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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바람의 전설(EBS 일요일 밤 11시) 처남이 경영하는 총판 대리점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관리사원 박풍식(이성재·왼쪽). 주부들의 판매실적을 체크하고, 할부금 입금을 독촉하는 것이 주된 일과인 그는 한마디로 하루하루가 지겨운 30대 가장이다.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 만수(김수로·오른쪽)를 통해 알게 된 사교댄스는 깜깜한 그의 인생에 한줄기 구원의 빛으로 다가온다. 만사 의욕상실이었던 풍식은 ‘하나, 둘, 슬로, 슬로, 퀵, 퀵’ 스텝을 밟아 갈수록 진정한 춤의 매력에 빠져 인생의 활력을 되찾아 간다. 그러나 오랜만에 맛본 일상의 행복도 잠시. 만수의 제비행각으로 잘나가던 사업은 풍비박산의 지경에 이르게 되고, 친구의 배신으로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던 풍식은 그제서야 전정한 춤꾼으로서의 사명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일류 댄서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춤의 고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그는 자이브의 대가 박노인을 만나 춤의 철학과 정신에 대한 기본부터 철저히 연마하게 된다. ●대한민국 1%(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웬만한 남자도 버티기 힘들다는 해병대 훈련 과정을 일등으로 통과한 최초의 여자 부사관 이유미(이아이).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한 그녀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군사 훈련 만년 최하위 팀인 3팀을 최고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좀처럼 자신을 상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팀원들과 진급을 위해 자신의 1팀을 최고로 이끌어야 하는 왕하사(임원희)의 방해공작에 유미와 3팀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엄격하지만 묵묵히 유미와 3팀을 믿어 주는 강중사(손병호)의 지원 속에 드디어 그들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마지막 훈련이 시작되지만, 왕하사의 계략에 휘말린 유미와 3팀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과연 수색대 최초 여부사관 유미와 만년 최하위 3팀은 사단급 훈련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까.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OBS 일요일 밤 11시 20분) 시애틀 방송국의 잘나가는 리포터 레이니. 화려한 금발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애틀의 영웅인 최고의 야구 스타 남자친구까지. 레이니는 단 하나,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는 꿈만 이룬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잘나가는 여자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니의 상사는 능력있는 카메라맨인 피트와 몇달 동안 호흡을 맞추라는 조건을 전제로 전국 방송 리포터로 레이니를 추천한다. 피트는 몇년 동안이나 레이니의 둘도 없는 철천지원수다. 그러나 레이니는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기 위해서 이쯤은 견뎌야 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꾹꾹 참지만 도대체가 5분만 함께 있으면 싸울 일이 꼭 생긴다. 레이니의 스타일이 구겨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데….
  • 원드걸스 선미,포미닛 허가윤 동국대 입학

    원드걸스 선미,포미닛 허가윤 동국대 입학

    걸그룹 ‘원더걸스’의 전 멤버인 선미와 ‘포미닛’의 허가윤이 동국대 연극학부 11학번 동기생이 됐다. 선미와 하가윤은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전형’으로 수시 1차에 합격, 24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학부 신입생 3000여명과 함게 새내기가 됐다. 선미는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지난해 1월 23일 연예 활동을 중단했었다. 지난 2004년 이 대학 연극학부를 졸업한 배우 전지현도 7년만에 영상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또 이 대학 공연예술학부를 졸업한 배우 김수로도 전지현과 같은 과정에 동기생으로 진학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감초연기’ 김형범 27일 결혼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재벌2세 한상원 역을 맡은 김형범은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김수인씨는 김형범의 학교선배의 여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다 1년 전쯤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김형범의 선배 배우인 박영지가 맡았으며 사회는 개그맨 김대희, 축가는 가수 린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김형범은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를 통해 데뷔했으며 ‘대박가족’ ‘파리의 연인’ ‘발리에서 생긴일’ ‘김수로’ ‘드림’ ’닥터챔프’ 등의 작품에서 감초연기로 사랑받아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현장 톡톡] ‘로맨틱 헤븐’

