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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최순실과 불륜? 역겹고 대통령 변호인단 한심”

    고영태 “최순실과 불륜? 역겹고 대통령 변호인단 한심”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자신과 법정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의 불륜관계를 묻는 질문에 “역겹다. 그게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할 말인지 한심하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출석한 뒤 8시간이 넘게 진행된 공판 끝에 오후 10시 40분 귀가했다. 이날 고씨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 증인과 최씨의 불륜관계라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는 신경쓰지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신성한 헌재에서 그런 말을 했다니 한심하다.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게 대통령 국가원수 변호인단이 할 일인가”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마이크를 잡고 고씨를 향해 인신공격을 했다. 그는 “개명 당시 고민우라고 하려고 했는데 마약 전과 사실이 나와서 못했지 않느냐”, “신용 불량 걸려 있어서 통장 거래가 안 됐지 않냐”고 물었고 고씨는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고씨가 저를 엮었다고 생각하는 가장 억울한 부분이 가이드러너나 누슬리, 펜싱 장애인팀 등이다. 고씨의 선배가 이끌어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생기니까 고씨가 직접 해결하기도 했는데 그 모든걸 제가 사익을 취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그럼 모든 사람이 공범이지 않냐”며 “진행 과정이지 사익을 추구하고 돈이 생긴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 저희들이 어떤 기업을 만나거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일단 나쁘게 얘기했기에 먼저 제시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에게 ‘돌대가리를 왜 무겁게 달고 다니느냐’며 막말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고씨는 “그 말은 내가 최씨에게 한 말이 아니고, 최씨가 내게 한 말”이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이 변호사와 고씨가 이런 문답을 주고받을 때 고씨를 매섭게 노려봤다. 고씨는 최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증언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홍만표 ‘몰래 변론’ 의혹 도나도나 최덕수 대표 법정 구속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검사장 출신 홍만표(58·구속기소) 변호사의 ‘몰래 변론’ 의혹이 일었던 ‘도나도나 사건’의 최덕수(70)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11년 9월~2014년 3월 ‘어미 돼지에 투자하면 새끼 돼지를 낳아 판매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개인 투자자 수백명으로부터 13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14년 7월 기소됐다. 최 대표는 2012년 4월~2013년 1월 수익이 많이 나는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꾸며 금융기관으로부터 660억여원의 사업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최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원금 및 연 24% 이상의 수익금을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는데도 상당한 수익을 줄 것처럼 홍보해 투자금을 받았다”며 “범행 기간과 횟수, 피해 규모 등을 더하면 죄질과 범죄의 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대표는 돼지분양 명목으로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2429억여원을 가로챈 별도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폭로한 고영태 법정 들어서자 노려본 최순실…“최, 부영에 ‘체육단체 회장’ 주고 땅 받자 했다”

    폭로한 고영태 법정 들어서자 노려본 최순실…“최, 부영에 ‘체육단체 회장’ 주고 땅 받자 했다”

