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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관리관 승진 △기획조정실장 신판식◇이사관 승진△심판사무국장 김정성△심판자료〃 권오섭◇부이사관 승진△재정기획과장 이규현△심판자료〃 김성수◇서기관 승진△재정기획과 이성환◇국장 전보△행정관리국장 박부용△공보관(헌법연구관) 박준희◇과장 전보△제도기획 전득환△정보화기획 정원국△인사관리 김희△심판사무2 양철수△자료편찬 윤용오◇과장 파견△국방대 김정희△통일교육원 김병운 (2011년 1월 1일자) ■조달청 △차장 김명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 승진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한승철◇선관위 상임위원 전보△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김도윤△부산 류원홍△인천 남래진△광주 이재휴△대전 이기영△강원 김범식△충북 김원기◇선관위 상임위원 승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윤원구△전남 박삼서△경남 이두호△제주 유영인◇이사관 전보 <중앙선관위>△공보관 이재일△감사관 황재덕△선거기획관 이성룡△법제〃 추형관△조사정책관 조장연△정당국장 손재권△사무처 김영선 김성중 양금석 정태희<선관위 사무처장>△부산 최예식△울산 김규조△경기 정성종△충북 이정규△전북 전선일△경북 임성식△경남 하용주◇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사무처 조원봉 한일남<선관위 사무처장>△서울 안효수△대구 손세현△인천 이은철△대전 최병국△강원 장기찬△충남 박진규△전남 고재억◇부이사관 전보 <중앙선관위>△재외선거기획관 정훈교△선거연수원장 권오열△정당과장 정영택△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진종호△사무처 김기봉 김대년 이재태 정정식 최용대<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사무국장 이계형<선관위 사무처장>△광주 박이석△제주 고승한◇부이사관 승진 <중앙선관위>△정보화담당관 장용훈△선거기록보존소장 엄흥석△선거1과장 유병길△조사1〃 윤석근△직무교육〃 이언근△사무처 원찬희<서울선관위>△관리과장 김호문◇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상임위원 비서관 허철훈△법규안내센터장 서정욱[담당관]△공보 문병길△홍보 서인덕△감사 임성규△인사 옥미선△국제협력 김정곤[과장]△총무 이재화△선거2 김신기△재외선거정책 김대일△재외선거관리 이동규△법제 박영수△조사2 하명호△의정지원 송봉섭△정치자금 김판석[선거연수원]△전임교수 이기화 임석근△시민교육과장 이용섭◇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사무총장 비서관 김상범△공보담당관실 신우용△감사담당관실 김재원△선거기록보존소 김성덕△선거1과 박광섭△정당과 윤재현△교수기획부 강순후△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이남근△사무처 나성하 박종진<전남선관위>△홍보과장 이남오<선관위 사무국장>△사하구(부산) 김영도△수영구(부산) 임채만△포항시북구 장경조△안동시 강일호△영덕군 곽규성△창원시성산구 김명수△통영시 전용환△김해시 박태성△거제시 오영빈 ■한국조폐공사 ◇1급 승진 △기술처장 이흥균△홍보실장 전재명△화폐본부 주화처장 정명국△ID본부 관리처장 신기방◇2급 승진△생산관리실장 이욱현△차기주민증사업단장 이범우△화폐본부 생산조정실장 이재만△ID본부 생산처장 서태원△ID본부 박욱서◇1급 전보△공공사업처장 성낙근△해외사업단장 조병호△신성장사업〃 박탁서△제지본부 관리처장 김종술◇2급 전보△창립60주년사업단장 최인규△조달실장 박봉철△시설현대화〃 최근수△비서〃 강상구△제지본부 생산조정〃 신현우△기술연구원 전략생산연구〃 김종균△감사실 감사1팀장 한상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단장·실장급 △경영기획본부장 장익△초중등교육정보화〃 김진숙△학술연구정보화〃 조순영△정보기술지원〃 이성태△국제협력단장 한태명△감사실장 윤주한△전략기획〃 박근수 ■디지털타임스 △대표이사 사장 조명식 ■중앙대의료원 <의료원>△기획실장 박인원△임상의학연구소장 차영주<중앙대병원>△진료부원장 김경도△교육수련부장 임인석[진료과장]△내과 최병휘△외과 지경천△소아청소년과 최응상△산부인과 이상훈△정신과 이영식△정형외과 장의찬△신경외과 김영백△흉부외과 손동섭△성형외과 김우섭△안과 문남주△이비인후과 양훈식△피부과 서성준△비뇨기과 명순철△마취통증의학과 김진윤△영상의학과 심형진△방사선종양학과 박석원△신경과 권오상△재활의학과 서경묵△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병리과 이태진△가정의학과 김정하△핵의학과 석주원△응급의학과 김찬웅△치과 최영준 ■국민은행 ◇본부장대우 승진 <영업부장>△명동 김병옥△여의도 박순옥△서여의도 김철홍<법인영업부장>△명동 정호열△여의도 권오강△서여의도 전귀상<지점장>△인천국제공항 이성희△강남역 이종탁△선릉역 한윤기△양재역 조성열△거여동 권홍주△송파 백동호△목동8단지 김정노△구로동 김명철△종암동 최승호△마포역 강홍만△서교동 정순일△내방역 황경문△서초동 심영권△신사동 김종필△신자양 이오성△무역센터 이장희△압구정서 김형률△언주로 홍완기△문래동 안병선△양평동 안병린△여의도 최명동△증권타운 차형근△광화문 이기범△종로중앙 이치한△명동중앙 백조현△무교 송연숙△서소문 윤웅원△소공동 박철웅△경안 이제경△용인 김활수△평택중앙 박주홍△의정부중앙 변수우△마두역 강익환△일산 정선문△주엽역 곽영희△동수원 김철오△수원 이한응△영통 최상운△부천중동 박상철△상대원 이종현△선부동 이경화△안산 이수용△평촌범계 한경수△구월동 민영현△서인천 정영은△고현 이형래△옥포 전대식△진주 이상훈△창원 강영호△울산 강대현△부산 김병남△부전동 박기원△온천동 박용진△포항남 이정구△내당동 정언영△대구 정재주△성서 금병하△광주 오평섭△전주 박재균△유성 김성수△청주서 김정기△둔산선사 전운선△길동 김종국△대치동 전유문△마산 한정헌△보라매 오관기△오산운암 강길성△장한평역 박병일△정자동 김정국△종로5가 팽경진△청량리 이명규<기업금융지점장>△삼성센터 박정현△삼성타운 장지인△서린동 이원록△스타타워 강재규△분당 이명규△강남파이낸스 김영규△도곡 김해경◇부장 승진△IB사업 우상현△여신IT개발 이문창△수신IT개발 이은석△IT채널개발 이호준◇지점장 승진△대치남 전성일△도곡렉슬 진광표△도곡역 이용성△도곡중앙 윤재원△매봉 전종환△수서역 김교란△잠실엘스 김기영△발산동 신재천△낙성대역 유영근△북한산시티 이창길△수유역 한해선△광흥창역 손주호△연서 박석운△은평로 전기병△논현사거리 최철수△서초중앙 장흥만△이수교 정대성△광장동 이계성△구의남 박지수△면목동 김영혜△중곡서 김익주△사당북 김순금△신길사랑 이승진△양평역 문원희△대학로 염명순△전농동 이근재△곤지암 양용현△수지동천 서이주△안중 장문순△용인보라 노정이△죽전 김기현△태전동 지운용△강릉중앙 김인남△도농 정회철△삼척 손성호△의정부금오 김용식△일동 이기철△토평 송연석△홍천 허이△곡선동 정진학△권선동 김재천△당동 김도현△동탄능동 이민종△동탄하늘빛 변창배△영통남 김홍계△천천동 안상원△화성봉담 고건석△동암 유형산△부천위브더스테이트 이청하△부천테크노파크 강영헌△모란역 김정호△분당중앙 최미경△분당효자촌 박형식△창우동 최갑식△KT 김병윤△검단사거리 진영옥△고촌 박명순△송림동 김학무△장기동 노명균△김해삼계 정성욱△내서 동희운△삼천포 우민석△팔용동 윤한웅△범어사역 노영일△부곡동 박태문△울산구영 김삼호△울산동평 임시민△웅상 서영휘△좌동 황일철△광복동 조상길△괴정역 김진용△금곡동 백봉현△동대신동 동경진△동삼동 오정훈△중앙동역 박영돈△개금동 최영석△광안동 안기표△명륜동 송동섭△사직동 김병수△수안동 권광남△수영 박태영△양정동 이성건△전포동 원소희△대구메트로팔레스 김용재△동대구 추철엽△방촌동 최경섭△범물동 시종수△칠곡 이재열△하양 이상섭△구미인동 권순보△대곡동 유점환△동성로 안태근△상주 신동계△월성동 이동말△평리동 김세연△광주금호 전안중△무진로 김재윤△신제주 문성삼△용당동 심상곤△해남 정태원△화순 박정군△남원 한상견△두암동 박종열△문흥동 김국현△부안 심우석△신창 소병은△아중 이선기△오치동 김영수△운암동 김진△일곡 강종식△가경동 정공훈△반석동 송창호△산남동 