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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불법집회 상습 참여 중징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3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원들의 집단 조퇴투쟁 방침과 관련,6차례 이상불법집회에 참여한 교원에 대해서는 교원징계위원회에 넘기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특히 불법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조퇴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허용한 교장에 대해서도 지휘 책임을 물어 징계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기훈(李起勳) 교원복지담당관은 “교육청들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원들의 집단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참여 횟수를 따져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복무상 누가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 교육청(광주 제외)은 지난해 10∼11월 세 차례에 걸친 전교조 조합원들의 연가투쟁에 참석했던 교원 4287명에대해 최근 3408명에게는 주의,702명에게는 일괄경고, 177명에게는 서면경고했다. 불법집회에 한 차례 참석한 교원에게는 주의,두 차례는 일괄경고,세 차례는 서면경고를 내렸다.서면경고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5차례까지 서면경고를 한뒤 6차례부터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견책·감봉 등 중징계 조치된다. 박홍기 김소연기자 hkpark@
  • 대학 해외교류 ‘외화내빈’

    ■실태·문제점.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교’‘해외○○개국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 실시’…. 최근 전국의 대학은 학교 홍보와 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대학과 각종 자매결연을 맺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양적으로 크게 팽창된 데 비해 알맹이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0학년도 외국대학과의 자매결연 체결 및 학점교류 현황’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은 95년 98곳에서 2000년 166곳으로 거의 갑절이나 늘었다. 자매결연의 대상이 된 외국의 대학 수도 92년 920개,95년 1538개,2000년 3484개로 8년 사이에 3.8배가 급증했다.교류국가는 미국이 973개대,중국 611개대,일본 523개대,러시아 195개대 순이다. 중국 연변대는 국내 31개 대학과 결연을 맺어 인기가 가장높다.미국은 UCLA가 11개대,일본은 동북대가 12개대로 국내대학과 가장 많이 교류를 갖고 있다. 자매결연의 내용은 교수·학생교류,학술정보 및 자료교환,학술 공동 연구 등 다양하다.하지만 학생들에게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기회를 주는 경우는 의외로 적어 ‘과시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66개 국내 대학 가운데 56개 대학은 학점교류를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교환학생도 아예 없다. 한양대는 13개국 8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대학은 13개에 그쳐 28명만이 유학길에 올랐다.17개국 59개 대학과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부경대도 학점교류는 10개대에 불과,27명이 나가고 3명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한양대 관계자는 “자매결연 대학 수와 학생교류 대학 수에 차이가 있는 것은 과거에 행사성 자매결연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부경대 국제교류센터 장용철씨는 “지금까지는 외국대학에서 연락오지 않으면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 등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해외로 내보기만 하고 외국학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대학도 부지기수다.외국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동덕여대는 61명이,한밭대는 70명이 학점교류 형식으로 해외로 나갔지만 외국학생은 한명도 오지 않았다.대구가톨릭대는 140명이 나간 반면 외국학생은 1명뿐이다.유학간 학생보다 들어온 학생이 많은 대학은 연세대,동아대 등 7개대에불과하다. 한밭대 관계자는 “국내 학생들은 주로 어학을 배우러 나가지만 외국에서는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 들어오므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덕성여대 관계자는“선진국에서 국내로 오겠다는 학생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소수를 위해 영어수업을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진흥원 나교한 유학연수지원과장은 “대학간 학점교류는 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별다른 지원은 없다.”면서 “국내 대학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외국학생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김재천기자 purple@
  • 민노총 2일부터 연쇄파업…정부 “강경대응”

    발전노조 사태로 촉발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이 초읽기에들어갔다.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하고 있어 노·정(勞政)의 정면 충돌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노동계 움직임] 민주노총은 31일 산하 6개 연맹 416개 사업장에서 18만 5000여명이 연대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2∼4일에는 1단계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자동차3사·금속·공공·화학·병원·택시·화물노조 등이 파업에 들어가고 이어 9일부터는 철도·가스와 항공사 노조 등이 가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은 노동문제에 국한되지않는 정치투쟁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지난달 공동 파업을 벌였던 철도·가스·발전노조는 이날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노조 사태 해결과 국가 기간산업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는 2차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 이명식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파업을 끝낼당시 민영화를 유보하기로 합의했으나 정부는 이를 뒤집고,오히려 노조원 65명을 구속하거나 고소·고발했으며,23명을직위해제하는 등 강경조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 노조,한국공항공단 노조 등 항공 관련 6개 노조도 1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연대투쟁을 선언한다. [검·경 대응] 검찰은 다른 노조원의 업무 복귀를 방해하는노조원 등을 엄벌하기로 했다.