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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감기관 외유성 출장’ 김기식 前 금감원장 무혐의

    ‘피감기관 외유성 출장’ 김기식 前 금감원장 무혐의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 등으로 사임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다만 ‘정치자금 셀프 후원’ 의혹과 관련해선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23일 김 전 원장에 대해 이렇게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 출장 관련 혐의를 인정할 자료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했다”면서 “정치자금 5000만원 기부 부분은 정치자금의 부정지출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도 셀프 후원 의혹에 대해서는 ‘종래의 범위를 벗어난 기부행위’로 위법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지난해 4월 금감원장에 임명됐던 김 전 원장은 각종 의혹 등이 불거지자 2주 만에 물러났다. 한편 검찰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게 KT화재 때 케이블과 같은 거죠”

    “이게 KT화재 때 케이블과 같은 거죠”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 사진) 의원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가 났던 케이블과 같은 종류의 케이블을 들고 질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유영민(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황창규 KT 회장.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김성태 딸 특혜채용 본격 수사…검찰, KT 압수수색

    김성태 딸 특혜채용 본격 수사…검찰, KT 압수수색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KT 딸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4일 경기 성남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 30여명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며 김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KT새노조, 약탈경제반대행동, 청년민중당 등은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서울서부지검 등에 고발했으며 관할 검찰청인 남부지검은 지난달 말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대선 공약 파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선 공약 파기/이순녀 논설위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년 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공간에서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표를 받기 위해서 대선 후보들은 때론 좀 무리한 대선 공약을 내건다. 대선에서 공약 내걸었다고 액면 그대로 100% 실천해 버리려면 대한민국 재정은 거덜날 것이고 나라는 망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김 전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비판하자 진행자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정치인의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라는 세간의 냉소가 넘친다지만, 그 지나친 솔직함에 깜짝 놀랄 정도다. 정치인의 공약, 그중에서도 대선 후보의 공약이 지니는 무게는 마땅히 태산과 같아야 한다. 하지만 공약이라고 해서 앞뒤 사정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집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국민 다수가 원치 않으면 수정 또는 철회하는 게 옳다. 이때 중요한 점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과정을 소상히 밝혀 이해를 구하고, 솔직히 사과하는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2년 대선 당시 “대통령직을 걸고 쌀시장 개방을 막겠다”고 약속했다가 이듬해 10월 우루과이라운드 참여로 공약 파기 상황에 처하자 TV 생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 6월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관련해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11년 4월엔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폐기한 신공항 건설을 대선 공약으로 삼고서도 2016년 6월 백지화 결정에 대해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어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1호 공약이었던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유홍준 대통령 광화문시대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이 역사성, 보안,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장기적인 사업으로 보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공약 초기부터 현실적인 난관과 부작용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는 점에서 늦었지만 다행스런 결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저임금 공약 파기에 대한 사과를 한 바 있다. 광화문 집무실 공약은 소통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만큼 직접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오세훈·홍준표 ‘2·27전대’ 양강 구도 되나

