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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문화발전대상] ‘교통안전 지킴이’ 236명 포상

    제4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개인 10명·단체 4곳), 서울신문사장 특별상(단체 1곳) 등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140명)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0명)도 이뤄진다. 또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 8곳을 선정해 국무총리표창(4곳)과 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곳)을 수여한다. 교통안전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입상자 22명에 대한 시상도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해양 분야가 추가돼 수상자가 소폭 늘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교통봉사상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온 교통안전촉진대회가 통합돼 2008년 출범했다. 올해에는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23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장(개인) ▲조성일 중부고속㈜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개인) ▲강대석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김기봉 교통안전공단 센터장 ▲김성식 신성기업사 대표이사 ▲김인하 영인운수㈜ 대표이사 ▲박희대 대구광역시 주사 ▲이득로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 본부장 ▲임충성 새서울고속㈜ 전무이사 ▲조동혁 한국철도공사 강릉역 역무원 ■국무총리 표창(개인) ▲권순돈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송시설처 팀장 ▲문원우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차장대리 ▲박치영 전북지방경찰청 경사 ▲서종도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차장 ▲성기천 한국공항공사 시설안전본부장 ▲신성필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이규민 충남고속㈜ 대표이사 ▲이상공 대기해양㈜ 상무이사 ▲이원귀 경기도 새마을 교통봉사대 부대장 ▲최강환 인천광역시 행정사무관 (단체) ▲경전여객자동차㈜ ▲용남고속㈜ ▲전국버스공제조합 ▲한남관광개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개인) ▲신인휴 ▲임종택▲ 박도형 ▲김성곤 ▲변홍구 ▲윤병주 ▲조장우 ▲김현수 ▲변장선 ▲안광엽 ▲곽수민 ▲서종호 ▲이판호 ▲백정기 ▲김종면 ▲이혜경 ▲김용한 ▲최상구 ▲백승권 ▲오주일 ▲배치호 ▲강위석 ▲윤복한 ▲이홍석 ▲정평훈 ▲신우균 ▲박경환 ▲조재갑 ▲김춘길 ▲이창순 ▲박세장 ▲김영조 ▲한윤택 ▲이종섭 ▲장유진 ▲정관목 ▲공태영 ▲문창용 ▲오문식 ▲홍성령 ▲허치영 ▲김학현 ▲최종훈 ▲주정식 ▲박문환 ▲장병주 ▲박종화 ▲박종수 ▲이철희 ▲임성규 ▲한재혁 ▲염규한 ▲문종호 ▲배영진 ▲김정기 ▲김인충 ▲한우진 ▲민승곤 ▲박정근 ▲박수일 ▲이공우 ▲전연후 ▲빈주연 ▲전병규 ▲박성권 ▲윤재승 ▲양태모 ▲우남철 ▲전봉기 ▲이승형 ▲고양권 ▲이동기 ▲박창준 ▲김춘식 ▲임덕수 ▲이규일 ▲권영길 ▲이동환 ▲강병정 ▲김석 ▲우춘식 ▲박수한 ▲조주현 ▲전선영 ▲최영박 ▲이춘희 ▲정춘택 ▲김명주 ▲이대호 ▲안상태 ▲김명기 ▲강남택 ▲정창숙 ▲이민자 ▲김윤배 ▲이애경 ▲배연돈 ▲유진화 ▲김혜원 ▲이상원 ▲김주수 ▲권영희 ▲이강영 ▲이광호 ▲이덕형 ▲안동문 ▲김덕성 ▲김경원 ▲김수진 ▲권오우 ▲ 서기수 ▲남임숙 ▲신원집 ▲위지환 ▲우영근 ▲조을현 ▲김병태 ▲지태희 ▲강대규 ▲이용배 ▲김길호 ▲최구원 ▲소순기 ▲김윤기 ▲김성태 ▲권종하 ▲임정백 ▲박재식 ▲서광옥 ▲신건규 (단체) ▲공군본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북 청주 흥덕지회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주 덕진지회 ▲한승택시㈜ ▲한일운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원 삼척지회 ▲금강운수㈜ ▲가성㈜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 영주지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심윤수 ▲안종형 ▲정행균 ▲김기철 ▲장충구 ▲손주호 ▲방상선 ▲박광식 ▲박명식 ▲곽원준 ▲강명훈 ▲정종희 ▲박찬주 ▲장명식 ▲석인주 ▲공석영 ▲박영하 ▲최윤정 ▲박경아 ▲권윤근 ▲김병락 ▲김종식 ▲김종훈 ▲김희철 ▲임신풍 ▲황윤환 ▲이종원 ▲김술호 ▲황임수 ▲이은미 ▲김정환 ▲오세윤 ▲박종화 ▲이동경 ▲유영국 ▲이경구 ▲변상호 ▲허석길 ▲양철용 ▲공양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소장·쇄신파 “洪대표 공천권 연연”… 親朴도 “정치적 수사일뿐”