검찰은 “업무 복귀를 원하는노조원이나 정상 근무중인 노조원을 협박 또는 폭행해 파업참여를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 업무 복귀를 막을 경우 관련자를 전원 구속수사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동료 노조원들을 회사에 복귀하지 못하게 막은 혐의로 발전노조 평택지부 부지부장 허모(43)씨를 처음으로 구속했다. 검찰은 업무 복귀를 약속하고 풀려난 뒤 다시 파업에 가담하는 노조원은 전원 입건,처벌하기로 했다.또 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대파업이 현실화되면 파업 주도자를엄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발전노조 파업 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95년 6월 한국통신 사태 당시 명동성당에 진입했다가 국무총리가 유감 성명을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협의회는 31일 담화문을 내고 조퇴 투쟁을 자제하라고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교육감들은 담화문에서 “선생님들이 교실을 등지고 거리로 나와 투쟁하는 것은 어떤 논리와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없다.”면서 “교육 현장과 관계가 적은 발전노조 문제로 거리에 나서는 것은 교육을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창구 김소연기자 window2@
  • 노동계 2일 연대파업 ‘비상’

    발전노조 파업사태로 촉발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움직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 대규모 사업장 노조가 가세한다는 계획이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그러나정부는 ‘발전산업 민영화’의 재검토는 있을 수 없다는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전교조 소속 16개 시·도 지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다음달 2일부터 조퇴 투쟁에 들어가고,자동차 3사 등 금속산업연맹과 공공연맹 산하 노조 등도 같은 날 파업에 가세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발전노조와 공동파업을 벌였던 철도·가스노조도 “정부의 대화 거부로 발전노조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3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전윤철(田允喆) 청와대비서실장은 “정부는 (발전노조 파업에 대해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파업 전 5000여명이 일하던 것을 현재 2300∼2400명이 일해도 발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은 거품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 복귀하지 않는 파업노조원들에 대한 해고가 강행될 것임을시사했다. 전교조는 조회나 관련 교과 시간을 통해 발전산업 민영화의 문제점과 공무원노조의 정당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발전노조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대해 조퇴투쟁 자제를 촉구하는 공문을 전교조 중앙집행부와 시·도 교육청에 보냈다. 철도노조는 이날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전청사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을 결의했다. 금속산업연맹도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기아·쌍용 등 완성차 3사 등 대규모 사업장이 다음달 2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산하 사회보험 노조,LG파워,한국고속철도공단,하이텔노조 등과 화학연맹 산하 한국합섬,코오롱 등도 연대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연계해 2일 4시간 파업을시작으로 3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인다. 이창구 김소연기자 purple@
  • 발전사장단 “민영화 수용하면 대화”

    조건없는 대화를 요구한 민주노총과 발전노조의 제안에대해 사측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5개 발전회사 사장단은 28일 산업자원부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발전노조가 민영화 방침을 수용한다면 노조측의 대화제의에 응할 것”이라며 민영화 방침을 먼저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노조는 파업으로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끼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것을 사과하고 다시는 민영화 철회를 이유로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9만여명은 다음달 2일부터 발전노조와 민주노총의 연대 총파업에 동참하는 뜻에서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집단으로 조퇴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전광삼 김소연기자 hisam@
  • 2003 대입 수능/ 뭐가 달라지나

    2003학년도 수능은 난이도 조절을 위해 출제위원단에 현직교사 32명이 참여하는 등 출제방식이 다소 바뀐다.시험영역,시험시간,출제문항,출제범위,9등급제 등은 지난해와같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수능시험을 전담해 관리할 상시기구를 오는 5월중 설치한다.전문 연구인력 34명을 보강해 기출문항을 분석하고 새로운 문항 유형을 개발한다. 출제위원 160명 가운데 현직 고교교사를 32명 위촉,모든시험영역 출제에 참여시킨다.2002학년도에는 현직교사가 10명뿐이었고 출제영역도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 영역으로 제한됐었다. 내년부터 실제 수능과 똑같은 형식의 수능모의평가를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실시해 수험생들의 정확한 학력수준을 진단한다.올해는 한번만 실시한다.교수와 교사들로 구성된 계약제 재택출제위원 290명이 문제를 출제한다. 수능모의평가 결과와 시·도교육청이 연간 4차례 합동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난이도 조절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기재용 응시원서만 수험생이 자필로 써서 제출하면 된다.지난해에는 기재용 응시원서와 전산처리용 OMR카드를 같이 냈다.평가원은 수험생의 원서를 토대로 시·도별 지원자명부를 작성하고 시험지구,응시계열,제2외국어선택여부표시,수험번호 등을 부여한다.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원서를 접수하도록 함으로써 접수창구의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마감 요일을 바꿨다.올해는 수요일인 8월28일부터 화요일인 9월10일까지로 조정됐다. 수능 응시 인원이 66만 1214명으로 추정된다.이는 지난해보다 7만 7600명이 줄어든 것이다.아울러 시험의 관리,운영을 위해 응시수수료를 2만 2000원으로 10% 올린다. 김소연기자 purple@
