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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ng Sing 해요]악~ 전갈쇼 알몸쇼

    ●‘도쿄 쇼크 보이즈’ 30일부터 공연 엉덩이로 선인장 절단하기,입안에서 폭죽 터뜨리기,전갈 입에 넣기,알몸으로 폭약받기…. 일본대중문화 4차 개방과 함께 일본의 독특한 코미디쇼가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도쿄 쇼크 보이즈가 ‘엽기 코믹 퍼포먼스’라는 생소한 장르의 공연을 30일∼7월4일 어린이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선보이는 것.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4명은 과장된 몸짓으로 관객을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계보를 잇는다. 하지만 국내에서 봐왔던 것과는 강도가 다르다.100여개의 다양한 엽기기술,음악,율동으로 공연은 18세 이상 관람가 ‘딱지’가 붙었다.최소한의 영어와 일어만 사용해 언어 장벽은 못 느낄듯. ‘저질’이라고 비춰질지도 모르지만,지금까지 해외에선 문화적 충격을 갈망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92년 캐나다의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일본인 최초로 초청공연을 벌였고,94년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호주,미국의 오프 브로드웨이,홍콩의 무대에도 선 경험이 있다.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6시.(02)3437-2002.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워낙 기복이 심한 연예계라지만,한창 인기있던 스타가 안방극장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하지만 각각 ‘맹가네 전성시대’와 ‘내 인생의 콩깍지’로 주가를 올리던 최강희와 박광현은 그 뒤 캐스팅이 밀렸을만도 한데 종적을 감췄다.77년생 동갑내기인 둘,1년여동안 뭘하며 살았을까.새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단팥빵’(연출 이재동,극본 이숙진)에선 둘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나이트클럽의 반짝거리는 조명 아래에서 촬영 중인 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었다. #강희 “빈둥빈둥 놀면서 지냈어요.” 최강희는 여느 연예인처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았다.”는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 않았다.신세대다운 솔직함일까.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싶었단다.“늦잠자고 친구 만나고 하며 보냈어요.각오 같은 거 다진 것 없어요.” “야망은 요만큼도 없다.”는 그녀는 그 사이 많은 캐스팅 기회를 미련없이 보내버렸다.다시 돌아온 이유는 그저 “연기가 고파서”이고,이 드라마를 택한 건 “햇빛 쨍쨍 구름 동동 뜬 날처럼 맑고 밝아서”란다.그녀가 맡은 초등학교 교사 가란은 호탕한 성격이지만,첫사랑인 남자가 신부가 돼 사랑에 실패한 아픔을 갖고 있는 역.“스테레오 타입 같은 건 버리려고요.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캐릭터를 합쳤어요.” 96년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드라마 ‘나’‘학교’‘술의 나라’등 정신없이 달려왔다.연기가 돈 버는 수단이 되는 게 싫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녀.하지만 연기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극복했다.“연기만큼은 욕심은 난다.”는 그녀에게 이제 연기는 천직인 듯했다. #광현 “일 부담 안 가지려고요.” 극중에서는 어딘지 껄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진중한 박광현.그는 겨울 시즌 두달동안 가수로 활동했고,나머지는 골프를 치면서 쉬었다. ‘우리가 남인가요’‘메디컬센터’‘나쁜여자들’등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지만 2002년 영화 ‘뚫어야 산다’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던 그다.그때 한풀 꺾여서인지 연기관을 바꿨다.“위로만 올라갈 때는 미니시리즈 아니면 안하기도 했죠.하지만 요새는 부담이 없어요.만약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시청률이 안 좋으면 힘만 더 들 뿐이잖아요.이젠 하고 싶은 배역을 할 거예요.” 이번에 맡은 남준은 가란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는 건설회사 사내변호사.머리는 비상하지만 뺀질거리고 게으르다.“기존 작품보다 코믹적인 요소는 없어요.저로서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더 좋고요.” 이제야 그는 나이에 맡는 역을 제대로 골랐다. #‘티격태격’ 우리는 초등학교 동창 어릴 때부터 가란과 남준은 늘 티격태격 다툰다.“제가 발로 차면 잡고 다시 차고 뭐 애들처럼 싸우는 게 재밌어요.”(최) “그러다가 엎어져서 촬영 내내 땅과 친해졌죠.”(박)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최강희가 “둘다 1년을 쉬어서 같이 삐거덕거릴 것 같아 편하다.”고 말하자 박광현은 “촬영해보면 혼자 너무 잘한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역할 아니냐고 묻자 “어머,아닌데….웬수예요.”라는 최강희.욕심이 없다더니 시놉 파악도 안 할걸까.‘남준은 동창인 혜란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떠나버리자 가란에게 100일 동안의 계약연애를 제안한다.’고 분명 시놉에 나와있다.뒤늦게서야 “맞다,맞다.”고 맞장구를 치는 모습이 솔직해보여 밉지만은 않다.‘1%의 어떤 것’이후 ‘일요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부활하는 24부작 ‘단팥빵’은 둘 외에도 영화 ‘로드무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찬이 남준의 직장 상사로,‘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사랑한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 정소영이 혜란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Sing Sing 해요]음~2030 발라드