    ‘충무로의 이야기꾼’ 장진 감독의 열 번째 영화 ‘로맨틱 헤븐’은 천국에 관한 이야기다. 장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사람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로맨틱’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민규(김수로),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만나는 지욱(김동욱), 암 투병 중인 엄마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 나서는 미미(김지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국을 소재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장 감독은 “죽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의 삶이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해진다.”면서 “나이를 먹으니 내 주변 사람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게 되는데 영화 속의 천국은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감성적인 면에서 전작 ‘아는 여자’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는 그는 “원래 판타지나 비사실적인 것을 밀고 나가는 성향이 있는데 이번엔 좀 심하다.”면서 “한국영화에 판타지가 나오면 동떨어진 것으로들 여겨 용기 내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코믹 연기에 강한 김수로가 진지한 배역에 도전한 점도 흥미롭다. 김수로는 “변신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그저 주어진 배역에 충실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 감독은 “(극 중에서 김수로는) 단 3초도 웃기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른바 ‘장진 사단’에 새로 합류한 김동욱은 “나 자신도 몰랐던 연기 버릇을 고치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장 감독은 신예 김지원을 두고서는 “과거 김혜수나 김희선을 보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새달 24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수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발렌타인데이 특별 할인공연

    김수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발렌타인데이 특별 할인공연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하게 보내고픈 연인들을 위해 김수로와 솔비가 발 벗고 나섰다.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연인들에게 30% 특별 할인혜택과 포토타임 혜택을 제공한다. ‘이기동 체육관’은 배우 김수로의 코믹한 열연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인 작품이다. 복싱을 연습하는 체육장에서 다양한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이 연극은 배우 김수로와 솔비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통상 월요일에는 무대를 올리지 않는 연극계의 규칙을 깨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3일(일요일), 14일(월요일) 저녁 8시 공연을 원하는 관객 중 커플링이나 커플반지로 연인임을 증명하면 현장 구매 뿐 아니라 온라인 예매까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아담스페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극 리뷰]이기동 체육관

