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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올림픽 보도는 금메달감이었을까/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

    [옴부즈맨 칼럼] 올림픽 보도는 금메달감이었을까/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

    올여름 찜통 열대야를 그나마 버티게 해준 것은 런던올림픽 열기였다. 비닐하우스에서 피어난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 감동스토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해묵은 상투어를 새롭게 상기시켰다. 월드컵 4강의 벽을 넘기 위해 태극전사들이 한마음으로 외친 ‘포기하지 마’란 말 한마디는 국민들에게도 용기를 주었다. 곤봉을 놓치고도, 슈즈가 벗겨져도 한치의 동요 없이 의연하게 경기를 마치는 손연재 선수의 깜찍한 담대함을 보며 우리는 위기 대처의 자세를 다시금 추스를 수 있었다. 스포츠를 넘어, 승패를 넘어 선수들의 삶 하나하나가 메달감이었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주었다. 스토리가 만발했던 올림픽만큼이나 언론의 보도 경쟁도 치열했다. 얼마만큼 빨리 상을 차려 내느냐보다는 특색 있고 보기 좋은 상차림과 함께 이슈를 선점하느냐가 올림픽 보도의 순위를 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울신문 보도를 중심으로 차별성, 디자인성, 이슈성 3가지 차원에서 하나씩 살펴보자. 차별성에서 탐독한 꼭지는 ‘런던 아이’다. 참가선수뿐만이 아니라 런던올림픽의 분위기를 소개하는 아기자기한 꼭지로 차별성이 있었다. 땀내 나는 승부의 경기장을 밀착취재하는 것도 좋지만 한발짝 떨어져 산들바람 맞으며 관망하는 여유가 느껴져서다. 인기종목, 메달리스트의 빛뿐 아니라 조용히 짐을 싸는 그림자 선수들도 조명,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김민희 기자의 ‘올림픽을 문자 그대로 순위보다 경기 자체로 즐기는 런던 풍경’에 대한 기사도 ‘순위에 살고, 순위에 죽는’ 우리의 경쟁문화에 대해 다시금 조망해볼 수 있게 했다. 조은지 기자의 “외국의 한국인 감독님 은메달까지만 봐드릴게요.”는 멕시코 양궁지도자로 진출한 이웅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올림픽 양궁에서 멕시코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를 했지만, 그는 모국과 경쟁·대결을 벌여야 하는 딜레마를 겪고 있었다. 올림픽과 국가주의에 대해서도 한번쯤 되새겨볼 수 있었다. 다음은 보기 좋은 상차림, 즉 편집 디자인 면에서다. 스포츠 경기인 만큼 시시각각 볼거리와 승부를 보느라 종이신문을 기다릴 겨를이 없었다. 온라인판을 더 들락거렸다. 런던올림픽 온라인판 보도에서 아쉬운 것은 편의성 서비스가 아쉽다는 점이었다. 런던올림픽 배너가 전면 상단이 아닌 중간 우단에 있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또 카테고리에서도 전체 뉴스만 있고, 스포츠 종목별로 세분화돼 있지 않아 불편했다. 경기 종목별로 분류하고 종목별 규칙 등도 같이 설명하면 보다 더 친절한 서비스로 다가서지 않았을까 싶다. 응원메시지 등 쌍방향 코너가 눈에 띄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점이다. 전체 순위는 메달·표·숫자 표시 등 3곳이 중복 배치돼 있는 반면 런던올림픽의 당일 스케줄, 폐막식까지 며칠 남았는지 D-○ 등 일정을 전체적으로 조감하게 하는 편의성 제공이 미흡했다. 끝으로 이슈성이다. 불편하게 느꼈던 것은 스포츠 선수의 병역면제에 대한 감상적·선정적 보도였다. 서울신문뿐만 아니라 전 언론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축구 경기장 우리 선수 라커룸에 동기부여용으로 ‘이등병의 편지’를 틀어놓는다는 것 자체가 바른 것일까, 언론에 공공연히 보도돼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더구나 징병제 폐지에 대한 감상적인 기사까지 실어 한층 우려를 자아냈다. 스포츠는 스포츠고, 국방은 국방이다. 지난 13일 자 기사에 축구팀 18명의 병역 혜택을 받게 했다고 홍명보 감독을 병역 브로커라고 표현한 것은 재치라고 보기엔 과한 표현으로 부담스러웠다. 대한민국은 남북이 대치하는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국방의 의무는 전 국민의 의무다. 정부가 나서서 병역특례를 포상으로 내걸어 “군 복무는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멍에”라고 은연중 떠드는 모양새가 된 것도 어색하다. 그런데 언론이 바로잡아 주지는 못할망정 나서서 부채질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이럴 때 언론이라도 냉정하게 점검하고 이슈의 중심을 잡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 [옴부즈맨 칼럼] 6·25전쟁과 인구 5000만명 시대/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국민대 겸임교수

    [옴부즈맨 칼럼] 6·25전쟁과 인구 5000만명 시대/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국민대 겸임교수

    한해의 절반이 지났다.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결산하고 하반기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7월이다. 개인적 결산 외에 국가적 의미에서도 6월 말을 기점으로 되새기고 준비해야 할 연대기적 사건 보도가 잇따라 있었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을 돌파해 세계 7번째 2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명)에 가입했다는 6월 23일 자 보도와 한국전쟁의 상흔을 되새겨 보는 25일 자 ‘62주년 6·25전쟁 보도’가 그것이다. 6·25는 아직도 종북파 논쟁이 핫이슈가 될 정도로 ‘이념 대치’가 끝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잊혀진 전쟁’이 되어선 안 될 우리 역사의 상처다. 계속되어야 할 관심과 탐구의 대상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인구 5000만 시대 도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온고(溫故)의 대상이 6·25전쟁이라면, 지신(知新)은 인구 5000만명 시대 도래였다. 2012년 하반기를 열며 언론의 이 두 가지 보도 태도를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서울신문의 보도는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25일 자 1면 사이드로 ‘포화로 한쪽 벽만 남은 가정집’ 사진을 싣고, 2면 전면을 할애한 ‘청소년 57%, 6·25 발발 연도 모른다’라는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 결과, 6·25 소년병 생존자들의 참전명예수당이 12만원으로 재일 학도 의용군의 98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6·25 참전국 보은 순방차 콜롬비아 국빈방문 기사를 각각 실었다. 27면에는 6·25 참전용사에게 무공훈장 찾아준 홍성태 예비군 연대장 인터뷰, 한국전 참전 보답차 에티오피아에 교육후원한다는 한양대 기사, 31면에 6·25전쟁과 서울의 한옥 칼럼이 게재됐다. 다른 신문보다 지면 할애의 양적 면에선 앞섰지만, 질적 면에선 아쉬운 감이 있었다. 머리를 짜내고 발로 뛰어 준비한 자체 기획기사, 특집기사보다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한 평면성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남북분단 상황이 오늘날 가지는 의미, 천안함, 연평해전 등 남북관계로 확장해 6·25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심층탐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칼럼이나 기획기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6·25는 사설이나 칼럼에서도 우선순위에 밀렸다. 그나마 CEO칼럼에서 ‘6·25전쟁과 서울의 한옥’을 다루었지만, 한옥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에 그쳤다. 도하 각 신문의 관련 보도 태도 또한 이 궤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사설에서 ‘6·25전쟁 62주년’을 주제로 다룬 신문은 2개사(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정도에 불과했다. 국민일보가 관련 칼럼을 다룬 것이 고작이었다. 6·25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청소년 세대가 그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고사하고 기억조차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갈수록 이 같은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6·25를 ‘과거 역사책 속 흑백삽화’로 다루거나 무관심한 기성세대와 언론의 책임이 크다.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과거에 매몰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미래를 준비하는 새 패러다임으로 주목할 역사적 사건은 대한민국 인구 5000만명 돌파였다. 서울신문은 발 빠르게 ‘메이저 코리아, 고령화가 덫’이란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다뤘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50클럽에 가입하는 의미와 대처방안에 대해 공격적으로 지면을 편성해 1, 2, 3면을 할애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인구 5000만명 시대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다양하고 깊게 조망하고 의미와 추정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소개해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노력을 읽을 수 있었다. 고령화·저출산의 문제, 경북 군위군의 성공사례 등을 이론적 측면에서부터 실제 성공사례까지 다루는 전방위적 보도도 눈길을 끌었다.
  • [옴부즈맨 칼럼] 옴부즈맨 제도가 활성화되려면…/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장·국민대 겸임교수