    ●조정현·이정봉·조진수 ‘세 남자 이야기’ 콘서트 발라드 가수 조정현·이정봉과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던 조진수가 뭉쳤다.이들은 ‘세 남자 이야기’란 타이틀로 26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의 무대에 함께 선다. 90년대 초반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슬픈바다’등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사랑받았던 조정현,5인조 댄스그룹 ZAM의 리더였지만 해체 뒤 퓨전재즈 밴드 프로슈머를 결성했던 조진수.친구인 둘이 의기투합하자 후배 이정봉이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20·30대의 감성에 맞는 발라드와 팝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마지막에는 김수철,전영록,윤수일의 노래를 똑같은 창법으로 패러디하는 무대도 꾸민다.(02)785-102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너희가 전쟁의 참혹함을 아느냐

    올해는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54년이 되는 해.케이블·위성 채널에서는 6·25를 맞아 다양한 전쟁 관련 특집을 마련했다. Q채널은 ‘체험다큐,참호속을 가다’(24·25일 오후 8시)에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영국 BBC가 24명의 지원자를 모아 2주동안 이스트 요크셔 연대 제 10대대의 참호생활을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재현한 프로그램. 히스토리채널은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2편을 잇따라 방영한다.‘사라지지 않은 노병,맥아더’(24일 오후 8시)는 맥아더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훑는다. ‘맥아더의 오판’(25일 오전·오후 8시30분,27일 오후 8시30분)에서는 영웅으로 간주되는 맥아더를 뒤집어본다.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서울 수복에 성공한 뒤 파죽지세로 압록강까지 진격하지만 중국 40만 대군의 남하로 전쟁은 53년까지 이어진다.유엔의 군사적 정책을 잘못 이해한 맥아더의 판단 착오와,중국군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와 경고를 무시한 오만함 때문이었다. DCN(오후7시30분)과 시네포에버(오후9시)는 24일 미국 남북전쟁을 그린 ‘라이드 위드 데블’,25일 전쟁 속 사랑이야기 ‘러브 앤 워’를 방송한다.Home CGV에서는 ‘고군’(24일 새벽 2시45분),‘용사를 위하여’(25일 새벽 2시45분)를,XTM에서는 ‘침묵의 사선’(25일 오후 9시45분),‘비욘드 랭군’(27일 오후 2시)을 방영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더 코어스 ‘Borrowed Heaven’ 상큼하고 가벼우면서도 어딘지 모를 우수가 깃든 음악은 아일랜드 출신이어서일까.4인조 팝그룹 코어스가 4년만에 4집앨범을 발표했다.이전에 비해 민속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여전히 이를 바탕에 깔고 팝과 록을 접목시켰다. 한곡을 제외한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곡했고,짐 셰리단의 영화 ‘In America’의 삽입곡인 ‘Time Enough for Tears’만 U2의 보노와 버진 프룬스 출신 로커 케빈 프라이데이가 작곡했다.경쾌한 여름찬가 ‘Summer Sunshine’,일렉트로니카의 느낌을 가미한 ‘Hideway’등 12곡. ●혼다 마사토 ‘Cross Hearts’ 재즈란 장르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걸까.일본의 색소폰연주자 혼다 마사토의 속사포처럼 아찔한 연주가 불을 뿜으면 어느새 더위는 싹 가신다.이번 앨범은 팝과 퓨전재즈가 만나 흥겨우면서도 정감어린 음악을 만들어냈다.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악기가 하모니를 이루는 ‘A Distancia’,색소폰에 트럼펫·트롬본까지 가세하며 다채로운 전개를 보이는 ‘Stop!The Funk’등 11곡을 수록했다. 그룹 티 스퀘어 출신의 혼다 마사토는 일본의 재즈 전문지에서 독자선정 최우수 색소폰 주자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레이 ‘Rare Collectives Vol.1·2’ 일본의 록그룹 글래이가 정규앨범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희귀곡만을 4장의 CD에 담았다.멜로디가 강한 경쾌한 메틀이 주종.Vol.1에서는 94∼98년 싱글 커플링곡(싱글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과 라이브의 희귀음악을 수록했다.Vol.2는 99∼2002년의 음악이 실렸다.