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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보수개혁’ 주장 포도모임 결성… “보수정치 환골탈태해야”

    새누리 ‘보수개혁’ 주장 포도모임 결성… “보수정치 환골탈태해야”

     새누리당내 ‘보수개혁’을 지향하는 의원 모임인 ‘포용과 도전(약칭 포도모임)’이 10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포도모임은 당내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보수개혁을 통한 포용적 보수를 지향하는 포럼으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총 17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여한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새누리당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면서 “이를 위해 친박과 비박을 넘어서고 계층, 세대, 지역의 격차를 넘어서는 포용적 새누리당과 포용적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새누리당에 바란다’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포용적 보수’의 방향에 대해 “통일시대를 여는 정당, 국가개조를 하는 정당을 만들려면 첫째로 이념과 가치의 깃발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수 정치권에 대해 “근대적 정당이 없다. 붕당, 사당적 요소가 많고 모래 위의 성 같다”면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정당성과 정통성, 헌법적 가치를 확실하게 지지하면서 동시에 반대세력과 싸워 순화시킬 각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헌법관과 역사관을 바로잡아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개인 지도자 중심의 정당을 조직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고 당을 개방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대선주자가 없기 때문에 (지금이) 호기”라면서 “이럴 때 멀리서 당을 생각하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의 발제를 마친 뒤 질의응답 시간에 황영철 의원이 전날 열렸던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결과에 대해 ‘도로 친박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한 견해를 묻자 박 교수는 “도로 친박당이 될 것이냐,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당 개혁, 정치개혁에 앞장서서 거대한 중도 보수를 끌어안을 것이냐는 앞으로 새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면서 “너무 일찍 실망할 필요도, 기대할 필요도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포도모임에는 강효상, 경대수, 김세연, 김종석, 나경원, 오신환, 이종배, 장제원, 전희경, 정양석, 정운천, 정종섭, 황영철 의원 등이 참여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영란법 합헌] 국회의원은 제외· 이해충돌 방지 조항 빠져 ‘반쪽 법안’

    [김영란법 합헌] 국회의원은 제외· 이해충돌 방지 조항 빠져 ‘반쪽 법안’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 등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28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정을 받았지만, 이해충돌 방지와 관련된 조항이 빠지고 적용 대상에서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일부 제외된 채 시행을 앞두고 있어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이해충돌 방지제도는 당초 정부안에서 법안의 두 축 가운데 하나였다. 법안의 원래 이름도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었다. 이 조항은 공직자가 자신과 4촌 이내의 친족과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법의 핵심 조항이다. 법안이 2013년 7월 국회에 제출돼 2014년 5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심의에 들어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 조항 때문에 법안은 수개월간 표류했다. 세월호 사고 뒤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국회는 이해충돌 방지 조항을 빼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통과 당시 여야는 이해충돌 방지법을 따로 만들기로 했지만 후속 입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김영란법은 ‘반쪽 법안’이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  부정청탁 금지 유형의 예외를 적시한 5조 2항에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제3자 민원 전달 행위’가 포함된 것도 정무위에서다. 당초 정부안은 예외 조항을 ‘선출직 공직자, 정당, 시민단체 등이 공익 목적으로 공직자에게 법령·조례·규칙 등의 제정·개정·폐지 등을 요구하는 행위’로만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무위는 여기에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 민원을 전달하는 행위’를 포함시켰다. 지역 주민의 고충이나 민원을 정부에 전달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들의 고유 업무라서 처벌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의원이 민원 전달 창구로서의 기능이 단절되면 대의민주주의의 통로마저 끊기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정청탁의 주요 통로로 지목받아 온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법망을 빠져나갔다는 지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윤리위 ‘공천개입 의혹’ 논의 보류에 당내 비판론 대두