    [옴부즈맨 칼럼] 옴부즈맨 제도가 활성화되려면…/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장·국민대 겸임교수

    서울신문은 ‘옴부즈맨 칼럼’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각 신문이 한때 유행처럼 유사 칼럼난을 마련했다가 슬며시 없앤 것과 달리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스스로 밝히는 것처럼 “비판자의 시각에서 서울신문을 분석·평가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고자” 십분 활용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의견 개진의 멍석은 깔아놓았지만, 효과 측면에선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옴부즈맨(ombudsman)의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자. 옴부즈맨은 스웨덴어로 ‘대리자·후견인·대표자’를 뜻하고,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민정관(民情官)·호민관(護民官)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옴부즈맨 제도는 행정부에선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일종의 행정 감찰관제도였다. 행정기관에 의해 침해받는 각종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신속·공정하게 조사·처리해 주는 보충적 국민권리 구제제도라고 할 수 있다. 언론에서는 독자와 시청자의 불평불만을 조사하고 오보 여부를 밝혀내는 것으로 운영된다. 거슬러 올라가 올 상반기에 옴부즈맨 칼럼에서 지적되었던 몇 가지 주요 제안에 대해 살펴보자. ‘생활 이슈를 찾아내는 눈’(5월 16일 자)에선 “일반인의 처지에서 신문의 효용성은 거창한 정책 비판이나 복잡한 이슈 탐사와 같이 부담이 느껴지는 ‘감시’나 ‘고발’보다는 내 생활 속 문제들을 다시 한번 살펴봐 주고 해법을 찾아 주는 생활형 기사들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라며 생활형 옴부즈맨 스타일 기사의 확대 바람을 표한 바 있다.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시각의 필요성’(5월 9일 자)에선 ‘뉴스프레임 효과’는 사건의 특정 측면을 강조하거나 배제함으로써 재현되는 현실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호의적으로 보이거나 비호의적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후, 중국 관련 기사의 편향적 시각 탈피를 주문하고 있다. ‘언론사 파업을 바라보는 신문의 시선’(3월 28일 자)에선 “신문은 방송언론의 파업사태에 대해 심층적인 보도로 파업의 의미를 제대로 알릴 것”을 주문하고,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무슨 이유로 파업하고 있으며, 이들이 방송스튜디오가 아닌 거리에서 마이크가 아닌 깃발을 들고 무엇을 부르짖고 있는지 신문이 바라보는 시각을 표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좋은 제안과 날카로운 지적이다. 이처럼 ‘넘치는 제안’들이 얼마나 지면에 반영됐는지 궁금하다. 이런 지적이 있은 후에 생활기사가 지면에서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 같지 않다. 사상초유의 장기파업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방송사 파업 원인과 영향에 대한 심층기사를 보지 못했다. 또한, 중국의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시각의 분석과 조망 기사가 더 늘어나지도 않았다. 신문사 외부 필진인 옴부즈맨들의 ‘이상주의적 시각’을 참작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제안과 바람’에 대한 견해, 지면에 반영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피드백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조직 커뮤니케이션에서 필요한 것은 소통의 멍석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피드백이다. 의견 개진만 있고, 반응과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의욕과 참여도는 떨어진다. 메아리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올해 나온 이야기와 작년에 나온 이야기의 중복건수는 혁신지수와 반비례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작년 제안건수가 재탕 삼탕된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는 없이 오로지 ‘NATO’(No Action Talk Only)만 되풀이된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옴부즈맨 칼럼의 제안이 얼마나 반영되는지 한번 검증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리라 생각된다. 옴부즈맨 칼럼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려면 적어도 분기 내지는 6개월 단위로라도 본란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사안을 정리하고, 지면 반영 의지와 변화를 알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그 이유를 지면에 밝히는 것도 방법이다. 변화가 어려운 것은 아이디어나 제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행력이 부족해서다.
  • [옴부즈맨 칼럼] 개그콘서트에서 배울 점/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

    [옴부즈맨 칼럼] 개그콘서트에서 배울 점/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

    KBS 2TV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20% 내외를 마크하며 일요일 예능부문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입맛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구미를 맞추는 개그콘서트의 장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서수민 PD의 밥상론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서 PD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그 콘서트는 일주일에 받는 밥상이라 생각한다. 매주 기대가 되는 밥상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그 밥상을 받았을 때 기쁘게 먹고, 먹고 나서 탈이 나지 않는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평균적 구성이 아니라 각 세대가 좋아할 만한 메뉴를 고루 포진시켜 세대별로 각개격파한 것이 인기비결이란 이야기다. 4인용 가족을 위한 식단을 짤 때 장년의 아버지와 청소년기 자녀가 한 번에 좋아하는 반찬은 드물다. 이들이 한상에 모여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맛있게 식사하려면 각 세대의 입맛에 맞는 반찬을 각각 올리는 게 비결이다. 아버지의 손이 가는 반찬, 자녀가 선호하는 반찬을 각각 올릴 때 ‘식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개그콘서트의 ‘4인 가족 기준 식단 짜기’는 서울신문의 지면 짜기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총 지면의 차림표를 살펴보자. 1면부터 32면까지 두루 아버지, 즉 30, 40대의 중산층 지식인에 맞춘 평균적 면이지, 4인 식구를 기준으로 각 계층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된 눈높이 지면은 찾기 어렵다. 그저 신문기사의 성격에 따른 종합, 사회, 국제면 등 주제에 따른 구성만 존재할 뿐이다.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지면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연예, 스포츠면이 고작이다. 필자에겐 중학생 딸이 있다. ‘신문이 유용한 실용독서의 첫 발걸음’임을 알기에 필자는 식탁에서 신문읽기와 토론을 시도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걸림돌이 너무 많다. 알 듯하지만 정확히 설명은 하기 어려운 시사 신조어는 풀이가 안 돼 있기에 매번 검색하기 일쑤다. 토론거리를 발굴하는 것도 일이다. 배경지식을 함께 찾아 찬반의 근거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신문에서도 NIE(Newspaper In Education) 지면, 청소년 또는 신세대 면을 구성하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 일반적 사실 보도뿐 아니라 배경지식, 사건의 발자취 등 개요,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시각을 아울러 실어주는 등 ‘가족밥상’을 위한 배려를 해주면 좋을 것이다. 청소년, 젊은 층이 신문으로부터 멀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세대의 신문구독률이 떨어지는 것은 그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해 제공하는 독자 서비스가 부족했던 ‘생산자’ 쪽에도 이유가 있다. 이외에 수준 높은 에세이의 지면 구성 비율을 높이는 것도 당부하고 싶다. ‘사건 뉴스’의 범람 속에서 필자에게 한 줄기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는 것은 격조 높은 에세이들이다. 논설위원들의 주옥 같은 에세이 ‘길섶에서’는 짧은 내용 속에 깊은 울림과 농축된 지혜가 들어 있어 늘 신문을 펼치면 가장 먼저 찾게 된다. 잔잔한 일상의 의미를 반추하고 소중하게 되돌아보게끔 해주기 때문이다. 4월 9일 자 노약자석 신구세대 간 시각차 문제는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밥상머리 토론으로 이어졌고, 4월 6일 자 ‘숨어 있는 봄’을 읽고는 새롭게 봄(see)의 의미를 깨우치며, 문득 지인들에게 “봄에 보자”라고 안부 메일을 날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요컨대 개그콘서트의 ‘4인 가족 밥상론’ 벤치마킹을 제안하면서 부탁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가족용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지면 구성, 그리고 에세이 비중을 확대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세상 사는 데 어디 필요한 것이 화려한 특종과 속보뿐이겠는가. 품격 있는 에세이들은 ‘(정상에) 올라가느라 보지 못한 꽃’을 독자들로 하여금 보게 해준다. 쉬엄쉬엄 길섶에 핀 들꽃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여유와, 4인 가족이 모여 맛있게 밥상머리 토론할 수 있는 ‘지면’ 제공이 아쉽다.
  • 보수분열 진정세… 한숨 돌린 與