김범열△송강 윤영환△청주남문 김영한△둔산한양 장성규△부여 김경택△신부동 안건호△쌍용서 김인태△용문역 김동섭△천안사직동 김만석△태안 안길종△홍성 이현수△당진기업금융 이남주△진영기업금융 이상태△수송동 최대규◇PB센터장 승진△대치 장명화△부천중동 문용술△서초 최강현△송도 정동락△청담 이원국△해운대 박규배◇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승진△뭄바이사무소 김찬흥△목동2단지 노완택△중계역 김기옥△서울스퀘어 한인석△동백중앙 원용명△일산덕이 박찬용△가오동 임향순△가좌마을 노종민△강동롯데캐슬 김재환△단계동 김기형△대구비산동 이영호△대봉동 천종만△덕정 정금식△두정역 최명식△마석 김태진△복수동 김상규△봉화산역 박재욱△부천여월 성현모△불로동 이응섭△산곡4동 조기성△산본궁내동 이성호△상대원2동 김종훈△소만마을 이재문△시흥능곡 차진회△아시아선수촌 양세욱△예천 구의본△왕십리뉴타운 권기인△원동 문종렬△은평뉴타운 강석옥△의성 박창록△의왕역 김문주△이촌동 정해영△인제 유성기△인창 주봉환△인천공항신도시 정순학△일원역 윤영대△정평동 오성진△제주서광로 우광철△중계본동 박남태△중흥동 김갑규△직산 정해용△진접금곡 김일찬△청학 신상우△춘의테크노파크 한인수△통영죽림 송천석△파주북시티 정기훈△파크리오 김시열△호원동 박정근◇부점장 대우 승진 <조사역>△비서실 이기노△HR그룹 정하진 변성수◇부점장 대우(수석팀장) 승진 <영업부>△여의도 길동환△명동 신관철△서여의도 조환성<법인영업부>△여의도 이수용△명동 손동기△서여의도 강승열<지점>△인천국제공항 백성준△강남역 박시춘△양재역 오우교△선릉역 조여익△대치동 송대섭△송파 안승철△길동 왕준성△거여동 류상기△목동8단지 남종기△보라매 홍석훈△구로동 구광석△의정부중앙 두팔수△종암동 양해성△서교동 김명경△마포역 최충완△서초동 정희복△신사동 이권형△내방역 정채곤△신자양 이기원△무역센터 이장원△압구정서 강태희△언주로 이수열△여의도 김선정△양평동 이학수△증권타운 김제흠△문래동 정공은△종로중앙 김남우△광화문 윤우중△종로5가 이대노△장한평역 김용승△청량리 박종대△소공동 오재택△무교 이상기△명동중앙 송재용△서소문 류경택△용인 박태용△평택중앙 노한덕△경안 김대환△주엽역 김선찬△일산 이기섭△마두역 강종규△안산 신승현△선부동 김영일△부천중동 임채훈△상대원 이춘암△정자동 이성준△오산운암 김영내△동수원 윤승욱△영통 최병열△수원 유종금△평촌범계 김종태△구월동 유춘식△서인천 문헌섭△진주 임채양△창원 김호영△고현 김정우△마산 곽종봉△옥포 김효식△울산 윤승주△부산 손영식△부전동 김대일△온천동 도용하△포항남 최영호△성서 김광수△내당동 최상재△대구 허경순△청주서 김성규△유성 김덕주△둔산선사 조종률△광주 한민섭△전주 김종희<기업금융지점>△스타타워 김경신△서린동 박복규△삼성센터 박윤현△삼성타운 변성균△분당 임승환◇부장 전보△재무관리 임필규△자금 김창원△영업기획 이정호△기업영업추진 정상철△글로벌사업 문영소△퇴직연금사업 김동익△외환업무 이홍교△프로젝트금융 박형수△신금융사업 윤일현△캠퍼스플라자사업단장 김종란△고객만족 강대명△수신 이규진△여신상품 임호영△카드업무지원 김준수△카드영업추진 전영산△카드회원추진 이몽호△여신심사 김종찬△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정태 류범규 함명각 홍성구△총무 강현구△IT서비스운영 신용채△직원만족 정석영△인재개발원 최원우△신탁 신선균△수탁업무 김철△리스크관리 이우열△신용감리 이규홍△준법지원 신화영△준법감시인 법무Unit 김채윤△비서실장 신홍섭△경영감사부장 직무대행 김희숭◇지점장 전보△런던현지법인장 김기홍△개포동 나경만△남역삼 이종일△대청역 김영규△동역삼 이인걸△삼성역 구본승△스타타워 원경욱△역삼동 민동선△역삼역 조정희△한티역 양영석△강동구청역 성종훈△둔촌서 이은수△명일역 최병길△서잠실 이재림△석촌동 김권석△성내동 하덕일△암사역 지두환△잠실역 정용택△천호동 차정호△훼밀리아파트 하용수△가양역 소충영△등촌1동 최수영△목동역 하성목△목동파리공원 박원선△발산역 김학조△방화동 함경식△신월동 박성규△양천 오경록△우장산역 권두현△화곡동 최재섭△화곡본동 신두순△가산디지털 백승균△가산패션타운 김창덕△개봉남 백정곤△고척동 이도형△구로벤처센터 김선용△구로 이민수△금천 김진형△독산동 한상돈△시흥동 변동호△신도림역 김남영△신림동 김사무△조원동 김정태△공릉동 곽덕환△노원역 강석정△노원 손주섭△돈암동 이승식△삼선교 김인숙△상계역 최용진△수락산역 이용곤△수유동 김진도△쌍문북 황기연△쌍문역 이동익△중계동 안성열△중계북 이규철△창동 조성백△태릉역 서남종△남가좌동 정연정△도화동 김용호△마포 최길복△북아현동 오영희△상암 김영민△서대문 장명△성산 김대관△아현동 정기영△역촌동 박종태△역촌역 김정기△연희동 변동수△홍제동 심재욱△강남대로 곽수석△남부터미널 이환택△반포중앙 안수영△반포 정호규△방배역 이창근△삼성타운 이명현△서초2동 차기범△서초남 우치구△서초로 이수진△서초무지개 양종렬△서초북 홍영란△양재남 김환국△이수역 장석윤△잠원동 김정수△구의동 이규창△군자역 박상철△금호동 정상권△마장동 김경문△망우동 정현구△묵동 문철웅△상봉역 김서기△성수역 곽명선△신내동 김선주△옥수동 김진홍△중화동 박윤영△화양동 김승수△강남구청역 김양래△논현역 김동선△압구정동 심미란△영동 김호진△테헤란로 양철수△테헤란중앙 조승현△학동사거리 송인성△학동 정윤식△노량진중앙 안성수△노량진 김동억△대림동 박기암△대방동 김운태△대방로 정선택△신길서 강영모△여의도리버타워 김강수△여의도중앙 양원모△영등포2가 박춘실△영등포구청역 박준명△영등포로 김형권△영등포 김양균△영등포하이테크 최현규△흑석동 김한옥△광교 윤현종△광화문역 김동섭△동아미디어 허진△서린동 박왕섭△신용두 노태섭△이문동 이상원△장안동 곽경환△장안북 김형군△제기동 배영한△청계 이재웅△홍릉 위대복△남대문 최인석△남영동 강병훈△동대문패션타운 홍승표△동부이촌동 김점현△서소문로 전일선△신평화 김기응△을지로입구 최현묵△중부 최성헌△청계3가 유병용△태평로 전병훈△퇴계로 김용구△한강로 이일복△구갈 전부영△송탄남 박희수△수지중앙 오종현△평택 이충열△강릉 강성주△구리역 강명수△남양주 이재훈△덕소 정우택△의정부서 김영민△진접 김해연△춘천 이돈근△평내동 이종구△회천 강창규△금촌중앙 주낙경△문산 우상호△벽제 고정주△원당 허판△일산북 기경욱△중산 이정식△탄현 박준우△행신동 최광식△행신역 차임섭△화정역 김준원△과천 이창주△금정동 공승배△매교동 이경자△매탄동 이완영△북수원 김순태△산본역 이두종△산본 박현배△의왕 박정운△인계동 한용철△파장동 송희석△포일 최해복△동암역 이종갑△부개동 이건배△부천서 고성태△부천중앙로 정진우△부평 최진복△산곡동 송기봉△산곡북 김도영△소사 석명국△송내동 안윤경△역곡역 김영규△오정동 문중옥△용종동 김병수△원종동 양길영△작전동 오석성△분당구미동 김온섭△분당양지 이규봉△서현역 이길성△야탑동 염규승△은행동 임일수△이매동 한어성△태평역 김성중△LH 허정수△국토연구원 김득중△상록수 김태헌△시화 장영진△시흥 나광근△안산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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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욱◇전보 <상무>△충청지역본부장 최영민△호남〃 서창선△선임계리사 김희철△퇴직연금컨설팅 문종배 김인수<이사>△방카슈랑스영업1본부장 금진호△홍보실장 김응상△대구지역사업본부장 윤진권<부장>△FC영업본부장 김종흠△방카슈랑스영업3〃 권성호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사장>△코리아리서치센터 한상춘<전무> [사업부대표]△법인 나병윤△리테일 이만희<상무>△WM서초센터지점개설준비위원장 변주열[본부장]△전략기획 구원회△퇴직연금컨설팅1부문1 김영빈<상무보>△준법감시인 이봉민△코리아리서치센터장 황상연△PF1팀장 한원동[본부장]△채권랩&신탁 이진명△퇴직연금컨설팅2부문3 김진희△Equity Trading 전경남<이사>△HR본부장 이병성[실장]△재경 박철교△브랜드전략 윤자경[팀장]△전략 김성하△리스크관리 김종철△PBS 김준영△금융상품마케팅 조성식△법인2 추민호△파생상품운용 이민우△금융상품컨설팅1 박정대△기업금융2본부1 기승준△RP운용 이창훈△상품운용1 김선욱[지점장]△부산 박한기△창원 여운상△강서 배왕섭△삼성역 전진희◇전보 <상무>△경영서비스부문대표 변재상 ■삼탄 ◇승진 <삼탄>△부사장 임재정△이사 유헌재△이사대우 이강협△상무 최병현 이종범△이사 이기만 Irawan△전무 박상은△이사 장영범
  • 與 소장파 “강행처리땐 총선 불출마”