    與윤리위 ‘공천개입 의혹’ 논의 보류에 당내 비판론 대두

    정진석,진화 시도 “새로운 시작하자는 취지…결정 존중”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0대 총선 과정의 ‘친박(친박근혜)계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논의를 보류하기로 한 데 대해 당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이번 윤리위 판단에 대해 강한 어조로 힐난하고 나서면서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분쟁이 또다시 표면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인 김영우 의원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윤리위가 첫 회의에서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일단 (논의를) 보류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그 이유가 자칫 특정 정파에 이익이 될 수도 있고 특정 정파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윤리위는 특정 정파나 계파의 유불리는 따지는 정무적 조직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리위 첫 회의 결과는 많은 당원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최근 당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계파 행보는 국민을 두 번, 세 번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전날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주재한 대규모 만찬회동을 염두에 둔 듯 “어떤 계파모임, 식사자리도 해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얼마전 우리는 4·13 총선과 관련해서 국민백서까지 발간하지 않았느냐”며 “사태가 이렇게 심각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국민백서는 전량 회수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비박계인 김세연 의원도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여러 정치적 고려 때문에 (논의를) 보류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리위가) 친박에 불리한 윤리 심사는 못하겠다고 한다. 윤리위 심사 기준이 언제부터 계파 유불리가 됐느냐”면서 “오늘은 새누리당 윤리위의 사망 선고일”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특히 “윤리위는 당의 마지막 자존심인데 그 자존심마저 정치 논리에 휩쓸린다면 어디서 당의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느냐”며 “해체하고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결과가 그렇게 나왔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정치라는 게 오케스트라와 같은 것 아니겠느냐. 당이 어려운 지경이고 잘 화합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니 새로운 갈등과 분열 요인을 줄이자는 충정도 깔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정치라는 게 자로 잰 듯이 모든 사안을 해결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윤리위 결정을 존중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게 계파성이 짙은 사건이 될 수 있는데 윤리위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잘못 건드리면 계파싸움에 불을 지르는 격이 될 수 있고 해서 난처하다”며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전에는 섣불리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위원장 개인 자격으로 심각한 당의 자해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집안 잔치 하느라 미 대선 의원외교 외면하나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확정한 공화당 전당대회에 이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도 여당인 새누리당은 관례적으로 보내던 대표단을 이번엔 파견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세연 의원이 유일하게 자비로 지난 20일 공화당 대회를 참관했을 뿐이다. 미 정가의 아웃사이더인 트럼프의 등장으로 미국의 대외 정책이 격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 외유가 아닌 진짜 ‘의원외교’를 펼칠 기회를 스스로 박찼다면 집권당으로서 중대한 직무유기일 것이다. 개인 자격으로 공화당 대회를 참관한 김 의원은 “한·미 동맹 약화와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우리의) 준비가 절실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지에 기고한 참관기를 통해서다. 특히 인터뷰에서 “바닥 민심을 보니 트럼프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더욱 아쉬운 노릇이다. 여야 정당들이 소위 ‘트럼피즘’의 진면목을 살펴보고 그의 참모진과 네트워크를 만들 무대를 외면했다면 말이다. 혹여 트럼프가 집권하면 한국은 그가 표방한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 외교 정책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김대중 정부 때도 공화당으로 정권 교체가 되더라도 미국의 대북 정책이 불변일 것으로 마음을 놓았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사사건건 부딪쳤지 않았나. 얼마 전 공화당이 정강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자 민주당도 그제 ‘가학적 독재자가 통치하는 가장 억압적 정권’으로 적시하는 정강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 동조 현상의 이면에 깃든 함의는 현장에서만 감지할 수 있는 일이다. 두 당의 정치 이벤트에 무관심해선 안 될 까닭이다. 더욱이 트럼피즘은 그의 당선 여부를 떠나 이미 미국의 대외 정책에 투영되기 시작했다. 그제 발표된 민주당의 정강·정책을 보라. 힐러리 후보 역시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지 않았나. 그럼에도 28일(현지시간) 막을 내릴 미 민주당 전당대회장에마저 새누리당 참관인이 결국 한 명도 없다면?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둔 여당이 집안 잔치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게다. 트럼프가 내건 ‘미국 우선주의’라는 모토에 이미 미 여론이 출렁거리고 있다면 힐러리가 이기더라도 차기 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변화가 불가피할 게다. 정부는 물론 여야 정당들이 미국 사회 저류의 변화 기미를 읽고 유사시 국익을 극대화할 대화 채널을 확보하는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때다.
  • [현장기고] 美공화당 전대 찾은 與 김세연 의원