    보수분열 진정세… 한숨 돌린 與

    새누리당의 공천 후폭풍으로 급물살을 탔던 보수진영의 분열 양상이 다소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4·11 총선 공천에서 낙마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탈당 ‘도미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에도 친이(친이명박)계 3선인 조진형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초선인 박대해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했다. 두 의원 모두 “우파분열에 가담하지 않겠다.”, “정권 재창출에 헌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회 의원과 권오을 전 의원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고민 중인 의원들과 접촉하며 탈당을 만류하고 있다. 당초 낙천의원 15명 정도가 규합돼 있었고 (신당 창당) 논의를 해 왔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분들이 계속 전화를 걸어와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데 몇 분은 저와 같이하기로 했고 다른 분들은 계속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다급해진 것은 국민생각을 이끌고 있는 박세일 대표다. 박 대표는 당초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 중 최소 5명을 영입한 뒤 현재 15석을 가진 자유선진당과 합당해 제3당으로 총선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여옥 의원을 제외하고 탈당한 의원들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고 있어 새누리당 인사들의 영입이 차질을 빚었다. 게다가 선진당과의 합당도 사실상 무산된 양상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체의 기득권을 놓고 선진당을 비롯한 모든 중도우파 세력에 조건 없는 즉각적인 연대와 통합을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박 대표는 선진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 “큰 원칙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고 실무적으로도 검토한 바가 있지만 아직 정치지도자들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다. 이번주 안으로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진당은 박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문정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인 논의를 진행한 사항이 없다.”면서 “선진당은 정치권의 변화를 이용하기보다 국민과 현실인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공감 없는 통합이나 연대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선진당이 이처럼 부정적 입장을 발표하자 국민생각도 주춤했다. 국민생각 관계자는 “그동안 선진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두고 지역구 공천을 미뤘지만 이제는 독자적으로 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다. 15일 3차 공천접수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초에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부여·청양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반발해 “탈당해 19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생각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당이 우선… 우파 분열 안된다” 도미노 탈당 제동 걸릴 듯

    “당이 우선… 우파 분열 안된다” 도미노 탈당 제동 걸릴 듯

    지난 4년 친박(친박근혜)에서, 탈박(脫朴), 비박(非朴)으로 이어지는 정치역정을 거쳐 온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2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영원한 결별’이 될지도 모를 문턱에서 발을 멈췄다. 이날 기자회견 직전까지 보좌진조차 탈당 가능성을 점칠 정도로 공천 탈락의 극심한 심적 고통에 잠겨 있던 그는 그러나 마이크를 잡고는 당 안팎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4년 전인 2008년 3월 14일 친이 진영의 이른바 ‘공천학살’ 파동 속에 눈물을 훔치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탈당했던 그는 이날 목이 메는 목소리로 “내가 우파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백의종군을 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당이 우선이고, 당보다 나라가 우선”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등 국가 중대사를 모두 뒤엎으려 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해군을 해적이라고 칭하는 종북좌파 세력들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부산 남을이 지역구인 4선의 김 의원은 ‘현역 지역구 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돼 낙천이 예상됐다. 자연스레 김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맞물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전략적 무공천설 또는 약체 후보 공천설 등이 흘러 나왔고 이 과정에서 자존심이 강한 김 의원이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김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이라는 반전이 당내 공천 탈락 인사들의 ‘도미노 탈당’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현재까지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의원 5명(이윤성·박종근·최병국·전여옥·허천 의원)이 탈당했다. 이 중 ‘국민생각’에 합류한 전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방호 전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이번 결정으로 당장 부산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무소속 연대’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연대의 구심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한 뒤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친박계 허태열(북·강서을)·이종혁(부산진을)·박대해(연제) 의원 등이 총선 출마의 뜻을 접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도권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친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넘어 보수 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의 잔류 선언으로 명분 싸움에서 일정 부분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강승규·신지호·진성호·김성회·이화수·유정현 의원 등 수도권 친이계들도 탈당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오전 11시 30분으로 앞당겼다. 친이계 최병국·진수희 의원 등이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 상당수가 이미 김 의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는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의원들에게) ‘일단 기다려보자’고 말했는데, 이제부터는 ‘같이 가자’고 설득하겠다.”면서 탈당 의원들을 만류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 공천 확정자 69명 포함

    총선유권자네트워크가 전·현직 의원 등이 포함된 4·11 총선 심판 대상자 명단을 종합해 발표했다. 모두 223명에 이른다. 총선넷은 이후 총선 주요 의제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공개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유권자 운동도 펴나가기로 했다. 총선넷에는 국내 1000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총선넷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에서 심판 대상으로 선정된 정치권 인사 223명의 명단을 종합해 공개했다. 총선넷은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대강 사업, 종합편성 채널 출범, 핵발전 확대, 정교분리 원칙 위반, 친일독재 미화 등 6개 항목에 해당하는 심판 대상자 명단을 차례로 공개해 왔다. 종합 명단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정교분리를 뺀 5개 항목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당의 권경석 김정권 박영아 안상수 정갑윤 정두언 정몽준 정옥임 주호영 의원 등 9명이 4개 항목에 중복 선정됐다. 3개 항목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새누리당이 강성천 강승규 김성조 김성회 김세연 김연우 김재경 의원 등 33명이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진표 의원이 한·미 FTA와 종편 출범, 정교분리 위반 항목에 해당돼 야당 의원 중 유일하게 3개 항목에서 거론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현직 의원과 의원직 상실자, 사퇴, 불출마자를 합해 1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통합당 13명, 자유선진당 5명, 무소속 10명 등이었다. 유인촌(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의전당 이사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심판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명단에 오른 223명 중 현재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69명이고, 20명은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총선넷은 앞으로 심판 대상자의 공천 여부를 계속해서 점검하고, 총선넷 공식 홈페이지인 ‘리멤버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일부터는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권자위원회를 구성해 19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이번 총선의 주요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선넷 관계자는 “다음 달 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나꼼수 멤버와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투표 참여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면서 “유권자들이 개별 후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갖고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서울신문 지방자치면 차별성 더 살리길/김성회 국민대 겸임교수·CEO리더십 연구소장