    與 소장파 “강행처리땐 총선 불출마”

    한나라당이 예산 국회 후폭풍을 털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상찬·김성식·김세연·정태근·홍정욱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수도권 및 소장파 의원들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자성의 뜻으로 청와대와 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쟁점법안 처리를 강요할 경우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일부 의원들의 경우 앞으로 쟁점법안 강행처리에 동참하게 되면 19대 총선 불출마를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오후 다시 회동을 갖고 뜻을 함께하는 초·재선 의원 20여명을 규합해 관련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가 빚은 국회 폭력 사태, ‘형님 예산’ 논란 등이 불러온 여론의 반감, 당내 인책론 부상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분주했다. 전날 원내대책회의에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마저 취소했다. 냉소적인 여론의 뭇매를 일단 피해보자는 ‘의도된 침묵’을 이어갔다. 대신 당내 비난과 야당의 공세에는 정공법으로 나섰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당내 인책론의 공론화 확산을 차단하려는 속내가 엿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가장 개혁성향이 강한 후배들, 소장파 의원들의 지적과 질타를 받았다.”면서 “일리 있는 지적이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수용할 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동 뒤 민본21은 인책론을 공론화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민본21 공동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오찬회동 뒤 김 원내대표를 먼저 보내고 소속 의원들과 논의한 결과, 이번 예산안 처리 및 이후 상황이 한두 사람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의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서 이 문제의 해결의 출발점으로 삼아야겠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초선의원들이 강행처리 과정에서 앞장섰던 책임 등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이와 함께 민주당의 ‘서민예산 삭감, 형님예산 챙기기’ 공세에 맞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종구 정책위부의장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 소속 의원들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쪽지예산’으로 챙길 것(지역 예산)은 다 챙겼다.”고 비난했다.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해선,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지키는 건 상식적인 일”이라면서 “삼척에서 울진·영덕을 거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철도 예산 700억원이 증액된 걸 문제 삼는데 이 사업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인 2001년 계획돼 2002년에 확정된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최고위원회의를 16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홍성규·김정은기자 cool@seoul.co.kr
  • 후원금·의원재산은 반비례

    청목회의 입법로비 의혹 수사로 소액 후원금 제도가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오세훈법’이라고 불리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법인과 단체의 후원금 제공이 금지되고, 대신 개인이 내는 10만원 이하의 후원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줬다. 깨끗한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였다. 매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정당별·1인당 후원금 모금액 내역을 공개했다. 소액 기부자가 많을 수록 밑바닥 민심의 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처럼 여겨지는 등 정치인의 위력을 과시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모금액 상위 10위권 안에 권영길·홍희덕·강기갑·이정희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4명이 포함된 민주노동당은 ‘개미군단의 힘’을 받고 있다고 높이 평가됐다. 그러나 청목회 사건처럼 기업이나 단체에서 10만원 이하로 쪼개서 단체로 후원하는 악용 사례가 늘어나자 소액 후원금 제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 제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하다. 연말 후원금 시즌을 앞둔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같은 상황에 후원금 달라고 얘기도 할 수 없으니 내년에는 자력갱생(自力生) 하는 수밖에 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돈 정치’를 청산하고 소액 후원자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후원금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의원들의 재력에 따라 정치활동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후원금은 1년에 최대 1억 5000원을 모금할 수 있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최대 3억원을 모금할 수 있다. 올해는 6·2 지방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3억원이 한도액이다. 다만, 의원들의 정치자금이 후원금으로만 조달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재산을 정치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 한도는 없어도 사용내역을 선관위에 신고해야 하지만,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여력이 있는 대로 자유롭게 정치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월 선관위가 발표한 2009년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의원들의 재산과 후원금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최고의 자산가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지난해 9618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재산 935억원을 신고해 전체 의원들 가운데 재산순위 2위였던 같은 당 김세연 의원 역시 9343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후원금 순위로는 265위를 기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구의회 폐지’ 19대 국회로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구의회 폐지조항을 삭제한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에서 합의했던 특별시·광역시의 구(區)의회 폐지 문제는 19대 국회로 연기됐다. 국회는 특별법 구의회 폐지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앞으로 구성될 대통령 직속의 ‘지방행정개편추진위원회’(행개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했다. 또 특별시와 광역시는 자치단체로 존치하고 도는 추진위원회에서 도의 지위와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종합기본계획을 2012년 6월까지 보고한다. 당초 2011년이던 것에서 1년 연장한 것이다. ●대통령직속 추진위서 2012년까지 논의 국회 특위 위원장이었던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선거(19대 총선)를 눈앞에 두고 여러 가지 혼란과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2012년까지 연기함으로써 선거와는 무관하게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은 또 당연직 3명(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총리실장)을 비롯해 27명으로 구성되는 행개위에서 대통령 추천위원을 8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국회의장 추천을 8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나머지 8명은 지방자치단체 4대 협의체에서 추천한다.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법인화가 가능하도록 한 근거는 삭제됐다. 또 인구 100만명 이상인 지역은 자율적으로 소방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일단은 통합 창원시에만 시범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특별법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반발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본회의에서 반대토론을 통해 “이 법안대로 진행될 경우 기초단체가 통합되고 각 도는 무력화된다.”면서 “도가 무력화되면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예산과 권한을 넘겨주려고 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중앙정부의 권한이 결과적으로 더 강화되고 지방자치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위 간사를 맡았던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위원회가 개편방안을 국회에 보고하게 돼 있어 국회에서 논의가 가능하고, 결정권은 사실상 국회가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면서 “일방적으로 자치단체 통합계획을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표결을 거쳐 재석 213명 가운데 찬성 138명, 반대 43명, 기권 32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 보선 부담… 임태희 의원직 유지 국회는 또 ‘2010년도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및 한·일회담 독도관련 문서 공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향숙 전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의원 사직서를 지난 7월16일 제출했지만,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임 실장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대한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지게 됐다. 여야 모두 보궐선거를 꺼린 데서 나온 정치적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들 한무대 총출동 깜짝 놀라지 마세요