  • 2003대학입시 수시 보다 정시 몰릴듯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수생을 포함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어 수시모집 경쟁률은 한층 낮아질 것 같다. 서울 명일고 3학년 부장인 김영순 교사는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1개 대학에는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수시모집 원서를 냈다가 원하지 않는 대학에 합격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고 전임길 교사도 “수능 비중이 높아지고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 내신보다는 수능에 치중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학기 중 수시지원 때문에 어수선했던 학교 분위기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 고교들도 올해 서울대가 정시 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등 내신성적 반영률이 낮아지자 “올해는 특목고생들이 해볼 만하다.”며 정시모집에 매달리는 분위기다. 서울외고 강병재 교사는 “섣불리 수시에 응시하기 힘든 만큼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정시 쪽으로 몰릴 게 뻔하다.”고 전망했다. 고교 3학년 박모군도 “수능이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되지만 않는다면 수시보다는 수능시험을 치른 뒤 정시모집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친구들 중에서도 수시에 응시하겠다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올해 고교 3학년생들은 지난해 이해찬 1세대와는 달리 학력 수준이 높아 난이도까지 낮아지면 수능 성적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수시모집 지원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던 대학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올해는 작년처럼 여러 차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모집 지원자가 줄어들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수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이나 예비대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평가를 실시해 난이도 조절에 반영하고수능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혼란과 어려움을 줄여 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환영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점석차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모 교사는 “지난해 총점 석차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대입 지원 때 극심한 혼란을 겪었는데 올해도 똑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고교 보충수업 혼란 가중

    교육인적자원부가 방과후 교육 활동을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함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의 74.3%가 보충수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서울시교육청은 보충수업은 인정하지 않고 주 10시간 범위에서만 교과 관련 특기·적성교육을 허용한다는 방침이어서 혼란이 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6일 전국 405개 고교와 60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고교의 74.3%가특기·적성교육을 보충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실업계는 48.8%,일반계는 86.8%였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학교교육 내실화 방안’에서 일선 학교가 보충수업으로 진행했던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을 주 10시간으로 계속 제한한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교과서 진도를 나가거나 참고서 문제풀이 방식의 보충 수업도 금지했다.문예창작반·영어회화반·실험탐구반 등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형태의 특기·적성교육만허용한다는 방침이다.이는 교육부가 방과후 활동을 자율에맡겨 사실상 보충수업을 허용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교총의 설문조사에서 보충수업을 실시하려는 이유로는 51.7%가 ‘학생의 학력보충’을 들었다.이어 ‘학부모와 학생의요구’가 32.7%,‘다른 학교와의 형평성’이 12.3%였다. 대입 관련 모든 과목에 대해 수업을 하겠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고,영어 등 외국어 영역이 22.5%,국어 14.9%,수학 16.6%,사회·과학탐구 영역 11.2% 순으로 답해 수능 대비용 보충수업의 부활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중학교의 경우도 35.9%가 보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보충수업 금지’지침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서울 K고 3학년부장은 “교육부가 사교육을줄이기 위해 보충수업을 허용한다고 했는데 교육청은 특기적성교육만 하라고 하니 이해를 못하겠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Y고 김모 교사는 “고3 학생들은 사실상 입시를 위한보충수업을 다 하고 있는데 교육청이 지금 와서 막는다면 오히려 파행을 부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0교시 수업’을 위한 오전 8시이전의 강제 등교도 금지시키기로 했다.야간 자율학습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다.이를 어겨 행정지도를 3회 이상 받고도 계속 문제를 일으키면 학교 운영비를 삭감하는 등 행정·재정적으로 제재할 방침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교육개발원 이재분 연구위원 인터뷰

