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성환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고차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03
  • [사설] 아직도 국감을 권력과시 場으로 삼는가

    대한민국 국회의 국감 풍경은 시대가 변해도 변함이 없다. 그제 우리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또 한편의 부끄러운, 아니 서글픈 코미디를 목도했다. 대권주자 반열에 이름을 올린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중인환시리에 진행되는 신성한 국감 현장에서 그런 반말짓거리를 서슴없이 해댔을까. 정 의원은 이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시기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쥐잡듯 몰아세웠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2∼3배 되는 회의를 총선 직전에 하겠다는 거야? 이 자리에서 무슨 궤변을 늘어놓는 거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봉건시대 주인도 머슴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진 않는다. 정 의원은 5년 전 국감에서도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에게 “너” 운운한 전비(前非)가 있다.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선 국감의 주객이 전도되는 ‘드문’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력 예비율 조작은 지경부와 전력거래소가 모두 알고 있는 불법적 관행”이라는 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책임질 수 있느냐.”고 발끈하면서 정회 소동을 빚은 것이다. 최 장관으로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설령 지나친 추궁이라도 ‘정전대란’에 총체적 책임이 있는 장관이 국감장에서 그렇게 따지듯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안철수 현상’의 여진이 왜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참회록을 써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군림하고, 호통치고, 유세 떠는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국감문화는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국감장은 국정을 감시·비판하는 곳이지, 누구 힘이 더 센가 자랑하는 권력의 경연장이 아니다. 자신이 존경받으려면 남부터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국회의원이든 국무위원이든 좀 더 진지하게 국감에 임하기 바란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 [국정감사] 與는 반말, 野는 호통… 혼쭐 난 金외교

    [국정감사] 與는 반말, 野는 호통… 혼쭐 난 金외교

    1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성환 장관이 여야 의원들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 16일 상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둘러싼 논란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한 외교적 대처가 미흡했다는 질타가 이어졌고, 김 장관은 고성에 반말까지 들으며 연신 진땀을 뺐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비준안 번역 오류에 대해 “외교부의 무능을 국제사회에 공개한 것”이라면서 빠른 사후조치를 촉구했다. 김 장관은 고개를 낮추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김 장관에게 화를 내다가 반말조로 질의를 이어가 논란을 빚었다. 정 전 대표는 내년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 “이런 행사를 왜 총선 전에 여느냐. 공연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 장관이 “외교문제는 국내정치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하자 정 전 대표가 갑자기 “그게 무슨 궤변이야.”라면서 반말로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 “그게 상식에 맞아?”, “국내 정치와 상관없다는 게 자랑이 아니야. 미국이 만약 중요한 선거가 있다면 그랬겠어.”라면서 “(김성환) 장관 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까 외교부가 문제없이 잘되는지….”라고 몰아붙였다. 정 전 대표는 오후 추가질의 때 “거친 표현으로 결례를 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최근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언급된 외교부 안모 국장에 대해 “매국노”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자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 등이 이에 맞서 즉각 반발해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소동이 빚어지면서 국감이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장관이 대학졸업하고 외교부에 있은 지 오래됐는데 이건 초등학생의 상식에도 안 맞는 것 아니냐.”, “(김성환) 장관 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까 외교부가 문제가 없이 잘 되는지...”라고 꼬집으면서 “대통령을 만나 얘기하라”고 조언했다. 정 의원의 반말조 발언은 보좌관이 질의도중 쪽지를 건넨 뒤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 의원의 이 같은 국감태도를 두고 일각에선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정부와 각을 세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노원, 과학관 이어 종합빙상장도 유치

    “노원구에 좋은 일이 하나 더 생겼어요.”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이렇게 ‘자랑질(?)’을 올렸다. 김 구청장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서울에 마땅히 피겨 연습할 공간이 없다고 해 서울시에서 검토를 시작한 서울시립종합빙상장(별칭 김연아 빙상장)을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옛 야외수영장 자리)에 짓는 것으로 그날 확정된 것”이라며 “빙상장과 컬링장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이 들어서며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권역별 랜드마크성 체육시설 소외 지역인 동북권에 최초로 국제규모의 빙상장이 들어서게 된 것”이라며 “이는 도시경쟁력 제고 및 서울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구에서 발벗고 뛰었고, 지역 내 빙상장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이 끈질기게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국제규격 빙상장 유치라는 좋은 소식에 ‘하나 더’라고 한 것은 또 다른 경사가 앞섰던 덕분이다. 지난달 29일 서울과학관을 하계동에 유치한 것이다. 한 달도 안 된 사이 2개의 큰 사업을 유치한 ‘대박’이라 다른 자치구에서 시샘하지 않을 수 없다고 김 구청장은 귀띔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웰다잉 강좌’로 삶의 의미 돌아볼까

