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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업씨 돈 은닉여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에게 빌려준 18억원 가운데 일부가 지난 97년 사용한 대선자금의 잔여금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김홍업씨가 관리한 자금의 출처를 수사중이다. 김홍업씨의 변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는 이날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돈 가운데에는 97년 대선 당시 김홍업씨가 운영했던 사조직 ‘밝은 세상’의 운영자금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머지 돈의 출처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김홍업씨와 부인의 개인 재산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홍업씨의 한 측근은 “‘밝은 세상’의 자본금은 대부분 김홍업씨가 출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돈 관리는 김홍업씨가 전담했다.”면서 “‘밝은 세상’이 해체된 뒤 운영자금이 남았다면 김홍업씨가 관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지난달 4일 아람컨설팅이라는 주식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김홍업씨의 자금을은닉하기 위해 회사를 급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김성환씨는 자신의 비서 출신 박모(29)씨를 대표로 내세워 이 회사를 세웠으며,자본금 4억 5000만원을 전액 출자했다가 다시 이를 3개의 계좌에 나눠 거둬들인 뒤 주식 투자에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으로부터 검찰내사 무마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검찰 고위 간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김씨에게 돈을 건넨 이 회사 김모 전무를 소환해 금품 제공 경위를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가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 A씨의 명함을 갖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유씨가 A씨에게 평창종건의 자회사인 평창정보통신과관련된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다.이에 대해 A씨는 “유씨를 만난 기억이 없으며 어떤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수상한 돈’ 눈덩이, 갈수록 커지는 의혹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직접 또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운영한 것으로 확인되는 자금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이 돈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한 의구심도 따라서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이 밝힌 김홍업씨의 자금 세탁 액수는 모두 28억원.대부분 김병호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김성환씨 등 아태재단 관계자와 측근을 통해서 이뤄졌다.대학동창인 유진걸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32억원의 실소유주도 김홍업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해온 수백억원대의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실제 주인이 김홍업씨일 것으로 보고 있어 김홍업씨가 실제 관리한 돈의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미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18억원을 빌려주고 15억원을 되돌려 받은 사실은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홍업씨측은 ▲김병호씨를 통해 돈을 세탁했다는 부분은 일부 인정할 수 있지만 김성환씨를 통해 자금을세탁한 적은 없고 ▲유진걸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자금은 본인의 돈이거나 형인 평창종건 유준걸 회장의 돈일지는 몰라도 김홍업씨와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와 연관된 직접적인 단서를 잡지 못했을 뿐 지금까지 드러난 김홍업씨 관련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는 정상이 아닌 것으로 믿고 있다. 김홍업씨에 대한 진술을 극도로 아끼고 있는 김성환씨가 세탁하지 않은 자금을 세탁했다고 말할 이유가 없으며,고리의사채를 끌어들여야 했을 정도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했던 평창종건이 30억원이 넘는 돈을 유진걸씨를 통해 따로 관리했다거나 별다른 소득원이 없던 유씨가 거금을 모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를 최대한 수집한 뒤 김홍업씨를 소환,정확한 출처와 사용처를 추궁·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검찰은 김성환·유진걸씨가 사실상 김홍업씨의 대리인으로 김홍업씨를 배후로 내세우면서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관리해 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김성환씨의 경우 이권청탁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8억 2000만원을받은 사실이확인됐다.유진걸씨에 대해서도 수사팀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32억원의 출처를 공개하기는곤란하다.”