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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최측근들 귀국…‘대북송금·횡령·배임 의혹’ 수사 탄력받을 듯

    김성태 최측근들 귀국…‘대북송금·횡령·배임 의혹’ 수사 탄력받을 듯

    쌍방울그룹 관련 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가 국내로 송환되면서 그가 소지한 휴대폰 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열쇠가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전날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박모씨를 수원지검으로 압송하고, 그가 갖고 있던 휴대전화 6대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의 ‘대포폰 운반책’ 역할을 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씨 휴대폰에서 김 전 회장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 정황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도 이르면 9일 국내로 송환될 전망이다. 김씨는 태국에서 열린 불법체류 혐의 관련 선고 공판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김씨의 송환은 대북 송금 의혹을 비롯한 쌍방울 수사 전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지만, 그룹 계열사의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을 비롯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과 관련해선 “김씨가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해 왔다. 한편 이날 쌍방울 그룹 임직원들이 2021∼2022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과정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관련 자료가 들어있는 PC 하드디스크를 파쇄하고 회사 옥상에서 망치로 하드디스크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피 중이던 김 전 회장의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등 범인도피 혐의도 받는다.
  • 檢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등 40곳 압수수색… 이재명 “10일 출석”

    檢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등 40곳 압수수색… 이재명 “10일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사흘 앞둔 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연관된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 청구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달 28일 이 대표가 1차 조사 때 제출한 A4용지 33쪽 분량의 진술서 내용을 검토해 2차 조사에 대비한 질문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측근들이 이 대표 측 몫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천화동인 1호 지분 약정 의혹’, ‘이 대표 측근들의 불법자금 수수’ 등과 관련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진술서에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 출석 일자와 시간을 놓고 이 대표와 검찰의 신경전도 여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이나 이달 1일 오전 9시 30분에 재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주말 조사를 고수해 줄다리기를 벌이다 결국 금요일인 ‘10일 오전 11시 출석’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이 대표가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 만큼 이번에도 실질적인 조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도 검찰에 구속 필요성에 대한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2차 소환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과 백현동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사무실 등 4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180여명을 보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수용 거실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영장에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등이 배임 혐의 등으로 피의자로 기재됐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자연녹지→준주거)나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백현동 개발은 성남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이 부지가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4단계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 당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했다. 김 전 대표가 70억원의 이익을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남시 측에 로비해 파격적인 용도 변경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 전 실장과 김 전 대표가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은 이미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경찰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는데 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면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죄가 될 만한 것이 나올 때까지 5년 내내 압수수색과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를 국내로 압송해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붙잡힌 후 송환 거부 소송을 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 전 재경총괄본부장도 최근 재판을 포기하고 귀국 의사를 밝혔다.
  • 쌍방울 김성태 휴대전화와 함께… ‘해외 도피’ 측근들 국내 송환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회장에 이어 해외 도피 중이던 인사들이 속속 국내로 소환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를 이날 국내로 압송해 김 전 회장 도피를 도운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말 김 전 회장이 싱가포르로 출국했을 때 해외로 나가 도피 생활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전량 사들인 착한이엔베스트의 사내이사를 맡은 핵심 측근이다. 착한이엔베스트 실소유주는 김 전 회장이다. 지난달 10일 김 전 회장과 양 회장이 태국 빠툼타니 골프장에서 검거될 당시 현장에 없던 박씨는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힌 후 국내 송환 절차를 밟았다. 박씨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6대를 갖고 있었으며 각종 신용카드와 현금 5000만원 상당을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도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을 입증할 증거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붙잡힌 후 송환 거부 소송을 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 전 재경총괄본부장도 최근 재판을 포기하고 귀국의사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 송환될 전망이다.
  • KH 인사 7명 北고위급 접촉 의혹… 김영철·경기도 친서 주고받아

