민지 대세?… 만만찮은 대항마 군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2년 연속 KLPGA를 지배한 박민지가 올해도 ‘대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의 김수지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 등이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 KLPGA 투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30개 대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 역대 최대인 311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상금 순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2021년과 지난해 6승씩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상금 순위 2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거론된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을에 따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라는 뜻이다. 때문에 대항마가 되기 위해선 시즌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1승에 그친 임희정도 올해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한 박현경과 우승 빼고 다 해 봤다는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벼르고 있다. 첫 대회인 롯데오픈에서는 이소미와 장수연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낮고 빠른 샷을 구사하는 이소미는 바람이 심한 제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따냈고,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만들어 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를 홈그라운드처럼 쓰는 선수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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