    [연극 리뷰]이기동 체육관

    누구나 가슴 속 한구석에 뿌듯한 시간, ‘전성기’를 지니고 산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든 그러지 않든 말이다. 힘들고 지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잘나갔던 한때를 생각하면 순간,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손효원 연출,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에는 두 명의 이기동이 등장한다.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이기동(김수로·김서원) 청년과 1980년대 최고의 권투 챔피언이었던 이기동(김정호) 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기동 관장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다 링 위에서 쓰러져 죽은 아들로 인해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에게 있어 과거 전성기는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에 청년 이기동이 찾아온다. 청년 이기동에게 있어 왕년의 권투 스타 이기동은 어린 시절의 꿈이자 희망이었다. 아직도 그에게 이기동 관장은 오래된 영웅, 그 이상이다. 권투뿐 아니라 인생 전체를 포기해 버린 관장 이기동은 그런 청년 이기동을 만나면서 칙칙했던 생활에서 벗어나게 된다. 30년 가까이 묻혀 있던 두 사람의 인연이 조금씩 드러날수록 체육관은 밝은 희망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체육관에 모여드는 인물들도 하나같이 주변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보통 사람들이다. 상사에게 연일 혼나는 소심한 직장인, 친구들에게 맞기 싫어 권투를 배우는 여고생, 다이어트를 위해 체육관을 찾은 노처녀 등등.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권투시합에 도전하는 이기동 관장의 딸 연희도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은 1시간 40분 내내 진짜 땀을 흘리며 권투의 모든것 을 보여 준다. 관객들은 코를 찌를 듯한 땀냄새에 취해 울고 웃는다. 이기동 관장과 딸 연희의 묵은 갈등이 해소되는 장면에선 배우도, 관객도 한마음이 돼 눈물을 흘린다. “권투는 정직한 거야. 평등하지. 똑같은 체중에, 똑같은 기술에, 똑같이 빤스만 입고 한판 뜨는 거야.”, “쓰러지면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거야.” 등 권투를 인생에 비유한 명 대사들은 스리슬쩍 관객의 가슴 속에 스며든다. 2009년 서울 대학로소극장에서 초연된 ‘이기동’은 연극에서 다루기 힘든 권투라는 소재를 이용해 호평받았다. 공연이 끝날 무렵이면 마치 경기를 끝낸 선수에게 보내듯 객석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온다. 다음 달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2만 2000~5만 5000원. (02)2260-890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보도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삼총사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을 그린 작품. 달타냥 역에 원년 멤버인 엄기준 외에 ‘슈퍼주니어’의 규현, 그룹 ‘트랙스’의 제이, 뮤지컬 배우 김무열 등 ‘젊은피’를 대거 수혈했다. 4만~12만원. 1544-1555. ●연극 이기동 체육관 2월 26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각자 다른 이유로 복싱 체육관을 찾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하고 소소한 삶의 모습과 도전 정신, 희망을 그려낸다. 김수로가 어느 날 갑자기 권투에 빠진 엉뚱한 청년 이기동을 연기하며, 가수 솔비도 당돌한 여고생 탁지선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한다. 4만 4000~5만 5000원. 1588-1555. ●뮤지컬 영웅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려낸 국내 창작 뮤지컬. 2009년 초연 때 열연했던 정성화를 비롯해 TV 드라마와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 ‘오페라의 유령’으로 얼굴을 알린 양준모가 3인 3색의 안중근을 선보인다. 4만~11만원. (02)2250-5900.
  •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이다해와 한은정, 박민영, 문근영 등 2010년 KBS 연기대상을 찾은 여배우들은 시스루룩과 직접 노출을 통한 파격드레스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2월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은 2011년 신묘년 새해로 접어든 1월 1일 새벽까지 배우 송중기와 이다해, 최수종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은 드레스 자태와 포즈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 이다해ㆍ한은정 ‘시스루룩’ 파격드레스 섹시미↑ 올해 KBS 연기대상의 ‘안방마님’ 이다해와 ‘구미호 여우누이뎐’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한은정은 시스루룩 드레스로 직접 노출보다 은근함이 더 섹시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다해는 3부로 진행된 KBS 연기대상을 위해 총 3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중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레드카펫과 1부 진행을 위해 선택한 골드 컬러의 시스루룩 드레스였다. 스킨 컬러 소재에 금빛 자수로 화려함을 더한 이다해의 드레스는 속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효과를 일으켜 파격적인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오른쪽 팔과 가슴 윗부분은 맨살을 그대로 드러냈고, 가슴의 클래비지 라인을 선보이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구미호’ 한은정은 블랙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은정의 드레스는 가슴을 하트형으로 감싸는 튜브톱 디자인에 시스루 소재의 어깨 끈을 더했다. 또한 뒷면은 깊이 파인 디자인에 골반께 리본장식을 더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 문근영ㆍ박민영ㆍ오윤아 ‘상체노출’ 단아 vs 섹시 올해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수상에 빛나는 문근영과 우수연기상, 네티즌상을 수상한 박민영은 튜브톱 드레스로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반면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드러냈고 김소은은 초미니 드레스로 각선미를 과시했다. 문근영은 은은한 무늬가 들어간 화이트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로 깨끗하고 단아한 매력을 전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한 스타일링은 다소 심심했지만 문근 영 특유의 순수한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박민영은 튜브톱 디자인의 피치 핑크 컬러 드레스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아하게 떨어지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반짝이는 큐빅 장식으로 화사함을 더했고, 꽃 모양의 귀걸이와 반지, 얇은 뱅글과 화이트 클러치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춘 오윤아는 상반신의 클래비지 라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레드카펫 위에서 재킷을 벗으며 파격적인 초미니 드레스로 화호를 자아낸 김소은은 숨겨둔 각선미를 자랑했다. 한편 2010 KBS 연기대상에는 이병헌, 김갑수, 장혁, 문근영, 박유천, 유아인, 윤시윤, 주원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그룹 JYJ의 첫 번째 공중파 방송 무대와 이시영, 오지은, 김하은, 티아라 지연 등의 섹시 댄스, 윤시윤, 주원, 유진 등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의 난타 공연 등 화려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 ▼ 이하 2010 KBS 연기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대상=장혁 ▶최우수연기상=김갑수·문근영·전인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김수로·한은정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오지호·박민영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윤시윤·유진 ▶우수연기상 연속극=이종혁·김지영 ▶조연상=성동일·이보희 ▶신인연기상=박유천·오지은·이시영 ▶인기상=송중기·문근영 ▶청소년연기상=오재무·김유정·서신애 ▶특집·단막극상=이선균·손현주·정유미 ▶베스트커플상=장혁·이다해, 장근석·문근영, 윤시윤·이영아, 송중기·유아인, 박유천·박민영 ▶네티즌상=박유천·장근석·박민영 ▶작가상=강은경(제빵왕 김탁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이대선 기자
  • [영화리뷰] ‘메가마인드’