    노원구가 잘 죽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인생여행(We11-dying)’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초고령화시대를 달려가는 요즘 우리 사회에는 노인 소외에 따른 자살률이 치솟고 있어, 100세까지 사는 게 축복인가를 놓고도 회의적인 상황이다. 치매와 뇌졸중으로 인한 고통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서다. 따라서 잘 죽는 것은 노년에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방안이 되는 셈이다. 강좌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80명으로, 노원구에 사는 주민이면 누구나 생활건강과(2116-4337)에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강좌에는 서광수(68) 전 삼육대 총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죽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인생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교육 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긍정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 ▲사랑, 아름다움, 인생 ▲거꾸로 시작해보기 ▲긍정과 기쁨의 삶 등이다. 특히 유언장 쓰기와 입관체험을 통해 지나 온 삶을 되돌아보고 남은 삶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구가 이러한 강좌를 마련한 것은 평안히 죽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를 통해 죽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인생을 품위있게 마무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2007년 시작한 ‘아름다운 인생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3회 운영되며 올 9월까지 900여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도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日외상, 한국 그렇게 사랑하면서 독도는 왜?

    日외상, 한국 그렇게 사랑하면서 독도는 왜?

    겐바 고이치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소녀시대’, ‘카라’ 등 한국 걸그룹 멤버들의 이름까지 욀 정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치인의 인식범위와 한계는 분명하다는 점도 새삼 일깨우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 강연을 통해 “올 1월말 국가전략상 자격으로 방한한 겐바 일본 외무상을 만났었다.”면서 “겐바 외무상은 카라나 소녀시대의 누구누구라고 이름을 외울 정도로 얘기하면서 ‘일본에 한류가 퍼졌으니 비관세장벽은 걱정하지 말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겐바 외무상은 딸이 한국 걸그룹의 열혈 팬인 것으로는 전해져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 멤버들의 이름까지 꿰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개인적 취향과 달리 그는 독도 문제, 동해표기 문제 등 민감한 외교 문제에는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취임 직후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케시마(독도)와 북방영토(쿠릴열도)가 법적 근거 없이 점거·지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이 취해온 강경한 입장을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한 것이다. 반면 그는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는 상태에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자민당 정권 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공식 입장이긴 하지만 간 나오토 전임 총리에 비해 우익의 색채가 훨씬 강한 노다 요시히코 내각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 선봉에는 겐바 외무상이 설 수밖에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외교부·롯데 손잡고 한류 확산 앞장