    “최 뜻대로 장관 인선… 겁났다” ‘이성한 회유’ 녹음파일 공개에 최 “일부러 접근했냐” 따져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41)씨가 6일 법정에 나와 국정 농단 사건의 전말을 증언했다. 고씨는 최씨가 미얀마 K타운 사업 등에 개입했으며,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 등의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말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두 사람이 한자리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고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혹을 상세히 밝혔다.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이후 두 달간 잠적했던 고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를 입고 한 손에 서류 봉투를 든 고씨는 빠른 걸음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고씨가 방호원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자 최씨는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기도 했다. 고씨는 최씨가 미얀마 K타운 사업뿐 아니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임명에도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최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유 대사를 만났고, 이후 ‘아그레망(상대국의 사전 동의)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8월에는 최씨와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인호섭 MITS코리아 대표 등과 함께 미얀마를 직접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 입에서 직접 ‘건설사가 땅을 주겠다고 하니 이 사람에게 (체육단체) 회장 자리를 하나 주고 토지를 받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도 했다. 언급한 건설사는 부영그룹으로 ‘이 사람’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다. 고씨의 입에서는 또 최씨가 오로지 현금 거래만 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는 더블루K의 초기 자본금 전액(5000만원)을 최씨가 5만원짜리 현금 묶음으로 줬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최씨 의상실을 그만둔 계기에 대해 “최씨가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에게 ‘장관이나 콘텐츠진흥원장 자리가 비었으니 추천해 달라’고 한 뒤 그게 이뤄지는 것을 봤고, 예산 등을 짜면 실제 예산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봤을 때 겁이 났다”고 설명했다. 더블루K에 대해 고씨는 ‘최씨의 회사’라는 의견을 냈다. 고씨는 “내 회사였으면 내가 잘릴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최씨의 사무실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선 최씨의 변호인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 방청객이 퇴정 조치를 받았다. 그는 고씨의 신문 과정에서 최씨 변호인에게 “왜 그렇게 증인을 다그치나, 돈이 그렇게 좋았냐”고 고성을 질렀다. 다른 방청객은 이에 동조하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최씨와 나눈 대화에 대해 증언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쯤 이 전 총장과 최씨 사이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6개를 공개했다. 파일들은 이 전 총장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고씨와 함께 최씨를 만났을 때 녹음한 것이다. 음성파일에서 최씨는 “차 감독하고 이 전 총장 둘 싸움에 내가 등이 터진 것”이라며 “자꾸 일이 커지니까 기가 막힌다”고 압박했다. 법정에서 파일이 재생되자 도리어 최씨는 “너무 억울해서 물어봐야겠다. 고(영태)가 다 전화기를 걷어 갔는데 이걸 (어떻게) 다 녹음한 건가”라고 추궁했다. 이 전 총장이 “주머니에 녹음기를 하나 더 갖고 있었다”고 대답하자 최씨는 “일부러 녹음하려고 접근했냐”고 따졌다. 검찰이 녹음한 이유를 묻자 이 전 총장은 “녹음을 해 놔야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정농단 사태 후 최순실과 첫 법정 대면한 고영태, 8시간 재판 끝 귀가

    국정농단 사태 후 최순실과 첫 법정 대면한 고영태, 8시간 재판 끝 귀가

    헌법재판소→고씨 탄핵심판 ‘출석요구서’ 전달은 실패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법정에서 마주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8시간 재판을 마치고 귀가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출석했던 고씨는 8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40분 귀가했다. 고씨는 “최씨와 처음 만났는데 심경이 어떤가”, “헌법재판소에 왜 출석하지 않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미리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앞서 고씨는 검찰 측의 ‘이번 사태 발단이 증인과 최씨의 불륜 관계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에 “답변할 가치가 없다. 신경 쓰지도 않는다”고 불쾌함을 내비친 바 있다. 고씨는 “신성한 헌재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게) 역겹다”면서 “과연 그게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변호인단(대리인단)이 할 말인지 한심할 따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9일 탄핵심판 증인신문을 앞두고 고씨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고씨의 거부로 결국 실패했다. 이에 따라 9일 오후 3시 예정됐던 고씨의 증인신문 자리에 고씨는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헌재는 “직원이 서울중앙지법에 방문해 법원의 협조를 얻어 관련 형사재판 증인출석 전에 고영태에게 출석요구서를 송달하고자 했으나, 고씨가 법원 직원을 통해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 및 별도 연락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헌재는 휴정 때와 재판을 마친 뒤 고씨의 의사를 재확인했지만 고씨는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헌재에 따르면 고씨는 내일이나 모레 재판소로 따로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출석요구서를 직접 만나 전달하는 경우 증인으로 채택된 이가 수령을 거부하면 이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헌재는 “이후 조치에 대하여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더블루K ‘회의실’이 최순실 사무실”

    고영태 “더블루K ‘회의실’이 최순실 사무실”

    고영태-최순실, 더블루K ‘실질적 운영자’ 놓고 진실공방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사무실 배치도상 ‘회의실’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사무실이었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 측과 더블루K의 실질적 운영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다 이같이 증언했다. 고씨는 최씨 측 변호인의 “더블루K에 최씨의 사무실이 없지 않으냐”는 말에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변호인이 “자신 있느냐”면서 사무실 배치도를 제시하자 고씨는 배치표상 ‘회의실’이 최씨 사무실이라며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는 또 다른 최씨 변호인이 “더블루K 대표였던 조성민은 자신이 체육 쪽을 잘 몰라서 증인이 거의 일을 도맡아 처리했다고 진술한다”고 주장하자 “집기류 하나를 하려 해도 결재 라인에 회장님(최씨) 사인이 들어가야 했다”고 맞받았다. 이날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고씨가 먼저 더블루K 설립을 주도했다며 고씨에게 “많은 메달리스트의 생계를 돕고 재능 기부할 기회를 열어주자고 (최씨에게 말을) 해서, 최씨가 증인에게 그런 기회를 주고 재기하도록 도와준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씨는 “내가 알아서 재기한다”며 “내가 하던, 할 수 있는 일도 있었고, 거기에서 빠져나오려고도 했었다”고 반박했다. 고씨는 변호인이 더블루K가 체육시설 전문업체인 스위스 ‘누슬리’사와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할 때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일일이 고씨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한 점을 지적하자 “최씨의 지시로 (박씨가) 보고한 것”이라며 “최씨 지시로 내가 보고받고, 내가 최씨에게 보고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재판 방청객 “천벌 받을 것”…일부 방청객들 ‘박수’

