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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관→차관 금의환향… ‘용산발 승진 열차’ 더 잦고 빨라졌다

    비서관→차관 금의환향… ‘용산발 승진 열차’ 더 잦고 빨라졌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 등 16명째 승진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병환국장→장관급까지 2년 2개월 걸려광속 승진으로 후배가 상사로 복귀정권 후반기엔 대통령실 꺼리기도 대통령실에 몸담은 ‘늘공’(직업 관료)이 부처로 금의환향하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상당수는 이른바 ‘에이스’인 데다 여소야대 국회 지형에 임기 중반부로 치달을수록 대통령이 ‘정책 그립’을 강하게 쥐려고 해서다. 그렇다고는 해도 윤석열 정부 들어 ‘용산(대통령실)발 승진 열차’의 속도가 빨라지고 배차 간격이 짧아진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임명된 김수경 통일부 차관까지 포함하면 용산 출신 차관(급)은 벌써 16명째다. 같은 기간(2017년 5월~2019년 7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차관(급)은 4명이었다. 대표적인 ‘고속 승진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2022년 3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2급)이던 김 후보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5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1급)으로 옮겼다.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으로 영전했고, 11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국장에서 장관이 되는 데 단 2년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본부(기재부) 1급은 아예 건너뛰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도 행시 37회 동기인 김 후보자의 트랙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차관보로 승진한 지 37일 만에 경제금융비서관직을 물려받았고, 이어 11개월 만에 1차관으로 영전했다. ‘비서관 출신 차관 승진 법칙’은 기재부만의 일은 아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 뒤 친정으로 돌아와 2차관과 1차관을 차례로 맡았다. 의료대란 최전선에 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보건복지비서관에 임명된 지 5개월 만에 2차관으로 승진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도 대통령실 정책실에서 비서관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조만간 산업부 1차관에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 정부 들어 비서관 출신들이 승승장구하는 배경엔 ‘검증된 사람만 쓴다’는 윤 대통령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단 분석과 함께 ‘될 사람이 됐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는 16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검증됐다고 보고 차관으로 ‘하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믿을맨’을 내세워 공직 기강을 잡으려는 인사란 의미다. 다른 국장급 공무원은 “대통령실에서 고되게 일 시키고 승진으로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발 승진 열차’에 대한 공직 사회의 불만이 없지는 않다. 특히 정권 초기 선택받지 못한 공무원들은 승진 기대를 접고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한다. 한 사회부처 실장급 공무원은 “후배 차관에게 보고해야 하는 선배의 심정은 씁쓸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권 후반부로 가면 대통령실 파견을 꺼리게 된다. 정권이 바뀌면 ‘주홍 글씨’로 남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은 에이스 중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물을 먹은 사례가 적지 않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아무리 유능해도 ‘전 정권 흔적’이 묻어 있으면 승진은 어렵다”고 말했다.
  • 尹, 이번 주 순차 개각… 경찰청장 조지호 유력·저출생수석은 여성 검토