새앨범인 ‘The Frustrated’도 최근 발매됐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워낙 기복이 심한 연예계라지만,한창 인기있던 스타가 안방극장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하지만 각각 ‘맹가네 전성시대’와 ‘내 인생의 콩깍지’로 주가를 올리던 최강희와 박광현은 그 뒤 캐스팅이 밀렸을만도 한데 종적을 감췄다.77년생 동갑내기인 둘,1년여동안 뭘하며 살았을까.새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단팥빵’(연출 이재동,극본 이숙진)에선 둘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나이트클럽의 반짝거리는 조명 아래에서 촬영 중인 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었다. #강희 “빈둥빈둥 놀면서 지냈어요.” 최강희는 여느 연예인처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았다.”는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 않았다.신세대다운 솔직함일까.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싶었단다.“늦잠자고 친구 만나고 하며 보냈어요.각오 같은 거 다진 것 없어요.” “야망은 요만큼도 없다.”는 그녀는 그 사이 많은 캐스팅 기회를 미련없이 보내버렸다.다시 돌아온 이유는 그저 “연기가 고파서”이고,이 드라마를 택한 건 “햇빛 쨍쨍 구름 동동 뜬 날처럼 맑고 밝아서”란다.그녀가 맡은 초등학교 교사 가란은 호탕한 성격이지만,첫사랑인 남자가 신부가 돼 사랑에 실패한 아픔을 갖고 있는 역.“스테레오 타입 같은 건 버리려고요.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캐릭터를 합쳤어요.” 96년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드라마 ‘나’‘학교’‘술의 나라’등 정신없이 달려왔다.연기가 돈 버는 수단이 되는 게 싫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녀.하지만 연기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극복했다.“연기만큼은 욕심은 난다.”는 그녀에게 이제 연기는 천직인 듯했다. #광현 “일 부담 안 가지려고요.” 극중에서는 어딘지 껄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진중한 박광현.그는 겨울 시즌 두달동안 가수로 활동했고,나머지는 골프를 치면서 쉬었다. ‘우리가 남인가요’‘메디컬센터’‘나쁜여자들’등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지만 2002년 영화 ‘뚫어야 산다’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던 그다.그때 한풀 꺾여서인지 연기관을 바꿨다.“위로만 올라갈 때는 미니시리즈 아니면 안하기도 했죠.하지만 요새는 부담이 없어요.만약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시청률이 안 좋으면 힘만 더 들 뿐이잖아요.이젠 하고 싶은 배역을 할 거예요.” 이번에 맡은 남준은 가란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는 건설회사 사내변호사.머리는 비상하지만 뺀질거리고 게으르다.“기존 작품보다 코믹적인 요소는 없어요.저로서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더 좋고요.” 이제야 그는 나이에 맡는 역을 제대로 골랐다. #‘티격태격’ 우리는 초등학교 동창 어릴 때부터 가란과 남준은 늘 티격태격 다툰다.“제가 발로 차면 잡고 다시 차고 뭐 애들처럼 싸우는 게 재밌어요.”(최) “그러다가 엎어져서 촬영 내내 땅과 친해졌죠.”(박)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최강희가 “둘다 1년을 쉬어서 같이 삐거덕거릴 것 같아 편하다.”고 말하자 박광현은 “촬영해보면 혼자 너무 잘한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역할 아니냐고 묻자 “어머,아닌데….웬수예요.”라는 최강희.욕심이 없다더니 시놉 파악도 안 할걸까.‘남준은 동창인 혜란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떠나버리자 가란에게 100일 동안의 계약연애를 제안한다.’고 분명 시놉에 나와있다.뒤늦게서야 “맞다,맞다.”고 맞장구를 치는 모습이 솔직해보여 밉지만은 않다.‘1%의 어떤 것’이후 ‘일요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부활하는 24부작 ‘단팥빵’은 둘 외에도 영화 ‘로드무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찬이 남준의 직장 상사로,‘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사랑한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 정소영이 혜란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최불암 vs 콜롬보 “20년을 기다렸다”