고 밝혀 ‘의심스러운 돈’이 적잖이 포함돼 있음을 내비쳤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차명·세탁 60억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1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자금 세탁이나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 등 주변인물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진 60억원 이상의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홍업씨는 김병호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과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 등을 통해 모두 28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유씨는 차명계좌 5∼6개를 통해 32억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관리한 돈의 실제 주인이 김홍업씨일 것으로 보고 계좌를 정밀 추적하고 있으며,유씨가 기업체들로부터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이를 차명계좌로 관리해 왔다는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라는 점을 이용,업체들로부터 각종 청탁을 받은 뒤 실제로 공무원들을 만나 이를해결하려 했을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김홍업씨 연루 여부를 추궁중이다.이와 관련,검찰은 병원에 입원중인 유씨측으로부터 검찰의 서면질의에 대해답변한 내용을녹음한 테이프를 제출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테이프에는 병실에 찾아온 최영식 변호사와 유씨가 검찰의 강압수사 여부에 대해 나눈 대화가 일부 녹음돼 있지만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해 초 울산지검 특수부가 평창종건과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등에 대한 유착관계를 내사한 것과 관련,김성환씨에게 내사종결 사례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평창종건 김모 전무의 진술을 확보,수사중이다.검찰은 이 돈이 김홍업씨에게 건네졌는지,김성환씨가 실제로 검찰 간부에게 청탁을 했는지 등을 조사중이지만 김성환씨는 “검찰 내사와 관련된 돈은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성환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과 알선수재,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자꾸 불거지는 ‘홍업씨 돈’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의 돈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아태재단 직원 등 10여명을 동원해 16억원을 돈 세탁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친구 김성환씨에게 부탁해 현금 12억원을 100만원권 수표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홍업씨 친구 유진걸씨가 차명으로 관리해온 32억원과 김성환씨가 유진걸씨의 형 평창종건 유준걸회장 등과 거래한 100억원 가운데 상당액도 홍업씨 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계속 불어나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온 것인가.홍업씨 측근은 외국계 금융기관 지점장인 홍업씨 부인이 번 돈과 주변 인사들이 준 용돈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그러나 이제는 이권 청탁의 대가로 받은 것이거나 정치자금이 아니라면 홍업씨가 그런 돈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도다 알게 됐다.더더구나 누구에게 어떤 명목으로 받은 돈이기에 그렇게 세탁을 해야 했다는 말인가. 상황이 이러한데도 유진걸씨가 검찰에서 홍업씨 관련 부분을 조사받다가 쓰러져 입원하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이 병원으로 찾아가 검찰의 ‘강압수사’를 확인하려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청와대측은 수사과정을 알아보려 했을뿐이라고 주장하지만,과연 국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나 청와대의 그같은 해명을 곧이곧대로 들을지 의문이다.더욱이 홍업씨 관련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김성환씨는 2000년말 검찰이 평창종건과 울산시장 고위 간부의 유착관계를 내사하자,홍업씨를 등에 업고 평창종건에서 이를 무마해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는 새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김성환씨가 이 돈을 받아 검찰 고위간부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홍업씨는 할 말이 많을지 모르나국민 감정에 비추어보면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국민이 동생 홍걸씨와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검찰은 홍걸씨에 대한 소환 조사의 시기를 잘 판단하여 검찰에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실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홍업씨 12억세탁 추가 확인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0일 김대중 대통령 차남 홍업(弘業·52)씨의 대학동기인 유진걸(柳進杰)씨가 차명계좌 5∼6개를 통해 관리한 자금이 모두 32억원이라는 사실을 확인,돈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98년 이후 홍업씨와의 관계를 내세워 모 장관과 접촉하고 경찰 간부 2∼3명과도 수시로 만났으며 기업체 이권에도 개입해 거액을 챙겨왔다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유씨가 홍업씨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을 맡아 기업체들의 청탁을 받고공무원들을 만나 로비를 벌여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업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홍업씨의 연루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홍업씨가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를통해 현금 12억원을 100만원권 수표로 바꾼 사실을 추가로 확인,돈을 세탁한 경위와 자금의 사용처를 조사 중이다.