    ★들 한무대 총출동 깜짝 놀라지 마세요

    스타들이 한 무대에 무더기로 서는 기회는 흔치 않다. 운 좋게도 8월에는 무용계와 클래식계의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스타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발레:해외 무용스타들도 가세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김세연, 아메리칸 발레씨어터의 서희….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발레스타들이다. 이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0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함께 선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가 마련한 특별 공연이다. 지난 4월 ‘강수진 갈라-더 발레’로 국내 무대에 섰던 강수진은 이번에 다시 내한, 유럽 안무가 마우로 비곤제티의 ‘카지미르의 컬러’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파드되(2인무)를 보여준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가 상대역. 강수진이 가장 뛰어난 발레리나 후배 중 한 명으로 지목했던 김세연은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알렉산드르 시모스와 ‘카르멘’을 선보인다. 뒤셀도르프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김소연과 영국 국립발레단의 유서연을 비롯해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최고의 무용수 커플 데니스 마트비엔코와 아나스타샤 마트비엔코도 우정 출연해 ‘돈키호테’의 3막 파드되를 보여준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 28일 오후 7시 경북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다. 3만~15만원. (0707)755-2210. ●클래식:신구조화 ‘7인의 음악인’들 뭉쳐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김선욱, 첼리스트 양성원·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김수연, 비올리스트 최은식. 이들 7명이 뭉쳤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공연이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7인의 음악인들’이다. 1997년 첫 기획 때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2002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이 가세한 한·일 월드컵 기념공연을 끝으로 7인의 음악인 공연은 중단됐다. 그 부활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의미가 더욱 크다. 정명훈, 양성원, 최은식 등 원년멤버에 송영훈, 김선욱, 김수연 등 패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이 더해져 신·구 조화가 주목된다.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2번’(이유라·김수연·양성원 최은식),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2번’(김선욱·김수연·송영훈), 슈만의 ‘피아노 5중주 내림마장조’(정명훈·이유라·김수연·양성원·최은식) 등을 선보인다. 서울 공연에 앞서 경기 과천(22일), 부산(23일), 대구(24일), 인천(25일) 등에서도 열린다. 4만 4000∼11만원. (02)518-734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싱글 라이프] 싱글들의 바캉스… 너에게 나를 보낸다

    [싱글 라이프] 싱글들의 바캉스… 너에게 나를 보낸다

    여름휴가.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다에 뛰어드는 상상만으로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단어다. 고단했던 삶을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글들의 자세도 남다르다. 긴급 다이어트·운동 등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부터 은근히 인연을 기대하는 마음가짐,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별족까지…. 다양한 싱글들의 바캉스를 엿본다. 백민경·정현용기자 white@seoul.co.kr ●고시로 찌든 때 벗고 기차에 몸 실어 최근 남자친구와 이별한 직장인 주지현(29)씨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나홀로 여행’을 계획 중이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20대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오랜만에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어서다. 그는 “원래 같았으면 3년 사귄 애인과 함께 오붓한 휴가를 즐겼겠지만 싱글이 돼서도 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지금이 아니면 혼자 떠날 수 있는 기회도 마땅치 않은 데다 이번에 멀리 유럽으로 나가 제대로 된 인생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시생인 김창수(32)씨도 올 여름 5박6일간 울릉도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책 속에 파묻혀 어지러웠던 2년여간의 생활을 되새겨 보고 앞으로의 삶을 다잡아 보기 위해서다. 공부도 잠시 미뤘다. 김씨는 최대한 간소한 옷차림과 세면도구 등 필수품만을 가지고 조만간 기차에 몸을 싣기로 했다. 그는 “울릉도부터 인근 지역을 돌아보며 스스로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휴가를 다녀오면 머리가 맑아져 고시준비도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 부산에 사는 회사원 박성일(33)씨도 이번 여름휴가에 혼자만의 지리산 종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친구들이 같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아우성이지만 번잡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고심 끝에 지리산 종주여행을 계획했다. 싱그러운 숲길을 걸으며 지금까지의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구상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혼자만의 여행이 부담스러워 생각만했을 뿐 감히 실천에 옮기질 못했다는 그다. 박씨는 “30대가 되면서 혼자만의 여행을 반드시 한 번 다녀오고 싶었다.”면서 “이번 여름에는 일주일간 휴가를 쓸 수 있게 돼 마음 편하게 먹고 지리산에 갔다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몸짱만들기 프로젝트 ‘땀 뻘뻘’ 7월 말로 잡힌 휴가기간을 앞두고 ‘긴급 관리’에 들어간 싱글들도 있다. 보험업계에 근무하는 6년차 직장인 강지원(30)씨는 원푸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제모시술과 태닝까지 마쳤다. 그는 “남자친구와 처음 해수욕장에 놀러 가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 “다른 친구들도 애인과의 바캉스를 앞두고 비키니를 입기 위해 피나는 관리 중”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에서 중견 제조업체에 다니는 김용우(30)씨도 연초부터 휴가를 대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동해 바다로 여행을 떠나려면 일단 ‘식스팩’이 기본이라고 생각해 4개월 전부터 헬스클럽을 다니기 시작했다. 매일 하루 일과가 끝나면 “술 한 잔 해야지.”라며 어깨에 손을 걸치는 동료들의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지만, 단 일주일의 휴가라도 쳐진 배를 보여주기 싫어 운동을 한다는 그다. 최근에는 마음이 맞는 몇몇 친구들까지 설득해 운동을 함께 다닌다고 했다. “근사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벌써부터 몸을 부지런히 놀린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김씨는 “작년에 바닷가에 놀러 갔을 때 아무 준비도 안 했다는 친구들이 엄청난 근육을 자랑하며 나타났을 때 상대적인 박탈감까지 들었다.”면서 “연초부터 이것만은 실천하자며 준비했던 것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고 아이처럼 기뻐했다. 부산에 사는 회사원 김희연(30)씨는 한여름이 다가올수록 고민이 늘고 있다. 가녀린 몸매를 가진 친구들은 “여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질 않는다.”고 기분 좋은 투정을 하지만 김씨의 눈에는 그들의 말이 곱게 비칠리 만무하다. 몸매에 자신이 없어 단 한번도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만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 근처 헬스장 트레이너에게 단기간 집중코스를 요구했다. 하지만 트레이너에게 “하루아침에 살을 뺀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꾸준히 다녀야 성과가 있다.”고 핀잔을 들었다. 김씨는 “바닷가에 가자고 친구들이 졸라대는데 몸매에 자신이 없어 혼자 바닷가에 앉아 있어야 하나 고민이 많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노력해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토로했다. ●“휴가 함께 가실래요” 블로그에 글 올려 파트너 구하기 돌입 휴가에 앞서 미팅에 열을 올리는 청춘 남녀도 있다. 잡지사 기자로 근무하는 신정수(32)씨는 “처음에는 일주일이나 되는 휴가를 혼자 보내기 싫다는 생각만으로 주말마다 소개팅 등에 매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짧은 바캉스라도 이 만남을 계기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만큼 특별한 여름이 되기를 고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드는 상대와 휴가를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벌써 한여름으로 접어든 것만 같아 마음이 점점 조급해졌던 그는 지난주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해 보자며 나간 소개팅에서 마침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다. 그는 “8월 초인 휴가기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는데 이번에 정말 마음이 끌리는 상대를 만나게 돼서 가슴이 벅차다.”면서 “당일 여행이라도 그녀와 함께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쁜 휴가가 될 것 같다.”며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대학원생 김세연(26)씨도 방학을 이용, 인연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여고생 동창 넷이 함께 부산 해운대로 놀러 갈 계획을 세우면서 현지에서 짝을 찾자고 의기투합했기 때문. 그는 “논문 준비며, 조교생활에 지쳐 있었는데 모처럼 친구들과 같이 놀러 가는 만큼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올 생각”이라면서 “한 순간의 우연이 아니라 정말 좋은 인연을 이번 기회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5년차 직장인 김성범(32)씨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함께 휴가 떠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바캉스 기간을 같이 보낼 애인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 그는 “영화처럼 누군가 이렇게 온라인에 적힌 글을 통해 연락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친한 고등학교 동창생들에게 연락해 우정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로지 ‘쉼’…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곳으로 대전에 사는 회사원 김지연(30·여)씨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마음먹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회사에는 이번달에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기로 미리 얘기를 해 두었다. 지난 4년 동안 정신없이 영업업무를 담당해 그야말로 ‘휴식’만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것. 그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틈나는 대로 필리핀 보라카이섬,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등 휴양지 정보를 체크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관광지에서는 남는 것이 ‘사진’이라는 점을 되새겨 휴가기간을 한 달이나 앞두고도 벌써 옷을 고르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물론 집에서 가까운 곳을 다니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결혼하기 전 인생에 기념이 될 만한 일을 한번 벌여 보고 싶었다.”며 한껏 부푼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에 사는 대학원생 최수연(29·여)씨는 모처럼 부모님과 경남 남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해외여행도 고려해 봤지만 번거롭게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 국내여행으로 방향을 바꿨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바닷가를 거닐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3일간 가족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서 친구들과 만나 동해안에 들른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최씨는 “우리나라 관광지도 돌아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다.”면서 “일정이 빡빡하긴 하지만 효도도 하고 친구들과 여름도 즐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잠이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중견 금융회사에 다니는 김성희(30·여)씨는 한여름 밤의 파티를 꿈꾼다. 남녀 동반 여행은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 뻔해 친한 여자친구 2명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 호텔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열기로 했다. 숙박비만 20만원이 넘고 두어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는 수고가 만만치 않았지만 5년 만에 절친과 함께하는 파티에 기대가 적지 않다. 가능하면 호텔에서 스파 등의 고급서비스를 모두 해 볼 생각이어서 더욱 들뜬다. 단 나흘간의 휴가를 위해 5개월간 용돈을 아껴가며 모았지만 부산에서는 아낌없이 쓰겠다는 각오다. 김씨는 “친구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 밤 바다에 발을 담글 생각을 하면 지금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168석 한나라의 좌절…친박·중도 50여표 이탈