    최순실 재판 방청객 “천벌 받을 것”…일부 방청객들 ‘박수’

    6일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재판에서 한 방청객이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욕설을 해 끝내 퇴정 조치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서 방청객 A씨는 변호인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신문하는 도중에 “다그치지 말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변호사인데 왜 그렇게 증인을 다그치나, 돈이 그렇게 좋으냐”, “나라를 잡아먹은 것들을 비호한다”며 최씨 측 변호인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했다. 재판장이 제지하고 나서자 A씨는 “죄송한데 너무 화가 나서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 A씨를 향해 박수를 치는 일부 방청객들도 있었다. A씨는 법정에서 나가면서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재판장은 A씨에게 “다시 그러면 감치할 것”이라며 “법정에서는 피고인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은 또 “어떤 죄를 지은 범인이나 피고인이라도 법정에서 할 말을 할 수 있고 그런 말까지 모두 들은 다음 공정한 재판의 결론을 내야 한다”며 “변호인도 피고인을 변호할 권리가 있고, 당연히 변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영태 “더블루K 모든 직원들 최순실 집안일 해줬다”

    고영태 “더블루K 모든 직원들 최순실 집안일 해줬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회사에 다닐 때 자신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집안 일이나 심부름, 차 수리 등 개인적인 업무를 봐줬다고 증언했다. 고 전 이사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씨 변호인이 고씨에게 “컴퓨터 사용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더블루K에 있는 동안 한 일이 뭐냐”고 묻자 고씨는 “박헌영과 함께 회의를 듣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서로 보충해줬고,그런 일뿐 아니라 다른 쪽으로도 최씨 개인적 업무를 해줬다”고 했다. 또 “자동차 사고가 나면 고쳐 온다든지 그런 일들과 집안에 무슨 일이 있다고 하면,뭐 좀 갖다줘야 한다고 하면 회사에서 전달해 주고 심부름도 할 겸…”이라며 “모든 직원이 다 똑같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최씨 변호인은 고씨에게 “일일이 (회사 일에 관해 직원들의) 보고를 받은 것을 보면 증인(고씨)이 더블루K의 실질적인 운영자였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고씨는 “최씨 지시로 보고를 받은 뒤 그 내용을 최씨에게 보고했다”고 이를 부인했다. 최씨는 앞선 공판에서 자신이 더블루K 설립이나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스포츠 컨설팅 전문 기업을 차리고 싶다는 고씨 제안에 따라 자금을 지원해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고영태가 조작”…고영태 “안종범·정호성 움직일 힘 없다”

    최순실 “고영태가 조작”…고영태 “안종범·정호성 움직일 힘 없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노승일과 고씨, 류상영 등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최순실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순실 게이트’를 터뜨린다고 최씨를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달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고씨 등이 게이트를 터트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씨는 검찰이 “증인과 류상영이 자료를 조작하고 허위로 엮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더 억울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씨는 “만약 제가 모든 사건을 조작했다면, 안종범 수석을 움직였고 정호성 비서관을 움직여서 그런 조작을 했다는 것이고 대기업을 움직여서 300억원을 지원받게 하고 독일에 있는 비덱에 200억원 정도 돈을 지원 요청했다는 건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증인은 그런 힘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묻자 고씨는 “그런 힘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헌재에 증인으로 나와 고씨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이 자신을 악의적으로 모함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씨는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과 고영태, 류상영 등이 ‘게이트를 만들겠다, 녹음파일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최씨는 “검찰에서도 보니 저한테 다 미루고 뒤집어 씌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영태 “최순실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만난 적 있다”