    외교부·롯데 손잡고 한류 확산 앞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손잡은 이유는? 외교통상부와 롯데그룹이 우리 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한류’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신 회장과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홍보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 따르면 외교부와 롯데그룹은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한국영화 상영 행사를 공동으로 열고, 외교부가 진행하는 국내외 문화외교사업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사가 배급 등 권한을 갖고 있는 영화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다음 달 캐나다 밴쿠버·오타와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갖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종병기:활’을 캐나다에서 최초로 상영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영화 해외 상영 등 한류 확산을 위한 ‘비주얼코리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정부가 판권을 보유한 오래된 작품만 상영하는 데 그쳤다. 이에 외교부 문화외교국은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비주얼 코리아’ 사업 동참 의사를 타진했고,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보여온 롯데그룹 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규장각 도서 반환 기여 박병선 박사 등 7명 포상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했던 외규장각 도서가 145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는 데 크게 기여한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와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7명이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는다. 정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도서를 처음 발견해 반환의 물꼬를 튼 박 박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도서 반환운동을 적극 지지한 자크 랑 프랑스 하원의원(전 문화부·교육부 장관)과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에게는 각각 수교훈장 광화장과 수교훈장 흥인장이 수여된다. 외규장각 반환협상의 우리 측 협상대표로 프랑스 정부 측과의 협상을 총괄한 박흥신 주프랑스 대사는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프랑스에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리비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2일 주프랑스 대사관에서 전수식을 개최, 훈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들 외에 외규장각 도서 존재를 발견, 정부에 반환을 최초로 의뢰하는 데 기여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황조근정훈장)과 이성미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국민훈장 동백장), 주프랑스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반환협상 실무대표를 맡았던 유복렬 외교부 공보담당관(근정포장) 등 3명도 포상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전보 △교육복지국장 고영현△교육과정과장 박제윤△서울특별시교육청 이준순△부산광역시교육청 김숙정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제2사무차장 박영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형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이상복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김대희△헌법재판소 파견 정영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오태석 ■코트라 ◇상임이사 <전보>△해외마케팅본부장 우기훈<승진>△고객네트워크사업본부장 배창헌△전략사업〃 김병권△정보컨설팅〃 박진형◇간부직 보임△코트라 아카데미연수원장 한종운△중국지역총괄(중국사업단장 겸임) 김성수△해외투자협력센터장(종합행정지원팀장 〃) 최기열△제주사무소장 임인택△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남식<팀장>△지식서비스사업 김건영△홍보 김종춘△고객감동 김은성△정보화서비스 원종성△지역협력 김광희△글로벌수출지원 강영진△지사화물류 최장성△온라인마케팅 김승호△해외전시 박종근△자원건설플랜트 이관석△정부조달 김문영△그린사업 이성수△의료바이오 최기형△글로벌파트너링 전미호△일본 김성환△아시아 황의태△중아CIS 정영화△해외투자상담 조영수△신흥자본유치 양장석△기획 송유황△미래전략 김선화△경영관리 이민호△재무 최근보△인사 김두희<처장>△중소고객사업(고객전략팀장 겸임) 이태식△네트워크사업(조직망경쟁력강화팀장 〃) 박동형△마케팅지원(정책사업팀장 〃) 정호원△주력사업(부품소재산업팀장 〃) 한종백△IT산업(IT융합산업팀장 〃) 김평희△전시컨벤션(전시총괄팀장 〃) 한정현△산업자원협력(프로젝트총괄팀장 〃) 강영수△글로벌사업지원(브랜드사업팀장 〃) 김상묵△글로벌인재사업 나윤수△통상조사(조사총괄팀장 겸임) 한선희△시장조사(구미팀장 〃) 윤재천△해외진출협력(해외진출종합지원팀장 〃) 황규준△투자유치(주력산업유치팀장 〃) 안상근△서비스산업유치 최문석△투자지원(투자총괄팀장 겸임) 박영하△운영지원(문화복지팀장 〃) 노인호△역량개발(인재경영팀장 〃) 정혁<담당관>△조직망고충처리 정봉기△중견기업육성 최병훈△GP프로젝트 안영주△중국조사 곽복선△50년사 정철△HR협력 이상광<실장>△기획조정 함정오△감사 김영웅 ■한국광해관리공단 △광해기술연구소 수질암반연구팀장 김태혁 ■한국연구재단 △녹색기술단장 한성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조황희△기획행정실장 배용호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충북인력개발원장 조경원 ■경향신문 △편집국 문화부 선임기자 조운찬 ■경상매일신문 △사장 이길용△편집국장 방기태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장(세계닷컴 디지털뉴스국장 겸임) 류영현<세계닷컴>△세계파이낸스국장 임정빈 ■한국일보그룹 △포춘코리아 광고담당 국장 고석홍△〃 광고부장 김영조△파퓰러사이언스 광고부장 김성수 ■OBS △편성국장 조춘식△보도〃 김학균 ■아시아기자협회 △상임이사 이상기△편집국장 윤성호△사무처장 차재준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박종래△〃 학생부학장 윤제용△음악대학 부학장 전상직△환경대학원 부원장 성종상△박물관장 김인걸 ■서울대병원 △감사실장 민병윤△㈜이지메디컴 파견 윤여용 ■목원대 △학생처장 오상훈△선교훈련원장 권오훈△국제학부장 조은순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장 김선재△법무행정〃 김광열△컨설팅〃 문창권△과학기술바이오대학장 김성숙△체육부장 김홍설△학술지원센터장 김종헌△배재시민법률상담소장 김용욱△창업보육센터장 김학진△인문과학연구소장 정문권△유아교육〃 전홍주△통일문제〃 장성호△자연과학〃 김성숙△다문화교육센터장 김정현△학교법인 배재학당 사무국장 이영철△시설관리처장 명노휘△생활관장 유명희 ■서강대 △교학부총장 김영수(정치외교학과)△지식융합학부학장 손호철 ■서울여대 △인문대학장 김택중△자연과학〃 이미식△기획정보처장 최석란△국제협력부장 조성원△도서관장 성혜경△언어교육원장 김선희△언론영상학부장 박진규△사무부처장 최경미 ■성신여대 △부총장 신철호△대학원장 박기성△대학원 부원장 박혜란△기획처장 김종배△연구〃 강진호△학생처장 서리 문기탁△입학처장 김경규△국제교류〃 차경욱△행정정보처장 서리 장창연△시설관리처장 김성권△인문과학대학장 안평호△사회과학〃 성효용△사범〃 윤용남△음악〃 피호영△중앙도서관장 김현경 ■숭실대 △인문대학장 최은수△평생교육센터장(평생교육원장 겸임) 김영수△아동교육원장 이경화△공학교육혁신센터장 홍철재 ■아주대 △학생처장 송현호△공과대학장 최윤호△정보통신〃 김영길△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조영호△인문〃 조재형△국제대학원장 임재익 ■연세대 <신촌캠퍼스>△박물관장 김도형△교육방송국주간 김용철[센터소장]△사회복지 김동배△방사선안전관리 이태호△장애학생지원 남형두△디자인 박효신[원·소장]△언어연구교육원 이석재△평생교육원 이종수△국학연구원 백영서△게놈연구원 김영준△도시문제연구소 나태준[부원장·부소장]△언어연구교육원 이기학△평생교육원 임지선△국학연구원 김성보△언어정보연구원 이승희△미래융합기술연구소 김시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용 △음악원 지휘과 김홍수△연극원 연기과 김선애△영상원 영상이론과 남수영△무용원 실기과 정선혜△미술원 조형예술과 최우람△전통예술원 음악과 임준희 ■연세의료원 <의과대학>△의료법윤리학과장 손명세△임상유전학과장 이진성△임상의학연구센터소장 박영년<간호대학>△임상간호과학과장 오의금△간호환경시스템학과장 이현경△간호정책연구소장 김소선<간호대학원>△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이주희<세브란스병원>△초음파검사실장 김명준△소화기병센터 내시경검사실장 김원호△간호담당부원장 박영우<강남세브란스병원>[과장]△소화기내과 이동기△호흡기내과 장윤수△심장내과 임세중△내분비내과 안철우△신장내과 박형천△보철과 한종현△구강악안면외과 박광호△교정과 김경호△치주과 문익상[센터소장]△뇌혈관 주진양△임상시험 심재용 ■계명대 동산병원 △부원장 김희철△교육연구부장 이형△의료선교박물관장 정철호 ■애드파워 △대표이사 천연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컨설팅 ◇승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전무 민홍기 탁정수 한홍석△상무 강상욱 김기현 김유석 김이수 김지현 김천수 오용진 이동현 이병섭 조남진△상무보 강종탁 김상욱 이헌 이형 정재용 조성우 최봉관 최준빈<딜로이트 컨설팅>△부사장 박상진△상무 정성일 안효성△상무보 양석훈 최기원 김억 차창익
  • ‘남·북·러 가스관’ MB 20여년 전부터 구상했다

