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영희 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11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노조원들의 작업거부 농성사태와 관련,이 회사노조 대의원 김소현씨(29) 등 노조원 5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마산영업소 판매사원 신용기씨(28)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3백50명은 즉심에 넘기거나 훈방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일 하오 4시쯤 동료 노조원들과 함께 회사에서 작업을 거부,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었다. 김씨 등이 구속됨에 따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작업거부 농성사태와 관련,구속된 사람은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으며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서희택씨(31) 등 6명은 수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