    오세훈·홍준표 ‘2·27전대’ 양강 구도 되나

    자유한국당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27일 열기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현재 당 안팎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는 1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오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대 날짜를 최종 의결하는 시점을 전후로 전대 출마 선언에 나설 전망이다. 아직 선거 초반이긴 하지만 인지도와 당내 역학 구도상 일단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관측이 많다. 오 전 시장은 일찌감치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미 국회의원회관을 돌며 한국당 의원 대부분과 만난 오 전 시장은 최근 신년교례회 등에 참석하며 지역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3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선을 하며 버티고 있는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선발 면접에 참여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때 전대 불출마설이 돌았던 홍준표 전 대표는 최근 당내 문제를 거론하며 출마를 암시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나는 정치 입문 후 23년 동안 당내 인사들을 정적(政敵)으로 생각해 본 일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나를 정적으로 삼아야 클 수 있다고 판단한 인사들을 보면 측은하다”며 “하나 되는 한국당을 생각해 나를 보지 말고 밖에 있는 정적을 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대표가 보수결집, 대여투쟁 등을 강조하고 나선 건 결국 전대 출마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전대 출마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장은 황 전 총리가 대선에 더 뜻을 두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막판에 전대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른 후보들도 열심히 표밭을 돌고 있다. 원내에서는 심재철(5선), 정우택·정진석·주호영·조경태(4선), 김성태(3선), 김진태(재선) 의원 등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원외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사설] 경거망동 정치권, 국민소환감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관광지인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해 비난이 일고 있다. 27∼30일 3박4일 일정이었으며,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코트라(KOTRA) 다낭 무역관 방문이 주요 목적이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본회의까지 불참하고 방문해야 할 만큼 중요하고 시급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7일 본회의는 태안화력발전소의 안전시설 미비로 사망한 김용균씨의 어머니가 연일 국회에 찾아와 산업안전보건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유치원 3법’ 통과 지체에 학부모들의 분노가 치솟는 등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그런데 정쟁으로 법안 통과를 지연해 놓고 외유성 출장을 가다니 국민을 무시한 행위라 할 수 있다. 논란이 일자 김 전 대표는 일정을 축소해 귀국했지만 국민들의 비난을 비켜 가진 못했다. 민의의 대변이라는 본연의 책무는 소홀히 한 채 혈세를 낭비하는 의원들에 대해 국민소환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했다가 말을 고치는가 하면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이 대표의 이런 말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도 장애인에게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달 초 찐딩중 베트남 경제부총리 일행과 한·베트남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선호하느니 하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했다. 여당 대표의 한마디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인 2004년 3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60대 이상 70대는 투표를 안 해도 괜찮다”면서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해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는 등 정치생명이 끝날 뻔했다. 최근 ‘공항 갑질’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초선 김정호 의원에 이어 7선인 당대표까지 논란을 일으키며 민주당에는 중심을 잡아 줄 어른의 모습이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는 등 당이 엄중한 상황에 빠진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
  • 민생법안 처리보다 휴양지…국민대표들의 도넘은 모럴해저드

    민생법안 처리보다 휴양지…국민대표들의 도넘은 모럴해저드

    김용균법·유치원3법 처리 본회의 불참 다낭行 논란 조기 귀국… “국민께 송구” 당 내부서도 “안일한 판단으로 일 키워” 일각 “임기 전 해임 국민소환제 도입을” 2006년 이후 7차례 발의에도 폐지·철회지난 27일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는 3일째 국회를 찾아 일명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를 눈물로 호소했고, 학부모들은 지체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여야 협상을 바라보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 정작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는 물론 본회의 표결까지 불참하며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다낭행 비행기에 올랐다. 국회의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위해 본연의 업무인 법안 처리 의무를 내팽개치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국민소환제를 시급히 도입해 함량 미달의 의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27일 오후 6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떠났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가 김용균법과 유치원 3법 처리 협상 과정에서 연기되자 해당 의원들은 남은 상임위와 본회의 일정을 모두 건너뛰고 출장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는 오후 5시 30분 개의됐다. 얼마든지 출장을 취소하고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들은 끝내 민의의 전당보다는 휴양지를 택했다. 당사자들은 외교를 위한 출장이라고 강변하지만 국회의원의 제1 본분인 입법을 외면한 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는 비판이다. 특히 신 의원은 김용균법을 다룬 환경노동위원회, 곽 의원은 유치원 3법의 신속처리 대상 안건(패스트트랙) 처리를 지켜봤어야 할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그 누구보다 국회를 지켜야 할 의무가 막중했다. 그동안 원내 사령탑으로서 정부여당을 향해 민생을 챙기라고 공격해온 김 전 원내대표까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자 당 내부에서조차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베트남 출장이 본회의까지 불참하며 갈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닌데 안일한 판단으로 일을 키웠다”고 했다. 외교 행사를 출장 이유로 댔던 해당 의원들은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예정된 3박 4일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않은 채 조기 귀국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6시쯤 홀로 귀국해 “베트남 측과의 사전 약속을 우리 마음대로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출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나머지 세 의원도 30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와 “잘못된 판단을 해서 국민께 송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상식을 벗어나는 국회의원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끊이지 않자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소환제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도 유권자들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할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 임기 만료 전 해임할 수 있는 제도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국회의원으로 한 번 선출되면 다음 총선 전까지 국민이 이들을 통제할 수단이 없다”며 “국회의원이 대표성과 책임성을 제대로 갖게 하려면 국민소환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소환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은 2006년 이후 총 7차례 발의됐다. 이 중 3차례는 법안 임기만료로 폐지됐고, 한 번은 철회됐다. 현재 3건의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다낭 출장’ 김성태, 나홀로 먼저 귀국