    ‘남·북·러 가스관’ MB 20여년 전부터 구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천연자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 시절부터로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현대건설 회장이던 1989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주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 당시 현대종합상사 상무 등과 함께 한·소련 경제협회 창립을 실무적으로 준비하며 북방 진출을 주도했다. 이 같은 경제협력이 발판이 돼서 결국 이듬해(1990년) 우리나라는 소련과 공식수교를 맺게 된다. 당시 이 대통령과 함께 한·소 경제협력을 준비하던 주 사장이 현재 남북 가스관 사업의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주 사장은 이 대통령의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도 수행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은 기업인 시절부터 시베리아의 풍부한 오일·가스, 임산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찾는 데 몰두해 왔고, 대통령 취임 첫 해인 2008년 9월 러시아를 방문해 2015년부터 매년 최소 100억㎥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한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5일 주강수 사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산 가스를 한국에 공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로드맵’에 서명했다고 한다. 이어 8일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남북 가스관 사업에 대해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이 같은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사업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남북 가스관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은 지금처럼 배로 액화석유가스를 들여올 때보다 운송비를 3분의1 이상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로서는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북한은 통과 비용을 받을 수 있어 3국 모두에게 윈윈 사업이라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협상이 진전돼 오는 11월쯤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처간 MOU 봇물… ‘검증 시스템’ 시급

    부처간 MOU 봇물… ‘검증 시스템’ 시급

    #장면1 29일 오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만나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세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전자정부를 비롯해 인사·조직 등 선진적 행정 제도를 개발도상국 등 범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무상원조의 총괄 부처인 외교통상부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장면2 같은 날 오후. 지난해 6월 행안부와 국방부, 국토해양부, 기상청이 맺은 ‘기상·강우 레이더 공동 활용을 위한 MOU’를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국토부 쪽 담당자는 “(MOU 체결 때도) 세부사항 없이 협력한다고만 돼 있어서 후속 조치라고 할 것이 없다.”면서 “기상청이 거의 모든 과제를 담당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쪽은 아예 담당 부서였던 ‘기상지형정책과’라는 부서가 없다고 답했다. 주무 기관인 기상청을 통해서야 겨우 체결 이후 몇몇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정부 부처간 맺는 MOU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 부처 간 MOU 체결은 부처 간 칸막이 또는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기 위해 제안된 융합행정의 한 방법이었다. MOU 체결 당시에는 보도자료를 내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하지만 업무 환경이 바뀌면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되기 일쑤다. 또 시간이 흘러 실무 담당자가 바뀌어도 마찬가지다. 주무 부처 실무자의 몫으로만 남을 뿐 인수인계가 되지 않은 채 서류 더미에서 먼지만 쌓이곤 한다. 지난해 행안부만 봐도 ‘기상·강우 레이더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 법무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맺은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효율화 지원 업무협약’을 비롯해 법무부·고용노동부·중소기업진흥청·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출소 예정자를 위한 취업 창업 지원 업무 협약’을 맺는 등 6건의 부처 간 MOU를 진행했다. 대부분 비교적 잘 이행되고 있다. 하지만 ‘레이더 공동활용’과 같이 담당 기관 외에는 나몰라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정은 이러하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우선 장단점에 대한 분석 등 평가가 전혀 없다. 40개 부·처·청에서 쏟아내는 MOU의 총괄적인 현황 또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점검되지 않음은 물론이다. 행안부 조직진단과 관계자는 “족히 수백건은 넘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현황 파악을 비롯해 부처 간 MOU 표준안 등 제도화를 추진해 보려고 나섰다가 각 부처의 반발에 부딪혀 접었다.”면서 “실제로 후속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부처 간 MOU가 체결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말 그대로 사전 양해각서이기에 구두 약속보다는 수위가 높지만 자칫 그것이 구체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 같다.”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묻어 놓고 지나가는 내용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는 “학계에서도 아직 부처 사이에 맺는 MOU의 효과, 실효성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실무적 조정 능력 등이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처 이기주의가 횡행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MOU 체결의 남발은 오히려 언론보도 경쟁 등을 부추길 뿐 별 실효성을 보이지는 못 한다.”고 평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노원구 서울과학관 유치 ‘대박’