    尹, 이번 주 순차 개각… 경찰청장 조지호 유력·저출생수석은 여성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이번 주 중반쯤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한 자리를 차례로 검증,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우선 차관급인 경찰청장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 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있다. 과기부 장관에는 박성중 전 의원과 함께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고용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행정안전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은 개각 대상에서 빠지면서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신설 정무장관, 부총리 겸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은 아직 후보군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치를 발표한 대통령실 저출생수석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신임 대변인에 정혜전 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김 내정자는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차기 주프랑스대사에 내정돼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메인 뉴스 앵커 출신인 정 내정자는 소감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께 설명해 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호우 피해’ 영동·논산 등 5곳 특별재난지역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곳으로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도 이달 말까지 합동조사를 실시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부담하는 복구비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해당 지역의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급과 공공요금 감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국세 납부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 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 지역에 대해선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제방과 배수시설 점검 등 집중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 尹, 영동·논산·서천·완주·영양 5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영동·논산·서천·완주·영양 5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전 대비 태세에 만전 기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곳으로,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이달 말까지 합동조사를 실시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부담하는 복구비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해당 지역의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공공요금 감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국세 납부 유예·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지방 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 지역에 대해선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제방과 배수시설 점검 등 집중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내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을 발표하며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차기 주프랑스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고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했다.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는 정혜전 홍보기획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이 수석은 “정 내정자는 1999년 언론계에 들어와 세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한 뒤 TV조선에서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며 “매킨지앤컴퍼니 등 민간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아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소감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께 설명해 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맞는 것은 맞는다고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尹, 충북 영동·충남 논산·전북 완주 등 5개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충북 영동·충남 논산·전북 완주 등 5개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선포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이다. 정부는 호우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 [포토] 김건희 여사, 한인 이민·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포토] 김건희 여사, 한인 이민·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힌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한인 이민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1938년 광화문 모양을 본떠 현 위치에 신축한 교회 외관을 둘러보고, 지난해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과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보며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했다. 이어 한인기독교회 내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를 돌아보며 100년 전부터의 다양한 사료를 살펴봤다. 김 여사는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120여 년간 하와이와 미국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한미 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제호 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는 김 여사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즉석에서 설교와 기도로 “조국이 계속 발전해 번영하고, 대통령 내외분이 큰 지혜를 가지며 이번 방미 일정 중 안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니 매우 뜻깊었다”며 하와이 동포분들과 교감하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6주년을 맞는 한인기독교회는 교인들 중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곳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교회의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설치한 바 있다.
  • 野 채상병 특검 강행…與 필리버스터 맞대응

    野 채상병 특검 강행…與 필리버스터 맞대응

    여야가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 2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국회의 관례를 깬 입법 폭주라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했다.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진 이날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포문을 열고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박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채 상병 외압 사건에 대해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고 물었고, 신 장관은 “외압이라는 것은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고 수사와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본질은 대통령의 직권남용 아니냐”고 묻자, 신 장관은 “박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본질은 항명”이라고 반박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지난해 8월 2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했나’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법은 어떤 위헌 소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 장관은 “야당에서만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추천 대상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부분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삼권 분립을 침해한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답하자 민주당 의석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성이 터져 나왔다. 김 의원이 질의를 위해 단상으로 나오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목례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항의하자 김 의원은 “인사는 존경심에 드려야 한다”며 “거대 야당이 힘자랑하고 각종 악법을 올리고 의장은 능력도 없어 보인다”고 반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국정 기조인 글로벌 적극 외교, 민간이 주도하는 자유시장과 경제, 사회적 약자 복지를 소상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이날 대정부질문은 정쟁으로 얼룩졌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치는 대로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우 의장도 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허용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우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겠다”며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을 하는데 그때 안건을 상정한다는 건 여야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편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우 의장을 항의 방문해 ‘우 의장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가 이어지면서 본회가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졌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에도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종결 동의’를 통해 24시간 이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끝낼 수 있다. 다만 표결은 이튿날인 3일 이뤄지게 된다.
  • 도심 한복판서 역주행… 車2대 충돌 뒤 신호 대기 보행자 덮쳤다

    도심 한복판서 역주행… 車2대 충돌 뒤 신호 대기 보행자 덮쳤다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두대와 충돌한 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 인근에 있던 다수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준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정지 3명이 모두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9명”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68세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이 웨스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음식점 사장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체가 박살이 나는 굉음이 들렸다. 철판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며 “무서워서 가게 문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했다. 추가로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쾅’ ‘쾅’ 하는 굉음이 계속 들려서 와 봤더니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60대 김모씨는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다 아주 크게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이미 인도 쪽에 10명 정도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차에 치인 뒤라 피가 흥건했고, 머리가 바퀴에 끼어있었다”고 말했다.퇴근길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서 2~3시간 정도 지난 시간이었지만,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귀가하거나 약속을 위해 시청역 인근 번화가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차량 돌진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 [현장]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최소 6명 사망

    [현장]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최소 6명 사망

    월요일 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다수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사망자는 6명, 심정지 3명, 중상 1명, 경상 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9가 접수됐고, 소방관들은 오후 9시 33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36분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9시 45분에는 현장 주변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운전자는 급발진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현장 인근의 한 음식점 사장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체가 박살이 나는 굉음이 들렸다. 철판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며 “무서워서 가게 문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했다. 차라 돌진하는 데 추가로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쾅’ ‘쾅’ 하는 굉음이 계속 들려서 와봤더니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60대 김모씨는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다 아주 크게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이미 인도 쪽에 10명 정도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차에 치인 뒤라 피가 흥건했다”고 말했다. 퇴근길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서 2~3시간 정도 지난 시간이었지만,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귀가하거나 약속을 위해 시청역 인근 번화가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 [인사] 전남 나주시