    [현장기고] 美공화당 전대 찾은 與 김세연 의원

    지난 7월 18~2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지명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세계 보수정당 연합기구인 국제민주연합(IDU)의 부의장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아침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고문,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테드 크루즈와 젭 부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책사였던 칼 로브, 선거운동 전문가, 정치분석가, 세계 각국 초청 인사 등이 벌이는 열띤 토론도 지켜봤다. 트럼프는 미국 대중들로부터는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당원과 국민들의 참여로 축제가 돼야 할 이번 전대는 공화당의 분열된 민낯을 생생히 드러내는 자리가 됐다. 미국의 양대 정당에서 4년마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대를 개최할 때 해당 주지사는 대회 전체의 주관자 역할을 하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게 상례다. 그러나 오하이오 주지사인 존 케이식은 전대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른 유력 주자였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동영상 메시지만 전달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연설을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트럼프를 반대해 곧 거센 비난을 받았다. 대선 후보를 바라보는 당 안팎의 현격한 온도 차가 과연 미국만의 현상일까. 코카서스 지방의 작은 나라인 ‘조지아’의 대표단은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에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할 경우 미국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를 질문했다. 그러나 공화당 관계자들은 아무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독일을 집권 후 단기간에 재건한 히틀러가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를 침공했을 때 영국과 프랑스는 적당한 화술(레토릭)로 단장된 평화협정으로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무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굴종에 불과할 터인데, 트럼프 식으로 안보문제를 경제의 하위에 두는 정책발표가 반복되면 이는 군사력을 갖춘 일부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결국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물론 자손들의 운명까지도 송두리째 바꾸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미 동맹 약화와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준비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자리였다. 트럼프 현상은 늘지 않는 소득과 줄어드는 중산층 문제로 미국 사회가 안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증표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먼저 실천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분노의 쓰나미가 자신들의 알량한 기득권을 쓸어내버릴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소득 격차 문제를 해소할 조치를 정치권이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 [새누리 계파 ‘핵분열중’] 미래권력 불투명 ‘갈박’ 급증… 전대 후 세력재편 급물살 탈 듯