    “한명의 낙오자도 없는 교육이 경쟁력이 높은 진정한 교육입니다.” 9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습부진학생 판별검사’ 도구를개발하는데 참여한 한국교육개발원 이재분(李在分·43)연구위원은 “선진국은 낙오자를 끌어 올리려는 교육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한다.”며 학습 부진아 교육의 중요성을강조했다.전국의 초·중·고교는 이달초 학습부진아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 위원 등이 만든 판별도구로 아이들에게 지필검사를 실시했다.결과는 4월말에 나온다. 지금까지 ‘학습부진’ 교육은 지능에 별 문제가 없는데도 학업성취가 떨어지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다.하지만 이번 판별도구는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가려낼 수있도록 개발됐다.보다 세분화해 판별해야 바른 방향으로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 학생이 어떤 영역에서 뒤처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판별 도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1년생까지 같은 문제로 테스트하는 ‘기초학습 검사’와 전년도 학업성취 수준을 알아보는 ‘기본학습 검사’로 나뉜다.그는 “기초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판별 뒤에는 이를 활용한 교육활동이 뒤따라야 한다.그는 “지금까지 많은 교사들이 ‘부진아’하면 모든 교과를다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로 생각했다.”면서 “한 아이에게도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떨어지는 것은 잘 하도록 지도하고 잘 하는 것은 격려하면서 학습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학부모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아이를 초등학교 특수반에 배정하려해도 동의를 하지 않는 학부모가 많았습니다.남의 시선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김소연기자
  • 학습부진아 대책없나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걱정스럽기도 하고 화가 앞서기도 한다.전문가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또 언젠가는 잘 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얼마나되는지,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김모(11)군은 중1이지만 맞춤법도 잘 모르고 글쓰는 속도도 느리다.집에서 누나가 수학을 가르쳐 보지만 곧 짜증을 내고 지겨워한다.학교 진도도 못 따라가고 숙제도 하지않는다.그러다보니 성격도 소극적이 됐다.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전국초·중·고교생 600만여명 가운데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초학습’ 부진 학생은 5만여명에 이른다.전학년도 국어,수학에서 최저 학업성취 수준을이수하지 못한 ‘기본학습’ 부진학생도 22만여명이나 된다. 그러나 교육청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받아들일것을 염려해 부진 학생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부터 찾아라=학습부진의 종류와 원인은 다양하다.왜 공부를 못하는지 따져보고 원인에 따라 처방을 내려야 학습 능력이 오른다.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신성웅교수는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 것과 공부를 해도 안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아이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부부싸움이 잦거나 사소한 일에도 아이를 꾸중하는 등 가족 관계가 정상이 아닐 때 아이는 학업에 흥미를 잃고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우울·불안·강박 증세를 보이는 등 정신에 문제가 있다면 더 심각하다. 5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들락날락 거리는 아이는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장애(ADHD)일 가능성이높다.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노경선교수는 “아동·청소년의 3∼8%가 ADHD 환자”라면서 “어른이 돼서도 집중을 못하고 일을 쌓아놓는 등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말했다. ‘공부를 해도 안되는’경우는 우선 IQ 70 이하인 지능지체가 있는데 일상 생활에서 쉽게 판단할 수있다.머리는괜찮은 데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언어장애나 학습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언어장애는 ‘∼짜리,∼보다,나누면,빼면’등의 말을 못알아 듣는 경우다.학습장애를 겪는 아이는 말은 알아듣는데 ‘bd’를 ‘pq’로 인식하는 등 뇌에 문제가 있어 읽기·쓰기·셈하기가 어렵다.신 교수는 이 6가지 증상을 보이는 학습부진아가 학령기 아동의 2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언어·학습장애,ADHD 등 학습과관련된 각종 장애를 보이는 아이라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빠를 수록 좋지만 성인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는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상태를 파악,맞춤식으로 지도해야 한다. 지난해 학습부진아 지도 우수사례 교사로 뽑힌 서울 신강초 민영규교사는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학부모들은 무조건 하라는 식이지 어떻게 지도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월 1회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알리고 지도 과제를내줬더니 효과가있었다.”고 전했다. 교육부도 올해부터 7차교육과정의 수준별 교육과 연계해기본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기초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오는 4∼5월부터 특기·적성수업 시간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교육청 “학원단속 현실성 없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학원의 심야영업과 변태영업을 단속하겠다고 발표하자 정작 단속에 나서야 하는 일선 교육청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도시 지역 교육청들은 “학원 담당 2∼3명이 어떻게 수백∼수천곳의 학원을 일일이 심야에 단속할 수 있겠느냐. ”면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더욱이 시·도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로 영업시간을자율화했다가 다시 규제하는 것은 일관성을 잃은 정책이라는 것이다. 학생 대상 학원의 교습시간을 조례로 제한한 시·도 교육청은 서울·대구·강원·충북 등 4곳뿐이다.서울은 밤 10시까지,나머지 3곳은 밤 11시∼자정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광주 동부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관할 학원 2000여개를포함,광주 전체에 4000여곳이 있다.”면서 “담당 직원 1명이 학원 500개를 맡는데 낮에 일하고 밤에 나가 지도·감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또 “매일 10여건씩 들어오는 허가 및 폐원 관련 민원을 챙기기에도 급급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교육청의 경우 담당직원 2명이 관내 보습학원과 입시학원 등 1400여개를 맡고있다. 