    [영화리뷰] ‘메가마인드’

    슈퍼맨의 적수로는 렉스 루터, 배트맨의 적수로는 조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주인공의 그늘에 가린 조연이다. 슈퍼맨이나 배트맨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게 임무다. 그런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면? 이들이 뼛속부터 악당이 아니었다면?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새로 선보이는 3차원(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이러한 발상에서 출발한다. 백마를 탄 왕자가 등장해야 마땅한 동화에 못생긴 초록색 괴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이소룡 같은 날렵한 무술인이 나와야 하는 쿵후 이야기에 뚱뚱한 판다를 앞세우는 등 비틀기를 즐기는 드림웍스가 이번에는 전형적인 슈퍼 히어로 공식을 깨버렸다. 고향별의 멸망에 앞서 지구로 탈출한 메가마인드. 영화 ‘화성 침공’에 나오는 화성인과 같은 괴상한 모습이다. 슈퍼 파워 따위는 없다. 천재적인 두뇌가 있지만 소동을 일으키기 일쑤다. 운명의 장난으로 감옥에서 자란다.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하지만, 이는 잘생긴 외모에 초능력도 있고, 행운까지 따르는 메트로맨의 차지다. ‘왕따’가 된 메가마인드가 메트로시티를 들쑤시는 슈퍼 악당으로 성장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메가마인드는 슈퍼 영웅이 된 메트로맨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외려 일상은 무료해진다.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의 유전자(DNA)를 이용해 새로운 호적수를 만드는데, 일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 ‘슈퍼맨’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 작품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슈퍼맨의 많은 부분을 패러디하기 때문이다. 메가마인드가 지구로 오는 과정은 슈퍼맨이 크립톤 행성을 떠나오는 과정과 판박이다. 슈퍼맨의 친아버지 조엘도 그대로 패러디된다. 메트로맨의 여자친구이자 유능한 기자인 록산은 슈퍼맨의 여자친구 로이스 레인과 닮은 꼴이다. 메트로맨의 DNA로 탄생한 타잇탄에게서도 ‘슈퍼맨4’의 원자인간이 겹쳐진다. 여기에 영화 ‘킹콩’, ‘스파이더맨’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까지 패러디되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30~40대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듯 싶다. AC/DC의 ‘하이웨이 투 헬’, 조지 써로굿의 ‘배드 투 더 본’, 오지 오스본의 ‘크레이지 트레인’, 건스 앤 로지스의 ‘웰컴 투 더 정글’ 등 신나는 록 음악이 영화 내내 울려퍼지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의 ‘배드’가 대미를 장식하며 흥을 돋운다. 지난 11월 초 북미 시장에서 개봉했을 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가마인드 목소리 연기는 코믹 연기의 달인 윌 페럴이 맡았다. 한국에선 김수로가 더빙했다. 메트로맨 목소리는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다. 96분. 전체관람가. 1월 13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연예인들이 입은 옷 ‘매출 대박행진’

    연예인들이 입은 옷 ‘매출 대박행진’