    [새누리 계파 ‘핵분열중’] 미래권력 불투명 ‘갈박’ 급증… 전대 후 세력재편 급물살 탈 듯

    새누리당 내 계파의 분화 현상은 ‘8·9 전당대회’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세력 재편을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을 확실한 정치적 구심점이 없다 보니 일시적으로는 ‘각자도생’의 길로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계파 구도를 놓고 보면 이른바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평가된다. 우선 8·9 전대에서 누가 당권을 쥐느냐에 따라 ‘1차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차기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조기 대선 레이스’를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2차 재편’도 조만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친박 60~70명·비박 40~50명 새누리당 현역 의원 129명의 계파 성향은 친박(친박근혜)계가 60~70명, 비박계 40~50명, 중립·쇄신 그룹 10~20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친박계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이른바 ‘친박 학살 공천’ 이후 생환한 의원들, 2012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공천을 받아 19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 박근혜 정부의 ‘개국 공신’을 비롯해 지난 20대 공천에서 친박계의 지원으로 당선된 의원 등이 주축을 이룬다. 비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탈박’(탈박근혜) 의원들과 정병국 의원 등 옛 친이(친이명박)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분류 방식은 최근 들어 와해되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의 분화가 두드러진다. ‘현재 권력’인 박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든 데다 친박계의 양대 축으로 평가받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구심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친박계 당권주자의 결핍으로 소계파로 나뉘어지는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또 현 정부 공직을 발판 삼아 대거 입성한 ‘박근혜 직계’가 기존 친박계와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친박계 분화를 더욱 선명하게 하고 있다. 탈당파 일괄 복당 파동 당시 최경환계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박근혜 직계’ 의원들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일정한 거리를 뒀다. 그런가 하면 현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면서 ‘범친박’ 혹은 ‘신박’으로 분류됐던 이주영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출마 선언 과정에서 ‘친박계 총선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친박계로부터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박계 역시 이른바 ‘K·Y(김무성·유승민) 라인’의 연결고리가 약화된 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무성계는 김 전 대표가 원내대표와 당 대표 임기 동안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19대 국회에서 세력화가 이뤄진 유승민계는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공천 파동’으로 뜻을 같이해 온 의원 대부분이 원내 재입성에 실패하면서 세력이 대폭 축소됐다. 지금은 김세연·이혜훈 의원 정도가 유승민계로 남아 있다. ●친박·비박, 8·9전대가 세력화 갈림길 여기에 출신은 친박계이지만 지금은 비박계에 몸담고 있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비박계로 분류되지만 마음은 친박계로 향해 있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의원도 적지 않다. 그만큼 현재 당권 경쟁 구도의 판세가 안갯속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들은 ‘친박 성향의 중립’ 혹은 ‘비박 성향의 중립’으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갈박’(갈대 같은 친박,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친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친박·비박 모두에게 이번 전대가 세력화의 갈림길로 인식되는 이유다. 당권을 차지한다면 주류로 거듭나면서 확실한 ‘세력 교체’에 성공할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비주류로 밀려나는 것은 물론 차기 대선에서도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 친박계가 ‘대표 당권주자’를 누구로 내세울지를 놓고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가 비박계 당권주자인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지 후보가 당권 경쟁에서 밀려날 경우 계파 전체가 심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계파별 대표 인물들 간 관계도 흥미롭다. 서 의원과 최 의원은 ‘협조 관계’에 있다. 최 의원이 당 대표 도전을 고사하자 최경환계 의원들이 일제히 서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출마를 요청하고 나섰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홍문종 의원도 친박계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들과 궤를 같이한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박 대통령은 최 의원과 홍 의원을 한 묶음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4선인 최·홍 의원은 정치 상황에 따라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친박, 당권 쥐면 오세훈과 손잡을 수도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는 당내 문제를 놓고는 적어도 ‘암묵적 협조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친박계와 대척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말이 적용되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대권을 놓고 보면 두 사람의 관계는 한 배를 탈 수 없는 ‘경쟁 관계’로 돌변한다. 서로 비박계를 대표하는 대권주자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선출 이후 대선 정국에서는 비박계의 분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 외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의원 등이 비박계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친박계로까지 세력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현재 당권 도전에 나선 비박계 후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도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는 것이 친박계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친박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손에 잡힐지는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때문에 친박계가 당권을 쥐게 될 경우 오 전 시장을 친박계 주자로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야, 말 많고 탈 많은 민생법안 개정안 발의] 새누리, 男 출산휴가 더주기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을 현행 ‘3일 이상 5일까지’에서 ‘7일 이상 14일’까지로 연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6일 발의했다. 출산휴가 중 유급휴가 기간은 현재 3일에서 7일로 늘렸다. 김 의원은 7일 “지난해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남성도 출산과 육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 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보고서(2016)’는 출산 후 첫 1개월이 산모나 신생아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면서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종인 경제민주화법 대표 발의

    김종인 경제민주화법 대표 발의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을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얼굴)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기업 총수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서울신문 7월 1일자 3면>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가 거대 경제세력을 견제해야 한다”며 입법을 예고했다. 이번 법안은 김 대표가 비례대표 5선을 지내는 동안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여야 의원 120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더민주 107명은 물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고,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도 동참했다. 김 의원은 김 대표와 함께 국회 연구모임 ‘어젠다 2050’의 공동대표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를 도입해 자회사 경영진의 부정행위가 있을 때 모회사 발행주식의 1% 이상을 가진 주주들이 책임을 추궁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투표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소액주주들이 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개정안에는 사외이사제도 개선책도 담겼다. 전직 임직원의 사외이사 취임 제한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으며, 기존 사외이사들 역시 6년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종인 대표, 의원생활 첫 대표발의법안 뭐기에?… 여야 3당 120명 동참