    ‘미국에 콜롬보가 있다면 한국에는 수사반장이 있다.’ 1970∼8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던 ‘형사 콜롬보’와 ‘수사반장’이 20여년만에 DVD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1968년 미국 NBC에 의해 탄생한 ‘형사 콜롬보’(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는 국내에서는 70년대 중반부터 전파를 탔다. 언제나 후줄근한 트렌치코트 차림에 별 표정이 없는 로스앤젤레스의 경위 콜롬보.언뜻 보기에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주인공이다. 추리소설 같은 드라마 전개와 명석한 추리,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이 시리즈의 특징.국내에서는 74년,78년,81년에 각각 방송됐다.당시 성우 최응찬씨와 배한성씨가 연기한 주인공 콜롬보의 코맹맹이 음성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다음달 중순 출시되는 DVD 타이틀은 첫번째 시리즈의 에피소드 3편.영어 음성만을 담고 있으며 자막은 영어,일본어,한국어,스페인어를 제공한다.2만 5300원. 최근 DVD로 출시된 ‘수사반장’(비트윈)은 ‘형사 콜롬보’식의 숨막히는 두뇌 플레이는 아니지만,서민적인 화면과 휴머니즘적 접근으로 시대적인 향수를 자아내고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고발해왔다. 71년부터 18년 동안 모두 880회가 방송되며 서민의 사랑을 받아온 이 드라마는 구깃한 옷차림으로 친근감을 주었던 형사반장 최불암을 비롯해 함께 형사로 출연한 조경환,남성훈,김상순 등을 스타로 만들었다.최근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수사반장의 시그널 음악이 쓰여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DVD는 4장의 디스크에 13편의 방송분을 실었으며 출연진과 기획 연출자 이연헌 PD의 음성해설도 곁들였다.4만 8000원.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EBS ‘행복이란 무엇인가’ 5부작

    끝없는 경쟁 속에 삶의 여유를 잃어가는 현대인.그들에게 ‘행복’이란 점점 낯선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행복의 파랑새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EBS는 한국교육방송 30주년과 공사창립 4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마련했다.겉만 번지르르한 자극적 소재를 좇기보다는 차분하게 숨 한번 고르고 일상의 작은 기쁨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다. 25일까지 5부작으로 진행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오후 9시40분)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행복의 조건과 실체에 대해 접근해간다.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리려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는 남한산에서 희망을 보았다’에 이어 22일 ‘느림의 발견’에서는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무선 인터넷 회사를 창업했다가 귀농한 부부의 일기,번듯한 직장을 버리고 가족과 세계여행을 떠난 가장,손때 묻은 클래식 카메라로 곳곳을 누비는 사진작가가 느림의 가치를 말한다. 23일 ‘산골분교를 찾은 피노키오’는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인형극으로 산골오지 아이들과 행복을 나누는 극단,각종 행사의 축의금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24일 ‘인간의 얼굴을 한 돈의 세계,LETS’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통해 대안경제의 가능성을 모색해본다.중앙집권화된 통화제도 대신 지역단위로 이루어지는 LETS는 1983년 캐나다의 실업자 6명이 만든 가상의 지역화폐.25일 ‘조롱골 3대의 작은 이야기’에서는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3대에 걸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토요명화]

    ●리스본 스토리(EBS 오후 11시10분)프리드리히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흑백 무성영화에 담으려고 한다.하지만 한계에 부딪치면서 영화동료이자 사운드 담당인 필립에게 편지로 도움을 요청한다.한참 뒤에 편지를 발견한 필립은 독일에서 포르투갈까지 긴 여정에 오르지만 차가 고장나 힘들게 도착한다.리스본에는 프리드리히가 찍다만 필름만 남아 있다.그의 조수였다는 아이들,영화음악을 맡았다는 민요그룹들 모두 어제까지는 그를 봤다는데,어찌된 일인지 찾을 수가 없다.필립은 그를 기다리는 동안 음향효과를 녹음하러 다니면서 영화에 차츰 소리를 입혀 나간다. ‘파리,텍사스’,‘베를린 천사의 시’의 빔 벤더스 감독 작품.초심으로 돌아가 그가 익숙하게 다뤄왔던 로드무비 형식과 영화적 재현의 문제를 다시 끌어냈다.리스본이라는 도시의 매혹을 비추면서 동시에 순수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도 담아낸 것.영상의 그늘로부터 벗어난 음향과 음악을 다루는 영화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과 최근 개봉한 ‘더 블루스-솔 오브 맨’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94년 영화 탄생 100주년에 맞춰 만들어졌다.100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울랄라 시스터즈(MBC 오후 11시30분) 3대째 가업을 이어 라라클럽을 운영하는 은자는 스테이지에 파리만 날리는 나날이 괴롭기만 하다.여기에 길 건너편 네모클럽의 김거만 사장은 클럽을 인수하기 위해 자꾸 딴지를 걸어온다.은자는 종업원인 터프걸 미옥과 립싱크의 달인 혜영,그리고 뒷북 소녀 경애와 함께 클럽의 재도약을 꾀하는데….이미숙,김원희,김민,김현수 등 네 여배우의 개성 연기를 볼 수 있다.박제현 감독의 2002년작.110분. ˝
  • 윤밴 ‘오! 통일 코리아’ 콘서트