    KH 인사 7명 北고위급 접촉 의혹… 김영철·경기도 친서 주고받아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KH그룹의 전현직 임원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들은 2019년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동 주최한 대북교류행사에 참석해 북측 고위급 인사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외에 전현직 임원 7명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2월 ‘알펜시아·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배 회장과 그룹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전현직 임원들이 ‘미승인 대북 사업’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이 KH그룹과 관련해 주목한 행사는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다. 이 행사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KH그룹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참석했다고 한다. 북측에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과 남한 기업의 대북투자 등을 담당하는 북측 대외 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박명철 부회장도 참석했다. 당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가 북한 대남공작 기관인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을 만나 대선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방북 협조를 요청했고, 리호남이 쌍방울 측에 방북 지원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KH그룹 역시 쌍방울그룹이 후원한 대북 행사에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5월 민경련과 만나 북한의 희토류 주요 매장지인 단천 특구 광물자원 공동 개발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KH그룹도 민경련과 대북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회장이 김 전 회장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간 사진도 확보했다고 한다. 피의자로 입건된 KH그룹 관계자 A씨는 “남북 관련 업무를 진행한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검찰에 소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5월 중국 단둥에서 민경련과 지하자원 개발, 농축수산 협력 등 6개 분야 경제협력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즈음 김 전 회장이 북한 김영철 아태위 위원장으로부터 ‘향후 경제 협력에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친서도 받았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도 김영철에게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진 “日사죄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시 포괄적 수용 검토”

    박진 “日사죄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시 포괄적 수용 검토”

    여야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 역술인 ‘천공’의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가장 매달리는 것은 정치 검찰을 앞세워 전 정부, 야당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집권 여당 당대표를 누구를 시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 같다”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생각은 (당무) 개입 없이 당은 당의 문제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를 왜 안 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지난 정부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집중 수사했는데 그때 왜 기소하지 않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겼으니 아내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했다. 정 의원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 등에 김용현 경호처장과 천공이 방문했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슷하다”며 천공이 지난해 대통령 새 관저 물색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관련자들이 전부 다 사실로 인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관련해 불거진 대북 송금 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건넨 의혹은 자금의 크기와 별개로 북한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을 포섭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이 “이 대표를 당대표로 예우하지 말고 체포 영장을 발부해 강제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 이 대표를 구속 수사할 건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과거 사죄 담화 계승을 통한 입장 표명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교도통신 보도에 대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통절한 반성과 사과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일본이) 그것을 포괄적으로 계승할 경우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한일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민주 “이태원참사 책임” 당론 확정여당 김도읍 법사위장이 소추위원헌재 심리 과정서 ‘강 대 강’ 불가피총선 앞두고 기각 땐 역풍 불 수도李 “현재 자리서 최선” 사퇴 선그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8일 통과를 목표로 국민의힘과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소추 사유로는 재난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법률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이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이 장관이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고, 중앙대책본부를 바로 가동하지 않는 등 재난안전법이 규정한 행안부 장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며 “159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감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탄핵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되면 우선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으로 ‘검사’ 역할을 하게 돼 재판 심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의 인용 여부가 관건이다. 실제 민주당에서도 헌재의 심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만약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헌재의 심리가 늦어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각될 경우 역풍을 우려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심정이 어떻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질문에 “나중에 좀 정리가 되면 그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저 스스로 평가하기는 좀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다.
  • 이화영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경기도와 관련 없어” 재차 주장

    이화영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경기도와 관련 없어” 재차 주장

    쌍방울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과 경기도 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또 주 2회 재판 절차로 방어권을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라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6일 변호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최근 김성태와 쌍방울의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화영과 이재명 대표, 경기도에 대한 모든 보도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이루어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서 쌍방울이 북한에 금전을 제공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대북송금이 필요한 경기도의 어떠한 대북 활동도 없었다”고 했다. 검찰은 쌍방울이 지난 2019년 1월과 4월, 11~12월 총 3차례에 걸쳐 800만 달러를 북측에 보낸 ‘대북 송금’이 경기도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1·4월에 건너간 500만 달러는 경기도가 북학에 주기로 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로, 추가 송금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진술 외에도 송명철 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등이 작성해 준 ‘송금 영수증(확인서)’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확인코자 최근 이 전 부지사에 소환을 통보했다.이 전 부지사는 “‘이화영이 검찰의 출석에 응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등 허구적 사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며 “이화영은 재판 도중 검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재판 일정 상 출석 요구일을 변경해 달라고 한게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2회씩 재판을 받고 있다. 1회 재판에 대개 4명의 증인 신문을 하고 있고 2만쪽 이상에 달하는 증거서류를 살펴보지도 못하고 재판을 하고 있다”며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한다면 충분히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재판을 심리 중인 수원지법 형사11부는 검찰과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이 30여명에 달하는 등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자, 양측과 합의해 평균 주 2회 재판을 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진실을 찾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당사자의 방어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환경과 여건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이재명 檢 쌍방울 수사에 “신작 소설 완성도 떨어져” 작심 비판