    평범해 보이는 옷이나 가방이 연예인이 입고 걸치고 나오면 왠지 모르게 달라 보인다. TV나 영화에 나온 뒤에는 인터넷에서 ‘누가 어디서 입고 나왔던 그 옷’을 찾기 위해 경쟁을 한다. 이미 뜬 브랜드이건 새로 나온 브랜드이건 눈도장을 받고 뜨는 건 순식간. 의류 브랜드들이 앞다퉈 잘나가는 스타들에게 옷 한번 입혀 보려고 혈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8월 론칭해 롯데백화점에 단독 입점해 있는 신규 브랜드 ‘르윗’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주인공 문근영 덕분에 주가를 톡톡히 올렸다. 드라마에서 문근영이 입고 나왔던 야상 점퍼와 원피스 때문이다. 첫선을 보인 이래 반응이 시큰둥했던 야상 점퍼는 문근영이 착용한 장면이 방송된 직후인 11월 셋째주에 백화점의 전 물량이 완판됐다. 원피스 역시 90%의 판매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편집 매장 ‘브릿지11(bridge11)’도 휘파람을 불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3~4회에 여주인공 하지원이 입고 나온 카디건과 망토의 판매율이 훌쩍 뛰어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협찬 드라마의 인기로 매출도 신장돼 10월보다 11월 매출(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이 39.4% 늘었다고 밝혔다. 패션 업계에서 연예인만큼 확실하게 ‘비빌 언덕’은 없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는 이처럼 소속 연예인의 ‘이름값’을 믿고 처음으로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었다. 2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독점으로 ‘sidusHQ 미니샵’을 열고 프리미엄진 판매를 시작했다. 인기 많은 디젤, 트루릴리젼 등 고가의 수입 청바지 9개 브랜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점보다 장혁, 김수로, 김사랑, 엄기준, 데니안 등 연예인들이 청바지를 추천한다는 점이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요인이다. 앞으로 속옷,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연예인과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20대 여배우를 압도하는 중년 여배우 이미숙의 카리스마와 우아함에 기댔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함께 이미숙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스타릿’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최근 방송을 시작했다. 30~40대 여성들이 닮고 싶은 여배우인 이미숙을 내세워 ‘루비족의 여심’을 확 당길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타이푼, 솔비와 깜짝 재결합 ‘평생’ 발표

    타이푼, 솔비와 깜짝 재결합 ‘평생’ 발표

    솔비가 11개월 만에 타이푼에 깜짝 재결합, 선행 음반을 내놓는다. 타이푼(우재, 지환)은 1일 솔비와 함께 2000년 UN이 내놓은 ‘평생’을 편곡한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타이푼 측은 “뜻깊은 의미를 담은 솔비의 제안에 우재와 지환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운 겨울 차가운 곳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싱글의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 타이푼은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행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근 사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솔비는 오는 31일부터 막을 올리는 ‘이기동 체육관’에 배우 김수로와 함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트라이펙타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차 한잔에 한민족 2000년 문화가 담겨있죠”

    “차 한잔에 한민족 2000년 문화가 담겨있죠”

    “흔히 영국이나 일본, 중국의 차 문화만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차문화 역사는 2000년이 넘습니다. ‘차례’의 차가 바로 술이 아니라 차를 의미하지 않습니까. 한 잔의 차에 한민족의 뿌리와 역사가 담겨 있는 셈입니다.” ●제사에 올릴 정도로 차를 사랑한 민족 24일 서울 인사동에서 만난 박권흠(77) 세계차인(茶人)연합회장은 ‘차례’의 어원을 얘기하며 한민족을 ‘제사에 차를 올려 조상에 바칠 정도로 차를 사랑했던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기 48년 가락국 김수로왕의 비 허씨 황후가 아유타국(인도)에서 시집올 때 차씨를 가져와 배월산에 심었다는 역사를 끄집어내며 한국 차문화의 전통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 오랑캐인 청나라에 차를 조공할 수 없다는 농민들이 늘면서 급속히 차 재배가 줄어 일부 사찰에서만 재배가 이뤄졌고, 그마저도 일제시대 들어 종적을 감췄다.”면서 “1970년대 후반에서야 한국의 차문화를 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이 조금씩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 회장은 1992년 차인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차문화 전도사로 발벗고 나섰다. 1994년 한국다도대학원을 개설해, 다도 지도자를 양성하기 시작했고 1996년에는 국제차문화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1979년 연합회가 처음 설립될 당시 30여개에 불과했던 가맹단체는 현재 320개로 늘었고 차문화 인구는 500여만명(연합회 추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박 회장은 “차를 재배하는 농민이나 파는 상인, 차를 즐기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국산차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자기 산업이 차문화 부흥으로 인해 다기로 영역을 넓힐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국산차 브랜드 가치 높이는 일 앞장 국산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도 박 회장이 힘을 쏟는 분야다. 국산차의 생산량이 적어 아직까지 해외 수출은 꿈도 못 꾸는 처지지만, 언젠가는 중국과 일본차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명차로 이름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제 차품평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지 농민과 상인들을 이끌고 ‘세일즈 방문’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타이완에서 열린 세계차문화 대회에서는 4년 임기의 세계차인연합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세계차인연합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차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범아시아권의 차산업을 총괄하는 연합체다. 박 회장은 “중국의 보이차나 일본차에 열광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 차의 진정한 가치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신토불이라는 말은 차에도 적용되는 것인 만큼 정부가 우리차 중흥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 쏘아 올리자”