    ‘다낭 출장’ 김성태, 나홀로 먼저 귀국

    국회 본회의를 빠지고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일찍 귀국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취재진에 “본회의 일정을 감안해서 약속을 잡은 것인데 베트남 측과의 사전 약속을 우리 맘대로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출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전날 오후 6시 45분 항공편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했다. 같은날 오후 6시쯤 국회 본회의가 열려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80건 이상의 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4명은 출국 시간을 맞추려고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번 출장은 27∼30일 3박 4일 일정으로, 양국 교류 협력 강화와 코트라(KOTRA) 다낭 무역관 방문 등이 주요 목적이다. 이 때문에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신 의원은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김용균법’의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고, 곽 의원은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다룬 교육위원회 소속이어서 더욱 큰 지적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2년 만에 국회 나오는 靑 민정

    여야는 12년 만의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앞둔 29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요구한 조국 민정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수용해 오는 31일 조 수석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국회에 출석한다. 조 수석의 운영위 출석은 지난 2003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 2006년 전해철 민정수석의 출석 이후 처음이다. 운영위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업무보고, 지난해와 올해 두 번의 국정감사에서 조 수석의 불출석을 두고 크게 다투고서야 회의를 시작했다. 올해 국감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운영위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적 특성을 이유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조 수석의 불출석 사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 정치를 위한 SNS 활동은 그렇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시 국감에 출석한 임 실장에게 “조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하고 동급으로 노는 사람이냐”고도 했다. 지난해 11월 6일 국감에서는 김선동 한국당 의원이 “국회 무시를 넘어서 국회 멸시”라며 “업무상의 이유가 있다면 저희가 청와대로 옮겨서라도 (국감을) 하겠다, 그리고 비서실장과 교대로 그러면 출석을 해라라는 제안까지 했는데 이 시간까지 나오질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의 출석을 막았던 논리를 빌려 “1년 전에 우리 야당 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셨던 바를 참고하셔서 국감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방어했다. 어느 정권에서나 야당 운영위원들은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을 회의장에 불러내고자 갖은 애를 써왔다. 야당은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지렛대로 어렵게 조 수석의 출석을 얻어낸 만큼 전력을 보강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특감반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화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운영위 사보임 절차를 통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모두 31일 운영위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당 의원총회에서 직접 민간인 사찰 리스트를 공개했던 나 원내대표가 운영위 데뷔전을 어떻게 치를지도 관심사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한국당은 국민을 대표하는 제1야당으로서 임 실장, 조 수석 대상으로 청와대 특감반 비위행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검찰의 관련수사를 국민과 함께 지켜보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그 어떠한 수사과정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김삼화 의원이 출격한다. 유 수석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사건과 관련해 국민적 상식과 눈높이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최대한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유 수석은 특히 “그동안 끝없이 반복돼 온 ‘청와대 리스크’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할 민주당도 전략 수립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2~3명 정도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는 거짓 주장에 놀아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영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사건의 본질이 너무나 명확하다. 김태우라는 파렴치한 범죄 혐의자가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지어내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국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고, 그래서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반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마지막 날 열리는 운영위가 해를 넘겨 끝날지도 관심사다. 지난 11월 6일 실시된 운영위 국감은 자정을 넘겨 차수 변경 후 11월 7일 00시 12분에 종료했다. 여야 공방이 길어질 경우 자칫 여야 의원들과 조 수석이 운영위 전체회의장에서 2019년 새해를 맞을 수도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의원들, 본회의 불참하고 외유성 출장