    이재명 檢 쌍방울 수사에 “신작 소설 완성도 떨어져” 작심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자청한 뒤 취재진에게 “오늘도 여러분이 저를 쫓아다니며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낼 게 분명해 미리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을 꺼냈다. 이 대표는 우선 2019년 1월 17일 자신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발언’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았다면서 “그날 기사를 보면 오후 2시부터 6시간 가까이 재판해서 8시 가까이 돼서 끝났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경기도지사이던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으며,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전화를 바꿔줘 이 대표와 통화하며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따라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 송명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이 한자리에 모인 2019년 1월 17일이 이 통화가 이뤄진 날짜로 추정됐다. 그러자 이 대표가 이날 자신은 재판을 받았다며 일종의 ‘알리바이’를 꺼내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주장하는, 혹은 흘린 취재 자료에 의하면 그날 저녁 만찬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서 통화를 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 만찬이 오후 6시부터 8시경까지였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 이 전 부지사가 그날 (중국으로) 출발했는데, 명색이 부지사가 그날 제가 재판받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런 전화를 바꿔줄 일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대장동 시리즈물·성남FC 시리즈물에 이어 신작을 내놓았는데, 그 이전의 시리즈물도 형편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최소한의 개연성도 찾기 어렵다”며 “소설이 재미가 없다.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수사 중 검사 교체’, ‘검사 정보공개법’ 등 자신이 민주당에 검찰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도 안 된 사실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예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것으로 검찰의 정적 제거를 위한 여러 수사에 관해서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부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라며 “예를 들면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가 있을 때 공소시효를 배제한다든지 등의 얘기가 있었지만 이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 주장을 충실히 전하며 있지도 않은 혐의를 뒤집어씌우더니 이 대표가 지시한 적도 없는 검찰개혁 법안도 이 대표 때문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검찰 수사 관행의 문제점을 모니터링 한 후 제도개선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법원과 일선 형사소송법에 관련된 종사자들이 문제점을 지적한 여러 제도에 대한 제도개선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대정부 질문 첫날…여야, 이재명·김건희·천공 놓고 신경전

    대정부 질문 첫날…여야, 이재명·김건희·천공 놓고 신경전

    여야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 역술인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가장 매달리는 것은 정치 검찰을 앞세워 전 정부 야당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집권 여당 당 대표를 누구를 시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 같다”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대표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생각은 (당무) 개입 없이 당은 당의 문제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해 대통령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천공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복해서 나오는 천공 개입설이 진실이라면 정권의 존립을 흔드는 문제”라며 “대통령이 주변 정리를 잘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를 왜 안하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지난 정부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집중 수사했는데 그때 왜 기소하지 않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겼으니 아내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했고, 정 의원은 “소리 지르는 분들은 공천이 불안하신가”라고 되물었다. 정 의원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 등에 김용현 경호처장과 A국회의원, 천공이 방문했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슷하다”고 주장하자, 이 장관은 “관련자들이 전부 다 사실로 인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해 불거진 대북 송금 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건넨 의혹은 자금의 크기와 별개로 북한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을 포섭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이 대표가 김영철(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면 김영철의 공작망에 이 대표가 빠져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북한 접촉은 실정법 위반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함해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허가받지 않은 대북정책이 위법인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태 의원이 ‘이 대표를 당 대표로 예우하지 말고 체포 영장을 발부해서 강제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 이 대표를 구속 수사할 건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한 총리는 홍기원 민주당 의원이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 생각인지 묻자 “한일 관계는 과거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지난 해외 순방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과의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 한 총리는 “한국과 이란의 관계는 그동안 서로 간의 설명과 소통을 통해 어느 정도 서로 이해하는 단계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단독] 檢, KH그룹 임원들 수사…‘경기도-아태협’ 국제대회 ‘주목’