    ‘윤뺀’이 무대로 돌아온다! 지난해 전국투어를 끝으로 국내에서 라이브 공연을 접었던 윤도현밴드가 26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오! 통일 코리아 2004’라는 타이틀로 올해 첫 콘서트를 연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함께 했던 공연에 대한 화답으로 조총련계 금강산가극단을 초청했다.금강산가극단은 올해 49돌을 맞는 예술단체로,성악부·무용부·관현악단 등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나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2002년 평양,지난해 일본 도쿄 공연에 이은 무대.현대적으로 개량한 전통악기 연주,록으로 편곡한 전래민요 등 록과 민족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02)313-9834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RTV, NGO에 대한 궁금증 속시원히

    시민단체의 위상이 점점 커가고 있지만,실제로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민단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잘 몰라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케이블·위성채널인 RTV 시민방송이 18일부터 선보이는 NGO 전문프로그램인 ‘하승창의 아름다운 세상’(금 오후 11시)은 이같은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시민단체와 시민의 소통의 공간이다. 다양한 목적과 활동방식을 지닌 시민단체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를 살펴보고,시민단체는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 곳곳의 현장을 발굴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진행은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하승창 사무처장이 맡는다.18일 방송되는 ‘톡톡 NGO 세상’이란 코너에서는 신음하는 자연의 현장에서 녹색의 기운을 찾아가는 녹색연합의 녹색순례를 따라가고,‘출동,현장 속으로!’에서는 네돌을 맞은 6·15 우리 민족대회의 현장을 찾아간다.‘그림으로 만드는 세상’에서는 사업자의 부도 및 폐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소비자문제 전문가와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RTV는 이번주 2편의 프로그램을 더 신설했다.‘뉴스네트워크,NGO가 간다’(화 오후 11시)에서는 서툴지만 열의가 넘치는 인디 저널리스트들이 전하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김구라의 따따따(www)광장’(수오후 11시)은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소개한다.사회적 이슈를 네티즌의 여론과 연관시켜 키워드로 짚어보는 인터넷 전문프로그램으로,개그맨 김구라가 진행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불황 가요계 발라드만이 살길?

    ‘음반시장 불황에도 발라드는 먹힌다?’ 여름은 보통 댄스나 힙합이 강세인 계절이지만 발라드가 여전히 각종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음반판매량을 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 한터의 6월 둘째주 차트를 보면 20위권에 성시경,박효신,팀,김범수,김형중,이수영,JK김동욱,플라워 등 발라드 가수가 절반 정도 포진해 있다.한국 가요 시장의 ‘발라드 강세’,문제는 없는 걸까. ●로커가 발라드 가수로 변신? 요즘 웬만큼 가창력이 있다 싶으면 발라드 가수로 키워진다.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테이는 언더그라운드 로커 출신이다.길거리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가 인터넷에 올랐고,한 기획사가 캐스팅해 발라드 가수로 승부수를 띄웠다.지난달 마야·JK김동욱의 쇼케이스에 모습을 비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가수 후도 출발은 로커.뛰어난 가창력에 눈독을 들인 기획사에서 발탁,역시 발라드로 채운 음반을 9월중 선보일 예정이다.마케팅도 ‘조성모 같은 발라드’에 초점을 맞췄다. 기획사에서 발라드 가수를 키우는 건 “그래도 발라드는 먹힌다.”는 인식 때문이다.음반판매량 순위에서 발라드·댄스·힙합 이외의 다른 장르는 찾아볼 수 없는 데다,외모·춤·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가진 3∼4명 이상을 발굴해야 하는 댄스 가수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 발라드 가수는 매력적인 타깃일 수밖에 없다.서울 엔터테인먼트 류호원 팀장은 “주기를 많이 타는 댄스가수보다는 장기적으로는 발라드 가수를 키우는 것이 낫다.”면서 “발라드는 그나마 음악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장르”라고 말했다. ●발라드 끼워넣기는 기본 발라드를 표방한 음반이 아니더라도 한두 곡 정도 끼워넣는 건 기본이다.‘담백하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r.Kim(김태욱)의 음반에 담긴 ‘너였구나’‘사랑 그 설레임’등은 로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다.댄스그룹들도 음반에 R&B풍의 발라드 몇 곡을 삽입하는 것이 대세다.흥겨운 애시드 솔을 표방한 12인조 밴드 커먼 그라운드는 데뷔앨범에서 ‘Without U’‘소금사탕’등 두곡의 감미로운 발라드를 삽입했다.JNH 이주엽 실장은 “음악적 변절이 아닌 범위에서 몇곡 정도는 대중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다양한 음악 살리려면 “음반을 제작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는 대중음악업계의 자조섞인 말처럼 요즘 음반시장의 상황은 최악이다.게다가 돈을 주지 않고 다운받아 음악을 듣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현실에서,그나마 음반 구매력이 있는 20∼30대가 발라드를 선호하고 있어 발라드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록음반을 발매한 K2의 김성면은 “음악을 다운받아 듣는 것이 일반화되면 다양한 음악들을 만들 수 없는 풍토가 돼 대중음악계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은 그 피해가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천편일률적인 발라드의 양식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성기완 대중음악평론가는 “R&B 느낌의 창법,드럼머신의 비트,뻔한 가사 등 비슷한 노래들이 복제되다시피 하는 현상이 문제”라면서 “음반시장의 불황을 뚫기 위해서는 소극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가요계 전체의 움직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국회 의정활동 안방서 지켜본다