    “유치원 3법 등 진통 속 부적절” 지적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열린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사실상의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은 오후 6시 45분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라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다낭으로 향했다. 이날 본회의는 오후 5시 30분에 개의됐다. 이들은 양국 교류 협력 강화, 다낭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이유로 오는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방문한다. 본회의 일정으로 출발하지 못한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28일 합류할 예정이다. 국회가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과 유치원 3법 등을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은 점을 감안할 때, 휴양지로 향하는 출장으로 본회의에 불참한 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신 의원은 마지막까지 여야 간 협상이 이뤄진 산안법을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고 곽 의원은 유치원 3법을 신속처리 대상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교육위원회 소속이다. 이날 신속처리 대상 안건을 지정하는 투표에는 한국당 의원 전원이 불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운영위 소속 의원들 중 일부도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혜 채용 의혹 KT “억울해도 무대응”

    특혜 채용 의혹 KT “억울해도 무대응”

    노조, 고발 불구 사측은 ‘낮은 자세’ 입장 통신구 화재 후 잇단 악재에 5G 빛바래 현 경영진 책임론도 피해갈 수 없을 듯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특혜 채용 의혹에 휘말린 KT가 무대응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KT 새노조가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앞서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 골프접대 의혹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자 낮은 자세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1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 송출도 잇단 의혹과 구설로 빛이 바랜 형국이다. KT 관계자는 25일 김 의원의 딸 특혜 의혹에 대해 “억울해도 적극 대응하지 않기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KT 경영지원실 케이티스포츠단에 계약직 입사 후 2013년 1월 본사 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 기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를 거친 김 의원은 딸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당시 인사 관련 담당자들이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겠지만, 현재 모두 퇴직자 신분”이라면서 “기록상 물증과 증언의 일치 여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까지 재거론되고 국정조사 논란으로 번지면서 KT가 정치권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부에서는 “검찰 조사를 조용히 지켜보는 것 외에 도리가 없다”는 자조마저 나온다. KT는 2002년 민영화된 이후에도 정권이 바뀌는 주요 대목마다 정치 외풍에 흔들리는 흑역사가 반복됐다. 최고경영자(CEO)의 낙하산 임용 및 검찰 수사 등이 반복되며 본연의 통신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한 직원은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런저런 의혹에 휘말릴 때마다 민영화 기업의 경영 독립성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KT는 올 초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 황창규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통신구 화재로 인한 서울 강북 지역 통신 마비, 청와대 특별감찰관 접대 의혹도 불거졌다. KT는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지능형 플랫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도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딸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검찰 고발 잇따라

    ‘딸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검찰 고발 잇따라

    김성태 “한겨레 궁지 몰리자 몽니 드러내”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휩싸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KT새노조는 24일 김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KT새노조는 고발에 앞서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원내대표의 부당한 취업 청탁과 이를 협조한 KT의 행태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들에겐 치명적인 범죄”라면서 “검찰은 KT의 인사기록을 압수수색하고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KT새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입사 후 3년이 지나면 인사 자료를 폐기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직원의 입사 시점, 학력, 가족관계, 발령 이력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가 전산으로 남는다”면서 “퇴사 후 복직한 직원의 자료도 12년 동안 보존돼 있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민중당도 서울서부지검에 김 전 원내대표를 고발했다. 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는 “특혜채용 의혹은 청년들이 분통을 터뜨릴 사안”이라면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31)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이후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원내대표 딸은 올해 2월 퇴사했다. 김 전 원내대표와 KT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KT 측은 이 의혹을 정치 공방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KT의 한 직원은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 2월에 퇴사했고, 다 지난 이야기가 왜 지금 나왔겠느냐’ 하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본적인 팩트조차 확인하지 않은 오보 남발로 궁지에 몰린 한겨레신문이 오기와 몽니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카더라 통신을 받아 적으면서 의혹 제기를 정당화하려 할 것이 아니라, 제보된 내용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는 지켜 달라”고 주장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새노조·민중당 등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고발