    ◇ 사무관 전보 ▲ 기획예산실장 조정임 ▲ 감사실장 김인자 ▲ 총무과장 김귀남 ▲ 세무과장 김경숙 ▲ 회계과장 최요님 ▲ 시민봉사과장 김미령 ▲미래전략과장 김영백 ▲ 교육지원과장 손선 ▲ 체육진흥과장 김수경 ▲ 상하수도과장 오시근 ▲ 복지정책과장 손민식 ▲ 보건행정과장 정태진 ▲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 파견 양철수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박덕진▲ 남평읍장 이재덕 ▲ 동강면장 나선희 ▲ 산포면장 임주호 ▲ 영산동장 오상덕 ▲ 빛가람동장 최준석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임진광 ▲ 안전재난과장 직무대리 김윤명 ▲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윤미행 ▲ 가족아동과장 직무대리 하순혜 ▲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소연 ▲ 배원예유통과장 직무대리 안성섭 ▲ 세지면장 직무대리 김경선 ▲ 금천면장 직무대리 유지영 ▲ 성북동장 직무대리 나선미
  • 尹 “불법 진료 거부” 업무개시명령

    尹 “불법 진료 거부” 업무개시명령

    의료대란이 120일째 이어지면서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을 자처하는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달 4일부터 우선 일주일간 휴진을 결의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일부 개원의까지 합세할 예정인 ‘18일 전국 휴진’에 대해 즉각적인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집행부 17명에게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린 정부는 이날 의협을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집단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집회를 열고 결속을 다졌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일주일 동안 400~500명의 교수가 외래와 수술 일정을 조정한 결과 이번 주 수술 건수가 이전의 60% 정도에서 30%로 조절이 됐다”면서 “정부 정책이 결코 옳은 게 아니며 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걸 온몸으로 부르짖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자식 같은 전공의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돼 가는데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집단 휴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휴진 철회 조건으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개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을 제시했다. 다만 중증·응급 및 희귀·난치 환자에 대한 진료는 이어 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을 향해 직업윤리와 소명의식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정작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집단 휴진 첫날 ‘프로페셔널리즘’(전문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가 개최한 ‘전문가 집단의 죽음’이라는 심포지엄 발표에 나선 양채열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좋은 사회는 전문가와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인데 우리는 전문가도, 부자도 존경을 못 받는다”며 “필수의료 의사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보다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행정권을 쓰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강공으로 맞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료계의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규정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전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의료기관·의료인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공정위에 신고한 것은 개별 사업자인 개원의를 담합에 동원했다고 판단해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집단 휴진과 18일로 예정된 의협의 집단 휴진에 앞서 전날 교수 집단 휴직으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라고 대학병원장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달 4일부터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향후 행동 방안에 대해 설문한 결과 79.1%(292명)가 “7월 4일 휴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을 묻는 설문에는 “일주일 휴진 후 정부 정책에 따라 연장 조정”이라는 답이 54.0%였다. 최창민 울산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변함이 없다면 무기한 휴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5’ 병원 등 대형 상급종합병원들의 무기한 휴진 결정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앞서 연세대 의대 교수비대위도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한 바 있다. 병원 노동자들은 집단 휴진을 ‘사망선고’에 빗대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남아 사력을 다해 병원과 환자를 지키는 병원 노동자들은 이미 번아웃 상태”라고 호소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도 “정부를 압박하는 도구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라면 어떤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 지형에도 교수들이 휴진을 강행하는 것은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증원 규모를 둘러싼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올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협상에 실패하더라도 향후 의정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환자 버리고 학회 간 서울대 교수들