    소장·쇄신파 “洪대표 공천권 연연”… 親朴도 “정치적 수사일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8일 꺼내든 쇄신안이 오히려 당내 각 계파로부터 역풍을 부른 모양새다.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재신임을 얻은 것처럼 보였던 홍 대표 체제는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몰렸다. 우선 소장·쇄신파의 반응은 냉소에 가깝다. 개혁 성향의 초선의원 모임 ‘민본21’의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무리수를 두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기존 지도부가 퇴진하는 게 순서인데 이를 외면하고 쇄신을 하겠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도 “홍 대표가 공천권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홍 대표 자신부터 기득권과 묵은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본21은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홍 대표의 결단을 요구한다.”고 ‘홍 대표 퇴진론’을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표가 자신의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비대위 구성과 운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비대위는 일상적 당무 처리와 위기 수습, 신당 창당, 재창당을 총괄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본21은 이 같은 쇄신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비상한 결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쇄신파 동반 탈당 등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이러한 요구에는 권영진·김선동·김성식·김성태·김세연·박민식·신성범·윤석용·정태근·주광덕·현기환·황영철 의원이 참여했다. 쇄신파인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도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남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본인 주도로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기존 인식을 버리지 못한 듯하다. 내용 면에서도 새로울 게 별로 없다.”면서 “대표직을 물러나는 것이 지금 홍 대표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과 동반 사퇴한 친이계 원희룡 의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당연히 하게 될 일을 열거해 놓고 재창당 형식을 씌운 것은 근본적 쇄신이 아니다.”면서 “결국 내(홍 대표)가 공천 작업도 하고 당헌·당규를 바꿔 대선주자급 인물을 내세우는 교통정리 작업도 다 하겠다는 것이다. 비상 대권을 쥔 대표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재창당 모임’도 홍 대표가 제시한 쇄신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안형환 의원은 “순서가 뒤바뀌었다.”면서 “선(先) 재창당, 후(後) 공천 개혁의 순서가 맞다.”고 강조했다. 이 모임 소속 권택기·나성린·신지호·안형환·안효대·전여옥·조전혁·차명진 의원은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애국인사를 결집해 재창당한 뒤 국민들의 뜻에 따라 개혁 공천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재창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와 연찬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친박계 역시 쇄신안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우세한 상황이다. 친박계 대부분은 “홍 대표가 내년 총선까지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면서 쇄신안을 평가절하했다. 친박계 중진 홍사덕 의원은 쇄신안에 대해 “말도 하기 싫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홍 의원은 전날 홍 대표 퇴진론에 “권력 투쟁으로 비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던 점을 감안하면 친박계 핵심 의원들을 중심으로 기류 변화 가능성이 읽혀진다. 수도권 친박계 의원도 “지금 홍 대표 체제로는 힘들다는 게 당내 중론인데, 홍 대표가 밝힌 계획은 그야말로 정치적 레토릭(수사)”이라면서 “박 전 대표가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류 변화는 당연직 최고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비주류인 황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쇄신파와 친박계에 뿌리를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홍 대표 체제 유지에 여전히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근혜 역할론’과 맞물려 약간의 온도차도 느껴진다. 한 영남권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굳이 조기 등판할 이유가 없다. 홍 대표가 책임지고 쇄신을 주도해도 된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홍 대표 주변에서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 대표와 가까워 당권파로 분류되는 박준선 의원은 “공천이든 재창당이든 대표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추진기구를 조기에 출범시켜 중지를 모아간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장세훈·이재연기자 shjang@seoul.co.kr
  • 홍준표 ‘대표직 사퇴’ 배수진…“교체가 쇄신이냐” 유지 가닥

    홍준표 ‘대표직 사퇴’ 배수진…“교체가 쇄신이냐” 유지 가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승부수가 통했다?’ 홍 대표는 29일 열린 쇄신 연찬회에서 ‘대표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의원들은 홍 대표 체제에 대한 퇴진론보다는 유지론에 힘을 실어 줬다. 홍 대표가 당분간 당 쇄신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천 개혁을 비롯한 쇄신의 내용을 놓고 논란이 빚어질 경우 퇴진론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는 전체 참석 대상 258명 중 의원 156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61명 등 217명이 자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와 이상득·이재오 의원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홍 대표가 인사말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를 거론한 뒤 곧장 행사장을 떠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로 인해 연찬회 초반부터 ‘홍준표 퇴진론’과 ‘박근혜 역할론’ 등 민감한 문제를 둘러싼 발언이 쏟아졌다. 50여명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오후 2시에 시작된 연찬회는 자정 무렵 끝났다. 행사장 안팎에서 홍 대표 퇴진론에 찬성 의사를 밝힌 참석자는 권영세·권영진·전여옥·정두언·정몽준·차명진·홍일표 의원과 송병대·정우택 당협위원장 등 9명이다. 반면 홍 대표 체제 유지 입장을 드러낸 참석자는 권경석·김성식·김성태·김학용·박준선·배영식·손숙미·송광호·여상규·유기준·유정현·윤상현·이은재·이정선·이종혁·이철우·정미경·정해걸·최경환·황영철 의원과 오성균 당협위원장 등 21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홍 대표 체제는 적어도 새해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영철 의원은 “쇄신 요구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홍 대표에게 숙제로 남겨졌다.”면서 “홍 대표가 올해 안에 답을 못 내면 다시 신임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대표는 연찬회 내내 당사에 머물면서 페이스북에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보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정책 쇄신 요구도 봇물을 이뤘다. 정두언 의원은 “이제는 MB(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국민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면서 “청와대가 제2의 6·29 선언에 준하는 민심 승복 선언과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알맹이는 없었다. 서민·복지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됐을 뿐 새로운 정책 제안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꾸준히 지적됐던 ‘자기 반성’과 ‘자기 희생’의 목소리도 자취를 감췄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는 얘기다. 쇄신파 주광덕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쇄신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한나라당이 위기의 절박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장세훈·이재연기자 shjang@seoul.co.kr
  • 고개 떨군 與협상파 22명… 일부 의원 “어쩔 수 없었다”