이로써 홍업씨가 세탁한 자금의 규모는 김병호 아태재단전 행정실장 등을 통해 세탁한 16억원을 합쳐 모두 28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홍업씨와의 돈 거래 관계에 대해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 지병이 도져 병원에 입원 중인 유씨에게 청와대측이 직원을 보내 강압수사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밝혀져 청와대의 검찰 수사 개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섭(金賢燮)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20일 “지난 10일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유씨가 갑자기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으며 수사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본인의 지시로 사실확인 차원에서 민정비서관실 박모 과장이 이날 오후 유씨가 입원해 있는 순천향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유씨의 변호사로 한때 선임됐던 최영식(崔泳植) 변호사는 “지난 11일 입원 중인 유씨로부터 ‘강압수사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는 문의를 받고 인권위에제소하는 방법,검사를 고소하는 방안,언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검찰의 강압수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유씨측은 “박 과장과 최 변호사가 ‘강압수사가 있었다면 이를 폭로하고 법적대응하라.’고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쓰러진 뒤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D주택회장 홍업씨에 로비시도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9일 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 98년사장으로 근무했던 D주택 회장 곽모(51)씨를 최근 소환,김성환씨를 통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에게 로비를벌였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곽씨는 “김성환씨를 영입한 직후 김홍업씨를 만나 ‘도와드리겠다.’고 제안했으나김홍업씨가 단호히 거절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다녀온선배로부터 받은 웅담을 김홍업씨에게 선물한 적은 있지만가격은 50만원 정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씨는 지난 98년초 D주택의 사장으로 영입됐다가 6개월여 만에 퇴사한 뒤 퇴직금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D주택이 김홍업씨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18억원 가운데일부가 대선자금 잔여금이라는 의혹에 대해 아태재단 관계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 및 김성환씨 등을 통해 평창종건측과 접촉,이권청탁과 관련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계좌를 정밀 분석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 신보대출알선료 1억 홍업씨 계좌 유입여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7일 H증권 사장 안모(56)씨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안씨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해 평창종합건설로부터 신용보증기금 대출 알선 명목으로 받은 1억원이 김홍업씨의계좌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돈이 유입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와 평창종건 유준걸 회장,대학동창 유진걸씨 등과 함께 신용보증기금 고위 간부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부인 신모씨 명의로 단독주택 두 채를 33억원에 구입한 뒤 이 곳에 빌딩을 건축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자금의 출처가 김홍업씨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33억대 주택 구입 자금출처 홍업씨 연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6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33억원짜리 단독주택(160평)을 본인 명의로 구입한 사실을 확인,출처 및 김홍업씨와의 연관성을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주택 구입 자금이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차명계좌에서 나온 점에 비춰 자금의 성격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김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가 관리해온 20억여원 가운데 일부가 평창종건으로부터 유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가 이 회사 유준걸(柳俊杰) 회장의 동생으로홍업씨와 한때 한약도매업을 하면서 홍업씨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을 해왔으며,평창종건과 홍업씨 사이의 돈 거래를알선했을 것으로 보고 주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S·K은행 역삼동 지점 등에 개설된 김홍업씨 본인 명의 계좌와 실소유주가 김홍업씨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등 5∼6개 계좌의 거래내역을 입수,돈의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했던 올게임네트워크 관련계좌에 L그룹 비상임고문 이모씨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이입금된 사실을 학인,이씨를 최근 소환조사했으나 이씨는“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김씨와의 돈 거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걸씨 출두/ 최규선게이트 어디까지 - 복표사업권 홍업·홍걸 합작했나?