    KT새노조·민중당 등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고발

    자녀를 KT에 특혜채용 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이 줄을 이었다.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대표의 부당 취업청탁과 이에 협조한 KT의 행태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범죄다. 검찰은 서둘러 KT 인사기록을 압수수색하고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 역시 같은날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은 (특혜채용 의혹) 소식을 접하고 분통을 터뜨린다. 검찰에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전 원내대표 딸은 올해 2월 퇴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축분뇨, 악취·토양 오염원서 비료·연료 친환경 자원 ‘변신’

    가축분뇨, 악취·토양 오염원서 비료·연료 친환경 자원 ‘변신’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8㎏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늘었다. 돼지고기가 24.3㎏(47.0%)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닭고기(15.8㎏), 소고기(11.8㎏) 등의 순이었다.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축 사육 마릿수가 1980년 8120만 7000마리에서 2016년 1억 9202만 마리로 2.4배 증가했다. 한 해 발생하는 가축분뇨만 4698만 8000t에 달한다. 분뇨는 악취뿐 아니라 무단 방류 땐 토양·수질·대기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오염원이다. 반면 관리만 제대로 하면 비료나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이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해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제’를 도입했다. 분뇨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염원 관리뿐 아니라 자원화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농지 면적당 소·돼지 사육밀도는 792마리/㎢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가축분뇨(4700만t)의 40.4%(1897만t)가 돼지농가에서 배출된다. 돼지 1마리가 태어나서 출하되는 6개월간 배출하는 양이 약 1t에 달한다. 가축분뇨는 총 하·폐수의 1%에 불과하지만 수질오염 부하량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25%, 총인(T-P)의 27%를 차지한다. 악취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축산 농가 설치를 놓고 심한 갈등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축산시설을 집단화하는 방안도 제시되지만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발생 때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내년부터 설치 의무 돈사 확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분뇨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불법 처리를 예방하고 사후 추적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구축됐다. 지난 6월 기준 축산농가 5625곳과 수집·운반자 679곳, 처리업자 453곳, ‘액체 비료’(액비) 살포자 358곳 등 모두 7115곳에 적용되고 있다.배출 농가는 가축분뇨와 액비의 인수인계 내용을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간단히 입력할 수 있다. 분뇨 운반차량에는 중량센서와 위성항법장치, 영상장치 등이 설치돼 분뇨 양과 이동 정보가 실시간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이동 중에 허가를 받지 않고 살포하거나 무단으로 배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설치에 따른 차주나 사업주 부담은 없다. 장착비는 전액 국비(260만원)로 지원되는데 현재 1306대가 설치됐다. 한국환경공단은 관제센터를 통해 지역뿐 아니라 농가의 가축분뇨 배출부터 운반, 처리, 살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저장 정보를 활용해 분뇨와 액비의 사전 인허가 내역의 비교 분석이 가능해졌다. 김성태 환경공단 폐기물사업팀장은 23일 “가축분뇨의 사회문제가 심각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발생하고 어떻게 유출되고, 처리되는지 확인이 어려웠는데, 전자인계관리가 이뤄지면서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해졌다”면서 “특히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분뇨 수거 차량의 이동 상황을 추적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해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분뇨 중 물기(함수율 90%)가 많아 수질오염과 악취 등이 심한 돼지분뇨에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우선 적용한 뒤 소와 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부터 허가 규모 1000㎡ 이상 양돈농가(4526곳)에서 실시됐고, 다음달부터 50~1000㎡ 미만 양돈농가까지 의무화된다.