    “할 말이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 처리를 주장해온 한나라당 협상파 김성식 의원은 22일 비준안 강행처리 이후 고개를 떨궜다. 합의처리를 요구하며 10일째 의원회관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정태근 의원은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로 단식을 끝냈다. 표결에 참여해 기권표를 던진 정 의원과 김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만 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야당의 강력 반발 속에 비준안을 처리하면서 ‘몸싸움 거부’를 선언했던 한나라당 의원 22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소속으로, 지난해 예산안 파동 직후인 12월 16일 성명을 내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황우여 원내대표와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권영세 정병국 진영 신상진 임해규 이한구 주광덕 현기환 홍정욱 김세연 구상찬 김장수 김성식 정태근 권영진 김선동 김성태 성윤환 윤석용 주광덕 의원 등이 당사자다. 이 중 정병국 홍정욱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 간 몸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루탄이 터지고 본회의장 4층 방청석 유리창이 깨지는 등 ‘폭력 국회’는 재연됐다. 22명 가운데 실제로 불출마 선언을 할 의원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예산안이나 법안 강행 처리와는 다르다.”면서 “이번은 야권의 요구를 거의 다 수용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의원들 사이의 직접적인 멱살잡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민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라고만 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선진적인 국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표결 분석해 보니

    표결 분석해 보니

    재석 170명 중 찬성 151표, 반대 7표, 기권 12표. 22일 국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때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본회의장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의원은 모두 24명이다. 전체 169명 중 157명이 비준안 표결에 참석했고, 이 중 14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7명은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류근찬, 권선택, 이진삼, 임영호, 김낙성 의원 등이다. 지역구가 강원도 홍천·횡성군인 황 의원은 농축산업이 밀집한 지역 여론상 한·유럽연합(EU) FTA 때도 반대표를 던졌다. 황 의원은 “소신에 따라 반대했지만 대부분 동료 의원들이 찬성하는 상황이라 착잡하다.”고 밝혔다. 선진당 의원들은 ‘선(先) 피해대책 후(後) 비준’ 당론에 따라 대거 반대표를 행사했다. 반면 선 비준 불가피론을 피력한 이회창 전 대표는 찬성표를 던졌다. 기권표를 던진 12명은 국회 폭력에 반대하는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 소속으로 협상파로 꼽혀 온 김성식, 김성태, 임해규, 정태근, 현기환 의원과 농촌지역 출신인 김재경, 김광림, 성윤환, 신성범, 여상규, 정해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1명과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다. 본회의에 불참한 한나라당 의원은 12명이다. 대구 팬사인회 참석 중 본회의 소집을 통보받은 이재오 의원은 부랴부랴 상경하다 상황 종료 소식을 접했다. 김충환, 안형환 의원은 해외 출장 때문에, 김용태 의원은 병원에서 정기 정밀진단을 받는 바람에 본회의에 불참했다. 대구에서 대학 특강이 잡혀 있던 원희룡 최고위원과 이경재, 조진형, 이군현, 정희수 의원도 불참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원전수출진흥과장 이진광△국무총리실 전출 이상준△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팀장 이두면△개발지원1〃 손경윤△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조상룡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장 이철희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유병철△정치부장 고승일△경제〃 권영석△사회〃 최재영 ■피닉스 자산운용 ◇상무 △주식운용본부 김성태◇이사△채권운용본부 한재영
  • ‘희한한 농성’…여당의원 단식에 야당의원들 북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대한 여야 합의 처리와 국회 폭력 추방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14일 야당 의원들의 잇단 격려 방문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야당에선 협상파는 물론 강경파까지 찾아와 격려하는데 정작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여당에선 협상파 외엔 좀처럼 찾아오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식농성 중인 정 의원을 방문해 “고생한다. 건강 조심하라.”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번에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미 FTA 비준안이 정상적으로 합의 처리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손 대표는 “청와대가 도와줘야지, 내가 도와줄 수 있느냐.”고 답했다. 농성장에는 민주당 강경파인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지원 전 원내대표, 송영길 인천시장이 방문해 정 의원을 위로했다. 앞서 오전 일찍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격려 차 다녀간 데 이어 권영길 원내대표도 정 의원을 방문했다. 민주당 협상파인 김성곤 의원은 농성장에서 정 의원의 건강과 국회 평화를 기원하는 108배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농성장을 찾아 “이런 의원들이 많아야 우리 국회가 잘된다.”면서 정 의원과 김 의원을 격려하면서 “봄은 소리없이 온다.”고 말했다. 손 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도 정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한편 한나라당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합의처리와 국회폭력 추방을 위해 여야 협상파 의원 사이에 별도의 대화창구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 모임은 이날 오후 정 의원의 농성장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모임 측은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이런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조만간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남경필·임해규·구상찬·김성식·김성태·김세연·성윤환·정태근·홍정욱 의원 등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 회원 9명이 참석했고 정몽준 전 대표와 정두언·강명순·정양석 의원도 함께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여야 ‘복지’ 함께 외쳤고 정부 ‘재정’을 걱정했다