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 이어 차남 홍업(弘業)씨도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이 사건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홍업씨가 ‘최규선 게이트’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의혹은 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구속)씨와 100억원대의 사채 거래를 한 평창종건의 자회사 평창정보통신이 지난해 11월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대한매일 4월19일자 27면 보도)이 밝혀지면서 처음제기됐다. 이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모씨가 홍업씨측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홍업씨의 관련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 파크뷰 특별분양에 관여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조씨는 TPI 부사장 송재빈씨와 대학동문이며,홍업씨의 측근인 모 언론사 전 사장과도 절친한 사이다.또 홍업씨의친구인 온모씨가 지난 99년 1월 TPI 부회장으로 영입되는과정에서도 조씨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TPI 및 홍업씨측과 모두 가까운 조씨와 온씨가 양측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온씨가 TPI에서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 7만 5000주가 사실은 홍업씨 몫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씨는 “내가 그렇게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사실을 몰랐지만 스톡옵션은 직급과 경력,기여도에 따라준 것일 뿐 홍업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회사를 그만두면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홍업씨가 이 사건에 직접 연루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고 있고 있다.하지만 만약 홍업씨의 연루 사실이 밝혀질 경우 ‘최규선 게이트’는 대통령의 아들두 명이 한꺼번에 관계되는 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확대될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홍업씨의 사법처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가능성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최규선 게이트 수사일지 ●2002년 3월28일 천호영씨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 폭로 ●4월8일 천씨,최씨를 서울지검에 고발 ●4월10일 서울지검 특수2부 수사착수.관련자 출국금지 ●4월12∼14일 최씨와 김희완씨,최성규씨 등 강남에서 회동,대책 숙의 ●4월14일 최성규씨 해외도피 ●4월19일 검찰 최씨 구속영장 청구.최씨,영장실질심사에서 청와대 밀항 권유 의혹 등 폭로.설훈 의원 ‘최규선이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2억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 ●4월20일 이만영 청와대 정무비서관 소환 조사 ●4월24일 최성규씨 체포영장 청구 ●4월25일 미국측에 최성규씨 관련 사법공조 요청 ●4월26일 김희완씨 체포영장 청구 ●5월3일 송재빈씨 구속 ●5월4일 유상부 포스코 회장 소환 ●5월7일 최씨 알선수재혐의로 기소 ●5월14일 급거귀국한 김홍걸씨에게 소환 통보 ●5월16일 김홍걸씨 검찰 출두
  • 홍업씨 동창, 20억 차명운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5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동창인 유진걸(柳進杰)씨가 3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20억원대의 자금을 운용해온 단서를 포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돈의 출처를 쫓고 있다. 검찰은 별다른 자금줄이 없는 유씨가 20억원 이상의 자금을 관리해온 점 등에 비춰 이 돈의 실제 주인이 김홍업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홍업씨가 유씨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대한매일 4월29일자 1면 보도]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 돈의 상당부분이 지난 99∼2000년 발행된 100만원권 수표인데다 지난해 계좌에서 입·출금된 점으로 미뤄 치밀한 세탁과정을 거친 뒤 유씨가 보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김성환(金盛煥·구속)씨와도 차명계좌를 통해 자금을 거래한 사실을 확인,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유씨가 퇴원하는 대로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유씨와 김성환씨 외에도 김홍업씨의 주변에서 비슷한 역할을 한 사람이 더 있는 것 같다.”고 밝혀 김홍업씨가 관리한 자금의 규모가 상당히 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가 모 건설업체와 부동산 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16억원을 빼돌린 뒤 차명계좌에 입금시킨 혐의를 잡고 돈의 사용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소환 빨라지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사법처리가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차남 홍업(弘業)씨의 소환과 사법처리 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소환 일정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아직 홍업씨와 관련된 계좌 추적을 마무리하는데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15일 대검 수사팀을 방문한 홍업씨의 변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도 “검찰측에서 소환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물론 검찰이 홍업씨의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했다.홍업씨가 적어도 16억원의 자금을 세탁했음을 확인했다.