    배우 이덕화와 최수종, 이순재, 신영균 등 연예인들이 기부·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100인 이사회)를 설립했다.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배우 유태웅의 사회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명예회장을 맡은 이덕화는 “100인 이사회의 출발이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을 쏘아 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함께 희망을 쏘아 올려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100사람이 모이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더구나 연예인 100명이 모여서 염원하는 일이 있다면 그 뜻이 어찌 하늘에 가 닿지 않겠는가.”라고 출범 의미를 강조했다. 최수종이 이사장을 맡고 이순재와 신영균이 고문으로 활동하는 100인 이사회에는 하희라, 배종옥, 이정재, 김수로 등 50여명의 연예인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능 기부는 물론,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대학생봉사단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사회에 기부한 신영균은 “우리 배우들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그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100인 이사회가 조직됐다.”며 “선배들은 이런 모임을 못했는데 후배들이 남을 위하고 사랑을 돌려주는 모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NTN포토] ‘김수로’ 지성 ‘당당한 걸음걸이’

    [NTN포토] ‘김수로’ 지성 ‘당당한 걸음걸이’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지성이 11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페라가모 A/W 패션쇼’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패션쇼는 페라가모의 2010 가을/겨울(A/W) 컬렉션을 중심으로, 최근 밀라노에서 선보인 2011 봄/여름(S/S) 컬렉션 중 대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엉성’ 천희, ‘꼴통’ 동아를 만나다(인터뷰)

    ‘엉성’ 천희, ‘꼴통’ 동아를 만나다(인터뷰)