    12시간의 진통 끝에 의장을 선출했던 국회 개원 첫날.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이날의 본회의장 모습이 빠짐없이 전파를 탔다.이제 국민들도 안방에서 국회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무삭제,무편집,무해설’을 원칙으로 지난달 24일 개국한 케이블·위성채널 국회방송(NATV)이 국회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줘 화제다.게다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정치 전문방송의 위상을 정립해가고 있다. 회기 중에 본회의,예결특위,상임위 등을 생중계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회 각계의 입법 의견을 듣는 ‘법으로의 초대’(월 오전·오후 9시),상해임시정부 의정원부터 16대 국회까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기록 대한민국의정사’(월 오전 10시,오후 10시30분),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국회가 하는 일을 재미있게 풀어낸 ‘바름이의 신나는 국회여행’(월∼금 오후 2시10분)등 다양한 방송을 꾸렸다. 해외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분쟁 해결과정을 드라마로 그린 ‘민주주의 이야기’(목 낮 12시,오후 8시),세계사의 이면을 파헤치는 영국 BBC 시리즈물 ‘타임워치’(목 오전 10시,밤 11시30분),할리우드 스타가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찾아가는 ‘희망 프로젝트-지구촌 아이들’(수 낮 12시·오후 8시)등이 그것.미국 의회 중계권을 가진 미국 케이블 방송 C-SPAN과도 프로그램 교환 협정을 맺었다.국회방송 유일기 국장은 “자연스럽게 정치와 민주주의를 익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 ‘거북아’ 노올자∼ 이색콘서트

    거북아 노올자∼. 인기 댄스 그룹 거북이가 신나는 놀이문화를 소재로 이색 콘서트를 연다. 새로 선보이는 거북이 댄스로 음악에 맞춰 관객들이 춤을 추는 것은 기본.‘얼음 땡’‘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신나게 관객이 참여하는 콘서트로 꾸민다.공연 중간에는 선물로 트레이닝복 100벌과 훌라우프 등을 나눠줄 예정.쿨과 테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거북이는 ‘왜 이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더니 영화 ‘라이어’의 배경음악인 ‘나는’으로 또다시 인기몰이에 성공한 3인조 댄스 그룹.음반을 모두 프로듀스한 터틀맨,뛰어난 가창력의 금비,터프한 여성 래퍼 지이 등 3명으로 구성됐다.공연은 26일 오후 6시,27일 오후 5시.연세대 대강당.(02)518-5559.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아하 그렇구나]‘웃찾사’ 부산 녹화현장

    [아하 그렇구나]‘웃찾사’ 부산 녹화현장

    웃음에 목말랐던 걸까.방송 1주년을 맞아 부산을 찾은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일 오후 5시)의 공개녹화 현장에는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녹화현장인 부산 정보대학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외곽지역이라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 곳.하지만 방청권 없는 무료 선착순 입장이어서인지 녹화시작 몇시간 전부터 연인,학생,가족 할 것 없이 줄줄이 언덕을 오르고 올랐다.대규모 야외공연장을 방불 케한 ‘웃찾사 부산이라예’의 현장을 살짝 공개한다. ●여름밤 야외무대 4만여명 ‘후끈’ “코미디 관중 최고의 기록을 세우다니,역시 부산이라니까.근데 4만명이 몰린 건 다 우리 때문이야.” 지난 11일 오후 8시 운동장과 스탠드,뒷 건물 창문 언저리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며 등장한 컬투.첫 코너는 이들의 ‘먹어! 배고프니까’의 부산버전인 ‘묵으라! 배 많이 곯았제’였다. ‘1시간 느린 뉴스’의 이병진은 발빠르게 지역 뉴스를 준비했다.“부산시에 국제대학이 설립됐다는데 이름이 뭐죠”“해운대”“시장의 도움이 컸다던데 누구죠?”“자갈치시장”“재정지원은?”“해운대 백사장님” ‘찌찌쭈’코너에서 “찌찌리리...”할 때도,‘갈매기 합창단’에서 ‘럭셔리 강’강성범이 “요것이 바로사체…”할 때도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입을 맞췄다. 2시간30분동안 11개 코너에서 수십명의 개그맨들은 ‘부산 입맛’에 맞는 메뉴를 푸짐히 풀어놓았다.2개의 대형 스크린 등 관객들이 배불리 개그의 성찬을 맛보기에는 비교적 양호한 환경이었다.오후 2시부터 찾았다는 한 대학생과,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달려왔다는 한 여고생은 모두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지방에 대형무대를 꾸리려면 제작비가 3∼4배 더 드니 쉬운 일은 아니다.오디오시설부터 안전문제까지 챙겨야 할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이번에도 경찰 1개중대와 경호원 50여명이 동원됐고,1억 6000만원의 제작비가 들었다.4월20일이 1주년이지만 27일 기념방송의 결실을 맺기까지 두달여가 걸린 것은 이 때문이다. ●‘개콘’과 정면승부하고 싶어 ‘웃찾사’는 첫 방영이후 여러모로 KBS2 ‘개그콘서트’와 비교가 돼왔고,시간대가 나쁜 탓인지 시청률에선 항상 뒤졌다.KBS 개그맨 1기 출신의 박재연 PD가 지난해 12월 투입되면서 출발 때보다는 시청률이 훨씬 상승해 현재는 12∼14%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그래서인지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은 모두 “개콘과 같은 시간대에서 정면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 PD는 ‘개콘’과 비슷하다는 비판에 대해 “이런 형식의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또 차별점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일주일에 4일간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는데는 신인들의 열의가 있어 가능하다는 것.그리고 음악과 춤이 강한 것도 ‘웃찾사’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가을 전에는 시간대가 바뀐다고 하니 ‘개콘’과의 정면승부도 기대해봄직하다. 부산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아바 30주년 기념앨범 잇따라