    [옴부즈맨 칼럼] 서울신문 지방자치면 차별성 더 살리길/김성회 국민대 겸임교수·CEO리더십 연구소장

    웬만한 기업들은 비전, 미션, 가치와 바라는 인재상을 홈페이지에 갖춰놓고 있다. 비전(vision)은 열정과 감동을 고취할 수 있는 미래상이다. 미션(mission)은 그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세상을 위해 이 조직이 왜 필요하며, 이 조직이 만일 사라진다면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불편함을 토로할 것인가이다. 이를 고객의 처지에서 조명해 업(業)의 의미를 명시한 것이다. 가치(value)는 현실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해 실천해 나갈 것인가 하는 실행규칙이다. 우리 국내 기업들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들을 살펴보면 천편일률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 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일변도여서 재미와 의미를 찾기 어렵다. 그나마 구색갖추기 수준에서라도 갖춰놓는 기업들보다 더 뒤처져 있는 곳이 언론사들이다. 언론은 영리나 수익보다는 사명에 충실해 뛰어야 하는 가치중심 기업의 대표주자임에도 뜻밖에 ‘가슴 뛰는’ 비전과 ‘가슴에 다시금 손을 얹게 하는’ 사명에 대해 명시해 놓은 곳이 드물다. 기자 이메일 주소 연락처, 조직도, 연혁 등이 고작이어서 아쉬운 경우가 많다. 예컨대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과 전국 네트워크 방송인 NBC는 핵심가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 CNN이 속보성이라면, NBC는 친근감과 쾌적함이다. 지방지로서 살아남아야 했던 ‘더 데일리 레코드’(The Daily Record)는 ‘이름 또 이름’이란 가치를 내걸고 지역 주민들의 동정소식을 최대한 많이 실어 관심을 얻고자 했다. 이처럼 지향점에 따라 핵심가치도 달라지고, 기사의 구성도 달라진다. 서울신문이 여타 신문과 구별되는 확실한 정체성, 사명은 무엇일까. 독자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면 지방자치면을 가장 먼저 들 수 있다. 전체 지면에서 양적인 비중, 질적인 수준에서 여타 신문과 비교하면 자타공인 서울신문의 ‘브랜드’로서 차별성이 있다. 대한민국 전역의 소식을 두루 속속들이 살피려면 서울신문 지방면을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필자가 지방자치면에서 눈여겨보는 것은 기초 및 광역 지방 단체장 인터뷰이다. 서울신문의 단체장 인터뷰는 ‘꽃(지방자치면) 중의 꽃’이다. 국회의원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이들의 리더십에 달렸다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간 진행된 단체장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지금까지의 실천사항보다 미래의 약속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다. 인터뷰 때 포부는 담대하지만, 실행사항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주민들은 이들이 앞으로 펼쳐 나갈 미래의 약속보다 짧다면 짧은 재임기간 동안, 당선될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현재 얼마나 착수했는지 그리고 진척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현실에서의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반대세력을 포용하고자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어떤 것은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막상 실행하려니 어려움이 있어 포기했는지에 대한 솔직한 토로, 또 그에 대한 ‘매서운’ 검증을 원한다. 예전에 어떤 보험회사는 “우리는 약속하기보다 증명한다.”라고 했다. 새해 포부에서 밝힌 각 단체장의 공약과 비전을 연말에 한꺼번에 객관적으로 검증해 추적보도하는 것도 서울신문만이 할 수 있는 기획보도물일 것이다. 다음으로 제안하고 싶은 점은 단체장 인터뷰 때 독자참여형 질문방식을 접목했으면 하는 것이다. 가령 인터뷰 질문에 그 지역 유관단체, 지역주민, 내부 직원들의 궁금한 사항을 수렴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현재 우리 시대 소통 트렌드의 키워드는 쌍방향이다. 안철수 교수, 박경철 원장의 ‘청춘 콘서트’ 이후 다양한 토크 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비결이 무엇인가. 바로 쌍방향 소통이다. 이제는 언론도 더욱더 개방적으로 독자들과의 소통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송신자 중심의 일방형 자료 제공’이 아닌, 현장과 호흡을 같이하는 쌍방향 형식 소통방식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때 지면은 살아 숨쉰다. 지방자치면은 이 같은 현장성과 지역밀착성이 더 중요하다.
  • [옴부즈맨 칼럼] ‘신문’에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김성회 국민대 겸임교수·CEO리더십 연구소장

    [옴부즈맨 칼럼] ‘신문’에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김성회 국민대 겸임교수·CEO리더십 연구소장