    168석 한나라의 좌절…친박·중도 50여표 이탈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표결 결과는 세종시를 둘러싼 여야 입장차는 물론 한나라당내 계파갈등을 뚜렷하게 확인시켰다. 본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1월 친이계에서 당론 변경을 추진할 당시 필요한 최소 인원은 113명이었고, 이를 확보했다고 장담했다. 표결결과를 보면 당시의 계산은 비교적 적중했다. 친이계에서는 “한나라당 의원의 구성을 ‘친이 100명, 중립20명, 친박 50명’으로 봤을 때 중립파를 설득하면 당론 변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었다. 회의에 불참한 16명 가운데 강승규·김성태·백성운·이한성·정몽준·정병국·진성호 의원 등은 수정안 찬성 입장을 밝혔다. 찬성표를 던진 105명에 불참 7명과 기권한 의원들을 포함하면 당론 변경 마지노선을 넘는다. 반면 반대표쪽에는 친박 40여명과 소장파 의원 등 50명이 포함됐다. 친박계였던 김무성 원내대표, 친박계인 진영·최구식 의원 등은 ‘소신’을 지켰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월 세종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헌법 독립기관이 이전하도록 하자는 내용의 절충안을 내는 등 세종시 수정안을 옹호해왔다. 최 의원도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도 찬성뜻을 밝히며 “친박이면서도 내 소신도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립성향을 지키며 입장을 유보해왔던 의원들의 표심도 엇갈렸다. 나경원·이주영·장윤석·조윤선·홍정욱·황우여 의원 등은 찬성에, 남경필·권영세·이한구·정진석·권영진·김성식·황영철 의원 등은 반대에 표를 던졌다. 김세연·박민식·조전혁·황진하 의원은 기권표를 냈다. 친이계 권영진 의원이 반대표를 낸 것도 돋보인다. 권 의원은 “수정안이 만들어져 여기까지 논란이 이어진 상황 자체에 대한 반대를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도 본회의에 출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세종시 수정안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야당의 이탈률은 ‘0’이었다. 찬성은 물론이고 기권표도 없었다. 민주당 소속 의원 84명 가운데 불참한 신낙균·이종걸 의원을 제외한 82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전날 모친상을 당한 최규식 의원까지 본회의장을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권이 없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와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표결 결과를 지켜봤다. 자유선진당(16명), 민주노동당(5명), 진보신당(1명) 의원들도 전원 참석해 반대표에 힘을 보탰다. 유지혜·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지방선거 D-5 부산/강원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부산, 연제·사하구·기장군 최대 격전지 떠올라

    [지방선거 D-5 부산/강원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부산, 연제·사하구·기장군 최대 격전지 떠올라

    부산에서는 16개 선거구에서 모두 44명이 등록해 2.7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한나라당 텃밭인 이 지역에서 무소속과 야당후보가 승리하느냐다. 대부분 한나라당 후보 승리가 점쳐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싹쓸이’를 결코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서구와 남구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박극제 후보와 이종철 후보가 단독 등록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나머지 14개 선거구 중 현직구청장이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은 사하구, 연제구, 금정구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연제구와 사하구, 그리고 3선으로 현 구청장이 불출마한 기장군 등 3곳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연제구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위준 현 구청장과 한나라당 후보인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출신인 임주섭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는 곳으로 현재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하구는 3명의 후보가 혈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의 한나라당 이경훈 후보가 우세한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정화 후보, 민주당 배명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자치구는 시나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원활한 행정을 펼치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집권 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조 후보는 “ ‘낙하산 공천’으로 출마한 이 후보와 그를 공천한 한나라당에 대해 구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배 후보는 부산의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부산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기장군에서는 최현돌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한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홍성률 후보와 민주당 손현경 후보, 미래연합 김유환 후보, 무소속 윤을석 후보, 오규석 후보 등이다. 홍 후보와 오 후보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유환 후보, 손현경, 윤을석 후보 등이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홍 후보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도시철도연장과 버스노선 확충에 힘쓰고 좋은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는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는 지역 인재가 없도록 가칭 ‘기장군 장학재단’을 만들고 교육정보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금정구에서는 김세연 현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부산시시의원 출신인 원정희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한 고봉복 현 구청장이 격돌하고 있다. 이 밖에 부산진구, 영도구, 수영구, 해운대구, 중구, 동구, 사상구, 북구 등 나머지 대부분 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대체로 앞서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4명중 1명 토지·건물 20억이상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의원 4명중 1명 토지·건물 20억이상 보유