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지난해 2월 상표 등록한 데 이어 그해 5월 특허까지 등록해 해외수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경기 연천시의 이장원 양주축산 대표는 “축산 관련 규제가 워낙 많다 보니 초기에는 귀찮았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양돈을 해야 하는지 자괴감이 들었다”며 “하지만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떳떳하게 돈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악취 근원은 저장, 처리시설 확대 시급 악취만 없다면 가축분뇨는 유용한 천연비료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문제의식이 낮았던 예전엔 농경지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영양분으로 활용했다. 비료의 필수요소인 질소·인·칼륨을 비롯해 철·구리·아연 등 여러 성분이 골고루 혼합돼 있다. 분뇨에서 고체를 제거한 후 발효시킨 액비는 토양생물 활성화와 증진뿐 아니라 물질순환, 유해물질 분해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91.1%(4281만 6000t)는 비료와 바이오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퇴비(3741만 7000t)다. 8.2%(384만 6000t)는 정화를 거쳐 공장 용수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하천으로 방류된다. 일부는 고형연료로 재탄생해 수거만 되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틔움이 2016년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조성한 자원재활용시설은 가축분뇨를 수거해 액비를 만드는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열병합발전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해 40일간 발효시키는 현기성 소화조와 외부에서 10일간 발효하는 호기성 소화조가 설치돼 있지만 불편할 정도의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수거 차량은 진입 때 계근대를 거쳐 무게를 확인받고 출고 시 공차 무게를 다시 측정하는데 정보는 자동으로 환경공단의 관제센터에 입력된다. 분뇨는 발효과정에서 인이나 암모니아 등과 같은 유해가스가 배출되기에 직접 사용하지 못하고 재생산 과정을 거친다. 톱밥이나 커피박을 섞어 만드는 퇴비와 액비로 분류된다.●님비현상에 산속으로, 공존 대책 국내산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분뇨 수거와 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다. 양돈농가나 재활용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점점 산속으로 밀려나고 있다. 틔움의 재활용시설도 민원을 견디지 못해 외딴곳에, 그것도 연천군 군남면 분뇨를 우선 처리한다는 조건을 달아 그나마 조성할 수 있었다. 김해욱 틔움 연천지사장은 “공장이 완공돼 현장을 방문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조성 시점에는 무조건 반대하기에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장원 대표도 “양돈 경력 30년간 민원이 없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민원과 갈등을 줄이고 축산농가가 존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 발생부터 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면서 농가들의 책임과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분뇨의 관리 체계가 갖춰지고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이 더해진다면 조만간 농가별 자체 정화를 통한 방류도 일부 허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바이오가스화시설을 20개로 늘리고 돼지 분뇨에 집중된 정화시설의 처리 방식도 다양화한다. 특히 수질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사각지대인 무허가 축사에 대해 사용 중지와 폐쇄 명령 등 행정 처분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태 폐기물사업팀장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오랜 기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며 “가축 분뇨의 자원화와 적정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연천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정치적 물타기”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정치적 물타기”