    [단독] 檢, KH그룹 임원들 수사…‘경기도-아태협’ 국제대회 ‘주목’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KH그룹의 전·현직 임원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들은 2019년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동 주최한 대북교류행사에 참석해 북측 고위급 인사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외에 전·현직 임원 7명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2월 ‘알펜시아·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배 회장과 그룹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전·현직 임원들이 ‘미승인 대북 사업’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기도와 아태협은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대북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검찰이 KH그룹과 관련해 주목한 행사는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다. 이 행사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뿐 아니라 물론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KH그룹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참석했다고 한다. 북측에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정책부실장을 비롯해 남한 기업의 대북투자 등을 담당하는 북측 대외 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박명철 부회장도 참석했다. 당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가 북한 대남공작 기관인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을 만나 대선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방북 협조를 요청했고, 리호남이 쌍방울 측에 방북 지원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KH그룹 역시 쌍방울그룹이 후원한 대북 행사에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5월 민경련과 만나 북한의 희토류 주요 매장지인 단천 특구 광물자원 공동 개발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KH그룹도 민경련과 대북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회장이 김 전 회장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간 사진도 확보했다고 한다. 피의자로 입건된 KH그룹 관계자 A씨는 “행사 만찬 2시간 정도만 참석했을 뿐 쌍방울그룹엔 아는 사람도 없다”면서 “남북 관련 업무를 진행한 사실을 몰랐고, 비행기편도 겹치지 않았다는 것 등을 검찰에 소명했다”고 말했다.
  • 野3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발의… 민주, 8일 표결 추진에 여야 대치 불가피

    野3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발의… 민주, 8일 표결 추진에 여야 대치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민주당은 오는 8일 통과를 목표로 국민의힘과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소추 사유로는 재난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법률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이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이 장관이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고, 중앙대책본부를 바로 가동하지 않는 등 재난안전법이 규정한 행안부 장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며 “159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감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탄핵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되면 우선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으로 ‘검사’ 역할을 하게 돼 재판 심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의 인용 여부가 관건이다. 실제 민주당 내에서도 헌재의 심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만약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헌재의 심리가 늦어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각될 경우 역풍을 우려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심정이 어떻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질문에 “나중에 좀 정리가 되면 그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장관 스스로 평가하기에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저 스스로 평가하기는 좀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다.
  • 이재명 “檢소설 완성도 떨어져… 쌍방울 대북로비 사건 나와 무관”

    이재명 “檢소설 완성도 떨어져… 쌍방울 대북로비 사건 나와 무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자신이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자정한 뒤 취재진을 향해 “오늘도 여러분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고 저를 쫓아다니며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낼 게 분명해 미리 말씀을 드리겠다”며 말을 꺼냈다. 이 대표는 2019년 1월 17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발언’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그날 기사를 보면 오후 2시부터 6시간 가까이 재판해서 8시 가까이 돼서 끝났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경기지사이던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진술하면서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전화를 바꿔줘 이 대표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이 통화 날짜를 2019년 1월 17일로 지목하자 이 대표가 이날 자신은 재판을 받았다며 일종의 ‘알리바이’를 꺼낸 것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주장하는, 혹은 흘린 취재 자료에 의하면 그날 저녁 만찬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줘서 통화를 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 만찬이 오후 6시부터 8시쯤까지였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 이 전 부지사가 그날 (중국으로) 출발했는데, 명색이 부지사가 그날 제가 재판받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런 전화를 바꿔줄 일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검찰이) 대장동 시리즈물·성남FC 시리즈물에 이어 신작을 내놓았는데, 그 이전의 시리즈물도 형편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최소한의 개연성도 찾기 어렵다”며 “소설이 재미가 없다. 너무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쌍방울 측의 대북 로비 사건은 온 국민의 관심사일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일인데, 거기에 무관한 경기도 또는 이재명을 왜 관련시키느냐”며 “관련시키려면 기본 팩트가 있어야 하고 최소한의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항변했다.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서도 “침소봉대·거두절미는 언론이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윤리강령에도 있지 않느냐”며 “검찰발 허위 사실에 대해 검증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에 대해 고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급적 공정하게 취재해 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 민주당도 반발했던 이재명 대북사업… 檢, 제3자 뇌물죄 정조준