    ‘국회의원은 재산을 어떻게 모았을까.’ 2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목록에는 여야 의원 293명의 다양한 보유 재산이 나와 있다. 부동산, 예금, 주식을 비롯해 악기, 그림 등의 예술품, 보석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원 72명이 토지와 건물을 합쳐 20억원 남짓한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이다. 한나라당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이 14명, 자유선진당 6명, 미래희망연대 2명,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1명씩이다. 의원별로는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부동산 보유액만 217억 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화 의원(176억 8700만원), 조진형 의원(158억 1400만원), 임동규 의원(122억 6600만원) 순이었다. 이들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상가와 아파트 등을 다수 보유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은 토지 내역만 52건을 등록했으나, 총액은 6914만원에 그쳤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지난해에는 경제 회복세 등으로 주식·펀드의 평가액이 오르면서 많은 의원이 주식투자로 재산을 불렸다. 2008년에 반토막 된 주식·펀드가 전화위복을 맞은 셈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번에도 주식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보유액은 1조 4244억 4600만원으로 단연 최고였다. 18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주식 보유액이 746억 6300만원으로, 주식 상승과 배당에 힘입어 재산이 무려 604억 8000만원 늘어났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635억 1100만원), 강석호 의원(74억 8400만원), 허원제 의원(54억 300만원) 등도 주식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재산 증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예금 등 현금 자산가도 많았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100억 5800만원), 민주당 김효석 의원(38억 7600만원), 민주당 박상천 의원(16억 4900만원),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15억 7500만원) 등이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고액의 예금을 신고했다. 한나라당 이두아·이상득 의원은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의 순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본인 소유의 첼로(6000만원),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배우자의 하프 4대(8500만원),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 2대(6500만원), 박진 의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3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그림도 재산 항목에 포함됐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본인 소유의 병풍, 동양화 등 4점과 배우자 소유의 사진 2점으로 1억 6653만원을 등록했다. 유일호 의원은 동양화 3점(700만원)을 신고했고,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회화 13점(1억 46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소유의 보석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배우자의 3캐럿 다이아몬드(3000만원)를 신고했고,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배우자의 다이아몬드 반지 1.35캐럿, 에메랄드 2.82캐럿, 양식진주 15.78g 등으로 모두 1650만원을 등록했다. 유승민 의원도 다이아몬드 반지 1.2캐럿과 에메랄드·루비로 된 반지·목걸이·브로치 세트를 1600만원으로 신고했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자동차 목록에 1993년식 콩코드(배기량 1998cc)를 등록했다. 이 자동차는 종전가 6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평가액이 줄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강수진표 발레 그 모든 것

    강수진표 발레 그 모든 것

    아무리 발레에 문외한이라도 강수진(43)이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1985년 동양인 최초 스위스 로잔콩쿠르 1위,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동양인 최초 입단, 1997년 수석 발레리나,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여성무용수 선정…. 그의 화려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강수진이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새달 10~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갈라 공연 ‘더 발레’를 준비하고 있는 강수진과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 고국무대 언제나 설렌답니다 “그간 제가 만났던 좋은 작품을 고국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고국 팬들과 만나는 것은 언제나 묘한 설렘을 주니까요.” 2008년 11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내한 공연 뒤 1년 5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강수진은 벌써부터 한국 공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강수진이 직접 작품을 선택했고 무용수 선정 등 기획까지 깊숙이 관여했다. 진정한 ‘강수진표’ 공연이다. # 갈라 7편중 4편 직접 골랐어요 무대에 오를 7편의 작품 가운데 강수진은 드라마발레 ‘카멜리아 레이디’를 비롯해 안무가 우베슐츠의 ‘스위트 No.2’, 지키 킬리언의 ‘구름’, 이반 매키의 ‘베이퍼 플레인즈’를 선보인다. 2006년 독일 무용상 ‘퓨처’ 수상자인 제이슨 레일리를 비롯, 슈투트발레단 출신의 정상급 발레리노 3명과 호흡을 맞춘다. “제가 춤추는 4개의 작품은 모두 직접 엄선한 것들이라 애착이 가요. ‘카멜리아 레이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첫 연습부터 모든 게 다 좋더군요. 스텝과 음악, 모든 게 뛰어난 작품입니다.” 강수진은 특히 이번 공연에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최신작인 ‘베이퍼 플레인즈’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5분 정도의 짧은 2인무이지만 개성이 특별한 작품인 까닭이다. “이 작품에서 발레리노 레일리는 ‘헤라클레스’에 가까워요. 나를 한 번 들어올리면 작품이 끝날 때까지 내려오지 않거든요.” # 불혹의 나이, 끝까지 무대에서 강수진의 나이는 적지 않다. 벌써 불혹을 넘겼다. 수명이 짧은 무용수, 그것도 발레리나에게 고령의 나이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강수진은 신경쓰지 않는단다. “어려움이요? 체력적으로 별 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아요. 물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춤을 출 수 있는 한 계속 무대에 서고 싶었요.” 그러나 한국 발레의 미래를 고민하는 걸 보면 그의 내면적인 나이는 완숙의 경지에 이른 듯 보인다. 요즘들어 한국 발레의 유망주들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모양. 특히 유럽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후배들에 대한 애착이 크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몸담고 있는 김지영과 김세연이 무척 뛰어나요. 그 둘의 다음 세대인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효정도 최근 무척 성장했죠.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은 클래식과 모던 발레를 모두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힘들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하면 앞으로도 좋은 무용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 앞으론 지방도 자주 찾을께요 최근 한국의 발레 문화가 성숙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수진을 무척 행복하게 만든다. 자신이 좋아하는 무용수가 출연하는 날을 골라 공연을 보는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는 것. 한국 관객들의 감상 매너도 너무나 훌륭하다고 했다. 다만 서울 위주로 공연을 하다 보니 지방 관객들을 만나보지 못하는 게 못내 아쉽다. “그간 너무 서울 공연만 하다 보니 지방 팬들에게 죄송스러워요. 앞으로는 서울 외에 그간 공연하지 않았던 지방에도 자주 찾아가려고 해요.” 4만~18만원. 1577-52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세종시 출구 없나 친이·친박 위기감 무릎은 맞댔지만…

    한나라당 내부에서 ‘세종시 출구전략’이 가시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때 ‘6월 이후 장기화’와 ‘4월 속전속결’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듯했던 친이 주류가 4월까지는 결론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외에서 신경전만 벌이던 친이계와 친박계가 10일 처음으로 공식 토론회에 함께 참석해 탐색전을 벌였다. 당내 중도개혁 의원 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종시 해법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의원 토론회에서다. 친이계와 친박계 중진인 홍준표·홍사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제자로 나섰다. 서로 수정안 관철과 원안 고수라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진 않았지만, 여권내 정무기능 부족과 출구전략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인식을 같이했다. 홍사덕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사태나 미디어법 사태처럼 세종시 문제도 여권 스스로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온갖 묘기를 부리고 있는 셈”이라며 입법예고와 상임위 회부, 본회의 등 법안 처리 단계별로 ‘수정안 포기’를 전제한 출구전략을 내놓았다. 그는 “(세종시 원안의) 전면 입법 백지화를 전제한 법안이, 표결로 가면 부결될 운명은 이미 결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친박계 내부적으로 계파간 갈등 고조를 우려해 ‘당내 토론 참여 금지령’이 내려진 사실을 공개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친박계 박보환·김세연 의원이 세종시 문제에 대한 질문을 자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여권 내에서 갈등을 관리하려면 (정부가 수정안을) 내놓기 전에 박근혜 전 대표와 먼저 상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갈등 관리를 위해선 감정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냉정하게 당내 토론을 벌여야 한다.”면서 “4월 말이나 늦어도 6월 초까지 의원총회를 열고 비공개로 치열하게 토론한 뒤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당론을 정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정운찬 총리가 정부 수정안을 철회하고 책임지면 된다.”고 주장했고, 친이계 권택기 의원은 “당장 11일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토론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양쪽 의원들은 “서로 감정을 해쳐선 안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당내 소모임별 움직임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범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오는 16일 단합대회를 통해 세종시 해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통합과 실용’은 오는 18일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과 공동 토론회를 열고 세종시 정국 돌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민본21’은 11일 전원회의를 열어 세종시 갈등을 풀기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당 지도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 할머니 논쟁 무엇을 남겼나