    신문은 오랜 친구다. 신문이 평상시보다 늦게 배달되는 것을 보고 시국의 기미를 실감하곤 했다. 역사의 분수령엔 “호외요 호외”를 외치는 배달소년의 목소리가 함께 떠오른다. 친구와 토론할 때 “신문에 나왔는데…”하며 논박하면 판정승을 거두기 일쑤였다. 요즘 대세가 바뀌었다. 신문은 구문이고, 더는 신뢰의 대상도, 시대의 바로미터도 아니다. 빠르지도 바르지도 않다고 젊은 친구들은 고개를 돌린다. 옛친구에 대한 미련인지 몰라도, 여전히 나는 같은 소식이라도 종이로 봐야 본 것 같다. 온라인 포털, 스마트폰으로 들어가서 읽으려 하면 온갖 잡소식에 낚시질 당하기 일쑤다. 묵직한 해설이나 칼럼을 찾아 삼만리 헤매다 길을 잃기 십상이다. 새벽에 현관 앞에 나를 다소곳이 기다리는 종이신문이 정겹다. 지난 1월 4일 자 서울신문이 보도한 ‘트위터가 급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전통적인 미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라는 연구결과의 시사점이 크다. 나와 같은 종이신문 팬과 관련 종사자들에겐 기쁘면서도 슬픈 소식이다. 전통미디어가 여론 형성에서 여전히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안도할 만하다. 하지만 전통언론이 분명한 차별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전파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기경보음이기도 하다. 뉴미디어인 SNS의 신속성, 화제성, 쌍방향성과 공존하고자 하는 전통언론의 살길은 무엇인가. 균형적 시각과 생산, 눈높이 소통이라고 본다. 첫째, 균형적 시각과 발품을 판 탐사보도이다. 소식의 전달, 전파에서 도저히 전통언론이 SNS를 추월할 수 없음은 삼척동자도 잘 안다. SNS가 ‘손품’이라면 전통언론은 책임감을 근간으로 한 ‘발품’이 강점이다. SNS에서 왁자지껄한 찬반 주장과 ‘아니면 말고’ 식의 중계방송식 고발은 볼 수 있지만, 해설과 대안 마련은 보기 어렵다. 신선도가 아니라 깊이 있고 책임 있는 해설로 승부를 걸라. 최근의 시사 빅이슈는 정치적으로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한나라당의 돈 봉투 전당대회 사건, 그리고 사회적으론 학교폭력이었다. 서울신문을 예로 들자면, 학교폭력에 대해선 현상고발기사의 양에 비해 심도 있고 균형 잡힌 문제분석의 질이 아쉬웠다. 반면에 14일 자의 ‘돈 봉투 커버스토리’는 그런 갈증을 없애줬다. 과거 기사에서 돈 봉투란 키워드를 검색해 봐도 알지만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누가’ 했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이다. 자칫 이슈에 가려 놓치기 쉬운 본질을 짚어줘 돋보였다. 전문가 진단, 선진사례, 정치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돈 봉투’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주목할 만했다. 또 한 번 우리 사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테마는 모바일 선거다. 파고는 높지만,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칠 변동과 문제점, 보완점 등에 대해 일반인은 기대와 불안의 마음이 반반이다.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도 균형적 시각으로 심도 있게 특집을 다루길 기대한다. 둘째, 눈높이 소통이다. K팝이 2012 트렌드로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 뜨는 시대다. 연예면도 산업적·학문적으로 무겁게, 그리고 학술면도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해 읽히도록 하는 크로스 오버적 시각이 아쉽다. 요즘은 일반 조직도 팀제로 운용하며 부서 간 벽 허물기를 시도한다. 신문 지면도 부서 간 벽 허물기로 하나의 사안을 통섭적 시각으로 조망하는 시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에서 즐겨 읽는 연재물 중 하나는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다. 동서고금 최고 인물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자각을 준다. 전문서가 아닌 신문을 읽으며 독자가 기대하는 것은 사실(事實)이나 사실(史實)을 넘어선 오늘과의 접점이다. ‘그곳의 그들 이야기’에 ‘오늘 우리들’과의 접점, 스토리텔링 요소가 가미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신문이란 특성을 살려 인터뷰 형식을 취한다든지, 칼칼하게 쟁점 중심으로 이슈를 부각시키는 등의 소통 노력이 더해지면 흥미로울 것이다.
  • [사고]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사고]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더욱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 ‘열린세상’ ‘생명의 창’ ‘글로벌시대’ ‘CEO 칼럼’ ‘옴부즈맨 칼럼’ ‘지방시대’의 필진이 새해부터 보강됩니다. ‘특별칼럼’에는 조환익(전 코트라 사장) 한양대 석좌교수가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1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합니다. 깊이 있는 진단과 설득력 있는 대안이 담긴 글을 선보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새 필진(가나다순) ●특별칼럼 조환익(전 코트라 사장) 한양대 석좌교수 ●열린세상 김관기 변호사, 김다은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교수,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모철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방상원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연구위원,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 이문기 세종대 중국통상학과 교수,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장은수 민음사 대표,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생명의 窓 구미정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글로벌시대 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황중하 호주 시드니 무역관장 ●CEO칼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창범 한화L&C 대표, 최흥집 하 이원리조트(강원랜드) 사장 ●옴부즈맨칼럼 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 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우형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소영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4년(전 대학신문 편집장) ●지방시대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박상규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 양덕순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장수찬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 [기고] 강한 리더를 원한다/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기고] 강한 리더를 원한다/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잇따른 출마선언을 보며 ‘지금 우리가 서울시장으로 진정으로 원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원하는 리더는 한마디로 강한 리더다. 강한 리더란 서울시민의 프라이드, 대표로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리더를 뜻한다. 그러려면 콘셉트를 분명히 밝히고 적군을 설정해 싸울 용기, 조건 없는 100% 무균질 청정 리더보다는 현실의 오염을 수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지혜, 언제든 인정보다 원칙을 앞세우는 공정성 등 3가지 요소를 겸비하는 게 필요하다. 우리는 야합형 리더보다 콘셉트 있는 리더를 원한다. 콘셉트 있는 리더란 자신의 컬러가 분명한 리더다. 예능 프로를 봐도 흔히 물어보는 게 “오늘의 콘셉트가 무엇이냐.”이다. 하물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책임질 시장후보는 오죽하겠는가. 그저 세를 규합하고자 어중이들이라도 무조건 모으고 보자 하는, 콘셉트 없는 리더는 원하지 않는다. 부화뇌동과 화이부동은 분명히 다르다. 노선을 분명히 밝혀 비전과 미션을 같이 하는 세력은 한 깃발 아래 뭉쳐 연합해야 하지만, 단지 표를 위해 뇌동하는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 문제지적형 리더보다 문제해결형 리더를 원한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말했듯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상과 ‘어떻게 살고 있다’는 현실은 천양지차다. 둘 이상만 모여도 조직이고, 권력이 발생하는 게 세상 이치다. 서울시장직이든 학급반장이든 2인 이상의 조직에서 장이 된다는 것은 크든 작든 권력과 정치의 산물이다. 이런 기본적 원리를 도외시하고, 정치라면 손사래를 치는 시늉을 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활동할 토대의 문제를 무시하거나 이에 무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이끄는 강한 리더가 될 수 있겠는가. 100% 무균실에서만 살던 사람은 오염된 현실에 나오면 생존력을 잃는다. 그동안 교수나 각종 그룹 전문가들의 정치 입문 실패 전적에서 우리는 충분히 보지 않았는가. 인정보다는 공정을 앞세우는 리더를 원한다. 많은 이들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리더가 좋은 리더라고 착각한다. 정치인들이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자신도 부자연스러워하면서도 연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서민에겐 리더가 눈물을 세번 흘리든, 평생 흘리든 그것은 관심거리가 아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는 도라지고 누구는 인삼’이냐는 차별감을 느끼지 않게 규율을 분명히 보여주는 상벌의 잣대를 세워 신뢰를 사는 리더다. 얄팍한 대중영합으로 한때의 인기나 호감을 사려는 연예인형 리더보다 공정함으로 신뢰와 존경을 구하는 게 강한 리더다. 유방과 항우를 보라. 유방이 항우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원을 통일한 것은 자애로움이 아니라 바로 공정함을 앞세웠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인간미는 항우가 유방을 앞섰다. 항우는 배고픈 사람을 보면 자신의 비단옷을 아끼지 않고 벗어줬다. 지금 서울시장으로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리더는 유방형 리더다. 세불리기식 야합보다는 콘셉트 분명한 리더, 대의명분 고수형 리더보다는 문제해결형, 인정보다는 공정을 우선시할 수 있는 강한 리더다.
  • [국정감사] 北, 에너지공기업 40회 해킹 시도

    북한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40차례의 해킹 시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지경부 산하 지식경제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기간 세라믹기술원 12회, 무역보험공사 9회, 산업기술시험원 5회, 한국수력원자력과 가스공사 각 3회 등의 순으로 모두 10개 기관에서 40차례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2008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전력·가스·석유 등 기반시설이 집중된 지경부 소관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여러 나라에서 1만 945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이 819회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 602회, 에너지관리공단 535회, 중부발전 463회, 가스공사 455회, 동서발전 311회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719건, 미국 572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경부 사이버안전센터는 산하 공기업들의 서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상적인 해외 인터넷주소(IP)가 아닌 요주의 국가 등의 IP 등으로 접속하거나 정체불명의 실행파일 등을 첨부하고 있을 때 접속을 막는다. 지경부 관계자는 “북한이나 중국 등으로 할당된 IP 등으로 접속이 있을 때는 바로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해 해킹이나 바이러스 유포 등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이 와중에 의원징계 철회 야합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중성을 또 드러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징계안을 슬그머니 백지화했다. 예산안 폭력사태에 연루된 한나라당 이은재·김성회,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물론 ‘자연산’ 발언으로 여성을 폄하한 안상수 의원 등 8명에 대한 징계안이 무더기 철회됐다. 안팎으로는 온통 이해 충돌을 빚으며 쌈박질을 해대면서 정작 자신들을 보호하는 본능에는 한통속임을 드러냈다. 이는 의회주의를 존중하는 대화와 타협도 아니며 후진적인 정치 야합이자 뒷거래일 뿐이다. 온 나라가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진 형국이다. 국회는 그 한복판에 서 있다. 검찰과는 날을 세우고, 재계와는 대립하고, 정부와는 포퓰리즘 논란을 벌이고 있다. 그 갈등은 여야 간은 물론 여야 내부 간에도 뒤엉키면서 더 꼬여만 가는 양상이다. 이런 판국에 의원 징계안 무산에는 여야가 잇속을 같이했다. 미국과 너무도 대비된다. 미국 연방의원들은 올 들어 세비를 삭감하거나 동결하는 법안을 18건이나 제출했다.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려는 미국 의회가 부러울 뿐이다. 우리 국회는 어떤가.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무위도식 위원회가 허다해도 또 늘리고, 시한을 연장하기 일쑤다. 물론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해서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 등에 대한 징계안 무산을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징계를 요구한 민주당이 철회할 게 아니다. 윤리특위가 심의해서 결론내려야 했다. 징계안 철회는 전임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할 사안이 아니다. 그들이 개입한 것 자체가 월권이다. 윤리특위에는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여야가 징계안을 철회하기 직전에도 국회 불법 사태는 벌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을,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법제사법위 위원장석을 점거했다. 국회선진화법이 모처럼 여야 합의로 마련됐지만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다. 물리력 동원이나 불법 폭력 사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징계안이 윤리특위에 자동 상정되더라도 ‘물 특위’ ‘여야 야합특위’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징계안 철회 금지는 물론 심의 의무화, 처벌 강화 등의 장치가 보강돼야 한다.
  • 與 초선 15명 저축銀 국정조사 요구