홍업씨를조사해 돈을 준 사람과 액수 등을 확인하면 조세포탈죄를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조세포탈죄는 탈루세액이 5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중범죄다. 그럼에도 검찰이 홍업씨의 소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있는 것은 국민 정서상 조세포탈보다 확실한 범죄라고 여겨지는 ‘대가성있는 자금 수수’를 찾기 위해서다. 홍업씨측의 해명대로 일부 정치인들에게서 용돈 명목으로받은 돈이라면 사실상 세무당국에 신고하기는 어렵고,따라서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짜내기’라는 인상을줄 수 있다는 것이다.수사팀 관계자는 “대검 중수부가 두달 동안 수사를 해서 조세포탈 혐의만 적용한다면 국민이이를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홍업씨의 소환이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월드컵도 중요하지만 홍걸씨와 홍업씨의사법처리 사이에 너무 시차가 벌어진다면 검찰로서도 ‘험한 파도를 두번 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검찰 입장에서도 세간의 이목이 지나치게 검찰 수사에 계속 쏠려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토로했다.검찰이 최근 홍업씨가 김성환(金盛煥)씨와 거래한 자금의 규모와 홍업씨의 자금 세탁 사실 등 범죄 혐의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을 잇따라 공개한 것도 소환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평창종건 직접 거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4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김성환(金盛煥·구속)씨를 거치지 않고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를 통해 평창종합건설측과 직접 자금 거래를 한 단서를 포착,정확한 규모와 경위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심근경색으로 입원중인 유씨가 퇴원하는 대로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유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김홍업씨와 돈 거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김홍업씨와 자금 거래를 하기 전까지 유씨가 김홍업씨와 상당한 규모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를 재소환,김홍업씨가 김병호씨 등을 통해 자금세탁한 것으로 밝혀진 16억원의 출처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씨가 친구인 P프로모션 대표 이모씨와 2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뒤 김성환씨와 거래를 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단서를 포착,경위를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홍업씨, 16억원 스스로 밝혀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가 평창종건에 대한 투자금 명목으로 김성환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18억원 가운데 16억원이 자금세탁된 것으로 밝혀졌다.홍업씨측은 지금까지 이권 청탁을 들어주고 받은 돈이라든가 대선잔여금이라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해왔다.외국계 금융기관 지점장인 부인 신모씨가 벌어들인 수입과주변 인사들이 준 ‘용돈’을 모아 김성환씨에게 빌려주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같은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검찰에 소환된아태재단 직원들은 홍업씨측이 아태재단 직원과 지인 10여명을 동원해 거액의 돈을 1000만∼3000만원 단위로 나눠수표와 현금으로 반복해 바꿈으로써 자금원 추적을 차단하려 했다고 진술했다.더욱이 현금을 수표로 바꿀 때는 다른 예금자가 사용했던 헌 수표를 달라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행태는 홍업씨가 이권 청탁의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은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1997년 대선 잔여금이라든가 대통령 당선 축하금이었다면 정치자금법 공소시효가 3년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세탁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홍업씨가 대검 차장 시절의 신승남 전 총장과 재계 인사들을 김성환씨에게 소개시켜준 것으로 밝혀진 점도 이권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심증을 갖게 한다.그 과정에서 김성환씨가 홍업씨의 비서실장을 자처했다는 것은 김성환씨가 홍업씨의 대리인 역할을 했음을 뜻한다. 사실 이같은 수사 결과는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다.주변인사가 건넨 용돈을 모아 수억원을 만든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권력 주변에서 주고 받는 거액의 돈이 대가성이 없다는 것은 국민의 법감정과도 크게 거리가 있다.이제 홍업씨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검찰에자진 출두해 자신이 받은 돈의 출처를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그것이 검찰과 청와대를 돕고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용서를 구하는 길일 것이다.