    서울 노원구가 서울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서울과학관을 노원구 하계동(불암산 자연공원)으로 신축·이전한다는 내용의 ‘서울과학관 부지선정위원회 심의결과’ 내용을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노원구가 29일 밝혔다. 서울과학관의 노원구 유치는 김성환 구청장과 이곳을 지역구로 한 권영진 국회의원이 교과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끈질기게 노력한 덕분이다. 서울과학관은 2008년 11월 개관한 과천과학관에 통·폐합될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강북지역의 유일한 과학관인 서울과학관이 사라진다면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 학생들도 창의적인 학습능력을 기를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축·이전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결국 서울과학관을 존치하기로 결정한 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서로 유치하고자 백방으로 뛰었고, 마지막 승자는 노원구로 결정됐다. 김 노원구청장은 “경쟁지역에 비해 넓고 산자락이 잇달아 자리해 워낙 빼어난 입지조건에다,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관 이전 사업에는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70%, 시비30%)을 들여 2012년 착공,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처따라 장관따라 다른 업무추진비

    중앙부처 장관들의 업무추진비 사용액이 최대 8배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관이라도 수장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업무추진비 총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이 28일 각 중앙부처가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해 국무총리와 장관 16명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2010년 총리와 특임장관을 포함한 16개 부처의 장관 등 17명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23억 5678만원이다.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총리실이 지난 한해 동안 사용한 금액은 6억 9345만원으로 월 평균 5778만원으로 집계돼 단연 최고였다. 국무총리를 제외한 장관 16명의 업무추진비 평균 사용액은 1억 395만원, 월 평균 866만원이다. 부처 간에 최대 7.8배 차이가 났다. 장관 중에서는 국방부 장관의 업무추진비가 1억 8969만원(월 15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임장관(1억 7470만원), 고용노동부 장관(1억 3333만원), 환경부 장관(1억 306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문화체육관광부로 2436만원이었다. 이처럼 부처 규모와 상관없이 장관 업무추진비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뭘까.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장관 업무추진비 규모는 미리 정하는 게 아니라 집행 후 업무추진비에 넣을지, 행사 관련 실·국 예산으로 처리할지에 대해 각 부처가 실정에 맞게 내부지침을 따르도록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차관 업무추진비는 예산범위 내에서 기존 관례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예컨대 총리의 경우 정운찬 전 총리 재임 기간인 2010년 상반기 업무추진비는 5억 5357만원인 반면, 2011년 상반기 김황식 총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4억 4000여만원으로 1억 1000만원 이상 적다. 그 이전인 한승수 전 총리가 재임하던 2009년 상반기 총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5억 3593만원이다. 조사 결과 총리실은 2009년 이전까지는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를 모두 합산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했지만 2010년 이후부터는 업무추진비만 업무추진비로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같은 기간 정 전 총리가 전임이나 현임에 비해 많이 쓴 것인데, 공개 내역으로만 보면 한 전 총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쓴 것처럼 보인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공개 기준을 자의적으로 바꾸면서 생긴 결과다.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도 비슷하다. 2010년 1~9월까지 유명환 전 외통부 장관의 월 평균 업무추진비는 1351만원(9개월간 1억 328만원)인 반면, 현 김성환 장관의 6개월(2010년 4분기와 2011년 1분기) 사용액은 월 평균 512만원(6개월간 3125만원)이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도 2010년 취임 이후 월 평균 720만원을 사용해 박재완 전 장관의 50%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공개 내역만으로는 장관 별 사용액이 다른 이유를 알기가 쉽지 않다. 행사 횟수와 총액만 공개하는 데다 증빙자료도 없어 어떤 식으로 써서 금액이 사람에 따라 다른지 알 길이 없다. 적정하게 썼는지 판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업무추진비 공개가 허울뿐이라는 비판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처 따라 장관 따라 다른 업무추진비