    환자 버리고 학회 간 서울대 교수들

    의료대란이 120일째 이어지면서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하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을 자처하는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 의료계 최초로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이들을 향해 직업윤리와 소명의식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정작 교수들은 이날 ‘프로페셔널리즘’(전문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일부 개원의까지 합세할 예정인 ‘18일 전국 휴진’을 앞두고 불법 진료 거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집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400~500명의 교수가 외래와 수술 일정을 조정한 결과 이번 주 수술 건수가 이전의 60% 정도에서 30%로 조절이 됐다”면서 “정부 정책이 결코 옳은 게 아니며 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걸 온몸으로 부르짖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아무리 노력해도 정부가 귀를 닫고 말을 들어 주지 않으니 저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전면 휴진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가시적 변화를 보여 준다면 대화하고 휴진을 철회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휴진 철회 조건으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개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제시했다. 다만 비대위 측은 중증·응급 및 희귀·난치 환자에 대한 진료는 이어 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휴진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비대위에서 개최한 ‘전문가 집단의 죽음’이라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양채열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좋은 사회는 전문가와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인데 우리는 전문가도, 부자도 존경을 못 받는다”며 “필수의료 의사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보다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행정권을 쓰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에 헌신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제대로 목소리 낼 수 없는 현실에 절박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의협 주도의 ‘18일 전국 휴진’을 비롯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사실상 ‘불법 진료 거부’로 규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 관련 메시지를 낸 것은 지난달 26일 의대 정원 증원 확정 이후 22일 만이다. 병원 노동자들은 집단 휴진을 ‘사망선고’에 빗대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남아 사력을 다해 병원과 환자를 지키는 병원 노동자들은 이미 번아웃 상태”라며 “무엇보다 힘든 것은 기약 없는 강제 무급휴직과 휴가”라고 호소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기한 휴진’을 선택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정부를 압박하는 도구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라면 어떤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 지형에도 교수들이 휴진을 강행하는 것은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증원 규모를 둘러싼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올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협상을 실패하더라도 향후 의정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쟁취해 제자(전공의)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들이 감수해야 할 손실은 명확하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빅5’ 병원이면서 국립대 병원의 대표”라며 “자신들의 이익에 매몰돼 분풀이성 휴진을 한다면 이들에 대한 국민 신뢰가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향후 경영 손실이 발생한 대형병원의 구상권 청구도 이어질 수 있다. 환자 단체는 고소·고발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가 공정위에 의협을 신고한 것은 의협이 개별 사업자인 개원의를 담합에 동원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관건은 ‘강제성’에 대한 판단이다. 2000년 의약분업 사건에서 대법원은 공정위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집단 휴진 당시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2014년 원격의료 반대 집단 휴진 사건에 대한 공정위 처분은 대법원에서 취소됐다. 공정위는 “신고 내용 및 집단 휴진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尹, 한총리에 “‘의료계 불법 진료거부’ 비상대책 만전 기하라”

    [속보] 尹, 한총리에 “‘의료계 불법 진료거부’ 비상대책 만전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돌입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오는 18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무기한 집단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간주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기간에도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를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에서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 967명 가운데 529명(54.7%)이 집단휴진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외래 휴진·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등 조치가 실시됐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집단 휴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학 교수 단체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 尹, 순방 중 공군 1호기에서 임신부 기자와 환담…“건강관리 잘해야”

    尹, 순방 중 공군 1호기에서 임신부 기자와 환담…“건강관리 잘해야”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기내에서 순방 기자단을 찾아 임신 중인 기자의 안부를 챙기고 별도로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기내에서 순방 기자단을 찾아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도운 홍보수석에게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안부를 물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기자단 격려를 마친 윤 대통령은 임신부 기자와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임신 중인 기자에게 “출장 중에 건강 관리 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이 환담을 나눈 출입 기자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만찬’에서 아이를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당시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이어져 뱃 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 말을 들은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나네”라며 혁신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尹, 중앙亞 3개국 순방… ‘K실크로드’ 속도 낸다

    尹, 중앙亞 3개국 순방… ‘K실크로드’ 속도 낸다

    핵심 광물 확보 릴레이 정상회담올해 첫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한·중앙亞 5개국 정상회의 창설”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이후 6개월 만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6개국 정상회의가 내년에 처음 개최되는 등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세 국가에서 모두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인을 위한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을 기회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가 창설되는 등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외교적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협력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 MOU를 체결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을,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뿐이다. 올해 첫 순방지로 중앙아시아를 선택한 것은 천연가스, 핵심 광물 등 자원 협력을 확대하고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은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대 구상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하는 지역 전략으로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외교 전략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은 이번 순방국 외에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