    한나라당 초선 의원 15명은 24일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불거진 금융체제 전반에 대해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저축은행 사태로 피해를 본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며, 그런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도가 어떻게 잘못되고 누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따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전면적이고 지체 없는 국정조사를 위해 야당과 즉각 협의에 나설 것을 당 지도부에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민주당이 저축은행 부실·특혜 인출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사실상 동조의 뜻을 표시한 것이어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들 의원은 또 여야 간 입장 차가 분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북한인권법, 국회선진화법 등 3개 법안을 18대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성명에는 강석호·김성회·김용태·김효재·나성린·신지호·안형환·안효대·유일호·이은재·이화수·정옥임·조진래·조전혁·진성호 의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기획사업1부 부장 임철재△기획사업2부 〃 안창섭△기획마케팅부 〃 강두석△사업개발팀장 김철홍△기획마케팅부 차장 조원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국방대 파견 백종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물환경정책과장 나정균△자원순환정책〃 박미자△교통환경〃 이규만◇과장급 전보△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김용진△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김재석△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병권△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진용△전주지방환경청장 이윤택<과장>△운영지원 심무경△생활환경 주대영△기후대기정책 황석태△기후변화협력 이영기△유역총량 정선화△수생태보전 홍정섭△폐자원관리 정진섭<담당관>△기획재정 이민호△해외협력 김상훈<팀장>△환경산업 박연재△폐자원에너지 김종률◇과장급 승진△뉴미디어홍보팀장 배치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광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김고응△4대강살리기사업추진본부 파견 김수찬△전라남도 환경협력관 이학구△환경부 조현수 박웅 ■여성가족부 ◇국장급 △가족정책관 이기순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손태락◇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윤학배△국방대 서훈택◇과장급 교육훈련 파견△통일교육원 정선문△세종연구소 남광률 김영우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장 김병기△유형문화재과장 류춘규△수리기술〃 박왕희△한국전통문화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이향수△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최종덕△통일교육원 〃 김성배 ■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병철◇과장급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규태◇서기관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 박위자 ■대구시 △과학산업과장 곽영길△교통정책〃 최영호△기획관리실 정록환 ■울산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조기수◇3급 승진△기획관 이진벽△남구 부구청장 김광수◇3급 전출△울주군 부군수 허만영◇4급 승진△관광과장 전경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채석 박재경△보건위생과장 이삭불△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태화강관리단장 윤영찬△울주군 국장 박희철◇4급 전보△법무통계담당관 김치진△투자지원단장 정호동△클린울산추진〃 김기학<과장>△경제정책 변종만△계약심사 오세곤△환경자원 황재영△사회복지 이형조△교통정책 장진호△하수관리 조한희△건축주택 김병걸◇4급 구군교류 <보건소장>△중구 이병희△남구 이윤구△북구 황병훈◇4급 전출 <국장>△중구 이상수 박용석△남구 이상욱△동구 정진택△북구 장영대 김재곤△울주군 이정헌<보건소장>△울주군 윤성일◇4급 전입△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태<과장>△세정 전병수△체육지원 장수래△건설도로 정지식△민방위재난관리 권성근△도시개발 이종환◇4급 교육파견△총무과 심순보 김해권 서창원 이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전문자격출제실장 김세환△공단본부 이동언△목포지사장 허상철△충북〃 정희택<자격출제원>△응용공학팀장 한두교△정보통신〃 박계영△생활과학〃 유춘◇1급 전보△감사실장 구경회<국장>△총무 박재택△정보화지원 이종태△직업능력기획 정일성△직업능력지원 변무장△숙련기술지원 지인웅△외국인력 임경식△해외취업 김병주<원장>△글로벌HRD협력 노만진<실장>△직무능력표준 이호진△기술자격출제 이지영<지역본부장>△부산 이상환△경인 송시열<지사장>△경기 조영일△부산남부 김재복△울산 김강배△포항 이명희△부산지역본부 신재우△대전지역본부 김연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신재생에너지 윤왕래△기후변화 이창근<연구부장>△에너지효율 정대헌△융합소재 한성옥<센터장>△태양광 윤재호△연료전지 양태현△수소에너지 서용석△바이오에너지 이진석△태양열지열 이동원△풍력발전 김석우△온실가스 류호정△청정석탄 정헌△석유가스 한상섭△폐자원에너지 문승현△건물에너지 장철용△산업효율 전원표△에너지소재 한인섭△에너지저장 신경희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급 △대전력평가본부장 박병락△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장 김맹현◇실장급△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평가2실 나대열△기획부 성과확산실장 조현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혁신실장 한인탁△대경권연구센터장 김광수△호남권연구〃 김영선 ■한국환경공단 ◇전보 <처장>△재무관리 강희태△자원순환지원 김종엽△제도운영 조영수△폐기물관리 김해룡△상하수도시설 최근웅<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웅선<충청지역본부>△자원순환처장 김유식<지사장>△경북지사장 권오종◇교육파견△서울대 김정근 염상욱 안충희 신현주△세종연구소 우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정책기획특보 정동섭△기획조정실장 박충서△대변인(홍보실장) 김동석△조직본부장 김종식△정책〃 백복순(겸임)△교권연수〃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이찬우(겸임)[국장]△조직 이서구△대외협력 이낙진△정책개발 이선영△정책추진 김무성△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총무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경회△사무국장 이선영(겸임)<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복지관리본부장 백복순△편집출판〃 김항원△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국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편집 정종찬△출판 박영옥 ■금융투자협회 ◇신규선임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철배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정보통신담당 부국장 홍승모[부장]△정책담당 김동석△국제담당 안수민△사진부 정동수◇전보△편집국 전자담당 부국장 주상돈△광고마케팅국장(기획팀장 겸임) 원유붕△광고마케팅국 기획팀 부장 김종윤 김태계△정보사업국장(전략사업팀장 겸임) 서현진△ET교육센터장(부국장·글로벌사업팀장 겸임) 임금순△고객서비스국장(이사·판매팀장 겸임) 박주용△지역총국장(이사·마케팅팀장 겸임) 박주용△마케팅팀 부국장(부경센터) 박광준 김성회 ■강원대 △부총장 최선도△대학원장 연규석△교학처장 임덕규△사회과학연구원장 김갑열 ■부경대 △대외부총장(대외사업본부장) 김태용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경남 박정규△대구경북 박승철△부산 조강래△서부 장상열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성남지점장 정영식△경원대학교〃 김대열 ■LIG투자증권 ◇상무보 △WM1사업부장 정동원 ■한화증권 ◇임원급 전보 △캐피탈마켓 총괄 및 트레이딩사업부장 오희열△리스크관리본부장 권희백
  • [인사]