     부처 업무추진비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배정받는 연간 예산범위내에서 부처가 자율적으로 사용한다. 업무추진비는 부처 운영에 일정하게 소요되는 기본경비인 ‘기관운영비’와 추진하는 사업에 따라 배정되는 ‘사업추진비’로 나뉜다. 부처에서 이 경비를 장·차관실에 배정하는 별도의 공식은 없다. 한도도 정해진게 없다. 예산 범위내에서 기존 관례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때문에 부처마다 최대 8배까지 차이나는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도 기관의 특성과 해마다 추진하는 사업에 따라 다르다는 식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예컨대 외교통상부처럼 정책적인 업무, 사람 만나는 업무가 많은 부서일 수록 기관 인원수 대비 사용액이 많다는 식이다.  서울신문 분석 결과, 기관별로 장관의 업무추진비가 다르지만 같은 기관이라도 수장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업무추진비 총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사업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지만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예컨대 총리의 경우 정운찬 전 총리 재임기간인 2010년 상반기 업무추진비는 총 5억 5357만원인 반면 2011년 상반기 김황식 총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4억 4000여만원으로 1억 1000만원 이상이나 적다. 그 이전인 한승수 전 총리가 재임하던 2009년 상반기 총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5억 3593만원이라고 공개됐다.  조사결과 총리실은 2009년 이전까지는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를 모두 합산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한 반면, 2010년 이후부터는 업무추진비만 업무추진비로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같은 기간 정 전 총리가 전임이나 현임에 비해 많이 쓴 것인데, 공개 내역으로만 보면 한 전 총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쓴 것처럼 보인다.  총리의 업무추진비는 장관들과 달리 한도가 정해져 있다. 2009년과 2010년의 경우 업무추진비 예산은 7억 7900만원, 특정업무경비는 3억원이다. 올해 업무추진비는 8억 400만원이다. 총리실측은 “총액으로 보면 한도 이외에 사용한 것은 없어 문제가 없다.”면서 “특정업무경비까지 합산해 공개하던 잘못된 방식을 2010년부터 바로 잡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명한 정보 공개는 뒷전이고 한도 내에서만 쓰면 그만이란 식이다.  외통부와 고용노동부도 전임자와 현임자의 업무추진비 차이가 크다. 총리실을 비롯한 이 3개 부처는 대부분의 다른 부처들이 전·현임 장관의 업무추진비 차이가 거의 없는 것과 대조된다.  유명환 전 장관 시절이던 2010년 1~9월까지 외통부 장관의 월 평균 업무추진비는 1351만원(9개월간 1억 328만원)인 반면 현임인 김성환 장관은 6개월(2010년 4분기와 2011년 1분기)간 사용액은 월 평균 512만원(6개월간 3125만원)으로 유 전 장관의 절반 수준도 안된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도 2010년 취임이후 사용한 월 평균 업무추진비는 720만원으로 전임인 박재완 장관이 쓰던 업무추진비의 50% 정도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공개됐다.  공개 내역만으로는 장관 별로 사용액이 다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공개 내역이 오로지 행사 횟수와 그에 대한 총액 뿐인데다 증빙 자료도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예산을 썼길래 업무추진비 금액이 사람에 따라 증감하는 것인 지 알 길이 없는 것이다. 적정하게 썼는 지 판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업무추진비 공개가 허울 뿐이라는 비판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올림픽처럼 ‘대구’ 이름도 알려야죠”

    “서울올림픽처럼 ‘대구’ 이름도 알려야죠”

    “모두가 하나가 돼 대회 성공을 기원하잖아요. 40여년 대구에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회를 하루 앞둔 26일 동구 율하동 선수촌 인근에서 만난 정태현(47)씨는 “정말 여기가 대구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대구가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다. ‘보수 도시’, ‘회색 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대구다. 시민들은 88올림픽이 ‘세계 속의 서울’을 만들었다면 세계육상대회는 ‘세계 속의 대구’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 곳곳 ‘살비’… 212개국 깃발 펄럭 공항과 역에는 대구로 속속 들어오는 선수단과 관광객, 이들을 환영하는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마스코트인 ‘살비’ 캐릭터와 대회 로고가 새겨진 시설물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화랑로 등 주요 도로변에도 세계육상연맹 회원국 212개의 국기가 펄럭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역과 공항, 백화점, 관공서, 시내버스 정류장 등 1만여 곳에 육상대회 광고물이 설치돼 있다. 지하철과 경기장 주변 등에 배너 광고 5000여개가 설치돼 있다. 2층짜리 시티투어 버스와 택시들은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대회 파수꾼을 자처하며 대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세계 속의 대구로 부각될 것 기대” 시민 김종하(35)씨는 “도심 분위기를 보니 세계적인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는 것이 실감난다.”며 “이런 큰 대회를 여는 대구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선수들은 선수촌 주변을 중심으로 쇼핑과 시내 관광 등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축제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육상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대구스타디움 동편과 동성로에 설치된 육상체험관에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홍보관 방문객이 하루 평균 1000명을 넘고 육상체험관과 대구스타디움 주변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역 상인들도 육상대회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신나게 일하고 있다. 동성로 상인 김성환(42)씨는 “대구를 찾은 선수와 관광객들이 대구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화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전야제에서는 한류 주역 슈퍼쥬니어와 카라·보아를 비롯해 박정현, 김조한, 김장훈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대구 시민들과 관광객을 비롯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자, 해외 미디어 관계자 3만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 사진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30대이상 구민 무료검진” 노원 건강센터 실속있네