    김종인 대표, 의원생활 첫 대표발의법안 뭐기에?… 여야 3당 120명 동참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을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기업 총수에 대한 견제기능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가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 입법을 예고했다.  이번 법안은 특히 김 대표가 비례대표 5선을 지내는 동안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여야 의원 120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더민주 107명은 물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고,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김 대표와 함께 국회 내 연구모임인 ‘어젠다 2050’의 공동대표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를 도입해 자회사 경영진의 부정행위가 있을 때 모회사 발행주식의 1% 이상을 가진 주주들이 책임을 추궁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를 다른 이사들과는 분리해 선임, 감사위원회 독립성을 높이도록 했다. 전자투표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소액주주들이 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개정안에는 사외이사제도 개선책도 담겼다. 전직 임직원의 사외이사 취임 제한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으며, 기존 사외이사들 역시 6년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사주조합에서 추천하는 1인을 의무적으로 선출하도록 해, 사외이사진 구성에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포용적 성장이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제도적 개선이 미흡하다”며 “개정안을 통해 근로자와 소액주주의 경영감시·감독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 ‘全大 출마 만지작’ 20명… 친박 “분리선출 재고해야”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계파별로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의원만 20여명에 달하지만 정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친박(친박근혜)계는 핵심으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여전히 최대 변수다. 26일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나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비쳤지만 주변에서 워낙 많은 권유가 있어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다른 친박계 주자들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천타천으로 서청원·이주영·원유철·홍문종·한선교·이정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비박(비박근혜)계의 고민도 깊다. 김무성 전 대표와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 등 ‘좌장급’이 한발 물러나 있다 보니 대표 주자부터 모호하다.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측근들이 당권에 도전하면 ‘대리인’이 된다는 점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정병국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후보군을 찾으려는 물밑 작업도 분주하다. 지난달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 이틀 만에 사퇴한 김용태 의원은 27일쯤 당권 도전을 선언한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가 “친박 패권주의를 깨자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 측에서는 홍문표·강석호·김성태 의원 등이 전대 후보로 꼽힌다. 유 의원 쪽에서는 측근인 이혜훈·김세연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김 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고, 이 의원은 최고위원을 지낸 터라 부담스러운 눈치다. 나경원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일부에서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한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안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문종 의원은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는데 다시 제왕적 대표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면서 “현행 당헌·당규대로 전대 룰이 유지되길 바라는 것이 여러 의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박계는 “전대에서 친박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어 ‘전대 룰’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도 우려된다. 한편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재선의 박명재 의원을 내정했다. 중립 성향의 박 신임 총장은 김 전 대표, 최 의원과 모두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인선 때마다 계파 갈등이 반복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 총장은 “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해와 타협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역점을 두면서 비대위가 당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비박도 친박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눈치작전 치열