    여야 ‘복지’ 함께 외쳤고 정부 ‘재정’을 걱정했다

    여야가 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첫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지 예산’ 경쟁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책질의가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 복지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복지 예산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의원들 간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 경쟁까지 더해진 양상이다. 반면 정부는 재정 악화를 우려하며 의원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명했다. 마치 배고프니 밥 달라고 졸라대는 아이와 형편이 어려우니 배고파도 참으라고 달래는 어머니의 다툼을 보는 듯했다. 특히 복지 예산 확대와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복지가 평균 8% 늘어났지만 체감은 낮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복지예산 투입을 요구했다. 같은 당 김성태 의원도 “내년 비정규직 관련 예산은 1546억원으로 전체 예산안 326조 1000억원의 0.05%에 불과하다.”며 현실성 있는 비정규직 대책을 주문했다.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고민한 흔적은 있지만 결론적으로 2012년 예산안은 위기대응 예산이 아니라 무사태평 예산”이라며 “민의가 실종되고 무시된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신학용 의원은 “정부의 복지정책이 미흡한 만큼 보편적 복지를 기조로 과감히 복지예산을 확대해야 할 때”라며 “복지예산 확대로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비정규직 문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복지예산 증액을 위해 지난해 영수증 없이 8억 77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집행해 도마에 오른 특임장관실 예산부터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복지 예산 확대’를 주문하고 나서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균형재정을 마련하면서도 일자리 확충과 성장과 복지에 역점을 둔 예산안”이라며 “일자리 확충을 위해 청년 창업과 고졸자 취업을 강화하고 핵심복지 서비스를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니 이런 취지와 방향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일하는 복지와 맞춤형 복지에 중점을 두고 최소한의 필요한 복지는 구축하면서 복지 누수를 막는 쪽에 나름대로 신경을 쓴 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재정 여력을 비축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예산이나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예산 증액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 지원을 주문했으나 박재완 장관은 “민간 시설에 정부가 지원한 사례가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지역구 예산을 증액해 달라는 요청에는 “검토해 보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제네바 대학서 ‘스마트 사회’ 특강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5일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스마트 사회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했다. 김 원장은 정보화 사회에서 스마트 사회로 진화하는 당위성 등 스마트 사회의 구성요소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 안철수의 ‘응원편지’… 중도·부동층 투표장에 불러낼까