    “30대이상 구민 무료검진” 노원 건강센터 실속있네

    “몸무게가 71㎏으로 비만이고요, 표준 체중이 되려면 11.8㎏을 빼야겠습니다. 신체연령은 49세로 원래 나이보다 4세나 더 많습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22일 구청 옆 보건소 4층에서 체력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통보받았다. 김 구청장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즉각 “집에서 내복 차림으로 매일 아침 체중을 확인하는데, 오늘 아침은 69.5㎏이었다.”면서 “입은 양복 바지 안에 지갑과 자동차 키 등 무거운 것이 많이 들어 있었다.”며 항변했다. 김 구청장이 이렇게 변명하는 것은 지난 4월 상계동에서 시범운영하는 평생건강관리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진단받을 때도 비슷한 결과를 받은 탓이다. 이달은 술자리에 덜 가고 해서 체중 조절에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비슷하자 억울한 심정이 된 것이다. 검사결과 체지방량은 20.5㎏으로 정상범위인 8.9~11.8㎏을 훌쩍 넘어서 이상으로 진단됐고, 근육량은 46.5㎏으로 1.2㎏를 더 늘여야 했다. 기초대사량은 1295㎉인데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려면 1994㎉를 먹어야 한다. 김 구청장은 보건소로부터 계단 오르기나 등산을 매일 각각 31분이나 22분을 하라는 운동처방을 받았다. 그나마 김 구청장은 30초간 윗몸 일으키기를 23회나 해, 운동상담사들로부터 완전히 ‘저질 체력’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계 등 3곳 이달 본격 운영 ‘주민들의 100세를 책임지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김 구청장은 지난 4월 상계(보건소), 중계, 월계 지역에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설치했다. 구청의 보건소를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배려해서 중계와 월계 지역에 1곳씩 배정한 것이다. 국가가 만 40세 이상의 국민에게 생애 첫 건강검진을 보장하는 것이 다소 늦다고 보고, 김 구청장은 30세로 끌어올렸다. 자치구로서는 전국 최초인데, ‘부(富)가 사람의 수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노원구의 남자 기대수명은 78.1세인데 반해 서초구의 남자 기대수명은 83.1세”라면서 “이는 건강검진을 통한 병의 조기발견 등이 잘 안 돼서 그런 것이고, 가난하다고 부자보다 덜 살아야 쓰겠느냐.”고 말했다. 노원구에는 30세 이상 주민이 3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검사대상이다.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는 구민은 2년에 한 번씩, 과체중이나 비만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은 운동처방과 식사요법 등을 제시하고, 3~6개월 뒤 재검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만약 만성질환자로 판단되면 지역의 의료기관에 의뢰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이나 스트레스 상담 등도 병행된다. 김 구청장은 “각 건강검진센터에는 간호사가 5명, 운동처방사가 3명, 영양사 2명, 보조인력 3명 등 총 15명의 전문 인력으로 채웠다.”면서 “필요한 장비도 악력, 다리 근력, 윗몸일으키기, 앉아윗몸일으키기, 제자리높이뛰기, 전신반응, 평행능력, 심폐지구력 등 모든 측정기를 새로 구입하는 등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병원에서 4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센터마다 전문인력 15명 근무 현재 3개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이용하는 구민들은 하루 140명 수준인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는 숫자로 판단하고 있다. 전체 예산은 3억 8200만원이 들었는데, 과거 예산인 1억 4800만원에 추가로 2억 3400만원을 편성한 것이다. 많지 않은 예산으로 구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게 돼 김 구청장은 “이것이 실속있는 구정이 아니겠느냐.”며 활짝 웃는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정일 러시아 방문 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목적은 경제협력을 위한 것일 거라는 게 정보당국의 시각이다. 북한에 있어서 중국이 체제유지의 버팀목이라면 러시아는 경제지원을 해줄 수 있는 국가다. 이와 함께 발리 회담 이후 북핵 대화 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이번 방러가 6자회담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양국 정상회담 가질듯 우선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양국정상은 북·러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6자회담 재개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에 북·중·러 국경지대에 있는 나선경제무역특구 개발, 시베리아횡단 철도 사업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 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 가스파이프라인 사업에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김 위원장의 방중 때 경제협력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만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북핵·6자회담 재개 방안 교환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와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외교가에서는 러시아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과 비슷한 입장을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라늄 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한 핵활동 중단 등이 선행되어야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달 초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양국 외무장관은 “북핵 6자회담이 더 실질적이고 생산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om~ 편히’ 女공무원 출산휴가 부담 없도록