    새누리당 전당대회 눈치작전 치열

    요즘 새누리당은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계파별로 계산이 복잡하다.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의원들만 20명 가까이 되지만 아직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친박계는 좌장 격인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다른 주자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6일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나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비치고 있지만 주변에서 워낙 출마 권유가 많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이 대표에 도전했다가 당권을 쥐지 못하면 친박계 전체에 큰 타격이 된다. 그럼에도 친박 의원들은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최 의원의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 비박계의 고민은 더욱 복잡하다. 김무성·유승민 등 ‘거물’들이 한 발짝 물러나 있다 보니 대표 주자부터 모호하다.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후보군을 물색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정 의원이 대표가 된 뒤 친박계에 맞서 강하게 역할을 해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도 이르면 27일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가 “친박 패권주의를 깨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면서 “단순히 출마가 목적이 아닌 만큼 막판까지 같이 간 뒤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측은 오히려 조용하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의견을 드러내거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유 전 원내대표 쪽에서는 측근인 이혜훈·김세연 의원에게 출마 권유가 있었으나 김 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미 최고위원을 한 번 지낸 터라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측근들은 자신들이 당 대표 선거에 나가면 ‘대리인’이 되어야 한다는 무게감을 의식하고 있다. 일부는 유 전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현재 계파별 구도와 관계없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은 이주영·이정현 의원 등이다. 친박으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은 이주영 의원은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의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해 3선 고지에 오른 점에서 계파와는 별도로 상징성이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親김무성계 포럼 출범 ‘세 결집’ 본격화되나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주축이 된 국회 연구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8·9 전당대회는 물론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포럼에는 김무성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학용 의원이 회장을, 김 전 대표 시절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던 김종석 의원이 연구책임위원을 맡았다. 이군현·강석호·김성태·권성동·김영우·이진복·홍문표 의원 등 김 전 대표 시절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도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전 대표 역시 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정병국·나경원·한선교·주호영·김세연·김용태·이혜훈·정양석·주광덕 의원 등 옛 친이(친이명박)계와 탈박(탈박근혜)계 인사들도 눈에 띈다. 원외 인사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을 지낸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이 참여했다. 때문에 포럼이 사실상 김 전 대표의 대선 캠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선이 제기된다. 4·13 총선 참패 이후 ‘자숙 모드’를 이어왔던 김 전 대표가 최근 공개 행보를 나타내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전 대표는 행사 후 ‘본격적인 활동 재개냐’는 질문에 “20대 국회가 개원했으니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 해야 한다. 국가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모임이니 참석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대권과 연관된 질문에 대해서는 손사래와 웃음으로 받아넘기며 말을 아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누리 “대승적 수용… 후유증 최소화 노력을”

    부산 의원 “24시간 공항 필요” 김무성 “김해 확장이 최적 방안” 대구 의원 “대단히 실망스럽다” 정부가 21일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새누리당은 “결과가 존중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이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정치권이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년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온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의원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의원들은 발표 14분 만에 입장 발표를 내놨다. 부산시당위원장인 김세연 의원은 “정부가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 비용 절감을 위해 많이 고심한 부분이라는 점에 대해선 평가할 만하지만 최선의 선택인 가덕도 신공항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화물 및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해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무성 전 대표는 “나는 오래전부터 김해공항 확장이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방안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국책사업은 특정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 의원들은 한 시간 남짓 비공개 논의를 가진 뒤 정부 발표 50분 만에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은 “대단히 실망스런 발표”라면서 “용역 결과 내용을 자세히 살펴서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해 보고 지역민들의 민심을 잘 수렴해서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만 전했다. 모임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은 “그동안 김해공항 확장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안이라고 주장하던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최적의 결론인지 검토해 보는 과정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울고 싶은 ‘찍박’ 신세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울고 싶은 ‘찍박’ 신세

    최근 새누리당에 ‘찍박’ 경계령 발령. 찍박이란 ‘친박근혜계에 찍힌 인사’를 지칭. 16일 한 비박계 재선 의원이 만든 신조어로 친박계에 찍히면 되는 일이 없다는 의미. 지난 5월 3일 유기준 의원은 친박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강행. 정진석 원내대표가 119표 가운데 69표를 얻어 당선. 유 의원은 고작 7표를 얻는 데 그쳐. 친박 표가 정 원내대표에게로 쏠렸다는 의미. 하지만 정 원내대표가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에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이혜훈, 김세연 의원을 임명하면서 그도 ‘낀박’(친박과 비박 사이에 낀 인사)이자 ‘찍박’ 신세가 돼. 친박계는 비대위 추인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무산시키며 정 원내대표의 인선을 원점화. 이혜훈, 김세연 의원까지 ‘찍박’으로 전락.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비박계 이혜훈, 이종구 의원이 도전. 그러자 정무위원장에 도전했던 조경태 의원이 기재위원장으로 선회한 뒤 70표를 얻으며 당선. 정 원내대표가 얻은 69표와 거의 일치. 친박 표가 조 의원에게로 쏠린 것. 낙선한 이혜훈, 이종구 의원은 찍박 신세. 당내 다수 세력인 친박계에 밉보이면 누구도 화를 피할 수 없다는 의미의 푸념이 ‘찍박’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켜.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대 국회 첫 국방위원장 김영우, 정보위원장 이철우