    대법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결정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지 201일만인 10일 사망한 김 할머니는 우리 사회에 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죽음 이상의 많은 의미와 과제를 남겼다. 김 할머니 사건은 법원에 ‘죽음의 방식에 대한 환자 본인의 선택권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해 지난해 5월 대법원은 “환자의 상태에 비춰볼 때 짧은 기간에 사망에 이를 것이 명백한 때 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어서 환자의 의사를 추정해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법원이 최초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을 인정한 것이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은 연명치료 중단의 법제화 필요성을 우리 사회에 환기시켜, 이른바 ‘존엄사법’ 제정의 물꼬를 텄다. ●존엄사법 법제화 물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공호흡기 부착 치료행위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며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지만 환자의 진정한 의사를 추정할 수 있다.”고 밝힌 법원의 1심 판결에 힘입어 지난해 1월 ‘존엄사법’(가칭)을 제정하라는 입법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2명 이상의 의사가 말기상태로 진단,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존엄사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또 같은 당 김세연 의원도 지난해 6월 ‘자연사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당장 이들 법안이 국회를 거쳐 법제화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존엄사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의료보험 등 사회복지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제화만 덜컥 이뤄지면 “‘가난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정당화시킨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법제화할 필요는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국가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규정한 법률을 만들지 않아 환자의 행복추구권이 침해당했다고 김 할머니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한 각하결정이었다. ●의료·복지체계 점검 계기 입법 부작위로 인한 기본권 침해 문제에 대한 헌재의 소극적인 태도를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고려장법’이라는 오해 때문에 노년층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국회의원들이 법안 처리에 나서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 할머니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던 ‘죽음’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 할머니 소송을 담당했던 신현호 의료소송전문 변호사는 “김 할머니는 한국 사회에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결과물만 준 것이 아니라, 존엄사법 시행에는 부족한 의료·복지 시스템에 대한 자각과 죽음에 대한 공개적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김할머니 연명치료중단 6개월] 존엄사 법제화 사실상 ‘사망선고’

    [김할머니 연명치료중단 6개월] 존엄사 법제화 사실상 ‘사망선고’

    지난 5월 대법원이 김모(77) 할머니에 대해 국내 첫 존엄사 인정 결정을 내리면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존엄사 법제화’가 수면 아래로 잠복했다. 현 시점에서 법제화는 물 건너 갔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싶다. 해당 정부 부처는 물론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국회의원들조차 법제화 추진을 머뭇거리고 있다. 사회적 논란 속에 소걸음을 하던 존엄사법 제정작업이 결정타를 맞은 것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다. 헌재는 지난달 29일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법제화할 필요는 없다.’고 결정했다. 국가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규정한 법률을 만들지 않아 환자의 행복추구권이 침해당했다며 김 할머니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9명 중 8명이 각하결정을 내렸다. 국가가 존엄사법을 법률로 만들 의무가 없다는 헌재의 결정은 정부와 국회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했다. 이들 법 제정 주체들은 법제정이 안 되는 이유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21일 “복지부는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사안이며,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법령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회적 합의를 위해 종교·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매월 한 차례씩 존엄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작 존엄사 관련법을 낸 국회도 정부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월22일 ‘자연사법’을 발의한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존엄사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생명에 관한 부분인 만큼 법제화 자체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국회에서 법안이 다뤄질 가능성을 낮게 봤다. 복지부의 입법 반대 입장도 법제화가 안 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나 앞서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이 발의한 ‘존엄사법’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법제화보다는 의료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지침대로 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의견이 세를 얻어가는 분위기다. 김 할머니의 존엄사 인정 판결 이후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서는 병원 자체적으로 지침을 만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는 10월1일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의료기관에 통보했다. 이 지침은 김 할머니 사건으로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합의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도 이 지침에 높은 점수를 줬다.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 본인의 결정과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지할 수 있으며, 다만 의도적으로 환자의 생명을 단축하거나 자살을 돕은 행위는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지침의 골자다. 존엄사 결정은 환자 스스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스스로 할 수 없을 때는 환자의 대리인 또는 후견인이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지침 역시 사회적으로 수용이 된 것은 아니다. 종교계 등 존엄사 자체를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결국 김 할머니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존엄사 법제화는 장기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감 현장] 교육부 “입학사정관 정규직 20%도 안돼”

    6일 정부 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학입학사정관제 졸속추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전체 입학사정관(346명)의 10%인 34명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채용됐고 전체적으로 정규직은 20%가 채 안 된다.”면서 연속성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사정관의 정규직 선발확대를 촉구했다. 같은 당 김선동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도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47개 대학에 고용된 입학사정관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 30대가 223명으로 전체 사정관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과 관련이 없는 회사원, 종교인, 작가, 연구원 등이 전체의 45.1%를 차지해 공정성이나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가세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47개 대학의 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38.9%가 1주일간 연수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이러다 ‘무늬만 입학사정관제’가 되는 게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의 김춘진 의원은 “고3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1.4%가 현재 입학사정관제 확대 속도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면서 “제도 시행 초기인 지금 정부가 해야 할 것은 속도전에 주력하는 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존엄사할머니 생존 한달] 갈길 먼 존엄사 법제화… 명칭·환자범위 등 이견

    [존엄사할머니 생존 한달] 갈길 먼 존엄사 법제화… 명칭·환자범위 등 이견

    대법원 판결로 김모(77)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뗀 이후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의료계, 법조계에서 활발하다. 그러나 용어 사용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등 법제화까지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2월 ‘존엄사법’을,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자연사법’을 대표 발의했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서면의료지시서 등으로 요구한 경우 의료진이 연명치료를 보류 또는 중단한다는 내용은 같다. 하지만 존엄사법은 대상자에 식물인간 상태를 포함하지만 자연사법은 이를 제외했다. 환자의 서면의료지시서가 없는 경우 존엄사법에서는 대리 및 추정이 가능하다고 규정하지만, 자연사법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 법안 모두 다른 법안에 밀려 상임위원회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 현장에 적용할 통합 가이드라인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 입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 법조계에서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입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16일 ‘존엄사’의 올바른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를, 한국보건연구원이 지난 10일과 17일에 이어 24일에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연속토론회(3회)를, 국립암센터가 오는 30일 ‘품위있는 죽음을 위한 사회적 합의’라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토론회 때마다 첫 논란은 명칭 사용이다. 존엄사, 자연사, 안락사,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의사조력자살 등 각종 용어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연구원 배종면 박사는 “혼란의 원인이 상당 부분 용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영호 국립암센터 기획실장은 “언론이 죽음을 미화할 가능성이 있는 ‘존엄사’라고 표현해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용어가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동익(가톨릭대 생명대학원) 신부는 “천주교회가 존엄사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은 죽음이라는 문구가 법률에 들어가 명백히 죽음을 의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차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존엄사’ 혹은 ‘소극적 안락사’라는 용어는 개념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이 단어를 중심으로 논의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뜻을 모았다. 반면 홍익대 이인영 교수는 국회입법조사처 주최 토론회에서 “미국 워싱턴주에선 존엄사법이라고 쓰지만 적극적인 안락사는 금지하고 있다.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얘기하는 존엄사가 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대상 환자의 범위, 연명치료의 종류, 환자 의사 추정 등도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주제다. 의료계에서는 말기암환자(혹은 말기환자)가 지병이 악화돼 돌이킬 수 없는 죽음에 임박한 시기에 심폐소생술 또는 인공호흡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제도를 마련하고, 시행 결과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사전의료지시서를 통해 표현된 환자의 자기결정권은 존중하기로 합의가 모아졌지만, 서면지시가 없을 때 환자의 의사를 추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때문에 국회에 제출된 법안도 이 같은 쟁점을 병원 윤리위원회 등이 결정하도록 일임하고 있다. 허대석 서울대병원 교수는 “모두가 만족할 규정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하다.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존엄사할머니 생존 한달] 의료계 통일된 가이드라인 마련 고심

    [존엄사할머니 생존 한달] 의료계 통일된 가이드라인 마련 고심

    의료계는 김 할머니에 대한 존엄사(연명치료 중단) 시행을 계기로 연명치료 중단이 고려되는 환자에 대한 통일된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일부 대형병원은 존엄사 적용기준을 마련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사전의료지시서를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는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가 제거된 지난달 23일 ‘연명치료 중지 관련지침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통일된 존엄사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이윤성(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특위 위원장은 “고등법원과 대법원의 판결, 의사윤리지침, 서울대·연세대의 존엄사 기준, 신상진·김세연 의원의 존엄사법 발의안 등을 비교 검토한 뒤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큰 틀의 합의는 문제가 없지만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중단 범위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18일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진료권고안’을 발표한 뒤 7월 현재 15건의 사전의료지시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도 5월21일 존엄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 인공호흡이 필요한 식물인간 상태, 회생불가능한 사망임박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존엄사 첫 시행] 법조계 “생전 연명치료 거부의사 객관적 공증 거쳐야”