그동안 심야 영업으로 적발된 학원은 한 곳도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의 현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학부모들이 학원들의 심야영업에 대한 제한을원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될 때까지라도 시·도 교육청에 인력을 충원,단속토록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공교육 내실화 대책’ 관련단체 반응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방과 후 교육에 대한 학교장 재량권 확대,체벌 허용 등을 담은 ‘공교육 내실화 대책’을내놓자 관련 단체들은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전교조와 학부모 단체는 “학교장 재량권 확대는 입시 위주의 보충수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며강력히 반대했다. ◆보충수업으로 입시병 도질라=교총은 “교육 프로그램의자율화는 학교 자율성 제고 측면에서 일단 바람직하다.”면서도 “교과목 위주의 획일적 교육으로 내몰리지 않게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지금도 불법적인 보충수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학교장 재량권 강화는 공교육을포기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오히려 특기적성 교육을 원래의 취지대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윤지희 회장도 “그동안 특기적성 교육이 실제로 입시 위주 수업으로 변질돼 왔었다. ”면서 “이제와 새삼 보충수업을 허용하는 것은 다양한대입 전형과도 반대될 뿐만 아니라 공교육 내실화와도 거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사랑의 매’냐 구시대적 산물이냐=교원단체들은 체벌허용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입장이다.교총 황석근 대변인은 “그동안 체벌이 금기시 되면서 효과적인 학생 지도가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이제라도 교육부가 상징적으로 ‘사랑의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는 물론 교사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높다.학부모 윤선영(34·경기도 일산)씨는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경북 용문중학교 송대헌 교사도 “아무리 교육적인 목적이라도 폭력에 의한 훈육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윤 회장은 “민주적인 학생 지도를 유도하고 체벌을 줄이기 위해 3년간 교칙 개정 등 노력을 해왔는데 물거품이 됐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학원들 초비상=학원들의 불법영업 단속 방침에 대해 일선 사설학원들은 ‘교육당국이 학원들을 고사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며 긴장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은 “공교육을 활성화하려면 교사들이 의욕을 갖고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데도 학원단속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면서 “왜 학생들이 학교만 가면 자는지 공교육 나름대로의 반성이 필요하다. ”고 꼬집었다.문 회장은 “무허가 과외에는 손을 놓고 학원만 단속하다니 억울하다.일부에서는 ‘우리도 간판 떼고 무허가로 하자.’는 말도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대성N스쿨 안동순 원장은 “학원 심야 운영은 수요자의 의지에 달린 일이지 법으로 단속할 문제가 아니다.공교육의 경쟁력은 갖추지 않고 사교육을 압박한다면 또다른 문제를 자초할 것”이라며 반박했다.교총도 “학원의 심야영업 등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강화가 현재의 여건으로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현실적인 방안을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월 학기 개선에 대해서는 ‘늦은 감이 있다.’며 대부분 환영했다.다만 임기응변식이 아니라 학기제 전반을 검토한 후에 종합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소연 구혜영기자 purple@
  • 서울시 중학생 대안교실 개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의무교육으로 퇴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비행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중도 탈락위기에 놓인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대안교실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purple@
  • ‘호남학’ 전공 강좌, 조선대학 첫 개설

    태백산맥,토지,강진 청자,송강 정철,지리산,순천만 갯벌등 전남·전북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학문인 ‘호남학’이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개설돼 화제다. 조선대(총장 양형일)는 2002학년도 1학기에 호남학 전공강좌를 학부과정에 선보였다. 지금까지 호남에 대한 연구는 민주화나 근·현대사 등 인문학에 치우쳐왔다.이번에 개설된 호남학에서는 자연과 생태계,선사시대,문화산업 등 호남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전공은 고고미술,민속과 민간신앙,언어와 문학,사상과 철학,자연유산,기타 등 6개로 나뉘어져 있다.총 77학점이며이 가운데 39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전공을 이수한 것으로인정된다. 현재 개설됐거나 개설 예정인 강좌는 호남의 생태계와 자연자원,호남의 선사와 고대문화,남도의 시가문학,문화산업 개발과 경영,호남 민속의 이해,문화재관리와 보존,호남의 전통음식과 명가 등 모두 26개 과목이다. 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박물관의 연구직을 비롯해 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공무원,문화유적 안내자 등의 분야로 진출할수 있다. 이기길 호남학연구사업단장은 “21세기를 맞아 문화와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각 지방의 잠재력과 특성을 개발해나간다면 지방대학 인재의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고교 54% 0교시 수업”

    전국 인문계 고교 10개교 가운데 5개교 이상이 오전 7시30분까지 등교,‘0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5일 최근 서울 등 6대 도시와 충남·강원 등의 인문계 고교 74개교를 조사한 결과,54%인 40개교 학생들이 오전 7시30분까지 등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오전 8시까지 등교하는 학교는 86.5%인 64개교였다. 특히 대구의 11개 학교 가운데 9개교는 오전 7시 이전에등교를 시켰다.나머지 2개교도 7시30분까지 등교시켜 대도시 중 등교 시간이 가장 빨랐다. 등교 후에는 37개교가 보충수업을 했으며,4개교만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을 했다. 저녁 9시를 넘어 학습을 하는 학교는 59개교로 전체의 79.7%에 달했다.학습 형태는 자율학습이 54개교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수업을 하는 학교도 7개교나 됐다. 전교조는 “대학 서열화와 입시교육에 따른 보충수업,자율학습 등으로 고교 교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교육 당국은 ‘0교시 수업’을 금지해 학교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교차지원 제한에 우왕좌왕