    고영태 “최순실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만난 적 있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함께 만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당시 최씨가 ‘사람을 소개해주겠다’고 해서 인 관장과 함께 식당에 가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것 맞냐”고 묻자 고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고씨는 최씨가 지난해 4월께 자신의 건물에서 커피숍을 열고 싶어 인 관장을 소개받았고,이후 커피 수입과 관련해 알아보던 중 미얀마에서의 커피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최씨의 영향력으로 유 대사가 임명됐다는 의혹에 관해 “당시는 몰랐고 요즘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최순실, K재단 운영 자금 1000억원까지 늘리라 지시”

    고영태 “최순실, K재단 운영 자금 1000억원까지 늘리라 지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최씨가 K스포츠재단 기금 규모를 1000억원대로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이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한 진술과 같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는 검찰이 지난해 2월 18일자 회의록을 보여주며 ‘K스포츠재단 규모를 1000억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최씨의 지시냐는 물음에 “저 문건은 최씨의 지시에 따라 만들고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고씨는 ‘기업으로부터 1000억원을 받아내는 사업계획안을 만들라고 최씨가 지시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기업을 만나서 재단을 운영할 자금을 받는데 1000억원까지 늘려보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31일 공판에서 심리 마무리 발언을 신청해 “기업에 내가 1000억원을 얘기했다는 건 너무 황당무계한 얘기”라면서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얘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노 부장의 증언을 반박한 바 있다. 고씨는 또 5대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장애인 펜싱팀·포스코 통합스포츠단 창단 등도 최씨가 지시했냐는 검찰 측 말에 “최씨의 지시가 없으면 제안서 자체도 만들어지지 않고, 제안서대로 이행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朴대통령 5촌 살인사건’ 결정적 증인”

    “고영태, ‘朴대통령 5촌 살인사건’ 결정적 증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고영태씨를 지목했다. 신 총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영태는 박용철·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해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씨를 향해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 하라”며 “고향주민들의 ‘용기 내주어 고맙다잉~고영태 힘내라’ 응원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고 했다. 앞서 이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최순실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 대한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박근혜 대통령 옷 제작, 최순실이 팀 짜라고 시켰다”

    고영태 “박근혜 대통령 옷 제작, 최순실이 팀 짜라고 시켰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최씨가 팀을 짜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당초 원단만 제공했다가 나중에 직접 옷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는 “처음에는 (박 대통령의) 옷을 만들던 홍모씨 의상실에 좋은 원단을 구해주고 거기에 맞게 가방을 (제작)했다”면서 ”그 이후에 직접 옷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고씨는 ‘홍모씨가 그 전부터 최씨를 통해 대통령의 옷을 제작한 사람이 맞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고씨는 자신도 박 대통령 가방을 만들다가 2013년 중순쯤부터 최씨의 관여로 옷까지 만들게 됐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가방을 만들려면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서 안 된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대통령 옷 때문에 그런다’며 ‘옷과 가방이 색깔이 맞아야 한다’고 말해 (최씨와) 같이 옷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씨는 “가방 (제작 기간을 맞추기) 힘드니까 직접 옷도 한번 해보겠다고 하니 (최씨가) 팀을 한 번 짜보라고 했다”면서 “잘할 수 있는 사람, 믿을만한 사람으로 짜보라고 해서 패턴 실장, 디자이너들을 구해 팀을 짰고 의상실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뒤로는 윤전추 행정관으로부터 대통령의 사이즈를 통보받아 의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기존 주장처럼 박 대통령의 의상을 만드는 비용을 최씨가 냈다고 진술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순실 눈길 외면한 고영태…사태 이후 첫 대면

    최순실 눈길 외면한 고영태…사태 이후 첫 대면

    최순실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마주쳤으나 두 사람의 시선은 서로 엇갈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오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속행 공판에서 고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오후 2시께 법원에 도착한 고씨는 취재진으로부터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건가” “최씨를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 만나게 되는데, 한마디 해달라” 등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들어섰다. 고씨가 재판장에 들어서자 최씨는 고씨를 응시했지만, 고씨는 피고인석에 눈길을 주지 않고 곧바로 증인석으로 갔다. 검은 코트에 회갈색 정장 차림으로 증인석에 앉은 고씨는 다소 긴장한 듯 간간이 말을 멈추고 침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지만, 검찰의 질문에 대부분 침착하게 답했다. 재판부는 먼저 검찰 측 주신문과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한 뒤 피고인 최씨에게도 고씨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때 최씨와 가까운 사이였던 고씨는 사이가 틀어져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최씨 비리를 언론 등에 폭로하며 갈라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최순실, 연설문 고치는 것 봤다…청와대 비서들 개인비서처럼”