    노원구는 출산을 앞둔 여성 공무원들이 부담 없이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업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인력을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분야 15명, 사회복지분야 3명으로 모두 대졸 이상이다. 회사 등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이며 시간제 계약직으로 일한다.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이 발생한 부서에 배치돼 공무원 신분으로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구가 이러한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하게 된 데는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줘 저출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업무공백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을 예방하는 기능도 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 1석 3조의 효과를 본다는 구상이다. 그간 구는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 때 부서 동료가 업무를 나눠 갖거나 단순 보조인력을 채용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처럼 일용직이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업무 전문성과 책임감이 떨어져 원활한 업무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한편 구는 육아휴직 대상 자녀범위를 만 6세에서 만 8세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맞벌이 부부의 육아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공무원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해 사용하는 경우 출산휴가일로부터 대체 공무원 보충이 가능해 출산을 앞둔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대체인력 확보로 저출산 극복에 적잖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청년 일자리 제공에도 일부 이바지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단 전보 <실장급>△규제개혁실장 강은봉△조세심판원장 김낙회<국장급>△규제총괄정책관 김성환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행복e음 전담사업단장 노홍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공공건축추진단장 하도환 ■KAIST △입학처장 김동수 ■서강대 ◇학과장 △프랑스문화 전종호△수학 이재성△전자공학 범진욱△화공생명공학 이광순△컴퓨터공학 박성용◇원장△경영교육 민재형◇소장△언어정보연구 이정훈△학생생활상담연구 안명희△서강공학교육연구센터 김주호 ■이투데이 ◇전무 △IT 대기자(온라인총괄본부장 겸임) 조민호 ■외환은행 ◇본부장 △신탁연금·증권수탁부문 김승권△BMC 김상견△준법감시(준법감시인 겸임) 곽두헌 ■삼성증권 ◇지점장 승진 △마포 이영재△마산 정대희◇지점장 전보△SNI갤러리아 신상근△대치 이은성△신사 안천환△부산법인영업 제양겸 ■LIG투자증권 ◇임원 신규선임 △IB자문위원 전무 류병희 ■MBC씨앤아이 <부장>△경영기획 윤홍일△기획사업1 김동철△기획사업2 김기동<제작국 부장>△제작1 석정우△제작2 이형선△제작3 김윤대△영상제작 이삼중<콘텐츠사업국>△콘텐츠사업부장 이준환<방송기술국 부장>△방송중계 강정석△방송영상 이경섭△종합편집 이종봉△SI사업부장 이상헌<시설운영센터>△센터장(방송센터관리소장 겸임) 조병옥△문화동산관리소장 이원표
  • [사설] 동해보다 한국해 표기가 옳은 것 아닌가

    국제지도에 동해를 표기하는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그동안 주장해 온 ‘동해’(East Sea) 대신 ‘한국해’(Sea of Korea)로 바꾸려는 작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2일 조선해 등 잃어버린 역사적 이름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오 특임장관은 “이번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해야 하는 당위성을 세계에 천명해 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제 건의했다. ‘동해’ 표기가 ‘일본해’(Sea of Japan)에 밀리는 현실에서 우리는 차라리 ‘한국해’를 요구해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동의한다. 사실 ‘동해’라는 명칭은 지구상의 한 좌표로 자리잡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우리 땅에서 보면 동쪽이지만 그 해역을 둘러싼 일본에는 ‘서쪽 바다’, 러시아에는 ‘남쪽 바다’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2000년 동안 동해로 불러왔으므로 국제사회가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단순히 방위를 뜻하는 ‘East Sea’가 채택되더라도 세계인이 그 이름에서 한국을 떠올릴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일본해가 자리잡기 전인 19세기까지 국제적으로 널리 쓴 명칭은 ‘Sea of Korea’였지 ‘East Sea’가 아니었다. 예컨대 프랑스인 벨렝이 1764년 제작한 ‘코레왕국 해도’에는 ‘코리아해’(mer de Coree)로 적혀 있다. 따라서 프랑스 당국을 설득할 때 ‘동해’와 ‘한국해’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최근 미국과 영국이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에 찬성해 국내가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국제관계는 감정적 대응으로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다. 치밀한 논리와 당당한 명분만이 실리를 보장해 준다. 이제부터라도 ‘동해’를 과감히 버리고 ‘한국해’로 승부를 걸기 바란다.
  • “청소년은 세계 공존공영 이룰 미래의 주역”

    “청소년은 세계 공존공영 이룰 미래의 주역”

    “청소년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고향 마을과 모교를 찾아 “우리 세대가 퇴장하면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라며 “전쟁과 가난, 인권 탄압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빈부 격차 없이 공존공영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세 번째 금의환향… 90세 노모 만나 2007년 사무총장 취임 후 세 번째 고향 방문이다. 5박 6일 방한 기간 중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 상당리 행치마을에 도착한 반 총장은 부인 유순택씨와 함께 선산에 올라 성묘를 한 뒤 생가를 둘러보았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쯤 군민들이 운집한 평화랜드 야외 무대에 도착해 장한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 신현순(90)씨와 깊은 포옹을 했다. 반 총장을 환영하기 위해 주변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필용 음성군수 등 1000여명이 나왔다. 음성·증평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음성동요학교 맴맴합창단 20명은 ‘유엔의 노래’ ‘내 고향 행치마을’ ‘반기문 총장의 노래’를 합창하며 반 총장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반 총장은 “이렇게 열렬한 환영을 받으니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세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의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군민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고, 간간이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도 이어져 행치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지사는 “반 총장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되자.”고 말했다. ●매일 행사 20여 건으로 바쁜 일정 소화 반 총장은 이어 모교인 충주고등학교에서 후배 350명과 환담을 나눴다. 우렁찬 박수 속에 등장한 반 총장은 후배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은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을 높게 가지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난다.”면서 “청소년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비판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오후 1시쯤 충주시 후렌드리호텔에서 도내 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숨가빴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반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 등 각계 인사와의 면담, 초청 강연, 토론회 등 매일 20여 건의 각종 행사를 거뜬히 소화하면서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 13일 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장관 등 전·현직 장관들과 만찬을 가졌다. 반 총장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