    민주당도 반발했던 이재명 대북사업… 檢, 제3자 뇌물죄 정조준

    검찰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 등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와의 협의 없이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해 당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까지 반발한 회의록 내용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경기도와 이 대표를 위해 북한에 돈을 보냈다고 진술한 만큼 검찰은 향후 두 사람의 ‘제3자 뇌물죄 적용’ 연결고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8 ~2019년 남북협력 교류 사업에 대해 경기도의회에서는 ▲도의 독단적 추진 ▲사고 발생 때 책임 문제 ▲사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 등이 제기됐다. 2018년 11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주당 민경선 위원은 “2018년 4·27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국회에 비준된 일이냐”면서 “경기도가 통일부도 아닌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동참 의사를 물어보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증되지 않은 인적 네트워크로 사고가 터지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며 질타했다. 남북협력 교류 사업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관련 법 개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대북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 2019년 8월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민주당 신정현 위원이 “이화영 평화부지사도 정확하게 당장 할 수 있고, 가능하고, 해낼 수 있는 걸 밝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걸 할 수 있는 것처럼 밝히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회의록이 뒤늦게 주목받는 건 당시 경기도의 독단적 대북사업 추진 배경에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 대표의 정치적 승부수가 있었고, 그런 이 대표의 ‘열망’을 이뤄 주기 위해 쌍방울이 대북송금에 나선 건 아닌지 검찰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 배경 정황으로 들여다보고 있어서다. 당시 이 대표는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로서 평화외교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북사업 전개와 방북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와의 인맥 형성, 이 대표의 대통령 당선 후 광물 채굴 같은 대북 사업권 확보, 대북 테마주로 분류된 쌍방울그룹의 주가 상승 등의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최근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와 관련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비용 대납(500만 달러)과 이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제공 차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쌍방울이 경기도와 이 대표를 위해 북한 측에 대신 돈을 보냈다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 아닌 제3자 뇌물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제3자 뇌물죄 적용에서 쟁점은 부정한 청탁의 여부다. 부정 청탁이 있다고 인정되면 제3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게 한 공무원은 본인이 받지 않아도 처벌한다는 게 입법 취지다. 김기윤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을 사전에 협의했는지, 역할 분담이 있었는지, 최소한 전반적인 사실을 인지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향후 대통령이 되면 대북 사업권 등 김 전 회장에게 어떤 대가를 약속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소설”이라는 입장이다.
  • 李 대북사업, 민주당 측 “경기도가 통일부?”…檢 제3자 뇌물죄 적용 검토

    李 대북사업, 민주당 측 “경기도가 통일부?”…檢 제3자 뇌물죄 적용 검토

    검찰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 등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와 협의 없이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해 당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까지 반발한 회의록 내용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경기도와 이 대표를 위해 북한에 돈을 보냈다고 진술한 만큼 검찰은 향후 두 사람의 ‘제3자 뇌물죄 적용’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8~2019년 남북협력 교류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회 회의에서는 ▲도의 독단적 추진 ▲사고 발생 때 책임 문제 ▲사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 등이 제기됐다. 2018년 11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주당 민경선 위원은 “2018년 4·27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국회에 비준된 일이냐”면서 “경기도가 통일부도 아닌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동참 의사를 물어보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증되지 않은 인적 네트워크로 사고가 터지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며 질타했다. 남북협력 교류 사업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관련 법 개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대북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 2019년 8월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민주당 신정현 위원이 “이화영 평화부지사도 정확하게 당장 할 수 있고, 가능하고, 해낼 수 있는 걸 밝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걸 할 수 있는 것처럼 밝히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회의록이 뒤늦게 주목받는 건 당시 경기도의 독단적 대북사업 추진 배경에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 대표의 정치적 승부수가 있었고, 그런 이 대표의 ‘열망’을 이뤄주기 위해 쌍방울이 대북송금에 나선 건 아닌지 검찰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 배경 정황으로 들여다보고 있어서다. 당시 이 대표는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로서 평화외교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북사업 전개와 방북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와의 인맥 형성, 이 대표의 대통령 당선 후 광물 채굴 같은 대북 사업권 확보, 대북 테마주로 분류된 쌍방울그룹의 주가 상승 등의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최근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와 관련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비용 대납(500만 달러)과 이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제공 차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쌍방울이 경기도와 이 대표를 위해 북한 측에 대신 돈을 보냈다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 아닌 제3자 뇌물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제3자 뇌물죄 적용에서 쟁점은 부정한 청탁의 여부다. 부정 청탁이 있다고 인정되면 제3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게 한 공무원은 본인이 받지 않아도 처벌한다는 게 입법 취지다. 김기윤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을 사전에 협의했는지, 역할 분담이 있었는지, 최소한 전반적인 사실을 인지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향후 대통령이 되면 대북 사업권 등 김 전 회장에게 어떤 대가를 약속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소설”이라는 입장이다.
  • 김성태, ‘재판행’...검찰 “경기도 사업 위해 대북송금”