    늦가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배우 이천희를 만났다. 인터뷰를 위해 자리 잡는 동안, 그는 묵묵히 자신 안에 자리 잡은 ‘꼴통’과 마주보고 있었다. 그렇게 이천희가 아닌,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꼴통 하동아와 만남이 시작됐다. 천데렐라, 엉성천희 등 예능 수식어를 떼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자리…그곳에 이천희는 없었다. 이천희가 ‘꼴통’ 하동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리아’ 첫방송 당시 “집을 불태워 버리겠다. 목 매달고 죽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던 날건달 하동아. 20년지기 진진(배두나 분)에게도 ‘꼴통’이라 불리는 다혈질 청년 동아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동아는 유리주먹이라 싸움도 잘 못해요. 그냥 맷집이 좋은 거죠. 어린 시절부터 그런 일에는 단련이 돼있거든요. 동아가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다 깨부수고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요. 그래서 찍고 나면 손발이 저려요. 촬영할 때는 그동안 동아가 겪었던 일을 아니까 화가 나서 몸을 주체할 수가 없는데 찍고 나면 주변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동아는 첫 방송 당시부터 폭행 시비에 휘말린 진진의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집주인을 협박하고 거액의 합의금을 원하는 피해자 커플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피해자 커플은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라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동아의 당당한 태도에 주눅이 들었다. 그야말로 세상은 앞 뒤 없는 꼴통 하동아 천하였던 것. 그런 동아에게 두려운 것이 생겼다. 세상 무서울 것 없던 동아, 감히 바라봐서도 안 되는 명문가 아가씨 윤서(소이현 분)와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부터 윤서가 두렵다. ‘얻어맞는 것’ 보다 자신을 위해 돈 집안 가족을 모두 등지고 온몸으로 부딪히는 여자가 백배 천배 더 무섭다는 것. “윤서가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날 바라봐요. 그럼 울컥 눈물이 나는 거예요. 동아는 절대 그러면 안 되는데, 머리로는 그걸 아는데. 정말 동아라면 윤서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더욱 냉정히 돌아서야 하는데…그게 안돼요. 울면서 가라고 하면 누가 가겠어요. 나 같아도 안가겠는데.(웃음) 안 울어야지, 안울어야지 하는데 윤서를 마주할 때마다 자꾸 이천희가 튀어 나오는 것 같아요. 동아라면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가 혼자 눈물을 흘리는 게 맞는데….” 이천희는 자신이 완벽한 동아가 될 수 없다고 고백했다. 동아라면 확실히 윤서를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었을 텐데 자꾸 자신이 튀어나온 다며 하소연 했다. 실제로 ‘글로리아’의 동아는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가 온힘을 다해 달려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그 사랑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있었다. 윤서는 10월 2일 방송된 ‘글로리아’ 19회분에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해외로 가자. 이름을 바꾸고 살자. 힘들겠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동아는 현실이 무섭고 두렵다. 이천희에게서 동아의 속마음을 전해 듣는 내내 ‘꼴통이면 꼴통답게 앞뒤 가리지 않고 온몸으로 사랑해야 맞는 게 아닌가?’…뱉지 못할 질문에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했다. “실제 상황을 대입해보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재벌가 아가씨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나를 좋아한대요. 믿을 수 없는 일이죠. 건달과 재벌집 딸. 만약 제가 동아라면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멈췄을 거예요. 그게 윤서를 위하는 길이니까요.”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이천희가 낯설게 느껴졌다. 순간 비누로 무를 씻어내던, 김수로 계모에게 구박받던 ‘천데렐라’ 이천희가 그리워졌다. 앞서 “동아가 아닌 이천희가 자꾸 튀어나와 괴롭다”는 고백이 떠올랐다. 하동아로 온전히 살고픈 이천희는 하루하루가 힘겹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샘솟는 ‘윤서를 받아주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는 욕심과 끊임없이 싸울 테니.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친절미소로 서울의 매력 알릴래요”

    서울시는 30일 첼리스트 정명화씨 등 34명을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홍보대사는 정명화씨를 비롯해 탤런트 한지민, 양금석, 김수로, 유지태, 이정진, 아나운서 김병찬, 정은아, 광고인 이제석, 가수 김현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노멀앙상블관현악단 단장 기청씨 등 12명이다. 최불암씨와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씨, 방송인 박경림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프로골퍼 최경주씨 등 민선4기 홍보대사 가운데 22명은 재선정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시 홍보동영상 제작과 ‘G20 친절미소 운동’ 등 캠페인에 참여해 시의 비전과 주요 시정을 알리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홍보대사 20여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홍보대사들은 애장품을 기부했다. 정명화씨가 50여년 전부터 줄리아드 음대 시절 사용해온 소나타 악보를 기부했고, 한지민씨는 필리핀의 오지마을 알라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논 4박5일의 기록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책자 등을 기부했다. 시는 이들 기증품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욕망의 불꽃’ 서우-유승호 커플사진 공개 ‘진짜 연인 같다’

    ‘욕망의 불꽃’ 서우-유승호 커플사진 공개 ‘진짜 연인 같다’

    10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 연출 백호민)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서우와 유승호의 커플 사진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한 재벌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권력에 대한 갈구와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 등을 선보일 예정.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유승호 품에 서우가 안겨 있다. 그늘이 드리워진 유승호의 눈빛과 정면을 응시하는 서우의 불안한 눈빛이 두 사람의 극중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극중 유승호와 서우는 재벌 후계자 김민재와 인기 영화배우 백인기 역을 맡아 스캔들로 인해 부부가 되는 커플을 연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유승호의 첫 성인 연기작으로 8살 연상인 서우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욕망의 불꽃’은 MBC 주말극 ‘김수로’에 이어 내달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김구라, 신정환에 공개충고 "돌아와 잘못 밝혀라"▶ 김제동, 깔맞춤 강남 패션으로 압구정 접수▶ 하석진 조여정, 방송 이어 트위터서도 핑크빛 러브라인▶ ’여친구’ 신민아, 일주일 밤샘촬영 속 ‘여신포스’ 뽐내▶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 소화…비스트 양요섭 열광 수상해
  • [추석영화大戰:외화①]‘레지던트이블4’, 여전사를 맞이하라