    고영태 “최순실, 연설문 고치는 것 봤다…청와대 비서들 개인비서처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최씨는 고씨의 진술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양측의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고씨는 ‘(최씨가) 연설문 고치는 것을 목격한 게 사실이냐’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고씨는 “더블루K 사무실에서 (최씨가) ‘프린터가 안 된다’고 해서 최씨의 방에 들어갔더니 노트북 화면에 그런 문구, 그런 연설문 같은 게 쓰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최씨와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검찰이 묻자 고씨는 “류상영(전 더블루K 부장)이 얘기했던 것도 있고, 제가 직접 지켜본 것도 있다”며 “(최씨가) 청와대에도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고 청와대 비서들이 (최씨의) 개인비서인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무슨 일을 해도 ‘대통령을 위해서 일한다, 대통령 때문에 일한다, 대통령의 신의를 지키면서 일한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해서 둘의 관계가 굉장히 가까운 것으로 알았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차은택 “최순실 진짜 무서운 사람, 한번 화 낼 땐…”

    차은택 “최순실 진짜 무서운 사람, 한번 화 낼 땐…”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최순실씨를 두고 “정치만 평생 한 무서운 사람”이라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차씨가 나눈 대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서 차씨는 “회장님(최순실)이 무서우면 진짜 무서운…이 바닥에서 정치만 평생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사람이 한번 화낼 때는…제가 예전에 그 사람 아래 있었던 사람을 봤는데…”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의 대화에서 차씨는 최씨에게 이씨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당시 “회장님이 그 사람을 내치지 마십쇼” “지금까지 충성하지 않았느냐” “저를 봐서라도 믿어주십시오”라고 사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검찰은 “차씨가 최씨에게 이 전 사무총장 스펙이 좋지 않지만 사정사정해서 추천했고, 꼭 추천해달라고 했다는 걸 얘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측근들 배신 주장…“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신의 저버리는 일”

    최순실, 측근들 배신 주장…“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신의 저버리는 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측근들에게 자신이 ‘배신’을 당했다고 말한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최씨는 특히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이권 다툼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런 내용의 이 전 사무총장과 최씨 사이의 대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최씨는 이 전 총장에게 “차 감독(차씨)하고 둘 싸움”이라며 “본인들의 싸움에 내가 등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내가 끼어들어 이득을 봤나 뭘 봤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총장님(이씨)이 결론을 잘 내고 해서 물러나서 그런 걸 내가 잘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자꾸 일이 점점 커지니까 기가 막힌다”고 주장한다. 이씨는 이 파일이 지난해 8월쯤 서울 잠원동 한강변에서 최씨를 만났을 때 녹음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는 아직 최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는 나오기 전이다. 언론 등에서 미르재단이 최씨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온 직후다. 이씨는 차씨와 더불어 최씨의 측근이었다가 미르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재단을 나온 인물이다. 검찰은 미르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최씨가 문제를 측근들의 다툼으로 돌리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씨는 “차 감독이 물러나 있으면서 아닌 척 하고 어디로 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선량한 사람 되면서 결국 자꾸 유도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결국 이 총장이 다 얘기한 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난 제일 싫어하는 게 신의를 저버리는 걸 제일 싫어 해. 난 이렇게 당하면서도,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씨가 문제의 책임을 차씨에게 돌리거나 ‘입 단속’을 하려고 이씨에게 신의를 언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와의 대화를 녹음한 이유에 대해 이씨는 “녹음을 해 둬야 주변 사람들이 저 사실을 알게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의 녹음파일이 증거로 인정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영태-최순실, 오늘 법정서 만난다…거친 말 오갈까

    고영태-최순실, 오늘 법정서 만난다…거친 말 오갈까

    국정농단 의혹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최순실(61)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6일 법정에서 대면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후 고씨를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듣는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씨와 고씨가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최씨는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고씨는 최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진술을 할 증인으로 나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최씨가 지난 공판에서 “증인에게 직접 물어볼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만큼 당사자 간 직접 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고씨는 2012년 무렵 ‘빌로밀로’라는 가방 회사를 운영하다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그 이전에 알던 사이라는 설이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이후 최씨와 고씨는 부쩍 가깝게 지내며 함께 사업도 추진했으나 사이가 틀어졌고, 이후 고씨는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최씨의 비리를 언론 등에 폭로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7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가 “최씨가 권력서열 1위”라고 폭로하면서도, 본인은 더블루K의 직원일 뿐 최씨 측근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반면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몰리게 된 게 고씨 등의 음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로 드러난 태블릿 PC가 JTBC에 넘어가게 된 것도 고씨 등이 꾸민 일이며, 더블루K도 고씨가 한 번 운영해보겠다고 해서 자본금을 대줬을 뿐이지 자기 회사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애초 더블루K 대표도 고씨가 맡으려다 신용불량자 신세라 조성민씨를 대신 내세웠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헌재 탄핵심판의 대통령측 변호인인 이중환 변호사는 “탄핵심판의 시작은 최순실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불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고영태 오늘 ‘법정 대면’