    평화·정의당 “국조 대상에 포함해야” “국조 수용… 문준용도 함께 조사” 역공KT “퇴사 후 재입사 보도 사실 아냐”공공기관 채용 비리 국정조사를 앞둔 여야가 20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을 두고 맞섰다.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내대표 시절 여야 협상에서 국조 실시를 따낸 당사자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이 보도한 딸의 특혜 채용 의혹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탄압 공작’이라고 역공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명의로 KT에 개인 입사 정보 제출을 강요했고 숱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도 별다른 소득이 없자 지난가을 의원총회에서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 딸 사례도 국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채용 비리는 모두 성역 없이 다루겠다는 취지”라며 “이 문제를 국조에서 다루거나 검토 중이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 스스로 국감장 증인으로 나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국조 대상 포함을 주장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김 전 원내대표의 딸 문제도 포함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한다면서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김씨의 인사기록이 남아 있긴 하지만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당시 윗선 개입 등이 있었는지 등은 기록이 남지 않아 공식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김씨가 자진 퇴사 후 두어 달 만에 분사된 계열사로 특채 재입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중간 퇴사 과정 없이 2013년 4월 ㈜KT스포츠로 옮겨갔다”면서 “스포츠 업무 관련 부서에 속해 있어 ㈜KT스포츠 분사 때 자연스레 전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성태의 역제안 “문준용 채용 의혹도 국정조사하자”

    김성태의 역제안 “문준용 채용 의혹도 국정조사하자”

    딸의 대기업 취업 특혜 논란에 휩싸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도 함께 국정조사하자고 역제안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딸의 KT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며 즉각 수용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혜경궁 김씨’를 무혐의-불기소 처분하면서까지 덮고자 했던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도 함께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며 “진지하게 검토하고 즉각 수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와 민주당, 한겨레신문이 모의라도 한 것처럼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의 뒤를 캐고, 충분한 팩트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한 의혹 제기에 나서며, 여당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감이라고 거들고 나섰다”며 “청와대가 찔러주고 한겨레가 받아쓰는 기획 보도는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정치 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자 기획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뿐만 아니라 팩트 확인 절차를 생략한 데스크와 편집국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의원의 딸이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가 올해 2월 퇴사하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내 딸은) 100% 공채시험을 통해 합격했으며 당시 합격통지서도 갖고 있다”며 “딸이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자지 않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고 반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년 일자리 도둑질’ 비난하던 김성태…딸 KT 특혜채용 의혹

    ‘청년 일자리 도둑질’ 비난하던 김성태…딸 KT 특혜채용 의혹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비리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완벽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20일 한겨레는 김성태 의원의 딸(31)이 지난 2011년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정규직으로 신분이 전환됐고 올해 2월 퇴사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KT의 직원은 “(김 의원의 딸을)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았다”고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뀐 과정 역시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한겨레는 지적했다. 김 의원의 딸은 강원랜드 등 공기업 채용비리가 터져나오던 지난 2월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한겨레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상당한 내용이 허위사실이어서 정확한 자료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취재를 위한 한겨레의 연락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비리가 강하게 비난하며 서울시청 점거시위까지 벌였다. 당시 원내대표였던 김 의원은 “청년 일자리를 도둑질하는 장본인이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친인척 채용비리에 앞장서는 작태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기업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누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는지, 누가 뒤에서 특혜를 누려 왔는지, 사회적 공정성을 저해해왔는지 반드시 그 실체를 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김 의원의 요구가 관철됐고 국회는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딸 채용의혹) 그것도 전부 다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당 인적쇄신 여파… 내년 전대 ‘脫계파’ 바람 불까