    올해는 영국 브라이튼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아바가 ‘Waterloo’로 우승을 차지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 곡으로 아바는 유럽차트를 휩쓸었고,미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물론 그 이전에도 싱글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아바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다. 아바의 공식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겐 줄줄이 희소식이 있다.우선 그들의 베스트곡을 2장의 CD와 DVD에 담은 ‘The Definitive Collection’이 최근 출시됐다.CD에는 ‘Dancing Queen’‘Honey Honey’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그들의 히트곡 35곡과 보너스트랙 2곡이 담겼다.DVD에서는 히트곡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이 박스세트에는 전곡 원문가사와 한글 번역가사가 실린 책자가 함께 포함돼 있다. 아울러 6월말쯤에는 아바의 공식 스튜디오 앨범 8개가 모두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될 예정이다.7월에는 그들의 70년대말 북미,유럽,호주 라이브 콘서트를 담은 영화 ‘In Live’가 DVD로 발매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아하 그렇구나]‘웃찾사’ 부산 녹화현장

    웃음에 목말랐던 걸까.방송 1주년을 맞아 부산을 찾은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일 오후 5시)의 공개녹화 현장에는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녹화현장인 부산 정보대학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외곽지역이라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 곳.하지만 방청권 없는 무료 선착순 입장이어서인지 녹화시작 몇시간 전부터 연인,학생,가족 할 것 없이 줄줄이 언덕을 오르고 올랐다.대규모 야외공연장을 방불 케한 ‘웃찾사 부산이라예’의 현장을 살짝 공개한다. ●여름밤 야외무대 4만여명 ‘후끈’ “코미디 관중 최고의 기록을 세우다니,역시 부산이라니까.근데 4만명이 몰린 건 다 우리 때문이야.” 지난 11일 오후 8시 운동장과 스탠드,뒷 건물 창문 언저리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며 등장한 컬투.첫 코너는 이들의 ‘먹어! 배고프니까’의 부산버전인 ‘묵으라! 배 많이 곯았제’였다. ‘1시간 느린 뉴스’의 이병진은 발빠르게 지역 뉴스를 준비했다.“부산시에 국제대학이 설립됐다는데 이름이 뭐죠”“해운대”“시장의 도움이 컸다던데 누구죠?”“자갈치시장”“재정지원은?”“해운대 백사장님” ‘찌찌쭈’코너에서 “찌찌리리...”할 때도,‘갈매기 합창단’에서 ‘럭셔리 강’강성범이 “요것이 바로사체…”할 때도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입을 맞췄다. 2시간30분동안 11개 코너에서 수십명의 개그맨들은 ‘부산 입맛’에 맞는 메뉴를 푸짐히 풀어놓았다.2개의 대형 스크린 등 관객들이 배불리 개그의 성찬을 맛보기에는 비교적 양호한 환경이었다.오후 2시부터 찾았다는 한 대학생과,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달려왔다는 한 여고생은 모두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지방에 대형무대를 꾸리려면 제작비가 3∼4배 더 드니 쉬운 일은 아니다.오디오시설부터 안전문제까지 챙겨야 할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이번에도 경찰 1개중대와 경호원 50여명이 동원됐고,1억 6000만원의 제작비가 들었다.4월20일이 1주년이지만 27일 기념방송의 결실을 맺기까지 두달여가 걸린 것은 이 때문이다. ●‘개콘’과 정면승부하고 싶어 ‘웃찾사’는 첫 방영이후 여러모로 KBS2 ‘개그콘서트’와 비교가 돼왔고,시간대가 나쁜 탓인지 시청률에선 항상 뒤졌다.KBS 개그맨 1기 출신의 박재연 PD가 지난해 12월 투입되면서 출발 때보다는 시청률이 훨씬 상승해 현재는 12∼14%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그래서인지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은 모두 “개콘과 같은 시간대에서 정면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 PD는 ‘개콘’과 비슷하다는 비판에 대해 “이런 형식의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또 차별점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일주일에 4일간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는데는 신인들의 열의가 있어 가능하다는 것.그리고 음악과 춤이 강한 것도 ‘웃찾사’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가을 전에는 시간대가 바뀐다고 하니 ‘개콘’과의 정면승부도 기대해봄직하다. 부산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아바 30주년 기념앨범 잇따라