    안철수의 ‘응원편지’… 중도·부동층 투표장에 불러낼까

    “멀리서나마 계속 성원하고 있었다.” “56년 전 로자 파크스처럼 행동에 나서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막판에 등장해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의 원군으로 나섰다. 안 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박 후보의 희망캠프를 찾았다. 오전 서울대 학장단 회의를 마친 뒤 박 후보 측에 캠프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홀로 캠프를 방문한 안 원장은 A4 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박 후보에게 건네며 ‘응원의 메시지’라고 했다. 편지글은 민권운동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로자 파크스’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됐다. 인종차별의 벽을 허문 그녀를 내세워 변화의 필요성,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박 후보 지원의 뜻을 밝힌 것이다. 안 원장은 그러면서 “당시 변화를 이끌어낸 힘은 작은 행동이다. 선거는 바로 참여의 상징”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 원장과 박 후보는 20여분간 대화를 나누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고 한다. 박 후보 측의 송호창 대변인은 “안 원장은 투표율 60%가 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安 “시민들의 생각을 믿는다” 안 원장은 별도 질의응답 없이 서둘러 캠프를 떠났다. 기자들의 요청에 “응원차 방문했다. 상식을 기반으로 하고,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시민들의 생각을 믿는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원을 에둘러 당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안철수 등판’은 여기까지다. 박 후보와 유세를 함께 다니거나 심지어 지지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다. 그러나 송 대변인은 “(안 원장의 방문은) 가장 큰 힘을 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철수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특정 세력의 편이 아닌 새로운 정치를 촉구한 안 원장의 메시지는 중도·부동층을 견인한다.”고 전망했다. ●별도 질의응답 없이 朴캠프 떠나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특히 20~40대층 가운데 박 후보를 떠났던 사람들과 지지는 하지만 투표에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거들었다. 서울신문·엠브레인의 지난 10~11일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의 지지 선언 시 지지 후보를 변경하겠다’는 응답은 6.6%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우는 2.5%였다. 국민일보·리서치뷰의 지난 18일(8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층 148명(18.5%) 가운데 ‘안철수 원장이 선거지원을 하면 박원순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사람은 8.2%였다. 전체 응답자(800명)에 대한 백분율로 환산하면 1.5%에 해당한다. ●朴측 “가장 큰 힘 준 자리” 선거를 이틀 앞두고 등장한 ‘안철수 변수’에 대해 김윤철 경희대 교수는 “안 원장은 네거티브 선거전을 낡은 정치로 규정하며 새로운 정치 복원을 환기시키는 데 의미를 뒀다. 상징성을 노린 만큼 실제 표의 향배를 이끌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나경원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결집도 예상되기 때문에 박 후보의 우위를 지켜주는 범위에서 효과가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대가) 안 원장을 영입하면서 그 부인도 의대 종신교수로 영입했다는데 그렇다면 안 원장은 서울대와 융합과학기술 발전에 전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조직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의원도 “안 원장의 지지율은 이미 박 후보의 지지율에 반영됐다.”고 깎아내렸다.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기고] 글로벌 공생발전의 길/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기고] 글로벌 공생발전의 길/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지금은 학교나 학원 등에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기회가 많지만, 필자가 중학교에 다니던 1960년대만 하더라도 보통의 사람들이 원어민에게 직접 영어를 배우기는 어려웠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중학교 시절 1년 동안 미국의 ‘평화봉사단’(Peace Corps)을 통해 원어민 영어 학습을 받았다. 영어 학습은 물론 바깥세상 이야기를 듣고 받은 문화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돌이켜 생각하면, 이러한 경험이 세상을 사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6·25 전후 피폐한 상황에서 선진국의 도움을 받았던 대한민국은 2009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함으로써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재난구호, 물자지원, 초청연수, 전문인력 파견,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시행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국의 평화봉사단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부터 여러 봉사단을 통합하여 ‘WFK’(World Friends Korea)라는 이름으로 한 해에 4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하여 수혜국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마침 오는 11월 29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세계개발원조총회’(Fourth High 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 HLF-4)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다. 이를 계기로 ODA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세계 152개국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사실에서도 드러나듯이,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화 강국의 이점을 살려 정보기술(IT) ODA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IT 봉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 아래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약 3500여명이 파견되어 다각적인 방법으로 IT ODA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학생, 교수, IT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IT 봉사단원 612명이 22개 개발도상국에서 IT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에 IT 발전의 씨앗을 뿌리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하루 5시간씩의 교육을 준비하고자 밤을 새워 교안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강의방법을 고민하기도 한다. 봉사단의 열정에 현지 담당자들은 감탄하며, 자국의 젊은이들도 배워야 할 덕목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흔히 우리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 말은 마치 국제관계가 정글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를 보면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공존과 공생발전을 추구하는 나라들이 존경을 받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더 커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우리도 국제사회에서 한층 강화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 최첨단의 IT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IT ODA의 확대는 개도국 발전의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IT ODA는 바로 글로벌 공생의 길이며, IT 홍익인간의 이상을 구현하는 길이다.
  • [서울시장 보선 D-14] “재벌에 삥 뜯는 시민운동가” vs “선거기간 중 투기하는 후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네거티브 비방전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열린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범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세를 폈고, 박 후보 측과 민주당 등 야권은 장외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재산을 문제 삼으며 공방을 가열시켰다.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시민사회 세력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정치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반면, 이로 인해 정치판이 더욱더 극한의 대결로 치닫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악취 나는 의혹투성이 후보” “재벌에게 삥을 뜯는다.”는 과격한 언사를 써가며 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차명진 의원은 “박원순씨는 민중봉기론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행동강령으로 삼는 자들을 옹호하고 함께 행동한다. 박원순 당신은 종북 좌파에 이용당하고 있다. 지난해 아름다운 재단 등의 모금액 중 30%가 좌파단체 지원용 등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아름다운재단 모금액 30% 좌파 지원” 차 의원은 또 “박씨는 한 손으로 채찍을 들어 재벌들의 썩은 상처를 내리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삥을 뜯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시민운동이 아니라 저잣거리 양아치의 사업방식”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흑색선전 선거운동을 한다.”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같은 당 김성태 의원은 “박 후보는 노조결성 움직임이 보이자 ‘만약 노조가 생기면 아름다운 가게가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노조를 탄압하는 사람이 어떻게 서울시장 공직에 적합한가.”라고 따졌다. 안형환 의원은 “박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학교를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다녔는데 1978년 12월부터 1979년 8월까지는 춘천지법 정선 등기소장이었고, 1980년 사시에 합격한 뒤 학생임에도 1981~82년 사법연수원을 다녔다고 한다.”면서 “상식적으로 학생 시절에 어떻게 등기소장을 하고 연수원을 다닐 수 있느냐. 악취 나는 경력·학력을 가진 의혹투성이 후보가 표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 결성 움직임에 종말 올 것” 이에 대해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박 후보에 대해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매카시즘적, 적대적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런 검증을 한다는 건 바이러스가 백신을 치료한다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원세훈 국정원장 등 병역미필자가 주축이 된 정권이 무슨 병역문제를 검증한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장외공방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의 할아버지 대신 작은할아버지가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을 갔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박 후보가 호적 조작도 모자라 가족사까지 조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고등법원 제5민사부 판결문을 들어 “일본이 전쟁으로 인력·물자가 부족해지자 1939년 7월 8일 국가총동원법에 따른 국민징용령(칙령 제451호)을 제정했지만 한반도에선 칙령 제600호에 의해 1943년 10월 1일부터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일본은 한국인의 반발을 우려, 국민징용령 대신 특수기능공들의 일본 이주 정책을 추진했는데 그것도 일본 회사 중심의 노무동원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작은할아버지가 사할린으로 갔다면 모집에 응해서 간 것이지 형을 대신해 징용 간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당동 상가 투자 13억 챙겨” 이에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신 의원이 주도하는 뉴라이트 인사들이 주축인 ‘교과서포럼’에서 출판한 대안교과서에도 강제징용이 193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고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신 의원이 지난해 2월 공동발의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안’에도 국외강제동원 희생자를 ‘1938년 4월 1일부터 1945년 8월 15일 사이 일제에 의해 국외 강제동원된 사람들’로 규정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무상급식도 한나라와 엇박자” 박 후보 측은 한나라당 나 후보의 재산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다. 나 후보는 2004년 4월 12일 중구 신당동 상가를 매입했다가 지난해 매각하는 과정에서 13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나 후보의 건물 매입시점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된 상태에서 선거전이 진행되던 중이었다.”면서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건물이나 보고 다녔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 혹은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재산을 증식한 분이 서울시장이 돼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나 후보가 시세차익을 사회에 환원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자 한다.”고 꼬집었다. 이재연·강주리·황비웅기자 oscal@seoul.co.kr
  • 비서실장 강승규… 대변인 안형환·이두아