    2003학년도 대입에서 교차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의·치대,한의대를 지망하는 고득점 재수생들이 문과반에서 이과반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반면 반 편성이 이미 끝나전과가 어려운 고3생들은 입시학원으로 몰려 이과 공부를준비하고 있다. ◆재수생 ‘문과 탈출’=강남 대성학원은 문과 수강생 가운데 60명 정도가 15일부터 이과반으로 바꿔 수업을 하기로 했다. 종로학원에서는 전체 문과 학생의 10%인 150명 안팎이 이과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려학원은 70∼80명,동부 제일학원도 100여명이 전과를 신청했다. 서울 D외고를 졸업한 재수생 이모군은 “지금이라도 이과로 바꿔 수학Ⅱ와 과학Ⅱ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것”이라고말했다. ◆전과 어려운 고3=대부분의 고교는 2학년에게는 전과를허용하지만 고교 3년생은 이미 반편성이 끝났고 수능이 8개월도 남지 않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고양 백신고 김대훈 교사는 “문과 중 이과 계열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 실태를 조사하겠지만 학급을 옮기기는 힘들다.”면서 “인원이 많으면 특기 적성 시간에 이과 공부를 보강해 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교육 때아닌 호황=이과로 전과가 어려운 고3생들은 학원을 찾고 있다.서울외고 강모 교사는 “의대를 희망하는상위권 학생들은 수학Ⅱ,과학 등을 따로 준비하기 위해 학원을 알아보러 다닌다.”고 전했다. 단과 전문학원인 J학원에는 이날 오전부터 수험생 10여명이 수학Ⅱ,과학 과목 수강 여부를 상담했고 전화 문의도잇따랐다.H학원도 단과반 문의가 급증하자 이과 강좌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가산점 따라 눈치작전=동일계열 가산점의 비율에 따라전과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도 많다.자신이 지망하려는 자연계열 대학에서 자연계 수능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1∼2%정도만 준다면 인문계 수능을 응시한 뒤 교차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종로학원 김용근 실장은 “가산점이 4% 이상되는 대학에 진학을 원할 때만 인문계에서 자연계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충고했다. 김소연 구혜영기자 purple@
  • 2003 大入전형/ 지망 대학·학과 일찍 선택 유리

    ■2003 대입준비 어떻게.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교차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는 등 바뀐 점이 많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전공을 미리 정한 뒤 지원요령과 전형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파악해 대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맞춤식 준비를] 학생부·수능 등 요소별 반영비율,다단계전형 실시 여부 등 전형제도는 갈수록 대학·전공별로 세분화되는 추세다.내년도 입시에서는 수능 성적의 총점보다는일부 영역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늘었다.같은 대학 내에서도 수시 1·2학기,정시 모집에서 학생부,수능,논술,면접구술고사의 비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학년 때부터 학생부 성적 관리를 잘해왔고 수시나 수능에자신이 있다면 정시를 노리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지금부터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시기나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한 뒤 전형요소에 맞춰 ‘맞춤식’으로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특별전형에 관심 갖자] 수시 모집과 특별 전형에서모집인원이 늘어났다.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다만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학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특별 전형의 경우도 종류가 다양해져 특기가 있다면 적극활용하는 것이 좋다.수학이나 과학 경시대회 입상성적은 대학 진학에 직접 도움이 되고 영어 토플이나 토익 성적도 잘받으면 상당히 유리하다.방과후 과외활동이나 각종 봉사활동,학생회장 또는 반장을 한 경력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교공부가 기본] 입시제도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역시 수능과 학생부는 중요하다.학생부를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의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학교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수시 1학기는 고교 2학년,수시 2학기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응시하므로 남은 기간의 내신도최대한 잘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에서 많이 출제되는 이해력이나 응용력을 묻는 문제의경우도 학교 공부를 통해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기본실력이 튼튼한 학생은 제도가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기본개념 위주의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열 변경 자제해야] 교차지원이 어려워지고 동일계열 지원자에 가산점이 부여됨에 따라 수능시험의 응시계열을 바꾸는 일은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지난해처럼 공부하기가 쉬운 인문계열이나 예·체능계열에서 응시해 점수를 높인 뒤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전략은 위험하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 “수능시험에서 응시할계열을 변경할 지 여부를 일찍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서울대 입시안 왜 늦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03학년도 대학 입시요강에 서울대가 포함돼 있지 않아 수험생과 진학 지도교사들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각 대학에 지난달 8일까지 입시안을 제출토록 요청했다.하지만 서울대측은 빨라야 이달 20일쯤 입시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서울대가 입시안을 제때 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모집단위 광역화’를 둘러싼 내부 진통 때문이다.