    ■기상청 ◇국장급 전보 △기후과학국장 조주영△기상산업정보화〃 박정규◇과장급 전보△기상선진화담당관 김금란△행정관리〃 나득균△인력개발〃 양일규△예보정책과장 유희동△총괄예보관 양진관△예보기술팀장 이동일△관측정책과장 권태순△지진감시〃 오용해△기후변화감시센터장 정해순△기상자원과장 이재원△부산지방기상청 예보〃 김명수△대구기상대장 이명수△창원〃 남효원△전주〃 김인태△대전지방기상청 기후과장 임용기△춘천기상대장 박종식△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장 구대영△김포공항기상대장 임용한◇3급 승진△슈퍼컴퓨터운영과장 이희상△미국대기해양청 파견 남재철◇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안용모△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헌△수치모델개발과장(직무대리) 박훈△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최기상 ■언론진흥재단 ◇실·국장급 △연구센터장 김영욱△광고국장 정봉근 ■수산자원사업단 △자원조성본부장 김상규<지사장>△서해 조강현△남해 양금철<실장>△경영기획 홍정표△운영지원 노치홍△수산자원연구 황진욱△자원조성 박상언△생태환경 김대권△수산종묘 이채성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장 박광우 ■전력거래소 ◇전보 △기획관리처장 정도영△전력계획〃 심대섭△성장기술실장 전영택△전력시장처장 김광인△정보기술〃 이효상△천안지사장 전종택△제주〃 주행로 ■세종대 △관광대학원장 이애주△자연과학대학장 원종옥△전자정보공학〃 이경근△입학처장 김준엽△총무〃(직무대리) 박해일△연구산학협력〃 신동규△학술정보원장 황성빈△감사실장 권오진△홍보〃 장선희△Vision2020위원회 위원장 김광희 ■안양대 △대학원장 홍진표△신학대학원장 이은선△총무처장 이원규△교무〃 조규영△교목실장(평생교육원장 겸임) 이정서△신학대학장 강경림△사회과학〃 김동환△음악〃 김정수△이공〃 김호경△인문〃 맹문재△창업보육센터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이남훈△공학교육혁신센터장 서삼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부행장 △기업금융본부장 이근환 ■삼성증권 ◇지점장 승진 △경주 장세식◇지점장 전보△동래 박경태△구미 박창호 ■아주캐피탈 ◇상무 전보 △전략혁신추진실 홍상범 ■빙그레 ◇승진 △전무이사(등기이사) 박영준 전창원△전무 강명길△상무보 이상현◇전보△마케팅담당 상무 임창범△사업2부장 이성천 ■두산 ◇영입 △브랜드팀장 최명화 ■김정문알로에 ◇승진 △해외사업팀 부사장 곽민순△영업/관리 총괄상무 김상범 ■화승그룹 △총괄부회장 현지호△부회장 현석호 ■화승 △대표이사 부사장 이계주△상무이사 박동호△이사 우용석△이사부장 변강석 ■화승R&A △대표이사 사장 백대현△부사장 강윤근△전무이사 이정두△이사부장 이명식 고재송 ■화승네트웍스 △전무이사 최요휘△이사부장 여기규 전용식 ■화승인더스트리 △부사장 김주한 ■화승엑스윌 △대표이사 부사장 변수강 ■화승T&C △이사부장 김태균 ■화승인도 △이사부장 황기영 ■화승태창 △이사부장 권오희 안희경 김성회 ■화승말레이시아 △이사부장 이영규 ■화승비나 △부사장 이계영△이사 이상대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상무이사 공현배△이사 신창훈 박용훈 ■한국석유관리원 △비상임이사 민만기 ■NH투자증권 ◇신규 △E-Biz팀장 정두용△부천지점장 김학수◇전보△수원지점장 이상원△WM전략팀장 나용준 ■KT ◇상무 전보 △무선단말기획담당 김형욱△개인고객사업본부 마케팅기획담당 이현석△개인FI본부 무선Incubation담당 곽봉군△Cloud인프라담당 윤동식△신사업전략담당 오세현△통합플랫폼&소프트웨어사업단장 이현규◇상무보 전보△OP기획담당 오영호△그룹시너지TF 차재연△창의경영TF 이광수△통합단말전략담당 S-TFT 고상호△그룹미디어전략담당 이미향 이종빈△그룹커뮤니케이션담당 고충림△정책협력담당 윤명호△사업협력담당 이승용△공정경쟁담당 안태환△기업전략연구담당 이계수△경영지원담당 김경환△노사협력담당 신현옥△자산기획담당 권상표△자산개발담당 김창건△자산센터 조은연△전략구매담당 신금석△기술조사담당 박종열△계약센터 김원기△개인고객전략담당 오광진△개인고객사업본부 마케팅지원담당 김경일△3W사업기획담당 최선학△무선데이터기획담당 방형빈△메시징/로밍사업담당 김석준△무선데이터운용담당 윤석현△무선네트워크구축담당 박재윤△무선네트워크운용담당 김봉태△무선네트워크품질담당 서창석△무선기술지원담당 지영하△무선서비스개발1담당 이준철△무선서비스개발2담당 손희남△홈고객전략담당 송준호△상품전략담당 박종진△홈IMC본부 IMC기획담당 권민용△홈채널본부 채널기획담당 김진철△홈CS운영담당 최재의△ollehTV기획담당 유희관△ollehTV서비스담당 김동식△ollehTV기술담당 이석우△홈Incubation담당 홍성주△U-City담당 이재진△그룹사1담당 윤광열△금융고객담당 김지용△기업고객1담당 김동권△기업고객3담당 유양환△SMB고객담당 이대영△기업RC센터 정종복△제안컨설팅담당 김명환△융합ICT담당 허철회△인프라컨설팅담당 홍경표△SD기획담당 민홍식△SD담당 김석종△기업FI담당 신현삼△기업Product본부 Product기획담당 임병학△〃 인프라담당 김원록△〃 모바일담당 안재현△UC담당 정해경△공간솔루션담당 정광수△기업솔루션담당 이동익△IMO운용센터 김종렬△기술개발실 단말연구센터 김성철△스마트그린개발담당 조상욱△네트워크기획담당 박경원△코어망전략담당 박상훈△액세스망전략담당 안창용△네트워크분석담당 오미나△코어망구축담당 임태성△액세스망구축담당 이민우△운용품질담당 김태균△코어망운용담당 조병철△액세스망운용담당 최한규△망관제센터 유영일△IP플랫폼운용센터 김이한△미디어운용센터 김태복△국제통신센터 고기영△코어망기술지원담당 장지호△액세스망기술지원담당 서영수△기술평가담당 권광욱△통합CRM전략담당 양승규△고객Loyalty담당 김연대△CS혁신담당 김태룡△통합CS전략담당 마북일△상품혁신담당 임형종△인터넷CS담당 윤혜정△BIT 1담당 박세하△BIT 2담당 김준근△영상콘텐츠담당 박동수△신규콘텐츠발굴담당 박종서△N-Screen CFT 진영민△N-Screen CFT N-Screen기획담당 하태숙△글로벌GTM1담당 장용원△글로벌SD담당 유충렬△위성운용센터 이탁근△PEG(Project Expert Group) Master PM 김진대 정기태 한영도 정병덕 김효실 김희윤 유재형 정학진 구명완 배한업 장순붕 정인호 강인식 우정민 여병훈 류길현 한상현 신동욱 김현표 최대우 안병구 이정석 신선호 송재섭 장미자 손진욱 박수영 송재호 이갑성 백용창 ■쌍용건설 △부사장 김정호△전무 김성수 배인환△상무 김종구 박용창△상무보 박영직 심재홍 김정성△이사 장성익 강만 김영인 차경호 김영길 김준헌 전병철
  • ‘국회 폭력’ 고소·고발전 비화