    더블루K 등 치열한 공방 예고 헌재, 출석요구서 전달하기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자신의 측근이자 국정농단 사태의 폭로자인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6일 법정에서 만난다. 지난해 10월 의혹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는 건 처음이다. 고씨는 오는 9일 헌법재판소 재판정에 증인으로 설지도 주목된다. 헌재는 법원에 출석한 고씨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6일부터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최씨 측근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 등에 대한 네 번의 재판을 연이어 진행한다. 특히 6일 최씨와 안 전 수석의 재판에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고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고씨는 최씨의 측근이었다가 사이가 틀어진 이후 국정 농단 사건을 적극적으로 폭로한 인물이다. 고씨가 이사직을 맡았던 더블루K는 K스포츠재단의 전략을 짜는 핵심 역할을 했다. 최씨 측근이었던 차씨는 최씨와 고씨가 내연관계로 추측되며, 고씨가 돈 문제로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과 헌재에서 진술한 바 있다. 헌재 탄핵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이 사건의 발단은 최순실과 고영태의 불륜”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씨는 2014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대통령 전용 의상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뒀다가 최씨의 모습을 찍어 언론사에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씨의 취미는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라고 밝힌 바 있다. 재판에서는 최씨와 고씨의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최씨는 앞선 공판에서 “변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는 증인들에게는 직접 물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사무총장은 ‘미르 관련 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고 각서를 써서 안 전 수석에게 준 경위 등을 진술할 예정이다. 그는 최씨의 국정 개입과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에 대해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과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는 7일 법정에서 증언한다. 검찰은 최씨가 미르재단과 더블루K를 사실상 운영했음을 입증할 계획이다. 8일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인 포레카 인수의혹 관련 재판에서는 피고인인 차씨와 송성각(59·구속 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검찰은 차씨 등을 상대로 포레카를 인수한 독립 광고대행사 컴투게더에 최씨와 청와대의 협조 아래 압박을 가했는지 물어볼 예정이다. 10일로 예정된 장씨와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재판에서도 관계자의 증인신문이 이어진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고영태, 법정에서 만난다

    최순실-고영태, 법정에서 만난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적극적으로 폭로했다가 잠적한 고영태 더블루K 이사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보게 된 최씨와 고씨가 법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6일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 고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경찰에 소재를 찾아달라고 했음에도 알 수 없는 상태였고, 다시 증인신문 기일로 잡힌 지난달 25일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고씨는 한때 최씨의 최측근으로 여러 지시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운영한 강남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한 뒤 영상자료를 언론에 제보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탄핵 심판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최씨와 고씨의 불륜관계에 있고, 고씨 일당이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은택, 대통령 행사 따내려 포레카 인수 압박”

    “차은택, 대통령 행사 따내려 포레카 인수 압박”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 측이 대통령 수행행사를 따내기 위해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차씨 등의 횡령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상규 광고대행사 컴투게더 대표는 “최씨 측은 포레카를 인수하면 대통령 수행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대기업 광고 수주도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한 대표는 2015년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차씨 측으로부터 ‘지분을 내놓으라’는 압박에 시달렸다. 검찰은 차씨 측이 한 대표를 압박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도 공개했다. 파일에는 송성각(59·구속 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한 대표에게 “‘묻어 버려라’, ‘세무조사 다 들여보내서 없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며 “그들은 안 되게 할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 말한 내용도 담겨 있다. 최씨는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두 번째로 강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최씨는 종전과 같이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최씨가 출석을 거부하자 이튿날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날 오전 이를 집행해 최씨를 서울구치소에서 강제 구인 방식으로 소환했다. 한편 특검팀은 2일 ‘의료 농단’ 수사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특혜 의혹과 관련,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다. 김 원장은 정기적으로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에 명품 가방 등 금품을 상납한 것으로 전해져 특검팀에서 이에 대해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또 특검팀은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운전병 꽃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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