  • 홍업씨 돈세탁 헌수표 ‘총동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둘째아들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이 돈세탁을 하는 과정에서 ‘헌수표’를 동원했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수표란 말그대로 은행에서 새로 발행한 수표가 아니라다른 사람들이 이미 여러차례 사용해 시중에 돌아다니고있는 수표.돈세탁엔 흔히 10만원권이나 100만원권 등 소액수표가 사용되는 만큼 억대의 자금을 세탁하려면 수백장이 필요하다.그런데 한두장도 아니고 수십∼수백장의 헌수표를 구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돈세탁을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정연수(鄭然洙)부장검사는 “1년된 헌수표든,한달된 헌수표든,일단 헌수표가 끼어들면 자금거래관계가 완전히 끊기기 때문에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그러나 추적을 회피하는 데는 좋지만 그만큼 품이 많이 들어 별로 흔하게 쓰이는 수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양의 헌수표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첫째,은행원과 짜고 은행에 들어온 헌수표를 자신들이 갖고 있는‘구린’수표와 맞바꿔치는 방법이다.은행원의 검은 도움이 필수적이다.따라서 이번 홍업씨 돈세탁 과정에 은행원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둘째,음식점이나 유흥업소,건설회사 등 소액수표를 많이 취급하는 업체를 ‘포섭’해 현금을 주고 헌수표를 얻는 방법이다.홍업씨의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건설업체들을 끼고 있었던 만큼 이들 건설회사가 납품대금으로 받은 헌수표를 동원했을 가능성도 있다. 수표는 현행법상 지급제시 기한이 10일,유통기한이 6개월이다.그러나 ‘현금’과 마찬가지로 통용되고 있어 실제로는 발행한 지 몇년 지난 오래된 수표도 은행에 제출하면다 받아준다.홍업씨가 95∼97년에 발행된 수표를 98년에돈세탁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뒤가 구린 돈이라면 한꺼번에 소액권 수표로 바꿔놓은 뒤 몇년 뒤에 조금씩 유통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업씨는 헌수표 외에도 현금은 수표로,수표는 현금으로 바꾸는 등 돈세탁에 매우 ‘공들인’ 것으로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
  • 홍업씨 돈세탁 수법/ “”작게 쪼개 수표·현금 반복세탁””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세탁한 것으로 확인된 16억원 가운데는 불법 행위와 연관된 돈이 포함돼 있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다면 추적이 어려울 정도로 치밀하고 복잡하게 세탁했을 이유는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돈 세탁 과정] 검찰은 김홍업씨 자금세탁의 대부분이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를 통해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있다.김홍업씨의 지시를 받은 김병호씨가 아태재단 직원이나 지인들을 동원,1000만∼3000만원 단위로 작게 나눈 돈을 수표와 현금으로 반복해 바꿈으로써 원소유자에 대한 추적을 어렵게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이렇게 해서 세탁된 자금이 13억원에 이른다.김홍업씨는 또 개인비서 조모씨를 통해 3억원을 비슷한 수법으로 세탁했다.김홍업씨는 은행에서 수표를 바꿀 때 은행에서 바로 발행하는 ‘새 수표’가 아니라 다른 예금자가 사용했던 ‘헌 수표’를 이용함으로써 자금원 추적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왜 돈 세탁했나] 검찰은 김홍업씨가 복잡한 과정을 통해자금을 세탁한 것은 돈의 출처가 깨끗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김홍업씨측의 해명대로 부인의 월급과 정치인들에게 용돈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면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세탁을 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검찰은 반문한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은과정에도 의심을 품고 있다.김홍업씨측은 평창종건 등에 대한 투자 명목으로 김성환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밝히고 있지만 김홍업씨는 김성환씨에게 이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또 김성환씨는 김홍업씨와 거래할 때 은행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김홍업씨를 찾아가 돈을 주고받았다.이런 과정 등을 종합해 볼 때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와 자금 거래를 한 것도 돈 세탁 과정의 일부일가능성이 높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수사 방향] 검찰이 답답해하는 부분은 이런 정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범죄 혐의와 직결되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점이다.김성환씨가 업체들로부터 이권청탁 대가로 받은 5억원은 김홍업씨와 무관한 것으로밝혀지고 있고,돈 세탁이 워낙 철저하게 이뤄져 자금의 원소유주에 대한 확인 작업은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김홍업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김홍업씨 관련 계좌 추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금액의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이권청탁 대가 등 범죄 혐의와 직결되는 ‘확실한’ 물증만 확보된다면 바로 김홍업씨를 소환,다른 의혹들까지 규명하겠다는 복안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16억 돈세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3일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개인비서 조모씨로부터“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건넨 18억원 가운데 16억원을김홍업씨의 지시로 세탁했다.”