    한나라당 내 초계파로 꾸려진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캠프 인사들은 누구일까. 캠프 내 지도부가 중량감 있는 당내 어른들이라면, 실무진은 나 의원과 개인 친분이 각별한 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전 시장의 정무·정책 라인이 한쪽에 포진해 있다. 비서실장인 강승규(서울 마포갑) 의원은 나 후보와 인접한 지역구를 인연으로 지역 의정활동을 함께해 왔다. 대변인인 안형환 의원은 같은 국회 상임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출신이다. 대변인을 함께 맡은 이두아 의원은 나 후보와 서울법대·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다. 선대위 산하 조직에는 서울지역 의원(37명) 전원과 비례대표, 경기 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유세위원장 진수희, 여성위원장 김옥이, 조직총괄본부장 김성태, 직능총괄본부장 윤석용, 기획본부장 정태근, 네트워크본부장 김선동, 정책본부장 김성식, 홍보본부장 진성호, 상황본부장 권영진 의원 등이 활약할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선거캠프에 나서지 않더라도 일꾼인 보좌진들로 지원사격을 하는 의원들도 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정진섭(경기도 광주시) 의원, 나 의원과 서울 법대 동기인 조해진(밀양시 창녕군) 의원 등의 보좌진들이 공보 활동 등에 나선다. 오 전 시장 측에선 서장은 전 정무부시장, 강철원 전 정무조정실장, 이종현 전 대변인, 황정일 전 시민소통특보 등이 돕고 있다. 나 후보가 “오 전 시장의 공적과 별개로 한강 르네상스 같은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선 긋기를 분명히 한 만큼 이들의 자문도 필수적이다. 현재 당 수석부대변인인 서 전 정무부시장은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나경원, 범계파 통합캠프 막판 고비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초계파 선거대책본부’ 구성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2일 한나라당 지도부와 나경원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 최병렬 전 대표 등이 선대위 고문을 맡고, 친박(친박근혜)계 최다선(6선)인 홍사덕 의원을 중립성향의 이종구 서울시당 위원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쇄신파인 김성식·김성태 의원 등은 이미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박 전 대표가 입장을 정하지 않아 친박계 의원들의 합류는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홍사덕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방아쇠도 안 당겼는데, 총알이 먼저 나갈 수 있겠냐.”면서 “친박 의원과 박 전 대표는 ‘세트’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지원은 오는 5일 쯤 당이 ‘복지당론’을 정하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의 복지 태스크포스(TF)는 현재 박 전 대표의 의견을 받아들여 무상급식은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실시하고, 전체적인 복지 방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하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다만 ‘소득 하위 50%의 초등학생들에게만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오세훈 전 시장의 방안을 폐기하느냐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박 전 대표는 재정 여건이 좋은 서울시는 무상급식을 소득과 관계없이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고, 나경원 후보는 여전히 부자들의 자녀에게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친박계의 한 의원은 “나 최고위원의 소신과 별도로 당론이 유연하게 채택되면 박 전 대표가 당론을 명분삼아 움직일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표와 나 후보는 후보등록일인 6일을 전후해 회동을 갖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둘이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보면 한나라당을 포함한 범보수 세력이 총집결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성난 보수시민단체, 한나라에 맹공