    ■ 존엄사 법제화 한목소리 23일 국내 첫 연명치료 중단이 시행되자 법조계와 의료계는 존엄사 관련 입법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존엄사가 자칫 ‘현대판 고려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서면으로 남기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2월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요구한 경우 연명치료를 보류 또는 중단하는 ‘존엄사법’을 대표 발의했다. 한나라당 김세연, 민주당 전현희 의원도 존엄사 관련 발의를 준비 중이다. 신 의원은 “다른 법안에 밀려 상임위원회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연명치료 중단을 어떻게 집행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는 환자 본인 의사를 존중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존엄사의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환자가 생전에 존엄사를 선택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공증하는 절차와 방법을 입법에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앞서 환자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려면 유언장과 유사한 ‘사전의료지시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의료지시서 제도란 환자가 의사에게 건강상태와 치료에 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미리 서면 형태로 남기는 것이다. 의료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연명치료 중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서울대 법의학과 이윤성 교수,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고윤석 교수, 국립암센터 윤영호 기획조정실장 등 10여명의 위원이 오는 8월까지 환자관리지침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다. TF팀 관계자는 “연명치료, 존엄사, 안락사 등 용어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명문화하고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연명치료 중단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연명치료 중단이 악용되지 않도록 법제화에 대한 엄격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존엄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식물인간 상태이거나 뇌사 상태의 환자가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의사를 밝힌 경우 의사·종교인·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기관윤리위원회가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하겠다는 내용이다. 서울대병원도 말기 암환자가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 투석을 거부할 수 있도록 사전의료지시서를 도입했다. 서울대 병원측은 “의료계가 먼저 의학적 검토를 마친 뒤 법조계·종교계 등과 토론 및 공청회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주 박건형기자 ejung@seoul.co.kr
  • [대법원 존엄사 인정] 환자 연명치료 거부 서면화 등 법제화 급물살 탈 듯

    [대법원 존엄사 인정] 환자 연명치료 거부 서면화 등 법제화 급물살 탈 듯

    대법원이 21일 처음으로 ‘존엄사’를 인정함에 따라 관련 법률이나 병원의 지침 마련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급심 법원이 존엄사 인정 판결을 내놓고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연명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말기 암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기로 사전의료지시서에 서명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죽음의 방식을 본인이 결정하는 ‘사전 의사결정’ 제도를 공식 도입한 것이다. 환자가 의식을 잃기 전에 심폐소생술 등을 거부한다고 서면으로 밝혀 두면 의사가 이 결정에 따라 임종 때 연명치료를 실시하지 않는다. 세브란스병원도 18일 존엄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뇌사 환자는 가족 동의를 받아서, 식물인간 상태의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는 본인이나 대리인이 작성한 사전의사결정서를 근거로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1990년 후반부터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심폐소생술 등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암암리에 받아 왔다. 그러나 환자가 아니라 가족이 충분한 논의 없이 임종에 임박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논란거리였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이 암 사망환자 가족 1592명을 조사했더니 93.7%가 연명 치료에 대해 환자와 얘기하지 않았지만, 89.5%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은 환자 본인 스스로가 ‘품위 있는 죽음’을 선택하는 존엄사 본래 취지와 거리가 있는 것이다. 존엄사가 자칫 ‘현대판 고려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가족들이 치료비 부담이나 재산 상속 등을 이유로 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김 추기경처럼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서면으로 남기는 제도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요구한 경우 연명치료를 보류 또는 중단하는 존엄사 허용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한나라당 김세연,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관련 발의를 준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연구용역이 나오는 대로 입법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곽숙영 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장은 “존엄사의 요건, 기준 같은 것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호스피스 서비스 등 완화 의료 활성화도 대안으로 꼽힌다.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 치료 대신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의료를 정부가 지원하면 환자는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고 가족은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호스피스 이용률은 형편없다. 2006년 6만 6000여명의 암 사망자 가운데 5000명(7.5%)만이 호스피스 기관에서 숨졌다. 병상 수가 524개로 필요 분량(2500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서다. 김창보 건강세상 네트워크 사무국장은 “호스피스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 정현용기자 ejung@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유아교육법 개정’ 한지붕 두생각

    매달 40만~50만원에 가까운 유치원비, 10대1에 이르는 공립 유치원 입학 경쟁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의 고민은 깊다. 저출산 사회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유아교육 및 복지의 공공성 결여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은 요원해 보인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과 황우여 의원이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 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두 의원 모두 유아교육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5일 뉴타운이나 임대주택 건설 예정지에 공립 유치원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개정안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기가 예상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사립 유치원 원장들이 한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일부 교과위원들에게 원장들의 입김이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한 의원 쪽은 다음 아고라에 1만명 청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황 의원이 유아교육법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사립 유치원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저출산으로 어린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공립 유치원 지원을 확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대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립 유치원에 교사를 충원하고, 더 질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황 의원은 주장했다. 이 세미나에는 황 의원이 소속된 교과위의 김부겸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임해규·김진표·김세연 의원 등 여야 의원과 전국의 유아교육 종사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상임위가 다른 한 의원의 개정안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교과위원들의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입법부·사법부·지자체] 국회의원 64% 재산 늘어… 103명 1억이상↑

    [공직자 재산공개-입법부·사법부·지자체] 국회의원 64% 재산 늘어… 103명 1억이상↑

    지난 1년간 국회의원 3명중 2명꼴로 재산이 늘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도 103명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 신고 대상자 가운데 64%인 186명은 재산이 늘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거나 뒤늦게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의원 등 8명을 뺀 291명을 대상으로 했다.그러나 평균 재산은 25억 8563만원으로 전년보다 9953만원 줄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6%인 105명이었다. 통계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을 제외했다.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 하락 등으로 1조 9646억원의 재산손실(장부가 기준)을 기록했지만 1조 6397억원이나 됐다.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은 1억 438만원으로 신고 재산이 가장 적었다. 재산 증가폭 1위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었다. 예금이 9억원 가까이 늘고 채무는 10억원가량 줄어드는 등 재산은 모두 21억원이 증가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19억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은 12억원, 조진형 의원 10억원 늘어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76%가 재산이 늘어 61%의 한나라당보다 많았다. 자유선진당 56%, 친박연대 25%, 민주노동당 60%, 창조한국당 50%, 무소속 57%가 재산이 늘었다. 주된 재태크는 역시 부동산이었다. 국회의원 27%가량인 79명이 토지와 부동산을 합쳐 20억원어치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총액은 3304억원으로 전체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액의 64.4%나 됐다. 최고 ‘부동산 부자’ 의원은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으로 부산 동래구 빌딩,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아파트 등 본인 및 모친 소유 건물 141억 942만원과 토지 92억 7095만원 등 모두 233억 8038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이는 일부 부동산 매각 등에 따라 지난해 신고액(350억 3817만원)보다는 110억여원 줄어든 수치다. 2위는 정의화 의원으로 부산 동래구 봉생병원 건물 등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과 토지 176억 5473만원을 신고했다. 3위 조진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부동산 167억 2409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몽준 의원은 81억 5780만원으로 부동산 분야에선 5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에서 심재철 의원(71억 5787만원)이 6위, 김소남 의원(64억 9354만원)이 9위, 김기현 의원(59억 2129만원) 10위 등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사철(56억 7907만원·11위), 정옥임(55억 6688만원·13위), 나경원(51억 1511만원·15위), 윤상현(48억 7122만원·17위), 강석호(43억 9429만원·19위), 김무성(42억 2277만원·21위) 의원 등이 부동산 부자였다. 민주당 신낙균(49억 4394만원·16위),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47억 3793만원·18위) 등도 이 계열로 분류됐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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