    ■서울신문 △신문국장 김진성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승진△상훈담당관 하민상△운영지원과장 제현탁△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최시복△재정정책과장 김수경△부동산세제과장 김정선△재난관리정책과장 이응범
  • 韓日 “한반도 비핵화” 中 “역내 안정”

    韓日 “한반도 비핵화” 中 “역내 안정”

    한일중 3국 정상은 27일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역내 평화와 안정(중국), 한반도 비핵화(한국), 납치자 문제(일본)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비핵화에 동의했고, 중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3국 정상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이런 내용의 ‘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한일중 정상회의와 외교장관 회의를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3국 정상회의는 2008~2012년 매년 개최됐으나 이후 불규칙적으로 열렸는데 이를 중단 없이 열기로 한 것이다. 매년 혹은 격년 등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3국 협력체계가 정상화됐고 특히 한중 관계 복원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3국이 각각 중요시하는 입장을 공동선언에 담았다. 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에 공감한 기시다 총리는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위해 양 정상께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이날 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을 규탄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별도 환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핵 비확산 체제 유지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탈북민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리 총리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3국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협상을 가속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3국 정상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3국 FTA 협상 가속화도 공감대

    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3국 FTA 협상 가속화도 공감대

    다음 정상회의는 일본서 개최 한일중 정상은 27일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 회의 정례화에 합의했다. 또 3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협상을 가속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역내 평화와 안정”(중국), “한반도 비핵화”(한국), “납치자 문제”(일본) 등 3국이 각각 중요시하는 입장을 공동선언에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이런 내용의 ‘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한일중 정상회의와 외교장관 회의를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10차 정상회의는 일본에서 열린다. 또 교육·문화·관광 분야에서 정부간 협의체를 통해 3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통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3국 정상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실현을 목표로 하는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임을 재확인하고, RCEP 공동위원회가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3국과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RCEP이 발효됐으나, 개방률이 낮아 추가 체결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3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공감하면서 각자의 입장을 적시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위해 양 정상께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해를 표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추진하는 데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리 총리와 별도의 환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핵 비확산 체제 유지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탈북민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리 총리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 두보 ‘춘야희우’ 인용한 尹…환영만찬에는 어만두 등 3국 식재료 올라

    두보 ‘춘야희우’ 인용한 尹…환영만찬에는 어만두 등 3국 식재료 올라

    ‘봄밤에 내리는 기쁜비’…앵콜은 신중현 ‘봄비’두부·만두·장류 공통 식재료···갈비에 된장국도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26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두보가 지은 ‘춘야희우’(春夜喜雨)를 언급하며 리 총리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자 정상회담을 마친 뒤 리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떠날 때 마침 봄비가 내리자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라는 의미의 두보의 시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시를 모티브로 2009년 개봉한 영화 ‘호우시절’도 언급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9월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에 재회했는데, 이러한 반가움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리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함께했다. ‘3국의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한일중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만찬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3국은 한자, 차(茶), 젓가락 같은 문화적 공통점이 있고 청년들은 한국의 K팝,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국의 판다를 좋아하며 교류하고 있다”며 3국 협력의 상징으로 ‘따오기’라는 새를 언급했다. 만찬은 한일중 다문화 어린이 2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봄날의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일본과 중국의 대표 민요를 부르면서 시작됐다. 만찬 이후에는 한국의 가야금,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얼후 등 3국의 전통악기 연주자가 모여 중국과 일본의 대표곡을 합주했다. 마지막 공연인 현대음악 밴드공연에서 음악가들은 앵콜곡으로 신중현의 ‘봄비’를 불렀다. 만찬에는 삼국의 공통 식재료인 두부, 만두, 장류를 활용해 만든 대게 궁중 어만두, 한우 양념갈비와 구운 채소, 오색 골동반, 시금치 된장국 등의 한식 메뉴가 제공됐다. 김수경 대변인은 “삼국의 깊은 유대와 계속될 협력의 의미를 담았으며, 초여름 궁중에서 즐겨 들던 전통음식을 대접함으로써 한식의 우수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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