    한나라당이 29일 보수시민단체 대표들로부터 ‘무능하고 자폐적인 여당,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 여당’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국회에서 ‘자유민주적 가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끝장토론 자리에서다. 이날 토론은 범여권 보수시민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직후 마련됐다.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까지 참석해 이 전 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틀어진 보수 시민사회 달래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갑산 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오늘 싸우러 왔다.”며 포문을 연 뒤 “한나라당은 세 가지 죄를 지었다. 수도이전에 일부 찬성한 점, 무상급식을 막지 못한 점, 4년 전 집권했을 때 실용이란 이름으로 가치·정책을 버린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을 구하려고 나선 노병의 심정으로 시민후보를 냈는데 (이 전 처장 사퇴로) 비장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교 시대정신 상임이사는 “토론회는 우리가 여당에 어떤 개혁을 요구하는지 말하기 위한 자리이지 한나라당 시장 후보 지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명백히 선을 그었다. 최인식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은 홍 대표의 30일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 “천안함, 연평도 등 준전쟁 도발이 있었는데 대표로서 대북원칙을 앞장서서 망가뜨린 것에 대해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가 경색돼도 개성공단은 서로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 끈”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김성태 의원은 복지포퓰리즘 공격에 대해 “추가감세 등은 이슈선점을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돌보기 위한 것이고 대학등록금 지원 등은 중산층 붕괴를 막고 양극화 심화를 해소시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후보로 나선 나경원 최고위원은 토론회 중간에 잠시 들러 “무상급식에 관한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실제로 시장이 됐을 때 현실론은 다소 조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면서 정면 충돌을 피해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주거용·상업용 아우르는 새로운 부동산 평가지표 개발해야”

    “주거용·상업용 아우르는 새로운 부동산 평가지표 개발해야”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에 각각 다르게 적용되는 과세기준을 아우르는 새로운 상업용 부동산 평가지표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진 한국감정원 연구위원과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한국감정원과 건국대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부동산 과세평가 선진화를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위원은 “현행 상업용 부동산 지표는 통일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조사·평가 전담 조직을 만들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연구위원도 “주거용은 토지·건물을 통합 평가하고 비주거용은 토지·건물을 분리 평가하는 이원화된 평가 때문에 과세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주거용 부동산 가격 공시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정의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북군산·충남서천 통합될까

    전북군산·충남서천 통합될까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군의 통합 작업이 민간 주도로 활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천군 장항읍 주민들은 지난 5월 ‘지방행정개편 장항(서천군)·군산통합촉구 장항권역 시민모임’(이하 통촉모)을 구성했다. 이 모임이 최근 주민 건의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 통합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통촉모의 김성태 대표는 주민 서명을 받기 위한 절차의 하나로 서천군으로부터 서천·군산 통합 건의를 위한 대표자 증명서를 지난 21일 교부받았다. ●‘통촉모’ 건의 대표 자격 획득 통촉모는 오는 30일 서천과 군산의 통합을 건의하는 주민 서명 작업을 수행할 수임자 20명을 선정하고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11월 15일까지 서천 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인다. 군산과 서천 간 통합을 건의하는 데 필요한 주민 건의 서명인은 서천군 전체 유권자(4만여명)의 50분의1인 800여명이지만, 통촉모는 통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명 인원 목표를 5000여명으로 늘려 잡았다. 통촉모는 ‘서천·군산 통합 상생발전’이라고 적힌 차량 스티커를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서천과 군산의 통합은 두 지역의 정책적 대립과 갈등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생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천군은 장항 지역 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 통합 움직임에 대해 일단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사 주민 건의가 이뤄진다 해도 서천군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데다 전북과 충남 광역단체장 간의 협의, 주민투표 등 산적한 문제가 많아 실제 통합이 이뤄질지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군장대교의 개통으로 군산과 서천의 이동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생활권이 하나로 묶이면 장항 지역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통합 찬성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 “가능성은 미지수” 냉담 한편 군산 지역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권인 김제시, 부안군과의 통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갈수록 생활권이 좁혀지고 있는 서천군과 통합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사안이라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량실점’ 亞증시, 오바마 등판 통할까