서울대는 지난해 11월말 특정학문의 학생 편중 등 광역화 모집에 따른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모집단위를 현행 7개 계열 16개 단위에서 30∼40개 단위로 세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러나일부 단과대들이 이에 반발하는 바람에 입시안을 확정하는일정이 늦어진 것이다. 이들 단과대는 “‘모집단위 광역화’는 서울대가 두뇌한국(BK)21 사업을 유치할 때 교육부에 도입을 약속한 사항이며,시행 1년 만에 약속을 번복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지난 몇달간 잇달아 학장회의를 열고 논의를 벌인 끝에 이달초 이공계에 한해 모집단위를 일부 조정하는 쪽으로 간신히 가닥을 잡았다.여기에다 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여부에 대한 결정이 예정보다 한달쯤 늦어졌고,그에 따라 단과대 모집정원을 확정할 수 없었던 상황도 한몫을했다. 비록 서울대가 조만간 자체 입시안을 확정하더라도 이 안이 교육부에 의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교육부는 서울대의 ‘일부 모집단위 세분화 방침’에 강한 유감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교육부는 “BK21사업은 광역화를 전제로 한 것인데서울대 혼자서 그 전제를 깬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입장이다.따라서 서울대 입시안은 예상밖으로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대 관계자는 “입시안 결정이 지연되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서울대의 경우 수시 1학기가 없는데다 2002학년도 입시의 일부분만 보완,수정하는 수준이어서큰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大入 교차지원 제한 교사·학부모 반응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줄이고 수시 모집 인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대입안이 발표되자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늦게나마 다행’] 대학별로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큰 폭으로 제한한 대학들의 방침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입시 전문가들은 ‘늦게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제대로 실력을갖추지 못하고 자연계 학과에 진학해서 고생하는 것보다는소신 지원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복고 전임길 3학년 부장은 “늦게나마 계열을 제한하게돼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계열 제한을 어느 정도 예측했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교차지원을 노리고 문과로 옮긴 학생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진학 지도에 큰 무리는없다.”면서 “하지만 입시안이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이나늦어져 교사들의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박유희 회장은“부작용이 많은 교차지원을 축소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늘어난 수시모집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을 미리 확보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치대 지망자는 비상] 의대와 치의대를 지망하려던 상위권 수험생들은 전문대학원제 도입으로 정원이 줄어든 것에대해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45.8%나 정원이 줄어든 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과 의·치대에 교차지원하기 위해 문과로 계열을 옮긴 학생들이 당혹스러워했다. 서울 K고의 한 학생은 “치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원이 절반 가까이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한숨을내쉬었다. 서울의 한 고교 3학년 진학부장은 이과의 경우 학급별로 적어도 상위 5등 이내는 90% 이상이 의과계열 희망자”라면서“학생들 사이에 의예과 선발이 없어지기 전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크다.”고 말했다. [날벼락 맞은 ‘눈치파’] 소신지원보다는 합격만을 염두에두고 교차지원을 노려 이과에서 문과로 옮긴 수험생들은 낭패를 당하게 됐다.문과에서 다시 이과로 옮기기도 어려운 데다공부 방향을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 S고의 한 고3생은 “교차 지원만 믿고 지난달 문과로옮겼는데 이제 와서 입시안을 바꾸면 어쩌란 말이냐.”며 어이없어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 “학운위 신청서 학력란 폐지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회장 윤지희)는 8일 오전서울 중구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운영위원 입후보 신청서에 학력란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을 학력이 아니라올바른 교육관을 기준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일선 학교에서부터 학력·학벌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는 학부모위원 입후보 신청서에학력란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입후보를 꺼려 왔다. 학부모회는 학기 초에 제출하는 ‘생활환경조사서’의 학부모 학력란도 없애는 등 생활 속에서 학력 차별 사례를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학부모회는 또 학부모 위원의 직접 선거제를 확립하는 한편 학교장이 임의로 지정하는 등의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해전국 31개 지부에 고발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학부모회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다음달에 ‘학력·학벌 타파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경력이나 학력에 관계없이 학부모위원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면서 “일선학교에서 학력란을 없애 나가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purple@
  • 내아이 다니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 “학교운영위에 참여부터”