    한국당 인적쇄신 여파… 내년 전대 ‘脫계파’ 바람 불까

    당내 “계파색 옅은 중립 인물이 적합” 김무성 측근 “金, 불출마 번복할 뜻 없다” 홍준표 “득보다 실 크다” 불출마 무게 ‘친박’ 황교안 출마 여부 가장 큰 변수 김병준 “계파 논쟁 되살리기 용납 못해” 오늘부터 사흘간 79곳 당협위원장 공모자유한국당이 최근 현역 국회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는 인적쇄신을 단행하는 등의 상황 변화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반적인 한국당 내 기류는 계파색이 옅은 중립 성향의 인물이 당 대표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런 맥락에서 비박(비박근혜)계의 중심인 김무성 의원은 당 대표 불출마 입장을 번복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측근은 이날 “이미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고 번복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이번 전당대회는 분열된 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저도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번 전당대회는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하에 출마를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 전 대표는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계파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굳이 출마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차기 당 대표 후보로는 김성태·정우택·주호영·김진태·조경태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거론된다. 특히 오 전 시장과 김태호 전 지사는 당내 세력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후보는 ‘계파 타파’라는 당내 분위기에 편승해 차기 전당대회에서 ‘탈계파’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다. 친박(친박근혜) 색채가 강한 황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일명 ‘태극기 부대’의 일방적 응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계파 대결로 흐를 것이란 우려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황 전 총리가 당권주자보다는 차기 대선주자로 직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의 인적쇄신과 관련해 “마치 특정 계파를 숙청하려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계파 논쟁을 되살리려고 하는 부분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친박 신당설 등을 주장했던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당 조강특위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석이 된 79곳(원내 21곳) 당협의 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 어르신 노래자랑… 600석 공연장이 좁았다

    [현장 행정] 강서~ 어르신 노래자랑… 600석 공연장이 좁았다

    “하늘로 먼저 간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를 많은 사람 앞에서 부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지난 12일 서울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어르신 사랑방 노래자랑’에 참가한 이명자(71) 할머니는 김연숙의 초연을 열창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 할머니뿐 아니라 다양한 사연을 담은 노인들의 노랫가락이 울려 퍼졌다. 대회에 참가한 노인들은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해 노래 실력뿐 아니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70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했고, 이들의 노래를 듣기 위해 구민회관을 찾은 주민들로 600석이 넘는 회관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제은영 대한노인회 서울 강서구지회장, 김성태 자유한국당(강서구을)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강서구갑) 의원, 김병진 강서구의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서구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여가복지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강서구 내 노인을 위한 여가복지시설은 모두 246곳이고, 이를 이용하는 노인은 1만 1758명이다. 시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특히 노래교실의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노인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노 청장은 “노래교실이 어르신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1년에 한 번쯤 이런 행사를 열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경연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 적극적으로 여가복지시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노래라는 공통점으로 한자리에 모인 노인들은 한목소리로 강서구의 적극적인 행정을 칭찬했다. 주현미의 탄금대사연을 열창한 이정해(72) 할머니는 “구에서 노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런 행사를 열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 경로당인 민들레 경로당 대표로 참가한 이 할머니는 이날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최유나의 별난 사람을 열창한 문양일 할아버지에게 돌아갔다. 남상규의 추풍령을 부른 김무웅 할아버지,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부른 신계선 할머니는 우수상을 받았다. 노 구청장은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노래 실력과 열정에 놀랐다”며 “이번 대회가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문화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당 조강특위 인적쇄신 제동 걸리나

    친박 핵심 홍문종 역풍 언급에 羅도 호응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친박근혜)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나경원 의원이 비박계를 대표한 김학용 의원에게 압승을 거둠에 따라 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주도하고 있는 인적쇄신 작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한국당 지도부는 비박계가 이끌어 왔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김용태 사무총장이 복당파인 데다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맡은 조직강화특별위원장 역시 김 사무총장이 겸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비박계와 손잡고 친박계를 겨냥한 인적 청산을 도모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조강특위는 ▲2016년 총선 ‘진박(진짜 박근혜) 공천’ 연루 인사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관련 인사 ▲존재감이 미약한 영남 다선 등 친박계를 떠올리게 하는 인적쇄신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단번에 당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친박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이다.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12일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로 (당협위원장 배제 대상) 몇 명의 이름을 발표하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이 됐고, 만약 그런 일을 한다면 비대위가 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도 “우리의 에너지를 해하는 쪽의 쇄신에 대해선 우려한다는 입장”이라고 호응했다. 조강특위는 이르면 14일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강특위가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위축돼 교체 대상을 최소화할지, 그대로 강행할지 주목된다. 강행할 경우 친박계가 반발하면서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화합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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