는 진술을 확보,자금 세탁경위와 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병호씨와 조씨는 아태재단 직원과 지인(知人) 등 10여명을 동원,수십 차례에 걸쳐 1000만∼3000만원 단위의 현금을 수표로 바꾸거나 수표를 다시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들은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의 대학동창인 유진걸(柳進杰)씨,P프로모션 대표 이모씨 등 3∼4명이 김홍업씨의 실명 또는 차명계좌에 거액의 돈을 수시로 입금한 단서를 포착,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주 검찰조사를 받던 중 심근경색으로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유씨가 수술을 받게 되고,이씨 등도김홍업씨와의 돈 거래를 단순한 대차관계라고주장하고 있어 수사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명백한 증거없이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소환은 다음주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면서 “김홍업씨의 혐의를 찾기 위해 김성환씨는 물론 다른 주변 인물들과의 자금 거래까지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김홍업씨에 대한수사가 끝난 뒤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기업체 돈 수수 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 동기인 김성환(金盛煥·구속)씨에게 지난해 18억원을 빌려주기 이전부터 자금 거래를 해왔다는 단서를포착,두 사람 사이의 자금 거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김모 아태재단 행정실장과 김홍업씨의 개인비서 역할을 했던 조모씨를 잇따라 소환,조사한 결과 두사람이 지난해 이전부터 돈 거래를 해왔다는 진술을 일부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18억원 가운데일부가 기업체 등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돈의 성격을 추적하는 한편 김홍업씨가 평창종건과 직접자금 거래를 했는 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빌려준 돈의 단위가 1000만∼5000만원씩 잘게 나눠져 있었고 출처가 서로 달랐던 점에 주목,김홍업씨가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김성환씨의 차명계좌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가 꿔준돈 18억”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0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구속)씨에게 빌려준 돈은 모두 18억원이라는 김성환씨의 진술을 확보,이 돈의 출처를 캐고 있다. 김성환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홍업씨가 지난해 1월 10억원,10월 5억원,지난 1월 3억원을 빌려줬으며,지난해 4∼11월 3차례에 걸쳐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갚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김성환씨의 진술 외에 두 사람사이에 돈 거래가 더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전날 소환했던 김모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이두 사람 사이의 돈 거래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날 김 전 실장을 재소환,돈 거래 경위와 성격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홍업씨가 빌려준 돈은 1000만∼5000만원씩 나눠져 있어 출처 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돈의 출처가 모두 확인돼야 김홍업씨의 혐의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홍업씨의 친구이자 평창종건 유준걸 회장의동생인 진걸(52)씨를 전날 밤 소환 김홍업씨와 김성환씨의돈 거래 관계,김홍업씨와 평창종건의 돈 거래 여부 등을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도중 심근경색과 협심증 증상를 보여 서울순천향병원에 긴급 후송돼 입원한 진걸씨가 퇴원하는 대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태재단 前실장 소환, 홍업씨 자금거래 개입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9일 김모(52)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을소환,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구속)씨에게 10억원 이상의 돈을 빌려준 경위와 정확한 거래 규모 등을 조사했다. 김 전 실장은 김홍업씨와 대학동기이자 아태재단의 행정·회계 등 사무 전반을 총괄해온 인물로 김홍업씨와 김성환씨의 자금거래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돈의 출처는 김홍업씨를 상대로 밝혀야 할 부분이지만, 우선 복잡하게 얽힌 계좌들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김 전 실장을 소환했다.””고 밝혀 김홍업씨에 대한 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지난 98년 6개월 동안 사장으로 근무했던 D주택측이 서울 역삼동에 있던 김홍업씨 개인사무실의 임대료를 대납해줬다는 첩보를 입수,이 회사 곽모 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김성환 꿔준돈 ‘10억원 이상’ 단서 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8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구속)씨에게 빌려준 돈이당초 알려진 10억원을 훨씬 넘는다는 단서를 포착,자금의출처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지난 97년 대선 당시쓰고 남은 자금이라는 첩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아태재단 직원 3명을 소환,김홍업씨 및 아태재단과 김성환씨 사이의 자금 거래 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홍업씨가 빌려준 자금의 성격과 액수를 확인하기 위해 김성환씨를 추궁하는 한편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씨는 자신의 계좌에서 흘러나온 6억원이 김홍업씨를 통해 아태재단 건물신축비와 직원 퇴직금 정산에 사용된 경위에 대해 “김홍업씨로부터 빌린 돈의 일부를 갚은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홍업씨측은 이달 중순쯤 자진출두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홍업씨의 뜻이 다소 와전된 것 같다.”면서 “홍업씨는 검찰이 소환할 경우 응하겠다는 입장이며,자진 출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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