    ‘우리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을까.’학교에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방법을 몰라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면,올해 새로 뽑는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 위원으로 활동해보는 것은 어떨까.95년에 시작된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교원,지역 인사가 학교운영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기구다.7차교육과정에서는 지역실정과 학교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학부모의 목소리가 더 중요해졌다. 경기도 고양시 대화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학부모위원인 김장중(46·경영 컨설턴트)씨는 3년째 학교를 바꿔가며 ‘열성’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위원이 된 것은 딸이 초등학교 5학년 때.‘일단 시작한 이상 제대로 해보자.’며 학부모 단체가 여는 교육세미나에도 참여하고 자료도 수집했다. 김씨는 99년부터 2년간 바자회를 열어 조성한 기금으로도서관 장서 1000여권을 구입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급식 분과에 속했던 김씨는 밤 늦게까지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팔아 코묻은 돈 100원,500원씩을 모았다. 지역주민의 후원금도 받아 수천만원의 기금을 만들었다.그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공동의 노력으로 학교를 바꿀 수있다는 점이 학운위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숭곡초등학교 홍성영(40)학부모위원은 지난해 졸업앨범 제작업체를 민주적으로 선정한 것을 보람으로 꼽는다.학운위 위원들이 근처 4개 사진관에 설명회 참가 요청 공문을 보낸 뒤 견본·가격·품질을 보고 점수를 매겨 업체를 선정했다.그 과정을 통해 학교에 대한 믿음도 두터워졌다. 올해는 전국에서 일제히 임기 2년의 학운위 위원을 선출한다.학부모위원의 경우 가정통신문을 보내 후보자를 받고 학부모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임기 개시 10일 전인 오는21일까지 학교 규모에 따라 2∼7명을 뽑는다.교원위원은학부모위원과 교사들의 투표로 뽑는다.지역위원은 31일까지 학부모·교원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출한다.총인원은 5∼15명이다. 올해부터는 운영위원이 8월로 예정된 각 시·도교육청의정책을 심의하는 교육위원 선거에도 투표권을 갖는다.따라서 올해에는 학운위원 선거전이 예년에 비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학부모위원은 역할에 비해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참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관심도 부족해 많은 학부모들이 입후보는 물론 선거에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학교에 우호적인 학부모에게 입후보를 권하기도 하고 소수의 학부모 대표만을 불러 간선형태로 선출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김기은(30)정책부장은 “학교의 운영을 교장의 독점적 권한이라고 생각해 학운위를육성회쯤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부모에게 학운위의 역할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돼 참여를 이끌어낸다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학운위에 힘을 실어주려면 일반 학부모들의 다양한 참여가 필요하다.‘부천 들꽃모임’ 임학림(42)회장은 “학부모위원이 아니더라도 학부모회,녹색어머니회 등에 참가해학운위에 안건을 올리고 학운위에 참관하는 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새로 출범하는4기 학교운영위원회(사립은 2기)의 학부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편투표를적극 활용하도록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학부모가 마땅하게 모일 장소가 없어 간접선거를 한다는 ‘핑계’를주지 않기 위해 비디오로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는 8일 서울 중구 정동빌딩에서‘학교 참여를 위한 학부모 교실’을 열어 학교도서관,급식,교복공동구매 등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참교육을위한 학부모연대도 전국에서 학운위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김소연기자 purple@ ■학운위 효과적 운영 방법. 학부모가 학교 교육의 한 주체로 바로 서려면 학교운영위원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다양한 소위원회(소모임)구성을=급식·예결산 소위 등의무적으로 규정된 모임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소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또 운영위원이 아닌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실무추진소위원회를 구성,학교 운영의 많은부분에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성을 높이자=회의 전에 심의 안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운영위원 대상 연수나 각종 교육단체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5월중 개설할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를 활용하면 혼자서도 심의 사항에 대해 준비할 수 있다. ◆자치단체와 협조를=학교 주변 폭력·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합동 선도반 운영 등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식지를 내자=소식지는 다른 학부모,학생들에게 학운위의 활동을 상세하게 알려 의견 수렴의 장이 될 수 있다. ◆평가회 정례화는 필수=평가회 없는 학운위는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크다.번거롭더라도 평가를 통해 고칠 것은 고쳐 나가야 한다. 도움말 서울시교육청 이승원 학교운영지원담당장학관. ■학운위 운영현황. ‘학교운영위원회를 움직이는 것은 ‘치맛바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오해다.교육인적자원부가 낸 ‘2001년학교운영위원회 현황’에 따르면 남성 위원도 36%나 된다. 전국 초·중·고 학부모위원 5만945명 가운데 1만8351명이다. 학부모위원의 직업은 주부가 2만5442명으로 가장 많고 자영업 1만3240명,농·어업 5752명,회사원 2846명의 순이다. 주부와 자영업이 많은 것은 학운위가 오후 3∼4시에 열리기 때문이다.연령은 30대가 2만176명,40대 2만8698명,50대 1737명이다. 전체 학부모회에서 선출하는 직선이 67.1%로 간선의 2배가 넘는다.하지만 서울지역은 간선이 78.7%나 된다.학부모 수가 많아 학급별로 대표를 뽑아 그 대표자회의에서 선출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학교운영위원회 구성률은 99.9%로 내실은 문제가 있지만외형적으로는 정착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운위 회의 시간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지만 토요일 개최도 가능하다.”면서 “직·간선 비율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해 직선을 권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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