    [★들에게 물어봐]아바 30주년 기념앨범 잇따라

    올해는 영국 브라이튼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아바가 ‘Waterloo’로 우승을 차지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 곡으로 아바는 유럽차트를 휩쓸었고,미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물론 그 이전에도 싱글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아바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다. 아바의 공식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겐 줄줄이 희소식이 있다.우선 그들의 베스트곡을 2장의 CD와 DVD에 담은 ‘The Definitive Collection’이 최근 출시됐다.CD에는 ‘Dancing Queen’‘Honey Honey’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그들의 히트곡 35곡과 보너스트랙 2곡이 담겼다.DVD에서는 히트곡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이 박스세트에는 전곡 원문가사와 한글 번역가사가 실린 책자가 함께 포함돼 있다. 아울러 6월말쯤에는 아바의 공식 스튜디오 앨범 8개가 모두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될 예정이다.7월에는 그들의 70년대말 북미,유럽,호주 라이브 콘서트를 담은 영화 ‘In Live’가 DVD로 발매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 ‘거북아’ 노올자∼ 이색콘서트

    [★들에게 물어봐] ‘거북아’ 노올자∼ 이색콘서트

    거북아 노올자∼. 인기 댄스 그룹 거북이가 신나는 놀이문화를 소재로 이색 콘서트를 연다. 새로 선보이는 거북이 댄스로 음악에 맞춰 관객들이 춤을 추는 것은 기본.‘얼음 땡’‘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신나게 관객이 참여하는 콘서트로 꾸민다.공연 중간에는 선물로 트레이닝복 100벌과 훌라우프 등을 나눠줄 예정.쿨과 테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거북이는 ‘왜 이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더니 영화 ‘라이어’의 배경음악인 ‘나는’으로 또다시 인기몰이에 성공한 3인조 댄스 그룹.음반을 모두 프로듀스한 터틀맨,뛰어난 가창력의 금비,터프한 여성 래퍼 지이 등 3명으로 구성됐다.공연은 26일 오후 6시,27일 오후 5시.연세대 대강당.(02)518-5559.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푸드채널 ‘챌린지 투쉐프’ 등 신설

    요리전문 케이블·위성채널인 푸드채널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푸짐하게 선보인다.정통 요리법,새로운 푸드 트렌드 등 6개의 다양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것. 이번주 신설되는 4편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방송은 실업극복 리얼리티쇼인 ‘챌린지 투 쉐프’(월 오전 11시50분).요리사를 희망하는 12명이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스쿨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니하오 코리아’(금 오전 9시50분)는 최신 유행하는 중국 요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현재 중국에서 많이 먹는 요리,건강식,실생활에서 응용될 수 있는 요리를 대상으로 중국요리사 여경옥과 푸드 스타일리스트 유경이 진행한다. ‘우영희의 아름부엌’(월·화 오전 9시50분)은 제철 요리로 건강 포인트를 짚어주면서 웰빙 식단의 정보를 제공한다.‘세계 최고의 레스토랑’(금 오전 10시20분)은 푸드채널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 로케 프로그램으로,각 나라 대표요리를 맛있게 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다음주도 2편이 선보인다.‘레드 캐츠 오픈 키친’(월·화 오전 10시50분)에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재은이 새로운 트렌드의 쿠킹쇼를 펼친다.‘본죠르노 쉐프’(수 오전 10시50분)에서는 이탈리아 요리사 파올로가 쉬운 이탈리아 요리법을 알려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미남 요리사 커티스 스톤이 만찬코스를 제안하는 ‘디너 박스’,쌍둥이 요리사 형제가 삶과 요리세계를 보여주는 ‘쌍둥이 요리사 테너’등 7편의 해외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청자를 맞는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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