    국회 폭력 사태로 예고됐던 고소·고발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던 이회창 대표를 가로막아 본회의 참석을 무산시킨 민주당 소속 당직자 6명의 신원을 최근 파악하고 이번 주중에 관련자들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공무를 방해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미 고소장 작성을 마쳤고,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16일쯤 수사기관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장 진입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입원치료 중인 민주당 강기정 의원도 김 의원을 상해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의 보좌관은 “강 의원이 처음에는 ‘고소까지 한다면 나도 한나라당과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 11일 김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정당방위였다’는 식으로 해명하는 것을 보고는 크게 실망했다.”면서 “더구나 김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격려전화까지 받았다고 자랑하던데 속에서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강 의원 측은 이미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 채증자료도 모두 확보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진입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국회경위 A씨의 뺨을 때려 폭행 혐의로 이미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내부에선 “당시 강 의원이 노골적으로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입장을 방해한 국회 경위들의 행태에 격분한 측면이 큰데, 관련된 국회 경위들도 모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앞으로 맞고발 사태로 비화될 여지를 남겨뒀다. 한나라당도 폭력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사무총장실과 원내행정실을 주축으로 폭력사태에 가담한 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에 대한 채증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라면서 “고발 여부는 당지도부에 일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고소·고발전 비화 양상에 대해 한 의원은 “국회 폭력사태를 용납해선 안 되겠지만, 법적 잣대만 들이대다 보면 대화와 협상이 미덕인 국회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민주 ‘충청 홀대’로 민심 파고들기

    민주 ‘충청 홀대’로 민심 파고들기

    민주당은 인천에 이어 15일 충남 천안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전국 순회 투쟁을 이어나갔다. 특히 지역 현안인 충남도청 이전 예산 문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을 이른바 ‘형님예산’과 비교하며 중원 민심을 파고들었다. 손학규 대표는 천안역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도청 이전에 1000억원이 들어가는데 500억원밖에 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정부가 충청도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대전과 충남·북 증액 예산을 다 합쳐도 형님예산 증액분보다 적다.”며 힘을 보탰다. 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은 “영남권에 3000억원이 편성될 때 충청권은 5억원만 증액됐다. 서산·태안 유류피해기념관과 천안 지원 예산이 삭둑 잘려나갔다.”면서 “대통령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안에는 충청권이 중심지역으로 돼 있지만 예산이 날치기 처리되면서 충청권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여권의 예산안 내홍을 부각시키며 정권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날치기 예산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정부·여당 내에서 책임을 전가하는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예산을 새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과 함께 예산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철회 촉구 결의안도 함께 냈다. 야3당은 결의안과 징계안에서 “박 의장은 지난 8일 본회의에 부의할 안건에 대한 충분한 심의와 협의도 없이 예산부수 법안과 쟁점법안을 직권상정, 국회법 85조를 위반하고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이라는 국회 운영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당적 보유 금지 규정을 어기고 한나라당 편에 서서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통해 예산안을 일방 처리함으로써 국회의장의 권위와 자격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UAE 파병 동의안’ 철회 촉구 결의안에서는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리된 데다 국군을 ‘UAE 원전 수주’의 대가로 이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예산안 강행 처리 당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주먹으로 때린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격려 전화를 받은 것과 관련, 차영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김 의원은 폭력 사주 여부 등 배후를 밝히고 석고대죄하라.”고 몰아세웠다. 구혜영·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靑 “대통령이 김성회의원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과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과의 통화, ‘형님예산’ 등 야권이 공세를 퍼붓고 있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또다른 의혹이 불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야권은 국회 예산안 통과과정에서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주먹다짐을 했던 김성회 의원에게 이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격려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청와대는 통화한 사실이 맞지만, 단순한 ‘위로전화’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지난 8일 저녁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 서울 공항에 도착했을 때 몇몇 청와대 참모가 (국회)상황을 얘기하다가 김성회 의원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고하니까, 대통령이 ‘아 그래. 많이 다쳤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래 전화 연결해봐’라고 해서 전화를 했고 당시 입원 중인 김 의원에게 ‘괜찮으냐. 오늘 (예산안처리) 하느라고 애썼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위로 전화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포항) 관련 예산이 늘었다며 이른바 ‘형님 예산’ 공세를 퍼붓고 있는 데 대해서는 강도 높은 맞대응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원로 국회의원(이 의원)에 대해서 오늘은 (관련 예산이) 1000억원이라고 했다가 지나면 1조원이 되고, 또 지나면 10조, 12조 이런 식으로 늘어나던데,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어떤 면에서 보면 정치가 법도라는 게 있는데, 기본적인 금도를 벗어난 이익집단의 행동보다도 더 저급정치 아니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ㅍ(포항)’자만 들어가도 다 연결하던데, 철도만 연결되어도,이전 정권, 전 전 정권 때부터 있었던 사업들을 다 연결해 침소봉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라면서 “정치적인 목적이 있더라도 기본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조금씩 새어나오는 ‘개각설’과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인사 수요가 있으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하는게 원칙이며, 빈자리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며, 개각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라. 크게 나올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이번 주 인터넷을 달군 인기 검색어는 연예인 마약 사건이었다. 네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1위는 가수 크라운제이였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서인영과 ‘개미 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라 네티즌의 충격은 더했다. 크라운제이는 음반 작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며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치킨이 2위에 올랐다. 맛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기존 배달 치킨 값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 영세 치킨 집 주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 통영 충렬여고의 임수현(18)양은 2011년 수능시험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모가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자기 주도 학습만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려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열연 중인 여주인공 길라임의 귀여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음 ‘문자왔숑’의 목소리 주인공이 가수 타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4위. 크라운제이와 비슷한 시기에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성민의 여자친구에게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5위. 김성민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힘들어했으며, 이 여자친구가 연예인이란 암시를 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6위에는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강기정 민주당 의원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랐다. 내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김 의원이 휘두른 주먹에 강 의원이 입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옥주현이 4년 전에 찍은 운전하며 휴대전화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사진도 7위에 오를 만큼 화제였다. 옥주현은 논란이 일자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라고 반박했다가 오히려 ‘무개념 연예인’이란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서울 광운중 2학년 이준기, 이준호 쌍둥이 형제는 과학교과서의 오류를 발견해 주목을 끌었다. 8위. 형제는 교과서의 뼈 사진이 공룡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형제의 지적이 맞다고 확인했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사람을 치고도 화를 내며 삿대질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9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생이 군기를 잡는다며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한 사건이 10위에 각각 선정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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