    ‘대량실점’ 亞증시, 오바마 등판 통할까

    미국발 ‘고용 악재’로 5일 코스피지수 1800선이 거래일 6일 만에 무너지는 등 아시아 주식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81.92포인트(4.39%) 하락한 1785.83으로 마감돼 지난달 초의 패닉상태를 연상케 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8월 순신규고용 증가율이 제로(0)라는 발표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2% 급락한 게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코스닥 지수는 14.04포인트(2.84%) 하락한 480.43을 기록했으며, 코스피 급락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5.8원 상승한 106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는 1.8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6% 빠졌다. 세계경제의 키는 일단 오는 9일(한국시간) 발표될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에 달려 있다. 미국의 고용은 민간부문에서 1만 7000명이 늘었지만 우체국 수요 감소에 따른 직원 감원과 각 지방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교사를 해고하면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에 순증가율 0%를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부문은 정반대다. 정부가 다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문제는 어떤 대책이든 재정적자와 맞물려 있다는 데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성태 연구위원은 “재정긴축을 약속한 상태에서 오바마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오전 8시(현지시간 8일 저녁 7시) 어떤 식으로든 증세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정부가 2014년까지 정부 지출을 줄이기보다는 수입을 늘려 재정적자를 줄일 것으로 밝혔다. 2012년 만료되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자 감세’ 조치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변수는 중국의 물가상승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날 공교롭게 중국은 8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08년 4조 위안을 쏟아부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중국이 구원투수로 나서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지난 3년간 풀린 유동성으로 인한 경기 과열을 억제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루비니 글로벌이코노믹스(RGE)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성장률이 8%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만 경기 부양을 할 뿐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6.5%로 3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교육특강·미술제·역사포럼… 區마다 ‘문화 바람’] ‘龍山’은 어느 산을 일컫나… 지역사 재조명

    [교육특강·미술제·역사포럼… 區마다 ‘문화 바람’] ‘龍山’은 어느 산을 일컫나… 지역사 재조명

    지금의 용산(龍山)구는 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원래 산이다. 그런데 대체 어느 산을 말하는 것이고, 또 그 이름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런 지역사 문제는 그 지역에 오래 뿌리내리고 살면서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1일 용산문화원에 따르면 이런 물음에 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열린 ‘용산 지역사 학술 세미나’다. 조선시대부터 한강 문화의 중심지였던 용산의 위상을 알리고 그 변화상을 추적하는 한편 문화재 복원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용산구가 후원하고 한국땅이름학회와 용산사랑포럼이 주최했다. 세미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 회장은 용산 지명의 유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용산이라는 산은 지금의 원효로4가와 마포구 도화동 사이에 위치했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한양을 둘러싼 우백호의 끝자락에 해당한다. 그런데 용이 한강에 닿아 물을 마시려고 고개를 숙인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지명으로 땄다. 용산은 예부터 한강이 휘도는 경치가 좋아 시인 묵객들의 놀이터였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류지만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은 누정(亭·누각과 정자)의 정의에서부터 기원, 구조, 기능 등을 폭넓게 개관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김성태 용산성당 총회장은 ‘삼호정과 함벽정 정자 복원의 필요성’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문화재 복원은 우리 역사를 새롭게 하는 것이고 지역을 사랑해 온 사람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며 정자 복원을 주장했다. 30년 넘게 용산에 살면서 ‘용산 토박이’를 자칭하는 성장현 구청장도 참석했다. 성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용산이 지금까지 많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개발에 속도를 냈다면 이제는 숨을 고르고 과거를 재조명할 때”라며 “세미나를 통해 용산의 가치 있는 문화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용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용산 시대를 끌어갈 주역”이라며 “구정을 통해서도 우리 전통과 문화를 더욱 아끼고 발전시키도록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야구] 어느새 3위로… KIA, 곤두박질

    [프로야구] 어느새 3위로… KIA, 곤두박질

    얼마 전까지 1위 싸움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덧 3위로 추락했다. 프로야구 KIA가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패에 빠지며 SK에 2위 자리까지 내줬다. KIA는 19일 목동에서 장기영에게 뼈아픈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넥센에 4-5로 졌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 이후 5번을 내리 패하며 SK에 반 경기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KIA가 3위로 추락한 것은 지난 6월 30일 이후 50일 만이다. 넥센에 0-2로 뒤지고 있던 6회 4점을 쓸어담으며 역전할 때만 해도 KIA의 승리가 점쳐졌다. 연습투구를 하다 어깨가 탈골된 김성태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수경을 상대로 고전하던 KIA는 6회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지완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넥센의 이보근이 교체돼 들어오자 신종길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자 차일목은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곧이어 이현곤의 희생플라이로 KIA는 순식간에 4-2로 앞섰다. 그러나 넥센의 뒷심은 무서웠다. 7회 2사 1, 2루에서 장기영과 김민우의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KIA의 회심의 카드 한기주가 마무리로 등판했다. 한기주는 8회 말을 삼진 2개와 뜬공 하나로 잘 넘겼지만 9회 말 끝내 무너졌다. 선두타자 송지만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유선정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한기주의 폭투로 1사 3루. 넥센의 완연한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김민성마저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 3루. 장기영은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한기주의 높은 공을 짜릿한 중전 끝내기안타로 연결했다. 장기영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넥센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달 들어 장기영은 .350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5-3으로 꺾었다. 롯데-SK(사직), 삼성-LG(대구)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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