    김성태, ‘재판행’...검찰 “경기도 사업 위해 대북송금”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3일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회장에 적용한 혐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자본시장법위반,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교사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8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한 혐의다. 검찰은 이 돈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해 쓰였다고 봤다. 당초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계열사가 희토류 등 광물 사업권을 가지기 위해 외화 500만 달러를 북에 전달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검찰 조사서 500만 달러가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이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으로 추가 3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는 구속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 3000만원의 정치자금을 주고 그중 2억 6000만원을 뇌물로 공여한 혐의다. 또 2018년~2019년 쌍방울 그룹 계열사가 전환사채를 3회 발행하며 주가조작을 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2014년~2022년 쌍방울 그룹 계열사 자금 43억원과 2019년~2021년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2021년 10월~11월 임직원들에게 컴퓨터 교체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또 검찰은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에서 도피생활 중 붙잡힌 양선길 현 쌍방울 그룹 회장에는 358억원 상당 회사자금 횡령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 [사설] “당 대표 되면 쌍방울 억울한 일 없을 것” 했다는 李

    [사설] “당 대표 되면 쌍방울 억울한 일 없을 것” 했다는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민주당의 대응이 긴박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이 대표의 관여 정황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당내 ‘단일대오’ 기류에도 이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 대표와 당내 강경파는 “정치 보복”, “신작소설” 등을 외치며 국면 전환을 노리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 대표 ‘방탄’에 대한 회의론도 심각하다.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진술이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다.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으나 이 대표가 방북과 대선 모두 실패했다고 김 전 회장이 울분을 토하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가 당 대표나 국회의원이 되면 쌍방울은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이 보는 앞에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더니 그런 말을 전해 주더라는 것이다. 날마다 진술내용이 구체화하는데 이 대표는 어제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런다”고 어물쩍 눙쳤다. 도피하다 붙잡힌 김 전 회장이 날마다 새빨간 거짓말을 소설 재료로 검찰에 내놓고 있을 거라고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발등에 불이 되자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카드를 동시에 들고 나왔다. 겉으로는 강경 일색이지만 복잡한 속내도 드러나고 있다. 당 수뇌부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상정 시 “부결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걱정할 정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 기소 시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넘었다. 이런 마당에 민주당 의원들은 철야 농성과 주말 장외투쟁을 하려고 한다. 민심의 역풍만 부를 뿐이다.
  • 주호영 “이재명 국보법 위반… 범죄 독재정치”

    주호영 “이재명 국보법 위반… 범죄 독재정치”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범죄 독재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경기도 사업에 관련된 돈이라고 진술한 것을 정면으로 겨눴다. 그는 “돈 전달 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의 친서와 공문이 전해졌다는 물증들도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그룹이 자신의 방북을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보고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재차 일축했다.
  • 김성태 北에 50만달러 추가 전달 … 검찰, 용처 추적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800만 달러 외에 50만 달러를 더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용처를 파악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받은 ‘300만 달러 수령증’(확인서)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도 이날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3일 김 전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범죄 독재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반발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서는 “조국수호집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가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이 대표와 경기도 사업과 관련된 돈이었다고 진술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돈 전달 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의 친서와 공문이 전해졌다는 물증들도 나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 전 회장이 과거 조직폭력배 행세를 했던 점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을 위해 조폭 세력과 손잡고 범법행위를 알면서 저지른 것”이라며 “이재명발 조폭 스릴러 소설이 자서전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는 4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당시 이뤄졌던 ‘조국수호집회’를 상기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이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이라는 피켓을 들었지만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 공정과 정의라는 레드카드를 뽑았다”라며 “그때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번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보면서 국민은 ‘이적이(이재명의 적은 이재명)’라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김성태 ‘두 개의 입’… 이재명 의혹은 술술, 비자금엔 침묵

    김성태 ‘두 개의 입’… 이재명 의혹은 술술, 비자금엔 침묵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북 송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련성을 진술하면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빠르게 이 대표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다만 김 전 회장은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이 북측에 보낸 돈과 이 대표와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19년 1, 4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 비용’, 11월 ‘이 대표의 방북 추진 비용’으로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얻어 냈다. 검찰은 쌍방울이 대북 송금의 대가로 경기 안산시 지역의 태양광 사업권을 받으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북 사업을 관할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혜택을 주려고 했다는 것으로, 검찰은 이 과정을 이 대표가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의 대선 승리 전제로 쌍방울이 북측과 희토류 같은 광물자원의 채굴권 등 1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과 달리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CB)가 대북송금 혐의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등 각종 의혹을 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CB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그룹의 자금 흐름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가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 가고 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북측에 건넨 돈도 ‘회삿돈이 아닌 개인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태국에 체류 중인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의 자금 전반을 관리해 ‘금고지기’로 불린 김씨의 국내 송환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태국에서 검거된 김씨가 태국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면서 귀국까진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에 관한 검찰 수사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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