    [추석영화大戰:외화①]‘레지던트이블4’, 여전사를 맞이하라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이자 3D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이 16일 개봉했다.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할리우드의 여전사 말라 요보비치를 또 한 번 전면에 내세웠다. 극중 앨리스로 분한 밀라 요보비치는 2002년 선보인 1편 이후 올해의 4편까지 변함없이 강력한 액션을 소화해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로 더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호흡을 맞췄다. 3D로 펼쳐질 두 배우의 액션은 한층 리얼한 액션 쾌감을 전한다. 사진 =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추석영화大戰:외화②]‘슈퍼배드’, 3D+소녀시대 목소리 출연▶ [추석영화大戰:외화③]‘캣츠앤독스2’, 개+고양이 3D 모험▶ [추석영화大戰:외화④]‘마루밑아리에티’, 토토로 잇는 日애니▶ [추석영화大戰:한국④] ‘퀴즈왕’ 장진+김수로…시너지 빛볼까?▶ [추석영화大戰:한국③] ‘그랑프리’, 말 위의 김태희 아크로바틱키스▶ [추석영화大戰:한국②] ‘시라노; 연애조작단’, 로맨틱 코미디▶ [추석영화大戰:한국①] ‘무적자’, 송승헌+주진모…시작이 좋다
  • [추석영화大戰:한국②] ‘시라노; 연애조작단’, 로맨틱코미디 ‘붐’

    [추석영화大戰:한국②] ‘시라노; 연애조작단’, 로맨틱코미디 ‘붐’

    배우 이민정과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호흡을 맞춘 추석 시즌 유일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16일 개봉했다. 프랑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유 주연의 1990년작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영화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이민정은 연애조작단 시라노 대표 병훈(엄태웅 분)과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의 사랑의 표적이 된 타깃녀 희중로 분했다. 20대의 첫 영화를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한 박신혜는 연애조작단의 야무진 작전녀로 분했다. 이외에도 코믹 감초 박철민과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신 스틸러 송새벽, 청순한 미모의 류현경 등 특별한 조연진의 활약 역시 만날 수 있다. 사진 =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추석영화大戰:한국⑤] ‘해결사’, 설경구의 액션을 추석까지▶ [추석영화大戰:한국④] ‘퀴즈왕’ 장진+김수로…시너지 빛볼까?▶ [추석영화大戰:한국③] ‘그랑프리’, 말 위의 김태희 아크로바틱키스▶ [추석영화大戰:한국①] ‘무적자’, 송승헌+주진모…시작이 좋다▶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추석영화大戰:한국⑤] ‘해결사’, 설경구의 액션을 추석까지

    [추석영화大戰:한국⑤] ‘해결사’, 설경구의 액션을 추석까지

    설경구와 이정진이 주연한 영화 ‘해결사’는 추석 연휴를 노린 16일 개봉작들보다 1주 앞선 지난 9일 개봉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던 ‘해결사’는 16일까지 80만 명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각본을 쓴 ‘해결사’는 전직 형사가 흥신소를 운영하던 중,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영화. 극중 설경구는 전직 형사이자 자체 해결사가 된 강태식, 이정진은 악랄한 상대 해결사로 분해 액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영화 ‘방자전’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은 오달수와 송새벽, 드라마 ‘파스타’의 설사장으로 출연했던 이성민 등이 영화의 묘미를 더했다. 사진 = 영화 ‘해결사’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추석영화大戰:한국④] ‘퀴즈왕’ 장진+김수로…시너지 빛볼까?▶ [추석영화大戰:한국③] ‘그랑프리’, 말 위의 김태희 아크로바틱키스▶ [추석영화大戰:한국②] ‘시라노; 연애조작단’, 로맨틱 코미디▶ [추석영화大戰:한국①] ‘무적자’, 송승헌+주진모…시작이 좋다▶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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