    20대 국회 첫 국방위원장에 3선의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첫 정보위원장도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 원 구성 협상 결과 국회운영위,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방위, 안전행정위, 정보위 등 8개 상임위원장이 새누리당 몫이 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운영·국방·정보 등 3개 상임위원장에 각각 1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5석은 13일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10일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서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가 통상 임기 2년인 상임위원장을 선수와 나이순에 따라 1년씩 나눠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3선의 여상규·권성동·홍일표 의원이 신청을 했다. 정무위원장에는 3선의 김용태·이진복·김성태 의원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기획재정위원장에는 3선의 이종구·이혜훈, 4선의 조경태 의원 간의 3파전 양상이 됐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는 3선의 조원진 의원과 4선의 신상진 의원이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안전행정위원장에는 3선의 유재중·박순자·이명수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앞서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됐던 3·4선 24명 가운데 이정현·강석호·김세연·김학용·이학재·홍문표·황영철 의원 등 7명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부산 vs TK의원 신공항 ‘무력시위’

    부산 지역 의원 당정협의 개최 “가덕도 안 되면 與 지지 철회” TK 초·재선들 정진석과 회동… 정태옥 “용역 결과 유도 말라” 이달 중 결정되는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 문제를 두고 새누리당 영남권 의원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및 부산시 관계자들과 당 소속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당정협의를 열었다. 당정협의는 지역 현안을 두루 다룬다는 명목으로 개최됐지만 사실상 경남 밀양과 경쟁하고 있는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 지역 의원들의 ‘무력행사’로 해석됐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인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새누리당이 신공항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부산에서의 새누리당에 대한 완전한 지지 철회가 있을 것이란 점은 기정사실”이라고 경고했다. 가덕도가 지역구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원내수석부대표도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용역 평가 항목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부산시 당정협의에 관해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구 북갑의 정태옥 의원은 이날 “5개 시·도지사 합의하에 외국계 회사에 용역을 맡겨 놨는데 결과를 예단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결론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압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TK 지역 초·재선 의원들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정진석 원내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먹한 ‘옥새’ 주역들

    서먹한 ‘옥새’ 주역들

    金 “6월 대권 도전설은 언론 소설” 劉 “논란 땐 ‘어젠다’ 첫 모임 불참”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근 보기 힘든 장면이 그려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유승민 무소속 의원 등 여야의 지도부 및 대선주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가 주최한 ‘불평등,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합동토론회에서였다. 관전자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만남이었지만 당사자들은 그저 관례적인 만남일 뿐, 서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전 9시 일찌감치 참석해 제일 먼저 축사를 한 김종인 대표가 한참 발언을 하는 도중에 안 대표가 토론회장에 들어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가볍게 인사만 나누었고 곧바로 안 대표가 연단에 서 축사를 이어 나갔다. 안 대표는 인사말을 마친 뒤 곧바로 토론회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지난 4·13 총선 때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불편한 관계가 됐다. 유 의원과 김 전 대표는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웃으며 악수를 한 뒤 서로 다른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이후 주최 측과의 기념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멀찌감치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총선 때 김 전 대표는 유 의원에 대한 친박계의 ‘공천 학살’에 반발해 ‘옥새 파동’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김 전 대표의 유 의원 편들기는 오히려 유 의원으로서는 김이 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총선 이후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무게감 있는 의원연구단체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권 행보에 대한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학용 의원이 이끄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이름을 올려 ‘6월 대권 도전설’까지 불거진 김 전 대표는 “전부 언론에서 소설로 만든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유 의원도 김세연 의원의 ‘어젠다 2050’ 참여에 대해 “김 의원의 취지가 좋아서 가입했고, 누가 가입한지는 기사 보고 알았다”며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모임에 대한) 논란이 너무 커지면 첫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산시, 새누리당 부산시당과 8일 당정협의회 개최

    영남권 신공항 용역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부산시와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8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유치 등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8일 오전 10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덕신공항 유치와 2017년도 국비 확보 등 당면 현안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제20대 국회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주요 간부 공무원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김세연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부산시는 도시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가덕 신공항 건설 등 당면 현안보고와 주요 정책분야별 추진사항 보고, 2017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과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가덕 신공항 건설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대책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대응 등 당면 현안과 함께 시정 정책방향 △일자리 창출 △활력 있는 낙동강 시대 △부산다운 삶의 질 향유를 위한 문화·복지·안전 정책에 대해 보고를 한다. 이어 △파워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도시철도 노후 시설 개선 사업 추진 등 주요 사업의 2017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제20대 국회 출범 이후 개최하는 첫 당정협의회인 만큼 앞으로 부산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 당 결정 그대로 따를 것”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 당 결정 그대로 따를 것”

     유승민 무소속 의원은 7일 새누리당 복당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합동토론회-불평등,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복당 문제에 대해 “아직 입장이 바뀐 것이 전혀 없다”면서 “당이 결정할 일이고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일이 아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따를 것이냐’는 질문에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등록을 신청한 초당적 의원연구단체 ‘어젠다 2050’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의원이 말함 취지가 좋아서 일찍 가입했는데 누가 가입한지는 몰랐다. 기사 보고 알았다”면서 “연구 모임은 그것 말고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단체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등 여야 의원 12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종인 + 유승민 + 김성식… 초당적으로 연구만 한다?

    김종인 + 유승민 + 김성식… 초당적으로 연구만 한다?

    대권주자 싱크탱크 역할 가능성 김무성계 ‘미래혁신… ’으로 결집… 안철수 ‘일자리·교육포럼’ 활동 20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의원연구단체가 속속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대권 잠룡 또는 ‘킹메이커’들이 참여하는 연구단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만들어지는 연구단체가 곧 대권 주자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특히 각 단체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의제들이 대선 공약으로 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참여 인사들만큼 핵심 과제들도 눈길을 끈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7일 국회 사무처에 초당적 의원연구단체인 ‘어젠다 2050(가칭)’ 등록 신청을 한다. 2000년대 초 독일의 노동개혁 모델인 ‘어젠다 2010’을 본뜬 이 단체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유승민 무소속 의원 등 여야 거물급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핵심 과제는 고용의 변화로 인한 복지·교육 체계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구조 개혁이다. 김 의원은 5일 “더 광범위한 일자리 나누기와 교육과 산업의 간격을 줄이는 노력, 복지·고용 분야에 정부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정책의 변화, 복지전달체계 전면 재편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정당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실행 과정에서 초당적인 논의가 필수라고 생각했고 각 당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분들께 참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의 참여에 대해선 “당연히 복당을 해야 하고 그동안 정책적으로 중도 통합적인 노선을 견지해 왔기 때문에 이 같은 논의를 함께 하자고 했고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지난 4·13 총선 이후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최근 의원연구단체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김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학용 의원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는 강석호·권성동·김성태·김영우·박성중·이종구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김 대표의 대선 행보와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김학용 의원 측은 “단순 공부모임”이라고 하고 김 전 대표 측에서도 “정회원이 아닌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아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전 대표가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뒤늦게 회원가입을 요청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미래일자리와 교육포럼(가칭)’과 ‘한반도평화포럼’에 정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오세정·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미래일자리와 교육포럼’은 다양한 사업구조와 고용·노동 패턴의 변화에 따른 교육제도를 연구하는 단체로 미래 일자리와 교육의 방법론, 중장년층의 재교육 제도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박선숙 의원이 18대 국회에 이어 대표를 맡게 된 ‘한반도평화포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참여해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두 연구단체는 ‘격차 해소’와 ‘평화 통일’ 등 안 대표가 평소 관심을 가져온 의제들과 맞닿아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자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사단법인 ‘새한국의 미래’를 출범시켰다. 정 전 의장은 창립기념식에서 “개헌이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라며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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